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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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진해구
관련 문서: 창원시 진해구(선거구)
해군 동네 + 경상도 지역이라는 특성상 보수적인 성향을 띤다. 창원시의 5개구와 비교하면, 구 마산시[1] 보다는 보수 성향이 덜하고, 의창구와 성향이 비슷한 편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을 영입해 48.86%를 득표하기 전까지 민주당계 후보가 받은 가장 높은 득표율이 20대 총선의 29%에 불과했다.
해군 부대가 있는 동네이기에 이곳 국회의원 상당수가 군인 출신이다. 박종규(10대), 배명국(11,12,14대), 허대범(15대), 김성찬(19,20대)이 군인 출신 국회의원이며, 13대 박재규, 16대~18대 김학송, 21대 이달곤 정도가 예외이다. 특히 해군기지가 있는 구도심 지역의 보수세가 매우 강해, 이곳에서는 마산 못지 않게 보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을 보였다. 대략 7:3 정도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나왔었는데, 석동, 자은동, 풍호동 신시가지가 희석시키는 구도였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까지는 보수 우위의 구도가 이어졌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확인된 2016년 20대 총선조차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51.27%를 득표해 2위 더불어민주당 김종길 후보를 21.94% 격차로 크게 따돌렸고, 비례 득표율에서 새누리당 42.64%[2] , 더불어민주당 22.26%로 양 정당간 차이가 20%나 벌어졌고, 중도를 표방한 국민의당은 22.66%로 민주당보다 살짝 앞선 2위를 차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한 도시였으나... 총선 6개월 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은 진해에서도 큰 충격을 안겼다.
탄핵 정국에서 열린 19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11%를 얻어, 1988년 13대 총선의 통일민주당 이후 민주당계 정당으로선 29년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관내투표(사전+본투표 합산)에서는 문재인 35.57% : 36.57% 홍준표로 1% 차이로 졌지만, 관외투표에서 민주당 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역전이 됐다. 관내에서 홍준표가 이겼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동별로 살펴보면 홍준표가 이긴 곳이 훨씬 더 많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15개동 중에 무려 10개동에서 이겼다. 구시가지[3] 에서는 중앙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홍준표 후보가 승리, 그중 병암동(39.94%)을 제외하면 모두 40% 이상 득표했고, 농촌지역 웅천동에서는 무려 57.95%를 기록하였다[4] . 문재인 후보가 이긴 동네는 고작 5개였지만, 이긴 지역들 대부분 신시가지여서 인구가 많아 격차를 상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군인 인구가 많은 동네에서 득표율이 상당히 높았다. 해군기지 본부가 있는 중앙동에서 두 후보가 각각 18%, 12%를 기록해 진해 평균보다 각각 3%, 5% 높게 받았다. 군인들은 대체로 보수 성향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 표심의 상당수가 안철수와 유승민에게 분산된 것으로 추측된다.[5]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듬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3.7%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1년 전 대선 때는 양당 후보 득표율 차이가 불과 1% 차이였는데, 이 당시 김경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이겼던 웅동1동, 경화동, 병암동 등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두 자릿 수로 격차를 벌렸다. 기초단위 역시 창원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에게 19프로 차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석 모두를 휩쓸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을 영입하여 인물론을 내세웠고, 미래통합당에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달곤을 내세워 정권 심판론을 밀었다. 결과는 창원의 5개 지역구 중 유일한 초박빙 지역이 되어[6] ,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1,405표, 1.36% 차로 힘겹게 이겼다. 마산, 창원 4개구는 개표 80%가 되기 전에 미래통합당 후보들 당선이 확실시 되었으나, 이곳만큼은 개표율 90%를 넘을 때까지도 팽팽한 접전이었다. 다만 역대 국회의원을 봐도 알 수 있듯, 군인 프리미엄이 상당히 강한 곳에서 해군참모총장 타이틀을 달고 나왔음에도 민주당 후보가 졌다는 점은, 인물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더 강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의당 조광호 후보가 선거 전 황기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음에도 여당은 끝내 심판 바람을 이기지 못했다.
