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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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Systems Tempest

1. 개요
2. 상세
3. 형상
4. 개발
4.1. 일본 F-X 프로그램과의 협력
4.2. 일본 F-X 프로그램과의 통합
5. 개발 참여국
5.1. 협력국
6. 기타
7. 대중매체에서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8년 7월 16일, 판버러 국제 에어쇼(FIA)에서 발표영국 주도의 6세대 전투기 국제 공동개발 계획. BAE 시스템스를 중심으로 롤스로이스, 레오나르도, 사브, MBDA 등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35년부터 영국 공군이탈리아 공군유로파이터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2월 9일, 일본의 F-X 프로그램과 Global Combat Air Program으로 통합되었으며, 기존 계획은 기술 실증기 사업으로 전환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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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청사진

영국브렉시트로 인해 유럽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개발 때와 같은 주도권 및 분담율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왔고 결국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템페스트는 개발에 있어 핵심 요소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중심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즉, 각양각색의 전투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적응성이 높은 공통 시스템 개발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

컨셉 기체는 쌍발 단좌 형식의 스텔스 델타익 디자인으로 인공지능 무인기 스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강력한 네트워크 시스템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과 HPM(High Power Microwave), 레이저 공격 능력 등을 갖추어 적 방공망을 제거하거나 돌파할 수 있도록 구상되고 있다. 무기 시스템은 MBDA UK, 기체 개발 자체는 BAE Systems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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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안에 다양한 멀티 스펙트럼 센서를 집약하고 그것을 중앙 관제하여 막강한 전자전 능력을 발휘하는 EW 스위트 컨셉을 통합할 예정이며, 이 연구는 레오나르도 UK(前 셀렉스ES)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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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템페스트 엔진 홍보 영상

거대한 레이돔에 장착된 대형 레이더, EW, 레이저 무기, 처리 시스템 등 전력을 소비하는 기능이 많기 때문에, 롤스로이스는 마그넷 장치와 통합하고 내장화한 전력 스타터 발전기인 E2SG(Embedded Electronic Starter Generator)를 탑재한 소형 고추력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엔진은 자성으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와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그대로 전기 에너지로 재활용하여 전투기에 필요한 대용량 전력을 급격히 생성하고 원활히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장식 스타터 발전기는 저압 압축기와 고압 압축기에 각기 1개 씩 탑재되며 고압 측의 발전기는 시동기도 겸한다. 내장화에 의해 폐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엔진 용적을 크게 줄이면서 대출력화를 달성했다. 2020년 경 실시된 E2SG 시험에서는 발전기 2기의 시제품과 협동운전 시험까지 실시했다. 참고로 롤스로이스는 일본 항공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템페스트의 엔진은 하늘을 떠다니는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전력과 연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소비하도록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 지능형 전력 통제 시스템을 탑재해 전투기의 성능과 항속거리를 극대화하고 엔진 부품의 수명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내부무장창은 Flexible Payload Bay라 하여 싣는 화물 및 무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개폐 및 적재 방식을 가진 모듈형 수납공간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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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큰 특징은 조종석에 화면은 고사하고 아날로그 계기판은 커녕 버튼 하나 조차 없고 대신 증강현실로 가상의 조종석을 만들어 기체 정보와 주변 상황을 조종사의 헬멧에 시현하고, 착용하는 장갑의 센서 및 햅틱 진동으로 가상의 버튼과 인터페이스를 조작한다는 것이다.#[1] 심지어 파일럿이 착용하는 조끼에도 햅틱 진동을 적용해 미사일 경보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조종사 헬멧에는 눈동자 추적, 풀 컬러 가상 및 증강현실 등 최고급의 VR/AR을 적용하며, 거기에 더해 뇌파 분석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종사의 신체·정신 상태를 읽어 해당 조종사의 특성을 라이브러리화하고 판단을 보좌하거나 돌발상황 발생시 조종간을 넘겨받아 작전을 지속하는 AI도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응용해 전투기 자체가 무인기로 전환 운영될 수 있는 능력도 검토되고 있다.

