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요시히로/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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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마루 요시히로 1. 프로 입단 전[편집]
치바현 카츠우라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소프트볼을 시작하는 것으로 야구와 인연을 맺게 된다. 중학교 시절에는 연식 야구에서 투수와 유격수를 겸임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2학년 때 여름 고시엔에 3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3학년 때는 투수로 전향해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었고, 팀은 봄 고시엔 2라운드에 진출, 후지무라 다이스케가 있는 구마모토 공고[1]에 연장전 끝에 패배했다.
2007년 고교생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3순위로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프로에서는 야수로서 전념하겠노라고 공언했다.
2. 프로 시절[편집]
3.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편집]
3.1. 프로 초기 시절(2008~2012)[편집]
첫 해인 2008년 봄에는 노로 바이러스나 내성발톱, 가을에는 왼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다. 6월부터는 2군에서 좋은 타격으로 눈에 띄었고, 6월 웨스턴 리그 월간 MVP를 수상했다.[2] 이 해 2군 올스타에도 출전했다.
2010년에는 2군 웨스턴 리그 92경기에 출장해서 .277 86안타 4홈런 30타점 21도루를 남겼다. 9월 11일에는 처음으로 1군에 승격되었고, 9월 21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도 1군에 올라, 4월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서는 프로 첫 홈런을 치고, 그 기세를 이어가 21일에는 홈런을 포함한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1군에서 살아남아 주로 중견수나 우익수로 출장해 131경기에 출전한다.
2012년에는 3월에 중학교 때부터 사귀어온 동급생과 결혼을 발표했다.
3.2. 2013년[편집]
개막전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시즌 내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한다. 초반에는 4할대의 타율과 빠른 발에 장타를 섞은 호타준족 스타일을 마음껏 보여,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엔 타율 부문에서 정상에 위치했다. 8월 2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기록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일[3]에 홈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서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73 .376 .415 OPS .801 14홈런 58타점 29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하는[4]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완전히 잡았다. 팀도 22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해 최고의 자기나 팀으로나 최고의 한 해였다.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홈런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쏠쏠한 활약을 했지만,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그야말로 지워졌다. 팀도 3연패 광탈[5]
이 해부터 카프의 주력 타자로 인정받아, 등번호를 63번에서 오가타 고이치[6] 의 번호였던 9번으로 변경하게 된다.
3.3. 2014년[편집]
.310 .419 .491 19홈런 68타점 26도루(11도루사) OPS .910이라는 흠잡을데 없는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106득점은 센트럴리그 톱. 데뷔 후 최초의 베스트나인을 수상했고, 수비력도 변함없이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이 시즌에 세 자릿수 볼넷(100개)을 얻어냈는데, 이는 NPB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3.4. 2015년[편집]
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249 .361 .413 19홈런 63타점 15도루 OPS .777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다. 볼넷은 94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리그 1위를 차지, 눈야구는 여전히 된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삼진도 143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으로 그나마 만족해야 했던 시즌.
3.5. 2016년[편집]
다시 부활 .291 .389 .481 20홈런 90타점 98득점 23도루 OPS .870, 전체 리그 WAR 8위를 기록했다.[7].
부활의 요인으로 타격폼의 변화를 꼽을 수가 있다. 이전까지는 배트를 세우다가 그 자세에서 타격을 했다면 2016년 부터 배트를 눕혔다가 다시 반동을 주며 타격을 하고 있다. 이 동작으로 무게 중심이동이 확실히 되어 타구에 힘을 실어 보낼 수 있어서, 타구 속도가 빨라진 것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히로시마가 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하게 되어 첫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헌도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노장 아라이 타카히로와 신성 스즈키 세이야에 의해 밀렸다.
201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했음에도 아라이의 삽질과 불펜의 멸망으로 준우승을 했다. 본인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4차전 9회초 풀카운트에 이사 만루상황에서 미야니시의 슬라이더에 그대로 배트를 헛돌아 삼진으로 찬스를 말아먹은것. 그 공만 참았어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차로 점수차를 좁힐수 있었다.
