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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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리바이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
2. 과거[편집]
2.1. 후회없는 선택[편집]
OVA에서는 리바이가 구하러 달려온 시점에 팔런과 이자벨은 이미 끔살당한 상태였고,[4] 이에 분노한 리바이가 기행종 거인의 몸을 무참히 썰어버린다. 원작에선 리바이가 그든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팔런을 구하던 이자벨이 거인에게 잡아먹혔고, 리바이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뒤늦게 달려왔지만, 팔런은 리바이가 도착했을 때 이미 거인에게 잡혀 있었다.
그리고 엘빈과 리바이의 대화가 많이 축약되었다. 자신의 선택이 불러일으킨 결과에 망연해하는 리바이에게 엘빈이 선택과 결과에 대한 말[5] 을 해주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했고 리바이가 이에 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저놈은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고 있다며 그를 따라가 주겠다고 한다.
3. 1부 (1권~22권)[편집]
3.1. 본격적인 등장[편집]
제56회 벽외 조사 중, 리바이의 부하 중 하나로 추정되는 한 병사가 거인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고 있었다. 근처엔 아무도 없었고, 혼자서 계속 거인의 입에 물려있었던 것. 그럼에도 계속 사기를 잃지 않고 있었고, 여전히 거인의 얼굴에 칼을 찔러버리는 등 상당히 비범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거인에게 크게 씹혀버려 과다출혈로 죽을 운명이었는데...
리바이 병장이 그 거인을 썰어버리며 등장한다.[6] 그 후 추가로 좌측에 거인 두 마리, 우측에 거인 한 마리가 나타나자 뒤따라온 부하들 중 페트라 라르에게는 부상 입은 병사의 응급처치를 명하고 나머지에겐 거인 한 마리 구축을 명한다. 자신은 홀로 거인 두 마리를 손쉽게 죽여버린다. 부상 당한 병사가 가망이 없자 거인의 피에 불쾌해 한 것과는 달리 피범벅이 된 부하의 손을 잡아주며 '자신이 죽는 것에 가치가 있었냐'라는 병사의 물음에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며 '자신이 모든 거인을 쓰러뜨리겠다'는 약속을 해준다. 병사가 사망한 후 단장이 나타나 퇴각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아직 한계선까지 가지 않았는데 벌써 퇴각이냐며 자신의 부하들은 개죽음을 당한거냐' 라며 항의한다. 그러나 5년 전과 같은 거인의 습격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에 납득한다.
3.2. 트로스트 구 공방전[편집]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에서는 엘런이 문의 구멍을 바위로 막은 후, 무방비 상태가 된 아르민과 엘런에게 접근하는 거인 두 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우며 나타난다. 순간 아르민은 리바이를 미카사로 착각하지만 그의 망토에 새겨진 자유의 날개를 보게 된다. 거인 시체 위에서 망토와 함께 그들 향해 뒤돌아 본 장면은 폭풍간지 그 자체다. 리바이는 벽외 조사를 나간 동안 일어난 광경에 대해 기막혀 하며 설명을 요구한다.
엘런이 지하감옥에 구속된 뒤 조사단장 엘빈 스미스와 함께 접촉한다. 엘런은 기억 상실, 아버지는 행방불명이라 하자 아주 편리한 이야기라며 불신한다. 앞으로 뭘 하고 싶냐는 물음에 엘런이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을 쳐 죽이고 싶습니다"라 답하자 그의 각오에 흥미를 가지며, 엘빈에게 자신이 엘런을 책임지겠다고 하며 엘런의 조사병단 입단을 허락한다. 자신 외에는 적임자가 없으며, 녀석을 믿는 것은 아니며 녀석이 문제가 된다면 자신이 없애버리겠다 선언한다.
이후 다리스 작클레 총통이 소집한 엘런의 처분에 대한 병법회의에 참석한다. 헌병단에서는 예거의 위험성을 거론하며 해부를 주장하는 반면 조사병단에서는 엘런의 힘으로 월 마리아를 탈환하자 주장한다. 이후 월교와 문을 봉쇄하자는 보수파까지 끼어들어 설전을 치른다. 이 때 리바이는 문을 봉쇄하자는 보수파에게 하층민은 생각 안 한다며 면박을 준다. 이런 설전 속에서 화살이 미카사 아커만에게 돌아가자[7] 격분한 엘런이 자신은 괴물일지 몰라도 미카사는 관계 없다고 열변을 토하다 격앙하여 닥치고 전부 자신에게 투자하라며 소리치자 일대가 조용해지더니 나일 도크가 부하에게 조준을 명령하는 등 헌병단에게 당장 사살 당할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러자 이 때 리바이가 엘런에게 다가와 얼굴에 발차기를 날리고 이건 내 지론인데, 교육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고통이다. 지금 너에게 필요한 것은 말에 의해 필요한 교육이 아닌 교훈이다고 말하며 엘런을 계속 구타한다. 리바이가 엘런에게 이런 과격한 조처를 취한 것은 재판소에서 심문받는 입장인 엘런이 함부로 날뛰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거인으로 돌변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잠식시키기 위해서의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당장 거인에 대한 불안감과 적대감이 한창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거인들에게 맞설 수 있는 수단이 될 지도 모르는 엘런을 진정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이라는 것을 증명하여, 주변의 반발을 무마시켜야 엘런의 신변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8] 심의소에서 돌아간 후 한지에게 치료받는 엘런더러 날 원망하냐고 묻고, 아니라는 답을 듣자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후 엘런의 감시를 맡게 되어 자신의 반과 함께 고성에서 생활하게 된다. 오래 사용하지 않아 엉망인 고성을 보고 청소를 시작한다. 자신의 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지를 기다리다, 엘런이 한지에게 거인 실험에 대해 묻자 자리를 떠난다.
3.3. 제 57회 방벽 외부 조사[편집]
이후 엘빈의 명령[9] 을 받고 입체기동장치를 다시 충전하러 가느라 자신의 반과 뒤쳐지게 된다.
한편 리바이의 부하들은 여성형 거인 본체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인해 엘런을 보호하다 엘런을 제외한 전부가 전사하게 되며, 생존한 엘런마저 여성형과 싸우다 패하여 납치당해버리며 상황은 갑작스럽게 최악으로 급변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부하들이 전사한 모습을 보고 어두운 표정을 짓다 여성형 거인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 후 여성형 거인을 홀로 쫓고 있는 미카사 아커만을 발견하고, 진정시킨 뒤 본격적인 엘런 예거 구출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밑의 모습처럼 그야말로 압도해버린다.
