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운 스카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세이운 스카이(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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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2]

일본어로 세이운(せいうん)이라고 읽는다.

의 하늘을 달려나간 번개여 영원하라"

"青雲の空を駆け抜けた稲妻よ永遠な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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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운 스카이의 묘에 새겨진 마주 니시야마 시게유키(西山茂行)의 추모사

일본의 경주마. 이름의 유래인 니시야마 마주의 다른 관명인 세이운(セイウン)과 하늘을 뜻하는 스카이(スカ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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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니시야마 시게유키[3]가 아버지의 유산인 목장과 말들을 물려받으면서 목장을 직영에서 위탁식으로 변경, 말의 수도 줄이는 소수정예화로 노선을 바꾸며 성적이 부진한 말들을 대량으로 매각했는데, 여기에 세이운 스카이의 아버지인 셰리프스 스타[4]도 끼어있었다. 자마였던 세이운 스카이는 친분이 있는 조교사가 자신의 아들이 곧 조교사 데뷔를 할 텐데 그때 맡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남기게 된 말들 중 하나 였다. 조교단계에서도 조교사의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베테랑 조교조수가 극찬을 하며 밀어붙인 결과 성적이 급상승하며 클래식 유력주자까지 성장한다.

이렇게 세이운 스카이가 높은 성적을 보이자 사람들은 급하게 셰리프스 스타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매각된 후엔 다른 은퇴마들처럼 도축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2005년의 공식 발표로는 용도 폐기 후 지방 경마에 출전시키려 훈련 중에 심부전을 일으켜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발표가 이뤄진 이유부터가 2년전인 2003년에 이클립스상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미국의 명마 퍼디난드가 일본에서 용도폐기 후 도축된 것이 발각된, 이른바 '퍼디난드 사건'의 여파로 크게 악화된 여론으로 인해 일본에서 종적이 묘연해진 외산 씨수말들의 행방을 조사하면서 나온 것이라, 일부러 진실을 은폐한 것이라는 의혹이 짙으며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때 실제로 도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까지는 일본 국내에서 활약한 후 씨수말이 된 공로마가 아니라면 (심지어는 그 활약마 중 일부조차도) 말고기가 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에 수입된 외국산 씨수말들은 씨수말 은퇴시 반드시 원 소유자에게 통보한다는 조건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여러 외국산 씨수말들이 은퇴후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모계 7대모 투 리(Two Lea)는 26전 15승을 기록하고 번식 암말로도 1958년 미국 2관마 팀 탐(Tim Tam, 父 톰 풀)을 배출한 명마다. 팀 탐의 전형제 여동생 몽 앙주(Mon Ange)의 2대 손이자 세이운 스카이의 모계 4대모 스위트 프랑스(スイートフランス)가 심볼리 목장에 수입되어 모계에 많은 활약마를 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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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마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커리어 초반에는 평범한 강선행마였고, 사츠키상을 우승하기는 했으나 스퍼트 속도가 크게 빠르지 않아 메지로 브라이트등 앞세대 고마들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사츠키상을 이겨 놓고도 막판에 엄청나게 따라잡혔기 때문에 거리가 더 길어지는 더비에서는 사츠키상에서 이미 이긴 스페셜 위크와 킹 헤일로에 밀리는 3번 인기에 불과했을 정도. 이에 세이운 스카이의 장점은 스피드가 아닌 스태미너라는 판단을 내린 진영은 바뀐 기수인 요코야마 노리히로와의 상의 하에 각질을 도주로 변경하고 킷카상에 승리하기 위한 연습 레이스로 고마와의 결전을 선택한다.

98 교토대상전에서 마생 처음으로 10마신차가 넘는 대도주극을 펼친다. 막판 스퍼트에서 메지로 브라이트에게 따라잡혔지만 결국 목 차이로 승리, 상위 인기의 고마들을 제압했다. [출처] 이 승리로 세이운 스카이는 도주마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고, 이것이 킷카상에 대비한 함정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이 시점에서는 아무도 없었다.

클래식 3전째인 킷카상에서는 선두를 달리며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경주 페이스를 절묘하게 늦추는 트릭으로, 마지막까지 여력을 온존시켰다가 우승하는 레이스를 보여주었다.[5] 레이스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테크니컬한 승리였다. 도주 각질 특성상 초반부터 쉬지않고 속도를 올려 거리를 벌리고, 후반 남은 체력으로 따라잡히지 않을 만큼 버티는 전략이라 레이스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기 쉬운 것이 단점. 이에 경기 초반 다른 기수들이 폭주에 가까운 오버페이스라고 착각할 만큼 속도를 낸 뒤, 중반에는 도리어 힘을 아끼는 수준으로 속도를 늦췄는데도 다른 기수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거리를 좁히지 않았다. 지난 경기였던 교토대상전에서도 막판에 엄청나게 따라잡혔으니, 그보다 600m나 더 긴 킷카상에서는 당연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게 중반에 아낀 체력으로 승리를 따낸 것. 일본 더비에서도 기수가 처음 더비에 참가한 탓에 긴장으로 폭주시킨 킹 헤일로의 하이페이스에 휘말리지만 않았으면, 어찌 되었을 지 모른다는 평가도 있는 편.[6]


