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쵸우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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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人 も鬼 もみんな仲 良 くすればいいのに。
인간도 도깨비도 모두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
귀살대의 9명의 주 중 하나이며 이명은 충주(蟲柱). 꽃의 호흡에서 파생된 벌레의 호흡을 사용한다. 곤충과 나비가 모티브이다 보니 클로즈업된 눈을 보면 곤충의 겹눈 형태의 눈이다.[7]
약학에 정통해서 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독을 사용하여 도깨비를 죽인다. 귀살대 내에서 의료장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거처인 '나비저택'을 병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저택에는 각각 귀살대원은 아니지만 키요, 스미, 나호라는 아이들이 저택 사용인 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귀살대 대원 중에서는 칸자키 아오이와 자신의 츠구코인 츠유리 카나오가 직속 부하로서 일하고 있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오랑캐 호(胡), 나비 접(蝶)[8] しのぶ(보통 忍으로 간주된다.). 분노와 슬픔을 숨긴(忍) 호랑나비(胡蝶)로 시노부의 처지를 비유하였다.
2. 특징[편집]
2.1. 비주얼[편집]
앞머리를 5대 5로 나눈 여신 앞머리며, 옆머리를 살짝 남기고 뒷머리를 보라색의 왕나비 머리장식으로 고정 시키고 있다. 언니인 코쵸우 카나에와 자신의 츠구코들 및 나비저택의 아이들 모두 나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과거 시점에서는 지금과 다르게 옆머리를 내리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앞머리와 옆머리에 컬이 없는 생머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곱슬머리로 표현된다.
둥글게 처진 눈매에[10] 위에서부터 아래로 갈 수록 점점 진해지는 그라데이션 눈동자가 특징이다. 45화 컬러 페이지, 6권 표지를 살펴보면 원래는 눈동자의 색이 회색이였으나, 현재는 보라색 눈동자로 변경이 되었다. 상술했듯, 곤충의 겹눈 눈동자가 시노부만의 특징이지만 애니에서는 생략되었으며, 분명 안광이 있지만 동공이 없어서인지 죽은 눈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속눈썹이 유독 길고 강조되는 편인 미츠리와 다르게 시노부는 원작이나 애니나 속눈썹이 별로 길지 않고 강조되는 편은 아니었으나, 애니메이션 합동 훈련 편부터는 속눈썹이 길어졌다.[11]
보라색 계열의 대원복에 곤충 날개를 본뜬 무늬의 하오리와 각반을 착용했다. 이 하오리는 생전 언니가 입고 있었던 유품으로, 과거 일반 대원 시절에는 사네미처럼 상체 부분이 짧은 민무늬의 흰색 하오리를 걸쳤었다.
일러스트를 자세히 보면 대원복 차림인데도 가슴이 꽤나 볼륨감 있게 그려지는 걸 볼 수 있다. 팬북에서의 설정화 내용 중 '허리는 높고 가늘다', '엉덩이는 둥글고 크게' 라고 써져있는 것으로 보아 귀멸의 칼날 세계관의 대표 글래머인 칸로지 미츠리나 다키, 코쵸우 카나에, 우즈이 텐겐의 아내들만큼은 아니여도 글래머를 상정하고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칸로지 미츠리와 반대로 체구가 워낙 작고 노출이 전혀 없는 대원복 차림인지라 독자들에게 평유로 자주 오해받곤 한다.
귀멸의 칼날 세계관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미녀로 묘사되고 있다. 둔감한 카마도 탄지로조차 시노부가 가까이 다가오자 얼굴을 붉혔으며, 아가츠마 젠이츠는 시노부는 마치 여신 같다, 얼굴만으로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 완결편의 100년 후 시점에선 사랑하던 언니 코쵸우 카나에와 함께 학교의 미인자매로 유명하다고 하며, 또한 귀멸학원에서도 다키, 카나오와 함께 3대 미녀라 불리고 있으며,[12] 연예계로부터의 스카우트 제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2.2. 성격[편집]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있는 상냥한 사람이며, 화를 내는 모습이 많지 않고 항상 생글벙글 미소를 짓고 있다.[13]너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던 건가.
