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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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김은중호 1. 개요[편집]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년 활동을 다루는 문서.
2. 1~2월: 소집훈련[편집]
2023 AFC U-20 아시안컵에 대비하기 위해 두 차례의 전지훈련을 갖는다.
2.1. 소집 명단[편집]
2.1.1. 1차 소집[편집]
1차 소집 명단은 1월 18일에 발표되었으며, 2022년 9월에 있었던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과 11월 우즈베키스탄 원정 친선 경기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소집된 선수는 총 26명이며 프로 선수 20명, 대학 선수 5명, 고교 선수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훈련은 1월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스페인 무르시아의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에서 진행된다.
U-20 대표팀은 스페인 현지 팀과 5회 연습 경기를 치렀고, 3승 2패를 기록하였다.
2.1.2. 2차 소집[편집]
2차 소집 명단은 2월 13일에 발표되었으며, 1차 소집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소집된 선수는 총 26명이며 프로 선수 24명, 대학 선수 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훈련은 2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되며, 2023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발표 후 2월 24일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한다.
3. 3월: 2023 AFC U-20 아시안컵 본선[편집]
3.1. 소집 명단[편집]
2월 21일, 2023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소집 명단이 발표되었다.
3.2. 경기 목록[편집]
3.2.1. 조별리그 C조[편집]
3.2.1.1. vs. 오만 U-19 (3월 2일, JAR 스타디움) 4:0 승[편집]
- 경기 실황
전반 30분까지는 오만이 밀집된 수비 전술을 중심으로 경기의 흐름을 끊는 모습을 많이 보여 대한민국이 고전했으나, 이승원이 상대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 근처에서 김용학에게 연결하여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하였다. 선제골 이후 오만은 조직력이 서서히 흔들리고 있었으며, 4분뒤 성진영의 중거리슛이 골로 연결되어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에도 오만의 조직력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거친 플레이로 대응해 황인택, 김지수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고통을 호소한 장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적절한 시점에 교체되어 체력을 안배하였다. 오히려 대한민국은 전반보다 더 많은 슈팅과 유효슈팅을 기록하여 후반 58분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 침투한 김용학의 패스가 성진영의 멀티골로 이어졌고 교체되어 들어온 강성진이 후반 추가시간에 단독으로 상대 수비수를 돌파한 후 왼발 슛을 성공시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전반전부터 후반전까지 경기를 주도하며 오만에게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내주지 않고 4골을 득점하여 1차전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3.2.1.2. vs. 요르단 U-19 (3월 5일, JAR 스타디움) 0:2 승[편집]
- 경기 실황
지난 오만전의 선발명단과는 달리 김은중 감독은 과감하게 7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로테이션을 단행했고, 이에 맞서 요르단은 4-5-1 전형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임했다. 전반전은 요르단의 전술이 잘 맞아 대한민국은 중원과 측면에서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요르단이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다행히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몇 차례 막아냈다.
결국 하프타임에 이준재와 김희승을 각각 배서준, 강상윤으로 교체하여 변화를 유도했고, 후반 57분 수비수 박현빈을 공격수 김용학으로, 후반 63분 공격수 이영준을 성진영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더 공격적인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해서 1차전에서처럼 중원과 측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후반 65분, 요르단의 골키퍼 무라드 알팔루지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걷어낸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것을 놓치지 않은 배준호가 재빨리 선제골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71분, 강성진이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치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왼발 슛으로 깔끔하게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1차전에서처럼 이번에도 강성진의 원맨쇼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선제골의 주인공 배준호를 수비수 박준영으로 교체하여 수비를 강화하였고, 요르단은 전반전의 좋은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고 대한민국에게 패배하였다.
결국, 전반전의 답답한 흐름을 후반전에 연속적인 교체카드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여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이 경기의 코너킥을 11개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가져오지 못한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3.2.1.3. vs. 타지키스탄 U-19 (3월 8일, 밀리 스타디움) 0:0 무[편집]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8강에서 맞붙을 D조의 판도가 뒤바뀐게 변수가 되었는데 당초 일본과 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가 2차전에서 중국에게 패하는 바람에 중국이 조 2위에 오르면서 8강 진출 다툼에 가세했기 때문. 일단 2차전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D조 1위에 위치한 일본이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를 상대하게 되는데 상당히 부담스러운 한국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 1위 사수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티켓이 걸린 8강전에서 맞붙을 상대로 일본 또는 사우디로 예상했던 한국으로써는 일본과 중국의 선전에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표팀은 대회에서 순항 중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경우의 수를 따질 이유는 크게 없다. 그러나 토너먼트 8강부터 D조 1위 또는 2위와 대결하는 대진이기 때문에 몇 위로 8강에 진출하는 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D조 1위와 2위는 각각 일본과 중국이 유력하다.[1]
- 경기 실황
4-1-4-1 전형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을 구성하였고, 이번에도 로테이션을 단행했지만 선발명단은 오만전과 대체로 비슷하였다. 이에 맞서 타지키스탄은 2차전의 요르단처럼 5백 수비로 대응했다. 전반전에는 타지키스탄의 단단한 수비로 인해 중앙에서는 최전방 공격수인 성진영이 고립되었고 측면에서도 공격이 번번이 막혔으며, 타지키스탄의 골키퍼 가포로프는 처음 선발명단에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공격할때마다 적극적으로 방어해 공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오히려 타지키스탄의 카운터 어택이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 장면으로 이어졌는데, 다행히 이번에도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과 김지수, 최석현등 수비수의 활약으로 위험한 상황을 몇 차례 막아냈다. 이렇게 전반전에는 75%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을 단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슈팅수가 3-6으로 타지키스탄이 두배 많았다.