총선 직후 옆동네에서 오거돈 성추행 사건이 터지고, 이곳의 김경수 도지사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6.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8.95%로 양측 사이에 17.33% 차이가 났는데, 5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총 18.38%가 보수 쪽으로 이동하여 의창구[7] , 성산구[8] , 마산회원구[9] 에 비하면 확연히 변동폭이 적었고, 마산합포구[10] 와 변동폭이 비슷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 이유는 웅동2동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5표 차이로 신승했기 때문이다. 웅동2동은 창원의 모든 읍·면·동을 통틀어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이긴 곳이었는데, 이것이 격차를 줄인 결정적인 이유였다. 따라서 5년 전 19대 대선 결과는 의창구와 비슷하게 나온 반면에, 20대 대선 결과는 창원 5개 구 중 가장 진보적인 성산구와 비슷하게 나왔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66.01%,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29.95%를 득표함으로써 진해의 정치색이 완전하게 보수 성향으로 바뀌었다. 진해에서 민주당 표심이 가장 강한 웅동2동에서도 박완수 후보가 58%를 득표하면서 국민의힘이 대선전하였다. 당시 갓 출범한 정부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경남에서 강했던 걸 감안해 본다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과거처럼 진해가 국민의힘에 무조건적으로 몰표를 주는 지역이 아니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결코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지역이다. 또한 진해의 민주당 지지세도 창원시 5개구 중 성산구 다음으로 높기에 민주당이 괜찮은 후보를 공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여좌동에 첨단지구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부산신항 개발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외지에서 인구가 들어오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압도했지만, 세부 행정구역으로 보면 차이가 다소 났다. 구도심에서는 보수 정당이 대경권과 견주는 급의 득표율이 나왔지만, 신도시인 용원동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40% 가까이 득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크게 이겼다.
이 곳 창원시 진해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진해시였던 시절에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를 52.07% : 39.77%로 꺾고 1위를 차지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엔 문재인 후보가 크게 선전했지만 35.27% : 64.38%로 박근혜에게 29.11% 차 석패를 기록했다. 과연 문재인 후보가 30년 만에 한풀이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바로 1년 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엔 야권 표 분산 때문에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범야권 후보들의 득표율 합이 48.72%를 기록하여 많이 따라잡혔다는 걸 보여주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보수 정당이 몰락할 대로 몰락한 상황이었지만 아직 이곳은 콘크리트 보수층이 남아 있어서인지 개표 내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앞서 있었다. 그러다가 개표 후반부에 들어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면서 급속도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개표 막판에 문재인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여 36.11% : 35.06%로 득표율 1.05%, 득표 수 1,200표 차라는 근소한 격차로 홍준표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곳이 문재인 후보가 경상남도 내 모든 시, 군, 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격차로 승리한 곳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위 문재인 후보는 중앙동에서 29표 차, 석동에서 963표 차, 자은동에서 520표 차, 풍호동에서 1,096표 차로 승리했으며 흔히 용원으로 불리는 웅동 2동에선 무려 2,976표 차로 크게 승리했다.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태평동에서 784표 차, 충무동에서 694표 차, 여좌동에서 1,391표 차, 태백동에서 997표 차, 경화동에서 445표 차, 병암동에서 331표 차, 이동에서 862표 차, 덕산동에서 234표 차, 웅천동에서 819표 차로 승리했으며 웅동 1동에서는 불과 36표 차로 신승했다. 그리하여 동별 투표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009표 차로 신승했다. 그러나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6표 차[20] , 관외사전투표에서 1,981표 차, 국외사전투표에서 223표 차로 승리하여 총합 1,200표 차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게 되었다.
3위 안철수 후보는 모든 동에서 15% 내외의 고른 득표율을 올렸다. 본래 국민의당 자체가 호남권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정당인데 비록 이곳이 아무리 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영남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전체 1위 문재인 후보와 비교하면 엄청난 격차로 대패했다. 4위 유승민 후보 또한 모든 동에서 고르게 7~8% 득표를 하는데 그쳤지만 그래도 부울경 다른 지역에 비하면 비교적 득표율이 높았다. 아마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 입장에서 그나마 선거 전부터 1위 독주를 굳혔던 문재인 후보에게 대항할 상대는 홍준표 후보라고 보았기에 사표 방지를 위해 홍준표 후보에게 결집하면서 저조한 득표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5위 심상정 후보 역시 5.41% 득표에 그치며 전국 평균보다 득표율이 1% 가량 더 낮게 나왔다.