주요 인물 가운데 탄지로는 냄새를 통해 시노부의 증오심을 눈치챘고, 젠이츠는 처음엔 잘 몰랐으나 '규칙성이 없어서 좀 무서운 소리를 낸다'고 느꼈다. 이건 시노부가 정반대되는 분노와 격정적인 속내와 죽은 언니를 따라하는 온화한 겉모습의 불일치 때문인 듯하다. 시노부의 어린 시절을 제일 잘 아는 인물인 교메이는 이런 시노부의 모습을 볼 때마다 두 자매를 귀살대로 받아들인 자신의 선택이 옳았는지 끝내 알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15]
카나오의 과거사를 다룬 번외편에서 느긋한 언니와는 달리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처음 주급 대원복을 받았을 때 노출이 심한 걸 보고 받은 자리에서 불살라 버렸다거나,[16] 카나오를 구할 때 노예상의 면전에 돈을 집어던지고 카나오를 붙잡아 도망가버리는 등 외려 괄괄하다고도 볼 수 있는 성격이다. 어릴 적에 어찌나 말괄량이였는지 교메이는 첫 눈에 "아, 이 아이는 기가 세겠다."고 짐작했고 실제로 교메이를 상대로 반말을 하면서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실제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은근히 입이 험하다. 실제로 독설도 자주 하는 편이고 나타구모 산에서 카마도 네즈코를 죽이려다 토미오카 기유에게 가로막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며 온갖 디스를 했으며,[17] 무한열차 사건 후에는 탄지로 일행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얌전히 있지 않자 "이놈이고 저놈이고."라면서 웃는 얼굴로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아예 사후 도우마를 처치함을 확인하자 그에게 '빨리 뒈져라, 이 개자식아'라고 일갈했다.[18]
근데 사실 평소의 성격이 카나에를 표방한 가면이라지만 본래 성격에서도 천연끼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네이밍 센스와 관련된 애기인데 키우고 있는 금붕어에 오래살라는 의미로 이름을 복어라는 지였고, 츠유리 카나오의 이름 후보로 스즈메
거기다 귀살대의 대원들이나 주들간의 관계도 매우 양호하고 기본적으로 대인관계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연애치라고 한다. 팬북에 따르면 같은 여성 주인 칸로지 미츠리가 연애 관련 상담을 위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면 뇌의 반응이나 심장 박동수, 혈압 등을 언급해 연애상담이 연구 논문처럼 되어 버린다고 한다. 즉 언니와 같은 여성 주인 미츠리에게 가려질 뿐 시노부 자신도 원래부터 천연끼가 있으며 시노부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른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4. 능력[편집]
4.1. 약학[편집]
귀살에 쓸 수 있는 독을 개발한 장본인. 약사 부모님한테서 자란 시노부는 의료 및 제약 분야에 해박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약학 지식으로 귀살대 내에서 의료장교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해독제나 진통제 같은 치료 약물을 제조하여 귀살대원들에게 보급한다. 도깨비 살상용 독은 도깨비의 약점인 등나무 꽃의 독으로 만든 것인데, 사용한 독은 무잔의 세포를 통해 그 정보가 공유되고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매번 새로 조합한다고 한다.
4.2. 전투력[편집]
싸움은 완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20]
그렇게 호리호리해서 되겠냐는 텐겐에 발끈해서 한 말.
반론의 여지가 없는 주들 중 최약체라고 평가받는다. 주의 자리에 오른 귀살대의 강자이지만, 현 황금세대 주들과 비교하면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신체 프로필을 봐도 키 151cm, 몸무게 37kg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다.[21][22] 당연히 주들 가운데 팔씨름 순위 최하위이며, 완력만 따지면 일반 여성에도 미달이라 도깨비의 목조차 제대로 베지 못하는 수준이다. 본인 스스로도 물리적인 힘이 연약하다고 인정했다. 즉, 호흡 보정을 받고도 팔 힘이 일반대원 이하 수준이라는 것. 타고난 근력을 지닌 미츠리와는 대조적으로 신체 조건만 보면 그냥 평범한 여성인 셈이다.[23]와아~, 너 정말 빠르구나! 이제껏 만난 주들 중에서 제일일지도.