하지만 여성형 거인이 전투 중 빈틈을 보이자 미카사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죽일 수 있다며 달려들다 위기에 빠지게 되어, 미카사를 구출하다 발목 부상을 입는다.[10] 다행히 그리 심한 부상은 아니었는지 엘런을 구출하고 무사히 복귀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귀환 중 리바이 반이었던 페트라 라르의 부친과 만나게 되고, 딸이 그에게 부친 편지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안색이 몹시 어두워진다.[11]
귀환 후 엘런과 함께 엘빈을 기다린다. 나름대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던 것인지 똥 드립을 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과하는 엘런에게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후 엘런들과 함께 엘빈으로부터 여성형 거인으로 추측되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애니가 여성형 거인으로 추측되는 이유를 말하는 아르민더러 아까부터 계속 여성형 거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는데 구체적인 증거가 있냐고 묻고, 애니와 여성형이 닮았다고 생각한다는 미카사의 대답을 듣고 즉 증거는 없지만 하겠다는 소리군 이라고 말한다.
제 57회 벽외조사 중 얻은 부상 때문에 월 시나의 방벽 도시 스토헤스 구에 출물한 여성형 거인 포획 작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12] 스토헤스구에서 여성형이 나타났다는 신호탄을 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주먹을 움켜쥔다.
3.4. 월 로제 침공[편집]
이후 한지 조에, 엘런, 미카사, 아르민과 함께 월 로제로 이동하면서 월 교의 사제인 닉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데, 에르마하 구의 피난민의 모습을 보고 심리적으로 동요한 닉을 보고 "상상하던 광경이랑 다른가 보지? 저게 너희가 외면하려 했던 얼굴이야…하지만 너희가 바란 것처럼 벽 안이 거인으로 가득 차면 마지막에 사람이 지을 표정은 이런 표정이 아니지. 전 인류가 사이좋게 거인의 구린내 나는 입 속에서 인생 최악의 기분을 맛보고 생을 마치는 것이다"라고 일갈한다.이봐, 뭘 어쩌려고? 집 잃은 사람들의 표정이 똑똑히 보이지?
이후 비상시라는 말에 왔지만 아주 한가하다며 우리의 사냥감은 어디 있냐고 묻는 헌병단에게 무척 아쉬워 보인다며 이번에 목표물인 거인을 만나게 해주지 못하는 것은 아쉽게 됐지만 벽외조사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앞으로는 힘을 합쳐 거인에 맞서자며 비아냥거린다.
3.5. 엘런 예거 탈환 작전 이후[편집]
3.6. 왕정 쿠데타[편집]
53화에서는 엘런이 거인이 된 후 경화(硬化)에 거듭 실패하자 '부족함을 인식하고 현 상태에 분개하는 건 중요한 의식'이라는 취지의 독설을 퍼부으면서 방벽 안은 100년 동안 늘 시궁창 냄새나는 공기로 가득 차 있지만 벽 밖에서 들이마신 공기는 달랐다고, 지옥 같은 세상이지만 거기엔 이 벽 안엔 없는 자유가 있었다고 난 그때 비로소 내가 뭘 모르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말을 해준다.
그 후 중앙 제1헌병단과 연계된 자들이 거처를 봉쇄하고 불을 지르려고 하는 것을 눈치채고 미리 탈출했고, 그 뒤에는 장과 아르민을 각각 엘런과 히스토리아로 위장시켜 리브스 상회 세력의 납치를 일부러 유도한 뒤 그 뒤를 추적한다. '적대세력'의 처리에 한발 다가간 상황. 다만 미카사가 리바이에게 괜찮냐고 묻는 것으로 보아 아직 여성형 거인과의 교전 중에 입은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우였는지 54화 때 미카사와 함께 무리 없이 회장인 디모를 포함한 리브스 상회에 소속된 자들을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리브스 상회와의 협상을 통해 리브스 상회를 반(反)왕정 쿠데타 측으로 끌어 들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한지와 함께 중앙헌병단원이자 리브스 상회의 배후 의뢰자였던 사네스를 붙잡아 고문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55화에서 한지와 함께 닉이 당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사네스를 고문했다.[13] 이후 사네스의 지조있는 말들을 듣고 사네스에게 레이스가와의 관계, 어느 시골에나 있는 귀족가 중 하나인 레이스 가문이 어째서 벽 속에 거인이 있다는 것을 공표할 권한을 갖고 있는지, 월교를 이용해 민간에서 벽을 경외하는 것도 레이스 가문의 의지인지 등에 대한 취조를 했으나 그러던 중 사네스가 울분을 터뜨리다가 힘이 빠져 자신을 죽이라고 하자 고문을 중단, 한지와 함께 방에서 나가 사네스의 동료인 랄프에게 사네스가 랄프가 모든 것을 말했다고 착각하게 하려고 거짓말을 시켰다. 물론 칼로 위협해서. 그 후 다시 한지와 함께 돌아와 안에서 모든 것을 듣고 망연자실한 사네스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다.
56화에서 한지반에게서 엘빈의 진언을 듣는다. 여왕이 되기 싫다는 히스토리아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면서 왕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라 강요한다. 콜록대는 히스토리아와 거부반응을 보이는 104기들에게 너희는 지금 곁에 있는 녀석이 내일도 곁에 있을 것 같냐고 너희가 지금까지 봐왔던 지옥이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지 않을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인지시킨다. 현 상황을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그걸 막는 녀석이 있다, 자신은 거인에게 잡아먹히는 지옥보다는 적어도 인류 전체가 참여할 필요는 없는 인간끼리 죽이는 지옥을 택하겠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우리가 실권을 쥐게 되면 죽을 운명이었던 놈들이 죽지 않아도 된다며 이 모든 것이 히스토리아 너에게 달렸다고 시간이 없으니 지금 당장 선택하라고 겁박하여 히스토리아로부터 여왕이 되겠다는 답변을 얻어낸다. 그리고…
3.6.1. 중앙헌병단과의 대립[편집]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케니 아커만이 이끄는 제1헌병단 소속 대인(對人)제압부대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57화에서는 납치되어 이송되는 엘런과 크리스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그걸 노린 케니의 대인제압부대의 역습에 오히려 위기에 처한다.[14] 어릴 때 이후 처음 재회한 케니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며 분노를 터뜨린다.[15]케니이이이이이!!!!!!!!!!
이렇게 자신의 부하 3명[16] 이 끔살당하고 리바이조차 사망이 목전에 다가오게 되었나 했는데...
