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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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샤다이 그룹 계열 샤다이 팜 생산마이며 마주는 샤다이 그룹 샤다이 팜 산하 샤다이 레이스 호스이다. 마명은 새로운 우주란 뜻과 L'Arc~en~Ciel의 대표곡 네오 유니버스, 2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이탈리아 기수 미르코 데무로와의 동행으로 일본경마에서 외국인 기수들의 등용문을 열어젖힌 의의가 있는 마필이다.
샤다이 팜 대표 요시다 테루야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네오 유니버스는 윗 형제들보다 마체가 좋지 않고 다리가 약해 보였다고 한다. 다만 생일이 늦어 성장이 더뎠을 뿐 후에 아비 선데이 사일런스 같은 특징을 가지며 성장해 자신이 이 말을 보는 눈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세토구치 츠토무 조교사는 네오 유니버스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고 그럭저럭 달리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세토구치 마사의 에이신 챔프[3] (エイシンチャンプ)와 조교를 하며 데뷔를 준비했는데 담당 조교 조수는 승마감이 다르다며 높게 평가했다. 데뷔 전에 승리 후 기수 후쿠나가 유이치는 GI급 말이라며 호평했고 2번째 경기 3착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에이신 챔프는 9전 3승,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해 먼저 GI 마가 되었다.
2003년 조건전 승리 후 첫 중상이었던 키사라기상에서도 승리하며 클래식 전선의 유력마로 떠올랐다. 에이신 챔프의 주전 기수도 후쿠나가 유이치였기 때문에 세토구치 조교사와 상의 후 후쿠나가는 에이신 챔프에 기승하고 네오 유니버스는 요시다 테루야의 추천을 받아 단기 면허로 일본에 온 기수 미르코 데무로가 기승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간 스프링 스테이크스에서 클래식 유력마 중 하나였던 아사히배 FS 2착마 사쿠라 프레지던트[4] (サクラプレジデント)를 꺾고 우승했다.
사츠키상은 혼전의 예상 속에 네오 유니버스, 사쿠라 프레지던트, 에이신 챔프가 나란히 1~ 3번 인기를 받았다. 전반 슬로우 페이스 속에 중단에 자리잡은 네오 유니버스는 진로가 막혔으나 약간의 틈을 보고 빠져나와 사쿠라 프레지던트를 목차로 꺾고 사츠키상을 제패했다. 에이신 챔프는 3착을 기록해 인기 순으로 1, 2, 3착이 정해졌다. 미르코 데무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사쿠라 프레지던트의 기수 타나카 카츠하루의 머리를 두드렸다. 이 후에 미르코 데무로는 타나카 기수가 슬퍼 하는 거 같아서 격려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사츠키상 후 미르코 데무로는 이탈리아로 귀국해 본국의 조교사와 기승 계약을 맺었는데 요시다 테루야가 해당 조교사에 경주마를 맡긴 인연도 있어 더비 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일본 더비에서는 네오 유니버스, 사쿠라 프레지던트가 2강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뷔가 늦어 아오바상 우승으로 더비에 나온 3번 인기 젠노 롭 로이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중마장으로 인해 직선 주로를 앞두고 다른 경주마들이 외곽 쪽으로 빠지는 가운데 네오 유니버스는 비교적 안쪽을 공략해 젠노 롭 로이와 댓츠 더 플렌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5] , 클래식 2관을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 1~ 5착이 모두 선데이 사일런스계 였기 때문에 요시다 테루야는 특히 기뻐했고 네오 유니버스가 선데이 사일런스의 대를 이을 최고의 종마가 될 거 같다고 극찬했다.
보통 클래식 유력마들은 더비 후에 바로 휴양을 하지만 네오 유니버스의 타카라즈카 기념 출주가 발표된다. 타카라즈카 기념은 1968년 부터 4세(구 5세) 이상만 출주자격이 있었다가 1987년에 3세(구 4세) 이상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팬투표로 우선 출주권이 주어지는 특성 상 인기있는 3세마는 클래식 전선에 우선하므로 당시까지 3세마는 7마리가 나왔었고 2002년 로엔그린의 3착이 최고 기록이었다. 굳이 타카라즈카 기념을 결정한 이유로 요시다 테루야는 4세마 보다 5kg 낮은 부담중량, 작년의 연도대표마 심볼리 크리스 에스와의 대결을 꼽았다.
