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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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특수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용병 생활을 한[7]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 황제 카지노의 행동대장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제작보고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직업군인 출신으로 과거 특수부대에서 복무하고 전역해서 용병으로 일하던 도중에 잔혹한 살상행위로 인해 용병부대에서 퇴출당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언급되길 민간인이고 군인이고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8]
2.2. 범죄도시4[편집]
이후 수익 보고를 받던 중 장동철이 자기 배당을 늘려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황제 카지노의 경쟁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의 위치를 확인하자 바로 쳐들어가 굴착기까지 동원해 경쟁 도박장을 밀어버리고 조직원들과 진입해 경쟁 조직원들을 도륙내버린다. 우두머리 조직원이 총을 가져와 난사하자 당황하며 숨는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테이블 뒤에서 기다리며 상황을 보다가 총을 든 우두머리 조직원을 뒤에서 기습해 칼로 팔을 찔러 총을 빼앗고 빼앗은 총을 그대로 놈의 입에 쑤셔넣고 방아쇠를 당겨 버린다.[10]
잠시 후 장동철이 부탁한 자금 세탁을 진행하면서 그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지만, 장동철이 코인 상장을 우위에 두고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부하인 조 부장과 제이슨을 데리고 한국으로 향한다.
그렇게 들어온 한국에서도 여러가지로 난동을 부리는데, 고 대표가 자신을 무시하는 뉘앙스로 말하자 QM 코인 상장 심사관과의 미팅겸 뇌물 회유 자리에서 일이 잘 안 풀린 고 대표를 죽이는 것으로 보복하고[11] 자금 세탁책인 최유성이 경찰에 잡히게 되자 장동철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빼내려 하지만 백창기는 허위로 경찰서에 배달 음식을 잔뜩 주문한 다음 다수의 배달부로 경찰서 내부에 혼란을 유도하고[12] 당당히 들어가 취조실에 있던 최유성을 죽여 버리고 걸어나간다.
부하인 조 부장, 제이슨과 코인상장파티에 가서 장동철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마석도와 김만재가 이미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상태였다. 이때 그는 마석도의 지저분한 운동화를 보고 수상함을 느껴 파티가 열리는 20층이 아닌 19층에서 먼저 내렸고, 조 부장은 여자화장실에, 백창기는 남자화장실에서 대기한다.
이내 남자화장실엔 김만재가 들어왔고 두 사람 간의 격투가 벌어진다. 김만재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형사냐고 물으며 칼을 꺼내 전투 태세에 돌입, 격투 끝에 김만재를 니킥으로 화장실 칸에 쳐박아 살해하려는 순간 청소부가 들어왔고, 칸막이에 꽂힌 나이프를 빼는 자신을 보며 기겁한 청소부를 인질로 잡아서 마석도와 조 부장이 있는 여자화장실로 넘어가 마석도에게 이거 꽉 막고 있으라며 청소부의 목을 칼로 찔러 도주할 시간을 벌게 된다.[13]
도주한 이후, 장동철의 의뢰로 자신을 잡기 위해 숙소로 침입한 권 사장 무리와 싸움이 벌어진다. 수적으로 훨씬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권사장의 부하를 거의 학살하다시피 쓸어버리곤, 조 부장과 싸우고 있는 권 사장에게 칼침을 놓으며 그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한다. 쓰러진 권 사장에게 자신을 도와준다면 장동철의 재산을 나눠먹게 해주겠다고 회유하며 그를 자신의 편으로 돌려놓는다.
결국 자신과 잠시 손을 잡은 권 사장의 도움으로 공사중인 건물에서 장동철과 단 둘이 조우하게 된다. 자신을 죽일 작정으로 총을 들이미는 장동철에게 아무런 표정 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금고 비밀번호만을 묻는 백창기를 비웃던 장동철은 웃으며 번호를 알려준 뒤 방아쇠를 당기지만, 그 총엔 실탄이 들어있지 않아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고 되려 백창기는 그의 어깨에 칼을 꽂아 넣은 뒤 지문인식을 위해 손가락을 잘라가기까지 한다.
