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인터넷 방송인)/게임방송 기록/2020년/2/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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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의 방송 기록
게임방송
토크방송




《루시아의 2020년 게임방송 2/4분기》

1. 개요
1.1. 플레이한 게임
1.1.1. 기존 게임
1.1.2. 신규 게임
2. 4월
2.1. 4월 1일(수)
2.1.1. 1부: 더 컴플렉스(The Complex)
2.5. 4월 6일(월)
2.6. 4월 7일(화)
2.6.1. 1부: 슈퍼 픽셀 레이서(Super Pixel Racers)
2.7. 4월 8일(수)
2.7.1. 1부: 굿 잡(Good Job!)
2.8. 4월 9일(목)
2.8.1. 1부: 갓겜탐험대 -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
2.8.2. 2부: 갓겜탐험대 - 더블 다저스(Double Dodgers)
2.11. 4월 13일(월)
2.12. 4월 14일(화)
2.13. 4월 15일(수)
2.14. 4월 16일(목)
2.15. 4월 18일(토): 드래곤볼 Z 카카로트 (5일차)
2.16. 4월 19일(일): 드래곤볼 Z 카카로트 (6일차)
2.17. 4월 20일(월): 드래곤볼 Z 카카로트 (7일차: 메인 스토리 완결)
2.19. 4월 23일(목)
2.19.1. 토크방송 중: 뉴욕 스토리(New York Story)
2.21. 4월 26일(일): 프로젝트 윈터
2.22. 4월 27일(월)
2.23. 4월 29일(수): 드래곤볼 Z 카카로트 (DLC 1)
2.24. 4월 30일(목)
3. 5월
3.2. 5월 3일(일): 배틀그라운드
3.3. 5월 4일(월)
3.3.1. 1부: 어 스페이스 포 디 언바운드(A Space for the Unbound)
3.3.2. 2부: 피싱: 바렌츠 씨(Fishing: Barents Sea)
3.4. 5월 5일(화)
3.5. 5월 6일(수)
3.5.1. 1부: 어셈블 위드 케어(Assemble With Care)
3.7. 5월 9일(토): 발로란트
3.8. 5월 10일(일)
3.9. 5월 11일(월)
3.10. 5월 12일(화)
3.10.1. 1부: 폴리스 스토리즈(Police Stories)
3.12. 5월 14일(목)
3.14. 5월 17일(일): 하우스 플리퍼
3.15. 5월 18일(월)
3.16. 5월 20일(수)
3.17. 5월 21일(목)
3.18. 5월 23일(토)
3.18.1. 1부: 엠버(Embr)
3.20. 5월 29일(금)
4. 6월
4.2. 6월 2일(화)
4.3. 6월 3일(수)
4.3.1. 1부: 조별과제 시뮬레이터
4.4. 6월 4일(목)
4.4.2. 2부: 옵저베이션(Observation)
4.5. 6월 9일(화)
4.5.1. 1부: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Total Tank Simulator)
4.6. 6월 11일(목): 디아블로 3 (1일차)
4.7. 6월 12일(금)
4.8. 6월 13일(토): 디아블로 3 (3일차)
4.9. 6월 14일(일): 디아블로 3 (4일차: 완결)
4.12. 6월 18일(목)
4.14. 6월 20일(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3일차: 완결)
4.16. 6월 23일(화)
4.17. 6월 24일(수)
4.18. 6월 25일(목):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


1. 개요[편집]


루시아가 2020년 2/4분기[1]에 플레이한 게임방송 내용과 게임 목록을 기록한 문서이다.

1.1. 플레이한 게임[편집]



1.1.1. 기존 게임[편집]


※ 2020년에 한 게임 중, 2020년 이전에도 했었던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




1.1.2. 신규 게임[편집]


※ 2020년에 한 게임 중, 방송에서 최초로 한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





2. 4월[편집]



2.1. 4월 1일(수)[편집]



2.1.1. 1부: 더 컴플렉스(The Complex) [편집]


  • 1부는 '더 컴플렉스(The Complex)'라는 실사 어드벤처(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이었다. '나노셀'이라는 물질을 두고 나라와 기업과 단체가 서로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대도시에 테러 사건이 터지고, 그 와중에 나노셀 개발의 중심에 있던 주인공(연구원)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나노셀 개발사 실험실에서 테러가 터져 안에 갇히게 된 것. 주인공은 이후 주변 인물들과 대화하면서 자기도 모르고 있던 나노셀에 얽힌 음모를 알게 되고 갈등하게 된다. 대화하다가 나타나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됐다. 주인공의 의사결정에 따라 주변 상황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면서 엔딩이 달라지고, 주인공의 성격도 분석되어 게임 엔딩 때 최종적인 성격 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루시아는 스토리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며 높게 평가했지만 문제는 한글화 부분이었다. 번역기를 돌린 듯한 형편 없는 수준의 한국어 대사가 게임 전반에 걸쳐 계속 나타나 몰입을 방해했다. 심지어 선택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선택지만 봐서는 뭔말인지 이해가 안 돼서 자기가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수차례 있었다.

2.1.2. 2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편집]


  • 2부에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이어갔다. 부활절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섬 곳곳에서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 있었고, 박물관 이전도 끝났으며 캠핑장도 완성됐다. 캠핑장에 텐트가 생기면 그 안에서 동물 손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의 특별 이벤트로, 루시아의 아이템 카탈로그를 공유하는 바자회가 있었다. 바닥에 늘어놓은 아이템들을 먹었다 버리는 방식으로 상점 카탈로그에 추가시킬 수 있게 해주는 자선(?) 이벤트였다. 루시아가 그동안 모으고 만들고 선물 받은 수많은 아이템들이 전시됐고, 20명 넘는 시청자들이 왔다 가면서 바자회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 바자회를 하느라 가구와 소품을 싹 정리하면서 집안이 텅텅 비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인테리어도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했다. 이후 집 2층을 만들 때 받은 1,248,000벨의 대출금을 모두 상환했고, 이어서 2,498,000벨 대출을 전제로 집의 지하실 공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나무 계단 공사도 시작했다. 이날의 시세는 165벨이었는데, 많이 오른 가격이긴 하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시세는 아니라며 무를 매각하지 않았다.

2.2. 4월 2일(목):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이어갔다. 게임 속 루시아와 실제 루시아가 똑같이 생겼다는 평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날도 서로 옷 디자인을 맞추면서 싱크로율을 높였다. 집에는 지하실이 생겼고, 이로써 집 증축이 모두 끝났다. 지하실을 짓기 위해 받은 대출금 2,498,000벨이 마지막 대출이 됐다. 그리고 캠핑장에 있는 텐트에서 첫번째 손님을 만났다. 텐트 안에는 ()이 있었는데 루시아는 보자마자 상당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일단 자기 섬의 주민으로 받아들였다. 몰포나비 대박에 이은 타란툴라 대박을 노리고 마일섬 앵벌을 떠나기도 했는데, 타란툴라가 나오는 시간대는 이미 지났다는 걸 알고 실망했지만 그래도 마일섬을 몇 군데 더 돌아본 다음 앵벌을 마쳤다. 집 인테리어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꾸미기 시작했다. 거실에 딸린 방 세 개는 각각 침실, 주방, 욕실로 꾸몄고 2층은 핑크색이 강조된 개인실, 지하실은 인터넷 방송실로 꾸몄다. 이 중 압권은 방송실이었다.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방송실의 모습이 실제 루시아 방과 상당히 흡사해서, 게임 속 루시아 캐릭터를 이용해 아예 실제 방송을 해봤는데 대단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1 #2 #3 #4 #5
  • 이날의 시세162벨이었는데 이제 를 산 지도 일주일이 다 돼가면서, 무를 팔 기회도 거의 안 남았기 때문에 그냥 갖고 있던 무를 다 팔고 익절했다.[2] 그밖에 집 외관을 다른 분위기로 꾸미는 리폼을 시작했고, 언덕을 오르는 통나무 계단을 한 개 더 추가했다. 또한 향후 다른 건축물들을 만들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기 위해 집 주변의 나무를 대량 벌목했다.

2.3. 4월 4일(토):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했다. 우선 게임 시간대를 다시 이동했다. 현실시간 4월 4일 23시 10분일 때, 게임시간을 4월 4일 13시 10분으로 조정해서 현실 시간이 게임 시간보다 10시간 앞서게 됐다. 그리고 프로젝트 K[3]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주동물을 늘리고 섬의 평판[4]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루시아 섬의 별점은 단 1점(5점 만점)이었고, 존재감이 없다는 평판이 주류인 듯했다. 마침 마을에 이 이사왔고, 마일섬으로 가서 이사올 주민을 더 데려오기로 했다. 처음으로 간 마일섬에서는 오리 푸아그라를 만났는데 이름부터 별로라고 느낀 건지 주민으로 받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푸아그라 정도면 귀여우니 데려오자고 하자, 푸아그라를 안 받는 대신에 다음 마일섬에서 만나는 동물을 무조건 주민으로 데려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음 마일섬에는 코뿔소 론다가 있었고, 다소 실망했지만 어쨌든 약속대로 주민으로 받았다. 마일섬 영입은 하루 한 명까지라고 하여 이날의 주민찾기는 여기서 마무리. 더해서, 지난 방송 중 미리 건설해둔 주택용지에 개군이라는 친구가 입주 예정임을 알게 됐다. "개군? 개군 씨가 누구세요?" '인가?' "아니 왜 만 와?" 그러나 개군가 아니었다. 대체 비주얼이 어떻기에 시청자들이 이리 수군거리는지 궁금해진 루시아는 직접 인터넷 검색으로 개군을 찾아봤다. 그리고 아연실색하여 멘탈이 다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 다음에는 시청자들의 섬을 여러 군데 방문하며 경관과 집 등을 구경했고 때로는 알바를 뛰고 돈을 벌기도 했다. 어떤 시청자의 섬은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했고, 어떤 시청자의 섬은 심플하지만 정돈된 느낌을 줬다. 루시아는 다른 섬을 구경하면서 샘을 내고 억지로 놀리며 뚠성질을 부렸지만 그럴 수록 루시아 섬만 초라해질 뿐이었다. 시청자 섬과 비교하면 루시아 섬은 마치 그린벨트 구역 같은 허허벌판 시골이었다. 일단 별 하나 짜리 섬이기도 하지만, 주변인들의 평가는 더 가관이다. 사람과 유령이 적은 게 매력이라는 둥, 나만의 작은 섬(나작섬)으로 남았으면 한다는 둥, 이게 좋다는 건지 안 좋다는 건지 놀리는 건지 애매한 평판들이 주를 이뤘다. #1 #2 프로젝트 K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다들 회의적인 가운데, 마지막에는 집 지하실에 가서 스트리밍을 하며 오늘 하루를 정리했다.

2.4. 4월 5일(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를 살 수 있는 무트코인의 날이 돌아왔다. 가격은 103벨로 딱히 싸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가진 돈을 다 털어 무를 샀다. 마침 어떤 트수 섬의 무 시세가 627벨이라는 걸 알게 됐지만, 지난 주에 자기 섬의 무는 다른 섬에 팔지 않는다는 규약을 스스로 만든 바 있어서 갈등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권유도 있고 대출금을 당장 갚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결국 딱 한 인벤(4000무)만 팔기로 하고 대신 다음 방송 때 링피트 20분을 하기로 했다. 트수 섬에 가서 4000무를 627벨에 팔자 한번에 2,508,000벨[5]벌었고, 이 돈으로 마지막 대출금 2,498,000벨을 모두 상환했다. 이로써 드디어 주택 빚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다만 팔아야 할 무는 아직 6000개 넘게 남았고 이건 지난 번처럼 매일 시세를 보다가 팔 예정.
  • 동물친구 데려오기도 이어갔다. 기존의 다섯 친구에 이어 추가로 개군이 온 상태고, 론다도 올 예정인 가운데, 이제 아홉번째 친구를 데려오기 위해 마일섬을 돌았다. 그리고 두번째 마일섬에서 만난 펭귄 오로라가 맘에 들어서 입주시켰다. 이제 마지막 열번째 친구만 남았다.
  • 섬의 평판을 올려야 하는 프로젝트 K 진행도 계속했다. 이날의 별점은 2점으로 올라있었는데 여기서 별점을 더 올리기 위해 섬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건물을 중심으로 곳곳에 울타리를 지었다. 그 와중에 낚시를 하다가 최초로 다랑어를 낚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다른 시청자들의 섬 몇 군데를 구경했다.

2.5. 4월 6일(월)[편집]



2.5.1. 1부: 배틀그라운드 [편집]


  • 배틀그라운드에서 2020년 4월 1일에 만우절 기념으로 출시한 '판타지 배틀로얄' 모드를 했다. 이 모드는 기존 배틀그라운드를 판타지 테마로 꾸민 무대에서 배틀로얄을 하는 모드였다. 예를 들면 검이 아니라 톱을 든 바바리안, 파이어볼 대신 화염병을 던지는 위자드, 유니콘이 아니라 유니콘 머리가 달린 차량이 나오는 식으로, 진지하게 꾸민 판타지 모드가 아닌 유쾌한 만우절 이벤트였다. 게임은 4인 스쿼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바바리안, 팔라딘, 위자드, 레인저 등 4개 직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각 직업별로 장단점과 역할이 명확했기 때문에 컨트롤뿐 아니라 전략도 중요했다. 루시아는 각 직업을 돌아가면서 한번씩 해본 다음, 위자드가 자기하고 제일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위자드로만 하다가 편안한 승차감의 버스를 타고 1등도 한번 했다.

2.5.2. 2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2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제 마지막 열번째 동물친구를 찾기 위한 마일섬 탐방을 떠났다. 그러다 여섯번째 마일섬에서 만난 늑대 시베리아가 맘에 들어서 데려왔다. 이로써 총 열 명의 동물친구 라인업이 완성됐다. 다만 루시아가 썩 맘에 들어하지 않는 몇몇 친구들은 조만간 교체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이날의 시세는 불과 72벨이라서 무트코인 매도는 보류했다. 후반에는 트수 섬 몇 군데를 돌면서 보물찾기, OX퀴즈, 도박 등 모동숲 커스텀 게임(?)을 하면서 같이 놀았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루시아의 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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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헤르츠
밀크
샐리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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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
론다
오로라
시베리아

2.6. 4월 7일(화)[편집]



2.6.1. 1부: 슈퍼 픽셀 레이서(Super Pixel Racers) [편집]


  • 1부는 '슈퍼 픽셀 레이서(Super Pixel Racers)'라는 탑뷰 시점의 도트 그래픽 레이싱 게임이었다. 순위 경쟁, 타임 트라이얼, 테이크 다운(차량 부수기), 드래프트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의 레이싱을 즐길 수 있었고, 일정 스테이지군을 통과하면 더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군에 도전할 수 있었다. 온라인 경쟁 모드도 있었는데 동시 접속자가 별로 없어서 트수와의 대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2.6.2. 2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2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섬의 별점이 3점이 되면서 프로젝트 K의 목표을 달성했다. 이로써 K.K.가 라이브를 하러 조만간 섬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의 시세는 106벨로 아직 매도할 만한 가격은 아니었다.
  • 시청자 선물로 받은 룰렛이 2개가 되자 주택복권 게임(룰렛 숫자 맞추기)을 생각해냈다. 한 룰렛에 1~8까지 숫자가 있으므로 룰렛이 두 개면 64가지 숫자 조합이 나올 수 있었다. 루시아의 주택복권은 룰렛을 돌렸을 때 64개 중 어떤 숫자가 나올지 맞추면 1,000,000벨을 주는 도박이었고, 참가비는 50,000벨이었다. 참가방식은 게임 내 우편으로 루시아에게 숫자를 하나 적어 보내고, 50,000벨은 선물로 첨부하는 방식이었다. 제1회 주택복권에는 20명 넘는 트수가 참가했지만 당첨자가 없었다.[6]
  • 이후에는 타란툴라 사냥에 도전했다. 우선 게임시간이 '4월 7일 18시 30분'일 때 '4월 7일 20시 30분'으로 변경하여, 타란툴라가 나오는 밤 시간대로 이동했다. 그리고서 마일섬 앵벌을 떠났는데 두번째 마일섬에 가니까 물장군타란툴라가 많이 나와서 이걸로 돈을 꽤 벌 수 있었다.

2.7. 4월 8일(수)[편집]



2.7.1. 1부: 굿 잡(Good Job!) [편집]


  • 1부는 '굿 잡(Good Job)'이라는 쿼터뷰 퍼즐/액션 게임이었다. 아버지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되어, 회사에서 터지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이었다. 예를 들면 직원들을 끌고오기, 프로젝터를 가져와 코드를 연결하기,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옮기기 등등. 그러나 그 와중에 수많은 회사 집기와 비품이 작살났다. 1층부터 시작해 최상층까지 올라가는 방식이었는데 층마다 부서가 다르고 과제의 성격이나 풀이 요령도 달랐다. 과제를 해결하려면 퍼즐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자잘한 컨트롤까지 잘 해야 하는 반면, 힌트 같은 건 없어서 쉬운 게임은 아니었다.

2.7.2. 2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2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프로젝트 K 성공을 계기로 루시아의 섬에 K.K.가 와서 라이브를 하고 갔다. 이제 매주 토요일 밤마다 K.K.가 라이브를 하러 온다고 한다. 또한 새로 생긴 '섬 크리에이터' 메뉴를 통해 섬의 지형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주민을 교체하려는 시도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엔 '아미보(amiibo) 카드'를 사용하여 캠핑장에 새로운 친구 햄스터 애플을 초대했다. 3회 초대하여 섬 주민으로 만들면서 기존의 주민 중 한 명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도 계속 보고 있는데, 이날의 시세는 72벨로 크게 하락했다.
  • 제2회 주택복권을 열었다. 숫자가 1~8까지 있는 룰렛 두 개를 돌렸을 때 나오는 64가지 숫자 중 어떤 숫자가 나올지 맞추면 당첨금을 준다는 룰은 제1회 때와 동일했다. 대신 이번은 지난 회차의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당첨금이 200만벨이 됐고, 참가비는 여전히 5만벨이었으며 당첨번호는 두 개 뽑기로 했다. 그런데 첫번째 번호에 '두 명'이 당첨되면서, 지급해야 할 당첨금이 무려 400만벨로 불어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1 #2 루시아는 당장 가진 돈이 당첨금보다 적어서, 트수 섬에서 알바를 뛰면서까지 돈을 모아 당첨금을 가까스로 마련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엄청난 돈을 잃은 듯한 좌절감은 감출 수 없었다.

