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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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마명은 인명 잭 + 프랑스어로 황금을 뜻하는 도르[2] 를 붙인 것이다.
2. 혈통[편집]
3. 커리어[편집]
3세 1승 클래스를 우승한 뒤에 그 후 5연승의 쾌속 질주를 하였다.
당시 오사카배에서 3.7배의 2번 인기를 받고 출전했다, 초반 스타트가 좋아 도주로 나서 전반 58.8초의 하이페이스를 이끌었지만 후에 낙철로 인해 5착으로 들어왔다.[3]
2022년 10월 30일 천황상 가을에 출전했다. 판탈라사가 사일런스 스즈카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대도주[4][5] 를 벌이는 가운데 잭 도르는 제 위치를 지키면서 노스 브리지, 배빗 다음인 4번째 위치에서 달렸다.
후반에 들어서자 다소 판탈라사의 페이스에 끌려가는 모양새였던 노스 브리지와 배빗이 뒤로 처지지만 잭 도르는 버티는 데 성공했다. 다만 버티기만 할 뿐 판탈라사를 따라잡지 못하고 600m 스퍼트 타임 32초대를 찍은 이퀴녹스와 다논 벨루가에게마저 순위가 역전당해 4착에 그쳤다.
12월 11일 홍콩 컵에서는 타케 유타카로 기수를 바꾸고 출전했으나 늦출발로 인해 선두 포지션을 잡는데 실패하여 도주를 하는데 실패하였고 결국 7착으로 패했다. 다음 일정으로 2023년 오사카배에 재도전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3.1. 2023년 (5세)[편집]
3.1.1. 오사카배[편집]
2023년 오사카배에 출주하였다. 체중은 홍콩 컵 때에 비해 11kg 증량된 512kg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삿포로 기념때와 비슷한 체중으로 돌아왔다. 이에 스타즈 온 어스에 이은 2번 인기를 받았다.
절호의 스타트로 외곽에서 빠르게 파고든 노스 더 월드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빠르게 선두 포지션을 차지하였고, 이어 1000m 58.9초의 하이페이스로 도주, 최종직선에서 마군을 돌파하고 올라온 스타즈 온 어스의 라스트 3F 34.4초라는 최속의 말각에도 끝까지 선두로 버티는 데 성공하며 코 차이로 첫 G1을 달성하였다. 동시에 수아브 리처드의 기록을 0.8초 앞당긴 오사카배 레코드 타임을 세웠으며, 기수인 타케 유타카도 54세 19일로 G1을 승리해 오카베 유키오가 심볼리 크리스 에스와 함께 2002년 천황상 가을에서 세웠던 53세 361일의 역대 최고령 G1 제패 기수 기록을 갱신했다.
3.1.2. 야스다 기념 ~ 삿포로 기념[편집]
야스다 기념을 출주 예정으로 잡아 처음으로 2000m에서 벗어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마일 경기의 강호들에 밀려 최종적으로 5번 인기가 되어 출주, 5착을 기록하여 나름의 선전을 보였다.
여름에는 삿포로 기념에 출주하여 연패를 노렸으나 반응을 거의 보이지 못한 채 6착으로 참패했다.
3.1.3. 천황상 가을[편집]
이후 천황상 가을에 재도전을 했다. 오사카배에서 적절한 페이스 배분으로 도주에 성공했단 점과, 우수한 조교 기록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오사카배에 기승했던 타케 유타카 기수가 두 듀스를 기승함에 따라, 지난 천황상 가을 이후 교체된 후지오카 유스케 기수가 예정됐다.[6] 아무래도 타케가 기승할 때에 비해 성적이 좋지는 않았던지라 인기 순위는 G1 타이틀이 없는 프로그노시스와 다논 벨루가에게도 밀린 5번 인기.
게이트는 10번 게이트로 상대적으로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았다.[7]
예상한 대로 선두에서 경주를 진행했는데 초반 1000m를 57.7에 주파하여 관중들이 탄성을 지르게 했다. 혼신의 도주를 펼쳤지만, 선행 위치에서 역대급 하이페이스를 보여준 이퀴녹스가 가까이 위치해 경기 내내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결국 힘이 다해 최하위인 11착으로 경주를 마쳤다.