2.2.1. 최종전[편집]
그렇게 난리를 쳐 놓고 당초 목적이었던 황제 카지노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유유히 에이스타항공[14] 국제선 여객기[15]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해 마닐라로 출국하려 하지만 보안검색대에서 CCTV에 포착이 되어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공항 측과 긴급출국금지 및 체포 협조가 완료되어 탑승 후 이륙을 위해 유도로에 택싱 직전에 항공기 승무사무장에게 연락이 되어 도로 보딩브릿지와 연결되며 일등석 객실에서 마석도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16] 이때 2대 1이라는 상황인지라 혼자서 괜찮겠냐고 물으며 조롱하지만 마석도는 "외롭지..." 라고 특유의 동문서답 반격을 가해서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는다. 직후 석도는 검정색 가죽 장갑을 끼며 내가 경찰이라서 사람을 진짜로 세게 때리진 않는데 넌 안 되겠다며 범죄도시 시리즈 고유의 사형 선고를 날린다.마석도: 사람 죽인 새끼들이 마음 편하게 일등석을 타고 있어?
백창기: 또 이 새끼네.
마석도: 내가 누구랑 약속을 했거든. 너 잡아준다고.
백창기: 혼자서 괜찮겠어?
마석도: 이 새끼가.. 외롭지...
(어이없는 표정으로 잠시 할말을 잃은 백창기)
마석도: 내가 경찰이라서 사람을 진짜 세게 때리지는 않거든? 죽을까봐. 근데 너는 안 되겠다.
조부장과 함께 마석도를 상대하지만 하필 장소가 비행기라 자신들의 주 무장인 나이프가 없어 맨몸 격투로 붙는다. 나름대로 유효타를 몇 차례 주었지만 상대는 마석도. 맨손으로는 역부족이었는지 순식간에 열세로 밀리게 된다.[17] 결국 조 부장이 먼저 제압당하고 마석도가 비행기 주방으로 들어오자 백창기가 와인병으로 기습해서 깨뜨린다. 그리고 승무원 갤리의 테이블 나이프를 쥐고 마석도를 찌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마석도를 보고 자신이 든 테이블 나이프를 다시 보고 날이 서있지 않은 것을 알자
3. 능력[편집]
3.1. 전투력[편집]
제작사 대표가 공식적으로 백창기를 1편 장첸부터 2편의 강해상, 3편의 주성철까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잘 싸우는 빌런이라고 언급했고, 개봉 이후 이를 확실하게 증명했다.[23]사실 백창기는, 전투 실력은 아마 마석도보다 두 수 위이지 않을까 싶어요.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고점의 스펙을 보유한 최종 보스로, 사실상 잔부상 하나 없는 학살 수준의 전투씬을 보여주면서도 지친 기색조차 거의 없는, 그야말로 이전 보스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24]
주 격투 스타일은 칼리 아르니스, 실랏 등의 동남아 격투기가 융합된 나이프 파이팅으로, 다른 빌런들과의 차별점은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답게 빠르고 정확하게 적의 급소를 찔러 살해하는 속도와 정확성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석도를 제외하면 백창기에게 유효타를 입히거나 싸움 비슷한 것이라도 성립시킨 대상은 단 한 명도 없다. 즉 2편의 최종보스 강해상의 상위호환격인 셈.[25]
굴착기로 습격했던 사업장의 조직원들을 상대할 때에는 마석도를 연상케하는 수준의 압도적인 양민학살을 보여줬고, 자신을 죽이러온 권 사장 일당을 상대로 수십 대 2의 수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걸어나와 소파에 앉은 채 비아냥대는 여유를 보여줌과 동시에 역으로 문을 잠가버리고, 그 여유가 허세가 아님을 증명하듯 적들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며 그들을 하나하나 빠르게 살해했고 최종적으로는 권 사장까지 어깨에 칼침을 놓아 제압했다.[26]
4편에서는 범죄 조직들 간의 대결이 많이 등장하기에, 조직원들이 단체로 날붙이를 들고 집단 살육전을 벌이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러한 상황에서 유효타를 단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백창기의 전투력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전직 군인이라 그런지 상대가 총기를 들고 나와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틈을 보다가 총성이 멈추면 그때를 노려 공격하는 용의주도함까지 가지고 있다.
