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4/슈퍼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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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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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시즌 3 슈퍼리그에서 상위 1~4위를 기록한 FC 탑걸, FC 구척장신, FC 액셔니스타, FC 월드 클라쓰와 시즌 3 챌린지리그 1위를 기록해 승격한 FC 불나방, 시즌 3 승강 PO 경기에서 승리를 하며 승격한 FC 개벤져스까지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은 경기장 내 설치된 프레스룸에서 양 팀 감독과 대표 선수 1인이 경기 전 인터뷰를 진행한 뒤 경기가 열린다.
2. 순위표[편집]
2.1. A조[편집]
2.2. B조[편집]
2.3. 결선 토너먼트 및 최종 결과[편집]
2.3.1. 결선 토너먼트[편집]
2.3.2. 최종 순위[편집]
2.3.3. 팀 간 시즌 최종 성적[편집]
3. 선수 개인 성적[편집]
- 문서의 방대함을 피하기 위해 10위 이외의 순위는 [펼치기 · 접기]로 기재.[6]
[1] 시즌 4 챌린지리그 2위를 기록한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2] 시즌 5 챌린지리그로 자동 강등.[3] 페널티킥, 프리킥 유도 및 골대 맞고 나오는 경우의 도움은 개수에서 제외한다. 도움의 경우 방송 내에서 언급되지 않기에 방송에 나온 골장면을 토대로 기록하여 실제와 다를 수 있다.[4] 득점 + 도움[5] 일부 팀에서 골키퍼 체인지가 잦기 때문에 리그에 전 경기 출장하는 골키퍼들은 실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옆에 괄호로 경기 수를 표시한다.[6] 10위 이내에 공동으로 들어간 선수는 모두 포함.
4. 경기 진행[편집]
4.1. 조별리그[편집]
4.1.1. A조 1경기 | FC 탑걸 - FC 불나방 [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의 개막전이자, 두 팀 간 역대 첫 맞대결이다.[7] 공교롭게도 이전 시즌 슈퍼리그 챔피언과 챌린지리그 챔피언이 이번 시즌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FC 탑걸은 시즌 3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버 구성에 변화를 겪게 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간미연이 하차했고, 새로 공민지가 합류했다. 감독 역시 기존 최진철 감독에서 김병지 감독으로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 합류한 공민지가 어느 정도로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탑걸이 역대 우승팀의 징크스를 잘 극복하고 2연속 우승을 향한 첫 승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FC 불나방은 시즌 3 챌린지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멤버 구성에 변화를 겪게 됐다. 파일럿 시즌부터 부동의 수비수였던 송은영이 하차했고, 새로 채연이 합류하게 됐다. 감독 역시 기존 현영민 감독에서 조재진 감독으로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 부임한 조재진 감독은 경기 전 프레스룸 인터뷰에서 실력으로 탑걸에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맛보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불나방 역시 채연이 송은영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지가 승리의 키포인트로 보이며, 지난 시즌 1 우승의 영광 재현 및 백투백 통합 우승의 초석이 되는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양 팀은 다르면서도 닮은 면이 많은 팀이다. 불나방이 전방 투톱의 우월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롱볼 축구에 특화된 팀이라면 탑걸은 최단신팀이지만 섬세한 발밑에서 나오는 촘촘한 패스 축구에 특화된 팀이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는데, 시즌 3에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뒤 새 팀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감독, 뛰어난 발밑과 스피드로 공수를 오가며 팀을 조율하는 카리스마 있는 주장, 안정적인 골키퍼가 있다는 점이다. 양 팀의 대조되면서도 닮은 면이 많은 축구 스타일도 관전 포인트로 보여진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이번 시즌 일부 경기에 한해 중계진 사이 올해 7월 열릴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공인구로 확정된 오션즈가 위치하게 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리고 프레스룸 인터뷰에서는 서로의 징크스와 경계 대상 1호 선수를 언급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공개됐다. 선공개 영상
여담으로 이 경기 시작 전, 배성재 - 이수근 콤비의 발언이 주목받기도 했는데 시즌 4 종료 후 시즌 5를 앞두고 FA컵 개념으로 11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가 신설될 예정이며, 이 대회를 통해 아나콘다가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개막전답게 각 팀의 주요 선수들과 감독들이 응원석에 총집결했다. 탑걸의 이전 시즌 감독이자 현재 스트리밍파이터 팀을 맡고 있는 최진철 감독과 스트리밍파이터의 선수단,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선수단, 액셔니스타 백지훈 감독과 주장 이영진이 양 팀의 승부를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17′ 
17′ ‣ 전반전
전반전은 양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탑걸의 점유율 축구가 이어졌으나 불나방이 압박을 통해 이를 잘 막아냈고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10분이 흘러갔다.
‣ 후반전
후반 7분, 탑걸의 진영 후방에 있던 강소연이 왼쪽 빈 공간으로 침투한 박선영에게 볼을 패스했다. 박선영이 볼을 받은 뒤 등지고 컨트롤을 했고 바로 슈팅한 것이 탑걸 수비수 유빈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불나방이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그 이후 탑걸의 결정적인 찬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득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불나방이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승을 거두게 됐다.
- 경기 평가
골때녀 판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또 다시 등장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신흥 강호로 등극하여 리그 2연패를 노리는 탑걸과 강등 이후 1시즌 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해 다시 한번 비상을 노리는 왕년의 강호 불나방의 슈퍼리그 A조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전은 양 팀의 강대강 대결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탑걸은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답게 지난 시즌 위용을 자랑했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나방도 이에 밀리지 않았다. 경기 점유율을 내줬지만 박가령이 탑걸의 에이스 김보경을 적절하게 마킹해주고 탑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되면서 불나방이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고, 경기 내용도 불나방이 점차적으로 주도해나가는 경향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후반 7분, 박선영의 슈팅이 유빈의 몸을 맞고 골로 연결되며 불나방이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탑걸은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결정적 찬스를 여러 번 맞이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불나방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불나방은 재승격 이후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탑걸을 잡는 큰 결과를 만들어냈다. 조재진 감독은 경기 전부터 탑걸의 에이스 '김보경'을 봉쇄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봤고, 수비수 경력이 없던 박가령을 수비수로 변형시켜 김보경 전담 마크를 시켰는데, 조재진 감독의 이 전술은 기가 막히게 적중했다. 박가령은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수로써도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고 결국 김보경을 막아내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전반전에는 점유율을 내주면서 실점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다가 후반전에 박선영을 공격적으로 배치하며 전술의 변화를 가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부분도 적중하는 등 조재진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여실없이 드러난 경기였다. 박선영 역시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고, 결승골까지 넣는 등 여전히 절대자로서의 위용을 발휘하며 승리에 기여를 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는 바로 골키퍼 안혜경이었는데, 안혜경은 사실상 인생 경기나 다름없는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막강한 탑걸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렇듯 불나방은 디펜딩 챔피언 탑걸을 상대로 전술적인 준비를 잘 갖춰놓은 덕에 탑걸에게 밀리지 않으며 기분 좋게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로써 탑걸, 액셔니스타, 불나방이 속한 죽음의 조 A조에서 1승을 선점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불나방은 토너먼트 진출에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됐으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액셔니스타 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탑걸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됐다. 점유율과 경기 내용을 많이 가져와놓고도 결과에서 밀린 경기였다. 비록 점유율과 경기 내용은 많이 앞서나가긴 했지만, 실속을 따져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일단 탑걸이 자랑하는 김보경의 공격력은 이날 박가령의 완벽한 수비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물론 김보경의 개인 플레이로 일부 득점 찬스를 창출해내기는 했지만, 불나방 수비진들의 탄탄한 피지컬 앞에 김보경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원거리 슈팅 위주로만 플레이했다. 그리고 김보경이 막혔을 때를 대비해 뒤에서 받쳐줘야 했던 다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플레이 자체는 조금 좋아졌지만, 여전히 볼터치나 위치 선정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후반전에는 전혀 활약을 해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비록 유빈이 실점에 큰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며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채리나는 단순히 수비만 하지 않고 공격까지 가담하며 공수 밸런스를 연결해주는 플레이까지 보여주며 한층 더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경기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으나, 불나방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며 지난 시즌의 활발한 위용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고, 박가령, 안혜경, 박선영과 같은 수비진들의 역대급 플레이에 아쉬움을 삼키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서 1패를 적립하며 위기에 몰리게 된 탑걸은 다음 경기인 액셔니스타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부담감에 직면하게 됐다. 다음 경기 상대인 액셔니스타 역시 불나방 못지 않게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를 하는 팀인 만큼 이 전술에 대한 파훼법을 찾아내는 것이 탑걸의 과제가 됐다.
4.1.2. B조 1경기 | FC 구척장신 - FC 월드 클라쓰 [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B조 첫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이다.[8]
FC 구척장신은 시즌 3 슈퍼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팀 내 최고 순위까지 올라섰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버 구성에 변화를 겪게 됐다. 파일럿 시즌부터 시즌 3까지 골키퍼 포지션을 맡았던 아이린이 이번 시즌 본업 복귀로 인해 하차하게 됐고, 대체 멤버로 김진경이 다시 합류하게 됐다.[9] 그리고 아이린의 포지션이었던 골키퍼는 다른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맡게 됐다. 다시 골때녀에 합류하게 된 김진경이 반 년의 공백을 딛고 어느 정도로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시즌 첫 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 클라쓰에 설욕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FC 월드 클라쓰는 시즌 3 슈퍼리그 4위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 잔류했고 시즌 1과 시즌 2 슈퍼리그 토너먼트에서만 만났던 구척장신을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이전 시즌이 종료된 뒤 멤버 변화 없이 선수들이 더욱 더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만큼 그 훈련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구척장신을 상대로 2전 2승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1승을 추가하며 골때녀 세계관 내 구척장신 킬러로 등극하게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프레스룸 인터뷰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오범석 감독이 이전 시즌 팀의 스트라이커이자 득점왕을 기록했던 허경희를 선발 골키퍼로 배치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맞서 월드 클라쓰는 전체 멤버들의 선발 포메이션을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개막전을 마친 탑걸과 불나방 선수단, 챌린지리그에 속해 있는 스트리밍파이터 선수단, 액셔니스타 백지훈 감독과 주장 이영진,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과 김승혜, 김혜선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16′ 
6′ ‣ 전반전
전반 6분,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티가 중앙에 있던 사오리에게 볼을 패스했다. 사오리가 슛을 날린 것이 수비를 보던 송해나의 손에 맞았고 VAR 판독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송해나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오리가 성공하면서 월드 클라쓰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6분,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티가 중앙에 있던 사오리에게 볼을 패스했다. 사오리가 슛을 날린 것이 수비를 보던 송해나의 손에 맞았고 VAR 판독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송해나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오리가 성공하면서 월드 클라쓰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3분,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티가 찬 볼이 수비를 보던 이현이의 다리를 맞고 뒤로 흐르면서 루즈볼 상황이 됐다. 후방에 위치해 있었던 에바가 이를 잡아 그대로 슛을 날렸고, 이 슈팅이 구척장신 수비진들 사이 빈 공간으로 절묘하게 통과하면서 골로 연결됐다. 월드 클라쓰가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6분, 구척장신이 빌드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월드 클라쓰의 사오리가 전방 압박을 시도해 볼을 스틸했다. 사오리가 볼을 스틸한 이후 돌파하는 과정에서 구척장신 김진경이 태클을 했고 경고를 받게 됐다. 앞서 후반 3분에 경고 1장을 받았던 김진경은 경고 누적으로 3분 간 퇴장 당하게 됐다.[10] 김진경의 3분 간 퇴장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월드 클라쓰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하게 됐고,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승을 거두게 됐다. 구척장신은 월드 클라쓰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또 한 번 패배를 당하게 됐다.