영국은 먼저 20억 파운드를 들여 2025년까지 상세 개발, 설계한 후 실제 생산단계로 이행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옵션을 택할 것인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템페스트의 해외 개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스웨덴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시점에서 전반적으로 유럽 내 6세대 전투기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FCAS다쏘에어버스 디펜스로 대표되는 프랑스독일의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반면, BAE 템페스트는 잡음없이 순항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공동개발 경험이 많고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영국이 선진적인 개념 설계에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레이더와 엔진 등 각 파트를 분업하여 참여 국가들의 강점을 살리면서 구성 요소를 맞춰나가는 방식의 개발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2]

3. 형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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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처럼 템페스트 역시 처음 발표된 실제 스케일의 목업 모델 이외에도 다양한 형상이 검토되었는데, 사이즈는 대체로 유로파이터보다 약간 큰 수준의 중형기체로 맞추어졌고 항공모함 탑재도 염두됐었다.

이후 일본과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 논의가 계속되던 중 2022년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등장한 템페스트 기술 실증기의 기체 형상은 일본이 2020년 공개한 F-3 컨셉모델과 상당히 비슷하면서 예상 사이즈 역시 유사할 만큼 커진 대형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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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GCAP로의 통합 발표와 함께 공개된 컨셉아트의 기체는 템페스트 실증기와 F-3 전투기의 컨셉모델을 적절히 혼합하고 DSI 인테이크를 적용한 듯한 형상이 되었다. 이는 일본이 차기 전투기의 주요 조건으로 줄곧 요구했던 넓은 항속거리를 가진 대형 기체안을 영국 측이 수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4. 개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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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부터 개념 모형에 대한 풍동시험이 실시되었다. 롤스로이스와 레오나르도 UK가 엔진과 레이더 및 항전장비에 대한 개념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엔진은 내장 스타터 발전기로 보잉 787의 요구전력과 비슷한 규모의 전력(약 1MW)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션 컴퓨터는 2021년 기준 런던이 생산하는 총 데이터량의 규모를 1초만에 처리하는 슈퍼컴퓨터급 성능[3]에 레이더는 기존의 굵은 동축 케이블 대신 광섬유를 사용해 수신기를 안테나 내부로 통합시켜 백엔드를 크게 소형화시킨 최첨단 완전 디지털 레이더로 엄청난 양의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여 기존 레이더 시스템의 10,000배에 해당하는, 웬만한 중규모 도시급 인터넷 트래픽에 맞먹는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매초마다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템페스트의 발전된 센서는 인간의 두뇌가 평가하기에 너무 많은 세부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AI가 급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정보들을 처리해 융합한 후 간단하고 직관적인 데이터로 가공해 조종사에게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작전 플랜, 전자전, 무장선택 등의 '비운동학적 기능'을 자동으로 조정, 최적화해주는 AI 기반 통합 전투 시스템인 Integrated Sensing and Non-Kinetic Effect(ISANKE)가 개발되고 있다. 즉, 템페스트의 전투 시스템에서는 AI가 일종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 조종사가 들어오는 정보에 압도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이를 더 상위에 위치한 FCAS의 시스템-오브-시스템에 연결하고, 다른 플랫폼 간 네트워크 체계까지 확대시키는 초고속/초대용량 통합 통신 시스템인 Integrated Communication System(ICS)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센서 성능 및 데이터 수집 및 처리와 네트워크 기능에 의해 템페스트는 기존의 5세대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상황 인식 능력을 갖추고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서 마치 조기경보통제기처럼 기능할 수 있게 된다. 레오나르도는 이에 대해 F-35가 하늘의 쿼터백이라면, 템페스트는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미식축구 공격 전략 코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4]

2021년 1월 5일, 영국과 이탈리아, 스웨덴 3개국은 템페스트 공동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3월, 영국 보리스 존슨 정부가 기존에 138대로 설정되어 있던 F-35B의 도입량 축소 등이 포함된 군감축을 2021년도 국방백서에 명기하고 거기서 나온 여유자금을 템페스트에 돌려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5]

