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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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このへんないきものは、まだ日本にいるのです。
たぶん。
이 이상한 생물은, 아직 일본에 있답니다.
아마도.[1]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8년 극장용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반딧불이의 무덤과 동시 상영작이다.
1952년[2] 도시에서 시골[3] 로 이사한 자매와 시골 숲의 신인 토토로의 이야기를 다룬, 잔잔하고 훈훈한 판타지 드라마다.
제작진 ▼ - 제작 - 토쿠마 야스요시
- 기획 - 야마토야 아츠시
- 음악 - 히사이시 조
- 작화감독 - 사토 요시하루
- 원화 - 후타키 마키코, 시노하라 마사코, 탄나이 츠카사, 카나다 요시노리, 엔도 마사아키, 오오츠카 신지, 콘도 카츠야, 매드하우스 외
- 동화 - 오오타니 쿠미코, 와타나베 케이코, 오카베 카즈미, 미즈타니 타카요, 마츠이 타나카, 스튜디오 판타지아, 아니메 토로토로, 드래곤 프로덕션 외
- 미술 - 오가 카즈오
- 배촬 - 마츠오카 사토시, 노자키 토시로, 마츠우라 유코, 야마카와 아키라, 스가와라 키요코, 코바야시 프로덕션, 아트 리엡커 외
- 특수효과 - 카오루지 타니후미
- 색채설계, 색설정 - 미즈타 노부코
- 임상 - 스튜디오 키리, 스튜디오 스탭, 스튜디오 룬룬, 스튜디오 빔, 스튜디오 히바리, 그룹 죠이, 트랜스 아츠 외
- 촬영 - 스튜디오 코스모스
- 음량제작 - 옴니버스 프로모션
- 음량감독 - 시바 시게하루
- 음량효과 제작 - E&M 플래닝 센터
- 음량효과 - 사토 카즈요시
- 음악제작 - 토쿠마 재팬 커뮤니케이션
- 음악 프로듀서 - 미우라 미츠노리, 와타나베 타카시
- 녹음 스튜디오 - 토쿄 TV 센터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연출조수 - 엔도 타츠야
- 제작비조 - 타나카 에이코
- 제작진행 - 이토 히로유키, 스즈키 타카아키
- 현상 - 토쿄현상소
-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 프로듀서 - 카메야마 오사무
- 이그제티브 프로듀서 - 오가타 히데오, 하라 토오루
- 원작, 각본, 감독, 캐릭터 디자인 -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작 의도 인터뷰 ▼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출처는 네이버 영화, 여기서는 배경이 1955년으로 나와있지만 각주에서 선술했듯이 지브리의 설정으로는 TV가 보급되기 전인 1950년대 초반이고, 작중 후반에 나오는 병실의 달력으로 유추해보았을 때(8월 1일이 금요일), 1952년이다. 이사를 온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다.숲속에 살고 있는 특별한 친구를 만났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는 우연히 숲속에 살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신비한 모험을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병원에서 위태로운 소식이 도착하고 언니 '사츠키'가 정신없이 아빠에게 연락을 취하는 와중에 '메이'가 행방불명 되는데…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도시에서 작은 시골마을에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 집을 청소하던 중 메이는 작은 요정 토토로들을 만나게 된다.
토토로들과 친구가 되며 여러 모험을 하는 사츠키와 메이, 그러던 중 어머니의 급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퇴원이 미루어지자 메이는 걱정이 되어 어머니를 만나러 가려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고 사츠키는 아버지에게 연락 후 메이를 달래지만 메이가 고집을 꺾지 않아 고민이 앞선다.
그러다가 메이가 샌들 하나만 두고 실종되자 사츠키는 메이를 찾아달라며 토토로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4. 등장인물[편집]
※ 성우는 일본 / 한국 / 미국(트로마 / 디즈니) 순으로 작성되었다.
생년은 1941년생으로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은 또래다.
미야자키의 말에 의하면 결혼을 하고 현재는 할머니가 되어 손주들을 두었다고 한다.[6] 이는 동생인 메이도 마찬가지.[7]
- 칸타의 엄마 (カンタの母) - 마루야마 히로코
- 칸타의 아빠 (カンタの父) - 히로세 마사시
- 숯 검댕이[22]
- 모리야마 레이코 (森山玲子) - 와시오 마치코
- 후로이 (本家のおばあちゃん) - 스즈키 레이코
- 쿠사카리 오토코 (草刈りをしている男性) - 치바 시게루
- 미치코 (ミチ子 (ミッちゃん)) - 코지로 치에 / ? / 브리앤 브로지 / ?