다만 최후반에 기내에서 무기를 반입할 수 없다는 불리한 패널티를 가지고 마석도와 싸웠다. 하지만 백창기가 무기가 없던 대신 실력이 뛰어난 자기 부하 조 부장과 함께 2대1로 덤벼들었기에 불리한 패널티라고 보긴 힘들다. 전편들과 달리 2대1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맨손 싸움에서는 마석도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마석도가 만전의 상태에 더해 백창기에게 굉장히 분노해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칼 없는 백창기 또한 만전의 컨디션이었고 전편의 메인빌런들과 달리 유일하게 무기 대신 자기 부하인 만전의 조 부장과 함께 둘이서 공격했다는 점들도 감안해야 하기에 싸움 조건은 마석도, 백창기 둘 다 거의 똑같았다. 붙었을 때는 실력자인 조 부장과 협공을 했음에도 마석도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맨몸 격투로는 특수부대 출신인 백창기 역시 맨손 격투실력은 마석도 앞에선 어쩔 수 없음을 보여줬다. 또한 마석도의 펀치를 맞자 비틀거리며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조 부장의 패배를 허용한 것처럼 맨손싸움 실력은 장첸, 강해상, 주성철과 맞먹을지 몰라도 맷집 자체는 강해상이나 주성철에 비해 강하게 묘사되지는 않는다.[27] 다만 강해상을 상대할 때와 달리 전력을 다 한 상태의 마석도임을 감안해야 한다.[28]
그러나 마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은 하지 않고 산소마스크 노즐로 마석도를 목 조르는 등 주변 기물들을 사용해 덤볐으며, 조부장이 제압된 사이에 주방에서 버터 나이프를 부러뜨려 무기로 확보한 뒤로부터 공격할 틈을 거의 주지 않고 마석도에게 여러 번 자상을 입힌 후 가슴을 찌르고 손바닥을 꿰뚫어 버리는 등 잠시나마 마석도를 상대로 몰아붙이는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었다.[29] 전작의 리키의 경우에는 아예 장검을 들고도 위빙 + 더킹에 유효타를 입히지 못하고 페이스를 빼앗겼는데, 보통 살상용으로 고려되지 않는 버터나이프를 즉석에서 부러뜨린 임시변통만으로 일시적이나마 공방의 페이스를 빼앗았을 뿐 아니라 상당한 중상을 입힌 것을 보면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백창기의 패배도 마석도가 손바닥이 관통당한 상황에서 깡과 맷집으로 고통을 참으며 나이프와 함께 백창기의 손을 붙잡는 비상식적인 전법을 구사하여 일시적으로 무기를 쓰지도, 공격을 피하지도 못하게 된 것이 컸다. 마지막 싸움에서 백창기가 본격적으로 칼을 든 것은 끽해야 1분이 조금 못 되는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마석도의 팔, 어깨, 가슴을 몇 번이나 긋고 찌르고 손을 관통시키기까지 했다. 익숙하지 않은 즉석 무기를 들고도 이 정도 부상을 입혔으니 손에 익은 자기 나이프를 썼다면 마석도에게 죽음에 가까운 치명상을 입힐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무기를 갖춘 만전 상태 기준으로는 마석도와 호각 이상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순수 피지컬로는 체급 차이로 인해 마석도보다 아래지만 전문적인 살상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전투 기술 하나는 마석도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투 실력만은 마석도보다 위다"라는 보고회의 언급이 허언이 아니었던 셈.[30]
이러한 장단점은 군인 출신이라는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인이라는 특성상 정면대결이나 맨손격투보단 무기를 들고 전략적으로 싸우는 방식을 구사할 수밖에 없고, 전장에서의 부상은 곧 사지에 몰리는 치명상일테니 맷집에 관해선 아예 논외일 수밖에 없다. 전작의 빌런들과는 정반대인 케이스인 셈인데, 장첸, 강해상, 리키의 경우 거리의 범죄자들이니만큼 맞아가며 싸우는 난투극에 익숙할 수밖에 없고, 마하와 주성철의 경우 각각 격투가 경호원과 경찰이니 격투전으로 두들겨패서 제압하는 방식에 익숙할 것이다. 2대1로 덤볐음에도 전작 빌런들 이상으로 샌드백 같이 두들겨맞다가 무기를 들자 대등한 싸움이 성립한 것을 보면 맨손격투 실력은 나이프 파이팅만큼 따라오지 못한다는게 맞을듯. 똑같이 김만재를 상대했지만 주성철과 마하는 빠르게 제압하고 백창기는 시간이 걸리면서 애먹은 것도 앞의 둘은 패서 제압하려 했으니 싸움실력이 앞서 빨리 해결되었고, 백창기는 살인만이 목적이었으니 사력을 다해 방어하는만큼 애먹었다고 보면 꽤 들어맞는다.[31] 말그대로 싸움보단 살인, 정확히는 신속한 살상에 특화된 싸움방식을 추구하는 만큼 전작의 빌런들과는 궤 자체가 다른 타입이니 맨손격투와 맷집이 그렇게 특출나진 않지만[32][33] 살상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케이스인 셈.[34] 마동석이 비유한대로 표범과도 같이 발바닥(맨주먹)만으론 큰 위협이 되지 못하나 송곳니와 발톱(칼)으로 순식간에 급소를 노릴 경우엔 치명적인 방식으로 싸우는 셈이다.