2.8. 4월 9일(목)[편집]


  • 루시아는 이날 미니 갓겜탐험대를 통해 두 가지 게임을 선보였다.

2.8.1. 1부: 갓겜탐험대 -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 [편집]


  • 첫번째 게임은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라는 중고거래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현재는 데모 버전만 가능했다. 2080년 미래에 있는 어떤 중고상점 직원이 되어, 방문자들이 가져온 중고 물건을 감정하고 흥정하여 가능한 한 싸게 매입한 다음, 가능한 한 높은 가격에 되팔아 돈을 버는 게임이었다.

2.8.2. 2부: 갓겜탐험대 - 더블 다저스(Double Dodgers) [편집]


  • 두번째 게임은 '더블 다저스(Double Dodgers)'라는 캐주얼 액션 게임으로, 장애물을 피해 길을 걸어가는 동시에 휴대폰 게임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2.8.3. 3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3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고순이/고옥이의 옷가게 에이블 시스터즈가 영업을 시작했다. 이것이 계기였는지 그동안 모으고 선물 받았던 다양한 복장들을 정리하여 컬렉션도 만들었다.# 이날의 시세는 58벨로 계속 하락세였다. 이제 를 팔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어서 자칫하면 대량의 무를 손절해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 지난 회차의 결과에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제3회 주택복권을 열었다. 룰렛은 두 개, 당첨금은 100만벨, 참가비는 5만벨이라는 규칙은 동일했고, 당첨번호는 두 개 뽑기로 했다. 나올 수 있는 숫자가 64개인데 참가자가 30명이 넘었고 번호도 두 개 뽑기 때문에, 누군가는 당첨될 확률이 꽤 높은 상황이었지만 아무도 당첨되지 않았다. #1 #2
  • 섬 크리에이터를 이용한 토목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섬의 경관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다. 이날은 우선 강을 메우고 산을 깎았다. 강은 다리와 폭포 부분만 남기고 모조리 메웠고, 산은 북쪽과 캠핑장 부분만 남기고 모조리 깎았다.#

2.9. 4월 11일(토):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시청자 동물의 숲 자랑대회'가 열렸다. 우선 팬카페에 시청자들이 올린 자기 섬 소개글들을 모두 살펴봤다. 그리고 이 중에서 시청자 투표로 뽑힌 10개 섬에 루시아가 직접 방문했다. 10개 섬을 모두 돌아본 다음 다시 시청자 투표를 했고, 상위 2개 섬에 상금이 주어졌다. 이후 다시 본인의 섬에서 일하기 위해 돌아왔다.
  • 루시아는 전날 4월 10일 휴방일에도 모동숲을 조금 했다고 한다. 시세를 확인하니 126벨이었는데 (이제 팔 기회도 별로 없어서) 그냥 다 매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미보(amiibo) 카드'로 데려온 새로운 동물친구 햄스터 애플을 주민으로 받아 기존의 주민 중 코뿔소 론다와 교체했다고 한다. 또한 박물관 전시물 중 '화석'을 다 모았다면서, 박물관 내부를 보여줬다.#
  • 동숲자랑대회에 자극 받은 루시아는 지난 방송에서 산을 깎고 강을 메운 바탕에, 구체적인 섬의 모습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산을 다 깎으면서 대부분의 나무를 벌목해서인지 섬의 별점은 2개로 떨어져있었다. 결국 사실상 제로베이스(그린벨트 상태)에서 다시 섬 꾸미기를 시작하는 셈이었다. 이날은 꽃밭을 조성하기 시작했는데, 품종별로 색깔별로 최대한 다양한 꽃을 수집하여 한 곳에 모아 심는 데에 집중했다. 없는 꽃은 트수 섬을 돌아디니면서 가져왔다.
루시아의 섬 주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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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애플

모여봐요 동물의 숲: 루시아의 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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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tty_NLa.png
파일:Margie_NLa.png
파일:Marcel_NLa.png
아이리스
헤르츠
밀크
샐리
에드워드
파일:Shep_NL.png
파일:Raddle_NL.png
파일:Apple_N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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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87px-Fang_NH.png

개군
애플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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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4월 12일(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무트코인의 날이 돌아왔다. 루시아는 이번에도 무트코인 떡상을 노렸다. 루시아 섬의 가격은 91벨이었는데, 이 가격에 15,000개가 넘는 를 매입했다. 지난번에 못 했던 루또복권(주택복권) 추첨도 다시 이어갔다. 제4회 루또복권은 모든 룰이 기존과 동일한 가운데, 지난 회차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당첨금은 200만벨이었다. 이번 복권 추첨은 40명 넘는 시청자들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기 때문에, 단순히 계산해봐도 누군가가 당첨될 확률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런데 번호를 두 번 뽑았는데도 당첨자가 안 나왔다. #1 #2 시청자들의 요구에 루시아가 선심성으로 한 번 더 뽑았는데도 당첨자는 안 나왔다.# 이번에도 참가비는 고스란히 루시아의 손에 들어갔다.

2.11. 4월 13일(월)[편집]



2.11.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편집]


  • 2020년에도 루시아가 싫어하는 링피트가 돌아오고야 말았다. 물론 자발적으로 한 건 아니고, 지난 4월 5일 모동숲을 하면서 했던 링피트 20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였다. 이번에도 링콘 통과 묘기를 보여주면서 스타트를 끊었고, 본 게임에서는 작년에 했던 '어드벤처' 모드가 아니라 새로 생긴 '리듬게임' 모드를 했다. 링피트 리듬게임 모드는 화면에 나타나는 그림의 형태와 음악의 박자에 맞춰 링콘을 움직이고 조이고 당기며 운동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리듬게임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운동 강도가 어드벤처 모드에 비해 딱히 낮지 않았다. 루시아는 게임을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을 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게다가 20분이라는 시간은 그녀의 예상보다 매우 천천히 흐르며 고통을 배가시켰다. 결국 견디지 못 하고 중간에 갑자기 탈주...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윽고 당분덩어리 간식을 가져와서 먹으며, 운동 시의 금기사항을 그냥 깨버렸다. 링피트로 운동 효과를 얻는 건 진작 포기했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숨을 쉬었다. 이후 20분은 다 채웠지만 운동 효과가 있었을리 만무했다.

2.11.2. 2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1일차) [편집]


  • 2부에서는 드래곤볼 Z 카카로트를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격투 액션 게임. 원작 만화 드래곤볼의 후반부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게임으로, 게임 스토리 역시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갔다. 첫번째 이야기는 사이어인 편으로, 외계에서 지구로 온 라데츠에 의해 주인공인 손오공의 놀라운 정체가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손오공과 그의 아들인 손오반, 그리고 피콜로 등이 최종적으로 라데츠베지터를 물리치는 과정을 그렸다. 루시아는 드래곤볼 초반부만 조금 봤기에 게임의 시나리오는 전혀 모르고 했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재밌게 즐길 수 있었고, 빠르고 화려한 액션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중간에 몇몇 어이없는 버그가 웃음을 주기도 했다.#

2.12. 4월 14일(화)[편집]



2.12.1. 1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2일차) [편집]



2.12.2. 2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편집]


  • 2부 모동숲에서는 우선 시세를 확인했다. 이날의 시세는 92벨로, 루시아가 매입했던 가격 91벨과 사실상 차이가 없어서 매도는 보류했다. 낚시를 하다가 처음으로 청새치실러캔스를 낚기도 했다.

2.13. 4월 15일(수)[편집]



2.13.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편집]


  • 놀랍게도 자발적으로 링피트를 했다. 대신 조금만 한다고... 그래서 예전처럼 30분 아니면 엊그저께처럼 20분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과 12분만 했다. 이번은 리듬게임 모드가 아니라 예전처럼 어드벤처 모드를 했으며, 6월드부터 시작해 중반까지 진행했다.

2.13.2. 2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3일차) [편집]



2.13.3. 3부: 모여봐요 동물의 숲[편집]


  • 시세는 129벨로 꽤 올랐으나 아직 매도하지는 않았다. '캠핑장'에 새로운 손님이 왔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외양을 보고 다소 실망했다. 루시아 기준에서, 기존의 주민을 교체하고 싶을 정도의 손님은 아니었다.

2.14. 4월 16일(목)[편집]



2.14.1. 1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4일차) [편집]


  • 1부에서는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인조인간 편 스토리를 이어갔다. 인조인간들을 흡수하며 완전체가 된 과의 최종 승부를 앞두고 새벽 2시경 마무리했다. 한국 시각 기준, 4월 17일 새벽 2시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RTX 베타 버전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14.2. 2부: 마인크래프트 [편집]


  • 그리하여 2부 게임은 작년 이후 처음으로 하는 마인크래프트(마크)였다. 그러나 이날의 마크는 작년의 '그 마크'와는 아예 다른 게임처럼 느껴졌다. 바로 마인크래프트 RTX였기 때문이다. 소위 레이 트레이싱이라고 하는 광원 추적 셰이더가 적용된 마크였다. 아직 베타 버전이라 정식으로 즐길 수는 없었지만, RTX 전용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맵들, 예를 들면 수정 궁전, 바닷속 세계, 놀이공원, 네온사인 도시 등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 #1 #2 #3 RTX는 원근, 광원, 시야, 반사각 등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빛의 세계를 그대로 구현하며 기존의 마크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이로운 그래픽을 보여줬다. RTX ON일 때는 저절로 감탄이, RTX OFF일 때는 저절로 탄식이 나오는 시청자 반응이 이날 방송의 백미. RTX ON과 OFF는 마치 빛나는 환상의 세계와 어두운 현실의 세계처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마크 RTX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RTX OFF는 마크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 그냥 기존 마크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더 이상 기존 마크는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2.15. 4월 18일(토): 드래곤볼 Z 카카로트 (5일차) [편집]


  • 완전체가 된 이 주최한 셀게임이 시작됐다. 여기서 을 꺾지 못 하면 인류가 멸망하는 상황. 의외로 주인공인 손오공조차 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아들 손오반에게 바통을 넘겼다. 손오반은 처음에는 셀의 상대가 되지 못 했으나, 인조인간 16호의 희생을 계기로 각성했다. 손오반의 각성과 이후의 활약을 지켜본 루시아는 그에게 반해버렸고, 이전까지 손오공 일편단심이었던 노선을 갈아탔다. #1 #2 #3 #4 이후 손오공이 사망하고 셀이 부활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최종적으로 은 패해 죽었고 인류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셀과의 승부 마지막 장면을 본 루시아는 감동에 젖어 눈물이 날 뻔 했다.# 7년 후 손오반은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연적인 비델이 등장하자 시무룩한 표정과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래곤볼 스토리 상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천하제일 무술대회 시작을 앞두고 방종했다.

2.16. 4월 19일(일): 드래곤볼 Z 카카로트 (6일차) [편집]


  • 드래곤볼 Z 카카로트를 이어갔다. 드래곤볼의 마지막 이야기 마인 부우 편이 시작됐다. 바비디의 음모에 의해 우주 최강의 생물이라는 마인 부우가 다시 깨어났다. 그러나 루시아에게는 뚠뚠한 마인 부우가 그렇게 사악하게 보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귀엽다며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어쨌든 그래도 악당은 악당. 나쁜 짓을 일삼고 있는 부우를 막기 위해 손오반베지터 등이 도전했으나 모두 완패했다. 베지터는 자기 목숨을 던져 자폭하여 마인 부우를 날려버렸지만, 마인 부우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곧바로 부활하면서 허탈함을 안겨줬다.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강력한 힘을 뽐내는 마인 부우를 상대하기 위해 손오공퓨전이라는 기술을 꺼내든다. 그리고 손오천트랭크스더러 퓨전을 연습해보라고 한다. 이제 손오공 일당이 과연 어떻게 마인 부우를 상대할 것인지 기대감을 주면서 게임이 마무리됐다.

2.17. 4월 20일(월): 드래곤볼 Z 카카로트 (7일차: 메인 스토리 완결) [편집]


  • 드래곤볼 Z 카카로트마인 부우 편 스토리를 계속 진행했다. 뚠뚠 마인 부우악의 마인 부우로, 그리고 다시 순수 마인 부우로 변하면서 점점 더 막강해졌다. 이런 부우를 막기 위해, 초사이어인 3로 진화한 "손오공", 손오천트랭크스가 퓨전한 "오천크스", "미스틱 오반", 손오공베지터포타라로 합체한 "베지트" 등 수많은 강자들이 도전했고, 때로는 마인 부우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인 부우는 쓰러지지 않았고 이제 절망만이 남은 듯했다. 그 와중에 원초적인 광기와 힘의 결정체인 순수 마인 부우는 말 그대로 지구를 뿌셔버렸고, 순간이동으로 손오공 일당을 기습 공격해 코너로 몰았다. 이 괴물을 상대할 마지막 남은 방법은 베지터의 빅뱅 어택[7] 결국 다시 드래곤볼, 그리고 원기옥이었다.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로 소환한 포룽가는 지구와 지구인들을 다시 살려냈고 손오공의 체력도 회복시켜주면서, 손오공이 원기옥으로 마인 부우를 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최후의 순간, 손오공은 마인 부우를 꺾기 위한 필살기 원기옥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동안에 만난 모든 동료들과 모든 지구인들의 힘이 합쳐져 만들어진 거대한 원기옥은 마침내 마인 부우를 날려버렸다. #1 #2 마지막 장면까지 원초적이고 궁극적인 힘과 힘의 대결을 보여주면서도, 모두의 힘을 합쳐 최강의 적을 이긴다는 고전적인 테마까지 멋지게 구현하며, 게임은 감동의 엔딩을 맞이했다. 루시아는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원나블배틀만화를 소재로 한 게임들 중 드래곤볼 Z 카카로트가 최고였다면서, 이 게임을 높이 평가했다.

2.18. 4월 22일(수):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이날은 '롤토체스'라고도 하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했다. 작년에도 한 적은 있지만 집중적으로 연습한 게임은 아니었고, 게임 자체도 그동안 여러 차례 패치를 거치며 전략/전술이 변해왔기에, 실력은 사실상 초기화된 상태였다. 하지만 근래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조금씩 하고 있다고 했다.
  • 일단 연습게임을 한 판 하고 본 게임에 들어갔다. 본 게임은 '루다', '찬이', '북해룡' 이렇게 넷이 '일반전' 세 판에 같이 들어가서 실력을 겨뤄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기'를 했는데, 세 판의 등수를 합산하여 가장 숫자가 높게 나온 사람(꼴찌)이 가장 낮게 나온 사람(1등)한테 치킨 기프티콘을 쏘기로 했다. 세 판에서 모두 호성적을 거둔 '북해룡'이 1등을 차지한 가운데, 루시아루다는 꼴찌 경쟁을 펼쳤다. 첫 판에서 루시아는 6등, 루다는 7등을 했고, 둘째 판에서 루시아는 7등, 루다는 8등을 했다. 셋째 판 전까지 루시아가 2점 앞서 있었기에 꼴찌로 루다가 유력하긴 했지만, 점수차가 적어서 모르는 상황이었음에도 루시아는 이미 본인은 꼴찌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 듯 뭔가 의기양양했다.# 말이 씨가 됐는지 셋째 판에서 루시아는 8등을 해버렸고 루다는 5등을 하며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최종 결과에 따라 꼴찌 루시아가 북해룡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쏘기로 했다.
  • 이후부터는 다시 연습을 위해 일반전 레이스 2부를 이어갔다. 이때부터 루다찬이는 빠지고, 루코가 합류해서 같이 했고, 북해룡은 루시아를 아바타 코칭해주기로 했다. 북해룡은 이날 루시아가 2등 이상을 하면 치킨을 안 받기로 했다. 루시아는 이에 고무된 듯 심기일전했지만 첫째 판에서는 6등을 하면서 별 차이를 못 보였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3등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상위권에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셋째 판, 넷째 판에서도 3등을 하며 3연속 3등을 하고 만다. #1 #2 #3 본인도 2등은 결국 못 하나 싶었지만, 다섯째 판에서 2등을 하며 목표 달성, 이로써 치킨 벌칙은 면제됐다.

2.19. 4월 23일(목)[편집]



2.19.1. 토크방송 중: 뉴욕 스토리(New York Story) [편집]


  • 토크방송 시간에 짬을 내서 '뉴욕 스토리(New York Story)'라는 게임에 도전했다.#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Young)이 되어, 비행기 안에서, 입국 심사를 받을 때, 물건을 살 때, 버스를 탈 때, 호텔 체크인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마이크를 통해 직접 영어로 말해보는 '가상현실 영어회화 게임'이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었다. 방송은 자연스럽게 루시아가 영문과 나온 거 맞는지 검증하는 분위기가 됐다. 대화를 할 때 문장이나 발음이 틀리면 바로 실패가 뜨는 게임이었지만 루시아는 대체로 무난히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막힌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썩 괜찮은 영어 발음과 회화를 선보이며 영문과 인증에 성공했고, 개그를 기대한 시청자들에게는 좀 아쉽게 됐다. 게임은 무료체험이 가능한 데까지만 하고 마무리했다.