- 경기 평가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구척장신과 지난 시즌 슈퍼리그 4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탑 3에 오르지 못한 월드 클라쓰가 시즌 4 슈퍼리그 B조 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월드 클라쓰 선수들은 강한 압박을 가져오며 구척장신을 위협했다. 특히, 월드 클라쓰 선수들은 빠른 패스워크와 속공 공격이 이어진 반면 구척장신 선수들은 공격을 전혀 이어가지도 못하면서 전반전 시작부터 시종일관 원사이드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6분,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송해나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사오리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월드 클라쓰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제 득점이 나온 이후에도 구척장신은 이렇다 할 공격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전반을 마무리하게 됐다. 결국 후반 시작을 앞두고 골키퍼를 보던 허경희를 원래 포지션인 공격으로 올리며 공격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후반에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3분, 에바의 중거리슛 추가 득점이 나오며 2:0으로 스코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수비를 보던 김진경이 위험한 수비로 인해 후반 6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의 위기까지 맞았으나, 더 이상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0 월드 클라쓰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월드 클라쓰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구척장신을 상대로 깔끔한 경기를 보여줬다. 물론 상대 전적 우위에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월드 클라쓰 선수들이 구척장신을 상대로 어떻게 파훼해야하는 지를 정확하게 알고 경기에 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스피드가 느린 편인 구척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월드 클라쓰 선수들은 강한 압박과 속공을 활용하며 경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량이 향상된 월드 클라쓰 선수들이 빠른 패스워크와 정교한 킥, 슈팅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골키퍼 아이린의 이탈로 인해 전체적으로 전력이 헐거워진 구척장신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의 월드 클라쓰 선수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허경희가 키퍼로 있던 전반전은 본인들이 견제할 대상이 없자 말그대로 뒤도 없이 몰아붙였고, 후반전에 허경희가 필드로 나오면서는 전반전에 비해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쉽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상대의 경기력을 봤을 때 충분히 4:0, 5:0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2골에 그쳤다는 점인데, 특히 에이스 사오리가 상대의 1:1 찬스에서 번번히 기회를 날렸던 점과 김진경이 퇴장 당한 3분 동안 수적 우위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은 월드클라스 입장에서는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비록 득점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월드 클라쓰는 B조에서 1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구척장신은 다른 말이 필요 없었고 이 경기에서 그대로 완패했다. 경기 전체적으로도 이렇다 할 공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적으로도 무기력했던 경기였다. 구척장신이 이렇게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했던 부분은 그동안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맡아오던 아이린의 공백이 너무나 컸다. 아이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허경희를 골키퍼로 낙점하면서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지난 시즌 올스타전을 포함해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가 갑자기 골키퍼로 들어가게 되다보니 팀의 전체적인 공격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었고, 이현이와 차서린은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현이는 이날 경기에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전혀 활약하지 못했고, 차서린 역시 여전히 그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허경희가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면서 수비적으로는 허경희가 골키퍼를 한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었으나 문제는 공격적인 면에서 확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부터 완패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나마 후반전에 허경희를 다시 스트라이커로 올리면서 공격 기회를 좀 잡기는 했지만, 문제는 뒷문에 있었다. 허경희가 공격으로 올라온 사이 골키퍼가 된 진정선은 골키퍼 자리에서 부담감을 느꼈는지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늘 경기를 통해 복귀한 김진경은 오랜만의 실전 경기라서 그런지 폼이 전혀 올라오지 않았다. 김진경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허경희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아무런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허경희를 골키퍼에 두면 아예 전방으로 전진 자체가 불가능 할 정도로 팀의 공격력이 확 떨어지게 되고 허경희를 다시 필드 플레이어로 올리면 뒷문이 헐거워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팀 창단 이래 첫 토너먼트 탈락이라는 불명예 기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에 처해졌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아이린의 공백을 메울 골키퍼 자리의 안정화와 허경희의 포지션 고정화 등 여러 가지 과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11] 이현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이 최악이었다는 것과 실력에 정체기가 온 것 등을 이야기하는 등 구척장신에게는 이 경기가 지난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보다 더욱 뼈아픈 패배로 기록될 한 판이었다고 할 수 있다.
4.1.3. A조 2경기 | FC 액셔니스타 - FC 불나방[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다.[12]
FC 액셔니스타는 시즌 3 슈퍼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슈퍼리그에 참가하게 됐고,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 상대로 불나방을 상대하게 됐다. 이전 시즌이 종료된 이후 멤버 변화 없이 훈련에 매진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훈련 성과가 이 경기에서 잘 드러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셔니스타가 시즌 2 슈퍼리그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불나방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탑걸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뒤, 액셔니스타를 상대하게 됐다. 불나방은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슈·챌리그 체제가 시작된 이후 팀 역대 최초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조 1위로 진출하면서 B조 2위를 만나게 되는 유리한 대진까지 받게 된다. 앞선 탑걸과의 경기에서 김보경을 마킹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액셔니스타의 최고 플레이어인 정혜인을 얼마만큼 봉쇄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방이 약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과 함께 이번 시즌 첫 4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공식 미디어데이 날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첫 번째 경기로 개벤져스 선수단과 월드 클라쓰의 선수단, 슈퍼리그에 속해 있는 감독진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4′ 
‣ 전반전
전반 2분, 액셔니스타가 역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영진이 전방에 있던 이혜정에게 곧바로 스루패스를 했고, 패스를 받은 이혜정이 골문 구석으로 슛을 날려 골을 만들었다. 액셔니스타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4분, 불나방의 킥인 상황에서 박선영이 찬 볼을 이영진이 헤더로 수비하려 했으나 머리를 맞고 나서 볼이 튀어 오른 뒤 뒤쪽으로 흐르며 오히려 자책골로 이어졌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 후반전
후반 1분,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문지인이 정혜인에게 볼을 패스했고, 정혜인과 이영진이 나란히 패스 플레이를 통해 볼을 돌렸다. 그 이후 정혜인이 전방에 있던 이혜정에게 스루패스를 했다. 패스를 받은 이혜정이 이번에도 골문 구석을 향해 슛을 날려 골을 만들었다. 액셔니스타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8분, 안혜경이 볼을 멀리 던지면서 액셔니스타 진영에서 루즈볼 상황을 만들었다. 정혜인과 박선영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박선영이 정혜인의 뒤에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같이 쇄도했던 홍수아가 이 볼을 그대로 잡아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후반 9분,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찬 볼이 강소연의 등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액셔니스타가 3:2로 앞서가게 됐다. 그 이후 양 팀 득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액셔니스타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승을 거뒀고, 불나방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1승 1패로 마치게 됐다.
- 경기 평가
지난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탑걸을 잡고 1승을 선점한 불나방과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하고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는 액셔니스타가 슈퍼리그 A조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와중인 전반 2분, 액셔니스타가 불나방의 허를 찌르는 전술을 가동하며 공세를 올리더니 이혜정의 선취골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선제골 이후 액셔니스타의 공세가 더욱 강해졌으나 전반 4분, 불나방의 킥인 상황에서 나온 이영진의 자책골로 인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불나방쪽으로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양 팀이 계속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이어진 후반전에서 1분 만에 이혜정이 다시 골을 넣으며 액셔니스타가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던 불나방은 작전 타임 이후 각개 압박 전술로 변형을 한 이후 수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8분, 홍수아가 동점골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불나방의 동점골이 나오고 나서 단 1분 만에 정혜인의 킥인 볼이 강소연의 등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결국 액셔니스타가 3:2로 최종 승리를 거두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난적 불나방과의 경기를 승리로 거두며 죽음의 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 경기의 수훈은 역시 에이스 정혜인이었는데, 정혜인은 오른쪽으로만 돌파한다는 상대의 분석을 비웃기라도 하듯 약점이었던 왼쪽 돌파와 왼발 슈팅을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며 상대를 당황시켰고, 상대팀 에이스 박선영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팽팽히 경기를 유지해줬으며, 공격에서는 두번째 골 어시스트 뿐 아니라 승부를 가져오는 결승골을 만들어줬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오늘도 맹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오늘 경기를 가져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늘 공격수로 투입된 이혜정은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잘 공략한 것 뿐만 아니라 2골을 득점하는 등 공격수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윙어로 출전한 최윤영과 문지인은 공격 기회 창출과 탈압박 등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최윤영은 에이스 박선영과 박가령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좋은 기회를 보여주는 등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상을 보여주고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골키퍼 이채영은 여전히 선방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기는 등의 보완점을 남기긴 했지만, 팀 전체적으로도 한층 나아진 패스 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구사하던 상대의 수비 라인을 잘 공략하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술과 플레이, 운까지 따라주며 기분 좋게 첫 승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이로써 1승을 선점한 액셔니스타는 상대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13]
불나방은 치열한 경기 속 아쉬운 패배를 당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경기력도 크게 밀리지 않았고 나름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상대 에이스 정혜인을 막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에이스 정혜인이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고 불나방의 진영을 자유롭게 공략한 것에 대해 크게 당황하면서 기세에 밀리게 됐고, 이후 선취점을 내주는 등 액셔니스타의 기세에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에이스 박선영과 공격수로 나선 홍수아의 활약으로 금세 경기를 따라붙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에는 리드 당하는 골을 내준 뒤 조재진 감독의 전술 변경으로 강한 압박을 통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결국 정혜인의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이후 수 차례의 득점 찬스를 얻어냈지만 대부분 찬스를 살리지 못하게 되면서 아쉬운 골 결정력을 남긴 부분이었다. 그 기회만 살렸더라도 충분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홍수아의 동점골만 들어갔을 뿐 강소연, 박가령 등이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이렇게 되면서 불나방은 조별리그 1승 1패 득실차 0으로 마감하게 됐고 3차전 액셔니스타 vs 탑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4.1.4. B조 2경기 | FC 월드 클라쓰 - FC 개벤져스[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B조 두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이다.[14]
FC 월드 클라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구척장신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뒤, 개벤져스를 상대하게 됐다. 월드 클라쓰는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팀 역사상 최초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고, 네 시즌 연속 상위리그 잔류가 확정된다.[15] 개벤져스를 상대로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만큼 이전 경기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들을 이 경기에서 또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척장신 킬러로 등극한 월드 클라쓰가 개벤져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킬러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시즌 3 챌린지리그 2위를 기록하며 승강 PO에 진출했었고 승강 PO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오게 됐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버 구성의 변화를 겪게 됐다. 개벤져스를 지키던 부동의 골키퍼 조혜련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이후 발생한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경기를 뛸 수 없게 됐고 벤치에서 코치 역할을 맡게 됐다.[16] 조혜련의 빈 자리는 새 멤버인 허민이 채우게 됐고, 주장 완장은 김혜선이 이어받게 됐다. 개벤져스 입장에서는 조혜련의 이번 시즌 부재도 문제이지만 역대 상대 전적에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2전 2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인데 이 경기를 통해 이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역대 전적에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1승을 거둠과 함께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공식 미디어데이 날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두 번째 경기로 앞서 경기를 치른 불나방과 액셔니스타 선수단, 개벤져스 주장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슈퍼리그 소속팀 감독들과 원더우먼 김가영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12′ ‣ 전반전
전반 8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이 중앙에 있던 이은형에게 향했고, 이은형의 무릎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10분, 월드 클라쓰의 공격 기회에서 개벤져스의 골키퍼 허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는 행위가 이뤄졌다. 심판진은 이 상황을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의 핸드볼 반칙으로 판정했고 허민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17] 허민은 3분 간 퇴장 당하게 됐으며, 이 시간 동안에는 김민경이 골키퍼로 들어가게 됐다.[18]
전반 막판, 나티가 볼을 끌고 들어가다 엘로디에게 볼을 돌렸고 엘로디는 우측에 있던 사오리에게 볼을 패스했다. 볼을 받은 사오리가 다시 나티에게 볼을 패스했고, 나티가 이 볼을 잡아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 후반전
후반 2분, 월드 클라쓰의 킥인 상황에서 에바가 찬 볼이 김승혜의 발을 맞고 그대로 뒤로 흐르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월드 클라쓰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3분,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티가 찬 볼이 허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월드 클라쓰가 3: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5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이 케시의 손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개벤져스가 3:2로 추격하게 됐다.