클래식 전선에서는 도주 각질을 구사하며 승리를 거두었으나, 도주마의 특성상 리스크가 커서 1999년부터 각질을 전환했다. 그러나 적응 실패 및 고질병인 게이트 진입 거부까지 겹쳐 G1 전선에서 스페셜 위크에 명백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굴건염에 걸려 장기 결장 했다. 그리고 동기들이 모두 떠난 2001년에 천황상 봄을 끝으로 은퇴한다. 안될 게 뻔했기 때문에 팬서비스로 도주를 시켰고 2F~3F을 왕년을 생각나게 하는 35초대로 끊었지만 마지막 4F에서 힘이 대해 12착으로 침몰한다.

세이운의 마주가 기고한 글

3.1. 은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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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관임에도 은퇴를 늦게한데다 특히 혈통상의 문제로 씨수말로의 인기는 극히 낮았다. 통칭 하이페리온(1933년의 더비를 포함한 영국 2관마)계로 불리는 혈통으로 영국 평지경마에서는 1940~1950년대, 일본에서는 1970년대의 인기 혈통이었다. 그러나 세이운 스카이가 활약하는 90년대 경마에서는 노던 댄서계와 선데이 사일런스, 그리고 미스터 프로스펙터에게 밀려 이미 도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니시야마 마주조차도 목장을 물려받은 뒤로는 부마 셰리프스 스타에 대한 기대를 접고 부마와 다수의 산구를 구조조정 목적으로 매각했을 정도였다. 일본 내에서는 동일 계통으로 활약한 최후의 경주마가 세이운 스카이였기 때문에 혈통상으론 화석이나 다름없으며[7] 해당 혈통의 회광반조였다고 할 수 있다.[8] 니시야마 마주가 그의 혈통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최고의 암말인 니시노 플라워와 교배시켜 니시노 미라이라는 암말[9]을 남기게 해줄 정도였다. 그 후, 니시노 미라이의 피가 이어진 말인 니시노 데이지가 2022년 나카야마 대장해에서 우승하면서 세이운 스카이의 피가 이어진 말 중 첫 G1급 대회 우승마가 되었다.

니시야마 마주의 아버지가 품었던 클래식을 우승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어준 말[10]이었기에, 부실한 종마 성적에 관계 없이 한가롭게 방목을 하는 평온한 여생을 보냈다.

2011년에 마방 안에서 일어나다 벽에 머리를 강타하여 숨을 거뒀다고 알려졌으나, 사후 조사 결과 심장 발작 흔적이 보임에 따라 심장마비로 죽은 다음 벽에 부딪친 걸로 추측된다. 사후 니시야마 목장에 무덤이 세워졌으며 세이운의 죽음으로부터 9년 후에 니시노 플라워가 숨을 거두자 니시야마 마주는 세이운 스카이 묘 바로 옆에 니시노 플라워의 무덤을 세웠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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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주가 세이운 스카이 팬들에게 친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운 스카이(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조.
• 2021년 사츠키상 대회에서 현역 시절 세이운 스카이의 주전 기수였던 요코야마 노리히로의 아들 요코야마 타케시[11]
  부친이 킷카상을 승리한 한 달 후에 태어났다.
  가 에프포리아에 기승하여 사상 첫 G1 우승이자 통산 3번째[12]
  타케 쿠니히코-타케 유타카, 후쿠나가 요이치-후쿠나가 유이치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의 사츠키상 부자 기수 제패를 달성했다. 이후 같은 해 킷카상에서 타이틀홀더에 기승하여 세이운 스카이의 킷카상을 연상케하는 페이스 조절을 섞은 도주 전략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 신마전 우승 당시 니시야마 마주는 "첫경기인 신마전 부터 이기진 못하겟지"라며 첫 출주시에는 느긋하게 만두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TV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허둥지둥 경마장으로 뛰어갔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 번 일어난 일은 또 알어나는 법. 2022년 데뷔한 후 도통 이기질 못하던 니시노 서큐버스라는 말이 2023년부터 지방인 후나바시 경마장으로 이적해 경기를 뛰었는데 이적 1전째에 2착으로 호성적을 보이더니 2전째에 드디어 첫 승을 올린다. 또한 기수에서 조교사로 갓 전직한 담당 조교사 마방의 첫 승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때도 설마 벌써 이기겠어?라는 생각에 다른 말 보러 갔다가 승리장면를 놓쳐서 우승장면을 찍은 사진 제공해 줄 수 있냐며 여기저기 문의 중이라고 한다(...)

5.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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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