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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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유래
4. 부르는 방법 관련
5. M과 Z의 세대 구분
6. 특징
7. 용어에 대한 비판
7.1. 부자연스러운 생성 및 사용
7.2. 도매금 분류법
7.4. 거부감 줄이기
8. 관련 영상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MZ세대는 1981~1996년생인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1997~2012년생인 Z세대를 MZ로 묶어 부르는 대한민국에서만 쓰이는 신조어이다.[1]

2. 상세[편집]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자체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을 기준으로 삼은 용어로 서양에서 건너 온 세대 구분 개념이지만, 이를 조합한 'MZ세대'라는 단어는 사실 큰 학술적인 논의 없이 차세대의 트렌드를 파악하겠다는 목적으로 자의적으로 규정된 것으로, 대충 요즘 젊은이를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붙인 억지 밈이 정치인들과 마케팅 담당자들에 의해 유행어처럼 확산된 것이다. 10대에서 40대 초반이라는 큰 범위의 세대를 마케팅적 편의를 위해 '상대적으로 젊다'는 관점 하나로 범주화한 것에 불과한 개념으로, 이를 합쳐서 MZ세대라 부르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뿐이다.

무엇보다 이 명칭을 만들어 낸 주체가 대학내일이라는 대학생 대상 잡지사라는 점이 황당한데, MZ세대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고 논쟁적이 되자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대학내일에서 2022년 1월 따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밀레니얼-Z세대 구분 기준이라는 문서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왜 M과 Z를 묶었는지 설명했다.[2] 그러나 '트렌드 MZ 2019'와는 세대 구분이 또 달라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대학내일은 2022년 10월 "Z세대 트렌드 2023"을 출간하며 스스로 MZ세대 용어를 폐기하였다.#

한국 내에서도 인구통계학과 큰 관련 없는 비전문가나 잡지사, 인터넷 뉴스 기자들이 주로 사용하며, 비판 없이 이를 받아들인 일부 정치인들도 가끔 인용한다.[3] 비슷한 예로 이대남이 있다. 워낙 오남용이 빈번해진 탓에 용어 혼란이 생겨 이 'MZ세대'라는 말이 학술 용어로 실존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생겼다.

서로 다른 세대인 M과 Z를 자의적으로 편집해 묶은 MZ세대의 유행으로 대한민국의 세대 구분이 자의적 정의로 혼동에 빠진 것도 문제다. 밀레니얼 세대는 시작점이 밀레니엄이라서 붙은 이름인데도 초기 밀레니얼 세대들이 40대로 접어 들면서 "이제 기성세대니까 MZ가 아니다."라는 단순한 이유로 밀레니얼 세대에서 제외되어 대충 X세대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과연 MZ세대의 유행이 대한민국 세대 구분을 얼마나 망가트리게 될지도 관심사가 되었다.

하여튼 후술하겠지만 이제는 상술한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른다'는 의미는 거의 사라졌고, 2023년 기준 그냥 40대 이상 세대의 관점에서 본인과는 사고관이 많이 다른 요즘 세대들 중 현직을 하고 있는 젊은층을 가리키는, 사실상 유행어에 가까운 단어가 되었다. 너무 대중적이라서 공식 언어에 준하는 지경에 이른 점이 독특한 단어. 기성 세대를 아우르는 86세대와 대척점을 이루는 단어가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40대의 경우 MZ에 포함하지 않는 편이지만[4] 언론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내세울 때는 초기 밀레니얼 세대라도 MZ세대로 소개하기도 한다.#

좁은 범위의 대략적인 나이 역시 주로 90년대생의 사회인들을 가리킨다.[5] 언어의 역사성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고 만들어졌겠지만, 같은 나이라도 대학생보다는 현직자들이 MZ세대라고 많이 불리며, 신기하게도 해당 나이대의 사람들은 M세대의 후반, Z세대의 초반 그러니까 M세대와 Z세대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나이대다. 이 때문에 MZ세대를 M세대와 Z세대의 경계선에 있는 세대로 알고 있거나 그렇게 쓰는 사람들도 있으며 한국리서치에서의 사람들의 MZ의 인식 나이 조사 결과는 16~31세 정도였다. 사실상 M세대 - MZ세대 - Z세대라는, M과 Z의 사이에 세대의 경계선이 새로 생긴 느낌에 더 가깝다. 물론 중구난방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답게 개개인마다 판별하는 나이대가 다르므로 꼭 90년대생이라고 꼬집을 수 없다. 본인도 MZ에 포함되면서 MZ가 아닌 줄 알고 MZ세대를 비판한다거나, 00년대생 사회인도 MZ에 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00년대생[6]은 MZ가 아니라고 구분하는 사람도 있으며, 30대 중반에 불과한 사람[7]이 MZ는 20대를 말하는 거라며 본인은 MZ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요즘 MZ들은~이라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사용되는 방식이 중구난방이다.

