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킬리아 파울리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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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군인 황제 시대의 아우구스타. 로마 황제 막시미누스 트라쿠스의 황후.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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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안티나 비문.jpg

고대 역사가들이 그녀에 대한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이름조차 언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라치오주 아티나에서 발견된 비문에는 'Diva Caecilia Paulina Pia Avgusta'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비문 위에 조각상이 있었던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남편이 몰락한 후 제거되었다. 또한 그녀가 아우구스타가 된 것을 기념하는 동전도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Diva Paulina'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4세기 역사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는 <로마 역사>에서 '막시미누스 트라쿠스의 아내'를 부분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그녀는 잔혹한 성품의 남편에 비해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선량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다고 한다.

킬리키아의 아나자르보스 시 유적지에서 발견된, 235년 또는 236년에 주조된 동전에는 그녀의 초상화와 함께 'THEA PAULINA'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는 그녀가 이 시기에 사망하고 신격화되었다는 걸 의미하며, 이는 그녀가 235년 말 또는 236년 초에 사망했다는 걸 암시한다. 요안니스 조나라스는 막시미누스가 아내를 처형했다고 기술했지만, 남편의 주도로 신격화되었던 것을 볼 때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은 없다.

그녀에게는 아들 가이우스 율리우스 베루스 막시무스가 있었는데, 236년 아버지에 의해 카이사르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막시미누스 부자는 여섯 황제의 해 시기인 238년 4월 아퀼레이아 공방전 도중 제2 파르티카 군단 병사들에 의해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