2.19.2. 메인: 더 코마 [편집]


  • 본 방송에서는 공포게임 더 코마를 했다. 루시아가 공포게임을 하는 건 이례적이었지만, 그렇게까지 무서운 게임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도전하게 됐다.루또속... 게임은 학교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 주인공(영호)이 다니는 학교의 시험날, 누군가 학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터졌다. 주인공은 시험을 보다가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뭔가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학교가 돼있었고, 살인귀로 변해버린 선생님의 습격까지 받았다. 이후 주인공이 처한 세계의 정체를 밝혀내서 탈출하는 게 게임의 주목적이었다.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NPC와 만나며 탈출의 단서를 모아야 했지만, 틈만 나면 나타나 주인공의 목숨을 위협하는 살인귀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1 #2 #3 #4 어둠 속에서 갑자기 살인귀가 튀어나올 듯한 공포 분위기에 압도 당한 데다 피지컬 부족이 겹쳐, 살인귀에게 죽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공포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누가 봐도 극도로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살인귀와 추격전을 펼치는 동안에도 공포는 훨씬 덜 느꼈고, 죽는 빈도도 줄었다. 뭔가 진엔딩이 아닌 듯한 느낌의 엔딩을 맞이했는데, 나머지 스토리는 더 코마 2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아마도 더 코마 2는 안 할 것으로 보인다.#

2.20. 4월 24일(금): 전략적 팀 전투(TFT) [편집]


  • 전략적 팀 전투(TFT) 랭크전을 시작해서 '배치고사'를 보기로 했다. 배치고사 다섯 판의 결과로 시작 랭크가 결정되는 상황. 루시아는 본인의 배치고사 등급이 아이언일지, 브론즈 이상일지 맞춘 시청자 중 한 명에게 고급 키보드를 주는 시청자 선물 이벤트를 열었다. 이때 '북해룡'이, "루시아가 배치고사 '골드' 등급 나오면 타워팰리스를 후원한다"고 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루시아는 처음부터 훈수를 받을 생각이긴 했으나, 막상 시작하니까 타워팰리스가 생각나서인지 성적에 더욱 욕심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채팅을 보는 빈도가 늘어났고, 얼마 안 가 트수들의 훈수에 적극적으로 기대기 시작했다. 트수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여, 수많은 훈수들이 채팅으로 올라왔다. 루시아의 TFT 배치고사는 어느새 '극한 훈수방'이자 '집단지성 TFT'가 돼있었다. 사실상 1700명시청자수의 운전자(트수)와 1명의 승객(루시아)이 탑승한 버스나 다름없었다.1700개의 뇌를 장착한 루시아
  • 훈수의 위력은 첫 판의 흐름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루시아 혼자 시작한 초반에는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훈수를 많이 보기 시작하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고, 아예 훈수에 의존하기 시작하자 조합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보란듯이 1등을 차지했다. 트수들: "이게 된다고?" 한편, 트수들과 합심하면 1등이 충분히 가능함을 알게된 루시아는, 이렇게 된 이상 진짜 타워팰리스를 노려보자고 생각한 건지 트수들에게 좀 더 정교하고 조직적인 맞춤 훈수를 요구했다.# 그리고 훈수를 안 하고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모두에게 힘을 내서 훈수를 달라고 요청하는 그 모습은 흡사 드래곤볼 마지막 전투에서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떠올리게 했다. 트수들아... 나에게 훈수를 줘!! 그런데 트수들은 그런 요구에 또 부응하여 실제로 좀 더 풍부하고 디테일한 양질의 훈수들을 쏟아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도 있지만, 트수들이 운전하는 버스는 그와 반대로 대단히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했다. 처음엔 하위권이다가 후반에 역전하는 패턴도 아니고, 처음부터 1위로 치고 나가는 판들이 이어졌다. 이런 기세를 타고 둘째 판에서도 1등, 셋째 판에서도 1등을 하면서 무려 3연속 1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넷째 판에서는 3등으로 조금 주춤했지만, 다섯째 판에서는 다시 1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1/1/3/1로 배치고사 실버1 등급을 달성했다. 목표(?)였던 골드 등급은 실패했지만, 루시아로서는 충분히 만족스럽고도 남을 만큼 높은 등급이었고, 혼자 해서는 절대 다시 나오지 않을 성적이었다.#

2.21. 4월 26일(일): 프로젝트 윈터 [편집]


  • 프로젝트 윈터는 추운 겨울의 산장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는데, 여기에 마피아 게임이 혼합돼 있었다. 게임 특성상 멀티 플레이로만 가능했고 마이크도 필요했다. 루시아는 매판마다 시청자 아무나 7명을 모아 본인 포함 8명으로 시청자 참여 게임을 진행했다. 기본적으로는 8명의 생존자가 30분 후에 찾아오는 살인적인 눈보라를 피하기 위해 탈출하는 걸 목표 삼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식량과 자원을 채집하고 기계 장치를 작동시켜야 하는 게임이었다. 즉 제한시간은 30분. 그러나 8명 중에 2명의 배신자가 있다는 게 포인트였다. 이들 배신자는 각종 무기와 독 등을 이용해 다른 생존자를 괴롭히거나 아니면 기계 장치를 고장내거나 하면서 시간을 끌어 탈출을 철저히 방해하는 게 목적이었다. 따라서 8명은 기본적으로는 탈출을 위해 서로 열심히 협력하는 것 같으면서도, 꼭 뭔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배신자인 건 아니라는 게 문제. 자칫하면 생존자가 배신자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엄한 사람을 잡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나중에는 정치질과 몰아가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였다. 게다가 배신자를 잘 밝혀내서 죽였다고 해도 그게 다가 아니었다. 배신자가 없어져도 생존자들은 여전히 탈출 목표를 달성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됐다. 배신자를 찾는데 힘을 너무 쏟거나 아니면 배신자에게 방해를 많이 받아서 탈출을 못 하고 전멸하는 판이 많았다.
  • 루시아의 경우, 생존과 탈출보다는 마피아 게임 중심으로 즐겼다. 특히 '생존자'일 때는, 시청자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정치질, 몰아가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집요한 의심과 추리로 결국 배신자 찾기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배신자' 역에는 별로 재능이 없었다. 거짓말도 서툴렀고 남을 속이는 센스도 별로였으며, 남의 의심이라도 사면 능숙하게 넘기지 못 하고 틈을 보였다.

2.22. 4월 27일(월)[편집]



2.22.1. 1부: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편집]



2.22.2. 2부: 드래곤볼 Z 카카로트[편집]


  • 다음 게임은 같은 장르인 드래곤볼 Z 카카로트로 넘어갔다. 메인 스토리는 모두 끝낸 상태라서, 이날은 나머지 서브 퀘스트를 모두 진행했다.

2.23. 4월 29일(수): 드래곤볼 Z 카카로트 (DLC 1) [편집]


  •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첫번째 DLC 스토리, 새로운 각성(전편)이 오픈됐다. 여기서는 새로운 등장인물 파괴신 비루스와 그의 보좌관 우이스가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주요 스토리는 손오공베지터가 파괴신 비루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우이스와 수행하는 것이었다. 우이스와의 수행 결과, 손오공과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할 수 있었고 레벨도 250까지 올릴 수 있었다. 캐릭터 레벨을 최대로 키우고 전투 감각도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루시아는 250레벨 베지터로 250레벨 비루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비루스는 DLC 보스답게 지금까지 만났던 여느 보스들보다 훨씬 상대하기 어려웠다. 고생 끝에 11트만에 승리. 그 다음엔 250레벨 손오공으로도 도전하여 5트만에 승리했다.

2.24. 4월 30일(목)[편집]



2.24.1. 1부: 배틀그라운드 [편집]


  • 이날은 배틀그라운드로 시작했다. 다섯 판 동안 본인이 '3킬 이상' 할 수 있을 것인가, 못할 것인가를 걸고 시청자 투표를 해서, 맞춘 사람 중 1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주기로 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첫 판에서 1킬을 하고 둘째 판에서 2킬을 하면서 3킬 이상을 바로 달성했다. 그래서 다음 화두는, 다섯 판 안에 시청자가 건 5등 미션을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로 넘어갔다. 셋째 판에서 비록 0킬을 했지만 9등을 하면서 미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넷째 판에서 2킬 6등을 하면서 미션을 아깝게 실패하고 좌절감을 맛봤다. 그리고 다섯째 판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최종적으로 미션 실패. 미션과는 별개로 여섯째 판까지 했지만, 유리한 1대1 상황에서조차 무력하게 쓰러지자 "배그 똥겜! 노잼!"을 외치면서 빡종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배그 잘못이 아니라 본인 잘못이었다.

2.24.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 [편집]


  • 2부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했다. 지난번에 TFT 실버1 등급을 획득한 이후 이날부터는 본격적인 '랭크전'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스트리머가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인 훈수를 요구하는 훈수방이었다. 첫 판 6등, 둘째 판 4등을 한 후 셋째 판에서 1등을 하면서 골드4 등급으로 승급했다. 이후 넷째 판에서 3등, 다섯째 판에서 7등을 하며 조금 기세가 떨어졌다. 중간에 꼬마 전설이 뽑기를 했는데 '우주 별고래'가 계속 나와서 결국 3성 우주 별고래를 만들었다. 라이엇과 라이엇 파트너 간의 유착 관계를 의심케 했다. 마지막 여섯째 판은 일반전을 했는데 여기서 1등을 하면서 기분좋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3. 5월[편집]



3.1. 5월 1일(금): 노베나 디아볼로스 [편집]


  •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를 했다. 주인공은 길을 가던 중 안개 속에 묻혀있는 어느 광신도들의 마을인 '소망언덕마을'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마을 안에서 여러 건의 살인사건을 접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5명의 여성을 만났다. 이후 '노베나 디아볼로스'라는 의식을 알게 되면서 이들 5명의 여성이 살인사건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또한 여성 5명 중 4명은 자기를 죽이려 하는 마물이며 1명은 인간임도 알게 된다. 게임의 주요 목표는 등장인물들과의 대화와 살인 현장 탐색, 자료 수집 등을 통해 그 1명의 인간이 누구인지 추리해서 맞히는 것이었다. 그래야 주인공은 살아남아 마을을 탈출할 수 있었다. 5명의 여성과 대화하면 할수록 친밀도가 높아지는 미연시 시스템도 있었다. 루시아는 추리를 통해 마물이 아닌 여성이 누군지 맞히는 데 성공하며 깔끔하게 엔딩에 도달했다. 플레이를 마친 후 스토리와 배경의 탄탄함을 높이 평가했다.

3.2. 5월 3일(일): 배틀그라운드 [편집]


  • 배틀그라운드를 했다. 총 일곱 판을 했는데, 전체 평균을 내면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몇몇 판에서의 성적과 샷발은 나쁘지 않았다. #1 #2 #3 넷째 판에서 4킬 4등을 한 것과 다섯째 판에서 '1킬 10등'을 한 게 눈에 띄었고, 여섯째 판에서는 비록 27등을 했지만 '3킬'을 했다.

3.3. 5월 4일(월)[편집]



3.3.1. 1부: 어 스페이스 포 디 언바운드(A Space for the Unbound)[편집]


  • '어 스페이스 포 디 언바운드(A Space For The Unbound)'라는 게임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배경의 도트 그래픽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으로, 스토리 진행은 주로 남녀 주인공의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 아직 정식 버전이 출시되지 않아서 '프롤로그'까지만 진행했다. #1 #2

3.3.2. 2부: 피싱: 바렌츠 씨(Fishing: Barents Sea)[편집]


  • 다음 게임은 '피싱: 바렌츠 씨(Fishing: Barents Sea)'라는 고기잡이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루시아가 이 게임에 끌린 이유는, 게임 소개 스크린샷 중 "낚시 도중 잡은 생선을 그대로 회 떠먹는" 듯한 장면이 있어서였다.# 낚시의 로망 같은 이런 장면이 게임 안에서 구현되는 걸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유유자적하게 낚시를 하고 회도 떠먹고 하는 그런 낚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어업 시뮬레이션이었다.# 어선에 실린 장비와 롱라인 등을 이용해 대구, 명태 같은 생선을 대량으로 잡아 팔아서 돈을 번 다음, 그 돈으로 더 좋은 어선과 더 좋은 장비를 사서 더 좋은 생선을 더 많이 잡아 더 많은 돈을 버는, 말 그대로 어업 종사자로 살아가는 게임이었다. 게임 안에는 노가다 요소도 있었지만 루시아는 오히려 그런 요소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 모습. 어선 운전, 롱라인 배치와 회수, 조수 고용, 생선 손질과 판매까지 어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구현해 놓았다. 다만 배 위에서 회를 떠먹는 장면은 알고보니 그냥 단순 생선 손질(배 가르기)이었기에 아쉬움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면 할수록 돈을 벌 수 있는 노가다 요소가 있고 특별히 어려운 게임도 아니라서 루시아의 만족도와 평가는 높았다. 처음에 준 통통배는 느려 터졌지만, 출항/입항을 반복하며 고기잡이 노동을 계속하다보니 어느새 기본 어선보다 더 큰 어선을 두 척 구입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1 #2 #3 #4

3.4. 5월 5일(화)[편집]



3.4.1. 1부: 끄투 [편집]


  • 1부에서는 끄투코리아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말놀이 게임을 온라인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기본 유형인 끝말잇기를 비롯해 앞말잇기, 십자말풀이, 자음퀴즈 등 다양한 유형의 말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류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승부는 어휘력과 순발력에 달려있었다. 끝말잇기든 자음퀴즈든, 어휘력을 최대한 발휘해 빠르게 타자를 입력하면서 살아남는 게 관건이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문풍당당 루시아의 끄투 실력은 시청자들에게 밀리지 않았으며, 많은 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팅창의 도움도 컸다. 그러나 역시 이 게임에도 고인물들이 있었는데 특히 끝말잇기에서 그들의 존재가 두드러졌다. 끝말잇기의 경우 단지 누군가를 빨리 보내버리는 게 목적이라면 "산기슭" 같은 공격용 단어를 많이 쓰는 게 유리하겠지만, 높은 순위가 목적이라면 일단 점수를 많이 얻어야 했고 그러려면 같은 글자로 시작해도 기왕이면 더 많은 글자수를 가진 단어를 써서 고득점을 얻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용어,[8] 소설 제목, 노래 제목, 라이트 노벨 제목(...)[9] 류의 단어들이 나와서 루시아와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10] #1 #2 또한 자음퀴즈 분야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영화 제목'이 주제였을 때 나온 ㅇㄱㄴ의 ㅅㄱㅅㅊ이었다. 루시아는 "ㅇ금ㄴ"를 보는 순간 '임금님'이 아닌 '어금니'를 떠올렸는데, 사실 루시아 방송이라면 그게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3.4.2. 2부: 마인크래프트 [편집]


  • 2부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했는데, 2020년 들어 처음으로 우루루 서버에 다시 접속했다. 당연하지만 뚠타크 타워금 공장을 비롯해 작년에 지었던 모든 건물과 시설들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작년 12월 중순의 '1.15 패치' 때문에 작동하지 않았던 그래픽 셰이더도 이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적용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그 그래픽'으로 다시 돌아왔다.
  •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구도시"를 더 개발하는 건 일단 보류하고, 작년 말에 만들기 시작한 "바닷가 신도시" 개발을 이어갔다. 신도시는 처음 시작점인 구도시와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루다가 만든 고속철도로 서로 연결돼 있었고, 바다와 인접해있어서 수상건축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곳이었다. 현재는 바다 랜턴 공장과 물레베이터, 짓다만 철로 같은 것 외에는 딱히 건축물이라고 부를 만한 게 없어서 도시라고 부르기도 뭐했다. 루시아는 이곳에 그럴듯한 수상건물을 짓기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 작업은 바다 위를 직사각형으로 크게 도는 관광용 해상순환고속철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철도에는 신도시 주변의 작은 섬들과 바다 랜턴 공장이 인접해 있었고, 철도 바로 밑 바닷속에는 알록달록한 대규모 산호 군락지가 있었다. 철도 바닥과 난간은 모두 유리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바닷속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철도 난간에는 짧은 간격으로 대량의 바다 랜턴을 박아넣었는데, 이 때문에 철도 주변은 깜깜한 밤이 돼도 눈부시기 짝이 없었다. 루시아는 이날 철도 공사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수상건물을 짓기 위한 기반 공사 도중 게임을 종료했다. 다만 수상건물을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떤 컨셉으로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인지 구체적인 구상은 아직 언급이 없었다.

3.5. 5월 6일(수)[편집]



3.5.1. 1부: 어셈블 위드 케어(Assemble With Care) [편집]


  • 1부는 '어셈블 위드 케어(Assemble With Care)'라는 힐링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게임의 분위기는 잔잔하고 따뜻했으며 잘 만들어진 BGM은 애틋한 감성을 자극했다. 주인공은 물건을 수리하거나 복원할 수 있는 '복원가'로, 평소 본인의 꿈이었던 해외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 도중 체류지에서 만난 이들의 물건 수리 의뢰를 해결해주면서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의뢰인들은 그들 각자의 가족과 트러블이 있었다. 그런 트러블을 해결하는 단서 또는 계기가 바로 "주인공의 물건 복원"이었다. 주인공 입장에서는 단순히 의뢰를 받아 물건을 복원하는 일로 보였지만 의뢰인 입장에서는 물건에 얽힌 사연과 추억을 복원하는 일이었다. 주인공이 물건을 복원할 때마다 의뢰인들이 겪고 있는 갈등이나 고민이 조금씩 풀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인공 역시 가족과 갈등이 있었다. 그렇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무언가를 깨달은 주인공에 의해 그 갈등도 곧 해결될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런 결말은 좋은 평을 받았다. 주인공이 수리하는 '카세트 레코더', 'LP 플레이어', '로터리식 전화기', '필름 카메라' 같은 물건들은 옛날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면서 복고풍 분위기도 풍겼다. 루시아는 힐링 분위기에 취해서 즐기다가 게임이 빨리 끝난 걸 못내 아쉬워했다.

3.5.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는 전략적 팀 전투. 루시아는 이날을 위해 노트를 준비했고, 노트를 펼쳐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TFT 공부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평소 본인의 공부 습관대로, 인터넷에 올라오는 공략과 시청자들의 훈수를 모아 노트에 주요 챔피언 조합과 챔피언 특성 및 아이템 특성, 챔피언 배치 등을 일일이 수기로 정리하면서 게임 한판 한판을 치르는 모습이었다. 전략을 바꿔가면서 총 일곱 판을 했는데, 순서대로 2등, 4등, 3등, 6등, 5등, 4등, 3등을 하면서 평균적으로 중상위권에 머물렀고 최종 등급은 골드3 등급이었다. 골드 등급을 유지하기에는 충분했으나 본인의 목표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었다.