케시의 자책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월드 클라쓰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티가 전방에 있던 사오리에게 볼을 패스했다. 사오리가 슛을 날렸으나 개벤져스 김혜선의 팔을 맞고 볼이 흘러나왔다. 그 순간, 사오리가 다시 발을 뻗어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월드 클라쓰가 4:2로 다시 앞서가게 됐다.[19]
후반 8분, 개벤져스의 공격 상황에서 김민경이 오나미에게 볼을 패스했다. 오나미가 볼을 끌고 가려는 과정에서 월드 클라쓰의 골키퍼 케시가 라인 밖에서 손으로 볼을 커트했다. 심판진은 이 상황을 VAR로 판독한 이후 케시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20] 케시 역시 3분 간 퇴장 당하게 됐으며, 후반 8분에 퇴장 당했기 때문에 남은 시간부터 후반 종료 시점까지 뛸 수 없게 됐다. 그 시간 동안 월드 클라쓰는 엘로디가 골키퍼로 들어가게 됐고, 필드 플레이어 3명이서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케시의 퇴장으로 인해 맞이한 개벤져스의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경이 김혜선에게 패스했고, 김혜선은 뒤쪽에 위치했던 김승혜에게 다시 볼을 패스했다. 김승혜가 볼을 잡아 감아차기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4:3으로 추격하게 됐다.
후반 9분, 월드 클라쓰 진영에서 김혜선이 간신히 볼을 살린 뒤, 중앙에 있던 오나미에게 볼을 패스했다. 오나미가 다시 노마크 위치에 있던 김민경에게 볼을 패스했고, 김민경이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21] 경기는 4:4 동점이 됐고 이후 양 팀 득점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 채 후반전이 종료됐다. 양 팀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들어가게 됐다.[22]
‣ 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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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되면서 월드 클라쓰는 지난 시즌 2번의 승부차기에 이어서 이번 시즌 첫 승부차기이자 팀 통산 3번째 승부차기를 경험하게 됐고, 개벤져스는 팀 통산 7전 7승의 승부차기 기록을 가지고 8번째 승부차기를 경험하게 됐다. 이번 승부차기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골때녀 사상 최초 정규 시간 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골키퍼가 나란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월드 클라쓰의 골키퍼 케시의 경우 정규 시간 후반 8분에 퇴장 당했었기 때문에 승부차기 전까지 퇴장 시간이 남아 있던 상황이었지만 선수가 6명인 관계로 정규 시간 종료 후 퇴장 및 경고 등의 기록이 리셋된다는 골때녀 룰에 의거해 승부차기에는 그대로 출전하여 골키퍼를 맡게 됐다.[23]
승부차기에서는 초반부터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선축에 나선 월드 클라쓰 1번 키커 에바가 실축한 반면, 개벤져스의 1번 키커 김민경이 성공하면서 개벤져스가 리드를 먼저 잡기 시작했다. 이후 양 팀의 2번 키커와 3번 키커가 나란히 실축하면서 스코어에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월드 클라쓰의 4번 키커인 나티가 성공하면서 승부를 동점으로 끌고 갔지만, 개벤져스의 4번 키커였던 김승혜 역시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개벤져스가 리드를 잡게 됐다. 양 팀의 5번 키커였던 라라와 이은형이 마지막에 나란히 성공하면서 승부차기 초반 리드를 잡았던 개벤져스가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됐다. 개벤져스는 리그 첫 경기 전승의 기록을 유지하게 됐고, 월드 클라쓰는 개벤져스 상대 전승의 기록이 깨지게 됐다.
여담으로 승부차기를 앞두고 88회 방송이 끝난 뒤 89회 예고편이 나가면서 2주분의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88회 방송이 끝난 다음날 오전 11시 경 경기 결과가 첨부된 경기 기록지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승부차기 결과에 대해 스포일러가 이뤄지기도 했다.[24]
- 경기 평가
B조 1라운드 경기에서 구척장신을 꺾고 1승을 선점한 월드 클라쓰와 지난 시즌 극적으로 챌린지리그에서 승격해 다시 슈퍼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개벤져스가 슈퍼리그 B조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월드 클라쓰가 가져갔다. 월드 클라쓰는 빠른 패스워크와 압박을 통해 개벤져스를 공략하며 여러 번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개벤져스가 서서히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결정적인 골 찬스를 여러 번 만들면서 단번에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던 와중인 전반 8분, 이은형의 골로 개벤져스가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개벤져스가 경기를 리드하던 전반 9분, 골키퍼로 나선 허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 상황이 발생했고, 수적 우세를 얻어낸 월드 클라쓰가 전반 종료 직전 나티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역대급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후반 2분과 후반 3분, 월드 클라쓰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승혜와 허민의 자책골로 순식간에 스코어가 3:1로 벌어졌다.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를 끊는데 성공한 개벤져스는 2분 만에 바로 김승혜의 킥인 볼이 케시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바로 분위기를 전환할 만회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만회골을 넣은 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사오리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스코어가 4:2까지 벌어졌다. 월드 클라쓰의 승리 분위기로 경기가 마무리되던 후반 8분, 개벤져스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월드 클라쓰 골키퍼 케시가 전반전의 허민과 동일한 상황으로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커트하는 상황이 나오며 퇴장을 당하게 됐고, 바로 거기서 얻어낸 프리킥을 멋진 세트피스로 김승혜가 골로 연결하며 4:3으로 추격하더니 후반 9분, 김민경이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결국 역대급 난타전이 벌어진 끝에 4:4로 정규 시간이 마무리됐고, 두 팀의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1번 키커에서 개벤져스의 김민경이 성공한 반면, 월드 클라쓰의 에바가 실축했다. 이후 양 팀의 2, 3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으며, 양 팀의 4, 5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스코어 3:2로 개벤져스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우선 경기 내용적인 측면만 보자면 골때녀 판 대첩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역대급 난타전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으며 정규 시간에 경기를 끝낼 수 없었다. 특히, 월드 클라쓰에게 이런 모습이 매우 많이 보였는데 월드 클라쓰는 전반 초반과 스코어를 3:1로 벌리고 난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개벤져스에게 경기의 흐름을 많이 빼앗기며 경기를 했다. 구척장신 전에서 빛났던 패스 플레이와 압박은 개벤져스에게 무용지물이었고 오히려 공격진의 사오리와 나티는 김혜선과 김승혜에게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특히 사오리는 김혜선이 거의 논개작전처럼 마킹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지난 경기 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기가 힘들었지만, 적절한 패스 플레이와 돌파를 통해서 기회 창출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대로 사오리가 견제 당하는 만큼 이를 메워줘야했던 나티와 에바는 상대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오히려 뒤늦게 출장한 엘로디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시기 적절한 득점포를 가동한 부분은 좋았지만, 경기 운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아쉬움을 많이 노출했다. 특히 4:2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케시가 퇴장을 당한 이후 승부를 지키기 위해서 수비적인 전술을 운용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를 대응하지도 못하며 그대로 단 2분 만에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이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흘러감에 따라 4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면서 네 시즌 연속 상위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패배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초보 골키퍼였음에도 불구하고 멘탈 관리에 실패하면서 상대 골키퍼에게 쉽게 선방을 하도록 해주는 슈팅으로 실축을 여러 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경기 같은 경기력이면 월드 클라쓰의 목표인 결승전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내는 부분에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는 상대전적이 절대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력있는 팀이라는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골키퍼 조혜련과 주포 김민경의 부상으로 100% 전력을 갖추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빠른 스피드와 압박, 그리고 끈적한 플레이를 통해 월드 클라쓰 선수들을 괴롭히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이 경기를 이렇게 끌고 간 데에는 김혜선과 김승혜의 역할이 지대했다. 김혜선은 상대 에이스 사오리를 봉쇄하는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사오리의 봉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라인 조율과 공격까지 주도하는 등 2명 몫 이상을 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25] 김승혜는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개벤져스는 진작 경기를 내주고 무너졌을 수 있었지만, 이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혜련이 빠진 골키퍼 공백은 너무나 아쉬웠다. 조혜련 대신 임시로 출장한 허민은 첫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전력 누수를 만들어버렸고, 그 나비효과로 개벤져스가 순식간에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던 것을 본다면 조혜련의 공백은 너무나 뼈아픈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이끌면서 개벤져스의 승부차기 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구척장신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까지 노릴 수 있게 되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개벤져스는 조혜련이 이번 시즌 내내 출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첫 출장한 허민이 얼마나 빠르게 자리에 안착하는지에 따라 이번 시즌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허민이 주말을 제외하면 함께 연습을 할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26]
4.1.5. B조 3경기 | FC 구척장신 - FC 개벤져스[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B조 세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이다.[27] 경기 전 B조의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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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경우의 수 정리 【펼치기 · 접기】
FC 구척장신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뒤, 개벤져스를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정규 시간 내에 최소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이를 위해 다득점, 최소 실점 전략이 필요한데, 오범석 감독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허경희를 다시 필드로 복귀시키고, 골키퍼 포지션 안정을 위해 김영광을 섭외해 진정선에게 골키퍼 특훈을 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구척장신이 이 승부수를 통해 개벤져스를 상대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서 3시즌 연속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대반전 기록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뒤, 구척장신을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개벤져스는 승리하기만 하면 토너먼트에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으며, 패배하더라도 2점 차 이상 패배만 거두지 않는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수비적인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골키퍼 허민이 이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구척장신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 편성 이후 처음으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뒤, 구척장신을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개벤져스는 승리하기만 하면 토너먼트에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으며, 패배하더라도 2점 차 이상 패배만 거두지 않는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수비적인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골키퍼 허민이 이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구척장신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 편성 이후 처음으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특별한 손님이 이 경기를 앞두고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특별한 손님은 바로 구척장신 허경희의 어머니이자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의 스승인 김정애 여사이다.[28] 김정애 여사는 경기 전 구척장신의 라커룸을 방문해 딸 허경희를 격려한 뒤, 응원석에서 양 팀의 승부를 관전했다. 선공개 영상
이 경기는 김정애 여사 외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 속한 나머지 네 팀의 선수단이 총집결하여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3분,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김진경이 중앙에 있던 이현이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이현이가 볼의 방향만 바꾸면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1분, 구척장신의 골킥 상황에서 골키퍼 진정선이 던진 볼을 이현이가 잡았다. 이현이가 잡고 터닝하는 과정에서 개벤져스의 수비 김승혜가 넘어졌고, 이 점을 놓치지 않은 이현이가 볼을 잡고 돌파를 한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이 시점부터 실시간 B조 순위는 구척장신 2위, 개벤져스 3위로 바뀌게 됐다.