관련 문서: 창원시 진해구(선거구)
1. 선거구 정보[편집]
2. 지역 특성[편집]
해군 동네 + 경상도 지역이라는 특성상 보수적인 성향을 띤다. 창원시의 5개구와 비교하면, 구 마산시[1] 보다는 보수 성향이 덜하고, 의창구와 성향이 비슷한 편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을 영입해 48.86%를 득표하기 전까지 민주당계 후보가 받은 가장 높은 득표율이 20대 총선의 29%에 불과했다.
해군 부대가 있는 동네이기에 이곳 국회의원 상당수가 군인 출신이다. 박종규(10대), 배명국(11,12,14대), 허대범(15대), 김성찬(19,20대)이 군인 출신 국회의원이며, 13대 박재규, 16대~18대 김학송, 21대 이달곤 정도가 예외이다. 특히 해군기지가 있는 구도심 지역의 보수세가 매우 강해, 이곳에서는 마산 못지 않게 보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을 보였다. 대략 7:3 정도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나왔었는데, 석동, 자은동, 풍호동 신시가지가 희석시키는 구도였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까지는 보수 우위의 구도가 이어졌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확인된 2016년 20대 총선조차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51.27%를 득표해 2위 더불어민주당 김종길 후보를 21.94% 격차로 크게 따돌렸고, 비례 득표율에서 새누리당 42.64%[2] , 더불어민주당 22.26%로 양 정당간 차이가 20%나 벌어졌고, 중도를 표방한 국민의당은 22.66%로 민주당보다 살짝 앞선 2위를 차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한 도시였으나... 총선 6개월 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은 진해에서도 큰 충격을 안겼다.
탄핵 정국에서 열린 19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11%를 얻어, 1988년 13대 총선의 통일민주당 이후 민주당계 정당으로선 29년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관내투표(사전+본투표 합산)에서는 문재인 35.57% : 36.57% 홍준표로 1% 차이로 졌지만, 관외투표에서 민주당 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역전이 됐다. 관내에서 홍준표가 이겼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동별로 살펴보면 홍준표가 이긴 곳이 훨씬 더 많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15개동 중에 무려 10개동에서 이겼다. 구시가지[3] 에서는 중앙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홍준표 후보가 승리, 그중 병암동(39.94%)을 제외하면 모두 40% 이상 득표했고, 농촌지역 웅천동에서는 무려 57.95%를 기록하였다[4] . 문재인 후보가 이긴 동네는 고작 5개였지만, 이긴 지역들 대부분 신시가지여서 인구가 많아 격차를 상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군인 인구가 많은 동네에서 득표율이 상당히 높았다. 해군기지 본부가 있는 중앙동에서 두 후보가 각각 18%, 12%를 기록해 진해 평균보다 각각 3%, 5% 높게 받았다. 군인들은 대체로 보수 성향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 표심의 상당수가 안철수와 유승민에게 분산된 것으로 추측된다.[5]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듬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3.7%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1년 전 대선 때는 양당 후보 득표율 차이가 불과 1% 차이였는데, 이 당시 김경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이겼던 웅동1동, 경화동, 병암동 등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두 자릿 수로 격차를 벌렸다. 기초단위 역시 창원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에게 19프로 차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석 모두를 휩쓸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을 영입하여 인물론을 내세웠고, 미래통합당에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달곤을 내세워 정권 심판론을 밀었다. 결과는 창원의 5개 지역구 중 유일한 초박빙 지역이 되어[6] ,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1,405표, 1.36% 차로 힘겹게 이겼다. 마산, 창원 4개구는 개표 80%가 되기 전에 미래통합당 후보들 당선이 확실시 되었으나, 이곳만큼은 개표율 90%를 넘을 때까지도 팽팽한 접전이었다. 다만 역대 국회의원을 봐도 알 수 있듯, 군인 프리미엄이 상당히 강한 곳에서 해군참모총장 타이틀을 달고 나왔음에도 민주당 후보가 졌다는 점은, 인물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더 강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의당 조광호 후보가 선거 전 황기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음에도 여당은 끝내 심판 바람을 이기지 못했다.