3. 유래[편집]


이전부터 기업이나 미디어에서 연령,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X세대, Y세대[8], Z세대 등을 사용하였는데, Y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로 부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젊은 층을 묶는 용도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자주 언급했다.

그러다 2018년 11월 주간지 대학내일의 그룹사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발간한 책 트렌드 MZ 2019[9]에서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MZ세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언론에서 성장기에 디지털 문화를 향유하여 해당 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으며, 탈정치화 성향이 더 강한 이들이다.

이 '트렌드 MZ 2019'에서는 자의적으로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1981~2000년생 또는 1982~2004년생이라는 굉장히 큰 폭을 지닌 의견을 채택한 후[10], 1985~2004년생을 밀레니얼 세대로 보고, Z세대는 1995~2004년생으로 밀레니얼세대의 하위그룹으로 정의했다.# 이 세대 정의는 2019년 만15~만34세, 만15~만24세와 정확히 일치한다. 즉 전망 대상인 2019년 대중문화주도층을 넓게 본 10대 중후반~30대 초반이 M, 핵심층인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을 Z로 가리키는 것임이 확인되었다.

당시 1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층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도서를 내면서 Z세대라는 용어가 보편화되는 트렌드를 주목하고 빨리 수입한 것은 훌륭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서구사회에서 아직 장고 중인 세대 구분을 자의적으로 얼기설기 편집한 점은 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가 이 정도로 크게 히트할 거라곤 저자들과 출판사도 예측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미국에서는 밀레니얼세대란 명칭이 2000년부터 지어지고 널리 사용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10년경 밀레니얼 제너레이션이란 책이 번역되면서 처음 수입되었으나 2007년 88만원 세대, 2011년 삼포세대가 유행하면서 묻히게 되었다. 실제로 2018년 출간된 사회학자 최샛별 교수가 펴낸 "문화사회학으로 본 한국의 세대연대기"란 책과 관련 강연에서 1981-1992년생을 밀레니얼세대라고 명명하려고 했으나 설문조사에서 88만원 세대가 더 적합한 용어라는 저항에 부딪혀 88만원 세대로 이 세대를 명명했다고 한다. 2014년경부터 외신 번역을 통해 조금씩 보편화되긴 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MZ세대란 용어를 처음 쓴 "트렌드 세터 MZ 2019"로 MZ세대란 말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밀레니얼 세대란 말이 재주목을 받고 있는 기현상이 생기는 등 세대에 대한 용어 수입이 늦어 혼란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3월 '퓨 리서치 센터'에서 밀레니얼세대를 1996년까지로 정리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용어에 대한 확정은 보류하였으나 2019년 1월 퓨리서치센터가 구글 트렌드의 분석을 통해 Z세대라는 용어를 확립하고 1997-2012년생으로 정의하였다.##[11]


4. 부르는 방법 관련[편집]


MZ세대를 엠'지'세대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엠'제트'세대라고 부르는 사람 역시 있다. 그러다보니 엠지세대가 맞는건지, 엠제트세대가 맞는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MZ세대라는 단어 자체가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정의하지 않아 둘 다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원칙을 따지면 엠'제트'세대로 부르는게 원칙이다.

먼저 Z는 '제트'로 발음하는게 원칙이지만, DMZ 사례처럼 '지'로 발음하는것 역시 가능하다.[12] 그렇게 되면 국립국어원에서 내린 정의를 찾아보면 되는데, 문제는 MZ세대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선정한 적이 없다는게 문제이다.국립국어원 답변 다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Z세대는 우리말샘에 아래와 같이 사회 일반 용어로서 '제트 세대'가 올라 있다는 점을 참조하라고는 했다.

그렇다보니 Z 단어를 제트로 발음하는게 원칙인 점, 제트 세대가 사회 일반 용어로 올라온 점을 따지면 엠'제트'세대가 원칙이기는 하지만, 앞서 언급한 DMZ를 관례적으로 디엠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엠'지'세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5. M과 Z의 세대 구분[편집]


태어난 연도 기준.