그렇다고 맨손 격투 실력이 딱히 쳐지는 것도 아니다. 무에타이를 배운것으로 추측 되는 만큼[35] 맨손 격투도 상당하다. 당장 만재를 상대할때 중간에 무기 없이 맨손 격투로 싸웠음에도 이겼다. 단지 마석도가 맨손 격투에선 더 강할뿐이다. 그리고 마석도에게 주먹만으로도 유효타를 먹였으니 순수 피지컬도 마하나 리키, 강해상을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
맷집 또한 장난이 아닌 게, 마석도의 진심 펀치를 수 대 맞았음에도 금세 일어나서 공격을 시도하니 거의 좀비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역대 최종 보스들 중 마석도와의 전투에서 가장 유효타를 많이 넣고 잠시나마 명확한 우위를 점한 역대 최강의 빌런이다. 특히 제대로 된 무기를 사용할 경우를 가정하면 마석도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인물이며, 작중에서 확실히 드러난 모습만 보아도 마석도 다음으로 강한 준최강자다.[36] 물론 후속작에서 이보다 더 강한 빌런이 나올 수도 있지만, '살인'에 있어서만큼은 백창기를 넘는 인물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37]
3.2. 지능[편집]
말수가 적고 전투력이 부각되는 악역이라 처음 볼 때는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히 교활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인물이다.
"(코인 사업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다" 라고 경솔하게 입을 놀린 고대표의 발언을 마음에 담아두었다가,[38] 코인 사업 상장 심사관과 고대표의 협상을 빙자한 뇌물 회유 자리가 잘 풀리지 않자 바로 난입해서 고대표를 찔러 죽이는 것으로 우선 보복하고, 동시에 고대표의 시체를 심사관에게 떠밀어 위협하는 식으로 협상을 마무리짓는다. 마음에 안 드는 놈을 처리하는 것과 동시에 협상 업무도 확실하게 진행한 셈. 이 때 죽어가는 고대표의 모습을 심사관이 보도록 고대표의 얼굴을 슬쩍 틀어 보여주며 상대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아 심리적인 수에도 상당히 능한 듯하다.
상대방을 파악하는 능력과 적을 마주했을 때의 대처력, 조심성 역시도 매우 뛰어나다. 장동철이 코인 상장식을 하는 건물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상장식이 열리는 20층에 가려는 마석도와 마주쳤을 때 둘의 옷차림부터가 상장식에 어울리는 복장이 아니다보니 부하 제이슨을 일부러 1층이 대기시킨 다음 마석도가 신은 신발이 운동화라는 것을 보고[39] 돈 있는 투자자가 아닌 형사라는 것을 간파했으며, 마석도와 김만재 역시 자신을 수상하게 여김을 눈치채고 자신이 부자연스럽게 19층 버튼을 누른 것을 역이용하여 둘의 추격에 대비해 남녀 화장실에 부하 조지훈과 나눠서 들어간 다음 1층에 대기하던 제이슨을 불러 뒷치기 계획까지 즉석에서 짜내는 순간대응력까지 보여주었다. 전투 중에 김만재가 완전히 제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나이프를 뽑는 것을 청소부에게 들켰음에도,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역으로 청소부를 인질로 잡아 마석도에게 간 뒤, 시간을 끌어 마석도가 공격하거나 김만재가 뒤를 칠 여지를 주지도 않고 바로 인질의 목을 찔러 출혈상을 입혀 상대방의 발을 묶어놓는 판단력은 덤이다.[40]
또한 자신에게 덤빈 적이라고 해도 이용할 가치가 있으면 살려둔 뒤 역으로 은근슬쩍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회유력도 보이며,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않고 양보하거나 줄 건 쿨하게 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41][42]
장동철의 명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권 사장과 부하들과 싸워서 부하들만 싹 죽이고 권사장만 살려준 뒤 "가진 놈들은 더 가지려고 들지만, 나라면 너랑 몫을 나눠 가질 거다"라고 자극하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이 때문에 권사장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아버린 장동철은 그대로 함정에 빠져 살해[43] 당한다. 반면 백창기는 장동철의 금고를 털었을 때 서버 디스크만 챙기고, 금고 안에 있던 돈은 그대로 권사장에게 전부 넘겨주며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켰다.