58화에서 추격해오는 대인 부대원들을 단신으로 상대하는[17] 무쌍급 전투능력을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18] 심지어는 대인 제압 부대의 대장이자 리바이 본인의 스승 격인 케니에게까지 제대로 한방 먹이는 위엄을 선보였다. [19] [20] 이런 무쌍으로 봐서는 이 시점엔 다리부상이 회복된 것 같다.
59화에서 자신의 반과 함께 폐가로 피신하였다. 사람을 죽였다고 괴로워하는 아르민에게 너의 손은 이미 더러워졌으니 새로운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하며 네가 방아쇠를 바로 당길 수 있었던 건 동료가 죽을 판이었기 때문이다, 넌 똑똑해서 그때 정에 휩쓸렸다면 앞으로 희망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네가 손을 더럽혀준 덕분에 우리는 여기 있을 수 있었다고 고맙다는 말을 한다. 이후 당신의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남에게 손을 대는 것이 무서워서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것이었다며 틀린 건 자신이었다고 다음에는 반드시 쏠 거라고 말하는 장에게 네가 어설프게 구는 바람에 우린 위험에 빠졌다고 책망하나, 하지만 그것은 그때 그 장소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무엇이 정말 옳은 것인지 자신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말로 네가 틀렸던 것이 맞냐는 말을 해준다.
이후 미카사와 함께 자신들을 수색하던 마를로와 히치를 기습하여 위협한다. 헌병단에 잠입하여 엘런네가 끌려간 곳을 알아낸다는 수 외에는 마땅한 수가 없다고, 시간이 없다며 단기 결전에 모든 것을 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마를로와 히치의 신분을 통해 스토헤스 구에 중앙 헌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그럴듯한 인물을 잡아 단서를 캐보라는 지시를 내린다. 당신들 조사병단 때문에 애니가 거인에게 먹혀 보이지 않는 것 아니냐는 히치의 분노 어린 물음에 여성형 거인의 정체가 애니라는 것을 말해주며, 마를로의 정말로 조사병단이 민간인을 죽인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을 죽인 것은 헌병단이나 무엇이 사실일지 결정짓는 것은 이 싸움에서 이긴 놈이라고 답한다. 이에 마를로가 자신들을 돕기를 청하는 것을 네 의지가 진짜인지 믿을 수 없다고 거절하나, 자신에게 맡겨 달라는 장의 요청을 승낙한다. 이후 장에게 의지를 검증받은(?) 마를로의 도움으로 중앙 헌병단의 근거지를 찾아내 습격한다.
60화에서 중앙 헌병단의 근거지를 습격하여 대장을 끌고 와 엘런과 크리스타의 행방을 묻는다. 너희가 닥치는 대로 베어버린 사람들 중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용인도 있을 거라는 대장의 말에 그것 참 안 됐다고 대답하며 입에 신발을 처넣어 나도 불쌍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특히 당신 입이 제일 불쌍하다고 제대로 나불거릴 수 있을 때 대답하라고 위협한다.
다 소용없는 짓이라고, 조사병단은 이제 끝이지만 너희의 단독으로 벌인 짓으로 한다면 다른 대원들의 목숨은 살릴 수 있을 것이니 네 목숨을 바치라는 대장의 말에 사양하겠다고 엘런과 크리스타의 행방이나 말하라고 대답한다. 동료를 죽게 내버려 두고 자신만 살겠다는 것이냐는 대장의 말에 조사병단의 목숨에는 우선순위가 있으며 그걸 다 알고 모인 바보들이 바로 우리라고, 애초에 왕정이 고작 우리 목 몇 개에 조사병단을 근절할 기회를 놓칠 리 없다고 하며 대장의 팔을 꺾는다. 비명을 지르는 대장에게 시끄럽다고 엘런과 크리스타의 행방이나 말하라고 겁박하다, 겁에 질린 채 정말 모른다고 케니 아커만은 보통 신중한 게 아니라고 말을 듣고 케니의 성을 처음 알게 된다.[21] 계속해서 고문을 이어가려 하자 겁에 질린 대장이 넌 정상이 아니라는 말에 그럴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사샤의 누군가 온다는 말에 경계 태세를 취한다.
61화에서 한지 일행과 조우하여 조사병단이 무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지에게 자신의 휘하에 온 한지반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며, 대신 원수인 총잡이 놈들을 무력화시키지 않았냐는 한지의 말에 그놈들이 다가 아니라고 어서 그들을 찾지 못하면 이 혁명도 기세가 꺾이고 말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에 짚이는 장소가 있다는 한지의 대답을 듣는다.
62화에서 레이스 가에 엘런과 크리스타가 잡혀 있을 것이라는 한지의 추측에 따라 레이스 가로 이동한다.
63화에서 자신의 반에게 케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미카사의 아버지 일족인 아커만 가문이 도시에서 박해를 받았지만 왜 받은 것인지는 모른다는 것과, 미카사가 자신의 힘이 깨어난 듯한 순간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케니와 자신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3.6.1.1. 결전[편집]
65화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케니 아커만의 젊은 시절 회상에서 그의 여동생 쿠셸 아커만이 지하도시 유곽에서 일하고 있는데 손님의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낳으려고 고집을 부린다는 내용이 나온다. 리바이 역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철들기 이전부터 지하도시에 있었다고 발언한 것에서 추측하건대 높은 확률로 케니 아커만의 조카로 추정된다.[22]
67화에서 인류가 거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선택의 여지는 하나 더 있다고, 자신이 로드 레이스에게 잡아먹힌다면 로드 레이스는 온전한 시조 거인으로 돌아오는 게 가능할 거라는 에렌의 말에 인간으로 돌아온 로드 레이스를 붙잡아 초대왕의 세뇌를 푼다면 인류는 살 길을 찾을지도 모르고 넌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다. 엘런은 그렇다고 대답하나, 히스토리아가 선택지는 다른 하나가 더 있다고 엘런이 제안한 선택이 불가능한 이유들을 제시하자 이제 좀 이야기가 된다고 말한다. 이후 엘빈을 만나 로드 레이스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68화에서 로드 레이스가 거인화한 거인을 제거하는 조사병단의 작전에 참여한다. 고열의 방패막을 버티기 위해 물을 뒤집어 쓰고 주둔병단에게 물러나라 지시한다. 다른 조사병단 병사들과 함께 로드 레이스의 본체를 공격한다.