파일:gen.png

6. 특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MZ세대/특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용어에 대한 비판[편집]



7.1. 부자연스러운 생성 및 사용[편집]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책에 썼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13]

[14]


상술했지만, MZ세대는 전세계의 보편적인 용어가 아니라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쓰이는 용어다. 대한민국 미디어에서는 1981~2010년 사이 태어난 사람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즉, MZ세대라는 단어가 사실상 한국에서만 쓰이고 외국에서는 전혀 쓰이지를 않는다. 외신에서 Gen MZ라는 말이 나오면 거의 전부가 한국 매체에서 작성한 기사이며, 유튜브에서 Generation MZ를 검색하면 아리랑 TV 등 한국에서 게시한 동영상이 절대다수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묶어서 이해하려는 오용은 대한민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1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 Z세대 특징을 정의하는 보편적인 고정관념은 한국의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것과 비슷한 점들이 있다. 유튜브에서 gen z를 검색하면 해외영상중 Z세대를 까는 영상들을 많이 검색할 수 있다. [15]

여러 차례 상술했듯 MZ세대라는 개념은 책과 언론 등 매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억지 밈에 해당한다. 2020년대 초반에 들어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해서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으며, 정작 실생활에서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은 '싸잡아서 까기 위해 기성 시대들이 억지로 만든 단어 아니냐?'며 이러한 용어에 반감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유행어 정도로만 알지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또한 기업들과 정치인들도 좌우 성향과 상관없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잡는답시고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쩌다보니 광고에서와 정치인들만 쓰는 단어라는 이미지까지 생겨버렸다.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라는 인위적인 문장이 이러한 억지 쓰임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는 밈이다.


7.2. 도매금 분류법[편집]



왜 이렇게 MZ를 좋아하세요? 언론, 기업, 정치권에 물어봄
스브스뉴스에서 직접 MZ세대에 대한 비판을 담은 영상이며 다양한 집단에게 왜 MZ세대가 쓰이는지에 관련한 인터뷰를 한 것을 담았다.

이번처럼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면 MZ세대를 안 쓰지 않을까 싶어요. MZ세대에 대한 프레임을 생각하고 MZ세대에 동조하는 행동을 지적하기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면 제가 MZ세대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스브스뉴스의 PD인 킴의 비판

현대 사회와 기술의 빠른 변화를 무시하고 2023년 기준으로 10대 중반(중학생)부터 40대 초반까지[16] 자그마치 30년 동안의 세대를 인위적으로 한 단어 안에 도매금으로 묶어놓았기 때문에 절대 단일한 세대로는 볼 수 없다. 비유하자면 50년대생, 60년대생, 70년대생을 하나의 세대로 싸잡아 묶은 다음 그 특징을 프레임화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강산이 세 번쯤은 기본으로 바뀔 시간대를 가지고 다같이 한 세대라고 퉁치고 마니 분류당한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따름.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를 합친 의미로 넓게 보면 1981년생~2012년생으로, 최대 31살 차이가 나는 부모/자식 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나이차이가 상당히 크다. 실제로도 범위를 넓게 보면 부모와 자식이 함께 MZ세대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최소한 베이비 붐 세대, X세대니 Y세대니 Z세대니 했을 시절에는 연도 구분이라도 있었지만 MZ세대에는 그런 것도 없고, 나이 조금 젊어보이면 너는 MZ세대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니 명확한 근거가 없는 고무줄 잣대에 불과하다. 그 탓에 20~30대만 또는 20대 또는 90년대생(24~33세) 한정으로 MZ세대라 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리서치가 2022년 2월 25일~28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MZ세대의 범위는 16~31세[17]로, 사실상 밀레니얼세대의 후반과 Z세대 초중반이 MZ세대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였으며, Z세대 응답자의 61%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7.3. 외집단 동질화 편향[편집]


조금 진절머리 나는 태세가 뭐냐하면, MZ세대는 알파벳 계보를 이어가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이 아닐까... 왜냐하면 MZ세대들은 본인들이 MZ세대라는 걸 전혀 모르거든요.[18]