팬투표 6위, 배당 인기 2위로 나온 네오 유니버스는 스타트가 늦어 후방에 위치하고 다른 말에 부딪혀 4착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바로 히시 미라클의 아저씨로 유명한 경주였다. 이 후 샤다이 팜에서 여름 휴양, 가을 복귀전인 교토신문배에서는 미르코 데무로의 면허가 끝났기에 후쿠나가 유이치가 기승했다. 경기에선 젠노 롭 로이, 사쿠라 프레지던트에 밀리며 3착을 기록했지만 네오 유니버스가 이빨을 갈고 있는 중이어서 마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했기에 진영 쪽에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킷카상을 앞두고 JRA에서 동일 경주마로 GI 2승을 한 기수는 그 해 해당 말의 GI 경주 당일에 한해 면허를 발행한다는 특별 규정을 만들어 미르코 데무로가 기승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거리의 한계로 댓츠 더 플렌티와 링컨에 밀리며 3착을 기록하고 3관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나간 재팬 컵에서는 4착을 기록했고 아리마 기념 팬투표 2위에 올랐지만 회피, 그해 경주를 마쳤다.
2004년 오사카배(G2) 경주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 했으나, 천황상(봄) 경주에서는 10착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입상권에서도 벗어나는 부진을 거두었다. 이후 타카라즈카 기념 출주를 다시 준비하던 와중에 천황상(봄) 경주 당시의 부상으로 의심되는 굴건염으로 치료에 전념했으나 결국 동년 9월 20일에 삿포로 경마장에서 은퇴식을 가지고 종마로 전환하였다.
2021년까지 종마로 활동하다, 그해 3월 8일에 암말과 교미를 마친 직후 자세를 바로잡기 전에 암말이 날뛰는 바람에 넘어져서 어깨부위가 골절되어, 21세의 나이로 안락사되었다.
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샤다이 그룹 계열 샤다이 팜 생산마이며 마주는 샤다이 그룹 샤다이 팜 산하 샤다이 레이스 호스이다. 마명은 새로운 우주란 뜻과 L'Arc~en~Ciel의 대표곡 네오 유니버스, 2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이탈리아 기수 미르코 데무로와의 동행으로 일본경마에서 외국인 기수들의 등용문을 열어젖힌 의의가 있는 마필이다.
2. 혈통[편집]
3. 커리어[편집]
3.1. 데뷔 전[편집]
샤다이 팜 대표 요시다 테루야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네오 유니버스는 윗 형제들보다 마체가 좋지 않고 다리가 약해 보였다고 한다. 다만 생일이 늦어 성장이 더뎠을 뿐 후에 아비 선데이 사일런스 같은 특징을 가지며 성장해 자신이 이 말을 보는 눈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세토구치 츠토무 조교사는 네오 유니버스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고 그럭저럭 달리겠다고 생각했다.
3.2. 2002년 (2세)[편집]
같은 세토구치 마사의 에이신 챔프[3] (エイシンチャンプ)와 조교를 하며 데뷔를 준비했는데 담당 조교 조수는 승마감이 다르다며 높게 평가했다. 데뷔 전에 승리 후 기수 후쿠나가 유이치는 GI급 말이라며 호평했고 2번째 경기 3착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에이신 챔프는 9전 3승,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해 먼저 GI 마가 되었다.
3.3. 2003년 (3세)[편집]
2003년 조건전 승리 후 첫 중상이었던 키사라기상에서도 승리하며 클래식 전선의 유력마로 떠올랐다. 에이신 챔프의 주전 기수도 후쿠나가 유이치였기 때문에 세토구치 조교사와 상의 후 후쿠나가는 에이신 챔프에 기승하고 네오 유니버스는 요시다 테루야의 추천을 받아 단기 면허로 일본에 온 기수 미르코 데무로가 기승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간 스프링 스테이크스에서 클래식 유력마 중 하나였던 아사히배 FS 2착마 사쿠라 프레지던트[4] (サクラプレジデント)를 꺾고 우승했다.