- 소년 - 이시다 미츠코 / ? / ? / 에반 사바라
- 여자아이 B - 타라코 / ? / ? / 애슐리 로즈 오어
- 농부 - 나카무라 다이키 / ? / 스티브 크래머 / ?
- 농촌 소녀 - 미즈타니 유코 / ? / 라라 코디 / ?
- 집배원 (郵便配達員) - 니시무라 토모히로 / 더그 스톤 / 로버트 클롯워디
- 버스 차장 (バスの車掌) - 히라마츠 아키코
5. 줄거리[편집]
1952년[26][27] 5월의 어느 날,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28] 상냥하고 의젓한 12살 초등학교 6학년생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는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온다.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 타츠오는 도쿄의 대학의 비상근 강사이며, 입원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다. 곧 퇴원하실 엄마를 공기가 맑은 곳에서 맞이하기 위해 이사를 온 것이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잔뜩 들뜬다. 이사 온 다음날, 아빠와 두 자매는 엄마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다.
6월의 어느 날,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 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뒤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다 큰 나무 밑둥으로 떨어지는 메이. 그곳에서 메이는 도토리 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자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의 어느 날,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우산을 들고 정류장으로 아빠를 마중나가 기다리다가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자 토토로는 답례로 나무의 씨앗을 건넨다. 토토로와의 만남으로 행복감에 부풀어있는 사츠키와 메이.
7월의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밤중에 사츠키와 메이가 눈을 뜨니, 그 씨앗을 심은 텃발에 토토로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씨앗이 자라나기를 기원하자 씨앗은 곧 싹을 띄우고 무럭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정말로 씨앗에 싹이 나있었다. 둘은 "꿈이었는데 꿈이 아니었다."며 기뻐했다. 유튜브 동영상
여름방학이 시작된 8월의 어느 날, 병원에서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전보가 온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혼자 엄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는다.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저수지에선 어린 여자아이의 샌들이 발견된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애타게 토토로를 부르는데...
6. 주제곡[편집]
7. 평가[편집]
My Neighbor Totoro is a heartwarming, sentimental masterpiece that captures the simple grace of childhood.
이웃집 토토로는 어린 시절의 소박한 우아함을 담아낸 훈훈하고 감성적인 걸작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그 동안 서양풍의 막연한 세계를 다뤄왔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래간만에 구체적인 시공간을 바탕으로 두고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사츠키&메이 자매, 느긋한 매력을 지닌 토토로 등 시대를 앞서간 캐릭터 설정이 돋보인다. 그 외 꼼꼼하기 그지없는 작화나 보편적인 감명을 선사하는 이야기 등 명실상부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주제의 절박함은 없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 덕분에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 가장 폭넓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8. 흥행[편집]
의외겠지만 일본에서는 극장 개봉 당시엔 별로 성공하지 못했고 알만한 사람만 아는 작품이었고 되려 해외에서 더 유명했다고 한다. 토토로 국내 개봉 당시 씨네21에서 일본인 기자가 토토로의 일본 반응이 별로였다는 글이 실리기도 했다. 한 한국인 기자는 1990년대 미국 유학 도중 토토로 인형을 가지고 다녔는데, 미국이나 다른 나라 유학생들은 알아봐도 일본 유학생들은 그게 뭐냐는 반응만 보여서 되려 다른 나라 유학생들이 멍때렸다고 한다.
8.1. 일본[편집]
1988년에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반딧불이의 묘와 동시 상영했다. 관객동원은 약 80만 명을, 흥행수입은 약 11억 7천만 엔을 기록했다.[29] 이는 스튜디오 지브리 이름으로 첫 개봉한 천공의 성 라퓨타와 거의 같은 수치다. 하지만 2개 작품 동시상영이었기 때문에 실질적 수익은 라퓨타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고, 결국 극장 흥행만으로는 적자가 났다.
하지만 이후에 니혼 TV에서 TV 방영을 하면서 인기가 크게 올랐고 DVD 판매 등 부가매출이 상당히 높았으며, 특히 애초에 영화 선전용으로 제작했던 토토로 인형은 공식 집계로만 그 해 666,920개가 팔리고 1991년에는 210만개가 팔리며 초대박이 나면서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 마스코트에 오를 정도의 지명도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토토로의 귀여움을 앞세운 캐릭터 산업이나 기타 2차 부가 산업은 상당히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 DVD 주간 판매표를 보면 항상 10위 안에 들어 있으며 2008년 판매량은 10만 장, 2011년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DVD 누계 판매량은 110만 장을 넘어섰다. 토토로 인형은 2022년 현재도 여전히 잘 팔리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끔 하는 지브리 전시회에서도 준비된 분량이 완판된다.