영국 인프라스트럭처와 정부 프로젝트 담당처(IPA)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템페스트 프로젝트에는 현재 약 100억 파운드 가까운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128억 파운드의 지출이 허용됐다. 템페스트 프로그램은 2025년 이전까지는 설계 작업만 이뤄지니 순수 R&D에 약 20조원 가까운 금액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앞서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20억 파운드의 초기 투자금이 포함된 숫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8월, 이탈리아가 2021년 국방예산으로 템페스트에 2000만 유로(270억원)의 자금을 처음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9월, 레오나르도는 엑스칼리버로 명명된 보잉 757-200 기반 템페스트 항전장비 테스트용 항공기(Flight Test Aircraft) 제조를 계약했다.#

2022년 7월, 영국 국방부는 판버러 에어쇼 2022에서 5년 내에 이 형상과 같은 실증기를 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기체는 실용 전투기의 실제 형상에 맞춘 프로토타입은 아니고, 템페스트의 핵심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실증기일 뿐이다. 실용 전투기의 형상은 지금까지 공개되었던 목업과도 많이 다를 것이며, 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테스트 기간을 축소시키고 보다 다양한 형상을 시험함으로써, 전통적인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과는 달리 핵심 기술이 모두 완성된 후 마지막 단계에서 가장 최적화된 최종 기체 형상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4.1. 일본 F-X 프로그램과의 협력[편집]


2021년 12월, 영국과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용 실증 엔진의 공동개발 및 제조에 합의했다. 이는 일본이 제조한 전투기용 실증 엔진 XF9-1을 기반으로 템페스트용 전력 시스템인 XG240을 통합하는 프로젝트[6]로서 이듬해 1월부터 착수되며, 영국 측은 먼저 설계 등에 필요한 초기 자금으로 3천만 파운드(약 500억원)를 투입하고 이후 실증 엔진 제작에 2억 파운드(약 3000억원)를 투입한다.#

2022년 2월 15일, 영국과 일본이 매우 선진적인 차세대 전투기용 첨단 RF센서(JAGUAR;Japan And Great Britian Universal Advanced RF sensor)의 실증을 위한 공동개발 및 제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레오나르도 UK와 미쓰비시 전기의 주도로 4월부터 착수되며, 향후 5년 간 실증 레이더를 공동설계한 후 각자의 국가에서 1개 씩 제조하여 성능시험 및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레오나르도 UK의 주요 항공 프로그램 이사 겸 템페스트 사업 책임자 Andrew Howard는 JAGUAR 프로그램은 템페스트보다 앞서 계획되었다고 밝혔으며, 애초 템페스트에 탑재할 레이더 시스템인 MRFS(Multi-Function Radio-Frequency System)에 대해 2023년부터 유로파이터 트렌치 3형에 탑재되는 ECRS Mk.2 레이더를 기반으로 단순히 모듈을 소형화, 고출력화하여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AESA 레이더보다 획기적으로 발전된 JAGUAR 프로그램으로 얻은 기술을 더해 원 계획보다 훨씬 우수한 레이더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AGUAR의 기술은 템페스트의 각종 센서 융합 및 통합 전자전, 통신 시스템인 ISANKE/ICS 개발에도 사용되며, 이에 따라 미쓰비시 전기는 ISANKE의 하부 시스템 개발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2022년 7월, 영국 정부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일본을 공식적으로 템페스트의 탐색개발에 참여시켰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양국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공통기체 개발로 완전히 통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2. 일본 F-X 프로그램과의 통합[편집]


2022년 12월, 영국과 일본, 이탈리아가 GCAP[7]를 통해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로 합의하였다.

일본의 F-X와 통합되었으나, 템페스트 자체는 여전히 기술 실증기로서 2027년까지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유지하고 있다.


5. 개발 참여국[편집]



초기에는 이탈리아 역시 FCAS 계획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당시 프랑스와의 정치적인 갈등 및 영국과는 예전부터 항공-지상무기 산업에서 합종연횡이 잦았던지라 이미 프랑스-독일이 참여하는 FCAS보다 자국 방산업체들의 더 높은 분담율을 기대할 수 있는 템페스트 계획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이탈리아의 방산협회장이 정부에 템페스트 계획 참여를 촉구하는 등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결국 2019년 9월, 런던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DSEI 2019에서 이탈리아가 공식적으로 템페스트 프로그램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히면서 첫 번째 개발 참여국이 되었다.