지능적인 면모는 주성철이랑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 주성철의 경우 능숙하게 원하는 위치를 잡고 작중 인물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면서 이윤을 챙기는 권모술수에 능한 타입이라면 백창기는 군인답게 게릴라처럼 치고빠지고 협상에 능한 타입이다. 지능적인 면모 역시 정반대로 주성철이 손바닥에서 뜻대로 주무르며 원하는 것을 취하는 타입이라면 백창기는 조용히 은신하며 필요한 이윤을 챙기는 타입이다. 주성철이 흑막이라면 백창기는 암살자 같은 식의 전술을 구사하는 셈. 최후 역시 꽤 대조가 되는데 주성철의 경우 마석도를 옥죄어 완전히 핀포인트에 몰아넣어서 마석도가 깡다구로 뚫고 검거했는 반면 백창기는 모든 사건을 조용히 처리해서 신속히 빠져나가려 하는 바람에 집념으로 추적해서 검거했다. 동물에 비유한 대로 비교하자면 주성철은 늑대처럼 영악하지만 백창기는 표범처럼 날래고 유연한 셈이다. 구사하는 결은 다르지만 주성철은 고차원적이고 위협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백창기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범죄를 총괄하는 사령관과 용역을 맡은 야전 지휘관의 차이인셈.
3.3. 행동력[편집]
장동철의 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일을 벌이는 행동력과 대담함은 강해상보다도 더한 수준이다. 필리핀 경찰 둘에게 당당하게 접근한 후 총을 꺼내는 그 짧은 시간에 망설임 없이 일격사시켰고, 경쟁 카지노 업체를 습격할 때는 조직원 중 한 명이 총을 들고 위협하자 눈치채지 못하게 뒤를 잡은 후 총을 빼앗아 죽여버렸다. 자신을 쫓는 사채업자들의 본진에 직접 들어간 강해상보다 한 술 더 떠서, 자신과 장동철의 끄나풀이 경찰에게 잡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올 상황에 처하자, 한 번 건드리면 범죄자들보다도 더 집요하게 자신을 쫓을 공권력이 깔려 있는 경찰서에 직접 쳐들어가[44] 끄나풀을 죽여버렸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신상이 다 드러났음에도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않고 한국 내에서 활개치고 다니며, 오히려 경찰이 공항에 수사 협조를 조금이라도 더 늦게 했다면 멀쩡히 출국하여 마석도가 백창기를 잡을 기회가 영영 날아가 버렸을지도 모른다.[45]창기 그 새끼는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 자체가 없는 새끼예요.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목표주의적인 면을 보이며 목표만을 정확히 집어 행동하는 모습 역시 눈 여겨 볼 만하다. 극 후반 장동철의 거주처에서 비밀 금고를 열고서 그 안에 가득한 지폐 더미에는 눈길도 주지 않은채 미련 없이 쿨하게 권사장에게 넘기고 원래 목표였던 불법 도박사이트 총괄 관리자용 서버 하드 디스크들이 담긴 상자만 가져갔다. 이후 권사장이 그 돈을 모두 챙기려다 경찰에 잡힌 걸 생각하면 백창기가 돈에 관심을 주지 않은 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던 셈.
아무래도 용병 일을 했던 만큼 가질 수 있는 것과 포기할 것을 명확히 구별하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행동력을 지닌 강해상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강해상은 자신의 욕심, 성격을 못 이겨 범죄자고 공권력이고 동업자고 가릴 것 없이 적을 만들어 자신의 발목을 스스로 잡은 반면[46] , 백창기는 일은 크게 벌이면서도 자신의 발목을 잡을 만한 일 하나 만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상황에서 챙길 수 있는 최대한의 이득이 무엇인지 계산한 뒤 이를 취하고 포기할 건 빠르게 버리고 나서 빠르게 발을 빼어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냈다.