현재는 일본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필수코스로 보여주는 국민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되었다. 1989년부터 2~3년에 한 번씩 일본 지상파 TV[30] 에서 특집으로 토토로를 편성하는데, 그때마다 20% 전후를 기록하며 30여 년간 시청률 보증수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31] 지금도 자주 패러디 일러스트가 오는 등 일본인들에게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작품이다.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8.2. 대한민국[편집]
국내 개봉 당시 전국 관객은 21만 5천 명 수준.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애니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만 비디오나 DVD로 출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걸 지키기 위한 개봉에 가깝긴 했다. 당연히 그 이후 비디오 및 DVD 매체로도 출시되었다. 정발되기 전에는 일본명을 직역한 "이웃의 토토로"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정발된 이후 제목이 "이웃집 토토로"로 정해졌다.
2019년 6월 6일, 중국 영화 시장 개봉을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한국에서 재개봉하게 되었다. 개봉 4일차인 6월 9일에 전국관객 10만명을 돌파하였고, 주간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등 2001년 첫 개봉 못지않은 관객동원에 성공하고 있다. 개봉 16일차에 전국관객 15만명을 돌파하였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스크린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2주차까지의 박스오피스와 큰 차이 없이 흥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162,737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이는 2000년대 집계로 역대 재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4위이다.[33]
8.3. 개봉 30년 만에 중국 개봉[편집]
1988년, 일본 영화 시장 개봉 무려 30년 만인 2018년 12월 14일, 드디어 이웃집 토토로가 중국 공산당의 검열 조치를 뚫고 중국 영화 시장에 정식 개봉한다.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데 중국은 귀신이나 요괴가 나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과가 됐다. 이건 중국 검열관이 미야자키 이름만 보고 통과시켜준 것에 가깝다. 30년 만에 중국 정식 개봉 소식 때문에 미야자키 하야오는 중국 개봉 환영 인사 동영상을 찍어서 웨이보에 올리기까지 했다.
중국 쪽에서 제작한 포스터가 센스가 있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9. 해석: 반딧불이의 묘와의 관계[편집]
이웃집 토토로는 1988년에 반딧불이의 묘와 동시 개봉했다. 따라서 관객들은 두 작품을 연속해서 같이 봤는데 이것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의도적 설정이라는 관점이 있다. 출전은 오쓰카 에이지, 순문학의 죽음 오타쿠 스토리텔링을 말하다, 북바이북, 2015, 83~85쪽.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 연구가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왜냐하면 이웃집 토토로의 경우 실제작에 들어가기 전의 기획과 달리 만드는 과정에서 작품 내용이 크게 바뀌었고, 타카하타 감독이 바뀐 이웃집 토토로의 내용을 알고 그 안티테제를 노리고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반딧불의 묘는 원작 소설을 거의 있는 그대로 옮겨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웃집 토토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토토로》와 《반딧불의 묘》는 세트로 비평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동시개봉 작품이거든요.(《이웃집 토토로》와 《반딧불의 묘》는 1988년에 동시개봉했다. 즉 관객이 극장에서 《이웃집 토토로》와 《반딧불의 묘》를 연속해서 같이 봤다는 의미이다.)비교해보자면 《반딧불의 묘》에서는 남매, 《토토로》에서는 자매가 등장하죠. 또 두 작품 모두 어머니가 병에 걸려 위독해집니다. 사츠키와 메이의 세계에서는 어머니가 완쾌합니다. 하지만 《반딧불의 묘》에서는 어머니가 안타깝게 죽게 되죠. 아버지도 《토토로》에서는 멀리 대학에 일하러 나갔지만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데 《반딧불의 묘》에서는 죽어버리죠. 또 사츠키와 메이는 동네아이들이 '귀신붙은 집'이라고 하는 집에 삽니다. 하지만 사실 귀신 붙은 집은 아니었죠. 《반딧불의 묘》에서는 두 남매가 살게 되는 작은 굴에 찾아온 동네아이들이 귀신이 산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모든 요소가 '판타지'인 《토토로》와 너무나도 '리얼'한 《반딧불의 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역전시킨 것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즉 미야자키 하야오의 《토토로》에 대한 비판, 혹은 비평이 《반딧불의 묘》입니다. 《토토로》만 놓고 보면 현실도피의 판타지일 뿐입니다. 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가 현실도피의 판타지를 그린 것은 아닙니다. 동시개봉된 《반딧불의 묘》를 관객이 동시에 봄으로써 《토토로》의 주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뜻이죠. 그렇기에 세트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두 편을 동시개봉했던 것이고, 상영 순서도 《토토로》를 본 다음에 《반딧불의 묘》를 보여줬던 것입니다.