십이귀월 상현 2 도우마
하지만 여러가지 테크닉과 약학 지식으로 이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 우선 등꽃의 독을 이용해 목이 떨어지고서도 죽지 않는 도깨비의 경우도 독살하는 것이 가능하며, 최종 국면편에서는 본인의 약학 지식으로 타마요와 공동 개발한 약물을 이용해 무잔과의 혈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 외에 신발에 칼날을 숨겨놓는 등[24][25]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작고 가볍기 때문인지 민첩성이 뛰어나다. 나타구모 산에서는 쫓아오는 기유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자신을 쫓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26] 또한 근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게, 단행본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베는 근력은 약하지만 찌르는 근력은 굉장히 강해서 바위도 간단하게 뚫어버릴 수 있으며, 찌르기의 속도 역시 물의 호흡 7형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뛰어나게 우수하다(ずば抜けて)'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니 단순 속력이라면 귀살대 톱 클래스라는 것. 상현의 2 도우마조차 피하지도 막지도 못하고 목을 꿰뚫려 천장까지 치솟은 장면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첫 등장 때 누나 도깨비를 발로 퍽퍽 차서 제압하는 모습[27] 이 나오는 걸 보면 팔의 힘에 비해 다리의 힘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태생적인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시노부 본인의 부던한 단련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신체 능력을 신경 쓰기는 했던 모양. 도우마와의 결전에서 덩치가 작아도 팔다리가 더 길어 근육량이 많았으면 목을 벨 수 있었을 거라고 분해했다. 그 때문에 귀살대 근력 최강자인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와 통상 근력의 8배인 연주 칸로지 미츠리의 체질을 부러워했다.[28] 처음에 귀살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할 때 교메이가 이를 거절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도 시노부는 또래보다도 체격이 작으며, 성장하더라도 도깨비의 목을 벨만한 근력은 얻을 수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는 점이었다.
참격이 주된 전투 방식인 다른 귀살대원들과 달리 찌르기가 주력기이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칼에 주입된 등꽃 독을 도깨비에게 주입하여 죽인다. 비유하자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을 그대로 실전화한 공격법인 셈. 약점으로는 독의 살상력이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고[29] 독에 면역이거나 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강적을 상대로는 무력해진다는 점이 있다. 그래도 상현 도깨비들은 본래 어지간한 상처 정도는 순식간에 회복한다는 걸 고려하면 시노부의 독은 도우마를 상대로도 충분히 유효타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일찍 리타이어한 염주, 음주를 제외하고 최종전에 참가한 주 7명 중 유일하게 반점이 생기지 않았으며[30] , 혁도도 만들지 못했고 내비치는 세계도 터득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근력 문제로 인해 귀살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는 참수가 불가능하므로 주들 중 가장 뛰어난 민첩성을 살린 찌르기 공격 기술을 제외하면 순수 전투력은 주들 중 가장 약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도우마의 입을 통해 츠유리 카나오가 시노부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고, 무엇보다 시노부 자신도 이미 도우마를 못 이긴다는 걸 알았기에 문자 그대로 인육 독셔틀 작전을 계획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 대원에게 추월당한 주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다만 상현 2 도우마는 귀살대의 그 누구라도 1대 1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하며, 시노부의 희생이 결국 도우마 토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4.3. 벌레의 호흡[편집]
약한 몸으로 싸우기 위해 시노부가 꽃의 호흡을 변형시켜 만든 아류 호흡법. 등나무 꽃으로 만든 독을 주입하여 죽인다.
특수 제작된 일륜도로 독을 주입하기 위한 빠른 찌르기와, 공격을 피하기 위한 회피 위주의 기술. 한번에 주입가능한 양은 한계가 있기에 여러번 찌르거나 급소를 노리는 동작이 많고, 독이 통한다는 전제하에 회피가 유일한 대처법이므로 피하기 어렵게 페이크를 섞는 동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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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춤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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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아의 춤 "참된 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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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의 춤 "복안 육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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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의 춤 "백족 주름 상자"
4.3.1. 일륜도[편집]
칼집도 독을 충전하거나 교체하기 위한 특수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전투 도중 자주 칼을 넣어 주어야 한다. 칼날 부분이 없는 이유도 검집에 독 조합 및 충전 장치 삽입을 위해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인 듯.
4.3.2. 등꽃 독[편집]
힘이 약한 시노부가 도깨비를 사냥하기 위해 고안해낸 수단. 부모가 약제사를 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약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니 이 영향인 듯하다. 카나에 말로는 근처의 풀을 뜯어서 약을 만드는 놀이를 하는가 싶더니 진짜로 약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시노부가 거의 선구자 격인 분야로, 시노부 이전까지는 도깨비에게 등나무 꽃이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알았어도 등꽃 독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묘사는 전무하다.
독의 기본 베이스는 등꽃 독. 하지만 도깨비들은 정보만 있으면 내성을 키울 수 있고, 모든 도깨비들은 무잔과 이어져 있다 보니 독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시노부는 매번 독의 조합을 변형하고, 실전에서도 칼집의 장치를 이용해 납도할 때마다 독을 교체해가며 싸운다. 한번 찌를 때 주입하는 독의 양도 한계가 있다 보니, 벌레의 호흡에는 머리나 목을 노리거나 여러 번 찌르는 동작이 많다.