3.6.2. 케니 아커만의 회상[편집]
로드 레이스의 거인화에 의해 부하들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화상과 출혈로 만신창이가 된 케니를 발견한 뒤, 함께 있던 부하를 돌려보내고 케니와 대화를 나눈다. 왜 케니에게 미리 거인화 주사를 받아 살려하지 않았냐 묻는다. 이 때 케니는 자신이 봐왔던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25] 에 취해 살아가는 노예였다 말한다. 이 말은 후에 리바이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곧 죽을 기세로 피를 토하는 케니에게 '내 성도 아커만인 것 같던데? 당신...내 어머니의 뭐지?' 하고 추궁하고, 케니가 자신의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이때까지 리바이는 케니가 자신의 생부가 아닐까 생각했던 모양이다. 결국 아니었지만 혈연이라는 것은 정답이었던 셈. 마지막으로 왜 자신을 떠난거냐 묻고 케니에게 "나는 누군가의 부모가 될 수 없어"란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케니에게 거인화 주사를 받고, 그의 임종을 지켜본다.
3.6.3. 히스토리아의 즉위[편집]
70화에서 정권을 잡은 병단의 수뇌부 중 한 명이 되어 히스토리아의 빈민 부양 정책을 지지하게 된다. 히스토리아가 만든 벽 끝부터 지하도시까지 사는 모든 가난한 사람들과 고아들을 지원하는 시설에 귀족들과 구장으로부터 압수한 재산을 운영 비용으로 쓰는데에 도움을 준다. 자신 또한 지하도시 출신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트로스트구에서 거인을 죽이는 새로운 무기 시행을 지켜보다 옆에 있던 엘런이 연속되는 경화 훈련으로 인한 피로에 코피를 흘리자 손수건을 건넨다. 한지에게 엘런이 경화를 계속할 수 있을거라 당연시하지 말고 엘런의 몸을 생각해 달라한다.
이후 조사병단 간부들과 함께 참석한 병단회의에서 한 귀족이 '예상보다 빠르지만 실패는 용납할 수 없다. 모든 투자는 잃어버린 영지를 되찾기 위한 것이며 실패 시 자신들이 파산하기 때문’이라고 하자 노려본다. 리바이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땀을 흘리며 리바이에게 '무슨 제안이 있냐'고 묻고, 리바이는 귀족의 말에 동의한다고 답하고 그냥 참고 넘어간다.
그 후 조사병단의 살아남은 간부 및 총통과 픽시스 사령관과 함께 밀실에 모여 케니에게 입수한 거인화 물질이 든 주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주사의 내용물이 자신들의 기술로는 절대 만들기 힘들 뿐더러 주요 물질이 인간의 척수라는 것 외엔 아무 것도 모르고 공기와 접촉하면 순식간에 증발까지 하기에 대략 난감해지고 말았다. 이에 픽시스는 섣불리 다루기보단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수밖에 없겠다하고, 엘빈은 자신은 병사로서는 부족한 몸이라면서 생존율이 가장 높고 뛰어난 높은 병사에게 줘야 한다면서 리바이에게 주사기를 보관해줄 것과 그에 따른 사용 결정권을 위임한다. 이에 리바이는 '네 꿈이란 걸 이루게 되면... 그 후엔 어쩔 거지?’ 묻자 엘빈은 '실제로 이뤄보지 않고는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이를 들은 리바이는 알겠다고 대답하며 결국 주사기를 맡기로 한다.
3.6.4. 월 마리아 탈환 작전 하루 전[편집]
71화에서 한지와 함께 엘런을 비롯한 104기들과 함께 훈련병단이 있는 곳으로 가 전 조사병단장이었던 키스 샤디스와 만나며 다들 몰라보게 변했다고 말하자 5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당신도…저기…많이 변했어… 라고 말한다.
72화에서 조사병단 간부들과 회의 후 엘빈과 단 둘이 남아 부상을 근거로 엘빈의 월 마리아 탈환 작전 지휘를 반대하며 현장 지휘는 한지에게 맡기고 넌 결과 보고를 기다리라 한다. 엘빈이 반대하자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참관하겠다는 엘빈의 목적이) 인류의 승리보다 중요하냐'고 맞선다. 그렇다는 엘빈의 말에 네 판단을 믿지 라고 하며 물러난다.[29]
3.7.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편집]
이후 75화에서 그를 제외한 리바이반 전원은 신무기 "뇌창"을 들고 갑옷과 싸우는 엘런을 서포트하러 가고 리바이는 혼자 엘빈의 지시에 따라 짐승 거인을 마크하게 되었다.[32]
하지만 짐승 거인의 투척과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을 상대하기에 조사병단은 역부족이었고, 수많은 병사들이 처참하게 죽어가기 시작한다. 월 마리아를 탈환하는 작전은 점점 실패로 기울여지고 있었고, 리바이 또한 패배를 직감했는지 엘빈에게 엘런과 조사병단 일부를 데려가서 생존하라고 한다. 이에 자신을 어쩔 거냐는 엘빈의 물음에 자신은 짐승 거인을 유인해서 상대하겠다고 답한다. 무리라고 접근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엘빈의 말에 그렇겠지만 너와 엘런이 살아 돌아간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고 답한다. 참패라고 솔직히 말해서 아무도 살아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체념한 듯 말하다, '"그래, 반격의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면 말이지… '" 라는 엘빈의 말을 듣고 놀란다.
3.7.1. 엘빈과의 마지막 대화[편집]
엘빈이 승리를 위해 떠올린 전략은 자신이 신병들을 이끌고 리바이의 짐승 거인 공격을 위한 미끼 역할을 맡는 것이었다. 신병들 전원을 이끌고 짐승 거인을 향해 무방비로 기마 돌진하며 신호탄을 발사해 짐승 거인의 시선을 빼앗는 사이 리바이가 짐승 거인 옆의 무지성 거인들을 베어가며 접근해가는 것.
네 말대로 우린 전멸할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 죽음을 각오하고 도박을 해볼 수밖에 없지만, 그러려면 저 젊은이들에게 죽어 달라고 최고의 사기꾼처럼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아야 하며 자신이 선두에서 제일 먼저 달리지 않으면 안 되고 자신은 맨 먼저 죽을 것이라는 엘빈의 말을 듣다가, 이어지는 ‘지하실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도 못한채…’ 라는 말에 놀란다. 한숨을 쉬며 굉장히 지친 듯한 모습으로 놓여 있던 박스에 앉은 엘빈이 ‘나는… …이대로, 지하실로 가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것도… 언젠간 이런 날이 오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정답’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몇 번이나…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아버지와의 꿈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답이 있다. …바로 저기에 있다고.’ 라는 말을 가만히 듣다가 ‘…하지만, 리바이. 보이나? 우리의 동료가… 동료들은 우리를 보고 있다. 그들이 바친 심장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은 거야.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니까.’ 라는 말에 죽은 조사병단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본다. 이후 ‘모든 것은, 내 머릿속…, 어린아이 같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 건가…?’ 라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엘빈에게 한쪽 무릎을 꿇으며…
결국, 리바이는 고뇌하는 그에게 '꿈을 포기하고 죽어달라'[33] 고 말한다.너는 잘 싸웠다. 덕분에 우리는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어… 나는 '선택'할 거다...! 꿈을 포기하고 죽어줘. 신병들을 지옥으로 이끌어라! 「짐승 거인」은, 내가 죽인다.