영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템페스트 프로그램이 발표되기 1년 전인 2017년 3월부터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템페스트와 비슷한 시기에 F-2를 대체하게 되는 일본의 F-3 계획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후 일본이 독자 설계 개발로 확정하고 해외 기술 지원업체도 록히드 마틴을 선정하며 템페스트 개발에 전적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게 되었지만, 2021년까지 레이더와 엔진 등 서브 시스템 부문에서 기술 공동개발 및 일부 부품 공통화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었다.

2020년, 영국과 일본이 전투기 탑재도 가능한 차세대 레이더의 공동개발에 합의했고, 2021년에는 일본이 차기 전투기 엔진 개발에 롤스로이스를 파트너로 영입하는 것을 논의한 것에 이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방산 컨퍼런스 DSEI 2021에서 팀 템페스트의 부스에 다른 개발국가의 국기와 함께 일장기가 걸린 것도 포착되면서 최소한 스웨덴처럼 협력하되 독자 노선을 타는 파트너 국가로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영국 정부가 일본과 더불어 템페스트와 F-X에 공동으로 적용할 첨단기술이 탑재된 실증엔진 및 레이더의 공동제조에 합의하고, 팀 템페스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포함시킨 공동 기술 추구 협력 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하여 2022년 한 해 동안 그 이외의 차세대 전투 항공기술 서브 시스템 전반에 걸쳐 파트너쉽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사실상 템페스트의 협력국이 되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2년 5월 5일 런던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간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의 전체적인 계획상에 대해 연내 합의하기로 함에 따라 F-3와 BAE 템페스트 프로젝트가 합쳐질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일본 측은 미쓰비시가 개발 주체이며 영국과는 어디까지 공통화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BAE 시스템즈와 기체의 흡입구와 노즐 등 전체적인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주요 부위를 공동개발하는데다 엔진과 레이더 개발에도 기타 영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매우 광범위한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8월, F-X와 템페스트의 통합 및 공통기체 개발에 대한 논의가 최종 조율 단계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12월, 이탈리아를 포함한 삼국이 전투기 사업 통합에 합의하고 GCAP을 출범시켰다.

5.1. 협력국[편집]


JAS 39 그리펜으로 자체적인 전투기 개발 역량이 충분한 스웨덴과도 양국간 초기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9년 7월에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 RIAT 2019에서 스웨덴 정부가 영국과 차세대 전투기 시스템의 공동연구에 관해 MOU를 체결했다. 아직 팀 템페스트 참여를 결정한 것은 아니며, 스웨덴은 이 프로그램으로 얻은 기술을 차후 그리펜에 적용하겠다는 계획만 밝혔다. 이후 스웨덴은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템페스트 공동개발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나 사브 CEO 미켈 요나슨은 이 공동개발로 수혜를 입는 것은 그리펜-NG와 자국산 조기경보기 Global Eye이며, 여전히 템페스트 직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8월, 사브 CEO는 자국산 차세대 단발 전투기의 미래상에 대해 밝힌 후 템페스트 프로그램에서 자사의 사업 참여율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저조해 동결상태에 있으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그래도 이탈리아에 비해 목소리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일본까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기타[편집]


  • 호커 템페스트에 이어 2대 템페스트로서 현재 영국의 전투기 명명법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호커사가 개발한 프롭 전투기들의 명칭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2차대전 때도 (허리케인) → 토네이도[8] → 타이푼[9]템페스트의 순서였다. 그러므로 2060~70년대에 만들어질 템페스트 이후의 영국산 7세대 전투기의 이름으로는 퓨리[10], 헌터가 붙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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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공격적인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어, 현재 F-35 이후 6세대를 표방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구가하고 있다. 라이벌 격이라 할 수 있는 FCAS에 비해 비교적 완성형 형상도 빠르게 나왔으며, 1:1 목업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제작하여 각종 에어쇼 등에 자주 출품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일찌감치 '팀 템페스트'라는 공식 홍보 매체도 만들어두었으며, 트위터 등 SNS 계정도 활발하게 운영중이기 때문에 홍보에 있어서 만큼은 6세대를 표방하는 전투기 사업 중에서 가장 성과를 잘 올리고 있는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 2019년 7월, 현 에이스 컴뱃 시리즈 브랜드 디렉터인 코노 카즈토키가 BAE 시스템스사의 초청을 받아 영국을 방문하였고, 그곳에서 보고 들은 것은 너무 굉장한 것이라 말할 수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많은 이들이 그가 지칭한 것이 템페스트인 것으로 예상하였다.# 결국 후에 BAE 사의 허가를 받아 이를 공개했고 예상대로 템페스트에 대해 브리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방문 역시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에 팬덤 내에서는 템페스트의 에이스 컴뱃 출연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3]