원래는 그냥 도깨비 살상용 독만을 만들고 있었으나, 카가야의 주재로 타마요와 만나 공동 제작을 하면서부터 온갖 독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 전투용 독
- 체질변화용 독
섭취 기간은 1년이 넘지만, 후반에 합류한 타마요 덕에 시간 차를 두고 독이 충분히 퍼졌을 때 증상이 나타나도록 개량할 수 있었다.
5. 전적[편집]
6. 인간관계[편집]
그러나 두 사람 다 작가 공인 미남미녀라는 점에서 비쥬얼적으로 잘 어울려 보인다는 점과, 둘의 나타구모산 편에서의 케미가 꽤 좋았던 점 등으로 인해 2차 창작물에서는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다.[39][40]
- 나비저택 아이들
그러나 이런 원수관계가 무색하게도, 2차 창작에서는 '도우시노' 등으로 엮인다. 주로 도우마가 들이대고 시노부가 혐오하며 피하는 것이 위주.
- 그외 주
7. 어록[편집]
이봐요~(もしもし) 괜찮으세요?
독으로 중태에 빠진 젠이츠를 부를 때.[51]
오늘은 달이 아름답네요.[52]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에게
아가씨는 똑바로 벌을 받고 다시 태어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우린 사이좋게 될 수 있어요. 사람 목숨을 빼앗아 놓고 아무 벌도 없다면 살해당한 사람이 뭐가 되겠어요.[53] 눈알을 후벼 파내거나,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거나 사람을 죽인 만큼 제가 아가씨를 고문할 거예요. 그 아픔, 고통을 견뎌냈을 때 아가씨의 죄는 용서받아요. 함께 힘내 봐요. 괜찮아요! 아가씨는 혈귀라서 죽지도 않고, 후유증도 남지 않잖아요~!
나타구모 산에서 거미 도깨비 일가의 딸을 만나서
저는 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목을 벨 수 없는 검사이지만 도깨비를 죽일 수 있는 독을 개발한 좀 대단한 사람이랍니다? 아 참, 실례했네요. 죽으셔서 안 들리시죠? 깜빡했어요.
위의 대사처럼 시노부의 도깨비에 대한 증오를 암시하는 대사. 이때의 데헷 포즈도 짤로 꽤 돌아다닌다.
그러니 다들 싫어하는 거예요.[* 직역투인 "그러니까 모두에게 미움받는 거예요"라는 번역으로 더 유명한 대사로, 기유와 시노부 하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해진 대사. 이에 대한 기유의 '나는 미움 받은 적 없다'는 답변과 함께 세트로 묶여서 종종 패러디 된다.]
네즈코를 죽이려는 자신을 가로막는 토미오카 기유에게
응... 그래요. 난, 늘 화가 나있는 건지도 몰라요. 사랑하는 언니를 도깨비에게 참살 당한 순간부터. 도깨비에게 소중한 이를 잃은 빼앗긴 사람들의 눈물을 볼 때마다, 절망에 찬 절규를 들을 때마다, 내 안에선 분노가 계속 축적되고 있죠. 몸 속 가장 깊은 곳에 구제할 길 없는 혐오감이 자리하고 있어요. 분명 다른 주들도 비슷할 거예요.
뭐, 그들도 이번에는 사람을 잡아먹은 적 없는 네즈코 씨를 직접보고 기척을 알게 되었고. 큰 어르신의 의향도 있어서 아무도 건드리지 않겠지만.
...내 언니도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었어요. 도깨비를 동정했죠.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도깨비를 가여워했어요. 난 도저히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었어요. 사람을 죽였는데 뭐가 불쌍해? 그런 바보 같은 얘기가 또 어디 있다고?
하지만 그게 언니의 바람이었다면 내가 물려받아야죠. 불쌍한 도깨비를 베지 않고도 넘어갈 방법이 있다면 계속 생각해 봐야죠. 언니가 말해 준 미소를 끊임없이 띄며.
그런데 이젠 좀... 지쳐서. 도깨비는 거짓말만 하니까요. 자신의 보신을 위해. 이성도 없애고, 노골적인 본능에 따라 사람을 죽이죠.
탄지로 군. 부디 힘내세요. 부디 네즈코 씨를 끝까지 지켜내세요.
나 대신에 당신이 노력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니까. 맘이 편안해지니까.