3.6. 2017년[편집]
리그 폭격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 타점, 장타율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OPS도 2014년 이후 3년만에 9할을 넘겼다. 현재 NPB 통틀어 전체 WAR 1위를 기록했으며, 이 해 센트럴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8 .398 .505 OPS .903 23홈런 91타점 13도루. 109득점은 세리그 단독, 171안타는 요코하마의 호세 로페스와 함께 세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이다. OPS 리그 선두 등을 달리며 가장 강력한 MVP 경쟁자였던 팀 동료 스즈키 세이야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마루의 첫 MVP 수상을 도운 셈이 되었다.
하지만 스즈키의 이탈은 팀 전력에 큰 손실이 됐고, 중심타자의 공백을 못 메꾼 카프는 2017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리그 3위였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게 덜미를 잡혀 광탈...
3.7. 2018년[편집]
FA로이드를 맞고 리그를 씹어먹다 못해 아예 가루로 내버리고 있다. 무슨 배리 본즈 귀신이라도 씌인 건지 4월 0.312에 달하는 타율에 0.530의 출루율(...)을 기록했지만, 귀신같이 4월 초에 부상을 당한 스즈키 세이야가 복귀하는 시기에 맞추어 부상을 당해 5월을 거의 날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7월 28일 현재 홈런 4위(!)를 랭크하고 있다. 경쟁자인 츠츠고 요시토모와 야마다 테츠토가 6월달에 홈런 페이스가 주춤(?)한 틈을 타, 홈런을 양산 해냈다. 현재 타/출/장이 0.327/0.493/0.670이라는 눈부신 스탯을 찍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마루의 BABIP이 0.340으로 타율과 1푼 3리정도 차이나지 않고[8][9] 투고타저인 센트럴리그에서 테임즈 놀이를 하고 있다는 점(...). 더욱더 괴랄 한 것은 마루가 타석에 섰을 때 수비가 관여한 비율이 5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것도 삼진이 많은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공을 골라 사사구를 양산했고[10]안타 중에 홈런의 비율이 30%[11] 정도를 차지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12].
시즌 최종 성적은 타출장 .306 / .468 / .629 OPS 1.096 132안타 39홈런 97타점 10도루로 끝마쳤다. 타율은 살짝 감소했으나 출루율과 장타율은 기존의 커리어하이 기록에 비해 출루율은 5푼, 장타율은 무려 1할 2푼이나 증가한 OPS 몬스터가 되었다. 특히 부상으로 143경기 중 12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역대 4위 기록인 130볼넷[13]을 얻으며 압도적인 선구안과 위압감을 보여줬다.
여러가지로 역대급 시즌이지만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아쉽게도 40홈런과 100타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홈런왕도 차지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홈런왕을 차지한 것은 요코하마의 새 용병 네프탈리 소토로, 개막 2군으로 출발해 5월에야 1군으로 콜업되어 105경기 459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을 더욱 폭발적인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41홈런을 때려내 마루를 역전한 것.[14] 그 외에도 장타력 폭발의 대가로 많아진 삼진(130개)이라던가, 도루와 같은 수인 10개의 도루사를 기록했다던가, 수비 세부지표도 하락세를 보인다던가 등의 소소한 불안들이 있기는 하다.[15] 그래도 저 OPS에서 볼 수 있듯 타격에서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찍은 만큼 MVP 2연패가 매우 유력하다. 이번에도 OPS 1.0을 넘기며 마루에 이어 OPS 2위를 한 스즈키 세이야가 가장 큰 MVP 경쟁상대.
요미우리와의 2018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타율 .400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2018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상대팀의 한명만 패면 된다는 듯한 집요한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타율 .160의 부진으로 팀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마루가 정규시즌에서도 빠른 속구에 약점을 보였던 것이 소프트뱅크 투수진의 강속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1월 8일, FA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잔류 가능성을 열어둔 채 타 구단의 평가(오퍼)를 듣고 싶다고 했기에 자금력 좋은 팀들이 큰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1월 30일, 5년 25.5억엔[16]에 요미우리로 이적하기로 공식 발표되었다.