후반 3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이 그대로 골문을 향했고, 구척장신의 골키퍼 진정선의 손 끝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개벤져스가 2:1로 추격하게 됐다. 실시간 B조 순위가 다시 개벤져스 2위, 구척장신 3위로 바뀌게 됐다.
후반 5분,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김진경이 찬 볼이 그대로 골문을 향했고, 개벤져스의 골키퍼 허민이 볼을 한 차례 걷어냈지만 벽에 막히고 루즈볼 상황이 됐다. 루즈볼을 송해나가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3:1로 앞서가게 됐다. 실시간 B조 순위가 다시 구척장신 2위, 개벤져스 3위로 또 한 번 바뀌었다. 그 이후 양 팀 득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구척장신이 개벤져스를 상대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B조 2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고, 개벤져스는 지난 시즌 2 슈퍼리그에 이어서 또 한 번 5·6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 경기 평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월드 클라쓰에게 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구척장신과 월드 클라쓰와의 승부차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개벤져스가 B조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직전 상황을 보면 구척장신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않으면 개벤져스가 2위로 진출, 반대로 구척장신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구척장신이 2위로 진출하게 된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무조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하는 구척장신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개벤져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인 개벤져스는 수비적인 자세로 경기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전반전은 구척장신이 경기를 주도적으로 운영했고, 전반 3분 만에 이현이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구척장신이 개벤져스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29] 이어진 후반전에서 1분 만에 김승혜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현이가 그대로 추가 골을 넣으며 실시간 순위에서 구척장신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궁지에 몰리게 되버린 개벤져스는 그 때부터 공세작전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고 후반 3분, 김승혜의 프리킥이 골키퍼 진정선의 손을 맞고 자책골이 되며 다시 실시간 순위에서 개벤져스가 B조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5분, 송해나의 골이 들어가며 다시 실시간 순위에서 구척장신이 앞서 나갔고, 결국 이 득점 차를 지켜낸 구척장신이 결국 3: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B조 2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 개벤져스는 다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구척장신은 지난 1라운드 완패의 충격을 딛고 개벤져스에게 승리를 거뒀고 다시 한 번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라운드 패배로 인해 2골 차 이상 승리 외에는 진출의 길이 없던 구척장신은 특유의 집념을 바탕으로 승리를 위해 전념을 다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적인 모드로 개벤져스를 몰아붙였고,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것도 토너먼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 동안 슈퍼리그에서 꾸준히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조별리그에서 생존하는 DNA를 갖추고 있던 구척장신이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 지난 경기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김진경은 이날 공격에 투입되어 양질의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줬으며, 이현이는 2골을 폭격하며 골게터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발휘했다. 허경희는 수비에 투입되어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송해나는 팀을 토너먼트로 올리는 중요한 골을 넣으며 역시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을 입증해줬다. 지난 경기에서 골키퍼 자리에서 부담을 느꼈던 진정선도 김영광 선수와의 코칭을 통해 한층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구척장신은 극적으로 B조 2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이현이의 부상이 나오게 된 점은 향후 벌어질 4강 토너먼트에도 영향을 주게 됐으며, A조 팀들이 모두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현이의 부상회복 여부와 나머지 선수들이 지금의 경기력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 지가 4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는 유리한 입장이었음에도 또 다시 중요한 경기에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2골 차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 되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개벤져스의 강점인 수비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애초부터 경기 운영이 잘못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골 이상 실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소 수비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좋았다. 그러나 그 수비적인 운영도 적절한 역습을 통해 밸런스를 유지해가며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전반전에는 내내 수비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경기 분위기를 구척장신에게 다 내주기도 했고, 후반 초반 잠시 공격적인 자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거기서도 김승혜의 프리킥 1골 외 득점에 실패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오나미 - 김민경 - 이은형으로 이어지는 공격수 3인방이 침묵한 것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이날 경기에서도 개벤져스는 김승혜, 김혜선만 맹활약을 펼쳤고,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두 선수에게 지나친 과부하가 걸리게 됐다. 그러다 보니 두 선수 모두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으며, 필드 내에서의 공격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 요행으로 득점을 바라기만 하다보니 결국 경기가 제대로 풀릴 리가 없었다. 요행은 한번으로 족한 것이지만, 개벤져스의 공격이 그만큼 약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이들의 발목을 잡고 만 것이다. 결국 빈약한 공격력과 토너먼트를 진출하지 못 한 선수들의 부족한 경기 DNA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이로써 다시 5·6위전으로 내려가게 된 개벤져스는 탑걸과 강등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조의 팀들이 어느 팀도 만만한 팀이 없기에 개벤져스가 다소 불리한 입장이라고 보여진다. 개벤져스는 이번 경기에도 침묵했던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결말은 또 다시 챌린지리그로의 강등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공격력 보완이 이들에게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6. A조 3경기 | FC 탑걸 - FC 액셔니스타[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A조 세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다.[30] 경기 전 A조의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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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경우의 수 정리 【펼치기 · 접기】
FC 탑걸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불나방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뒤, 액셔니스타를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탑걸은 정규 시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어야만 하는 상황이다.[31] 이를 위해서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다득점, 최소 실점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병지 감독은 이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김보경을 왼쪽 공격수로 이동시키는 변칙 라인업을 선보이는 승부수를 던지게 되는데, 이 승부수를 통해 탑걸이 지난 시즌 빛났던 모습을 또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를 깨고 보기 좋게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불나방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디펜딩 챔피언인 탑걸을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액셔니스타는 탑걸과 달리 2점 차 이상의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액셔니스타는 이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백지훈 감독은 경기 전 프레스룸 인터뷰에서 정혜인에게 김보경 전담 마크를 지시하며 수비 위주의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4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액셔니스타에게는 변수인 점도 존재하는데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 이후 최윤영이 하차를 하게 됐다는 점이다. 최윤영의 공백을 메울 대체 멤버로 박하나가 새로 합류하게 됐다. 새로 합류한 박하나가 이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기존 멤버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셔니스타가 탑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앞서 경기를 치른 구척장신과 개벤져스의 선수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이 총집결하여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1분, 탑걸 진영에서 문지인이 볼을 끌고 가다가 센터 서클 주변에 있던 이영진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볼을 받은 이영진을 상대로 탑걸 수비진이 압박을 거의 시도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 사이 곧바로 슛을 날린 것이 탑걸 골키퍼 아유미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2분, 액셔니스타가 빌드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탑걸 다영과 김보경이 양쪽에서 최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당황한 액셔니스타 수비진이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김보경이 볼을 스틸했고, 곧바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전반 6분, 채리나가 액셔니스타 진영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액셔니스타 수비수 이영진과 충돌이 일어났다. 앞서 전반 4분에 경고 1장을 받았던 이영진은 경고 누적으로 3분 간 퇴장 당하게 됐다.
전반 8분, 탑걸의 빌드업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아유미가 유빈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유빈이 볼을 그대로 몰고 간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2:1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1분, 문지인이 옆에서 쇄도하고 있던 정혜인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정혜인이 돌파를 이어간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후반 5분, 액셔니스타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혜인이 찬 볼이 아유미의 손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이를 탑걸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후방에 있던 이영진에게 볼이 가게 됐다. 볼을 잡은 이영진이 슛을 날렸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3:2로 앞서가게 됐다.
액셔니스타의 세 번째 골이 터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탑걸의 코너킥 상황에서 유빈이 전방 중앙에 그대로 볼을 넣었고 쇄도하던 김보경이 발을 갖다 대면서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후반 9분, 채리나가 볼을 잡고 돌파하던 중에 수비를 보던 이영진이 채리나에게 태클을 걸면서 반칙을 범하게 됐다. 심판진은 이영진이 반칙을 하지 않았다면, 채리나와 이채영의 1:1 상황에 놓이는 결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반칙을 범한 이영진에게 주저없이 또 한 번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영진은 경고 누적 퇴장에 이은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하게 되면서 골때녀 역대 최초 한 선수 2회 퇴장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이영진은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고, 남은 시간 액셔니스타는 골키퍼를 포함해 4인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32] 탑걸이 수적 우위를 이용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으나 액셔니스타가 필사적인 수비로 막아냈고 결국 양 팀 득점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면서 후반전이 종료됐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됐고, 액셔니스타와 불나방의 4강 진출이 나란히 확정됐다.
‣ 승부차기
<-5>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57b1c, #fffb91 50%, #c57b1c)"
승부차기}}} ||이 경기가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되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 A조의 순위는 1위 액셔니스타, 2위 불나방, 3위 탑걸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양 팀 간 승부는 가려야 했기에 그대로 승부차기는 진행됐다. 이미 모든 걸 다 잃은 탑걸 입장에서는 경기 승리만이라도 가져오자는 분위기가 강했고, A조 1위라는 성과를 얻은 액셔니스타는 그에 맞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두 팀이 충돌한 승부차기에서 액셔니스타는 1~3번 키커인 이혜정, 문지인, 정혜인이 나란히 실축한 반면 탑걸의 1~3번 키커인 김보경, 유빈, 공민지는 차례로 성공하면서 승부차기 스코어 3:0으로 탑걸이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김병지 감독은 6연패 이후 팀 승리를 거두는 데 만족하게 됐다.