이영지, 라디오 스타에서 MZ세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대한 대답


MZ세대라는 단어의 범위가 작위적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매체나 여러 언론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MZ세대처럼 해당 세대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폭이 지나치게 넓은 세대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생 대상 언론사인 "대학내일"의 '20대 연구소'에서 시작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대학생 대상 공식 언론이 만든 단어란 점이 기성 언론이 MZ세대란 단어를 적극적 수용하는 결과를 나타났다. 2010년대에 들어 SNS나 유튜브 등의 신흥 트렌드 세터가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해진 공식 매체와 언론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갈증을 언론 내부에서 채워준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발생한 일종의 무리수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의도와는 별개로, MZ세대 분류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외집단 동질성 편향(Outgroup homogenity bias)[19]에 있다. 기성 세대가 본인들을 586 세대라 칭해지기를 싫어하고, 상술했듯 MZ세대에 속하는 젊은 세대가 자신을 MZ세대라 불리기를 꺼리는 것처럼, 세대 분류법은 해당 세대의 인원보다는 그밖의 세대에 의해 정의된 것이라서 외집단 동질성 편향에 빠지기 쉽다. 설령 MZ세대에 포함된 사람이라고 해도 모두가 SNS나 유튜브에 익숙한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레트로한 감성에 푹 빠지거나 전통에 애착을 가지거나 외려 컴맹이나 디지털 문외한인 사람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개성은 다 제쳐두고 "너는 MZ세대니까 전자제품에 익숙하고 SNS와 최신 유행에 민감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니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는 숏폼 유행을 틈타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단어의 일반화를 이용한 콘텐츠를 많이 양산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요즘 MZ세대 특징", "MZ세대 신입 특징", "면접 보는 MZ세대"와 같은 타이틀을 단 채로 떨어지는 문해력을 넘어선 기본적인 단어(성함, 연세, 사흘 등)도 모르거나[20], 하루종일 헤드폰이나 무선 이어폰을 끼고 다니며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 등처럼 다소 부정적인 시선과 더불어 이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 그냥 예의와 개념이 없고, 사회생활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MZ세대라는 단어에 투영해서 일반화하는 바람에 그저 가만히 있었던 멀쩡한 2~30대들이 풍평피해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실상 이들의 행동은 황색언론과 다를 바가 없다. 황색언론의 특성 중 하나가 "자극적인 점만 대중에게 보여줘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한다."라는 것이다. 이들이 하는 것도 황색언론처럼 MZ세대의 극히 일부이며 일반화를 하면 안 되는 요소를 사용해서 과장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 비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청년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결정적인 이유로는 이는 MZ세대라는 단어 생성의 주축인 윗세대들의 "요즘 것들은"식 마인드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입장에서 586 소리를 들으며 꼰대라고 일반화하고 매도당하면 똑같이 발끈했을 기성 세대들이 이제는 역으로 젊은 세대들을 MZ라 묶으며 버릇 없고 개인주의적인 세대라고 일반화하고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가 갈수록 MZ세대라는 단어로 청년 세대를 일반화하고 혐오하는 중노년 세대가 늘어난다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정적인 점은 한국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세대 갈등이 매우 심해지는 것이 인터넷에서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사용층의 연령이 높은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마치 인터넷에서 청년 세대가 기성 세대를 꼰대, 586이라고 싸잡아 비하하고 혐오하는 것처럼 20~30대 초반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장으로 쓰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7.4. 거부감 줄이기[편집]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끼친다.'라는 내용의 '언어적 상대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정말 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학자는 적은 편이나, 사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는 대개 동의하는 편인데, 이것은 단어가 주는 어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일산화이수소가 있다. 일산화이수소는 의 화학식(H2O)을 읽은 것일 뿐이다. 하지만 화학적 지식이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산화이수소'와 '물'이 그저 이름만 다른 같은 물질이라는 것을 쉽사리 연상하지 못하며 일산화이수소를 미지의 화학물질 취급한다. 먹거리 X파일이런 식으로 재미를 많이 봤었다. 정신병자를 정신질환자로 부르는 것도 그러한데, 정신병정신질환이 엄밀히 말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정신질환이 정신병을 포함하는 더 큰 개념이다.) 무엇보다도 어감 자체가 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MZ세대'라는 말은 10대~40대 초반까지를 의미하지만, 일반적인 용례에서는 20대~30대 청년(이하 2030)을 일컫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전에 2030을 지칭하던 단어는 'N포세대'였다. N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이상 3포세대)에 더하여 인간관계, 희망, 내집 마련 등의 '기성세대가 생각하던 인간다운 삶'을 전부 포기한 세대라는 뜻을 가진 무시무시한 용어이다.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며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파견직하청, 블랙기업으로 대표되는 최저임금이나 받으면 다행인 열악한 일자리는 늘어났고 여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소득마저 줄어버려서[21] 2030이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다. 그렇게 적은 소득으로 적당히 살아보다가 정 안 되면 그냥 죽어버리자 식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도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인데,[22] 신체건강한 젊은이들 특성상 사망원인에서 질환보다는 자살의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해도, OECD 자살률 1위를 찍었다는 것을 보면 2030은 비교적 자살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할 수 있다.[23]