3.6. 5월 7일(목):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편집]


  • 방송 전부터 미리 설치해둔 레이싱 휠로 유로트럭 게임을 했다. 운전을 한번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꺼냈지만, 혹시라도 걱정할 시청자를 위해 본인은 운전 면허를 딸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처음에는 큰 사고 없이 자잘한 사고만 냈고 교통법규 위반도 차선 위반 정도에서 머무는 등 전보다 양호한 운전 실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점 실수가 잦아지고 차량 충돌과 전복 사고 등 대형사고가 터지기 시작했다. #1 #2 #3 #4 #5 그렇지만 루시아가 운전을 대충해서 그런 건 아니었다. 오히려 본인의 나아진 운전 실력을 선보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고 실제로 전반적인 주행 솜씨는 작년보다 나아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운전이 생각대로 마음 같이 안 되고 중요한 순간에 사고를 치니까 자괴감이 들고 멘탈이 손상되면서 실수가 더 잦아지는 흐름이었다. 그래도 마침 무사고 운전 시 상금을 받는 미션이 걸리며, 본인의 운전 실력 향상을 증명해서 명예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루시아는 본인의 자존심을 걸고 완전 초집중 모드로 무사고 운전에 도전했다. 운전대를 바짝 잡은 모습과 뭔가 잔뜩 쫄아있는 표정은 루시아가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지나친 긴장감이 그녀를 압박한 건지 결국 무사고 운전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이 미션 실패의 타격이 크게 다가왔다. 본인과 운전은 이토록 안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덮친 듯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으며 깊은 절망감을 표출했다. 절망감은 이윽고 세상 만사에 대한 분노로 변했다. 루시아는 폭주하여 잔뜩 씅난 표정으로 광기의 질주를 했다. #1 #2
  • 무사고 운전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도전을 이어갔다. 그것은 바로 완벽 주차. 루시아가 2018년 처음으로 유로트럭을 했을 때 주차 실력 때문에 수많은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한 걸 시작으로, 본인에게도 주차는 항상 뭔가 해결해야 할 숙제 같은 일이었고 그동안 놀림거리도 많이 됐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본인도 한다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듯 '스스로에게 부여한' 미션이었다. 주어진 라인에 차량을 주차시키는 건 진작 성공했지만, 루시아의 목표는 라인에 차량을 어긋남 없이 맞추는 거였고 이것도 시간을 투입해 결국 성공시켰다. 그러나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탑뷰로 보면서 주차를 했다거나 시간이 너무 걸렸다는 등의 이유로 자체 미션 성공이 기대한 만큼 인정받지 못 하고 대폭 평가절하 당하자 루시아는 크게 삐쳤다.# 시청자들의 놀림은 계속되고 여기에 이날 본인이 운전을 하면서 느낀 자격지심, 설움 같은 감정들까지 섞이자,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하여 결국 크게 울음을 터트렸다. #1 #2 루시아가 단순히 섭섭함이나 삐침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본인에게도 시청자에게도) 화가 나서 우는 거라, 방송은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수습 불가능이었다. 당연히 방송 진행도 불가능. 그렇게 이날 방송은 크게 상처 받은 루시아가 울면서 급방종하는 안 좋은 엔딩을 맞았고, 이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3.7. 5월 9일(토): 발로란트[편집]


  • 이날은 FPS 게임 발로란트(VALORANT)를 처음으로 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진 않았고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중인 게임이었다. 튜토리얼은 조금 해봤다고 하나 실전은 처음. 마침 서로 시간이 맞아서 루다, 루밍과 함께 할 수 있었다.루루루 자매 셋은 '헤이븐' 맵에서 일반전 첫 경기를 시작했다. 게임은 5:5 팀 단위 대결로, 기본적으로는 샷발로 대결한다는 정통 FPS 게임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온 가운데, 다양한 보조 스킬로 게임에 변수를 만들 수 있었다. 아군 팀원 다섯 명 중 셋은 루루루 자매였기에 이들의 활약이 중요했다. 루시아는 요원으로 브림스톤을 선택했다. 발로란트에서 처음으로 맛본 킬은 짜릿했지만 이제 처음 하는 게임에서 뭔가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뭔가 잘 해보려고 하면 눈 깜빡할 사이에 죽어버리기 일쑤였다. 루시아는 실전을 통해 빠르게 인터페이스와 게임 룰을 익히는 한편, 다른 사람의 플레이도 구경하며 전략도 배우고 탐색전도 하면서 FPS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 경기는 25전 13선승제였지만 각 판이 짧게 끝나기에, 승부가 나기까지 시간이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다. 첫 경기 결과는 6:13 패배. 하지만 처음 하는 거라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고 곧바로 다음 경기로 이어갔다. 다음 경기에서는 세이지 요원을 택했다. 치료 스킬와 부활 스킬, 장벽 스킬 등을 쓸 수 있었는데, 루시아의 장벽 스킬은 오히려 종종 팀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결과는 8:13 패배. 세번째 경기에서는 요원으로 소바를 선택했는데 팀원들의 활약으로 경기가 잘 풀려 13:4로 승리했다. 발로란트에서 거둔 최초의 승리였다. 네번째 경기는 다시 세이지로 도전했고 결과는 9:13 패배. 경기 후 루다가 자러갔기 때문에 다섯번째 경기부터는 루밍과 둘이 함께 했다. 선택한 요원은 다시 소바로, 첫 승을 안겨준 요원이었지만 이번엔 7:13으로 패했다. 여섯번째 경기는 세이지로 다시 했지만 4:13으로 패했고, 이후 루밍과도 작별 인사를 했다. 마지막 일곱번째 경기는 소바로 솔로 일반전을 했다. 그동안에 쌓인 경험으로 이제 발로란트가 어떤 게임인지 어느 정도 파악이 돼서인지 안정된 플레이가 나왔고 처음으로 에이스가 된 판도 나왔다. 결과도 좋게 나와서 13:8로 승리, 이날의 두번째 승리였다.

3.8. 5월 10일(일)[편집]



3.8.1. 1부: 발로란트[편집]


  • 어제에 이어 다시 발로란트를 했다. 1경기는 '헤이븐' 맵에서 브리치로 치렀는데,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과 샷발을 보였다.# 발로란트 게임 특유의 전투 방식에 익숙해진 건지 어제보다 괜찮은 성과를 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아군 한 명의 접속이 끊어져서 4명으로 5명을 상대했음에도 승부는 팽팽했다. 기어이 처음으로 풀라운드 게임(꽉겜)이 펼쳐졌지만 12:13으로 졌다. 루시아의 성적은 '17킬/20데스/5어시스트'로 팀 내 성적은 3등이었다. 2경기는 '스플릿' 맵에서 세이지로 치렀다. 이 경기는 아군 팀원들의 평균적인 실력이 다소 떨어졌다. 종종 루시아가 에이스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사실 그렇다는 건 팀이 그만큼 약체라는 걸 뜻했다. 결과는 3:13 완패였지만 루시아는 '12킬/11데스/2어시스트'로 팀 내에서 2등을 했다. #1 #2 #3 3경기는 '스플릿' 맵에서 레이즈로 치렀다. 경기 내용은 1경기만큼 치열했지만 11:13으로 결국 졌다. 루시아는 '14킬/22데스/5어시스트'로 팀 내 3등을 했다. 이날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는 없었지만 그런 건 딱히 중요해보이지 않을 만큼 향상된 실력이 눈에 띄었다.

3.8.2. 2부: 마인크래프트 [편집]


  • 2부는 마인크래프트. 이번에도 모든 작업은 '바닷가 신도시'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마인크래프트 방송에서 바다 위를 도는 순환고속철도를 유리로 완성했고, 이날은 이 철도 바로 옆에 거대한 건물부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철도와 마찬가지로 전체를 유리로 만들고 있었다. 얼마나 큰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부지의 넓이가 상당했기 때문에 유리가 엄청나게 들어갔다. 기존에 쌓아둔 유리는 순식간에 소진됐고, 유리를 추가로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모으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했다. 시간 관계상 부지 공사를 마무리하지는 못 하고 방종했다.

3.9. 5월 11일(월)[편집]



3.9.1. 1부: 피카츄 배구 P2P 온라인 [편집]


  • 피카츄 배구 게임이 온라인 버전으로 나와있어서 시청자들과 함께 해봤다. 양편에 각각 한 마리의 피카츄가 나와서 몬스터볼을 주고 받으며 사이드뷰로 '비치 발리볼'을 하는, 단순한 조작의 직관적인 캐주얼 게임이었다. 한창 유행할 때는 전국의 학교 컴퓨터실을 장악했던 추억의 게임이라서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게임이었고 그만큼 고수들도 많은 게임이었다.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서브, 스파이크, 블로킹, 페인트까지 다양한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구사할 수 있는 만큼, 초보와 마스터의 간격이 그리 좁은 게임은 아니었다. 루시아는 피카츄 배구 초보인지라 고수인 시청자의 상대는 되지 못 했지만, 시청자들 중에도 초보는 있었기에 그런 시청자를 만났을 때는 한번 붙어볼 만했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실력이 상승하는 게 눈에 띄었다. 총 9판을 해서 3승 6패로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을 거뒀다.
  • 다음에는 시청자들 중에서 피카츄 배구 고인물들을 초빙해서, 디스코드 관전 기능을 통해 그들 간의 경기를 몇 경기 구경했다. 고인물들의 경기는 예상대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고, 다양한 스킬과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는 긴 랠리로, 보는 이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1 #2

3.9.2. 막간미션 - 팀버맨[편집]


  • 2부로 넘어가기 전 잠깐 '팀버맨(Timberman)'을 켜고 '10분 내로 500점' 달성하기 미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3.9.3.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했다. 첫 판은 다이아 등급 이상인 시청자 한 명을 뽑아 디스코드로 직접 코칭을 받으면서 게임하는 아바타 TFT를 했다. 이런 식으로 TFT를 한 적은 처음이었는데 결과는 3등으로 나쁘지 않았다. 둘째 판은 일반전으로 시청자 7명을 모아 함께 시청자 참여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8등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아주 혼쭐이 났다. 셋째 판에서는 랭크전을 했는데 1등을 하며 골드2 등급으로 승급했다. 넷째 판도 랭크전 2등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다섯째 판은 6등으로 끝나서 아쉬워했다.

3.10. 5월 12일(화)[편집]



3.10.1. 1부: 폴리스 스토리즈(Police Stories) [편집]


  • 두 경찰이 악당들을 소탕했던 과거 이야기를 다룬 게임 '폴리스 스토리즈(Police Stories)'를 했다. 2D 도트 그래픽 탑뷰로 진행하는 잠입 액션 게임으로, 주인공 '존'과 파트너 '릭'이 임무를 받아 시민들을 구출하거나 폭탄을 해체하는 게임이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듀오는 용의자들이 은신하고 있는 건물에 잠입해 적들을 하나 하나 무력화시키며 모든 악당을 체포하거나 사살해야 하는데, 적들도 주인공을 보면 당연히 반격하기 때문에 이동, 탐색, 사격 등 모든 '행동'은 전술적으로 이뤄져야 했다. 주인공 듀오가 총을 들고 있다고 해서 무대뽀로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었다. 부주의하게 움직이다 적들에게 먼저 들키면 즉시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총 외에도 다양한 도구를 전술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게다가 상대방이 총을 들고 있지 않은데 사살하면 무조건 감점 요소였다. 그러면 그냥 감점을 감수하고 다 쏴죽이면서 클리어하면 될 것 같지만, 미션을 일정 목표 점수 이상으로 클리어하지 않으면 다음 미션으로 갈 수 없는 냉정한 게임이었다. 이 때문에 루시아는 첫 미션을 일곱 번만에 간신히 클리어했음에도 획득한 점수가 모자라서 다음 미션에 도전할 수 없었다. 게다가 주인공 듀오가 조금만 부상을 입어도 감점이었고, 혹시 파트너가 죽기라도 하면 가차 없이 점수를 대폭 깎았다. 적들의 인공지능 또한 만만치 않아서,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역습을 가해 주인공 듀오를 죽여버렸다. 일부 미션에서는 시간제한도 있어서, 가뜩이나 어려운데 마음마저 조급하게 했고 곳곳에 함정도 많았다. 심지어 적들의 위치나 무기, 증거물 배치가 매번 랜덤하게 바뀌기 때문에 외워서 깨는 것도 불가능했다. 적들과 만나면 빠르게 반응해 정확한 사격을 해야 하기에 피지컬도 꽤 필요했다.# 이렇게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었던 만큼, 루시아도 근래 했던 게임들 중 가장 많이 고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빡종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끈질기게 도전할 정도로 게임은 재미있었다.# 나중에는 실력이 점점 오르면서 나름대로 미션을 잘 해결해나갔고 기어이 스토리를 완결지었다. 주인공 듀오가 해결한 임무들의 배후에는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음모와 배후 세력이 도사리고 있었고, 스토리를 모두 완결한 후에도 그 배후 세력의 계획과 의도가 여전히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여운을 남겼다.

3.10.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는 전략적 팀 전투(TFT)였다. 랭크전 세 판을 했는데 5등, 4등, 5등을 하면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 했지만, 등급은 현상 유지했다.

3.11. 5월 13일(수):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전략적 팀 전투(TFT)를 했다. 이날은 총 일곱 판을 했는데 대체로 성적이 좋지 않있다. 첫 판에서 8등을 하며 안 좋게 시작했지만 다음 판에서 2등으로 분위기를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셋째, 넷째, 다섯째 판에서 8등, 8등, 7등을 하며 분위기는 크게 다운됐다. 그리고 여섯째 판에서 5등을 하면서 골드3 등급으로 강등됐다. 다만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일곱째 판에서는 1등을 하며 골드2 등급으로 다시 승급해서 일단 한숨 돌렸다.# 전반적인 성적이 안 좋았던 건, 아직은 TFT를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조합이나 새로운 전투 방식을 처음 연습해보다가 그런 것도 있고, 무분별하게 훈수를 취합해서 플레이에 반영하다가 혼선이 빚어진 것 때문도 있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루시아가 아직 챔피언 조합과 챔피언 배치, 아이템 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순간 순간 두뇌 회전과 손동작 피지컬도 따라주지 못 하는 점이 많이 작용했다. 다만 상당 부분은 연습과 경험 부족에서 기인하고 있어, 연습량이 늘어나면 해결되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3.12. 5월 14일(목)[편집]



3.12.1. 1부: 스크랩 메카닉 [편집]


  • 예전에 했던 '스크랩 메카닉(Scrap Mechanic)'을 다시 켰다. 시청자도 들어와서 같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청자 참여 게임으로 진행했다. 처음엔 최근에 새로 생긴 '서바이벌 모드'로 들어가서 어떤 모드인지 살펴봤다. 그러나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어서 막막한 감이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며 건드려봐도 뭔가 흥미를 끄는 요소가 없어서, 그냥 나간 다음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들어갔다. 마침 2년 전의 세이브 파일이 아직 남아있어서 다시 들어가봤다.# 반갑게도 예전에 시청자들과 함께 만든 작품 일부가 남아있었지만, 몇 작품을 찾지 못 해서 아쉬움은 있었다.
  •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다양한 재료와 설계도까지 제공하는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모드로, 여러 가지 기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루시아는 새로운 작품 구상에 들어갔는데, 목표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선 기체 외형 제작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여객기 디자인을 의도했지만, 제작 과정에서는 개복치잠수함처럼 보였고, 시청자들이 만든 버스버기 같은 작품들과 비교하면 초라했다. #1 #2 #3 #4 그래도 다 완성하고 보니 일단 비행기처럼 보이긴 했다.# 문제는 과연 이 물체가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인가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들 의구심을 표했고 루시아 본인조차 이걸 어떻게 날게 할 것인지 명확한 복안은 없어보였다. 어쨌든 뭔가 장치를 달아서 날려야 하는데, 본격적으로 그런 작업을 하려고 할 때 서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랙이 발생했다. 도저히 작업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랙이 심해서, 결국 비행기 1호기 제작은 외형 만들기까지만 하고 끝냈다.#
  •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웠기에 비행기 제작 도전은 이어졌다. 2호기여객기처럼 만든다든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구상했다. 그 결과 기체는 사각형 몸체(그냥 바닥)와 양옆 두 개의 날개로만 만들어졌다. 비행을 위한 부품으로는 '가속기'를 사용했다. 날개가 없는 상태에서 가속기를 바닥에 달고 실험해보니 일단 기체가 하늘로 뜨는 건 무리 없이 가능해보였다.# 이후 기체 바닥 밑에 가속기 여러 개를 세워서 달고, 날개 밑에는 가속기 여러 개를 뉘어서 달았다. 루시아가 생각한 비행 원리는, 바닥 밑의 가속기로 기체를 하늘 높이 띄운 다음 날개 밑의 가속기가 앞으로 추진시키는 것이었다. 즉 세워서 부착한 가속기는 기체를 띄우는 역할을 하고, 뉘어서 부착한 가속기는 앞으로 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기체였다. 구상은 뭔가 그럴 듯 했지만 중요한 건 기체에 본인이 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기체를 작동시키면, 본인은 바로 떨어져버리고 혼자 미쳐 날뛰는 기체를 볼 수 있었다. 공중에서 끝없이 회전하기도 했다. 최후의 시도에서도 결국 본인은 탑승하지 못한 채 기체만 끝없이 하늘 위로 떠오르며 점점 멀어졌다. 결국 2호기는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
  • 직후 3호기 제작을 시작하며 재도전했다. 3호기는 2호기보다 크기를 조금 줄였고 날개를 없앴으며, 본인이 탔을 때 떨어지지 않도록 상판을 벽으로 둘러쳐서 겉보기에는 흡사 '두부상자'처럼 보였다. 여전히 허접해보이는 구조였지만 이런 형태로도 어쨌든 날아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1 #2 여러 차례 실패한 건 대부분 무게중심과 균형잡기의 문제였다. 이후 전진용 가속기를 두부상자 바닥이 아닌 측면에 달았는데 이 때문에 어찌저찌 균형이 맞은 건지, 루시아를 태운 상태에서도 지면과 평행하게 떠올랐고 이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루시아는 비행에 성공했다. 좀 어거지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비행 자체는 성공했으며, 잠깐 동안 떴다 만 게 아닌 안정적인 비행이었다. 다만 이런 별 거 없는 두부상자가 어떻게 날 수 있는지 납득을 못 하는 이과계 시청자들도 있었는데, 루시아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에 취해 물리학 '그까이꺼' 별 거 아니라는 듯 건방진 태도를 보이며 그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1 #2

3.12.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는 전략적 팀 전투(TFT)로 이어갔다. 총 일곱 판을 했는데 1등을 해보진 못 했고 순서대로 6등, 7등, 2등, 8등, 4등, 2등, 5등을 하면서 다소 오르락내리락 하는 성적을 거뒀다. 점수 역시 등수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등급은 골드2 등급에서 변동이 없었다.