- 경기 평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불나방에게 0:1로 일격을 당하며 또 다른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위기를 맞이한 탑걸과 그 불나방을 3:2로 제압하고 이번 시즌 슈퍼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통 강호 액셔니스타가 A조 최종전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탑걸, 액셔니스타, 불나방 3팀의 모든 운명이 결정되므로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액셔니스타의 강한 압박과 공세에 탑걸이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 1분, 이영진이 중거리 슈팅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 양상이 액셔니스타 쪽으로 기울면서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1분 뒤, 선제골을 기록한 이영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탑걸 김보경이 바로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는 1:1 동점이 됐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전반 6분, 이영진이 과도한 수비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이하는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전반 8분, 탑걸 유빈이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탑걸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1분, 정혜인이 다시 동점골을 만들며 2:2가 되더니 후반 5분, 선취골의 주인공 이영진이 재차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액셔니스타의 세 번째 골이 터진 이후 채 1분도 지나지 않아서 탑걸이 다시 동점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3:3이 됐다. 이 날 이영진은 2골을 넣고도 후반 9분, 채리나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막는 파울을 저질러 골때녀 최초로 한 선수 2회 퇴장을 당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고, 수적 우세를 가진 탑걸이 남은 시간 총 공세를 펼쳤으나, 액셔니스타의 선수들이 막아내면서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스코어는 3:3으로 종료됐다. 정규 경기가 3:3으로 종료되면서 탑걸은 조별예선 탈락을 맛보게 됐고 액셔니스타와 불나방이 A조 1, 2위를 기록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결과에 큰 의미가 없는 승부차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차기에 큰 의욕이 없던 액셔니스타 선수들이 3연속 실축을 한 가운데 탑걸의 키커들이 모두 성공시키며 탑걸은 상처뿐인 경기 승리를 얻어냈고 초라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탑걸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상처뿐인 승리였고, 최종 A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또 다시 골때녀에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발생하게 되고 말았다. 사실 탑걸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액셔니스타를 몰아붙일만큼 경기력 자체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으나, 주어진 득점 기회를 지나치게 말아먹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상대팀 액셔니스타의 핵심 수비수 이영진이 2번이나 퇴장 당하며 꽤 긴 시간동안 수적 우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 김보경은 상대 에이스 정혜인과의 대결로 인해 꽤나 고전하면서도 무려 2골을 넣으며 여전한 모습을 과시했고, 유빈도 1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발 오른쪽 공격수로 다영은 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던 채리나 - 유빈 라인과 골키퍼 아유미도 액셔니스타에게 무려 3골이나 헌납하며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운영적 측면에서도 1골 차로 앞서나가며 1골만 더 넣으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준 부분 역시 꽤 아쉬웠다. 이로써 김병지 감독은 탑걸에서까지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게 됐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개인 연패를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맡는 팀마다 강등권으로 내려가는 결과는 계속 이어지게 되며 감독 지도력에도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탑걸은 이제 5·6위전으로 내려가 개벤져스와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세하지만,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을 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만큼 이를 얼마나 잘 추스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셔니스타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큰 위기를 맞이하였음에도 침착하게 잘 마무리하며 비록 이 경기에서는 졌지만 이번 시즌에도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사실 액셔니스타 역시 경기를 충분히 쉽게 풀어갈 기회가 있었다. 전반 1분 만에 이영진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탑걸을 벼랑 끝까지 몰아넣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으나, 이 날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가 유난히 많았다. 특히 최종 수비수였던 이영진은 팀의 3골 중 2골을 모두 중거리슛으로 넣으며 공격적인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반대로 수비에서는 상대의 동점골을 만들어준 치명적인 패스 미스와 함께 골때녀 최초 한 선수 2회 퇴장이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공격에서의 활약을 모두 날려버리고 말았다. 비록 이영진이 퇴장 당하며 경기의 상당 시간을 수적 열세 상태에서 싸웠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워주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이영진의 퇴장 이후에는 이혜정이 수비로 내려오며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경기 막판 탑걸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줬고, 문지인은 공격에서는 여전히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결정적인 볼 차단 등을 해주며 큰 기여를 했다. 정혜인은 팀의 에이스답게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날리며 1득점과 함께, 상대 에이스 김보경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하차한 최윤영의 뒤를 이어 합류한 박하나는 첫 경기에서부터 좋은 위치 선정 능력과 효과적인 수비 능력 및 압박 등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액셔니스타는 A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점점 호흡이 맞아지고는 있으나 이 날 경기에서 수비 쪽에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향후 경기에서 수비 안정력이 얼마나 갖춰지는지에 따라 액셔니스타의 성적이 달라질 전망이다.
4.2. 토너먼트[편집]
4.2.1. 4강 1경기 | FC 액셔니스타 - FC 구척장신[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4강 1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다섯 번째 맞대결이다.[33] 지난 시즌 4강전에서 난타전을 펼쳤던 두 팀[34]이 다시 이번 시즌 4강전에서 붙게 됐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골때녀 세계관 최강의 라이벌 매치가 다시 성사됐다.
FC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불나방에게 승리를 거뒀고, 탑걸을 상대로 승부차기 패배를 기록하며 1승 1패 A조 1위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4강전 상대로 라이벌 구척장신을 다시 만나게 됐다. 구척장신과 지난 시즌 치러진 경기에서 역대급 난타전 끝에 패배를 기록했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골키퍼 이채영의 선방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35] 액셔니스타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지난 시즌 경기에 대해 설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시즌 만에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구척장신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월드 클라쓰에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개벤져스를 상대로 극적인 2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패 B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4강전 상대로 라이벌 액셔니스타를 또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치러진 경기에서 역대급 난타전 끝에 승리를 기록했고 결승전에 진출했었던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며, 이번 시즌 새로 골키퍼 포지션으로 들어간 진정선의 선방 능력이 이 경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척장신이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지난 시즌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시즌 연속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월드 클라쓰, 불나방의 선수단과 탑걸 김병지 감독,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 스트리밍파이터 최진철 감독, 이번 시즌 챌린지리그 우승으로 시즌 5 슈퍼리그 승격이 확정된 국대 패밀리 김수연, 황희정 등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8분, 액셔니스타의 프리킥 상황에서 정혜인이 우측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이영진에게 볼을 패스했다. 이영진이 돌파를 한 뒤 슛을 날렸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1분, 구척장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경이 중앙 빈 공간으로 파고들었던 송해나에게 볼을 패스했다. 송해나가 볼을 잡은 뒤 곧바로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후반 5분,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문지인에게 볼을 패스했다. 문지인이 볼을 잡은 뒤 곧바로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6분, 구척장신이 빌드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진경이 이현이에게 볼을 패스한 것이 튕겨져 나왔고 주변에서 압박하던 정혜인이 이 볼을 스틸했다. 정혜인이 볼을 스틸한 뒤 돌파를 했고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3: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8분, 구척장신 수비수 송해나가 다리 풀려 넘어진 사이 볼을 잡은 이혜정이 돌파를 시도한 뒤 슛을 날렸는데 이 슛이 구척장신의 수비진들 사이에 막혔고 튕겨져 나왔다. 옆에서 쇄도하던 박하나가 튕겨져 나온 볼을 잡았고 재차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4:1로 앞서가게 됐고 남은 시간 양 팀 득점의 변화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액셔니스타가 두 시즌 만에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고, 구척장신은 3·4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 경기 평가
A조 1위로 진출한 액셔니스타와 B조 2위로 진출한 구척장신의 골때녀 세계관 최강 라이벌 매치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준결승 1경기에서 치러졌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준결승전에서도 만난 적이 있어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는데, 이 경기에서도 양 팀은 초반부터 주도권 장악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정혜인의 날카로운 킥이 몇 차례 날아온 이후부터는 탄탄한 수비와 중원을 장악한 액셔니스타가 경기의 주도권을 점차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8분, 수비 위치에 있던 이영진이 돌파를 통해 날린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액셔니스타가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그대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분, 구척장신의 코너킥 상황에서 송해나가 변칙적으로 돌파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으나 후반 5분, 정혜인의 패스를 받은 문지인이 여러 차례 슈팅 시도 끝에 드디어 골을 만들어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오게 됐고, 바로 1분 뒤 상대의 수비 사이 틈을 파고든 정혜인이 직접 돌파로 골을 만들어내며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8분에는 송해나의 실수를 틈 타 이혜정의 패스를 받은 박하나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결국 최종 스코어 4:1로 액셔니스타가 라이벌 더비 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지난 시즌 라이벌 매치의 패배를 딛고 이번 시즌 다시 만난 라이벌 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분명히 같은 팀과의 준결승전 매치였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액셔니스타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랐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 요인은 철저한 중원 장악과 탄탄한 수비 플레이를 완성시켰다는 점에 있다. 지난 시즌 패배 때는 경기 초반부터 구척장신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밀리며 초반부터 실점을 하며 무너진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이영진을 비롯한 액셔니스타 선수들이 이현이와 김진경, 허경희의 공격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줬다. 거기에 더해 골키퍼 이채영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비와 볼 점유가 늘어나게 되니 자연스럽게 공격 기회가 창출됐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채 그대로 기회를 살려주며 액셔니스타는 무려 4골이나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문지인이 큰 활약을 해 줬는데, 이전 경기들에서는 지독하리만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1득점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해주며 사실상 인생 경기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난생 2번째 경기를 뛴 박하나까지 오늘 골 맛을 보며 내용에 성과까지 얻어가는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이로써, 통산 2번째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액셔니스타는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번 슈퍼리그 결승전에서는 국대 패밀리 이정은의 원맨쇼에 무너지며 준우승을 했지만, 이번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에는 과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척장신은 한 시즌 만에 돌아온 라이벌 매치에서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이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력이 그렇게 터져주질 못했다. 기대했던 이현이와 허경희의 득점이 전혀 터져주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쉬웠다. 이현이는 지난 시즌에는 정혜인을 마크하면서도 득점까지 해결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정혜인을 제대로 막는데 실패했고, 반대로 자신의 공격은 액셔니스타의 수비에 막히며 득점도 해결해주지 못했다. 허경희는 돌파와 드리블 등 기존의 장기를 꾸준히 보여주기는 했지만, 득점 찬스로 이어가질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공격에서는 세트 플레이에 강한 송해나의 1골이 들어간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라 할 수 있다. 더 큰 문제점은 수비에 있었는데, 후반에만 무려 3골을 내준 집중력이 꽤 아쉬웠다. 후반 실점 장면을 보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커뮤니케이션 미스에서 발생한 틈을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골을 헌납한 것이 많은데, 구척장신이 준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와 어이없는 경기력으로 와르르 무너진 전례를 생각해본다면 팀 자체가 늘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버티지 못하며 멘탈을 극복하지 못해 무너지는 특징의 경기력이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승을 노리는 팀일수록 강팀과의 라이벌 매치같은 중요한 경기들은 잘 잡아야 하는데, 준결승전에서 유독 치명적으로 무너지는 구척장신은 추후 우승을 위해 팀의 재정비와 보완해야 할 점이 필요가 있어 보인다.
4.2.2. 4강 2경기 | FC 월드 클라쓰 - FC 불나방[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4강 2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다.[36] 시즌 1에서 만난 이후 양 팀이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결승전 티켓을 놓고 약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FC 월드 클라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구척장신에게 승리를 거뒀고, 개벤져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패배를 기록하며 1승 1패 B조 1위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4강전 상대로 오랜만에 불나방을 만나게 됐다. 팀 역사상 최초 조 1위로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하게 됐는데,[37] 이 기세를 슈퍼리그 4강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 클라쓰는 이전 시즌까지 모두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이력이 없는 상황이다. 월드 클라쓰가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설욕과 함께 팀 역사상 최초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불나방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탑걸에게 승리를 거뒀고,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1승 1패 A조 2위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4강전 상대로 오랜만에 월드 클라쓰를 만나게 됐다. 시즌 1 개막전 당시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우승까지 일궈냈던 좋은 기억이 있는데, 이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방 역시 이전 시즌까지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이력은 없는 상황이다.[38] 불나방이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팀 역사상 최초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앞서 경기를 치른 액셔니스타, 구척장신의 선수단과 탑걸 김병지 감독,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 스트리밍파이터의 최진철 감독, 국대 패밀리 김수연, 황희정 등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6분, 월드 클라쓰의 킥인 상황에서 엘로디가 찬 볼을 박선영이 끊어냈고 그 볼이 흘러나왔다. 흘러나온 볼을 엘로디가 잡은 뒤 중거리 슛을 날렸고 그 슛이 강소연의 팔꿈치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월드 클라쓰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7분, 월드 클라쓰의 킥인 이후 템포를 조절하면서 볼을 돌리던 와중 패스에 빈틈이 생겼고 이 빈틈을 놓치지 않은 불나방 강소연이 그대로 쇄도했다. 쇄도하던 강소연을 상대로 월드 클라쓰 엘로디가 깊은 태클을 걸었다. 주심이 처음에는 경고로 판정했으나 부심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국 VAR 판독을 시행했고, VAR 판독 결과 불나방 강소연과 월드 클라쓰 케시의 1:1 단독 상황이라고 판단한 심판진은 엘로디에게 경고를 취소하고 다이렉트 퇴장 판정을 내렸다. 이렇게 엘로디는 3분 간 퇴장 당하게 됐다.