《반딧불의 묘》는 《토토로》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토로》는 그 '찬물'을 제대로 뒤집어쓸 수도 있도록, 판타지로 어린이들의 성장이나 가족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그린 것입니다. 말하자면 《반딧불의 묘》와 《토토로》는 현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해지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반딧불의 묘》는 '실제로는 이렇지 않느냐'라고 현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반딧불의 묘》에서는 두 남매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토토로가 찾아와주지 않습니다. 두 남매를 찾아오는 것은 전투기뿐입니다. 하늘을 나는 것은 고양이버스가 아니라 폭격기입니다. 《토토로》의 사츠키와 메이는 고양이버스를 타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반딧불의 묘》에서 남매는 전차를 타고 자신들이 죽을 장소를 보러 갑니다. 《반딧불의 묘》에서는 오빠가 여동생의 머리를 빗겨줍니다. 《토토로》에서도 사츠키가 메이의 머리를 빗겨줍니다. 하지만 《토토로》에는 사츠키의 머리도 빗겨줄 어머니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정반대로 그려져 있지 않습니까. 모든 장소가 정반대입니다. 그런 식으로 모든 요소가 대립된 채 존재합니다. 지브리는 일부러 그렇게 두 작품을 만든 겁니다.
지브리가 무시무시한 이유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 두 감독이 서로에게 비판자이기 때문입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프로듀서였던 다카하타 이사오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개봉된 직후에 비판했습니다. 항상 다카하타 이사오는 미야자키 작품을 비판하고, 또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 비판에 응답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다카하타와 미야자키의 긴장 관계가 이어져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긴장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스즈키 토시오가 대립을 잘 조정해왔습니다.
10. 기타[편집]
- 미야자키 하야오가 1972년에 제작한 팬더와 친구들의 모험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이걸 마음에 들어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다시 한 번 디자인과 설정을 바꿔서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토리의 기본 구성이나 토토로의 행동과 표정 연출 등이 거의 동일하다.
- 원래 미야자키는 이 작품의 작화감독으로 콘도 요시후미를 내정하고 있었으나 동시 개봉작을 만들던 타카하타 이사오도 콘도를 작화감독으로 원해서 서로 콘도를 차지하려고 경쟁이 일어났다. 결국 콘도가 스즈키 토시오에게 내가 선택하면 두 사람 중 한 명한테 원망을 사니까 한쪽을 선택해 달라고 해서, 스즈키 토시오가 그림을 못 그리는 타카하타 이사오의 반딧불이의 묘를 만드는 걸 선택하면서 미야자키는 크게 실망하였고 다음날 꿈에서 콘도를 때렸다고 하면서 화를 풀었다고 한다. 콘도는 "저처럼 잘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라면서 닛폰 애니메이션에서 일할 때 알게 된 사토 요시하루를 소개해 주었다고 한다. 사토 요시하루의 실력도 뛰어나 이 작품도 명작이 되었다.
- 토토로의 모델은 팬더와 친구들의 모험의 아빠 팬더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연출 제자 이이다 우마노스케라고 한다.
- 한편 이 작품을 보는 미국인들이 종종 경악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메이와 사츠키가 아버지와 같이 목욕하는 장면.[34] 이런 쪽에서 엄격한 미국인들이 느끼는 문화 충격이다.[35] 그래서 해외에 수출할 때 여러 나라에서 이 장면을 편집하겠다고 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본인 영화를 편집하는 걸 절대 허가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나라에선 그대로 나온다. 물론 이런 거에 엄격한 국가들은 얄짤없지만.