3.13. 5월 16일(토):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이미 하루 지나간 스승의 날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본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스승이었던 히포와 치킨빵 내기를 했다. 세 판을 해서 등수 합계가 낮은 사람이 승리하는 룰이었다. 히포는 플래티넘 등급이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실력은 루시아보다 앞서있다고 볼 수 있었지만, 루시아는 훈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운도 따라줬다. 첫 판에서 루시아는 1등, 히포는 5등을 하며 점수가 벌어졌다. 그리고 둘째 판에서 루시아는 3등, 히포는 7등을 했다. 점수차가 8점이 되는 바람에 이미 승부는 루시아의 승리로 결정됐다. 마지막 셋째 판은 루시아 4등, 히포 2등으로 히포가 이겼다. 루시아는 히포와의 내기를 끝내고, 본인 랭크를 목표 등급 '플래티넘'으로 올리기 위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넷째 판에서는 이날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2등을 거둬 골드1 등급으로 승급했고, 다섯째 판에서는 3등을 하면서 이제 플래티넘 등급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어진 여섯째, 일곱째, 여덟째 판에서 7등, 8등, 7등을 하며 점수가 추락했다. 결국 골드2 등급으로 복귀했다.

3.14. 5월 17일(일): 하우스 플리퍼 [편집]


  • 예전에 했던 청소/인테리어/리모델링 시뮬레이션 게임 '하우스 플리퍼(House Flipper)'를 했다. 의뢰를 받아 집을 청소하거나 정돈해주기도 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거나 정원을 꾸며주기도 하면서 집을 리모델링해주는 게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돈을 벌면, 그렇게 모은 돈으로 주인공은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었다. 루시아는 리모델링과 관련된 거의 모든 작업을 게임 안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빗자루질, 먼지닦기, 페인트칠, 미장, 벽 부수기, 가구 재배치, 잔디깎기, 전기 공사, 수도 공사 등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는데 각 작업은 그래픽, 인터페이스, 컨트롤 측면에서 실제와 꽤 비슷하게 구현돼 있었다. 그러나 뚠지컬로 수행하기에도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없었기 때문에, 잔잔한 분위기에서 정리정돈의 즐거움(?)을 느끼며 힐링하는 게임이 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게임의 예전 버전과 비교하면, 의뢰를 끝낸 후 '전(Before)'과 '후(After)'를 비교해주는 컷이 추가됐는데 이것이 성취감을 더욱 고양시켰다.#

3.15. 5월 18일(월)[편집]



3.15.1. 1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편집]


  • 건반형 리듬 게임의 대표격인 디제이맥스에 도전했다. 기본 건반 개수는 일단 4개로 정하고 프리스타일 모드에서 본격 연습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도전한 곡은 디제이맥스 시리즈에서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 중 하나인 "바람에게 부탁해"였다. 루시아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다른 기기에서 연습해보기도 했던 곡으로, 이 곡 만큼은 잘 연주해보고 싶다는 애착이 있었다. 처음에 보통 난이도로 했을 때는 A 등급을 받았지만, 하드 난이도에 도전했을 때는 갑자기 올라간 난이도에 비명을 질렀고 결국 C 등급, B 등급에 머물렀다. 이후 20곡 넘는 다른 곡들을 연주하는 동안 게임의 리듬과 박자감에 익숙해진 듯 실력이 많이 상승했다. 그밖에, 평소의 루시아이긴 하지만, 연주를 하는 도중에도 계속 입을 멈추지 않고 수다를 떠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시청자들은 게임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루시아의 수다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말을 하고 있다고 해서 연주에 집중을 못 하는 것도 아니었다. 연주와 수다 둘 다 무리 없이 해내는 멀티 태스킹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혀를 내둘렀다. 루시아는 시청자들의 신청곡들을 연주하다가 마지막으로 다시 바람에게 부탁해 하드 모드에 도전했지만 B 등급에 그쳤고, 결국 A 등급 도전은 다음 기회로 넘겼다. 디제이맥스에 대해서는, 본인이 자신 없어 하는 리듬게임라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며 높이 평가했다.

3.15.2. 2부: 하우스 플리퍼 [편집]


  • 2부에서는 '하우스 플리퍼(House Flipper)'를 이어갔다. 이 게임 안에서 리모델링 의뢰를 해결해주고 돈을 벌면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집 중 가장 비싼 집은 특이하게도 지구가 아니라 우주에 있었다. 카탈로그 상으로는 표면에 있는 집이었다. 어쨌든 돈을 많이 벌면 우주에 있는 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였다. '우주집'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게임 분위기와는 다소 상반된 생뚱 맞은 느낌을 줬지만, 루시아는 이 우주집에 상당히 호기심을 보였고, 돈을 벌어서 우주집을 산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주집의 가격은 약 483,000달러였는데 게임을 시작할 때 루시아의 보유금은 약 94,000달러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여러 건의 리모델링 작업을 열심히 수행하며 돈을 벌어 보유금을 약 192,000달러까지 불렸다. 우주집을 산다는 목표는 그렇게 점점 달성 가능한 목표로 다가오고 있었다. 또한 2년 전과 달리 이제 게임에서 바선생 떼거리를 만나도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루시아의 담력이 전보다 많이 커졌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3.16. 5월 20일(수)[편집]



3.16.1. 1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편집]


  • 디제이맥스 2회차를 했다. 처음에는 혼자서 일곱 곡을 연습한 다음, 시청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온라인 모드에서 '오픈 매치'를 시작했다. 최대 참가인원인 일곱 명 방으로 만들어서 시청자들을 모았는데, 대부분의 예상대로 죄다 고인물들만 들어왔다. 루시아와 시청자들 간의 실력차가 워낙 큰 상황이기도 했지만, 어차피 곡만 같고 버튼이나 난이도는 각자 설정해서 연주하는 만큼, 경쟁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대신 고인물들의 화려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우선 시청자들과 두 곡을 연주했는데 본인 화면에 집중하느라 남의 화면을 볼 틈이 없었던 루시아는 고인물들의 실력을 자세히 구경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세번째 곡부터는 본인을 관전 모드로 두고 남들의 연주를 구경했다. #1 #2 #3 수없이 많은 노트가 매우 빠르게 내려오는데도 노트 각각을 높은 정확도로 타건하는 고인물들의 실력은 경탄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루시아는 시청자들 간의 점수 경쟁을 경마 중계하듯 중계하며 다른 시청자들과 함께 대전을 감상했다.
  • 시청자들의 연주를 몇 곡 구경한 이후에는, 방 인원을 2명으로 조정했다. 시청자와 1:1 대결을 해보기로 한 것. 공정한 승부를 위해 '초보' 시청자만 들어오라고 했지만, 디제이맥스에서 초보만 오라고 하는 건 역시 무리한 요구였을까. 레벨을 보면 초보인 것 같아도 막상 붙어보면 초보는 아니었다. 루시아는 각각 다른 시청자들과 총 네 판을 치러 그나마 한 판을 이겼지만, 이긴 판도 상대방이 '피버 보너스 점수'를 끈 상태였기에 깔끔한 승리는 아니었다.# 시청자들의 실력을 접하고 벽을 느낀 루시아는 "내가 시청자들의 꾐에 빠진 것 같다", "또 속은 것 같다"며 한탄했다. 디제이맥스 첫 방송 때 시청자들이 본인더러 잘 한다고 하길래 자신감이 뿜뿜해서 온라인에까지 도전했는데, 막상 해보니 고인물들의 폭격을 받아서 좌절감을 느낀 것이다. 시청자들이 디제이맥스 초보(디린이)인 자기를 유입시키기 위해 그냥 무작정 칭찬해준 거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1 #2

3.16.2. 2부: 하우스 플리퍼 [편집]


  • 2부에서는 '하우스 플리퍼(House Flipper)'를 이어갔다. 루시아는 휴방일이었던 5월 19일에도 하우스 플리퍼를 하면서 돈을 좀 벌어놓았다. #1 #2 아무리 휴방이라고 해도 '우주집'만큼은 빨리 사고 싶은 듯했다. 그리고 지난 방송까지와는 달리 게임 내 화폐 단위가 '달러'에서 '원화'로 바뀌었다. 이날 게임 시작 시 보유자금은 약 4억 2천만원이었고, '우주집' 가격은 약 5억 2천만원으로, 이제 목표 달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휴방일에도 열심히 '노동'을 한 덕이었다. 이날 몇 가지 의뢰를 더 수행한 후, 결국 에 있는 '우주집'을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3.17. 5월 21일(목)[편집]



3.17.1. 1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편집]



3.17.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 게임은 전략적 팀 전투(TFT)였다. 골드2 등급으로 시작했고, 플래티넘 등급을 목표로 랭크전을 총 일곱 판 했다. 첫 판은 7등으로 안 좋았지만 이후 2등, 1등을 하면서 골드1 등급으로 승급했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여전히 불안정한 실력을 드러내며 쭉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다. 연이어 5등, 7등, 8등을 하면서 다시 골드2 등급으로 강등됐다. 그런데 막판에는 1등을 하면서 곧바로 골드1 등급으로 복귀했다.# 루시아의 TFT 등수가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는 일단 루시아의 불안정한 실력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루시아가 목표로 한 조합이 본인에게 익숙한 조합인가 아닌가, 그 목표 조합이 현재 판에서 위력적인가 아닌가, 훈수를 볼 때 적절한 훈수를 택하는가 아닌가, 돌발 상황에 대응을 어떻게 하는가 등등 매판마다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대응 수준이 그때 그때 일정하지 못한 모습이다. 루시아의 경험과 실력 부족이 드러나는 부분. 목표인 플래티넘으로 가는 길은 아직 험난하기만 하다.

3.18. 5월 23일(토)[편집]



3.18.1. 1부: 엠버(Embr) [편집]


  • 1부 게임 '엠버(Embr)'는 소방관이 되어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구출하는 캐주얼한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고객의 의뢰를 받고 출동하면, 집안에는 불이 나있고 구조해야 할 사람들은 곳곳에 숨어있었다. 루시아는 불을 끄고 전기를 차단하고 문이나 장애물은 부수면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 구출했다.# 리얼리티를 강조한 게임은 아니라서 집안의 모습, 화염, 가스, 전기, 사람들의 그래픽을 비롯해 구조 과정에서 보이는 액션들을 모두 캐주얼하게 묘사했고 개그 요소가 많았다. 불을 끄고 문을 부수는 액션 요소에 더해, 사람을 찾는 일, 전기를 차단하는 스위치를 찾는 일, 고객의 귀중품을 찾는 일 등 곳곳에 퍼즐 요소가 많았다. 마지막 판에서는 멀티 플레이에서 네 명이 한 팀을 만들어 같은 의뢰를 함께 해결했다.

3.18.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 [편집]


  • 2부는 전략적 팀 전투(TFT)였다. 이날도 플래티넘 등급을 목표로 랭크전을 했다. 시작 등급은 '골드1' 등급으로 플래티넘 바로 전 등급이었으나, 아직 불안 요소가 많은 실력이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첫 판에서 3등을 하면서 전보다 내실이 다져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둘째 판에서는 5등을 했지만 챔피언 배치만 좀 더 좋았다면 상위권도 가능했다. 셋째 판에서는 3성 이렐리아로 1등을 했는데, 점수를 보니까 이제 정말로 플래티넘 등급이 임박했다.# 그러더니 넷째 판에서 다시 한 번 1등을 하면서 플래티넘 등급으로 승급했다. #1 #2 이로써 루시아가 올해 TFT 배치고사에서 골드 등급을 따낸 후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플래티넘 등급에 도달했다. 플래티넘으로 승급한 화면은 캡쳐해서 당당히 자기 PC 바탕화면에 넣었다. #1 #2

3.19. 5월 28일(목):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편집]


  • 디아블로류의 핵 앤 슬래시 장르를 마인크래프트와 접목시킨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시작했다.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네모네모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한 그래픽과 비교적 쉬운 인터페이스로 진입장벽이 낮은 액션 RPG였다. 액션 중심의 핵 앤 슬래시 게임답게 스토리는 지극히 단순했는데,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우민왕'을 막으라는 이야기였다. 이렇게 장르의 문법을 잘 따른 덕인지, 루시아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며 높이 평가했다.# 전체 맵 상에서는 '크리퍼 숲', '오싹한 지하실', '질척한 늪지', '호박 목장'까지 클리어했고, 9레벨에 도달했다. '기본' 난이도에서는 전반적으로 진행 도중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 덕에 생존이나 클리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됐고, 대신 모든 보물상자 찾기나 좋은 아이템 찾기 같은 소소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관심이 집중됐다. 어려운 고비나 막힘이 없는 순조로운 진행으로 행복겜을 하는 듯했지만, '오싹한 지하실' 맵에서 보물상자를 하나 놓치는 바람에 빡치고, 아이템 가챠에서는 아무것도 안 나와서 빡치는 등 감정기복이 심했다. #1 #2 #3

3.20. 5월 29일(금)[편집]



3.20.1. 1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편집]



3.20.2. 2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편집]



3.20.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편집]


  • 3부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켰다. 이날 루시아가 향한 곳은 전략적 팀 전투도, 소환사의 협곡도 아니었다. 그동안 발을 들인 적이 없던 곳, 칼바람 나락이었다. 루시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칼바람 나락에 가서 무작위 총력전을 했다. 미드 라인만 있기 때문에, 가운데에서 계속 한타 싸움이 벌어지는 색다른 전장이었다. 처음으로 접하는 전장인 데다 챔피언도 무작위로 정해졌기 때문에 성적은 처참했다. 세트로 치른 첫 판에서 "0킬/21데스/11어시스트"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내며 패했고, 카서스로 치른 둘째 판에서는 "6킬/19데스/15어시스트"를 내며 패했다. 그렇지만 경험에 의미를 두었기에 애초부터 성적은 신경쓰지 않았고, 오히려 즐겁게 플레이했다.#

3.21. 5월 30일(토):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편집]


  •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막혔던 '불의 용광로'를 클리어하고, '하이블록 홀'로 향했다.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그로 게임에서 튕겨나갔다. 루시아는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시 게임에 들어가 '하이블록 홀'을 클리어했고, 마지막 장소인 '흑요석 첨탑'에서 마지막 보스 "우민왕"까지 제압하며 22레벨로 기본 난이도를 모두 마쳤다. #1 #2 게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모험" 난이도에서 시작하게 되어있었다. 디아블로 2에서 "노멀"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비슷했다. 루시아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모험" 난이도로 게임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크리퍼 숲'과 '질척한 늪지'를 클리어했다. 한 화면에 나타나는 몹들이 많이 늘어났고 몹들의 전투력도 올라서 난이도가 상당히 올랐고 루시아의 사망 빈도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4. 6월[편집]



4.1. 6월 1일(월): 썸썸 편의점: 아델라 After Story (1일차) [편집]


  • 루시아가 지난 2020년 1월에 완료했던 연애 어드벤처 게임 썸썸 편의점의 DLC 스토리를 시작했다. DLC 스토리는 본편에서 아델라 루트를 탔다는 전제로 진행되는 이야기였다. 스토리 감상과 편의점 운영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는 기존의 방식은 동일했다. 주인공은 여전히 편의점에서 일하는 중이고, 아델라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열심히 발로 뛰며 활동 중이지만 아직 대중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델라는 여느 때처럼 작은 행사에 나갔다가, 졸지에 바다 위의 조업용 배를 무대 삼아 고등어와 함께 공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영상이 '극한직업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퍼지고 화제가 되면서 인지도가 갑자기 상승한다. 그러나 늘어난 인기는, 주인공과 아델라의 연애에 먹구름을 만들었다. 아델라의 바쁜 일정 때문에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아델라가 제법 유명해진 덕에 이제 둘이 함께 바깥을 돌아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둘은 서로를 위로하며 연애를 지속했다. 그러던 와중 누군가에 의해 주인공과 아델라가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사진이 찍히고, 촬영자는 이 사진을 갖고 아델라의 소속사를 협박하면서 1억원을 요구한다. 가뜩이나 연예계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사진까지 찍혀 멘탈이 터져버린 아델라는 결국 사고를 치고 만다.

4.2. 6월 2일(화)[편집]



4.2.1. 1부: 썸썸 편의점: 아델라 After Story (2일차: 완결) [편집]


  • 썸썸 편의점 DLC 스토리를 이어갔다. 주인공과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으로 자기 소속사를 협박한 사람이 자신의 지인임을 알게 된 아델라는, 크나큰 자괴감을 느끼면서 연예계 활동 자체를 싫어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심한 공황 상태에 빠린다. 위기에 빠진 아델라는 그러나 주인공, 친구들과 서로의 진심을 담아 상담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타개할 자신만의 방법과 결론을 찾아낸다. 이후 게임에서는 아델라가 내린 결론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다음은 엔딩으로 이어졌다. 엔딩은 '노말 엔딩', '굿 엔딩', '해피 엔딩' 세 가지가 있었는데 루시아는 세이브 로드를 통해 세 가지 엔딩을 다 보았다.

4.2.2. 2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편집]



4.3. 6월 3일(수)[편집]



4.3.1. 1부: 조별과제 시뮬레이터[편집]


  • 모바일 게임 '조별과제 시뮬레이터'를 했다. 제목부터 불쾌하다. 대학교 조별과제를 주제로 한 캐주얼 시뮬레이션으로, 대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은 PTSD를 느낄 수도 있는 게임이었다. 개발자도 만들면서 화가 났다카더라 루시아는 조장으로서 나머지 다섯 명의 조원들과 한 조가 되어 조별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리드해야 했다. 조원들을 자료 조사, PPT, 발표 등 세 가지 역할에 적절히 배분하고, 일정별로 역할 수행 상황도 직접 점검해야 했다. 그 와중에 본인의 교양수업, 전공수업도 챙겨야 하고, 무임승차하는 조원은 없는지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 물론 관리한다고 관리가 되지는 않는다. 아직 과제 시작도 안 했다고 뻔뻔스럽게 나오기도 하고 전화를 차단해놓고 안 받기도 한다. 루시아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화가 점점 쌓여갔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루시아가 '발표'를 맡았는데, 팀웍이 전체적으로 어긋나면서 C- 학점을 받아 처참하게 끝났고 '노말 엔딩'을 맞았다. 두번째 시도에서는 루시아가 '자료 조사'를 맡은 대신 저번에 무임승차했던 조원에게 '발표'를 맡겼고 그러자 자료 조사와 PPT가 훨씬 나아졌다. 물론 발표는 별로였지만 내용의 충실함을 인정받아 A- 학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노말 엔딩'이었다. 루시아는 노말 엔딩 말고 다른 엔딩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하고 있으면 계속 빡쳐서 더 이상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4.3.2. 2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편집]


  • 2부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이어갔다. 지난 번에 디아블로 2의 '나이트메어' 난이도에 해당하는 '모험' 난이도에 돌입했고, 이날은 모험 난이도로 "호박목장", "오싹한 지하실", "질척한 동굴", "선인장 협곡", "레드스톤 광산", "사막 사원"을 순서대로 클리어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간 중간 아이템 가챠와 앵벌에도 많은 시간을 투입하며, 장비 셋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한 화면에 등장하는 몹이 크게 늘어나고 장비도 좋아진 만큼 핵 앤 슬래시도 화려해졌다.# 그러나 후반부 맵으로 갈수록 점점 적들을 상대하기 벅찼고 데미지(DPS)의 부족함이 느껴졌다. 장비 변화 없이 이대로 진행한다면 다음 맵부터는 본격적인 고비가 찾아올 듯한 상황이다.