사츠키상은 혼전의 예상 속에 네오 유니버스, 사쿠라 프레지던트, 에이신 챔프가 나란히 1~ 3번 인기를 받았다. 전반 슬로우 페이스 속에 중단에 자리잡은 네오 유니버스는 진로가 막혔으나 약간의 틈을 보고 빠져나와 사쿠라 프레지던트를 목차로 꺾고 사츠키상을 제패했다. 에이신 챔프는 3착을 기록해 인기 순으로 1, 2, 3착이 정해졌다. 미르코 데무로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사쿠라 프레지던트의 기수 타나카 카츠하루의 머리를 두드렸다. 이 후에 미르코 데무로는 타나카 기수가 슬퍼 하는 거 같아서 격려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사츠키상 후 미르코 데무로는 이탈리아로 귀국해 본국의 조교사와 기승 계약을 맺었는데 요시다 테루야가 해당 조교사에 경주마를 맡긴 인연도 있어 더비 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일본 더비에서는 네오 유니버스, 사쿠라 프레지던트가 2강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뷔가 늦어 아오바상 우승으로 더비에 나온 3번 인기 젠노 롭 로이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중마장으로 인해 직선 주로를 앞두고 다른 경주마들이 외곽 쪽으로 빠지는 가운데 네오 유니버스는 비교적 안쪽을 공략해 젠노 롭 로이와 댓츠 더 플렌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5] , 클래식 2관을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 1~ 5착이 모두 선데이 사일런스계 였기 때문에 요시다 테루야는 특히 기뻐했고 네오 유니버스가 선데이 사일런스의 대를 이을 최고의 종마가 될 거 같다고 극찬했다.
보통 클래식 유력마들은 더비 후에 바로 휴양을 하지만 네오 유니버스의 타카라즈카 기념 출주가 발표된다. 타카라즈카 기념은 1968년 부터 4세(구 5세) 이상만 출주자격이 있었다가 1987년에 3세(구 4세) 이상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팬투표로 우선 출주권이 주어지는 특성 상 인기있는 3세마는 클래식 전선에 우선하므로 당시까지 3세마는 7마리가 나왔었고 2002년 로엔그린의 3착이 최고 기록이었다. 굳이 타카라즈카 기념을 결정한 이유로 요시다 테루야는 4세마 보다 5kg 낮은 부담중량, 작년의 연도대표마 심볼리 크리스 에스와의 대결을 꼽았다.
팬투표 6위, 배당 인기 2위로 나온 네오 유니버스는 스타트가 늦어 후방에 위치하고 다른 말에 부딪혀 4착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바로 히시 미라클의 아저씨로 유명한 경주였다. 이 후 샤다이 팜에서 여름 휴양, 가을 복귀전인 교토신문배에서는 미르코 데무로의 면허가 끝났기에 후쿠나가 유이치가 기승했다. 경기에선 젠노 롭 로이, 사쿠라 프레지던트에 밀리며 3착을 기록했지만 네오 유니버스가 이빨을 갈고 있는 중이어서 마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했기에 진영 쪽에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킷카상을 앞두고 JRA에서 동일 경주마로 GI 2승을 한 기수는 그 해 해당 말의 GI 경주 당일에 한해 면허를 발행한다는 특별 규정을 만들어 미르코 데무로가 기승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거리의 한계로 댓츠 더 플렌티와 링컨에 밀리며 3착을 기록하고 3관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나간 재팬 컵에서는 4착을 기록했고 아리마 기념 팬투표 2위에 올랐지만 회피, 그해 경주를 마쳤다.
3.4. 2004년 (4세)[편집]
2004년 오사카배(G2) 경주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 했으나, 천황상(봄) 경주에서는 10착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입상권에서도 벗어나는 부진을 거두었다. 이후 타카라즈카 기념 출주를 다시 준비하던 와중에 천황상(봄) 경주 당시의 부상으로 의심되는 굴건염으로 치료에 전념했으나 결국 동년 9월 20일에 삿포로 경마장에서 은퇴식을 가지고 종마로 전환하였다.
4. 종마 생활[편집]
2021년까지 종마로 활동하다, 그해 3월 8일에 암말과 교미를 마친 직후 자세를 바로잡기 전에 암말이 날뛰는 바람에 넘어져서 어깨부위가 골절되어, 21세의 나이로 안락사되었다.