‣ 후반전
후반 4분, 불나방이 빌드업을 시도하던 중 박선영이 내준 볼을 다른 선수가 받지 못했고 루즈볼 상황이 됐다. 이를 놓치지 않은 사오리가 그대로 돌파해서 볼을 스틸했고,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키퍼 안혜경에게 맞고 튕겨져 나왔는데 이를 다시 잡아 슈팅했고 골로 연결됐다. 월드 클라쓰가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그 이후 양 팀 득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됐다. 월드 클라쓰가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역사상 최초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불나방은 이 경기를 패배하면서 3·4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 경기 평가
A조 2위로 진출한 불나방과 B조 1위로 진출한 월드 클라쓰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준결승 2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전부터 대인 방어를 버리고 지역 방어 체제로 전환한 불나방은 경기 초반 월드 클라쓰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초반부만 하더라도 월드 클라쓰는 거의 속수무책으로 불나방에게 주도권에서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전반 중반부 이후부터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고 전반 6분, 엘로디의 기습 중거리 슈팅이 강소연의 팔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월드 클라쓰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7분, 불나방 강소연의 1:1 찬스를 막는 과정에서 엘로디가 깊은 태클을 했고 결국 엘로디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불나방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공세를 가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엘로디가 복귀한 이후 경기력이 올라 온 월드 클라쓰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후반 4분, 박선영의 패스 미스를 사오리가 놓치지 않고 스틸하여 골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월드 클라쓰가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가져가기 시작했고, 끝내 불나방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월드 클라쓰가 사상 최초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월드 클라쓰는 네 번째 도전 끝에 만년 준결승전에서 탈락하던 징크스를 극복하고 팀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월드 클라쓰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이번 만큼은 결승전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는 강한 중압감이 크게 작용한 것처럼 보였으나, 선수들이 그 부담감을 결국 극복해내는 데 성공했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 월드 클라쓰의 승리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는 케시와 엘로디였다. 케시의 경우에는 전반전에 경기가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눈부신 선방과 안정적인 팀 라인 조율을 통해 실점을 막아내며 팀이 분위기 상으로 무너지지 않게 큰 역할을 해줬다. 만약 케시가 없었다면 이 경기는 쉽게 무너졌을 가능성도 있을 정도로 이 날 케시의 활약상은 절대적이었다. 엘로디는 전반전 팀이 앞서 나가는 선제골을 견인했으며, 비록 깊은 태클로 인해 잠시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두 선수 외에도 공격에서는 나티도 좋은 활약을 해줬고, 사오리는 초반에 잠시 고전했지만, 두 번째 골을 넣은 이후 경기 막판에는 골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사오리가 막히면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던 월드 클라쓰 선수들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사오리가 아니어도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들이 늘어난 만큼 비록 사오리가 경기 내내 큰 부담감을 안고 뛰었지만 케시, 나티, 엘로디가 맹활약을 해주며 사오리가 가지고 있던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간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사상 최초 결승전에 진출한 월드 클라쓰는 액셔니스타와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과연 월드 클라쓰가 액셔니스타와의 대결에서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불나방은 경기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실 경기 내내 부담감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불나방 선수들이 경기 내내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 1 우승 이후 챌린지리그 강등을 당하며 선수들을 대폭 리빌딩했던 불나방은 슈퍼리그 토너먼트 경험자가 원년 멤버인 박선영과 안혜경 뿐이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슈퍼리그 토너먼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었고, 처음 토너먼트를 경험하는 선수들이 결국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하며 일을 그르치고 만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늘 불나방이 실점한 골들에 있었다. 이 경기 첫 실점도 엘로디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강소연의 팔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고, 그 이후 강소연이 경기를 만회해보려 노력했지만 차는 족족 골대를 맞추거나 상대 골키퍼 케시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도 박선영의 패스를 박가령이 받아야 했지만 놓쳤고 그대로 사오리에게 스틸 당해 실점으로 연결한 것을 본다면 홍수아, 강소연, 박가령 등의 신예 선수들의 부담감과 부진이 너무나 뼈아팠던 경기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이 날 경기를 보면 박선영을 제외하면 제대로 경기를 풀어갈 선수가 없었으니 이 경기를 불나방이 이기는 건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로써, 3·4위전으로 내려가게 된 불나방은 구척장신과의 경기로 최종 3위를 가리게 됐으며,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남겼던 선수들이 얼마나 부담감을 극복하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지가 3·4위전의 가장 큰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3. 3·4위전 | FC 구척장신 - FC 불나방[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3·4위전이자 두 팀 간 역대 세 번째 맞대결[39]이다.
FC 구척장신은 이번 시즌 B조 2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라이벌 팀인 액셔니스타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영광을 뒤로한 채 3·4위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4강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한 것에 대한 아픔을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추스를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척장신이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을 3위로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불나방은 이번 시즌 A조 2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월드 클라쓰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3·4위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불나방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파일럿 시즌, 시즌 1 우승 이후 팀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단상에 오르게 되는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기 위해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방이 구척장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양 팀의 포메이션이 공개됐는데 양 팀 모두 이전 경기들과는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또한, 충격적인 소식과 라스트 댄스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프로그램 내에서 '절대자' 칭호를 받았던 박선영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약 2년 4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본 방송을 통해 박선영이 직접 하차를 선언하기도 했다.[40] 선공개 영상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 속한 나머지 네 팀인 액셔니스타, 월드 클라쓰, 탑걸, 개벤져스의 선수단과 스트리밍파이터 최진철 감독, 개벤져스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경기에 임하는 두 팀의 지인인 정혁, 이호연, 민준기, 최웅, 박정민 등이 경기를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8분,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김진경이 후방에 있던 허경희에게 볼을 패스했고, 허경희가 볼을 잡은 뒤 곧바로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3분, 구척장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경이 찬 볼이 불나방 수비수 박선영의 발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이 볼을 후방에 있던 허경희가 잡은 뒤 또 한 번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9분, 불나방 진영에서 볼을 잡은 박선영이 중거리 슛을 날렸다. 이 슛이 구척장신의 골키퍼 진정선의 손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전방에 있던 강소연이 튕겨져 나온 볼을 잡은 뒤 재차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불나방이 2:1로 추격하게 됐다. 하지만 그 후 양 팀 득점의 변화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구척장신이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불나방은 최종 4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 경기 평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준결승전에서 각각 액셔니스타와 월드 클라쓰에게 패배하고 남은 단상 중 한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구척장신과 불나방이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하차하는 불나방의 주장 박선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불나방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플레이에 나섰지만, 구척장신의 패스 플레이와 허경희의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8분,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허경희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며 구척장신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불나방도 결정적 골 찬스가 몇 차례 주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 시키지 못하며 구척장신이 리드한 채 후반전에 들어갔다. 후반 3분, 구척장신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허경희가 또 한 번 중거리 슛을 날렸고 이 슛이 들어가며 구척장신이 2:0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비록 경기 내용은 많이 밀려있었지만, 레전드 박선영의 마지막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불나방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결국 경기 종료 1분 전, 박선영의 중거리 슛이 막히면서 나온 세컨 볼을 강소연이 만회골로 연결하며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불나방의 득점은 결국 멈췄고, 2:1로 경기가 종료되며 구척장신이 최종 3위, 불나방이 최종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척장신은 허경희에서 시작하여 허경희로 끝난 경기였다. 팀의 2골을 모두 허경희가 해결했으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상대인 불나방 선수들이 허경희를 전혀 막아내질 못하며 구척장신은 생각보다 쉽게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시종일관 유리한 가운데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심지어 경기 막판에는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거나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 플레이까지 보여주면서 비록 스코어 상으로는 팽팽했을지 몰라도 내용적인 면에서는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었다. 이 날 2골을 책임진 허경희 외에도 공격에서는 이현이와 김진경이 상대 수비진을 헤집으면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으며, 송해나 역시 탄탄한 수비와 함께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공격 가담까지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진정선도 비록 마지막 실점은 아쉬웠으나 점점 안정적인 골키퍼 능력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기존 골키퍼인 아이린의 이탈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구척장신은 다음 시즌 오범석 감독과 작별하고 새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데, 지금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플레이를 다듬고 잘 준비하는 것이 다음 시즌 전까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방은 팀의 레전드인 박선영의 마지막 경기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모든 선수들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지만, 의지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상대 팀의 에이스 허경희를 막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큰 패인이었다. 불나방 선수들은 시종일관 허경희의 돌파 앞에서 무력화되기 일쑤였다. 허경희에게 돌파를 내주면서 지속적으로 수비 라인이 뚫리고 공격 기회를 내줬으며, 허경희를 막기 위해서 깊숙한 태클을 시도하는 것 외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결국 우려한대로 허경희에게 팀의 모든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또한, 지나치게 허경희를 막기 위해서 강소연과 박가령의 공수 포지션을 수시로 바꾸는 등 오락가락했던 포지션 변경도 아쉬웠는데, 고정된 포지션이 없다보니 그 포지션에서 적응할 겨를도 없이 플레이를 하면서 팀의 전체적인 경기 템포 역시 어수선했다. 경기 막판 팀의 구심점인 박선영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선수들의 멘탈까지 완전히 무너지며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다보니 불나방은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를 통해 팀의 한계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시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데, 하차를 선언한 박선영 외에도 팀의 주포 역할을 했던 홍수아까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하차하게 되며 반강제적으로 전력 누수를 피할 길이 없게 됐다.[41] 불나방의 상승세를 주도한 두 선수의 이탈로 인해 이를 메워 줄 선수 수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불나방에게는 가장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는 만큼 이 두 선수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다음 시즌 전까지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4. 결승전 | FC 액셔니스타 - FC 월드 클라쓰[편집]
- 경기 프리뷰
시즌 4 슈퍼리그 일정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이자 두 팀 간 역대 네 번째 맞대결[42]이다. 두 팀 모두 슈퍼리그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팀 역사상 첫 슈퍼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되고 프로그램 역사상 역대 네 번째 우승팀이 된다.[43]
FC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 A조 1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라이벌인 구척장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역사상 두 번째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올라오게 됐다.[44]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역대 전적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좋은 기운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선수들이 역대 첫 슈퍼리그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월드 클라쓰는 이번 시즌 B조 1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역사상 최초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올라오게 됐다. 이전 시즌 모두 슈퍼리그 3·4위전에서 마무리했던 월드 클라쓰는 결승전 상대인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역대 전적 전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징크스를 깨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월드 클라쓰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역대 첫 슈퍼리그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액셔니스타의 교체 멤버로 출전하던 박하나가 이 경기 전 훈련하던 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하게 됐고 그 여파로 인해 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액셔니스타는 모든 멤버가 교체 없이 풀타임 출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 경기는 3·4위전 경기를 치른 구척장신과 불나방 선수단을 포함해 슈퍼리그에 속한 팀의 주요 선수들과 이번 시즌 챌린지리그 2위로 승강 PO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스트리밍파이터의 선수단, 월드 클라쓰 나티의 어머니, 에바의 가족 등이 응원석에서 관전했다. 2023 여자 월드컵 대회 홍보 차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출연하여 경기 전 축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6분,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이영진이 찬 볼이 바운드 된 이후 월드 클라쓰 수비수 에바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액셔니스타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에바의 자책골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하프라인 근처에서 액셔니스타 정혜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었고 바로 앞에서 월드 클라쓰 나티 - 사오리 콤비가 전방 압박을 통해 정혜인으로부터 볼을 스틸했다. 사오리가 볼을 스틸한 후 나티와 2:1 패스를 전개했고,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 후반전
