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부스(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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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1985년 오카상 우승마. 경주마명 에레부스는 남극의 활화산 에레부스 화산에서 유래했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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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매그니튜드의 다른 GI 자마로 코가네 타이후(コガネタイフウ, 1989년 한신 3세 스테이크스), 미호노 부르봉, 마사 럭키(マサラッキ, 1999년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이 있다.

모계는 코이와이 농장의 기초 수입 번식 암말 중 하나인 뷰티풀 드리머(Beautiful Dreamer,1904)계이고 모계 5대모 유키요시(雪義)의 3대 손으로 에리모 조지가 있다.

3. 커리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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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984년 3세(현 2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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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오바타 야스오는 자신의 경주마를 많이 맡아왔던 조교사 히사츠네 히사오에게 에레부스를 보냈다. 에레부스는 마체중이 최고 428kg, 최소 414kg의 작은 체구로 마굿간이나 목장에서는 매우 온화했지만 경주에선 기성이 거칠었다. 도주할 때에는 한계까지 달리지만 다른 말에 따라잡히면 대패 하는 성격이었다.

1984년 9월 2일의 데뷔 전에 츠마가리 타다미가 기승했는데 레이스 도중 실속해 9착으로 대패, 2주 후의 2번째 경기에서는 아즈마 신지[1]가 기승해 도주에 성공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어 연투로 오픈 경주에 나가려했으나 경주마 등록 두수 부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급하게 다음 날의 하코다테 3세 스테이크스로 일정을 잡았다. 갑자기 변경되었고 츠마가리, 아즈마 기수가 모두 다른 말의 기승이 정해져 있었기에 키후지 타카유키 기수가 대타 기승하게 되었다.

키후지 기수는 당시 사쿠라 커머스의 전담 조교사 사카이 카츠타로[2]의 소속 기수였는데 당시 사카이 마사의 주전기수는 사카이 조교사의 사위이자 사쿠라 커머스의 전연식 대표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는 코지마 후토시였고 2번째 기수가 아즈마 신지, 키후지는 3번째 기수였다. 그렇기에 큰 대회의 기승 의뢰도 적었고 데뷔 9년 차였던 당시까지 중상 승리가 없었다. 당시에는 개최 당일에 기수가 경마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던 시절이었고 키후지는 하코다테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탔는데 마침 근처 좌석에 마주 오바타가 앉아있었다. 오바타는 "키후지 군, 오늘 우리 말을 타 준다며? 힘 내줘." 라며 격려했다. 경주에서는 이전과 같이 도주로 승리하며 에레부스, 기수 키후지, 마주 오바타에게 있어 첫 중상 제패를 이루었고 이를 계기로 키후지는 에레부스의 주전 기수가 되었다. 다음 오픈 경주에서는 도주하지 못해 최하위 8착으로 대패했다.

전 경기 부진으로 인해 테레비도쿄상 3세 암말 스테이크스에서 14마리 중 11번 인기를 받았지만 좋은 스타트를 끊고 처음부터 도주로 나서 이전 하코다테 3세 스테이크스에서 만났던 상대 타카라 스틸(タカラスチール)에 1.5마신 차 승리, 중상 2승째를 올리며 3세 시즌을 마쳤다.

3.2. 1985년 4세(현 3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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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휴양 후 나온 4세 특별 암말 (서)에서 도주로 선두에 달리던 중 4코너의 울타리 색에 놀라 바깥으로 사행, 다른 말의 주행을 방해하고 1착으로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바뀌지 않고 기수 키후지 타카유키도 기승 정지 처분은 받지 않았지만 오카상에 출주 예정이 없던 다른 기수들이 "키후지로는 오카상을 이길 수 없다"고 자신들의 기승을 어필해왔고 이에 조교사 히사츠네 히사오는 마주 오바타 야스오에게 교체 의사를 물어보았다. 무명, 신인 기수가 유력마의 큰 경주를 앞두고 강판되는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마주 오바타는 "키후지로 해줘" 라며 간단하게 결정, 이 후로도 키후지는 에레부스의 모든 경주에 기승하게 된다.

그렇게 나간 오카상 당일 비가 오는 중마장에서 선두 자리를 잡은 에레부스는 약간 빠른 페이스로 마군을 선도, 직선 주로에서 다른 말들과 차이를 벌리며 내달렸다. 로열 코스마 등 다른 말들의 추격을 반 마신 차로 버텨내며 승리, 클래식 경주 첫 기승이었던 기수 키후지는 골을 지난 후 오른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 포즈를 취했다. 에레부스, 마주 오바타, 조교사 히사츠네, 기수 키후지에게 있어서 첫 GI 제패였다.[3]

이 후 우준 빈마에서는 발정이 와 컨디션이 불안하고 28마리 중 22번의 바깥 마번으로 도주에 실패, 2400m도 적성이 아닌 긴 거리였기에 15착으로 대패하고 후쿠시마의 JRA 경주마 종합연구소에서 온천요양에 들어갔다. 가을 경주로 시작한 케이오배 어텀 핸디캡에서 당시의 1600m의 일본 레코드에 0.1초 차이 나는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이어진 로즈 스테이크스에서 1번 인기로 나왔지만 타케노 하나미에 밀려 2착을 기록하며 도주한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당시 암말 3관의 마지막 경주였던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는 역시 긴 거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직선 주로에서 실속하며 11착을 기록했다.

재팬 컵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지만 출주마로 선정되지 못했고 이 후 조교 중 다리 불안으로 온천요양을 하며 복귀를 노렸다. 그 사이 최우수 4세 암말로 수상했지만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은퇴하게 되었다.

4. 번식마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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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산지였던 호쿠에이 목장으로 돌아와 번식 암말이 되었는데 첫 째를 가졌을 때 호쿠에이 목장이 경주마 육성 전문 목장인 "판타스트 클럽[4]"으로 개장되면서 카타오카 팜으로 옮겨졌다. 8마리를 출산해 7마리가 경주마로 데뷔, 첫째 하이 에레부스(ハイエルプス)가 중앙 7전 0승, 지방에서 57전 6승 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다른 자마들은 중앙, 지방에서 1승만 기록했다. 그러나 둘째 리버 걸(リヴァーガール)이 번식 암말로 활동하며 티엠 오션을 낳으면서 2대에 GI 마가 나왔다.[5]

2002년 번식마에서 은퇴한 에레부스는 카타오카 팜에서 공로마로 지내다 2009년 9월 15일, 발굽을 깎던 중 밸런스를 잃고 넘어져 오른쪽 뒷다리 대퇴골 골절, 당일에 안락사 조치 되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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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레부스가 승리한 중상 5 경기에 1986년 마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는 타카라 스틸이 모두 출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5경기 모두 타카라 스틸이 에레부스 보다 인기에서 앞섰기에 기수 키후지 타카유키는 "어째서 1번 인기가 되지 못했나" 느꼈다고 한다.

6.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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