사실상 시즌 시작 전부터 내년에는 요미우리에 갈 것이라는 걸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어서 요미우리로부터 1년 렌탈해온 용병이라는 드립을 칠 정도였고, 예상대로 그렇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도 오프시즌에 원소속팀과의 연장계약도 맺지 않고 국내 FA자격을 취득하는 해까지 기다렸기 때문에 누구나 마루가 FA로 팀을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성적에 걸맞는 거대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팀은 교진이나 호크스, 잘 쳐줘야 한신 정도밖에 없는데 호크스는 외야가 그리 급한 상황은 아니고 반대로 교진은 외야 FA 요 다이칸과 고액 용병 알렉스 게레로가 백투백으로 망해서 외야 보강이 시급했기 때문. 한신도 한창 윈나우 할 때 질렀던 외야수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이토이와 다카야마, 후쿠도메 등 외야 자원은 충분한 편이고.
그 외에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도 6년 24억엔+은퇴 후 감독 자리 보장을 조건으로 오퍼를 내밀었는데, 이는 요미우리가 제시한 5년 25.5억엔에 상대가 안 되는 조건인데 치바가 마루의 고향이니 그래도 고향팀이니 혹시나 오면 좋고 아님 말고 수준으로
본인은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부터 도전하고 싶다"[17]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5년 25.5억엔은 요미우리의 역대 외부 FA 영입 최고액이다.[18] 그리고 현역시절 하라 다쓰노리의 등번호 8번과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24번을 제시받음으로써 마루가 어떤 등번호를 선택할지도 관심사였는데 12월 11일 입단식에서 등번호 8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보상선수로는 요미우리를 가기 위해 드래프트를 삼수한 쵸노 히사요시가 히로시마로 갔다. 이에 히로시마 팬들은 오히려 아이자와 츠바사를 요미우리가 FA로 이적시킬 수 없다고 안심하는 동시에 마루의 FA 이적이 순식간에 묻히고 그간 가려져 왔던 쵸노의 미담이 부각되는 중. 쵸노 본인도 오히려 히로시마가 자신을 선택한 게 영광이라고 코멘트를 남겨 히로시마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4년뒤에 쵸노는 현금트레이드로 요미우리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4.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편집]
4.1. 2019년[편집]
이적후 첫 상대가 하필이면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이다. 스타팅 멤버가 소개될때부터 엄청난 야유가 터져나왔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개막전 경기부터 4연타석 삼진으로 요미우리 팬들에게
4월 2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도쿄돔 홈 개막전에서 첫 타석 2루타로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3번째 타석에서는 이적 후 첫 홈런까지 쏘아올리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 성공적인 홈 데뷔전을 가졌다. 시즌 개막전에서의 4연타석 삼진이 워낙 임팩트있긴 했지만 그래도 클래스는 어디 안가는듯 하다. 4월 3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2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쓰리런) 3타점을 기록,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4월 5일 DeNA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시리즈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탈피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이긴 해도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이 인상적인데, FA를 앞둔 2018시즌 39홈런을 제외하면 그 이전엔 23홈런이 최다였을 정도로 중장거리형 타자에 가까운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시즌부터 장타력이 폭발하며 홈런&볼넷&삼진이 급증했고 작년의 변신을 그대로 따라가는가 했으나...개막 후 30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보면 2018시즌보단 2017시즌에 가까운 모습이다. 3할 내외의 타율에 1할 가량 높은 출루율, 그리고 5할 초반대 장타율을 기록중인데 생각보다 장타 생산력이 아쉬운 편이다. 하지만 지난시즌 급격히 나빠졌던 수비지표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중. 어찌보면 이게 마루 본래의 모습에 가깝기는 하다.
80경기를 소화한 전반기 시즌성적은 .312 .410 .538 16홈런 49타점 47득점 8도루 OPS .948(NPB 전체 6위) WAR 3.5(NPB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강한 2번타자로 뛰게 된 사카모토 하야토와 함께 요미우리 타선을 이끌고 있다. 타격 측면에서 지난시즌보다 아쉬운 감은 없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시즌 143경기 전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292 .388 .495 OPS .884 27홈런 89타점 82득점 12도루(5도루사) 156안타 89볼넷(3고의사구, 몸에 맞는 공 3개) 125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요 몇년간 특히 타자 쪽에서 대형 외부 영입으로 큰 재미를 못 본 요미우리였지만 이번에는 투자에 걸맞은 활약을 해 주었다.