7. 대중매체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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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던 워십에서 4티어 공격기로 등장한다. FCAS에 밀려 크게 주목받진 못했으나 성능면에선 FCAS와 경쟁할 정도로 좋았다. 전탄발사 데미지는 FCAS가 더 높지만 지속딜은 스톰섀도우 미사일을 장착한 템페스트가 더 많다. 만약 적 함선이 플레어를 쏘지 않는다면 엄청난 수의 미사일과 항공폭탄들로 매우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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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이는 AR만으로도 모든 기체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실제 기체의 칵핏에는 HMD 고장 혹은 파손을 대비해 기존 전투기처럼 정상적인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2] FCAS가 실질적으로 국제 공동개발을 빙자하여 프랑스 다쏘에게 대부분의 주도권과 생산권, 지적 재산권을 안겨주는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현 시점에서는 실질적으로 프랑스 외의 협력국의 방산기업은 최소 하청화, 미래 경쟁력 상실로 고사하는 것이 강제될 수 밖에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FCAS의 분업 및 지적 재산권 공유 범위를 두고 프랑스와 독일은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3] Industry sources are upbeat. “It will be a massive flying supercomputer that can suck up in a second as much data as London produces,” said one executive.[4] As Leonardo puts it, the Tempest will be able to gather and process the "equivalent to the internet traffic of a large city every second," offering its pilot a positively unmatched degree of situational awareness. If the F-35 is considered a "quarterback in the sky," Leonardo hopes to make the Tempest into an offensive coordinator.[5] 여담이지만 영국은 F-35에 들어가는 첨단 항공 전자장비의 상당수를 공급했다[6] More recently, Rolls-Royce and IHI Corp. have begun working on a joint future fighter engine demonstrator, which will build on IHI’s work on its advanced XF9-1 experimental powerplant and Rolls-Royce’s work on the XG240, the power system destined for the Tempest[7] Global Combat Air Programme[8] 호커 토네이도파나비아 토네이도.[9] 호커 타이푼유로파이터 타이푼.[10] 다만, 만에 하나 템페스트의 함재 버전이 개발된다면 선례를 따라 이렇게 명명될 수도 있다.[11] 스핏파이어는 안 쓰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일단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는 호커사가 아니라 슈퍼마린사에서 개발했던 전투기로, 호커사의 항공기 이름을 재활용하는 현 상황에서는 다시 나오기기 힘들 듯하다. 게다가 스핏파이어라고 이름을 붙였다가 초기형 유로파이터 타이푼 같은 망작이 나오기라도 하면(...). 물론 EF-2000 타이푼에 정식 명칭이 붙기 전에 영국이 제안했던 명칭 중 하나가 스핏파이어 II 혹은 슈퍼 스핏파이어였기 때문에 사실 못 나올 이유는 없기는 하다. 일단 명확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구국의 영웅이라 불리는 전투기의 이름을 계승할 만한 역작이 나올 때까지 아껴 둔다고 봐야 할 듯하다. 만약 BAE 템페스트가 기대 이상의 흡족한 기체로 완성되거나, 마케팅 혹은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한 필요성이 대두된다면 공식 양산과 함께 이름을 변경해도 무방하다.[12] 퓨리와 헌터 사이에 호크가 있지만 이쪽은 이름을 계승한 기종이 이미 있다.[13] 에이스 컴뱃 시리즈 내에서 가상기를 제외한, 컨셉만 잡힌 기체를 출연시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물론 FB-22 같은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매우 드문 편. 또한 만약 템페스트가 출연할 경우 현실 내에서 6세대 전투기를 표방하는 기체 중에서는 템페스트가 가장 빨리 시리즈 내에 모습을 드러낸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