3.7.2. vs 짐승 거인[편집]
이후 병사들이 쏜 신호탄의 연기에 시야가 가려진 짐승 거인을 기습해 말 그대로 난도질로 썰어버리고 거인화까지 풀리게 만들었다.[34] 짐승 거인이 경화할 틈은커녕 어디가 베였는지도 한참 지나서야 깨달을 정도로 그야말로 압살하고[35] , 거인화가 풀린 짐승 거인의 본체의 얼굴에 칼을 찔러넣어 고통을 더 해서 거인화할 여지조차 봉쇄해버린다. 이대로 죽여버릴 수도 있었으나 미끼로 달려들었던 병사들 중 누군가 살아있는 사람에게 거인화 약을 주입한 뒤, 짐승 거인을 먹여버릴 생각을 하며 잠시 망설이던 찰나 차력 거인이 나타나 짐승 거인을 구하고 달아난다.방금 전에는 꽤나 즐거워 보이던데!!! 좀 더 즐겨보지 그러냐!
그리고 짐승 거인의 지시를 받은 거인들이 일제히 리바이를 향해 달려들자, 그 녀석에게 너를 죽이겠다고 맹세했다며 마지막 남은 칼을 뽑고 거인들을 향해 달려든다.[36] 짐승 거인의 포격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를 비출 때에 저 멀리서 리바이가 무쌍을 찍는 장면이 살짝 비춰진다.
3.7.3. 지붕 위의 비극[편집]
이후 한지가 나타나 미카사를 설득하고, 그동안 리바이는 엘빈에게 주사를 사용할 준비를 한다. 바다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분노에 가득 차기만 하여 어릴 적 꿈을 까맣게 잊었으나 아르민은 싸우기만 한 것이 아닌 계속 꿈을 꿨다는 엘런의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나, 이후 엘빈에게 베르톨트를 먹이겠다고 모두에게 물러가라는 명령을 한다. 베르톨트를 끌고 가며 리바이는 아르민이 엘런에게 기대에 찬 얼굴로 꿈에 대해 이야기하던 것, 네 꿈이라는 것을 이루면 그 후에는 어쩔 거냐는 자신의 물음에 꿈을 이뤄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는 엘빈의 대답과 지친 듯한 모습으로 이대로 지하실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엘빈을 떠올리며 다들 하나 같이 정말 애들처럼 소리나 질러대고 라고 지친 듯 중얼거리다, 다들 무언가에 취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을 거라는 케니의 말을 떠올린다. 엘빈에게 주사를 놓으려던 리바이는 불탄 아르민을 바라보는데, 이때 엘빈이 리바이의 팔을 쳐내며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한 질문을 말한다. 이에 놀란 리바이는 엘빈을 불러보았으나 엘빈은 숨을 몰아쉬기만 할 뿐 답이 없었고, 짐승 거인과의 전투 이전 엘빈에게 한 약속과 자신에게 거인화 주사를 맡긴 케니, 후련한 듯 웃으며 자신에게 고맙다고 한 엘빈, 꿈에 대한 희망에 찬 아르민의 눈을 떠올리던 리바이는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아르민에게 주사를 놓아 거인으로 만들어 베르톨트를 잡아먹게 한다.
3.7.3.1. 선택의 이유[편집]
작가의 인터뷰 내용 [펼치기 · 접기] Q. 마지막 순간 엘빈의 뇌리를 스쳤던 것은, 자신의 꿈이 시작된 아버지과의 교실이었습니다. 그 정경은 그에게 있어 행복했던 걸까요?
이사야마 하지메 : 어떨까요…. 그 답을 알지 못한 채 죽었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 답을 모른 채로 두는 것을 엘빈 스스로가 선택한 것일지도 모르죠. 다만 후회가 아예 없었다고도 할 수는 없을테지요. 어쩌면 일말의 후회가 남아있었을지도요. 당시엔 ‘우리 모두는 항상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유언을 염두에 두면서 그리고 있었습니다. 엘빈에게 있어서 그 무언가는 엘빈 본인의 꿈이었을 것이고, 그가 살아있는 한 거기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없었겠지요. 그 족쇄에서 풀려나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 뿐이었습니다. 리바이는 엘빈의 소생을 포기하고 그를 놓아줌으로써, 엘빈은 그 자신의 죽음으로써 노예적 상황에서 해방되었던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바이가 엘빈을 살리는 것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그토록 알고 싶어했던 '세계의 진실'에 노예처럼 끌려다녔던 엘빈에게 안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세상의 진실을 확인하는 것은 엘빈의 목표이자 '꿈'이었지만, 그 꿈으로 인해 괴로워했고 죽기 직전까지도 굴레를 벗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 '굴레'에 얽매여 있는 고통을 이해한 리바이는 제 손으로 굴레를 벗겨준다.
이후 왜 엘빈을 살리지 않았냐고 묻는 프록에게, '…이 녀석을, 용서해줄 순 없겠나?'고 한다. 이 녀석은 악마가 될 수 밖에 없었고, 그걸 원한 건 우리라고. 한 번 지옥에서 풀려난 사람을 다실 지옥으로 불러들이려 했다고, 나도 너와 같다며 그래서 이제 그만 쉬게 해주려고 라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말을 잇는다. 그런 뒤 엘빈에게 '짐승을 끝장내겠다 약속했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엘빈의 사망을 조용히 알려주는 한지의 말에 쓸쓸한 얼굴로 '그러냐...'하고 짧게 대답하며 엘빈의 시신을 바라본다.
3.7.4. 이후[편집]
전투 종료 4시간 후 아르민이 깨어났을 때 엘런과 미카사를 통해 아르민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도록 한다. 그리고 누구도 후회하게 하지 말라며 아르민에게 말하는데 이때 샤샤가 '시끄러워'라고 말하며 말문을 닫는다...