4.4. 6월 4일(목)[편집]



4.4.1. 1부: 초이스 챔버[편집]


  • '초이스 챔버(Choice Chamber)'는 미리 준비한 게임은 아니고, 영상 도네이션으로 나온 인게임 영상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봤다. 이 게임은 단순한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겉으로만 봤을 때는 딱히 특징적인 점이 없었다.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설정에서 지정한 스트리머의 트위치 채널과 연동된다는 것이었다. 일단 연동이 되면, 시청자들은 채팅을 통해 주인공이 사용하는 무기와 움직이는 방식부터 시작해, 등장하는 몹, 아이템, 무기 업그레이드 등 게임 대부분의 요소를 다수결로 결정할 수 있었다. 채팅을 통해 게임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대규모 시참 게임이나 다름없었다. 게임이 시작되자 예상대로 시청자들의 대다수는 루시아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선택지 대신 안 좋은 것만 골라줬고, 이에 분노한 루시아는 시작한 지 10분만에 빡종했다. #1 #2

4.4.2. 2부: 옵저베이션(Observation) [편집]


  • 본게임은 2026년의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옵저베이션(Observation)'이라는 게임이었다. 기본적으로 SF 스릴러 장르에 공포 요소가 섞였고, 주로 이동과 탐색 및 퍼즐풀이로 진행됐다. 게임을 시작하면 뭔가 큰 사고가 터진 우주 정거장 내부를 보여주고 어떤 여자(엠마 피셔)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루시아는 이 '엠마'가 아니라 시스템 AI(인공지능) '샘(SAM)'을 컨트롤해야 했다. 루시아는 '샘'이 되어 우주 정거장 내부와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었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미스테리한 사건의 경과를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엠마는 샘(루시아)에게 어디로 이동을 하라거나, 뭔가를 찾거나 열거나 작동시키라는 식의 여러 가지 지시를 하고, 샘은 그걸 퍼즐을 푸는 형태로 수행해야 했다. 그러나 설명이나 힌트가 상당히 부족했고,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았다. 혼자 알아서 정보를 수집하며 진행해야 하는 '방탈출 게임'과 비슷했다. 방탈출 게임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퍼즐이었고, 또한 배경이 배경이니 만큼 공학적인 용어나 지식을 잘 모른다면 게임이 의도한 바보다 더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문과인 루시아 역시 너무 이과 게임이라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해서 엠마한테 크게 혼나거나 정거장을 파손시키기도 했다. #1 #2 하지만 이 게임이 단순히 '엠마'의 탈출기나 귀환기가 아닌 이유는, '샘'에게 뭔가 다른 목적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출 때문이었다.
  •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점점 빠르게 전개되면서 전체 사건의 윤곽이 잡혔고, 엠마 외에 다른 등장인물들을 비롯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어떤 존재'까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초중반까지는 어둠과 정적, 이상 현상들이 공포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후반부에서는 거대한 우주와 미지의 존재가 코즈믹 호러를 느끼게 했다. 다만 스토리의 결말에는 난해한 측면도 있었다. 대체로 어떤 이야기인지는 알 수 있었고 분명 인상적이긴 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 루시아는 결말 감상 후, 자기만의 해석을 넣어 옵저베이션의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풀어서 설명해줬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본인은 절대 우주에는 안 나간다고 했고, 우주 정거장이 왜 저런 모양으로 생겨서 사람 고생시키냐며 불평했다.


4.5. 6월 9일(화)[편집]



4.5.1. 1부: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Total Tank Simulator)[편집]


  • 1부에서는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Total Tank Simulator)라는 게임을 준비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캐주얼 전쟁 시뮬레이션이었는데, 게임명과 달리 탱크만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 전쟁처럼 다양한 유닛이 등장했고, 그래픽은 캐주얼하고 단순했지만 전략/전술 요소에도 꽤 신경을 쓴 게임이었다.# 다만 전투 중 생산이나 보급 요소가 없고, 병력을 컨트롤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교전 양상도 비교적 단순하여, 전쟁 시뮬레이션이 으레 가질 법한 세밀하고 복잡한 요소는 많지 않았다. 루시아는 보병, 탱크, 공군 등의 병력을, 병종 간의 상성과 지형, 비용 제한 등을 고려하여 전장에 적절히 배치한 다음 그냥 전투 결과를 지켜보면 됐다. 그렇지만 병력 배치나 지형이 전투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충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었다. 유닛을 하나 선택해 직접 컨트롤하며 전투에 개입할 수 있었지만, 루시아의 경우는 보통 역효과를 냈다. 탱크의 경우 분명 강하긴 했지만 상식적인 예상과 달리 수륙양용이라서 전장에 물이 있으면 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물에 뛰어들었고 이 때문에 패하기도 했다. 전투기는 움직임도 공격도 어설퍼서 종이비행기란 소리를 들었다. 그밖에 다른 유닛들의 움직임도 AI 문제인지 뭔가 시원찮았다. 게임의 전체적인 모양새는 그럴 듯한데 디테일을 보면 아쉬움이 많았다.
  • 게임의 시대적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이었다. 루시아는 소련을 선택했고 난이도는 '노말'로 도전했다. 소련 시나리오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던 독소전쟁부터 시작했다.# 루시아는 독일의 공격을 막는 임무를 맡았는데, 첫 전장인 '르제프'에서 패한 걸 시작으로 '브랸스크'와 '모자이스크'에서 연패하며 GG를 쳤고 노말 난이도를 포기했다. 다음으로는 독일을 선택했고 '이지' 난이도로 갔다. 독일 시나리오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시작이었던 독일-폴란드 전쟁부터 시작했다. 루시아는 폴란드를 점령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첫 전장 '그단스크'에서 게임 내 첫 승을 거뒀지만, 다음 전장인 '토룬'에서는 졌다. 하지만 이후 '포즈난', '우치'에서 승리했고 '토룬' 전장에 재도전하여 승리했다. 연승 행진에 신이 난 루시아는 승리의 주역이었던 탱크를 찬양하며 탱크광이 되었다. 그러나 루시아의 탱크에 대한 믿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음 전장인 '모들린'에서는 대규모 탱크 부대가 별다른 활약을 못 하며 패했다. 여기서는 탱크가 아닌 다른 병종을 주력으로 운용하며 두 번 재시도하여, 세번째 판에 가서야 승리했다. 세번째 판에서는 루시아가 직접 소총수를 조종하며 활약하기도 했다. 비록 재도전으로 이긴 거지만 어쨌든 이긴 것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다음 전장으로 갈 줄 알았던 루시아는 그러나 갑자기 여기서 패배 전보를 받는다. 이 게임의 한 전쟁당 전투 시도 횟수에는 제한이 있었고, 루시아는 이 횟수를 다 소모하는 바람에 독일-폴란드 전쟁에서 패한 것이다. 이런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루시아는 곧바로 빡종했고, 똥겜이라고 선언했다.# 잘 하고 있다가 횟수 제한으로 져서 불쾌한 것 때문도 있었지만, 본인 예상보다 전투 장면이 허접하고 박진감도 적었으며, 전투기가 생각보다 약하고 조종도 맘대로 안 되는 데다가, 탱크는 수륙양용인 것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4.5.2. 2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편집]



4.6. 6월 11일(목): 디아블로 3 (1일차)[편집]


  • 핵 앤 슬래시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3를 시작했다.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는 디아블로 2에 이어 두번째였다. 이번은 디아블로 2처럼 모든 난이도 클리어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 감상이 주목적이었다. 하드코어 모드에서 '보통' 난이도로 시작했다.[11] 직업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악마사냥꾼으로 정했고, 이름은 "쏠수있오"로 정했다.#
  • 디아블로 시리즈답게 게임의 분위기는 어두웠지만, 난이도가 상당히 쉬워서 루시아의 마음 상태는 평온하기 그지없었고, 죽을 만한 위기조차 없었다. 몹들에게 포위 당하기도 하고 함정에 빠지기도 하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위기가 있었지만, 정작 캐릭터의 체력바는 100%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꿀 빨고 있는 루시아 본인은 애써 부인했지만, '보통' 난이도는 누가 봐도 너무 쉬운 난이도였다. #1 #2 거기에 디아블로 3 자체가 상당히 편하고 친절한 게임이었다. 도움말과 툴팁이 풍부하고 내레이션도 있고 인벤토리도 커서 진행에 불편함이 없었다. 악마사냥꾼의 스킬로는 주로 연발 사격을 사용했는데, 마치 람보가 기관총을 쏘듯 신나게 싸울 수 있었다.
  • 이날 시나리오는 1막을 진행했다. 처음에 신 트리스트럼에서 출발해 레아를 만났고 이후 데커드 케인과도 다시 만났다. 중간 보스인 해골 왕을 쉽게 격파하고 1막 중반 진행 중, 게임이 지나치게 쉽다는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여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한 단계 높였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적의 체력이 좀 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쉬웠다.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감소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1막 후반에 얻은 전설 허리띠 지옥표범 허리 보호구 덕에 수류탄 스킬을 주력으로 활용하게 되자 진행은 더욱 용이해졌다. 보스인 도살자를 빠르게 처치하고 22레벨에 1막을 클리어했다.

4.7. 6월 12일(금)[편집]



4.7.1. 1부: 디아블로 3 (2일차)[편집]


  • 디아블로 3를 이어하기 위해 들어가보니, 보관함에 넣어둔 아이템이 전부 사라졌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알고 보니 최근 디아블로 3 서버에 문제가 생겨, 백섭이 되거나 서버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었다. 루시아는 나갔다가 재접속하려고 했지만 이제 아예 접속 자체가 안 됐다.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이런 경우도 있을 수야 있겠지만 "하필 루시아가 디아블로 3를 시작했을 때" 이런 문제가 벌어진 건 시기가 묘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루찍사"를 외치는 가운데, 그래도 여러 차례 다시 시도해보니 결국 접속은 됐고 아이템도 돌아와있었다. 사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작은 해프닝'으로 넘어갈 일이었지만, 이건 불행의 서막일 뿐이었다.
  • 재접속 성공 후 2막 맨 처음부터 시작했다. 루시아는 이전까지 '어려움' 난이도로 해왔지만 여전히 너무 쉬운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난이도를 '고수'로 올렸다. 그렇게 하고 전투를 해보니까 이제는 체력이 눈에 띄게 달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한편 루시아는 '어려움' 난이도의 평온함에 익숙해져서인지 컨트롤과 반응이 빠르지 않은 데다가, 종종 방심하고 대충 싸우기까지 하면서 뭔가 분위기가 싸했다. 여기에 더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서버 문제는 루시아를 계속 괴롭혔다. 2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버 연결 종료 메시지가 뜨며 루시아를 강제로 게임에서 튕겨냈다. 바로 재접속은 됐지만 이 일은 루시아의 멘탈을 상하게 했고 집중력도 떨어뜨렸다. 그렇게 여러 모로 조짐이 좋지 않더니 결국 일이 터졌다. 2막 초반 '울부짖는 고원'에서 악마사냥꾼 "쏠수있오"가 전투 중 사망한 것이다. 디아블로 3를 시작한 이래 최초의 사망이었다. 하드코어 모드였기 때문에 가차없이 맨 처음부터 새 캐릭터로 다시 시작해야 했다. 루시아는 2호기로 다시 악마사냥꾼 직업을 택했고 이름은 "쏠수있었어"로 정한 후, 난이도는 '고수'에서 다시 '어려움'으로 되돌려 2차 트라이를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언제나 그랬듯, 씅이 난 루시아와 놀리는 트수들의 티키타카가 수십분 이어졌다. 루시아가 예전에 디아블로 2를 하다가 죽으면 보이던 그런 광경이었다. #1 #2 #3
  • 그러나 서버는 아직도 불안정했다. 루시아는 처음으로 돌아가 1막을 다시 진행하던 중 또 다시 강제 종료를 당하면서 분노 게이지가 크게 차올랐다. 게임에서 튕길 때 가장 큰 문제는, 저장이 안 된 채로 끝나서 일정 부분 이전으로 '백섭'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간과 노력 낭비에 '아이템 유실'까지 동반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고, 어지간한 루시아조차 슬슬 인내심의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기왕 시작한 것, 디아블로 3의 스토리만큼은 끝마친다는 목표만 바라보고 계속 달렸다.# 하지만 오래 못가서 세번째 서버 연결 종료가 떴다. 그리고 이로부터 채 10분이 안 돼서 무려 네번째 강종을 당했고, 루시아도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디아블로 3 똥겜!" 선언을 하면서 빡종했고, 서버 관리를 제대로 못한 블리자드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1 #2

4.7.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디아블로 3로 손상된 멘탈 회복을 위해 남은 시간은 전략적 팀 전투(TFT)를 했다. TFT는 최근 10.12 패치로 대대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3.5시즌을 시작했다. 루시아는 새로운 시즌에 곧바로 도전하기보다는 일단 '일반전'을 치르면서, 게임이 패치를 겪으면서 어떤 부분이 변화됐는지 감을 잡아보기로 했다. 총 네 판을 했는데, 첫 판과 둘째 판에서 순서대로 4등과 5등을 하면서 몸을 풀었고, 셋째 판에서 2등, 넷째 판에서 1등을 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4.8. 6월 13일(토): 디아블로 3 (3일차)[편집]


  • 전날 서버 문제로 고통받은 루시아였지만, 어쨌든 게임 퀄리티에는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아블로 3를 계속했다. 다만 이번에도 서버 문제가 감지되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다. 다행히 이날은 결과적으로 서버 문제가 없었다. 난이도는 '어려움' 난이도 그대로 하고, 전날 서버 문제로 튕겼던 부분부터 이어서 시작해 23레벨에 1막클리어한 다음 2막으로 넘어갔다. 2막은 '고수' 난이도로 했을 때는 죽었던 적도 있는 곳이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고비조차 없었고 2막 보스 벨리알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로써 36레벨에 2막을 클리어했다. 벨리알을 꺾은 뒤 얻은 전설 무기 크마르 난사포 때문에 주스킬이 난사가 됐는데, 이때부터 루시아는 말 그대로 악마사냥꾼이 됐다. 가뜩이나 강했던 상태에 난사의 위력과 이펙트가 더해져 무쌍난무가 시작됐고, 일반 몹, 대장 몹, 유니크 몹을 가리지 않고 모든 몹을 녹여버렸다. #1 #2 #3 3막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전설 무기 발라의 유증까지 얻어 '양손 쌍쇠뇌' 체제가 됐고 루시아는 더욱 더 강해졌다. 게임은 정말 쉬워졌고 3막 보스 아즈모단조차 몇 초만에 작살났다. 정해진 대사도 못 읽고 죽어버린 아즈모단에게 동정심이 들 정도였고, 이쯤 되면 과연 누가 악마인 건지 의문이 들게 했다. 어쨌든 이렇게 44레벨에 3막을 클리어하고 천상으로 향했다.

4.9. 6월 14일(일): 디아블로 3 (4일차: 완결)[편집]


  • 전날 방송에서 아즈모단을 몇 초만에 죽이는 바람에 그의 대사조차 못 들어본 게 신경쓰인 건지, 이날은 난이도를 '고수'로 올린 다음 4막부터 이어갔다. 그러나 장비가 좋아서인지 높아진 난이도를 딱히 체감할 수 없었고, 악마사냥꾼의 난사 스킬로 여전히 무쌍난무가 가능했다.# 총 3페이즈로 이루어진 4막 보스 디아블로와의 전투도 무난했다. 천상계를 멸망의 위기로 몰고간 디아블로는 루시아에게 허무할 정도로 쉽게 쓰러졌다. #1 #2 #3
  • 4막을 클리어하자 디아블로 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스토리로 이어지면서 5막이 시작됐다. 5막에서는 몹들의 전반적인 체력이 늘면서 사냥 속도는 조금 느려졌지만 그래도 무난히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역시 마지막 장은 다르긴 달랐다. 5막 중반에 이르자 몹들이 상당히 강해져서 난사의 위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난사가 강했던 이유는 전설 무기 때문이었는데, 이제 무기 레벨 자체가 몹 레벨에 못 미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이에 루시아는 쌍쇠뇌 대신 다시 활을 들었고, 주스킬은 회전 표창으로 바꿨다. 스킬의 위력은 좋았지만, 이제는 전투가 주는 압박감이 달라졌다. 루시아는 자칫하면 죽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크게 긴장하기 시작했고 표정도 점점 굳어갔다. 지금 하고 있는 게 하드코어 모드라는 걸 자각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전투를 치르며 게임의 마지막 장소에 이르렀고, 보스 말티엘과의 대결도 잔뜩 긴장한 상태로 시작했다. 말티엘은 최종 보스답게 역대 보스 중 루시아를 가장 크게 위협했지만, 사실 루시아도 지금까지 허투루 달려온 게 아니었다. 그동안 스킬도 장비도 전투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가며 탄탄히 준비해온 거라, 처음 만난 말티엘의 다양한 공격을 상대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결국 루시아는 2호기 악마사냥꾼 "쏠수있었어"로 말티엘을 꺾고 57레벨에 5막을 클리어했다. 이로서 당초 목표로 정했던 디아블로 3 스토리 감상이 모두 끝났다. #1 #2 #3

4.10. 6월 15일(월):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전략적 팀 전투(TFT) 3.5시즌 배치고사를 치렀다. 다섯 판의 결과로 초기 등급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TFT 3.5시즌에는 10.12패치가 적용되며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는데, 루시아는 새로운 변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흔들렸으며, 이는 성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배치고사 첫 판 8등으로 최악의 스타트를 했으며, 이어서 4등, 4등, 5등으로 간신히 중간에 머물다가 배치고사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또 8등을 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플래티넘'이었던 걸로 보정을 받아 골드4 등급을 배정받았다. '골드' 등급은 어떻게든 사수했지만 현 상태에서 '플래티넘'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멀어보였다. 이후 랭크전 한 판을 더 했는데 6등을 하면서 랭크 점수가 더 떨어졌고, 이제 '플래티넘' 승급은 커녕 '실버'로 강등될 위험에 처했다.


