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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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 국왕(Monarquía Española, 남성인 경우 Rey de España)은 스페인의 상징적 국가원수이자 스페인군의 통수권자이다. 현 국왕은 보르본 왕조의 펠리페 6세이다.
1975년 왕정복고 이후 1978년 헌법 제정 이전까지는 프랑코 시대의 영향으로[3] 잠시 전제군주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민주화가 된 지금도 헌법 상으로는 상당한 권한을 지니고 있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 처럼 자의적으로는 행사를 하지 않는 상징적 국가원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라곤 연합왕국으로 나폴리와 시칠리아, 사르데냐의 왕위를, 이베리아 연합으로 포르투갈과 알가르브를, 합스부르크 동군연합으로 오스트리아 대공위와 부르고뉴, 밀라노 공위 및 플랑드르 등 저지대 지역 백작위를, 스페인 제국으로 동인도와 서인도를,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 왕위를, 그리고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으로 영국에게 잃어버린 지브롤터를 작위로 갖고 있다.[4]
또한 아테네와 네오파트리아 공국의 공작이기도 하다. 십자군 국가였던 아테네 공국의 공작를 명목상으로는 아직도 아라곤, 스페인을 거쳐 현재까지 겸임 중이다. (네오파트리아가 붙은 이유는 1318년, 네오파트리아 공국이 아테네 공국에 합병됐기 때문이다.)
1985년 이래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Comunidad Iberoamericana)의 명예 수장을 겸임하고 있다.
2. 기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kr.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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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현 스페인 왕실은 8세기 레콩키스타를 추진했던 이베리아 반도의 기독교 국왕들을 시조로 하지만 실질적인 의미에서 스페인이 통일된 것은 페르난도 2세의 사망 시점인 1516년부터의 압스부르고(합스부르크) 왕조이다. 그 전까지는 각자 다른 왕국을 이루고 있었다. 다만 11세기의 아라곤-나바라, 11~12세기의 레온-카스티야 왕국 시기는 관련국들이 일시적 병합 상태였고, 이후 포르투갈을 제외한 이베리아의 통일 시점인 카를로스 1세 즉위 전후까지도 형식상으론 공동통치를 했기에 아래 목록의 표 중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다.
- 스페인의 왕호는 기본적으로는 아스투리아스-레온-갈리시아-카스티야의 대수를 계승하고 있다.
- 레온, 갈리시아, 카스티야는 서로 분열과 통일을 반복했기에 역대 국왕들의 대수가 겹치는 일이 많아 동군연합시 대수가 높은 쪽을 따른다. 가령 레온과 갈리시아의 역대 국왕 중에는 산추 3세와 알폰수 8세가 없는데 카스티야의 역대 국왕 중에는 산초 3세와 알폰소 8세가 있기에 3세와 8세를 건너뛰고 바로 산추 4세, 알폰수 9세로 칭해진다. 반면 카스티야의 역대 국왕 중에는 알폰소 9세가 없는데 레온과 갈리시아의 역대 국왕 중에서는 알폰수 9세가 있기에 9세를 건너뛰고 바로 알폰소 10세로 칭해진다.
- 나바라와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의 히메네스 가문은 현 바스크와 나바라 출신의 왕조이다.
- 카스티야와 레온의 보르고냐(이브레아) 가문은 부르군트 변경백 출신으로서 혼인동맹을 통해 카스티야와 레온의 왕위를 획득하였다.
- 카스티야와 레온, 아라곤의 트라스타마라 가문은 이브레아 가문의 사생아였던 엔리케 2세가 시조이며, 이복형제 페드로 1세가 후사 없이 사망한 이후 왕위를 계승하였다.
- 아라곤의 바르셀로나 가문은 바르셀로나의 토착 귀족 가문으로서 혼인동맹을 통해 아라곤의 왕위를 획득하였다.
- 나바르(프랑스식 이름)는 샹파뉴의 블루아 가문이 차지한 이후 프랑스 귀족과 왕족들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1305~1328년 동안 나바르와 프랑스는 카페 왕조 아래 동군연합을 이루었다.
- 나바르의 경우 여성 상속을 인정하지만 프랑스는 여성 상속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페 가문의 후아나 2세 여왕의 즉위와 함께 프랑스와 나바르의 동군연합은 1328년 해체되었다. 이후 나바르 왕위는 노르망디의 에브뢰 가문이 상속하였다.
3. 명단[편집]
스페인 왕국의 첫 군주는 이사벨 1세 부부, 합스부르크 스페인의 첫 군주는 카를로스 1세로 간주된다. 다만 연합체였던 스페인이 법적으로 통합된건 스페인 부르봉 왕조의 펠리페 5세 때이다.
4. 관련 문서[편집]
[1] 현재는 국가행사가 아닌 이상 마드리드 왕궁은 대중에게 개방하고 있다.[2] Palacio de Zarzuela. 마드리드 외곽에 위치한 궁전으로, 펠리페 6세 일가가 거주하는 궁전이다.[3] 당장 후안 카를로스 1세가 프랑코의 제자 출신이며 프랑코에게 충성을 바쳤던 인물들도 국왕에게 충성을 바치며 권력에 힘을 실어 주었다.[4] 현재 해당 영토의 소유 여부와 별개로 스페인 국왕은 역대 스페인 국왕이 가졌던 작위를 그대로 이어받는 편이다.[5] 이사벨 1세가 카스티야 왕위에 오른건 1479년보다 더 일찍이지만 스페인 연합체는 남편까지 아라곤 왕위에 오른 1479년부터 시작되었다.[6] ~ 1640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