3.8. 바다를 보다[편집]
4. 2부 (23권~34권)[편집]
4.1. 재등장 이전[편집]
91화부터는 파라디의 에르디아 인들이 섬 안에서의 자유를 쟁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90화로부터 3년 후 이야기로, 마레 편이 시작되고 극 중 전개가 마레 제국로 옮겨지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
《 93화: 심야의 열차 (深夜の列車) 》에서 지크 예거와 전사대 대장 테오 마가트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마레 측에는 "공포"로 깊숙이 각인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괴물로 인식되고 있다. 짐승 거인을 지닌 지크 예거마저 "그 녀석과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두려움에 몸서리를 칠 만큼 매우 엄청난 트라우마를 심어주었다. 과연 파라디 섬 측 인류 최강의 병사. 하나 더, 그동안 독자들을 궁금증으로 들썩이게 만든 미해결 떡밥인 "아커만 일족"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45] 거인 과학의 부산물이라고. 이로 인해 아커만 일족(정확히는 미카사 아커만과 리바이 아커만의 5~6대조뻘되는 조상들)은 파라디 섬의 방벽 안에서 숨 죽이고 조용히 눌러 앉기로 결의한 프리츠 왕가를 섬기는 무가의 일원들이자 권속들로서, 그들이 만든 기술을 이식받아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강화인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특성이 방벽 내로 들어온 아커만 가 조상들의 약 5, 6세대가 지난 후손인 미카사와 리바이에게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확실하게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프리츠 왕가와 똑같이 아커만 고유의 전투력은 혈통적으로 유전되는 듯하다.그리고 왕가의 전승에만 등장하는 존재라 여겼던 일족, 거인 과학의 부산물 아커만 일족으로 예상되는 존재가, 최소한 둘. …솔직히, 놈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4.2. 레벨리오 전투[편집]
이후 턱 거인, 차력 거인, 짐승 거인과 대치하면서 대원들에게 죽지 마라, 살아남으라고 지시한다. 대거인전에서 뇌창을 사용하는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여전히 칼 두 자루를 쓰고 새 전투복을 입은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예전과 비슷하고 색깔만 검은색으로 달라진 조사병단 망토를 두르고 있다.[46]죽지 마라, 살아남아라! - 파라디 섬 병사장 리바이 아커만
놓치지 마라, 섬멸해라! - 마레 제국 전사장 지크 예거
4.3. 파라디 섬으로 귀환[편집]
《 105화: 흉탄 (凶弾) 》에서는 비행선에 탑승한 엘런과 마주한 뒤 더러운 꼴이라며 말을 건넨 후 4년 전 심문회 때와 같은 방식으로 엘런의 얼굴을 발로 차버린다. 그 후 양 옆에 병사 두 명이 엘런에게 총을 겨누며 엘런의 독단 행동, 상관의 명령불복종에 책임을 물어 너를 구속하겠다고 선언한다. 한마디로 레벨리오 전투는 엘런의 단독적인 행동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반갑구나, 엘런... 여전히 넌 걷어차기 참 쉽단 말이야.
이후 엘런이 상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편지에 써서 보내드린 대로 완성했다고 하자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변해 버린 엘런의 모습을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그 낯짝... 지하 거리에서 썩어날 정도로 봤던 쓰레기들의 표정이군. ...설마, ...네가."라며 씁쓸해 한다.
그후 엘런에게 고향을 짓밟힌 원한과 분노에 사무친 가비가 복수를 위해 비행선에 올라타면서 사샤를 죽이고 승리로 들썩이던 비행선이 순식간에 야단법석이 되자 "왜 저렇게 시끄럽냐."고 한 마디한다. 그리고 장이 포승줄에 묶인 가비와 팔코를 데려오자 이 아이들은 누구냐고 묻는다. 사샤가 총격에 맞아 살아돌아올 가망이 없다고 보고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구속된 엘런과 조종실에서 나온 한지, 피크와 포르코를 함정에 빠트린 병사 옐레나, 그리고 사실은 자신이 살려서 데려온 지크와 대화를 이어간다. 애초에 지크는 일부러 대충 싸우면서 져준 척을 한거였고, 리바이는 거기에 장단을 맞춘 후에 데려가서 파라디 섬으로 귀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지크는 처음부터 레벨리오 전투가 시작되기 몇년 전부터 파라디 섬과 내통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얼마 후 코니가 사샤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자 말없이 씁쓸해하는 한편, 레벨리오 학살과 사샤와 로보프를 비롯한 여러 병사들의 죽음을 비롯한 사건의 근본적인 원흉인 엘런을 노려본다.
섬으로 돌아온 후 기뻐하는 국민들을 보고 지크가 "승리라고 보도했나. 아무것도 모르는 건 무섭군."라고 말하자, 리바이는 "널 죽이고 네 시체를 적국에 보내 비밀을 파헤친다. 그렇게 되면 네 조부모의 목숨도 무사하지 못하겠지."라며 겁박한다. 지크가 내놓은 그 비장의 수단이 정말로 효과가 있다면 죽이는 걸 미뤄주겠다고 하자 지크는 엘런과 만나는게 우선이라고 응수하면서 그만 좀 노려보라고 대꾸한다. 이후 지크가 엘런과 몰래 작당해서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도트 픽시스의 명으로 지크의 구속과 감시를 맡게 된다.
4.4. 지크 예거와의 대립[편집]
4.4.1. 거대나무 숲 도달[편집]
《 108화: 정론 (正論) 》에서 짧게나마 모습을 비춘다. 야영장으로 삼은 거대 수림에서 지크의 맞은편에 모닥불을 피우며 홍차를 마시고 있다.
4.4.2. 지크의 외침[편집]
이 때 리바이의 몸도 찌릿찌릿한 무언가를 느낀 묘사가 나오는데, 즉 그 역시 지크의 척수액이 든 와인을 마셨지만 아커만 일족이기 때문에 거인으로 변하지는 않은 것.부하를 아끼는 너잖아.. 살짝 커졌다고 해서 아무 잘못도 없는 부하를 썰어 죽이진 않겠지?
4.4.3. vs 짐승 거인 2차전[편집]
《 113화: 포악 (暴悪) 》에서 거인으로 변해 버린 부하들이 잡아 먹을 기세로 맹렬히 추격해 오자[49] 망설일 틈 없이 전투에 돌입한다. 지형상 입체기동장치를 다루기에 가장 최적화된 거대나무 숲이라서 리바이에게는 더 없이 유리한 전투였다. 추격당하는 그 와중에 찰나에 마주친 거인의 얼굴이 자신의 부하 '바리스'임을 알아보고 아직 거기 있는 거냐고 망설이다가 결국 쓸쓸한 표정으로 차례차례 쓸어 버린 후 지크를 재빠르게 추격한다.너희들.. 아직 거기에 있는거냐..