2020년대부터 시대가 바뀌면서 언론에서 2030을 일컬으며 N포세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사실상 사라져버렸고, 반대로 MZ세대를 쓰는 경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30의 생활수준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촉발된 대봉쇄 때문에 더 열악해졌다. 'N포세대'가 포기한 것 중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출산(자식)인데, 2022년 기준 출산율은 0.78까지 떨어졌다. 집값도 대침체 시기보다는 다소 떨어졌으나 대침체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는 상승했다.

비싸디 비싼 부동산에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24] 2030은 대봉쇄 기간동안 주식, 암호화폐 등으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었는데 갈 곳 잃은 돈이 쏟아지던[25] 대봉쇄 기간에는 분명 호황이었다. 그러나 연준빅 스텝이 이어지며 주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FTX 파산루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박살나기 일보 직전인 상태이다. 출산율, 주가, 물가, 암호화폐 시세와 같은 주요 경제지표들은 N포세대가 대침체 이전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의 저하는 2030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상당한 적신호라 할 수 있는데, 여성의 평생 가임 기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산의 대부분은 2030이 맡고 있으며, 의학적 고령산모의 기준은 35세이다. 50대부터는 출산을 담당하고 싶어도 절대 못한다. 그렇기에 다른 지표는 다른 세대의 활동으로 인해 왜곡될 여지가 상당히 높은 반면, 출산율 만큼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N포세대가 더욱 N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N포세대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으며, N포세대의 자리를 MZ세대라는 단어가 차지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MZ세대라는 단어의 급작스런 유포에 어떤 정치적, 사상적 이유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만든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기자: 새벽부터 백화점에 장사진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른바 '오픈런'이라는 현상인데요, 한정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새벽에 나와 줄을 서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는 이러한 오픈런이 인기가 있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게시판도 화제입니다. 여기 기다리신 분과 인터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민: 안녕하세요?

기자: 날도 추운데 힘들지는 않으세요?

시민: 물론 힘들죠. 하지만 이번 물건은 한정된 수량만 판매된다 해서 부득이 줄을 서게 되었어요.

...

전문가: 소확행, 힐링, YOLO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요즘 2030세대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유행에 따라 소비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의 이유로는 이들이 N포 세대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회물가상승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점차 목돈을 모으기보다는 현실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주택마련, 결혼자금을 위해 돈을 모았다면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셈이죠.

기자: 유행에 따르는 것만 같았던 2030세대의 오픈런. 하지만 내용은 썩 그렇지만도 않았는데요. 청년들이 당장의 행복에만 매달리지 않고 장기적인 행복과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XX뉴스 YY였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N포세대는 그 어원 자체가 극도로 암울하고 부정적이기 때문에 해당하는 세대를 비판하거나 욕하기 어렵다. 예시에서 언급하였듯, N포세대(MZ세대)는 비교적 유행에 민감한 편이며, 소비를 통해 일시적 효용감을 얻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딱히 방탕해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이들은 이미 돈이 억단위로 들어가는 내 집 마련(부동산)과 출산(육아)과 수 천 단위로 들어가는 결혼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가상승, 청년실업, 장기적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줄었으나, 개인적인 풍요로움은 늘어난 것인데, 딱히 어렵거나 황당한 개념은 아니다. 자산이 20억 있어도 강남 아파트 1세대에 죄다 묶여있으면 아파트 팔아버리지 않는 한 생활비 벌어가며 살아야 하고, 자산이 20억만 못한 15억이라도 지방 대도시의 괜찮은 아파트 1세대에 5억이 묶여있고 보유 현금이 10억이라면 일 안 하고 살 수 있다. 그래서 농촌의 현실이 부각되지 않았을 때, 삶에 지친 기성세대에게 귀농이 트렌드였던 것이다. 도시에서는 비싼 주거비 지불하며 임노동자로 살아야 하지만, 땅값 싼 농촌에서는 큰 집 짓고 텃밭에 먹을 야채나 가꾸는 등 소일거리를 하면서도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요컨대 '주제모르고 펑펑 쓰는 것 같은 N포세대의 소비'는 이런 원리로 형성될 수 있는 것이다.