4. 평가[편집]
4편까지 나온 현시점 기준으로 시리즈 내의 모든 빌런들의 특징을 합치고 단점은 보완했으며, 빌런들 중 전문적인 살인 기술을 습득한 것은 물론 최초로 자신의 목표를 이룸과 동시에 마석도의 적수가 가능한 최악의 범죄자.[47] 빌런으로써 보이는 전투력이나 주변을 휘어잡는 모습들이 마석도와 똑같으면서도 대비를 이루는 빌런으로 실제로도 많은 부분이 마석도와 겹치고 대비된다. 한 입거리도 안 되는 범죄자들을 가볍게 제압하는 방식도, 마석도의 격정적인 성격과 불 같은 동작의 맨손 복싱은 백창기의 차분한 성격과 민첩하고 정적인 나이프 파이팅으로 대비되며 적극적으로 범죄자들과 감정을 교류해 휘어잡는 마석도와 달리 냉정한 분위기와 살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범죄자를 휘어잡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인 사신과도 같은 포스를 보여준다. 극중에서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살벌한 광기를 자아내는 게 느껴질 정도.내가 경찰이라서 사람을 진짜 세게 때리지는 않거든? 죽을까 봐. 그런데 너는 안 되겠다.
시리즈 빌런으로써 제일 눈에 크게 띄는 특징은 빌런들 중 가장 테크니컬한 전투 능력과 망설임 없고 거침없이 위기를 타파하는 능수능란한 일처리 능력. 시리즈 내에서 범죄자들 최초로 도주[48] 가 아닌 자신의 목적 자체는 달성한 유일한 인물이자 시리즈 최초로 그 강력한 전투력과 행동력, 교활함 덕분에 마석도를 가장 많이 궁지에 몰아넣은 빌런이다. 이는 비단 결투 했을 때 마석도에게 가장 많은 유효타를 남긴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작품 전반에 걸쳐 항상 마석도보다 한 발 앞섰음을 의미한다. 작중 검거 작전 중에도 기껏 잡은 용의자를 경찰서 안에서 살해 당하게 만들고, 마석도 본인 눈 앞에서 인질이 잡혔음에도 인질이 죽을 뻔 하기도 했다. 시리즈 내내 마석도 손아귀에 잡혔거나 검거 작전이 수립되기만 하면 빌런들은 본격적으로 궁지에 몰렸으나, 백창기는 그 궤를 벗어나 마석도와 광수대를 중후반부 내내 가지고 놀고 있었으며, 끝내 탈출을 제외한 모든 목표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영화 외적으로는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한 방에 때려잡는 멋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주인공이라면 느와르 적인 분위기의 날렵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멋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금욕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탐욕에 취해 날뛰는 성격도 아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를 자가용으로 쓰고[49] 항공기 일등석을 탈 정도로[50] 돈이 모자란 것도 아니며, 자신이 마땅히 상대와 합의하고 받아야 할 일의 대가[51] 와 신의를 져버린 장동철을 처리하기 위해 움직인 인물로 자신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나 자신의 범죄와 아무 상관 없는 상황에서는 신사적인 태도를 보인다. 장동철과 사적으로 이름까지 부르며 편히 대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를 위해 장동철에게 꼬박 존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장동철이 대가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까라면 까라는 군인 출신인 덕분에 장동철이 시킨 일은 군말없이 다 처리해줬다.[52] 장동철이 자신을 죽일 생각이라는 걸 깨닫기는 전까지는.
3편의 주성철이 장첸, 강해상에 비해 부족하다 평가받았던 잔혹함과 무자비함, 광기 또한 갖추었다. 첫 등장부터 경찰 두 명과 민간인을 길거리에서 서스럼없이 살해하고 자신에게 총을 겨눈 카지노 직원을 칼로 찌른 후 총을 빼앗아 입에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겨 살해하기도 하며 등장만 하면 자신과 연관된 범죄자들을 모조리 무참히 칼로 찌르고 아무 죄도 없고 자신이랑 연관도 없는 민간인을 눈이 마주치자마자 인질로 잡고 목을 칼로 찌르기까지 한다. 마지막에 마석도와의 전투 후 자국어로 쌍욕을 퍼붓거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거나, 분노에 열폭하는 등 발악했던 다른 빌런들과 달리, 완전히 뻗은 후에도 아무 대사 없이 체념한 듯 피범벅이 된 입가를 드러내며 실실 웃으며 깔끔하게 퇴장했다. 그 대신 최종전에서 함께 마석도와 싸웠던 조 부장은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마석도를 보며 "개새...!"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석도의 펀치에 정통으로 맞아 기절한다.