카마도 탄지로와의 대화 도중
괴롭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 내 언니를 죽인 건 너잖아!!? 이 하오리, 기억 안 나?!
언니를 죽인 원수에게 역으로 동정받는다는 불쾌감에 울분을 터뜨리며
그때는 정말 화난 것이 맞나 혼란스러웠죠.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아요. 그래요, 탄지로 나는 화가 났어요 계속 계속 화가나있어요.
행복의 길은 훨씬 더 먼 곳까지 이어져 있다고 믿었다. 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 행복이 얇은 유리 위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들이 구원받았듯이, 아직은 파괴되지 않은 누군가의 행복을 강해져서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약속했다.
도우마와의 싸움 도중
도우마와의 싸움 이후
저승에서 만난 도우마의 같이 지옥에 가지 않겠냐는 고백에 대한 대답[56]
8. 애니메이션 작화[편집]
9. 기타[편집]
- 귀멸의 칼날 여캐중 최상위권 인기캐릭터이다. 이는 얌전하고 상냥한 겉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직설적인 말투에 다혈질적인 본성. 언니 코쵸우 카나에와 츠유리 카나오를 비롯한 의붓여동생들과의 돈독한 자매애, 부모와 언니를 잃은 참혹한 과거로 인한 도깨비들과 도우마에 대한 트라우마와 증오,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 본인의 의지와 현실과의 모순, 늘 의연한 듯 하면서도 간혹 내보이는 연약한 모습, 여기에 최종 결전에서의 예상치 못한 참혹하고 충격적인 최후로 짧고 힘겨웠던 생애를 끝내 마감한 서사가 여타 소년 만화나 무협물에서 봐왔던 여성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특징이 높은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
- 칸로지 미츠리와 마찬가지로 시노부 역시 마에다 마사오로부터 노출이 심한 짧은 옷을 받았지만, 본래 심성이 순한 미츠리가 마에다의 말에 그대로 속아서 입은 것과 달리 시노부는 가차없이 불살라 버렸다. 참고로 귀살대 대원복은 특수한 섬유로 만들어져서 중급 도깨비들의 손톱을 막아내고 잘 불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물건인데, 시노부는 기름까지 퍼부어서 기어코 옷을 만든 마에다의 눈앞에서 태워버린 것이다. 게다가 자기 아래서 보살피고 있는 카나오와 아오이에게도 성냥과 기름을 세트로 줘서 태워버리도록 시켰으며, 미츠리에게도 성냥을 주려고 했다.[57] 에피소드 자체는 단순한 개그지만, 과격하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목.
- 시노부의 일륜도로 한 번에 주입할 수 있는 독은 50ml 정도인데, 나타구모산에서 딸 도깨비를 죽일 때 네 번 찔러서 죽였으니 대략 200ml 정도가 치사량이라 할 수 있다.[58] 무게로는 37kg의 1/700인[59] 53그램 정도가 치사량이라고 한다. 일륜도에 최대 얼마나 담고 다닐 수 있는 지는 불명이다.[60] 다만 세검 형태임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양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한 번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안 나왔지만 도우마전에서 전투 중 독을 어떻게 충전하고 조합하는지는 나왔는데, 공격 직후 일륜도를 칼집에 넣으면 칼집에서 기계 소리가 나며, 독을 재조합 또는 충전하는 식이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 따르면 독은 칼집 안에서 조합해서 그 구조는 시노부와 담당 도공만이 알고 있다고 한다.[61]
- 귀멸의 칼날이 아동들에게도 인기를 끌자 무려 여아용 완구 코쵸우 시노부 일륜도가 출시되었다. LED 기능과 애니메이션 시노부 역의 하야미 사오리의 음성이 수록되어 있으며 날이 서지 않아 전체적으로 마법소녀 스틱처럼 변했다는 평이 많다. 소년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의외. 발매되자마자 한때 매진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5, 6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 하시비라 이노스케는 시노부에게 왠지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62] 을 받았는데,[63]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노스케의 어머니가 불러줬던 자장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노스케의 어머니는 이노스케가 갓난아기였을 적, 약속에 관한 자장가를 부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시노부는 이노스케에게 다친 부분을 치료했으니 치료한 곳을 만지지 말라고 새끼 손가락으로 약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떠올라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얼굴이 닮은 게 아니다.[64]
- 작명 센스가 정말 없다. 일례로 자신이 키우는 금붕어가 건강하라고 이름을 복어라고 짓는다던가 카나오의 이름 후보에 스즈메, 토비코[65] , 타나고, 카마스 등을 제안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노부 본인은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66]
- 애니메이션 3기 1화를 보면 시노부가 하시비라 이노스케를 라텔과도 같다고 했다며 시노부가 돌보는 어린아이 중 하나가 시노부의 소유로 보이는 책에 있는 라텔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책이 온통 영어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영어도 읽을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67]
- 작중 배경이 근대로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이쇼 시대인데다 귀살대가 세간에 공표되지 않은 비공식 조직이다 보니 여자들만 모여사는 시노부의 나비저택은 주변에서 뜬소문의 대상이 되는 듯하다. 소설판에서 나온 약재상의 점주는 물장사하는 곳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 2차 창작에서는 언니인 카나에나 의자매 카나오가 같이 그려지고 HL는 토미오카 기유와 많이 엮이고 도우마, 카마도 탄지로, 렌고쿠 쿄쥬로 등과도 엮인다. GL로는 칸로지 미츠리, 타마요하고 엮인다.