4.1. 주요 자마[편집]
- 굵게 표시된 경기는 GI/JpnI 경주.
- 2006년산
- 로지 유니버스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08), 라디오NIKKEI배 2세 스테이크스(2008), 야요이상(2009), 일본 더비(2009)
- 언라이벌드 - 스프링 스테이크스(2009), 사츠키상(2009)
- 2007년산
- 2011년산
4.2. 주요 BMS(Broodmare Sire) 산구[편집]
- 2014년산
- 2015년산
- 르 방 스 레브(아비 심볼리 크리스 에스) - 전일본 2세 우준(2017), 유니콘 스테이크스(2018), 재팬 더트 더비(2018), 마일 챔피언십 남부배(2018), 챔피언스 컵(2018)
- 2020년산
- 데르마 소토가케(아비 마인드 유어 비스킷츠) - 전일본 2세 우준(2022), UAE 더비(2023)
5. 여담[편집]
- 미르코 데무로의 가장 특별한 친구. 미르코 데무로가 단기 면허로 일본에 방문하던 시절 기승한 말로[6] , 더비 우승 후 데무로 콜이 울려퍼졌으며 단기 면허 기간 문제로 킷카상에 기승할 수 없게 되자 JRA 측은 "동일마로 1년에 GI 2승 이상을 달성할 경우, 그 해 해당 말이 출주하는 GI 경주에 한해 기승을 허용한다"는 규정을 만들게 되었다.[7] 네오 유니버스의 은퇴 후에도 미르코 데무로는 빅투아르 피사, 주얼러를 통해 직계 3대 G1 제패를 이뤄낸다.
- 미르코 데무로에 따르면 기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지능이 높고 과제점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세토구치 츠토무 조교사에 따르면 조교에서는 기성이 나빠 말을 잘 안들어 고생했는데 경주에 나가면 왠지 말을 잘 듣고 승부근성도 있었다고 한다.
-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조교하다 일어나는 특이한 기성이 있었다고 한다. 정작 일어나서 조교사가 낙마하면 도망치지도 않고 타라는 듯이 기다려줬다고.
- 종마 전환 후 첫 자마중 한 마리인 로지 유니버스가 2009년 더비를 제패하면서 부자 더비 제패를 달성했고, 네오 유니버스는 첫 산구부터 중상마, 그것도 무려 더비마를 생산하며 종마 수요가 한껏 늘어나게 되었다고.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최초로 나오는 샤다이 레이스 호스 출신 말이며, 2년 가까이 팬들이 고대하던 샤다이 해금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말이 되었다.
- 당대에는 인기가 적진 않은 말이었다. 커리어 내내 마권 인기 순위가 단 1번을 제외하고 2번 아래로 떨어진 적조차 없다. L'Arc~en~Ciel 또한 은퇴 시점까지 커리어를 주목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묻혔는데, 클래식 2관마임에도 황금세대와 딥 세대에 가려 암흑기 세대라 불리는 시기에 속했기 때문.
6. 경주 성적[편집]
[국제GII] A B [1] 중상마만 서술.[2] 프랑스의 경주마. 1994년 칼바도스상(G3)과 1995년 아망딘상(L)을 우승했다.[3] 중앙 34전 4승, 지방(오이) 7전 1승.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2002), 야요이상(2003) 우승마.[4] 12전 4승.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02), 삿포로 기념(2003), 나카야마 기념(2004) 우승마.[5] 사쿠라 프레지던트는 7착, 에이신 챔프는 10착을 기록했다.[6] 우선권을 갖고 있던 후쿠나가 유이치가 네오 유니버스와 에이신 챔프 중 에이신 챔프를 선택해 공석이 된 네오 유니버스의 안장에 미르코 데무로가 앉게 된 것. 덧붙여 후쿠나가 유이치도 이 해의 더비마는 네오 유니버스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에이신 관명과의 연으로 인해 에이신 챔프를 선택한 것이다.[7] 이 규정은 나중에 데이미언 레인이 리스 그라슈의 2019년 아리마 기념에 기승하는 데 적용된다.[국제GI]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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