역대 나온 빌런 중 마석도를 가장 분노케 한 빌런으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백창기가 죽인 조성재가 발단이 되어 조성재의 어머니가 자살하는 사태로 이어졌고, 이후에도 증인으로 붙잡은 최유성을 경찰서에 직접 쳐들어가서 죽이고, 화장실에서 김만재를 죽어라 팬 걸로도 모자라 아무 잘못도 없는 청소원의 목을 찔러서 마석도의 발을 묶는 등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었다. 덕분에 역대 빌런 중 펀치가 아니라[53] 유일하게 마석도의 혼신의 힘을 다한 안면 함몰 니킥으로 마무리 당하는 업보를 치뤘다.
아쉬운 점은, 최종 전투에서는 국제선 여객기라는 장소의 특이점 때문에 본인의 주 무장인 나이프가 사라져 맨몸으로 너프를 당한 상태에서 전투에 임해 여태까지의 행적에 비해서는 열세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물론 그 후에 버터 나이프를 날카롭게 하여 간이 흉기로 만든 것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움이 이어졌으며 마석도에게 순식간에 꽤나 많은 상해를 입히며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의도적으로 캐릭터의 너프를 위해 여객기라는 장소가 체택된 것이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싸울 수 있던 긴장감을 덜어냈다는 아쉬움도 있다.[54]
또한 과묵한 빌런이라는 설정상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붙는 단점이 작용하여 1편의 장첸이나 2편의 강해상처럼 확실한 임팩트가 있는 대사가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본인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커버하여 과묵함을 오히려 무감각한 살인기계의 포스로 승화시켰다. 종합적으로 빌런으로써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는 성공했으며, 3편의 주성철보다는 확실히 잘 뽑혔다는 것이 중론이고 취향에 따라서는 1편의 장첸이나 2편의 강해상에게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 줬다고 평가받는다. 호불호가 심한 본작의 평가에서 최종 보스에 대한 비판은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봐도 될 정도.
5. 테마곡[편집]
6. 어록[편집]
끝은 봐야지.
뉴스에 백창기의 범죄 행각이 뜬 걸 보고 조 부장이 이러다 잡히니까 한국을 뜨자고 조언하자 받아친 말.
나 찾냐?
-자기가 묵는 숙소에 찾아온 권 사장 일행 앞에 유유히 나타나며. 이후 말 그대로 학살을 벌인다.
-황제 카지노의 경쟁 업체 서버및 시설이 있는 곳으로 굴착기를 동원한 채 쳐들어가서.
가진 놈들이 원하는 게 뭔 줄 알아? 더 많이 가지는 거야...
...형사에요?
-나이프를 꺼내며 화장실에서 신분증을 달라고 하는 김만재를 노려보며 하는 말. 이후 바로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이거 꽉 막고 있어야 돼. 피 많이 나올 거야.
인질로 잡은 빌딩 청소부의 목을 찌르기 직전.
온라인 카지노 서버주를 바꾸는 키인 지문 인식을 통과하기 위해 장동철의 검지를 칼로 잘라내며.
찾아서 쓸어.
또 이 새끼네.
혼자서 괜찮겠어?
마석도: 이 새끼가... 외롭지.
-퍼스트 클래스 전투 전. 범도 시리즈 공통의 빌런을 벙찌게 만드는 마석도 특유의 동문서답.
병신 같은! 경찰 새끼가!
-퍼스트 클래스 전투 중, 자신의 부하와 함께 마석도를 다구리하면서 한 욕설.
마석도: 나한테 잼 바를라고?
-퍼스트 클래스 전투 간, 승무원실의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려 날카롭게 만든 직후.