- 일본에서는 1988년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정발이 되지 않다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인 2001년 7월에서야 개봉했다. 그 1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내에서는 관심있던 사람은 다 볼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사실 극장 개봉도 상술했듯이 비디오 및 DVD를 출시하기 위한 꼼수 개봉에 가까웠다. 당시 법적으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극장 개봉을 해야만 2차 매체 출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작품이 개봉하기 전인 1998년에는 PC통신 등지에서 YWCA가 수입금지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불쏘시개에서는 괴물 우상화라느니 반기독교적이라느니 깠었다. 물론 눈여겨볼 것은 없다. 1990년대에 애니메이션 팬덤 사이에서도 상영회 때 트는 단골메뉴 중 하나였다.
- 이 작품만 유독 스튜디오 지브리 로고가 짙은 파랑이다. 원래는 하늘색이다. DVD판에서는 수정된 듯하다.
- 일본의 카피라이터인 이토이 시게사토가 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를 썼고, 작중 등장하는 메이와 사츠키의 아버지의 모티브가 되었다.
- 배경음악으로는 이노우에 아즈미가 부른 이웃집 토토로(이노우에 아즈미), ねこバス 등이 있다.
- 관련 글 왜 하필 이웃집 토토로일까?
- 구로사와 아키라가 생전에 가장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한다. 구로사와가 뽑은 100편의 영화에서 유일하게 들어간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11회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뽑혔다.
-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올랐다.
- 미국판은 20세기 폭스 더빙판과 20세기 폭스판의 판권이 만료된 후 제작된 디즈니 더빙판, 이렇게 2개가 존재한다. 자매 연기는 실제 자매이기도 한 다코타 패닝과 엘 패닝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자매를 연기한 일본 성우 두 사람은 다코타와 엘의 나이 기준으로 보면 무려 어머니와 할머니 뻘이라는 것.
- 오래 전에 토토로 괴담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이는 지브리 스튜디오 공식 블로그의 2007년 5월달의 지브리 일기에서 부정한 헛소문이며 괴담에 대한 짜증과 분노를 표출했을 정도였다. 아무래도 잘 쉬는 도중 헛소리를 하는 전화가 와서 짜증과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참조
- 영화 자체가 사야마 사건과 관련 있다는 괴담이 돌고 있다. 일명 토토로 괴담. 이는 한국의 유튜버 웃짜가족에 이거 알아? 컨텐츠로 나온 바 있다.#
- 본격적으로 반박하자면 애당초 슬슬 이웃집 토토로의 정확한 내용을 다들 잊어버렸을 때 즈음에 나온 헛소리다. 예를 들어 메이가 길을 잃었을 때 사실 메이는 논에 빠져 죽은 것이 맞고, 사츠키가 그걸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 부정했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사츠키는 샌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메이의 것이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주저앉는다.[36] 흔한 '현실부정' 연출과는 무관한 장면으로 볼 수 있다.
- 어린 여자아이의 샌들이 논에서 발견되었고, 사츠키가 그게 메이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내용만으로 짜깁기한 헛소리. 현실부정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고 그에 대한 절망이 드러나야 한다. 그러니까 사츠키가 이 신발을 보고 동공이 풀리며 한동안 말이 없거나, 부들부들 떨면서 부정하거나, 메이의 환상(루머가 사실이라면 말이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영혼 잃은 인형처럼 행동한다거나, 메이를 더 미친듯이 찾는다거나, 조금 더 간접적으로 표현하자면 떨리는 손으로 그 샌들을 힘껏 (자기 눈에 보이지 않도록) 논 속으로 집어던진다던가.
- 사실 영화를 끝까지 보기만 해도 저 도시전설이 얼마나 헛소리인지 잘 알 수 있다, 영화의 크레딧이 나올 때 본편 이후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그 그림의 내용을 따르면 메이와 사츠키는 멀쩡히 돌아왔고, 이를 본 옆집 할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이 보이며, 이후 사츠키의 엄마는 무사히 퇴원하여 가족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 이 헛소문의 근원지는 시미즈 마사시[37] 라는 사람의 평론집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이다. 즉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에 근거한 것이므로 원작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애초에 교수라는 작자가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모양이다.
- 2002년부터 번외편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가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 중이다.
- 세이부 철도 사야마선 세이부구장앞 역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사야마 언덕(狹山丘陵)에 '토토로의 숲'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작품에서 이 주변 지명에서 유래한 동네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 카고 아이가 메이 목소리를, 츠지 노조미가 토토로 목소리를 흉내낸 것을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해 멤버들에게 종종 전송하며 놀았다고 한다.