한신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10타수 3안타(1홈런) 6사사구로 활약했으나 일본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9타수 무안타 3사사구 4삼진으로 크게 부진했고, 4차전 7회말 2점 차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치며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으나, 이후 팀이 단 1출루에 그치며 5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2019년 일본시리즈 최종 성적은 13타수 1안타 3사사구 6삼진으로 2번 사카모토 하야토(13타수 1안타 4사사구), 4번 오카모토 카즈마(16타수 3안타 1홈런)와 나란히 부진하며 팀의 스윕패에 일조했다.
4.2. 2020년[편집]
시즌 초반에는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면서 계약 2년만에 먹튀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2할 초반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으나 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살아나더니 기어이 요미우리 제90대 4번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비율스탯을 커리어 평균치에 맞췄다. 100경기 정도 소화한 시점에서 확실한 중심타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8월 19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2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9월 20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17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10월 7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20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현재 페이스대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2019년보다 비율스탯이 근소하게 올라간 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또한 10월 30일 리그 우승 확정 이후 가진 회견에서 밝혀진 사실이 있는데 시즌 개막 당시만해도 골절상을 당했었는데 그걸 참고 뛰었다고한다. 부상을 안고 뛰었으니 시즌 초반에 부진했었던 것.
11월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2020년 일본시리즈 1차전. 팀이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를 내고도 4회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무사 1,2루 2볼 상황에 상대 선발의 센가 고다이는 변화구의 제구가 되질 않아 연거푸 볼을 던지고 있었다. 마루가 잘만 했다면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역시나 일본시리즈 마루(2019년 일본시리즈 최종 성적 13타수 1안타 3사사구 6삼진)답게 병살타를 쳐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요미우리는 그 이닝 점수를 내지 못하고 기회를 날렸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상대 에이스투수가 갑자기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투구수 역시 상당히 많아진 상황에서 공 1개정도는 기다려 보았어도 될 상황. 어설프게 공격적으로 나섰다가 최악의 결과를 냈다. 지난 일본시리즈의 마루-사카모토-오카모토의 환장 클린업 트리오의 데자뷰가 예상되고있다.
2차전에서도 2-7로 뒤진 6회말에 사카모토와 오카모토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결국 일본시리즈에서 작년보다 퇴보한 모습으로 마무리. 2016년[22]이후로 일본시리즈만 가면 어김없이 새가슴이 되는것은 여전했다. 그리고 이것이 팀의 발목을 잡게되는 원흉이었고 그 결과 4번이나 상대팀의 우승을 바라만 볼수밖에 없었다.
4.3. 2021년[편집]
시즌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월 31일 기준 75시합 출전 타율 .267, 14홈런(세리그 공동 12위), 34타점(세리그 공동 21위)을 기록중.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에 부진하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듯 보였지만 8월 들어 타격이 침체되기 시작해 9월이 되어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보여준 타격 성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
9월9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아웃 2,3루 2볼 2스트라이크에서 26타석만에 동점 적시타를 쳐서 팀을 3연패가 아닌 동점으로 이끌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나면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출장 .265/.365/.490 23홈런 5도루로 준수하지만 예년보다는 약간 다운그레이드 된 성적.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선 1차전 1안타, 2차전은 결승타가 되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을 파이널 스테이지로 이끌었으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10타수 2안타로 부진하면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4.4. 2022년[편집]
언제나처럼 중심타자.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빠른 페이스로 홈런을 쌓았다. 5월에 잠시 부진했으나 날이 더워지면서 타격감이 올라왔고 6월 6일 기준 .288/.381/.502 12홈런으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비(UZR)가 예전보다 나빠진 것은 흠.
전경기 출전에 타율.272, 27홈런에 OPS.859로 꾸준히 밥값은 해 주고 있다. 시즌 이후 연봉은 그대로 동결되었고, 12월 3일에 우익수로 전향한다고 발표했다.
