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5개월 영아 시신 유기 사건

덤프버전 :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사건 내용
3. 수사
4. 재판
5. 기타
6. 관련 기사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친모 34살 A씨와 이혼한 친부 29살 B씨가 당시 생후 15개월[1]이었던 딸 C양이 2020년 1월 사망하자, 시신을 빌라 옥상 등에 3년 동안 숨겨온 사실이 2022년 11월 23일 경찰을 통해 언론에 밝혀진 사건이다.

사망한 C양의 주소지는 친척집인 포천시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포천시 행정망에서 범행사실이 발각되어 포천경찰서에서 사건을 맡고 있으나, 딸은 포천시에 실제 거주하지 않았으며, 실제 아이의 행적은 평택시의 자택에서 사망하어 시신이 부천시의 친정집으로 옮겨졌다가 서대문구의 시댁으로 옮겨졌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열두겹의 거짓말 - 김치통 시신 유기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방송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전문가가 나와서 침대에서 넘어져서 죽었다는 부모의 말이 거짓말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2. 사건 내용[편집]


A씨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남편 B씨의 면회를 갈 때마다 장시간 아이를 집에 혼자 남겨두고 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시신 은닉은 사실이나, 아침에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살해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딸이 사망하자, A씨는 시신을 대형 여행용 가방에 넣어 집 안에 버려두었다가, 가방에 옮겨 경기도 부천시의 친정 집에 보관했다. 사망 당시, B씨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는데, 출소 후 A씨의 사체 은닉 부탁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B씨 부모의 자택 옥상에 시신을 유기했다.


3. 수사[편집]


이 사건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10월 e아동행복지원사업 전수조사로 드러났다.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주사 미접종 등의 정보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는 상시 조사인데, 전수조사는 만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만 연령은 조사 강제성이 없어서 안타깝게도 이른 시일 내에 발견하지 못 했다.

포천시 공무원이 C양의 주소가 포천시로 등록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어린이집 등록을 하지 않는 점과, 친모 A씨가 여러 차례의 연락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응하지 않은 점을 의심하어 10월 27일 112에 신고하였다.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 은닉 혐의로, B씨를 사체 은닉 혐의로 체포했다.

부모는 수사 초기에 아이를 길에 버려서 없는 거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를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서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조사에서 시신을 유기한 이유에 대해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았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딸의 사망 이후에도 400만원에 달하는 양육수당을 부당취득했다. 또한 부모 사이에서 9살 아들과 둘째 아들 D군[2]도 있었는데, D군은 출생 100일 만에 사망해서 이에 대한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C양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되어 있어서 사망 원인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사망 전에 생긴 학대 흔적인지 사망 후의 백골화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4. 재판[편집]


2023년 6월 15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 5년, 사체은닉 2년,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6개월 총 징역 7년 6개월과 아동학대 치유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을 선고하였다. B씨에게는 사체은닉혐의로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하였다. #


5. 기타[편집]


2015년에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D군이 태어난지 100일만에 사망한 사실이 있다. 당시 사망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고, 부검 결과에서도 이상소견이 없어서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되었다. 경찰도 15개월 딸의 사망 이후 해당 과거 사건을 다시 살펴보았으나, 역시 그 당시에 범죄혐의가 없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15개월. 너무도 짧았던 삶. 살면서 웃었던 날보다 혼자서 울었던 날이 더 많았습니다. 이 세상에 살았던 날보다 죽어서 머물렀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이제야 뒤늦게 겹겹이 둘러싸였던 포장지를 풀고 하늘로 떠난 하은이. 그곳에선 부디 혼자이지도 아프지도 않기를 바랍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MC김상중의 클로징 멘트.



6. 관련 기사[편집]


  • 15개월 딸 시신 옥상에 숨긴 부모…경찰 수사 중 - KBS뉴스
  • 생후 15개월 딸 시신 3년간 숨겨온 30대 친모 검거…“아이 머리뼈에 구멍” 학대 여부 조사 중 - 경향신문
  • [단독] "아이 머리뼈에 구멍"…학대 숨기려 딸 시신 숨겼나 - JTBC뉴스
  • 어린 딸 시신 3년 동안 숨기고 수당 챙겨…'학대' 조사 - SBS
  • 15개월 딸 시신 유기한 친모, 생후 100일께 죽은 자녀도 있다 - 연합뉴스


7. 둘러보기[편집]


문서가 있는 대한민국의 아동학대 사건 목록

[ 펼치기 · 접기 ]
1990년대 이전

2000년대

2010년대
2010년
하왕십리동 방화 살인 사건Bf
2011년
구의동 고3 존속살인 사건Bm · 청주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Bm Sf (~ 2016) · 경남 고성 초등학생 암매장 살인 사건Bm (~2016)
2012년
부천 초등학생 토막 살인 사건Bf Bm (~ 2016) · 의정부 3연속 영아유기 사건Bm
2013년
지향이 사건Bm ·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Bf Sm · 2013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Bf Sm
2014년
울산 입양아 살인 사건Ff Fm · 진돗개교 3세 아동 살인 사건Bm (~ 2017)
2015년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Nt · 인천 11세 아동 학대 사건Bf ·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Bf Sm(~2016)
2016년
홍성군 영아 폭행치사 사건Bm · 부천 영아 아동학대 사망사건Bf Bm · 학교경찰관 여고생 성관계 사건 ·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Bf Sm · 김포 아동 폭행 살인사건Bf Bm 포천 6세 입양딸 살인 사건Ff Fm · 광주 7남매 미취학 방임 사건Bf Bm · 원주 3남매 사건Bf Bm (~ 2019)
2017년
면목동 14남매Bf Bm · 시흥 영아 폭행치사 사건Bf Bm · 전주 5세 아동 살해 사건Bf
2018년
공군 상사 아동학대 사건 · 강서구 6세 여아 살인사건Bm ·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사건Nt
2019년
양산 영아 아동학대 사망사건Bf · 필리핀 장애 아동 유기 사건Bf · 2019년 포항 중학생 자살 사건Et · 인천 영아 사망 사건Bf Bm · 인천 계부 아동학대 사망사건Sf · 부산 동래구 산부인과 간호사 신생아 학대 사건 · 대전 아동 살해 사건Bf

2020년대

Bf: 친부에 의한 학대, Bm: 친모에 의한 학대, Sf: 계부에 의한 학대, Sm: 계모에 의한 학대, Ff: 양부에 의한 학대, Fm: 양모에 의한 학대, Nt: 보육 교사에 의한 학대, Et: 학교 교사에 의한 학대, Re: 친인척에 의한 학대, G: 조부모에 의한 학대

[각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9:24:02에 나무위키 수도권 15개월 영아 시신 유기 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