- 어슐러 K. 르 귄이 애니메이션에 별 관심이 없어서 예전부터 들어오던 어스시 연대기를 애니화하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오퍼를 생각도 안 하고 거절했으나 우연히 이 작품을 보고 나서 "미야자키는 천재다. 이 사람이라면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애니화를 허락했으나 현실은...[38]
- 2009년 2월 14일 미야자키 하야오가 토토로가 살 만한 정다운 집이라고도 소개했던 도쿄 스기나미구의 한 목조 주택이 화재로 불탔다는 뉴스가 있었다.
- 2022년 영국의 연극 컴퍼니인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에서 무대화되었다.#
10.1. 다른 대중매체에서[편집]
- 토토로가 토이스토리 3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 사우스파크의 The Coon 시리즈의 마지막화에서 에릭 카트먼이 크툴루를 타고 가며 지구정복을 하려 하는데 이때 나오는 노래는 이웃집 토토로의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야미자키 마키는 사츠키의 패러디다.
- 은혼 등장인물 중 하나인 헤도로는 토토로의 이름과 컨셉을 따온 듯하다. 곤도 이사오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히로인이 쿠사카베 사츠키라고 한다. 동생을 돌봐주는 모습이 오타에 같아서 좋다나. 반대로 야마자키 사가루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히로인은 쿠사카베 메이라고 한다. 그리고 패러디 되었는데 여기서의 토토로는 토토로가 아니라 페도로(ペドロ)라는 이름의 이상한 아저씨[39] 로 대체되어 있다. 다만 이 페도로 관련은 지브리의 클레임이 우려되었던 건지 DVD 수록판에서는 삭제된 수위 높은 패러디 중 하나다. 더 약을 빤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칸으로 언급된 내용을 언급해서 짧은 극중극으로 발전시켰다. 이웃집 헤도로라고 패러디했는데 스튜디오 지브리가 분노해서 결국 은혼 관계자가 도게자했다고 한다.
- 게임 액션 퍼즐 패밀리4에 토로로 가족이 나온다.
-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6권에 패러디되었다.
- 나는 친구가 적다의 등장인물 하세가와 코바토가 이 작품이 TV 스페셜로 방영됐을 때, 타카야마 마리아와 함께 시청한 소감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농림 1권에서 '이웃집 목욕탕'으로 패러디되었다.
- 심슨 가족 S25 E10에서 패러디되었다.
- 전파녀와 청춘남 3권 141p에 칸타의 대사인 '너희 집, 귀신 나오는 집이냐?'가 패러디되었다.
- 와싯의 파스타툰 40화에서 패러디되었다.
- 메이가 이웃집 베지터로 패러디되었다.
- 동방 프로젝트 버전
- 원피스 버전
- 으쌰으쌰 우비소년의 돈나무전설 에피소드에서 뻥도사가 토토로 복장이 되고 우비소년과 피리를 부르는 것으로 패러디가 된다[40]
- 진격의 거인 버전. 초대형 거인 버전도 있다. 옆의 사람은 한지 조에.
- 포켓몬스터 버전.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는 잠만보를 타고 다니는게 실제로 패러디가 되었다! 영락 없는 토토로 배 위에 타고 다니는 패러디.
- Fate/Grand Order 버전, #.
- 위 베어 베어스 애니의 한 장면에서 패러디가 되었다.#[41]
- 일본의 유머 사이트 보케테에서 누군가가 화내거나 울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 쿠사카베 교수와 사츠키가 토토로의 존재를 믿지 못하자 메이가 화를 내며 했던 "토토로 있다고!(トトロいたもん!)"라는 대사가 자주 올라온다.해당 키워드 구글 이미지 검색
- 페르소나 5의 모르가나가 버스로 변신하는 설정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고양이가 버스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믿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딱봐도 토토로 이야기다.
- 빅 배드 폭스에서는 동물들이 꺼내 온 크리스마스 트리용 장식 속에 토토로의 모습을 한 방울이 섞여있다.
- 고리타가 엔키노 사이트에 연재한 영화 패러디 만화에선 위에 토토로 괴담을 떠올리게 한 바 있다. 메이 자매가 이웃집 이사온 토토로랑 놀다가 행불되고 아무리 찾아도 흔적조차 없어 메이네 아버지가 슬퍼하자 토토로가 찾아가서 위로한다. 하지만, 토로로는 홀로 있자 새롭게 가슴에 무늬를 2개 그리고 있었기에 가슴에 가득한 그 무늬가 뜻하는 게 섬뜩한 결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