4.5. 2023년[편집]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개막시리즈에서 시리즈 내내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가 위닝시리즈가 걸린 4월 2일 8회말 2-2 상황에서 시미즈 타츠야를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결승 솔로홈런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10경기를 치르도록 그 솔로 홈런 하나가 시즌의 유일한 안타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자신의 생일인 4월 11일, 시즌 첫 번째 전통의 일전에서 에이스 토고 쇼세이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더해 타선이 간만에 폭발했음에도 나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은 0.088로 떨어지는 등 생일의 주인공임에도 혼자 웃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6월 8일 오릭스전에선 연장 10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쳐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후 애덤 워커가 추가로 투런 홈런을 쳐서 최종 스코어 6:0으로 승리했다.
[1] 야구명문교로 카와카미 테츠하루, 마에다 토모노리를 배출했다.[2] 고졸 신인으로서는 처음[3] 2차대전에서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진 날이다.[4] 단 도루사도 15개로 리그 1위. 그다지 주루의 효율이 좋지는 않았다.[5] 사실 4할승률팀이 세리그 우승팀이자 일본시리즈 준우승팀을 꺾고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었다.[6] 1988~2009 히로시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전부 히로시마에서 보낸 호타준족 외야수로, 22년간 .282 1506안타 241홈런 268도루를 남겼다. 특히 1995~97년은 3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7] 6.5[8] 마루는 공을 많이 보는 스타일이며 이런 선수의 BABIP은 보통 타율보다 0.025~0.050정도를 상회한다.[9] 마루의 통산 BABIP는 0.316으로 높지가 않다 하지만 통산 타율과 비교하면 0.036정도를 상회하고 있고, 커리어 대부분 마루의 BABIP는 타율에 0.025~0.04정도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근데 이번시즌에 0.013밖에 차이가 안 난다면 이건 평년보다 높다고 해도 오히려 운이 나쁜편이라고 할 수 있다.[10] 71볼넷 52삼진으로 BB/K의 비율이 1.36이나 된다(!!)[11] 7월 27일 현재 72안타 21홈런[12] 비슷한 유형의 공을 많이 보는 추신수와 조이 보토도 그 정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13] 역대 1위(158볼넷, 1974년 -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고출루율+OPS 시즌) 2위(142볼넷, 1966년), 3위(138볼넷, 1965년), 공동 4위(1967년) 시즌은 모두 오 사다하루의 차지. 탑 10에 왕정치와 마루 이외에 오른 선수는 마루의 카프 선배인 카네모토 토모아키(6위, 128볼넷, 2001년)뿐이다.[14] 덤으로 팀의 2루수 부재로 본 포지션인 코너 외야와 1루 이외에도 몇 경기 2루수 땜빵을 보는 등 궂은일을 했다.[15] UZR 수치를 보면 14년 -7.7, 15년 4.8, 16년 11.8, 17년 17.1으로 좋아지다 18년 -4.3으로 하락한거라 좀 더 지켜볼 여지가 크다.[16] 이적이 결정된 시점엔 5년 30억엔으로 보도되었으나 이후 입단식에서 5년 25.5억엔으로 정정되었다. 왜 이렇게 보도금액이 차이가 나는가 하면 실제로 일본프로야구는 돈문제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 30억엔이고 25억엔이고 축소발표고 실제로는 50억엔도 넘는다는 주간지발 썰까지 있다.[17] 뭐 다들 그렇지만 FA로 이적한 선수들이 으레 하는 립서비스다. 요미우리가 오래전부터 마루 영입에 공들였다는 소문이 있다.[18] 종전 최고액은 2011년 소뱅에서 이적한 스기우치 도시야의 4년 20억엔.[19] 참고로 현재 한화의 김태균은 일본리그 데뷔 첫해 개막 6연타석 삼진을 당한적이 있었다.[20] 한마디로 친정팀 좋은 일만 해준다는 의미. 한국에서 극진한 친정사랑이라 불리는 것과 일맥상통하다.[21] 마루가 삼진당한다고 붙은 별명.[22] 1~3차전까진 그래도 봐줄만 했으나 4차전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미야니시가 던진 바깥쪽으로 빠지는 유인구였던 슬라이더에 제대로 낚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휘두르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 얻을 기회를 말아먹었고 5차전 이후 활약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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