후반 2분, 월드 클라쓰 사오리가 볼을 커트하고 돌파하던 와중 사오리 바로 앞에 있던 정혜인이 볼을 스틸했다. 볼을 스틸한 이후 정혜인이 슛을 날린 것이 에바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4분, 월드 클라쓰의 킥인 상황에서 엘로디가 케시에게 볼을 패스했고, 케시가 볼을 걷어냈다. 이 볼을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정혜인이 커트한 뒤 잡고 돌파했다. 돌파한 이후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3: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10분, 하프라인 뒤에서 이영진이 길게 찬 볼이 월드 클라쓰 골키퍼 케시 앞에서 바운드 됐고, 이를 케시가 결국 잡지 못하면서 골로 이어졌다. 액셔니스타가 4:1로 앞서가게 됐다. 이영진의 득점이 나온 이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액셔니스타가 팀 역사상 최초로 슈퍼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월드 클라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최종 결과 슈퍼리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경기 평가
시즌 2 슈퍼리그 결승전 이후 이번 시즌 다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여 팀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액셔니스타와 슈퍼리그 준결승전 탈락 징크스를 극복하고 최초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월드 클라쓰가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월드 클라쓰는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을 전개하며 액셔니스타의 빌드업 전술을 막기 시작했다. 액셔니스타는 월드 클라쓰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으나, 이내 바로 극복하고 밸런스를 맞춰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 이혜정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VAR 판독 이후 핸드볼 파울로 판정되어 골이 취소됐다.[45] 그러나 액셔니스타는 골 취소 이후 이영진의 킥이 바운드 된 이후 에바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에바의 자책골이 나온 이후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나오리 콤비의 패스 플레이에 수비 라인을 뚫은 사오리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2분, 정혜인의 슛이 에바의 발을 맞고 골로 이어지며 다시 액셔니스타가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혜인의 핸드볼 반칙으로 월드 클라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페널티킥 키커 사오리가 실축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액셔니스타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후반 4분, 정혜인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3:1까지 스코어를 벌리더니 경기 종료 직전, 이영진이 길게 찬 볼이 케시의 캐칭 실수로 다시 골로 이어지며 최종 스코어 4:1로 액셔니스타가 승리를 거두고 슈퍼리그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지난 시즌 2 슈퍼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한 이후 절치부심 끝에 이번 시즌 슈퍼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는 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월드 클라쓰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살짝 위기가 오기는 했으나, 이내 바로 극복해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역시 그 중심에는 정혜인이 있었다. 이 날 경기를 직관한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콜린 벨도 감탄할 정도로 정혜인은 이 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혜인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2골을 만들어냈고 역시 액셔니스타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 상대팀인 월드 클라쓰가 사오리를 이용해 정혜인을 마크하면서 액셔니스타가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백지훈 감독이 사오리의 마킹을 이영진에게 맡긴 이후부터는 한결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결국 이영진은 이 날 경기에서도 최후방 수비에서 맹활약한 것 외에도 에바의 자책골까지 포함해 팀의 득점 중 2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 본능까지 발휘해줬고, 슈퍼리그 개인 MVP까지 수상하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 4경기 14골을 폭격하면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꾸준히 많은 골을 넣어주고 있는 에이스 정혜인 뿐만 아니라, 수비수로써 많은 득점력을 과시한 이영진이 가세했고, 이혜정과 공격수로써 살아난 문지인까지 다양하게 골을 넣어주면서 정혜인에게만 의존하는 공격 루트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부실해진 수비력에 대한 부분과 2시즌을 함께한 백지훈 감독과의 결별의 변수가 존재하고 있고, 3시즌 째 이어지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상존해 있는 만큼 다음 시즌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승한 이후의 선수들의 매너리즘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다음 시즌 액셔니스타의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 클라쓰는 잘 싸웠지만, 결국 객관적 전력의 한계를 넘어서기는 힘들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구사하며 나름 선전을 보여주기도 했고, 선제골을 먹힌 이후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따라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혜인을 넘어서기 어려웠다. 특히 후반에만 3골을 먹히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후반 초반에도 경기가 서서히 밀리고 있던 중이었지만, 정혜인의 한 방을 맞고 무너지고 말았고, 그 이후 사오리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더해지며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던 부분이 사실상 월드 클라쓰의 패배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었다. 페널티킥 실축 이후 사오리를 비롯한 월드 클라쓰 선수들의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고, 그러면서 추가 실점이 이어지며 무너진 부분은 월드 클라쓰의 고질적 문제인 경기 운영과 멘탈 부분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만년 슈퍼리그 준결승전 패배의 징크스를 화려하게 극복하고 준우승까지 올라온 성과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 월드 클라쓰가 선전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이을용 감독 부임 이후 나티를 중용하며 나오리 콤비의 공격 플레이를 만든 점과 골키퍼 케시의 맹활약, 그리고 라라와 엘로디의 폼 성장이 더해지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월드 클라쓰도 이을용 감독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전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이며, 이는 곧 다음 시즌 월드 클라쓰가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5. 5·6위전 | FC 탑걸 - FC 개벤져스[편집]
- 경기 프리뷰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며,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시즌 4 슈퍼리그 단두대 매치.[46]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면 다이렉트 강등으로 다음 시즌 챌린지리그에 가게 되고, 승리하게 되면 승강 PO행이 확정된다.[47] 시즌 2 슈퍼리그에 이어 또 한 번 '김병지 더비'가 성사됐다.[48]
FC 탑걸은 시즌 3 슈퍼리그 우승팀이었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액셔니스타, 불나방과 함께 A조에 속해 2경기를 치렀다. 불나방을 상대로 패배,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기록하며 2경기 1승 1패를 거뒀으나 최종 득실차에서 밀리면서 A조 3위를 기록하며 결국 슈퍼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5·6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탑걸은 이번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불나방 전 패배가 너무나 뼈아픈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이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개벤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강 PO 경기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해보인다. 탑걸이 개벤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김병지 감독의 5·6위전 연패 징크스를 깨고 승강 PO 경기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시즌 3 승강 PO 경기에서 발라드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호기롭게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 재입성했고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월드 클라쓰, 구척장신과 함께 B조에 속해 2경기를 치렀다.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 구척장신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며 2경기 1승 1패를 거뒀으나 최종 득실차에서 밀리면서 B조 3위를 기록하며 결국 슈퍼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5·6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개벤져스는 구척장신 전 패배가 너무나 뼈아픈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이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탑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강 PO 경기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개벤져스가 탑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승강 PO 경기로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양 팀의 포메이션이 공개됐는데, 탑걸 김병지 감독은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수비수 채리나와 공격수 김보경의 위치를 바꾸는 전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도 이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이에 맞춤 대응하는 포메이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선공개 영상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4팀의 주요 선수들과 승강 PO 경기에 선착해 있는 스트리밍파이터의 선수단, 탑걸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 개벤져스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등이 관전했다.
- 경기 실황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6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이 탑걸 공민지에게로 흘러들어왔고 공민지가 커트했으나 불규칙 바운드되면서 볼이 옆으로 튀었다. 이 볼을 김혜선이 잡은 뒤 전방에 있던 이은형에게 볼을 패스했고, 이은형은 옆에서 쇄도하던 오나미에게 볼을 다시 패스했다. 오나미가 볼을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2분, 탑걸의 킥인 상황에서 유빈이 찬 볼이 실수로 전방에 있던 오나미에게 흘러들어왔다. 오나미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잡은 뒤 곧바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4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이 전방에 있던 이은형에게 흘러들어왔다. 이은형이 무릎으로 트래핑을 했고, 바로 옆에 있던 오나미가 이 볼을 잡아 슛을 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3: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8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찬 볼을 탑걸 채리나가 커트한 뒤 전방에 있던 김보경에게 패스했다. 김보경이 노마크 상황에 있던 다영에게 볼을 패스했고, 다영이 패스한 볼을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3:1로 추격하게 됐다.
후반 9분, 탑걸의 코너킥 상황에서 채리나가 찬 볼이 그대로 다영에게 향했고, 다영이 이를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3:2로 추격하게 됐다. 하지만 탑걸의 추격골이 나온 이후 양 팀 득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개벤져스가 탑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슈퍼리그 5위를 기록했고, 스트리밍파이터와 승강 PO 경기를 치르게 됐다. 탑걸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떨치지 못하고 이번 시즌 슈퍼리그 6위를 기록해 챌린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게 됐다.
- 경기 평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탑걸과 개벤져스가 챌린지리그 강등과 승강 PO 진출이라는 운명을 걸고 5·6위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부터 전반전 중반까지 양 팀은 치열한 볼 다툼과 중원 싸움을 전개하며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개벤져스가 강한 압박과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점점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6분, 오나미가 선제골을 만들며 개벤져스가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완벽히 개벤져스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하고 이어진 후반 2분, 유빈의 킥인 미스를 오나미가 놓치지 않고 추가 골로 연결하며 2:0까지 승부가 벌어졌고, 후반 4분에는 오나미가 기어코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며 스코어가 3:0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개벤져스의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되는듯 보였다. 그러나 오나미의 근육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틈을 타 후반 8분, 탑걸이 반격을 개시했고 다영이 만회골을 넣으며 1점을 따라붙더니 1분 뒤에 코너킥 상황에서 다영이 다시 1골을 더 넣으며 탑걸이 3:2까지 따라갔다. 경기 막판까지 엄청난 공세를 퍼부으며 쫄깃한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탑걸이 동점까지 만들지 못하며 경기가 종료됐고 3:2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개벤져스는 이영표 감독의 빠른 전술 변화와 패스 플레이, 강한 압박 등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대인 탑걸을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의 1등 공신은 누가 뭐라고 해도 오나미일 것이다. 오나미는 약 8개월 동안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포지션 변경을 요청할 정도로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영표 감독의 격려 한마디와 오나미를 배려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전술'을 구사하며 오나미와 김혜선의 스위핑을 가동해 대성공을 거뒀다. 공격 포지션으로 들어간 김혜선은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반대로 득점 부담을 덜어내며 한결 편한 플레이를 보여준 오나미는 그동안 터지지 않던 득점을 오늘 경기에서 보상받듯 해트트릭으로 이영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렇듯 이영표 감독의 유연한 전술 역량에 선수들의 강한 집념과 좋은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개벤져스는 탑걸과의 플레이에서 시종일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오나미의 부상 이탈로 인해 막판 3분 동안 다영에게 2골을 실점하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한 부분은 되짚어 봐야 할 부분인데,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선수들의 안일함과 체력적 한계에 오나미의 부상으로 사기 저하까지 더해지며 생긴 막판 위기는 다음 경기인 스트리밍파이터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골키퍼 허민의 부상도 예고되어 스트리밍파이터와 치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개벤져스 멤버들은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할 수 있다.