그리고 거인으로 변한 부하들에게 정을 못 버리고 죽이지 못했을 것이라 예측하던 지크의 앞에 나타나 두 운반책 거인들 중 한 명을 토막내 버리고 마지막 남은 거인까지 노리자 겁에 질린 지크는 짐승 거인화한 동시에 목덜미에 경질화를 한다. 거인화의 열기에 휘말리지 않고자 잠시 거리를 벌려 두었다가 재추격에 들어간다.[50][51]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기동하면서 잘라 놓은 나뭇가지들이 지크의 시선을 교란시켜서,[52] 실눈형 거인을 잘게 쪼게 만든 육편들을 날리는 전술을 모조리 빗나가게 했다. 도발하고는 지크를 향해 수직낙하, 날아오는 육편들을 가볍게 회피한 다음 뇌창 4연발[53] 을 발사해 경질화를 뚫어 목덜미를 폭파시키고 본체를 빼내는데 성공한다.필사적이구나, 털보 자식. 얌전히 책이나 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쩌다 내게서 도망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 거지? 부하를 거인으로 만들면 내가 동료들을 못 죽일 줄 알았나?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동료를 죽였는지도 모르면서!
당장 사지를 찢어죽여도 모자랄 놈이었지만 어찌되었건 지크를 살려서 데려가야 하기에, 리바이는 욕지거리를 주워담으며 지크를 데리고 숲을 빠져나간다. 물론 뒷통수를 제대로 친 지크가 또다시 잔수작을 부리지 못하게 그의 배에 뇌창을 꽂고 뇌창의 신관과 연결된 와이어줄을 목줄처럼 지크의 목에 걸어 놓아 꽁꽁 묶은 상태로. 이후 석양이 지는 황혼 무렵에서야 지크가 의식을 되찾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일 시에는 뇌창이 터져 온 몸이 산산조각나 폭사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재생을 지연시키려고 자라난 발을 자르고 다리를 토막치며 지크를 철저하게 무력화 시킨다.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질린 지크가 비명을 지르고 토악질을 하자, "넌 내 부하들의 목숨을 짓밟았다. 네 계획대로. 그렇다면 토악질을 하는 것도 네 계획대로냐?" 라며 조롱하며 그의 울부짖음을 시끄럽다고 일갈한다. 그 와중에 지크가 사라진 안경을 찾기 시작하자 넌 이제 곧 죽을 예정인데 안경 같은 게 왜 필요하냐고 맞받아친다.안녕하시냐, 털보 자식아.
새끼가...더럽고, 냄새나고, 꼬라지가 말이 아니구만.
뭐, 죽이진 않을테니 안심해라. 지금 당장은 말이야.
4.4.4. 지크의 자폭[편집]
《 114화: 유일한 구원 (唯一の救い) 》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 마차를 몰고 있다. 그 와중에 지크가 톰 쿠사바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유일한 구원은..... 엘디아의 안락사......"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하자 너에게 안락사는 과분하다고 말한다. 이에 지크가 그들을 구원한 거라고 중얼거리자 다시 자라난 다리를 자르기 위해 칼을 빼든다. 그러자........
그 순간 지크가 뇌창의 신관을 스스로 뽑아 자폭하면서 폭발에 휘말려 강가 근처로 날려간다.[54][55][56]지크: 쿠사바 씨!!! 지켜봐줘!!!
때마침, 수수께끼의 여자아이와의 접촉으로 지크가 부활하여 예거파의 시선이 일제히 지크에게 쏠리자, 한지는 그 틈을 타서 얼른 리바이를 끌어안고 강물 아래로 뛰어든다. 다른 예거파 병사들이 둘을 놓치지 않으려고 쫓아갔지만 강물로 뛰어들어 생사가 명확하지 않았다.[59]
4.5. 땅울림[편집]
1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목 아래로는 모포로 둘러싸인 채 수레에서 떨어지지 않게 밧줄로 고정되어 확인이 불가능하나 얼굴은 왼쪽 눈을 제외하고는 붕대로 둘러싸여 있다. 리바이가 정말로 사망했다면 굳이 붕대를 써가며 치료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고, 한지가 말하길 반 시체라고 한 것을 보아 아직 사망한 것은 아니지만 혼수상태이거나 부상으로 인해 생사를 넘나드는 중태로 추정된다.[60]안심하세요! 저건… 인축무해한 반 시체니까요.
4.5.1. 파라디 섬 항구 전투[편집]
4.5.2. 미카사의 회상[편집]
그러나 주변인들이 그 아이를 해코지하려 하자 사샤를 아이의 누나인 것처럼 말하며 아이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이후 그날 밤 피난민들과 함께 꽐라가 된 104기들을 찾고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4.5.3. 엘런의 회상[편집]
4.5.4. 오디하 항구[편집]
그런데 배에 달라붙어 버텨온 프록이 비행정의 연료 탱크에 구멍을 낸데다 설상가상으로 초대형 거인들까지 가까이 접근해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대로라면 세계를 구하기는 커녕 다 같이 죽을 위기인 상황. 그래서 한지가 아르민을 다음 단장으로 임명하고[67]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결의한다.
...야. 망할 안경.
한지: 알고 있잖아, 리바이... 드디어 왔다는 느낌이야, '내 차례'가...! 지금 최~고로 폼 잡고 싶은 기분이란 말이야...! 이대로 보내줘...!
이후 한지를 '망할 안경'이라고 부르며 막으려고 하지만, 한지가 자신을 희생하고 뒷일을 맡기기로 결심한 것을 깨닫게 된 리바이는...
라고 말하며 경의를 표한다.[68] 그리고 시간을 벌기 위해 방벽 내부의 거인들을 쓰러트리는 한지를 보며 놀란다.[69] 결국 한지가 전사하자 조용히 작별 인사를 남긴다.“심장을 바쳐라.”
한지가 장렬히 희생하면서 주인공 세대보다 선배인 병단원 중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다....잘 가라. 한지. 지켜봐다오.[70]
4.6. 천지전[편집]
133화에서 연합 일행과 같이 비행정을 타고 시조의 거인을 향해 이동하는 중이며, 일행과 함께 엘런을 막을 작전을 이야기한다. 지크를 죽여버리면 땅울림을 멈출 수 있지 않겠냐고 질문을 하자 확증은 없다만 한지도 그렇게 예상했고 지크의 위치를 모른다고 말한다. 이때 엘런이 좌표의 세계를 열어 일행과 함께 좌표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유미르 프리츠와 함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난 엘런의 선전포고를 듣게 된다.지크는 내가 죽일거다. …힘을 빌려줘.