7. 역대 포스터[편집]
8. 기타[편집]
- 담당 배우 김무열은 마석도 역의 배우 마동석과 영화 악인전에서 같이 공동출연 한 바 있다. 악인전 이후 5년 만에 마동석과 김무열이 범죄도시4에서 다시 재회한다. 악인전에서는 김무열이 경찰 정태석 역으로 제우스 파의 보스 장동수를 맡은 마동석과 협력하는 사이였지만 범죄도시에서는 역할이 바뀌고 관계도 정반대가 된다는 점이 깨알 포인트. 또한 두 사람은 서로 조우하지는 않았으나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도 연관이 깊은데, 마동석은 나쁜 녀석들에서 범죄자인 박웅철 역할로, 김무열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검사 노진평 역할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김무열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해군 특수부대(UDT/SEAL 특임대대) 출신인 김도형을 맡은 적이 있다. 다만 거기에서는 주인공으로, 여기에서는 최종 보스로 나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 범죄도시4의 막바지 촬영이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범죄도시3 개봉일에 대한 제작사의 부정 소식과 함께 보도되었는데, #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쫓던 마석도가 필리핀에서 백창기와 붙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본진이 해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는 필리핀에서 석도와 창기가 맞붙지는 않았지만, 창기의 조직이 필리핀에서 남의 카지노 사무실을 터는 장면이 나왔다.
- 장원석 대표의 언급에 따르면 제일 말이 없는 빌런이라고 한다. # 실제로도 역대 빌런들 중 말수가 가장 적다.[56] 대신 담배를 굉장히 자주 피우는데 열 받거나 일이 안 풀리면 뻑뻑 피워대고 일이 잘 흘러가면 맛깔나게 쭉 빨아들인다.
- 지금까지의 적들은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하며 특정한 기술 없이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막싸움 타입이 많았지만,[57]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배경이 있는 만큼 역대 빌런 가운데 가장 다채롭고 전문적인 전투 기술을 이용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어쩌면 총기나 단검을 활용한 액션을 선보일 수도 있다.[58] 마동석의 복싱크루의 일원인 김지훈 트레이너[59] 가 짐종국에 나와서 말하길 주먹보단 칼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며, # 예고편에서도 단검을 활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개봉 후 언급한 대로 단검, 대검을 활용하여 그야말로 대학살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총기를 활용하는 장면은 단 한 장면을 빼곤 나오진 않는다.
- 2023년 9월 20일 기준, 백창기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유출되었다.[60] 스틸컷에선 상반신에 3개의 해골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해골들이 세 원숭이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또한 뒤의 차량 두 대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다. 후미등 디자인이 동일하고 흐릿하게 보이는 엠블럼이 딱 캐딜락이다.
- 장동철 역의 이동휘는 백창기를 살면서 만나기 싫은 사람, 약속이 잡히면 그냥 파토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약속 잡고 말도 없이 파토내면 백창기가 많이 화낼 거라고 반박하는 김무열은 덤.
- 장동철과 통화할 때마다, 걸핏하면 백창기 쪽에서 먼저 일방적으로 끊었는데 보통 상하 관계에서는 상사가 먼저 전화를 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은근히 장동철을 무시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심지어 자기가 할 말만 하고 상대가 끊자는 말[62] 하기도 전에 끊는 아주 무례한 방식을 사용해왔다. 덕분에 장동철은 백창기에 대해 원한을 쌓고 있다가 토사구팽하려고 시도한다.
- 흉악범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동업자, 동료로서는 본인이 지켜아 할 어느 정도의 선만 지킨다는 가정 하에 같이 일하기에는 좋은 사람이었다. 장동철이 지시하는 일에 대해 군말 없이 제대로 일처리하는 것은 물론 같이 일한 사람에 대해서는 양보하고 나눠줘야 할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분배해주는 등 본인에게 주어진 적당한 몫 이외에는 욕심 부리지도 않는 실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63][64] 어차피 황제 카지노가 완전히 자기것이 되었으니 금고에 쌓인 돈 따윈 금방 벌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이다.
- 역대 최종 보스 중 장첸과 더불어 흡연자이다.[65] 다만 강해상은 직접적으로 언급된 건 아니지만 작중에는 마약 중독자라는 묘사가 몇 번 나왔었다.
- 2편 강해상[66] , 3편 주성철[67] 이 뭘 먹는모습은 딱히 없었지만 백창기에 경우 무언갈 먹는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첫등장때부터 술을 마시며 등장하고 중반쯤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본인이 죽인 고 대표 시신이 발견된 뉴스를 보기도하고 마석도와 마지막 대결땐 껌을 씹으며 대결을 준비하는등 먹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