4.11. 6월 17일(수):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전략적 팀 전투(TFT) 랭크전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간신히 '골드' 등급에 턱걸이했기 때문에, 만약 이날도 부진하면 충격의 '실버'행 확정이었다. 그런데 첫 판에서 7등을 해버리면서 골드4 등급 0포인트 상태가 됐다. 이제 실버 강등이 정말로 코앞에 닥친 상태에서, 둘째 판은 5등을 했는데 이래도 '골드4 등급 0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강등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닌 모양. 셋째 판에서는 4등을 했는데 이 정도 등수로도 점수는 오히려 올랐다. 그리고 넷째 판에서 3.5시즌 랭크전 최초 1등을 했고, 이로써 강등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다. 다섯째 판에서는 4등으로 현상유지했다. 마지막 여섯째 판에서는 또 1등을 했는데, (아마도 루시아 방송 시청자로 예상되는) 상대방이 마지막 전투에서 접대를 해줘서 1등을 한 거라 루시아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 승리를 통해 루시아는 골드3 등급으로 승급했다.


4.12. 6월 18일(목)[편집]



4.12.1. 1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4.12.2. 2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1일차) [편집]


  • 2부는 근미래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였다. 게임이 국내 출시된 2020년 6월 19일 새벽 1시가 되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전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이야기가 끝난 시점으로부터 4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12] 이날 라오어2 1일차에서는 애비를 추격하기 시작한 엘리시애틀에서 하루를 보내고 2일차를 맞기 직전까지 진행했다.
  • 1일차 줄거리 및 루시아의 반응 【 펼치기ㆍ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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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은 먼저 전작의 마지막 부분을 재조명한다. 파이어플라이(The Fireflies) 병원의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엘리조엘이 구출하는 장면을 보여준다.[1] 이후 조엘과 엘리는 와이오밍 주의 '잭슨'이라는 마을에 함께 정착하여 살고 있었고, '토미'와 그의 배우자 '마리아'를 비롯해 새로운 등장인물 '디나'와 '제시(디나의 전 애인)'를 보여줬다. 여느 때처럼 조엘, 토미, 제시, 디나, 엘리는 주변 정찰을 위해 마을을 나선다.

    시점은 애비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바뀌고, '오언'을 비롯한 애비의 동료들도 보여준다. 이들 '애비 일당'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잭슨 마을 근처까지 와서 어느 빈 저택을 아지트 삼아 머물고 있다. 그러나 를 어떤 방식으로 찾을 것인지를 두고 애비와 오언의 의견차가 생기고, 애비는 혼자서 그를 찾아 주변을 탐색하러 나선다. 애비는 탐색 중 수많은 감염자들의 추격을 받게 되고 도중에 감염자에 붙잡혀 죽을 뻔 했지만, 마침 주변에 있던 조엘이 감염자를 총으로 쏴서 목숨을 구한다. 이후 애비는 조엘과 토미의 도움으로 감염자 떼거리의 위협에서 간신히 벗어나고, 애비는 안전을 위해 본인의 동료들이 머무르는 저택으로 조엘과 토미를 데려온다. 그런데 저택에서 서로 통성명을 할 때 조엘이 본인을 "조엘"이라고 밝히자 잠깐 정적이 흐른다. 조엘이 안 좋은 상황임을 직감한 순간 애비가 총으로 조엘의 다리를 냅다 쏜다. 같이 있던 토미는 저항할 새도 없이 얻어맞아 쓰러지고, 조엘은 제압 당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애비를 향해 "준비해온 말이나 하고 빨리 끝내라고" 한다. 애비는 빨리 끝낼 생각 없다며, 조엘의 머리를 골프채로 후려친다.

    이쯤에서 엘리와 '디나' 둘은 정찰 중에 발견한 어느 건물 지하 비밀장소에서 일탈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제시가 찾아와 엘리에게 조엘과 토미의 연락이 끊겼음을 알려준다. 안 좋은 조짐을 느낀 엘리는 곧바로 조엘을 찾아나서고 근처의 저택으로 가게 되나, 잠시 후 애비 일당에게 제압 당해 바닥에 짓눌린다. 이 상태에서 애비가 골프채로 조엘의 머리를 때려 죽인다. 그리고 엘리는 이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목도하며 크게 울부짖는다. 애비 일당은 이어서 엘리도 죽이려고 하지만 '오언'이 나서서 반대하고 애비도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엘리는 목숨을 부지했다. 이로써 애비 일당이 찾고 있던 자가 바로 조엘이었음이 드러났지만, 아직 엘리 입장에서도 루시아 입장에서도 이들이 어떤 집단이며 왜 조엘을 죽이려고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이들이 입고 있던 옷을 보고 이들이 '워싱턴 해방 전선(WLF: Washington Liberation Front)' 소속임을 알 수 있었다. 얼마 후 잭슨 마을에서 깨어난 엘리는 복수심에 사무쳐 '토미'에게 WLF의 본거지로 쳐들어갈 거라고 말하지만 토미는 준비도 안 돼있고 위험하다며 만류한다. 엘리는 그런 토미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음 날 토미는 엘리보다 먼저 WLF 일당을 찾아 마을을 떠났고, 부인인 마리아에게는 엘리를 단속해달라고 부탁했다. 토미 역시 복수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엘리가 이 일에 휘말리는 건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엘리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출발 준비를 했고 마리아도 엘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그런 엘리를 말리지 않고 말과 장비를 준비하는 걸 돕는다. 엘리는 디나와 함께 WLF의 본거지인 시애틀로 향한다.

    여기까지 보면 엘리의 복수극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로서 무난히 이해할 수는 있지만, 루시아의 반응으로 알 수 있듯이, 애비조엘을 죽이는 장면은 뜬금없다는 인상이 강했다. 애비가 조엘에 대해 어떤 생각이나 의도가 있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조엘을 죽였다. 그러니 루시아처럼 "뭐야? 미친 여자야?" "정신 나간 여자였나?"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연했다. 게다가 애비는 분명 조엘이 자기 목숨을 구해줬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별 고민 없이 그냥 죽였고, 거기에 골프채로 머리를 후려쳐 죽이는 잔혹한 연출을 더해, 전작을 통해 조엘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을 플레이어의 불쾌함을 유발했다.[2] 조엘은 명작으로 평가 받은 전작의 주인공으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감정이입하여 몰입했던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이렇게 모욕적으로 허무하고 비참하게 죽는 것 자체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납득되지 않았고 결국 애비는 엄청난 반감을 사게 됐다. 루시아 역시 이 지점에서 벌써 게임에 마이너스 평점을 주고싶다며 커다란 실망감을 표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게임성은 좋게 봤고, 어쨌든 이제부터의 스토리 전개는 엘리가 애비를 추적하며 복수활극을 펼칠 거라고 예상이 됐다. 또한 애비가 어떤 이유로 조엘을 죽인 건지도 궁금하고 결말도 궁금했기 때문에, 조엘의 죽음으로 인한 실망감을 뒤로 하고 게임을 계속할 수 있었다.

    조엘에 대한 복수를 위해 애비를 찾아 시애틀에 도착한 엘리와 디나. 시애틀에는 애비 일당이 소속되어 있는 WLF(워싱턴 해방 전선: Washington Liberation Front)도 있었지만 사이비 종교 집단 세라파이트(Seraphites)[3]도 있었다. 물론 라오어 시리즈의 대표적인 적 세력인 수많은 '감염자'도 빠질 수 없었다. 엘리와 디나는 이 모든 것들과 사투를 벌이며 조엘을 죽인 애비 일당들을 찾아 죽여가기 시작한다. 아직 애비의 위치를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애비 일당들을 추적하면서 계속 단서를 모았고, 애비가 어째서 조엘을 죽였는지도 알게 된다. 그렇게 시애틀에서의 첫 날이 끝나고, 엘리와 디나는 다음 싸움을 위한 휴식과 수면을 위해 근처에 있던 '극장'에 아지트를 마련한다. 그리고 디나는 엘리에게 자기가 임신 중임을 고백한다.


4.13. 6월 19일(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2일차) [편집]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이어서 계속했다. 이날 2일차에서는 엘리 파트 진행 중 엘리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고, 이후 기나긴 애비 파트로 넘어갔다.
  • 2일차 줄거리 및 루시아의 반응 【 펼치기ㆍ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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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는 임신하여 몸조리를 해야 하는 디나를 아지트인 '극장'에 남겨두고 홀로 나와 시애틀의 WLF(워싱턴 해방 전선: Washington Liberation Front) 본거지 주변 탐색을 이어갔다. WLF와 세라파이트(Seraphites)와 감염자와의 싸움이 계속됐고, 도중에 잭슨 마을을 몰래 떠나 도우러 온 '제시'와 만났다. 이후 엘리와 제시는 시애틀을 계속 뒤지면서 '토미'와도 재회했고, 애비 일당이었던 '노라', '멜', '오언' 등을 죽였다. 다시 극장에 돌아와서 다음 계획을 생각하던 엘리, 제시, 토미. 그러나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이들을 급습한 애비에 의해 '제시'가 총에 맞아 죽고, 토미는 제압 당해 쓰러지고 엘리는 죽을 위기에 빠진다.

    여기서 시점이 애비의 4년 전 과거로 이동한다. 엘리가 최악의 위기에 빠진 지점에서 이렇게 애비로 시점 이동한 것에 대해, 루시아는 제작사에서 애비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억지를 부린 것으로 봤다. 방금 전에 '제시'를 죽였고 무엇보다 조엘을 죽인 애비를 이런 타이밍에 플레이어에게 맡겨 강제로 진행하게 하는 건 무리수라는 것이다. 어째서 플레이어가 애비를 조종하면서까지 그의 사정을 이해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했으며, 게이머는 (모든 이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는) 성인군자가 아니라고 했다. 어쨌든 루시아는 이런 시점 바꾸기에 대해 납득하지 못했고 이때부터 라오어2에 대한 오만정이 다 떨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 역시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애비의 4년 전 시점에서는 애비를 비롯해 그녀의 아버지 '제리'와 '마를렌' 등이 등장하여 애비의 과거를 집중 조명한다. 전작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작하는데, 당시 '제리'는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던 '파이어플라이(The Fireflies)' 조직의 의사로서, 감염 면역인 엘리를 이용해 인류를 위한 감염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엘리의 머리를 해부해서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를 죽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마를렌'은 그런 입장을 조엘에게 전했고, 그 말을 들은 조엘은 엘리를 살리기 위해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을 죽이고 '제리'도 죽인 다음 엘리를 구했다. 그렇게 조엘에 의해 파이어플라이는 와해됐고,[1] 애비를 비롯하여 살아남은 파이어플라이 멤버들은 이후 시애틀의 WLF에 흡수됐다. 애비는 WLF에서 자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동료들을 모아 조엘을 찾으러 돌아다녔고, 잭슨 마을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조엘을 죽인 것이었다.

    루시아는 이러한 애비 파트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플레이어는 그저 스토리에 몰입하며 따라온 것뿐인데 계속 플레이어가 잘못한 것처럼 가르치려든다는 것이다. 과연 네가 한 일이 잘한 일일까? 맞는 일일까? 라고 불쾌하게 추궁한다는 것. 그러나 정작 플레이어는 라오어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선택권'을 가졌던 적이 없다. 전작 마지막 파트에서 조엘이 엘리를 구출한 것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이 아니었다. 그걸 갖고 이제 와서 "네가 죽인 사람은 누군가의 가족이고..." "너 때문에 한 가정이 박살났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루시아는 애비의 입장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그저 엘리와 동료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가 궁금하다. '그런데 왜 애비로 플레이하고 있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서, 이렇게 억지로 애비를 플레이하게 해서 강제로 애비에 대한 공감을 주입시키려고 하는 게 싫다고 했다. 또한 애비 파트에서 나오는 모든 연출은 플레이어에게 죄책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고, 엘리가 시애틀에서 WLF와 싸울 때 죽였던 인물들의 '살아생전 모습'을 일일이 보여주는 것도 그런 의도인 것 같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쨌든 루시아는 이번 애비 파트에 전혀 몰입이 안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억지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면, 애비는 조엘을 죽인 후 WLF로 돌아와 세라파이트와의 세력 다툼에 참전하고 있었다. WLF와 세라파이트는 둘 다 시애틀 주변에서 세력권이 겹치고 있었기에 싸움이 불가피했고 둘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애비의 동료 '오언'은 동료 '대니'를 쐈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오언'과 '대니'는 함께 정찰을 나갔었는데 대니만 총에 맞아 죽었고, 오언은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WLF 대장 '아이작'은 오언이 세라파이트를 보호하려고 대니를 쐈다고 봤지만, 지금은 며칠 후에 있을 세라파이트 공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그를 내버려둘 거라고 했다. 그러나 애비는 '오언'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몰래 WLF를 이탈하여 오언을 찾아나선다. 이후에는 몇 차례의 회상 씬을 통해 애비와 오언이 예전에 연인 관계였음을 보여준다. 둘은 데이트 중 어떤 '수족관'을 발견했는데 이곳은 이후 오언의 아지트가 되었다. 오언은 애비와 헤어진 후 '멜'과 사귀게 되면서, 오언과 멜은 이 수족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오언을 찾으러 수족관으로 가던 애비는 도중에 세라파이트에게 붙잡혀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세라파이트 내에서 배교자로 의심받아 붙잡혀온 '야라'가 만들어준 빈틈과 '레브'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이 과정에서 '야라'가 세라파이트에게 왼팔을 망치로 여러 번 맞아 큰 부상을 당했는데, 애비는 일단 야라와 레브를 은신처에 숨겨두고 다시 '오언'을 찾아나선다. 루시아는 여기까지 하고 방종하면서, 어째서 애비 루트를 이렇게까지 길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4.14. 6월 20일(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3일차: 완결) [편집]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스토리를 완결지었다. 그리고 이 게임은 루시아에게 있어 인생 최악의 게임이 됐다. 플레이를 마친 후 게임을 아예 삭제했다.
  • 3일차 줄거리 및 루시아의 반응 【 펼치기ㆍ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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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비는 마침내 '오언'을 찾아내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언은 순찰 중 어떤 '세라파이트'를 발견하고 머리를 쳐서 쓰러트리지만 그 세라파이트는 노인이었고, 습격을 당하자 모든 걸 체념한 듯 죽음을 기다리는 눈빛으로 오언을 바라봤다고 한다. 그 순간 오언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차마 그 노인을 죽이지 못 했고, 그 장면을 본 '대니'는 왜 죽이지 않느냐고 했는데 오언은 그럴 거면 네가 직접 죽이라고 했다. 그러자 대니는 오언에게 총을 겨눴고 이것이 둘 사이의 다툼으로 이어져 결국 대니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애비는 오언이 정당방위한 거라고 감싸주며 WLF 복귀를 종용하지만, 오언은 이제 WLF에서 세라파이트와 영토 싸움이나 하는 건 지쳤다면서 서로를 살인하고 고문하는 일련의 행위들에 깊은 회의감을 표한다. 그래서 이제는 WLF를 떠나, 파이어플라이(The Fireflies)가 다시 모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샌터바버라로 떠나고 싶다고 한다. 의견 차이가 생긴 둘은 서로 말다툼하며 갈등하는 듯하다 이내 검열삭제를 한다. 이 부분에서 루시아는 둘이 대화를 하다가 검열삭제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전개와 감정선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쨌든 이후 애비와 오언은 WLF에 복귀하지 않고 '수족관'을 아지트 삼아 머무르게 된다.

    한편 애비는 '야라'와 '레브'를 구해 수족관으로 데려왔다. '야라'는 왼팔 부상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애비가 구해온 의료품으로 '멜'이 팔 절단 수술을 해줘서 목숨을 구한다. '오언'은 '야라'와 '레브'에게 샌터바버라로 함께 가자고 했지만, '레브'는 자기 어머니도 같아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언니인 '야라'와 갈등한다. '멜'은 오언이 간다고 하면 같이 갈 생각이었지만, 애비가 '야라'와 '레브'의 불쌍한 행색을 이용해서 오언을 부추겨 이들과 함께 샌터바버라로 가도록 꾄 것으로 오해했고, 그래서 애비한테 "너는 쓰레기"라고 말하며 같이 따라오지 말라고 한소리 한다. 상심한 애비에게 오언은 샌터바버라로 같이 가자고 하지만, 애비는 멜의 입장도 들었고 WLF에서의 자기 위치도 있고 해서 망설인다. 이때 야라와 의견이 틀어진 레브가 혼자서 보트를 타고 수족관을 탈출해 세라파이트의 본거지가 있는 근처 섬으로 향한다. 레브는 혼자서 어머니를 설득할 생각이었다. 레브가 염려된 애비와 야라는 수족관에 '오언'과 '멜'을 남겨두고[1] '레브'가 향한 섬으로 떠나고자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 부분에서도 루시아는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대체 애비가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는 '야라'와 '레브'를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레브'가 자기 맘대로 혼자 섬으로 가려고 한다면 이제는 그냥 내비두고 본인 일에 충실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 아무리 자기 목숨을 구해줬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헌신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것이 지금까지의 '애비라는 캐릭터'와 맞는 거냐며 불만을 표했다.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면, 애비와 야라는 보트를 타고 세라파이트 섬으로 가서 '레브'를 찾아냈지만, 레브의 어머니는 죽어있었다. 레브는 어머니를 설득해보려고 했지만 광신도인 어머니는 레브를 배교자로 생각해 죽이려 했고 레브는 저항하다가 어머니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 이때 섬에 WLF가 쳐들어왔고 '야라'는 이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애비와 레브는 WLF 병사와 세라파이트를 뚫고 간신히 섬을 탈출한다. 루시아는 이 부분에서 애비가 본인이 오랜 기간 몸 담은 WLF 대원들을 배신하고 죽일 정도로 '레브'에게 헌신하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섬을 나와 수족관에 돌아온 애비는 오언과 멜의 시체를 발견하고 절망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녀는 마침 엘리가 남겨두고 간 지도를 보고 엘리 일당이 근처의 극장에 있음을 알게되어 그리로 향한다.