135화에서 시조 유미르가 소환한 과거의 아홉 거인들을 상대로 분전하나 여전히 인상을 쓴 채 입체기동장치로 아홉 거인들을 베어버리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기엔 믿기 힘든 전투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랐는지 장을 구한 후 통증을 느끼다가 각혈을 하기 시작하는데, 코니가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거인에게 물리며 다시 중상을 입는다[71] . 묘사로 보아 최소한 골절로 보인다. 다행히 이후 시조새의 형태를 한 턱 거인이 된 팔코와 애니, 가비의 등장으로 일행들과 함께 구출된다.
4.6.1. 원수를 갚다[편집]
...지크는 어디 있지. …어디 있는 거야. ...설령 찾는다 한들 이 꼴로는... 짐만 될 뿐인가... 제길…
녀석의 명령을 완수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한 번도… 그런데… 어쩌다 하필 녀석의 마지막 명령만...
…우리의 역할은, 거기서 끝이었을지도 몰라... 애송이들을 바다로 보내는, 거기까지가 역할이었다면...
이봐…, 너희가 바친 심장은, 다른 심장을 짓밟기 위한 것이었던가? 아니… 우리가 꿈꿨던 거인이 없는 세상은, 어이없을 만큼 완벽한 이상적인 세상이었을 거야.
그렇지 않고는, 그 녀석들의 심장 값과 맞지 않아.
...엘빈, 난…, 널 선택하지 않았던 것에…, 후회는 없다.
너희와 같은 눈을 한, 그 녀석에게 미래를 맡긴 것에…
《136화: 심장을 바쳐라(心臓を捧げよ)》 中
136화에서 전투불능 상태가 되자 부하들은 각각 엘런의 목덜미 파괴, 아르민의 구출을 하러가고 팔코 글라이스의 턱 거인 위에서 가비와 함께 남게 된다. 짐승 담당 일진답게 지크를 찾지만, 이런 꼴로는 짐만 될 뿐이라며, 엘빈의 모든 명령을 확실하게 수행했지만 마지막 명령인 짐승 처치를 이루지 못해 자책한다. 어쩌면 자신들의 역할은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과 엘런, 미카사, 아르민을 바다로 데려다주는 것이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른다며, 너희와 같은 눈을 한 아르민에게 미래를 맡긴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독백한다.
4.6.2. 최후의 작전[편집]
138화에서 팔코에 탄 일행이 스라토아 요새로 착지하여, 리바이는 코니의 부축을 받으며 아르민의 초대형 폭발에도 불구하고 대지의 악마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마찬가지로 살아남은 엘런이 초대형 거인의 크기로 거인화해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대지의 악마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 악몽을 끝내기 위해서는 엘런을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대지의 악마가 요새 쪽으로 기어가 몸에서 거인으로 변하는 가스를 뿜어내었는데,[73] 코니에게 "이거... 라가코 마을과...같은 방법 아닌가...."라는 말을 듣자 냉철한 판단력으로 매우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여 충격으로 넋이 나가버린 피크를 진정시키고 미카사와 함께 팔코에게 태워 요새를 빠져나간다.
이후 엘런을 죽이기로 결심한 둘은 이 모든 비극을 끝낼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자기가 죽이겠다고 밝힌 미카사를 위해 리바이가 초대형 엘런의 이빨에 뇌창을 날려, 미카사가 입 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결국 엘런은 미카사에 의해 참수되어 죽고, 땅울림은 멈추었으며, 천지전도 끝나게 된다.리바이: 엘런은 입 안에 있다.
미카사: 내가 죽일게. 다들 도와줘.
리바이: 알았다, 미카사.
4.7. 결말[편집]
139화에선 엘런과 미카사의 선택에 의해 작중 세상에서 거인의 힘이 사라지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주민들을 바라보던 중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조사병단들의 환영[74] 에게 위와 같이 치하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경례하며 사라지는 죽은 조사병단 동료들에게 경례하고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린다.[75]"어이, 너희들... 보고 있었나?
아무래도 이게 결말인가 봐. 너희가 바친... 심장의..."
4.7.1. 3년 뒤[편집]
15세[80] 가 된 가비와 팔코와 함께 셋이서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작업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홍차와 샌드위치를 먹던 중 차를 마실 때 컵의 손잡이가 아니라 겉면을 드는 독특한 버릇에 호기심을 가진 가비가 따라하면서 친근하게 놀려먹거나 뭘 묻고 있는 듯하고[81] 팔코가 얼른 땀 흘리며 제지하는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무 말 없이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다. 셋이서 농담 따먹기를 할 정도로 많이 가까워진 듯.[82] 리바이도 껄끄럽다거나 귀찮은 꼬맹이들이라는 이유로 가비와 팔코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83] 한 테이블 위에서 같이 식사하며 웃으며 두 사람을 대하는 것을 보아 단순한 동료를 떠나 새로운 친구이자 식구로 완전히 받아들인 모양이다.
진격의 거인 35권에 수록된 18페이지의 단편 에피소드인 '악동'[84] 의 주인공이자 화자로 등장하며 어머니 쿠셸과 함께 매음굴에서 살다가 쿠셸 사후 케니에게 거두어져 훈련을 받은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세계를 구한 연합의 일원으로서 거인 대전 후 타이버 가문처럼 세계의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물질적으로도 부족한거 없이 연합의 일원들과 함께 연합국에서 남은 여생을 평온하고 행복하게 보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작중 제일 많은 걸 잃었지만 결국 그것에 대한 보답도 받은 셈.
4.8. 에필로그[85][편집]
리바이를 포함한 최종 생존자들[86] 사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섬에서 전쟁[87] 이 일어나 파라디 섬이 폐허가 되고 만다. 그 누구도 미래의 비극을 막지 못 했다는 것이다.
땅울림의 원래 결말을 모르고 연합 때문에 파라디 섬이 망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이에 대해 리바이에 대한 책임을 묻긴 힘들다. 지크 예거나 엘런 예거 등 "인류의 미래", "에르디아인의 부흥" 등을 말하는 등장인물과는 달리 리바이는 마지막까지 동료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위해 싸웠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엘런 예거가 땅울림을 통해 만들어준 100년 이상의 국가 성장 기회와 연합이 만들어준 전세계와의 화해를 걷어차버린 파라디 섬의 잘못이 압도적으로 크다.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격.
결과적으로 리바이를 포함한 연합의 선택은 그 의도가 어찌 했든 결과적으로 에르디아인과 전세계 사이에서의 평화를 불러오진 못했으며, 또다시 같은 비극이 반복될 것을 알리는 것으로 진격의 거인은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