2030의 소비를 분석하며 N포세대라는 말을 쓰면 결론적으로 '집사고 결혼하고 자식 낳을 여력도 의지도 없으니 남는 돈으로 현실을 충실하게 즐긴다.'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반면 MZ세대라는 용어는 다르다. N포세대보다 중립적인 용어라는 장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마녀사냥을 쉽게 할 수 있고 현실왜곡을 쉽게 할 수 있다. '경제불황으로 큰 돈 못 벌고 집도 사기 어려우니 현실에서나마 좀 충족해 보자(N포세대).'라는 말과 '저축, 출산 이런 것에는 관심없고 유행에나 관심 많은 철 없는 것들. 걔들 말로는 FLEX라고 하지 아마(MZ세대)?'라는 말은 쓴 사람이 부여한 악의 자체가 다르다.

2030과 40대를 한번에 묶은 것에서 MZ세대에 부여된 악의가 더욱 의심된다. 2030과 40대는 경제력에서부터 이미 차이가 크다. 단순히 회사 직급만 보아도 2030은 대개 말단사원~대리, 주임급이지만 40대는 과장, 일찍 달면 초중반에 차장, 부장도 단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40대는 2030보다 연봉을 거진 두 배 이상 받는다. 너나 나나 최저임금인 블랙기업이라면 모를까 어지간한 기업에서는 대개 차이가 많이 난다.

즉, 30대 후반 40대 초반이면 대개 어느 정도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가 있고, 1인 가구거나 딩크족이면 더욱 그렇다. 심지어 직급이 높아졌으니 유급휴가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돈 많은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소비행태를 MZ세대라는 용어를 써 가며 교묘하게 2030세대까지 해당하는 양 포장한다. 그러면서 출산율 저하 같은 이슈에서는 2030에게 소박을 먹인다. 이런 상황에서 'MZ세대'라는 단어의 사용에 정치적, 사상적 의도가 없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2030은 'MZ세대'라는 단어를 사실상 '요즘 젊은 것들은...'를 돌려서 표현하는 단어라 생각하고 있다. 2020년대 2030이 유행에 민감하니, 과소비적 경향이 있다느니 떠들지만, 사실 젊은이들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다 유행에 민감하며 소비에 관대하다. 7080세대[26] 향유하던 것들을 보면 요즘 세대와 궤가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심지어 일제강점기에도 서구 근대 유행을 좇던 모던보이, 모던걸은 있었다. 그런데 괜히 MZ니 뭐니 하는 것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전형적 사례라 할 수 있다.

8. 관련 영상[편집]