- 귀멸학원에서는 고등부 3학년[68] 쑥반 소속으로 재학 중이며 규타로와 같은 반이다. 동아리는 약학부와 펜싱부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지만 부실이 가깝고 친언니가 고문을 맡고 있는 꽃꽂이부와도 친분이 있다. 매년 마다 미스 귀멸에 뽑히는 학원의 3대 미녀 중 한명[69] 일 뿐만 아니라 연예계로부터의 스카우트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로 미모를 가졌다. 학업 성적도 언제나 전교 수석을 다툴 정도로 우수하지만[70] 가끔씩 수상쩍은 약물을 제작하거나[71] 학원의 선생님들을 발밑에 두고 있다던가[72] 하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서, 일부에선 '독 공주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본편에서의 시노부 성격은 죽은 언니를 흉내내서 형성된 것인데, 귀멸학원에선 언니가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본편과 성격 묘사가 다를 바 없이 완전히 하라구로 캐릭터가 되었으며 카마보코대의 장난을 돕거나 조언을 주는 등 이들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서 나온 기유의 말에 의하면 개나 고양이 등 온몸에 털이 난 생물을 거북해 한다고 한다. 대신 팬북에서 금붕어를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젠이츠가 카마도 네즈코에게 보여주러 시노부 방에서 무단으로 어항을 가져오다 칸자키 아오이에게 걸려 혼났다고 한다. 네즈코는 금붕어를 보고는 하트를 띄우며 좋아했고, 네즈코가 인간으로 돌아와서 그동안의 주변인들과 순간을 회상할 때도 시노부가 '금붕어 보실래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타마요와 가족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많이 닮았다. 실제 귀멸의 칼날을 처음 접한 일반인이나 라이트 팬들은 둘을 모녀, 자매로 착각하기도 한다. 외견으로 둘 다 흑발[73] 의 머리를 한 곳으로 모으고 이마를 다 드러낸 앞머리의 헤어스타일에 보라색 눈[74] 을 지닌 미인이고, 존댓말 속성에 약학[75] 에 능하고 카마도 남매에게 위안을 얻었다는 점이나 죽어서도 이 작품의 절대악들[76] 한테 큰 한방을 먹여줬다는 점에서 닮았다.
- 캐릭터성을 보면 주술회전의 고죠 사토루와 묘하게 닮았다. 시노부는 혈귀에게 부모님을 잃은것, 고죠는 어릴때 주저사들의 표적이 되며 노려지는 등 유년시절에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는 점, 둘다 예전 성격은 철이없고 다혈질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둘 다 각각 소중한 사람을 결국 잃게되고 그 소중한 인물이 계기가 되어 본성을 숨기고 성격을 그 사람과 비슷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점. 겉으로는 밝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심각한 상황일때는 진지해지며 사실은 냉정하고 강한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닮아있다.
- 5권 속표지를 보면 무표정으로 포즈를 잡고 있는 기유를 시노부가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찌르면서 말을 거는 그림이 있다. 시노부는 평소 기유를 천연 덜렁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유 역시 챙겨줄 때가 있으며, 종종 놀려먹듯 말을 거는 편이다. 시노부는 나비저택의 아이들을 비롯해 인간, 특히 동료들에게 전반적으로 친절하며 동료 간의 평가가 좋은 편이므로 굳이 기유가 덜렁이가 아니었더라도 공평하게 챙겼을 것이다. 나타구모 산에서 투닥거린 것은 시노부 입장에선 챙겨주려던 의도였으나 기유가 갑자기 자신을 막아서니 황당해서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