총선 직후 옆동네에서 오거돈 성추행 사건이 터지고, 이곳의 김경수 도지사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6.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8.95%로 양측 사이에 17.33% 차이가 났는데, 5년 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총 18.38%가 보수 쪽으로 이동하여 의창구[7] , 성산구[8] , 마산회원구[9] 에 비하면 확연히 변동폭이 적었고, 마산합포구[10] 와 변동폭이 비슷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 이유는 웅동2동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5표 차이로 신승했기 때문이다. 웅동2동은 창원의 모든 읍·면·동을 통틀어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이긴 곳이었는데, 이것이 격차를 줄인 결정적인 이유였다. 따라서 5년 전 19대 대선 결과는 의창구와 비슷하게 나온 반면에, 20대 대선 결과는 창원 5개 구 중 가장 진보적인 성산구와 비슷하게 나왔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66.01%,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29.95%를 득표함으로써 진해의 정치색이 완전하게 보수 성향으로 바뀌었다. 진해에서 민주당 표심이 가장 강한 웅동2동에서도 박완수 후보가 58%를 득표하면서 국민의힘이 대선전하였다. 당시 갓 출범한 정부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경남에서 강했던 걸 감안해 본다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과거처럼 진해가 국민의힘에 무조건적으로 몰표를 주는 지역이 아니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결코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지역이다. 또한 진해의 민주당 지지세도 창원시 5개구 중 성산구 다음으로 높기에 민주당이 괜찮은 후보를 공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여좌동에 첨단지구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부산신항 개발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외지에서 인구가 들어오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3.1. 지방선거[편집]
3.1.1.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1.1. 경남도지사[편집]
3.1.1.2. 진해시장[편집]
3.1.2.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2.1. 경남도지사[편집]
3.1.2.2. 진해시장[편집]
3.1.3.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3.1. 경남도지사[편집]
3.1.3.2. 진해시장[편집]
3.1.4.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4.1. 경남도지사[편집]
3.1.4.2. 진해시장[편집]
3.1.5.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5.1. 경남도지사[편집]
3.1.5.2. 창원시장[편집]
3.1.6. 2012년 하반기 재보궐선거[편집]
3.1.6.1. 경남도지사[편집]
3.1.7.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7.1. 경남도지사[편집]
3.1.7.2. 창원시장[편집]
3.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8.1. 경남도지사[편집]
3.1.8.2. 창원시장[편집]
3.1.9.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9.1. 경남도지사[편집]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압도했지만, 세부 행정구역으로 보면 차이가 다소 났다. 구도심에서는 보수 정당이 대경권과 견주는 급의 득표율이 나왔지만, 신도시인 용원동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40% 가까이 득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3.1.9.2. 창원시장[편집]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크게 이겼다.
3.2. 대선[편집]
3.2.1. 제13대 대통령 선거[편집]
3.2.2. 제14대 대통령 선거[편집]
3.2.3. 제15대 대통령 선거[편집]
3.2.4. 제16대 대통령 선거[편집]
3.2.5. 제17대 대통령 선거[편집]
3.2.6. 제18대 대통령 선거[편집]
3.2.7.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18대 대선 때 박근혜를 상대로 3.53% 차로 근소하게 석패했던 문재인 후보가 경선 끝에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낙점되었다. 정권을 재창출해야 할 자유한국당에선 경선 끝에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후보로 출마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간 바른정당에서도 유승민 대표가 출마했고 국민의당에선 지난 대선 때 문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불출마했던 안철수 후보가 출마했다. 그리고 마지막 정의당에선 심상정 대표가 출마했다.