경기 후 진영 인터뷰에 따르면 가이아 포스가 바짝 달라붙는 바람에 잭도르가 숨 돌릴 틈 없이 흥분하여 폭주해버린게 패인으로 뽑혔다.#
4. 여담[편집]
- 일본중앙경마회에서 잭 도르의 다음 출주를 천황상 가을이 아닌 천왕성 가을로 오타친 바람에 우주로 간 말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Jack 'The Space Horse' d'Or.
- 3세 미승리전[8] 과 1승 클래스[9] 를 제외하고는 평균적으로 마체중이 500kg 초반대로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상당히 거구인 편이다, 2022년 삿포로 기념에서는 516kg로 지난 오사카배에 비해 8kg 정도 증량하고 출전해 우승했다.
- 킨코상 시점까지는 사일런스 스즈카의 재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잭 도르를 해당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다. 그러다가 2023년 오사카배를 강선행으로 승리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 2023년 4월 2일 기준 전적이 굉장히 특이한데, 데뷔전부터 네 번의 GI을 포함해 14전을 치르면서 모든 경기가 잔디 2000m 코스다. 15번째 경기에서야 잔디 1600m인 야스다 기념에 출주했다. 야스다 기념 이후로도 잔디 2000m 코스에 주로 출주하고 있다.
- 오사카배 우승 인터뷰 이후 타케 유타카 기수가 카메라에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에 말 그대로 사인(サイン)이라 적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5. 경주 성적[편집]
[1] 콘트레일의 외조부이기도 하다.[중앙] [HKG] [2] 정확히는 황금을 뜻하는 프랑스어는 Or고, d'Or는 '~의'라는 뜻의 전치사 de와 Or가 합쳐지고 e가 생략된 것, 즉 '황금의~'라는 뜻이다.[3] 사실 하이페이스로 이끌었음에도 체력적인 문제는 없던 것으로 봐서 낙철 문제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승도 가능했을 거 같은데 낙철이 꽤나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2023년 오사카배에서는 끝까지 버티고 우승하며 2022년의 낙철이 더 아쉬워졌다.[4] 1000m 통과 타임이 57.4초로, 1998년 천황상 가을의 사일런스 스즈카와 완전히 동일했다.[5] 하지만 사일런스 스즈카는 페이스 조절로 여력을 남겨두는 스타일의 도주인 반면 판탈라사는 뒤를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트윈 터보 스타일의 대도주이기에 따지고 보면 엄연히 다르다.[6] 다만 타케 유타카가 당일 말에 채여 허벅지 부상을 입은 관계로 두 듀스조차 타지 못하게 되었다. 두 듀스의 교체 기수는 토사키 케이타.[7] 10번 게이트와 밤색털 말은 최근 10년 간 우승 기록이 없다. 가장 마지막으로 우승한 10번 게이트마는 아그네스 디지털, 가장 마지막으로 우승한 밤색털 말은 다이와 메이저이다.[8] 494kg.[9] 492kg.[10] 리스티드(Listed)의 약자. 원래 그레이드 등급을 받지 못한 중상이지만, 일본에서는 상급 오픈 경주로 취급된다.[11] 상대 운이 지나치게 나쁜 것으로 소소하게 알려진 경주마. 신마전부터 리프레임을 만났고, 이 경기 전에는 올커머 2착마 로버트손 키 상대로 2착이었다. 잭 도르 이후로도 마이니치 왕관 2착마 저스틴 카페, 후추 암말 스테이크스에서 소다시를 꺾고 이후 아리마 기념 4착을 기록하는 이즈 조노 키세키, 튤립상 2착마이자 오카상과 오크스 입착 기록이 있는 핀 하이, 역시 오카상과 오크스에서 모두 입착했으며 퀸 컵에서 아카이토리노 무스메에게 목 차이로 2착을 거둔 아르 드 비브르 등 아무리 봐도 조건전 수준이 아닌 상대들만 연달아 만난 결과 한때 3승 클래스 5연속 2착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3월 스피카S 우승으로 3승 클래스를 탈출하고 오픈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레코드] A B 2007년 로젠크로이츠와 동일한 기록. 전광판 상에서는 레코드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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