탑걸은 반드시 잡아야했던 이 경기마저 놓치며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전반적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개벤져스 선수들의 플레이에 완벽히 당한 경기였다. 김병지 감독은 김보경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위해 채리나와 김보경의 포지션을 바꾸고 김보경이 볼 배급과 공격까지 사실상의 프리 롤을 부여했지만, 이영표 감독의 선수 스위핑이 대성공인 반면, 김병지 감독의 스위핑 전략은 대실패였다. 채리나는 공격에서 기회 창출을 여러 차례 보여주긴 했지만, 공격수로써 보여줘야 할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며, 김보경은 사실상 볼 배급과 공격에 주력하다 보니 수비가 비는 경우가 많아 유빈이 거의 수비 라인 전체를 전담해야 하는 수비 라인의 공백이 발생했다. 게다가 공격으로 올라간 김보경은 시종일관 김승혜의 수비에 커트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다 보니 그나마 개인 장기로 돌파를 하거나 원거리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불과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수들이 일어나면서 오나미에게 실점을 지속적으로 내줬던 부분도 탑걸에게는 아쉬웠다. 경기 후반부에 채리나와 김보경의 위치를 원래대로 바꾸고 다영이 연속 두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김병지 감독의 아쉬운 전술적 역량과 선수들의 아쉬운 플레이가 더해지며 결국 탑걸은 2시즌 만에 다시 챌린지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전반적으로 아직 챌린지리그에서 탑걸의 기대 역량이 높은 편인 만큼, 선수들의 플레이 부분과 이를 뒷받침해 줄 김병지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을 보완하여 재정비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가 다음 시즌 탑걸이 챌린지리그를 빨리 탈출할 수 있는 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9 03:04:43에 나무위키 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4/슈퍼리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7] 탑걸은 시즌 2 이후 창단된 신생팀으로 시즌 2 ~ 시즌 3 기간 동안 불나방과의 직접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시즌 2 기간에는 탑걸이 챌린지리그에 있었던 반면 불나방은 슈퍼리그에 있었고 시즌 3 기간에는 서로 정반대의 리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8] 두 팀은 시즌 1, 시즌 2 슈퍼리그 3·4위전에서 연속으로 붙은 적이 있으며 모두 월드 클라쓰가 이긴 전력이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역대 첫 맞대결이다.[9] 김진경은 현재 써브라임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진경이 재합류했다는 것은 파일럿 시즌부터 에스팀 소속 모델로만 선수를 충원했던 구척장신이 순혈주의를 드디어 타파하고, 인재 수급 대상을 모든 런웨이 모델로 넓혔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10] 역대 슈퍼리그 최초이자 골때녀 방영일자 기준 통산 2호 레드카드 퇴장이 발생했다. 골때녀 통산 1호 레드카드 퇴장은 이 경기에서 나왔다.[11] 구척장신의 수비력에 대한 우려 섞인 얘기는 시즌 2 슈퍼리그 토너먼트 때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다만, 시즌 3에서는 허경희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의 탄생과 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이라는 결과 덕분에 이런 얘기가 가려졌었는데, 이번 시즌 골키퍼 아이린의 하차로 인해 수비와 공격의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이런 우려 섞인 얘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12] 이전 맞대결은 시즌 2 슈퍼리그에서 치른 적이 있었고, 당시 액셔니스타가 불나방에게 승리를 거둔 전력이 있다.[13] 남은 경기인 탑걸 전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하더라도 득실차가 0이고 승자승과 다득점에서 불나방을 앞서고 있어 충분히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14] 두 팀은 시즌 1, 시즌 2 슈퍼리그 당시 조별리그에서 붙은 적이 있으며 모두 월드 클라쓰가 이긴 전력이 있다. 이번 시즌에도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팀이 맞붙게 됐다.[15] 월드 클라쓰는 단일 리그로 치러졌던 시즌 1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즌 4까지 모든 시즌을 통틀어 하위 리그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팀이다.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이번 시즌 역시 최소 슈퍼리그 4위 자리를 확보하게 되므로 다음 시즌 역시 슈퍼리그 잔류가 확정된다.[16] 시즌 1 당시 이성미, 남현희가 위치했던 그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17] 골때녀 최초의 다이렉트 퇴장 상황이자, 최초의 골키퍼 퇴장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18] 전반전이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이 퇴장 상황은 후반전 초반까지 연결되어 적용된다. 경기 감독관 앞에 놓인 타이머 기준으로 3분 퇴장이 적용되기 때문.[19] 사오리가 재차 볼을 잡지 않았다면, 핸드볼 반칙 상황으로 인해 페널티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재차 볼을 잡고 골로 연결되면서 핸드볼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20] 앞서 전반전에 허민이 퇴장 당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었고, 심판진은 곧바로 지체없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21] 이 골이 들어가는 순간 응원석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지만, 구척장신 오범석 감독만은 홀로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 경기가 승부차기로 들어간 뒤 개벤져스가 이기게 되면 다음 경기에서 개벤져스를 상대로 2점 차로 이겨야 되는 극한의 상황에 몰리기 때문.[22] 정규 시간 경기 종료와 동시에 88회 방송이 끝나면서, 시즌 3에 이어 시즌 4에서도 2주에 걸쳐 방영하는 경기가 나왔다.[23] 이 룰에 대하여 심판이 양 팀 감독에게 설명했으며, 경기 감독관 역시 입회 하에 이 점을 확인하는 모습도 비춰졌다.[24] 경기 기록지에 대해 스포일러가 일어난 건 역대 최초이며, 실제로 약 30분 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되기도 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제작진이 정오 경 경기 기록지를 급하게 삭제했지만, 이미 커뮤니티 등에는 업로드가 되어 있어 일부 시청자들은 결과를 알게 된 채 승부차기를 시청하게 됐다.[25] 실제로 경기 후반부에는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모습이 보였고, 월드 클라쓰의 작전타임 때는 본인도 급한 마음에 쥐난 발을 주먹으로 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 이후 동료들과 이영표 감독이 적극적으로 말렸고 의무팀이 나서 근육경련을 풀어주는 모습까지 보였다.[26] 허민은 남편 정인욱의 고향인 대구에 거주 중이며 TBN 대구교통방송 TBN 차차차의 평일 DJ로 활동 중이다.[27] 두 팀은 파일럿 시즌, 시즌 2 (하위)리그 당시 붙은 적이 있으며 모두 개벤져스가 이긴 전력이 있다. 이미 월드 클라쓰가 B조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가져간 상황에서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두 팀이 또 한 번 맞붙게 됐다.[28] 이영표 감독의 중학생 시절 국사 선생님이었다고 하며,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 방송되는 점을 감안해 제작진 측에서 특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29] 이 순간 개벤져스와 구척장신의 득실차는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개벤져스가 여전히 B조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30] 이전 맞대결은 시즌 2 (하위)리그에서 치른 적이 있었고, 당시 액셔니스타가 탑걸에게 승리를 거둔 전력이 있다.[31] 다만 B조에서 같은 처지에 놓였던 구척장신보다는 다소 나은 상황인데, 경기가 4:3으로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1점 차 승리를 거두기만 해도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32] 이영진은 퇴장 당한 뒤 고인돌 스타디움 2층에서 남은 경기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33] 두 팀은 시즌 1과 시즌 2 (하위)리그전, 슈퍼리그전, 시즌 3 슈퍼리그 4강전에서 각각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으며 역대 전적은 양 팀 2승 2패로 호각세에 놓여있다.[34] 당시 두 팀의 스코어는 무려 5:4였고 난타전 끝에 구척장신이 승리했었다. 당시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35] 당시 이채영은 구척장신을 상대로 무려 5실점을 기록해 패배를 당했던 전력이 있다. 액셔니스타도 4골을 기록하면서 따라가는 모습이었지만 4골 중 2골은 상대 자책골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액셔니스타 선수들이 넣은 득점은 단 2득점에 불과하다.[36] 이전 맞대결은 시즌 1 개막전에서 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불나방이 승리를 거둔 전력이 있다.[37] 월드 클라쓰는 시즌 1 ~ 시즌 4까지 4시즌 모두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이전 시즌까지는 조 2위로 진출했었고, 이번 시즌 들어서 최초로 조 1위로 진출하게 됐다.[38] 파일럿 시즌과 시즌 1 우승의 기록은 있지만 당시에는 슈퍼리그 정식 출범 전 진행했던 시즌이었다. 슈퍼리그 정식 출범 이후 우승팀의 현수막 사진이 골때녀 경기장 높은 곳에 걸리게 되는데 불나방의 현수막 사진이 걸려 있지 않은 이유 역시 이 점 때문이라 할 수 있다.[39] 두 팀은 시즌 1 4강전, 시즌 2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각각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으며 역대 전적은 양 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40] 방송을 앞두고 나온 예고편에서 많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이 박선영의 하차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41] 실제로 경기가 종료된 이후 골때녀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이자 '절대자' 칭호를 받았던 박선영의 이별식이 방송되기도 했다. 그리고 후속 인터뷰를 통해 시즌 2 승강 PO 경기부터 불나방의 멤버로 활약한 홍수아 역시 건강 문제로 인해 이 경기를 끝으로 같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42] 두 팀은 시즌 2 슈퍼리그 준결승전, 시즌 3 슈퍼리그 조별리그와 3·4위전에서 각각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으며 역대 전적은 액셔니스타가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43] 이전 시즌 우승 순서는 불나방 (파일럿, 시즌 1) - 국대 패밀리 (시즌 2) - 탑걸 (시즌 3)이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이 팀들에 이어 우승팀 반열에 오르게 된다.[44] 이전 슈퍼리그 결승전 진출은 시즌 2 슈퍼리그 때였으며, 당시 국대 패밀리를 상대로 패배를 하면서 준우승을 한 이력이 있다.[45] 이혜정의 골 판정 이후 부심이 주심쪽으로 다급히 뛰어 나와 고의성 없는 핸드볼 여부를 봐야할 것 같다고 판단을 내렸고 관중석에 있던 불나방 조재진 감독과 구척장신 오범석 감독 역시 VAR 확인을 해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낸 것이 방송되기도 했다. 부심의 의견을 주심이 받아들여 VAR 판독이 이뤄졌고 VAR 판독 결과 최종적으로 골 취소가 됐다.[46] 이전 맞대결은 시즌 2 (하위)리그에서 치른 적이 있었고, 당시 개벤져스가 탑걸에게 승리를 거둔 전력이 있다.[47] 승강 PO에 진출하는 팀은 이번 시즌 챌린지리그 최종 2위를 기록한 FC 스트리밍파이터와 승강 PO를 치르게 된다.[48] 김병지 감독은 시즌 2 슈퍼리그 당시 개벤져스를 맡으면서 최종 6위를 기록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 시즌 3 감독 이동 당시 국대 패밀리를 거쳐 시즌 4 현재 탑걸의 감독을 맡고 있다. 본인이 슈퍼리그에서 맡았던 개벤져스, 국대 패밀리 모두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면서 골때녀 세계관 내 불명예 기록이 되어버린 김병지 감독의 기록이 탑걸에서도 이어지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양 팀의 감독은 각각 강원 FC의 전직과 현직 대표이사로 인연이 있기 때문에 골때녀 안에서 펼쳐지는 강원 FC 더비라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