모량신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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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앙선과 동해선의 신호장,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211-19번지 소재.
중앙선의 서류상 종점이다. 동해선 부산진역 기점 114.7 km, 중앙선 청량리역 기점 331.3 km 지점에 있다.
2. 역사[편집]
- 1922년 12월 25일: 광명역으로 개통,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영업개시
- 1928년 12월 10일: 보통역으로 승격
- 1930년 4월 1일: 화물취급 개시
- 1939년 6월 1일: 모량(毛良)으로 역명 변경 및 표준궤로 개궤하면서 이전
- 1976년 7월 10일: 화물취급 중지
- 1977년 5월 16일: 수소화물 취급 중지
- 1997년 6월 1일: 배치간이역으로 격하
- 2007년 6월 1일: 여객취급 중지
- 2021년 12월 26일: 신호장으로 격하
협궤 시절에 역이 생길 때는 광명역이라는 이름이었다. 이때는 역이 광명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역이 위치했던 곳은 경주시 광명동 1370번지 일대로, 역 부지는 잡초와 자갈 등으로 뒤덮힌 지 오래다. 위성지도로 보면 부지 모양이 길쭉한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939년에 선로가 표준궤로 개궤하면서 이 구간이 이설되었고, 역도 이설된 쪽으로 옮겨가면서 모량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따라서 역 이름도 모량역으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모량은 '毛良'으로 썼는데 이게 일제가 고친 지명이라 1998년에 주민들 의견 및 고증을 토대로 하여 서라벌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에서 유래하는 현재 표기인 '牟梁'으로 바뀌게 되었다.
1997년까지만 해도 무려 보통역이였고 이때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그 후 2004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7년까지도 열차가 정차하였으나 이제는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3] 구 역사는 민간업체에 임대되어 사용 중이다.
중앙선과 동해선 이설 및 복선 전철화가 되면 폐역될 예정이었으나 동해선 신선이 이 역 바로 위를 고가 선로로 통과하게 되었고, 이후 중앙선 및 건천연결선과의 연계를 위해 신선상에 새로운 모량역이 신호장으로 생겼다. 이전 거리는 딱 100미터. 물론 역사나 기록 등도 구 역사의 것을 모두 승계하였다. 오로지 신호장 역할을 위해 지어져서 승강장은 없다. 중앙선 본선은 모량역이 종점이지만, 포항역 방면의 동해선과도 접속시키는 지선철도 경주삼각선이 있다.
3. 옛날과 가랑비[편집]
모량 출신 시인 박목월이 이 역을 소재로 시를 썼다.
옛날과 가랑비
옛날 촌역(村驛)에
가랑비 왔다
초롱불 희미한 밤
가랑비 왔다
초롱은 무슨 초롱
하얀 역(驛)초롱
모량역(毛良驛) 세 글자
젖어 뵈는데
옛날 촌 역에
가랑비 왔다
초롱불 희미한 밤
가랑비 왔다
4. 역 주변 정보[편집]
근방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데 따로 나들목은 없다. 가장 가까운 나들목은 건천IC인데 직선거리로 4km 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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