공익광고협의회에서도 용어 남발로 인한 폐해를 의식했는지 2022년 8월부터 공익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물론 이 광고조차 의미 전달력과 표현력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나쁘다. 그래도 알파벳 세대 분류법에 매몰되어 편을 나누지 말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임을 인지하자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는 있다. 애초에 같은 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라도 성향이 다르다. 여담이지만 해당 영상은 M세대 초반인 1981~1984년생과 Z세대 후반인 2007~2012년생까지 같은세대로 본다고 했다고 같은 세대라고 보기는 어렵다.[27] 당장 1981~1984년생과 1995~1996년생의 사고방식도 다른데, 1995~1996년생과 2007~2012년생 또한 마찬가지다.[28]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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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미국에서 정한 세대 구분법이므로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대표적으로 1981 ~ 1983년생은 국민학교 졸업 세대이므로 M세대에 포함 시키는 건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며. 실제 한국 사람들이 인식하는 M세대는 1985 ~ 1996년생, Z세대는 청소년기 이전에 스마트폰을 접한 1997 ~ 2010년생이 훨씬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2] 그러나 IMF 외환위기의 영향에 집중한 88만원 세대라는 용어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설정되는 등 기초적 조사의 부실함을 드러내고 있다.[3] 사실 한국의 세대 구분에서 완전히 인구 통계학적으로 정리된 세대는 통계청에서 잘 정리한 베이비붐 세대에코세대 정도이다. 86세대, X세대, 88만원 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은 사회적 문화적 시대적 배경이 담긴 구분이다.[4] MZ가 유행하기 시작한 2019~2020년에는 81년생부터 30대였다.[5] 한국의 세대 구분은 OOOO년대생의 범주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86세대이다. X세대는 세대의 범위가 이렇게 저렇게 바뀌다 1970년대생으로 굳어졌다. MZ세대를 유행시킨 '트렌드 MZ 2019'(2018년 11월 20일 출판)와 90년생이 온다(2018년 11월 16일 출판)라는 책의 출판시기가 거의 같고 1990년대생 담론이 좀 이어지다 MZ세대로 바뀐 것이긴 하다. 둘 다 베스트셀러였고 ('90년생이 온다' 쪽이 더 많이 팔렸으며 서점 등의 추천도서 목록에도 더 많이 올랐다.) 1990년대생에겐 큰 동의나 공감을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6] 00년대생 중 20대만 MZ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7] 당연히 기존 배경에서 M세대에 포함되는 나이다.[8] KT Y요금제를 비롯한 Y관련 마케팅이 여기서 착안되었다.#[9] 본 책의 저자 중 한 명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이다.[10] 2010년대 중반까지 아직 밀레니얼 세대를 어디까지 봐야할지는 서구 사회에서도 정리되지 않았다.[11] 이전에는 애플 제품을 쓰며 성장한 세대라 하여 i세대, 9.11의 영향으로 안보의식이 강하다 하여 홈랜드 세대 등의 용어가 있었다.[12] 다만, DMZ 역시 원칙은 디엠'제트'이다.[13] 이준석이 이 발언을 하기 직전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는 수도권과 MZ세대에 인기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14] 이준석 역시 1985년생에 30대으로 저들이 말하는 MZ세대에 속한다.[15] 외국에서는 주로 상식이 없거나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까인다.[16] 1981~2010년생. 총 인구수는 약 1,600만 명이다.[17] 1991~2006년생[18] 다만 미국의 경우 트렌드 분석을 통해 Z세대라는 명칭이 i세대, 홈랜드 세대같은 다른 후보들을 앞지르며 자리잡은 후 공인되었다는 점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X세대 외 N세대, Y세대 등 다른 알파벳 세대명이 수입되기도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도 못했다.[19] 자신이 속한 집단(내집단; Ingroup)의 인원들은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속하지 않은 집단(외집단; Outgroup)의 인원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죄다 똑같아 보이는 편향적 사고를 의미한다.[20] 사실 기본적인 단어도 모를 정도의 지능이면 발달장애에 가깝다는 점에서 상당히 청년을 무시했다고 할 수 있다.[21] 가령, 연봉이 100만원 늘었어도 물가가 올라서 생활비에 써야 할 돈이 연 200만원 늘었다면, 실질소득이 100만원 줄어든 것과 같다. 이걸 나타내는 수치가 그 유명한 엥겔 계수이다. 다른 지출은 다 줄여도 식비는 줄이기 힘들기 때문이다.[22] 연합뉴스 '작년 한국인 사망원인 1위, 10∼30대는 자살·40대부터는 암' 출처.[23] 하지만 자살률 자체는 노인 자살률이 확실히 많으며, OECD와 비교해도 한국은 젊은 층보다 노인이 더 많이 자살한다. 그러나 노인 자살률은 최근들어 줄어들고 있다.[24] 이게 가능하면 애당초 'N포세대'라 불리지도 않는다.[25]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라도 신규 사업 투자가 극히 어려웠고, 외식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보니, 소비심리도 극도로 위축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돈이 남아돌았던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주식, 암호화폐 등의 재테크 분야에 돈이 몰려들었다. 대봉쇄 당시 부동산 가격 폭등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26] 주로 현재 50~60대이다.[27] 2007~2012년생은 Z세대와 알파세대의 과도기로, 넓게 볼 경우 알파세대에도 해당된다.[28] 속한 세대와 관련없이 나이 차가 10년 이상 차이가 나면 다른 문화와 시대상을 겪은 것과 다름없다. 마찬가지로 2023년 기준으로 초5~고1인 2007~2012년생과 신생아인 2023년생이 같은 알파세대라는 이유로 같은 시대상을 향유했다고 볼 수 없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