    여기서부터는 직전 엘리 시점에서의 '마지막 장면'[2]과 겹치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도 계속 애비 시점으로 진행되자 루시아는 크게 빡쳤다. 극장을 급습한 애비가 '제시'를 쏴죽이고 '토미'도 쏴서 쓰러뜨린 다음 엘리와 1:1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 엘리가 아닌 '애비를 조종'하는 게 루시아로서는 참으로 고역이었다. 게임의 의도와 달리 루시아가 애비에 도저히 감정이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루시아는 이런 상황이 정말 "거지 같다"면서 게임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을 대폭발시켰다. 루시아가 조종한 애비는 엘리를 쓰러트렸지만 '디나'가 방해해서 죽이지는 못했고, 애비는 대신 디나를 먼저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같이 온 '레브'가 살인만큼은 말렸고, 이로써 엘리와 디나는 모두 애비에게 얻어터져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애비의 시점으로 엘리를 공격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엘리가 애비에게 얻어터지게 만든 것에 대해서 루시아는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화를 그대로 분출했다. "태어나서 한 모든 게임 중에서 역겹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다. 진짜 빡친다."# "그 상황에서 애비 시점을 준 건 진짜 어이없고 미친 거다."# 등 거칠고 날카로운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루시아가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거친 반응을 보인 건 처음으로, 아무리 똥겜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게임 제작자와 시청자를 생각해서 게임에 대해 심한 발언은 삼가왔던 루시아지만, 이 게임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였던 것이다. 그만큼 라오어2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걸 보여준다.

    시애틀 어느 극장에서의 결투가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엘리는 잭슨 마을 근처 외딴 집에서 '디나', 그리고 디나가 낳은 아기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미'[3]가 찾아와, 애비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말하면서 지금의 자기는 몸이 불편하니 엘리더러 복수를 해달라고 한다. 엘리는 현재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또 다시 복수를 위해 떠나는 건 내키지 않았지만, 토미는 그런 엘리를 보고 그냥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으면 좋냐며, 예전의 복수심은 어디 갔냐면서 도발하고 복수를 부추긴다. 엘리는 그래도 망설였지만, 평소 조엘에 대한 기억을 비롯한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이 틈만 나면 본인을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국 복수를 하러 나선다. '디나'가 강하게 만류하지만 뿌리쳤다.

    여기서 시점은 다시 애비로 이동하는데, 이제는 애비 시점을 안 하는 건가 싶었던 루시아는 또 다시 빡쳤다. 애비는 '레브'와 함께 샌터바버라로 왔다. 이곳에 파이어플라이가 다시 모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온 것이지만 그런 건 없었고 대신 파이어플라이가 사용했었던 듯한 어떤 건물을 찾았다. 이 안에서 파이어플라이 본거지와 무전기로 통신에 성공, 카탈리나 섬(Catalina Island)에 파이어플라이가 아직 남아있음을 알고 거기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건물을 나올 때 '래틀러' 도적단의 급습을 받아 붙잡힌다.

    여기서 엘리 시점으로 다시 이동하는데, 애비가 '래틀러'에게 붙잡힌 뒤 약 한두 달 후이다. 엘리는 애비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샌터바버라에 왔다. 엘리는 '래틀러' 도적단이 설치해둔 함정에 빠져 붙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역으로 래틀러 조직원을 제압한 다음, 애비가 현재 래틀러 도적단 수용소에 잡혀있음을 알게 된다. 엘리는 래틀러 본거지를 털고 이곳 지하 수용소의 죄수들로부터 애비가 해변가의 기둥에 묶여있음을 알게 된다. 엘리가 해변가로 가보니 그곳에는 기둥에 묶여있는 애비가 있었다. 엘리는 애비를 죽이지 않고 풀어준다. 애비는 근처에 묶여있던 레브를 풀어준 다음 움직일 힘도 없는 레브를 들어 안고 바닷가로 향한다. 배를 타고 카탈리나 섬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었다. 엘리는 비참해보이는 애비의 모습을 보고 복수를 단념하려고 했다. 마침 바닷가에는 배가 두 척 있어서 언뜻 보기에는 둘이 각각 한 배씩 타고 이대로 헤어지면서 끝나는 엔딩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엘리에게 조엘의 모습이 스쳐가고 다시 복수심이 솟구친 엘리는, 배를 타려는 애비를 향해 널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발로 차서 배에서 떨어트린다. 애비는 그만 두자고 하지만 엘리는 배에 누워있는 레브를 위협하며 싸움을 유도한다. 결국 둘은 최후의 결투를 시작했고 처절하게 싸운다. 싸움의 승기를 잡은 엘리가 애비를 쓰러뜨려 눕히고 그대로 짓눌러서 바다에 익사시키려고 하지만 그 순간 조엘의 모습의 다시 스쳐지나간 엘리는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물을 흘리면서 애비를 놓아준다. 애비는 레브와 함께 배를 타고 떠나고, 화면에는 엘리 혼자 바닷가에 남아 주저앉아 있다. 이 부분에서 루시아는, 엘리가 기둥에 묶여있는 애비를 봐도 안 죽이고 그냥 풀어준 것도, 애비와 싸우기 직전에 먼저 기습을 하지 않고 정면대결을 한 것도 불만이었다. 그러다 엘리가 마지막에 애비를 안 죽이고 풀어줄 때는 억누르고 있던 답답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야!!!" 라고 크게 소리쳤다. 평소의 루시아에게서는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만큼 마지막에 애비를 죽이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컸고, 처음에는 애비를 죽일 생각이 없는 것 같다가 조엘을 떠올리고 죽이려고 하더니 다시 조엘을 떠올리고 살려주는 모습도 별로라고 했다.

    그렇게 엘리는 '디나'와 살던 집으로 돌아오지만 집은 텅텅 비어있었다. 디나는 엘리를 떠난 것이다. 대신 엘리의 물건은 남아있었는데 그 중에 조엘의 기타도 있었다. 엘리는 기타를 연주하며, 조엘이 죽기 전날 그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떠올린다. 엘리는 조엘에게 자신을 왜 그 병원에서 죽게 하지 않았냐고, 죽었으면 자기 삶에 의미라도 있었을 거라며 원망하지만, 조엘은 신이 그 순간으로 돌아갈 기회를 준다 해도 모든 것을 똑같이 할 거라고 답한다. 조엘의 엘리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 그런 과거를 회상하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엘리는 기타를 집에 두고 어딘가로 떠난다. 그리고 엔딩 크레디트가 뜬다.
  • 루시아의 최종 의견 【 펼치기ㆍ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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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아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마친 후 게임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길게 가졌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가치관의 강요, 메시지의 강요였다. 본인은 '엘리'든 '애비'든 '디나'든 '제시'든 누구나 자기만의 입장과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각자의 입장을 모두 인정하지만, 누군가의 입장을 자기한테 주사바늘을 꽂아 강제로 '주입'하려고 하는 건 문제라고 했다. 또한 게임이 계속 자기를 '재판대'에 세운 다음 '너의 생각은 잘못됐다'고 '평가'하는데, 그럴 때마다 '니들이 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본인은 라오어조엘이라는 캐릭터와 엘리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서 이 게임을 한 것이고, 누구도 자기의 그런 생각을 바꾸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했다. 차라리 엘리의 세계관과 애비의 세계관을 분리해서 각각의 스토리를 따로 진행하다가 둘이 만나는 식이었으면 이렇게 화나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굳이 애비의 세계관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엘을 죽이고 엘리의 캐릭터를 바꾸고 게다가 그런 세계관에 동의하도록 강요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왜 '당신들이 만들어낸 인물'에 억지로 공감하고 좋은 평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플레이어에 대한 "예의도 없고 배려도 없는 게임"이라고 가차없이 일갈했다. 제작자가 이 게임을 통해 어떤 생각을 '주입'하려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게임을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1 #2 #3 #4 #5 #6 #7

    루시아가 이 정도로 안 좋게 평가하고 깎아내린 게임은 그녀의 방송 역사상 지금까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유일하다. 게임 중간 중간에 루시아가 "쓰레기", "거지 같다", "역겹다", "빡친다", "미쳤다" 같은 거친 말을 이렇게 많이 내뱉은 게임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유일하다. 사실 루시아가 위와 같은 말들을 할 때 지은 '짜증난 표정'을 보면, 이 정도 표현조차 오히려 수위를 조절했다는 느낌을 준다. 루시아가 게임을 다 마친 후 의견을 말할 때의 표정과 말투에서도 굉장히 화가 나있다는 게 느껴진다. 그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정과 말투가 아니다.#

    루시아의 의견을 정리하면, 결국 그녀(플레이어)를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몰아가면서도, 공감하기 힘든 방식으로 메시지를 강요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사실 게임 안에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넣는 건 전혀 잘못이 아니고 오히려 흔한 경우지만, 라오어2의 경우는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 크게 잘못됐다고 루시아는 지적한 것이다. 게임 1일차, 게임 초반에 애비가 조엘을 죽일 때 상당한 충격을 줬고 루시아 역시 크게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때까지의 루시아는 여전히 라오어2가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후반 스토리에 따라서 평가가 반등될 여지가 충분했다. 애비는 비호감 스택을 초반부터 최대로 쌓았지만, 이때까지는 애비가 어떤 캐릭터인지 노출이 별로 안 됐기에 일단 스토리를 더 봐야 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나 2일차, 부적절한 타이밍[1]엘리 파트에서 애비 파트로 빠져버리고 심지어 깊게 파고들면서, 루시아가 애비에게 더욱 반감을 갖도록 만들었고, 시청자들에게도 애비는 역대급 비호감 캐릭터가 됐다. 이 시점에서 이미 루시아가 애비에 공감하고 몰입하는 게 불가능해졌고, 가뜩이나 게임에 몰입도 안 되는데 애비 파트 자체가 너무 길다보니 그녀도 시청자도 다 지쳐버렸다. 그리고 3일차, 애비로 엘리를 쓰러트리게 만든 부분에서 루시아의 분노는 정점에 달했고, 그렇기에 결말에서 엘리가 애비를 살려주는 건 그녀 입장에서 최악의 반전이 돼버렸다. 이 게임의 전체 줄거리를 보면, '애비가 공감을 얻지 못 하면' 망하는 스토리란 걸 바로 알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공감얻기에 실패하면서 최악의 평가를 받게 됐다.

    루시아에게 있어서는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 게임이 됐고,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게임이 됐다. 본인에게 있어 라오어2는 "이제 없는 게임"이고, 본인에게 있어 "라오어1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또한 루시아는 게임에 대한 최종 의견 발표를 끝낸 잠시 후 라오어2를 아예 삭제했으며 "다신 보지 말자"는 한 마디를 던지고 미련없이 손절했다. 사실 루시아는 게임이 아무리 별로여도 그 게임을 삭제까지 하는 건 싫어한다. 그런데도 이 게임은 삭제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기분이 시원치 않았는지, 게임을 삭제한 직후 씁쓸하고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4.15. 6월 21일(일):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전략적 팀 전투(TFT) 랭크전을 했다. 첫 판에서 6등, 둘째 판에서 4등을 하고, 셋째 판에서 2등을 하면서 골드2 등급으로 승급했다. 넷째 판에서 다시 2등을 했고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는 7등을 했다.

4.16. 6월 23일(화)[편집]



4.16.1. 1부: 스타크래프트 2 [편집]


  • 2017년 말에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을 모두 완료한 이후 2년 반 정도가 지난 이날, 다시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을 해보기로 했다. 테란 시나리오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부터 시작했고 난이도는 '어려움'으로 했다. 난이도 '쉬움'으로 했던 예전보다 난이도를 두 단계나 높였다. 그냥 '쉬움'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루시아는 '도전'을 택한 것이다. 루시아가 2017년에 스타2를 처음 했을 때는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에 있어 완전 초짜였지만, 이제는 실력이 좀 올랐기 때문에 난이도를 높여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채택했다. 이날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해방의 날무법자들0시를 향하여어부지리대피재앙대열차 강도악마의 놀이터를 클리어했는데, 난이도 '어려움'에서도 하루 동안 8개의 임무를 해결하면서 향상된 실력을 입증했다. 그렇지만 리트라이 없이 순조롭게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면 0시를 향하여 같은 디펜스 미션을 3트만에 깨는 등 고비는 있었다. 그러나 2017년에 처음 했을 때처럼 눈과 치아가 손상될 정도로 심각하게 안 좋은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장면은 보였지만, 이것도 2017년과 비교하면 천국. 처음에 했을 때와는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컨트롤과 운용을 보여줬고, 난이도를 고려하면 더욱 고평가가 가능했다.

4.16.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TFT) 랭크전 연습을 했다. 첫 판에서 1등을 하면서 '골드1' 등급으로 승급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둘째 판에서 5등, 셋째 판에서 7등을 하며 승급에 실패했다.

4.17. 6월 24일(수)[편집]



4.17.1. 1부: 스타크래프트 2 [편집]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이어갔다. 캠페인 중 정문 돌파파멸의 속삭임운명의 장난미래의 메아리암흑 속에서 미션을 클리어했는데 처음의 정문 돌파 미션만 테란 미션이었고 이후는 모두 프로토스 미션이었다. 스토리상 '현재' 프로토스의 시점에서가 아니라 제라툴이 겪었던 과거를 경험해보는 미션이었다. '암흑 속에서' 미션은 프로토스 '가상의 마지막 미션'으로, 미친 듯이 쳐들어오는 저그혼종 군단을 막아내면서 2000기 이상의 적을 처치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었다. 루시아의 현재 실력에서 이 미션을 난이도 '어려움'으로 깨는 건 상당히 버거워보였다. 그래도 수차례 리트라이를 하면서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려 간신히 성공했다. 2000킬 이후에는, '최고 업적' 달성을 위한 2750킬은 물론 그 이상까지 도전했는데, 최종적으로 2854킬까지 달성했다. 여러 차례 리트라이를 하긴 했지만 이 미션을 난이도 '어려움'으로 기어이 클리어하면서 예전에 비해 스타2 실력이 상당히 올랐음을 보여줬다.

4.17.2. 2부: 전략적 팀 전투(TFT)[편집]


  • 2부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TFT)를 조금 했다. 첫 판에서 8등을 하면서 '골드3' 등급으로 강등되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둘째 판에서 1등을 하면서 '골드2' 등급 현상유지했다.

4.18. 6월 25일(목):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편집]


  • 예전에 '데모' 버전으로 해본 적이 있는 게임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가 최근 스팀에 '얼리 액세스(Early Accesse)' 게임으로 풀려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이미 데모 버전을 해봐서 알고 있었지만, 2080년 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흥정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물건을 팔거나 사러온 방문객이 원하는 가격과 루시아가 원하는 가격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최대한 싸게 사고 최대한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내야 했다. 물건을 살 때든 팔 때든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조사 기법과 추리를 동원하여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했고, 까칠하거나 무례하거나 시비를 거는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휘둘리지 않아야 했다. 제목인 '우산 금지'는 이 게임의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연관돼 있었다.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이 부각되는 '과욕범죄 피해자 연대(과피연)'이라는 단체에서는 '픽서'라는 약물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통제하고자 한다. 그래서 '픽서 강우 프로젝트'를 통해 마치 비를 내리듯이 인공강우로 '픽서'를 내리고 있으며, 픽서를 내릴 때는 누구나 강제로 이걸 맞아야 하기 때문에 우산을 쓰는 걸 금지한다. 그래서 '우산 금지'라는 제목이 나온 것.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배경과 스토리가 게임에 잘 녹아있었고, 중고상점 방문객과 중고품 가격 등에도 반영되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줬다.#

[1] 4월, 5월, 6월[2] 107벨 짜리 무를 162벨에 판 것이기 때문에 익절이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게임 시간이 오후 12시가 넘어가서 시세를 다시 확인했을 때는 58벨로 떡락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팔길 잘한 셈이 됐다.[3] 프로젝트 성공 시 게임 내에서 유명한 K.K.라는 뮤지션이 섬에 와서 라이브를 한다. 그래서 프로젝트 'K'.[4] 섬의 평판은 발전도, 자연, 매력의 밸런스가 중요하며, 주민 수, 인프라, 자연환경, 경관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5] 현재까지 모동숲을 하면서 한번에 벌어들인 가장 큰 돈이다.[6] 언뜻 보기엔 루시아가 참가비를 다 챙겨가는 모양새였지만, 이번 당첨금을 이월시키기로 하면서 상황은 모르게 됐다. 다음 주택복권 당첨금이 무려 200만벨이 됐기 때문에, 만약 당첨자가 생기면 이번에 벌어들인 참가비까지 털어서 당첨금을 줘야 할 수도 있다.[7] 루시아가 베지터로 싸울 때마다 빅뱅 어택만 계속 쓰면 어떤 상대든 쉽게 꺾을 수 있었다. 빅뱅 어택은 이렇게 게임 내내 말 그대로 치트키급 활약을 했기 때문에, 마인 부우와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루시아가 베지터를 조종해서 빅뱅 어택을 난사하면 그냥 이길 거라고들 했다.[8] 예를 들면 "기체크로마토질량분석법" 등[9] 예를 들면 나와그녀와그녀와그녀의건전하지못한관계, 사쿠라코씨의발밑에는시체가묻혀있다[10] 다만 사전에 게임 설정에서 이런 종류의 단어를 못 쓰게 설정할 수는 있었다.[11] 처음 난이도는 '보통', '어려움', '고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12] 전작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엘엘리를 구출하기로 한 '선택', 그리고 이어지는 '조엘과 엘리의 대화'는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이때 조엘의 '선택'이 만든 '결과'가 이번 후속작의 모든 사건을 유발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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