이 곳 창원시 진해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진해시였던 시절에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를 52.07% : 39.77%로 꺾고 1위를 차지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엔 문재인 후보가 크게 선전했지만 35.27% : 64.38%로 박근혜에게 29.11% 차 석패를 기록했다. 과연 문재인 후보가 30년 만에 한풀이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바로 1년 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엔 야권 표 분산 때문에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범야권 후보들의 득표율 합이 48.72%를 기록하여 많이 따라잡혔다는 걸 보여주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보수 정당이 몰락할 대로 몰락한 상황이었지만 아직 이곳은 콘크리트 보수층이 남아 있어서인지 개표 내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앞서 있었다. 그러다가 개표 후반부에 들어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면서 급속도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개표 막판에 문재인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여 36.11% : 35.06%로 득표율 1.05%, 득표 수 1,200표 차라는 근소한 격차로 홍준표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곳이 문재인 후보가 경상남도 내 모든 시, 군, 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격차로 승리한 곳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위 문재인 후보는 중앙동에서 29표 차, 석동에서 963표 차, 자은동에서 520표 차, 풍호동에서 1,096표 차로 승리했으며 흔히 용원으로 불리는 웅동 2동에선 무려 2,976표 차로 크게 승리했다.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태평동에서 784표 차, 충무동에서 694표 차, 여좌동에서 1,391표 차, 태백동에서 997표 차, 경화동에서 445표 차, 병암동에서 331표 차, 이동에서 862표 차, 덕산동에서 234표 차, 웅천동에서 819표 차로 승리했으며 웅동 1동에서는 불과 36표 차로 신승했다. 그리하여 동별 투표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009표 차로 신승했다. 그러나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6표 차[20] , 관외사전투표에서 1,981표 차, 국외사전투표에서 223표 차로 승리하여 총합 1,200표 차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게 되었다.
3위 안철수 후보는 모든 동에서 15% 내외의 고른 득표율을 올렸다. 본래 국민의당 자체가 호남권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정당인데 비록 이곳이 아무리 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영남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전체 1위 문재인 후보와 비교하면 엄청난 격차로 대패했다. 4위 유승민 후보 또한 모든 동에서 고르게 7~8% 득표를 하는데 그쳤지만 그래도 부울경 다른 지역에 비하면 비교적 득표율이 높았다. 아마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 입장에서 그나마 선거 전부터 1위 독주를 굳혔던 문재인 후보에게 대항할 상대는 홍준표 후보라고 보았기에 사표 방지를 위해 홍준표 후보에게 결집하면서 저조한 득표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5위 심상정 후보 역시 5.41% 득표에 그치며 전국 평균보다 득표율이 1% 가량 더 낮게 나왔다.
3.2.8. 제20대 대통령 선거[편집]
3.3. 총선[편집]
[1]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2] 이마저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 자유선진당 58.77%에 비하면 16.13%나 하락한 것이다.[3] 중앙동, 태백동,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이동[4] 홍준표 후보의 고향인 창녕군과 비슷한 득표율로, 대구·경북 평균보다 10%나 높았다.[5] 군인 비중이 높았던 경기도 포천, 강원도 최전방 지역, 충남 계룡 등도 마찬가지로 안철수, 유승민 득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6] 출구조사에서는 53.1% vs 45.9% 였지만, 개표 결과는 50.22% vs 48.86%였다. 사실 초박빙이된 가장큰 이유는 정의당 조광호 후보의 사퇴가 가장 크다.[7] + 2.37% → - 21.63% (변동폭 24%)[8] + 14.19% → 15.39% (변동폭 29.58%)[9] - 8.32% → - 28.84% (변동폭 20.52%)[10] - 15.92% → - 33.27% (변동폭 17.35%)[창원진해] A B C D 석동, 이동,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웅천동, 웅동1동, 웅동2동[11] 단 25표 차이였다.[12] 불과 67표 차였다.[13] 해군기지가 있는 동네[14] 해군사관학교 및 진해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동네[15] 해군부대가 있는 동네[16] 해군부대가 있는 동네[17] 해군부대가 있는 동네[18] 해군부대가 있는 동네[19] 진해구청 및 해군부대가 있는 동네[20] 다만 거소 및 선상투표 1위는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안철수 후보였다.[21] 단 15표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