결국 지난 요르단전처럼 하프타임에 김경환, 김희승을 강성진과 이승원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후반이 진행되면서 이준상, 김용학, 성진영을 각각 배준호, 문승민, 이영준으로 교체했다. 지난 요르단전과 비슷하게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선택이었다. 김은중 감독의 의도대로 후반전에는 공격의 주도권을 어느 정도 가져와 슈팅 기회를 많이 얻었으나, 타지키스탄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한 골 싸움으로 경기를 끌기로 작정하듯 수비 전략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렇게 잠그는 선택을 계속 이어나간 타지키스탄은 후반 80분쯤 지나가자 체력적으로 지치기 시작했고 서서히 뒷공간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은 상대 골문 근처로 공을 배급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이번 대회 첫 출전을 한 문승민의 슈팅이 아깝게 골대를 맞히는 등 아쉬운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그렇게 경기는 계속 흘러갔고 결국 0:0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동시간대에 열린 요르단-오만전도 0:0으로 경기가 종료되어 순위 변동없이 2승 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후반전에서 조금씩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력이 나아졌으나 무승부로 끝나게 되어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지만,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앞으로 토너먼트에 대비해 김은중 감독이 어떤 부분을 대비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타지키스탄을 8강에서 만나 1:0으로 신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비록 8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단단한 수비로 대한민국을 곤혹스럽게 했는데, 적어도 타지키스탄이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줬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를 기준으로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적어도 한 차례 경기 경험을 가졌다. 베스트11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의 출전 경험을 위해 적절하게 로테이션과 교체를 택한 것은 김은중 감독의 과감함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다.
3.2.2. 토너먼트[편집]
3.2.2.1. 8강: vs. 중국 U-19 (3월 12일, JAR 스타디움) 3:1 승[편집]
62' - 경기 실황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사실상 베스트 11이나 다름없는 라인업을 구성하였고, 이에 맞서는 중국은 5백 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5-4-1 전형으로 대응했다. 특히 중국의 원톱으로 나온 위구르 출신의 아프덴 아스커는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자 조별리그에서 일본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한 선수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전반전에는 중국의 두 줄 수비와 거친 플레이로 인해 꽉 막히면서 고전했다. 특히 전반 38분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진 이승원이 상대 선수와 부딪혀 부상을 입자, 선수 보호를 위해 김은중 감독은 이른 시간에 문승민으로 교체하였다. 후반전에는 시작하자마자 김준홍의 처리 미스를 놓치지 않은 중국이 각도 없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위기가 감돌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은 대한민국은 공격적인 전개를 계속 펼쳤고, 김용학이 개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하는 데 성공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낸 뒤 본인이 직접 깔끔히 마무리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동점 상황에서 중국은 침대축구로 경기를 일부러 지연시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결국 이렇다 할 득점이 없어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전이 되면서 중국은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많이 보였고 수비진에서 틈이 나기 시작하였다. 결국 연장 전반 100분, 강성진이 우측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성진영에게 롱킥으로 공이 정확히 배달되었고, 이를 역전골로 연결시켜 2:1이 되었다. 약 4분 뒤 강성진의 짧은 코너킥이 박창우에게 연결되어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이를 최석현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으며 3:1이 되었다. 다행히 김은중 감독은 전후반 정규시간에 교체카드를 2장밖에 사용하지 않아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을 연장 시간에 조금씩 교체해 나갈 수 있었으며,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내어 4강 진출에 성공하였고, 5월 말에 개최될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티켓을 얻게 되었다.
- 경기 평가
사실상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정말 죽다 살아난 경기였다. 이미 조별리그에서도 점유율을 포기하고 역습을 노린 전술을 여러 번 적용했던 중국이 이번 경기에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고전시킨 중국의 빽빽한 두 줄 수비 후 역습 전략에 대한민국 역시 상당히 애를 먹었다. 게다가 주심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휘슬을 불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김은중호가 보여준 개인 능력이 전후반 내내 잘 통하지 않았고, 중국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연장전이 되자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 틈을 노릴 수 있었다. 중국은 대한민국을 이겨보겠다고 거친 플레이와 침대 축구를 남발했고, 선제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어쩌면 정말로 대한민국을 잡을 수도 있었으나 결국 공한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중동을 능가하는 수준의 침대축구와 시종일관 펼쳐진 중국의 더티 플레이는 경기 결과와 별개로 상당한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2] 그것도 성인 대표팀이 아닌 U-20 대표팀에서 벌어진 수준 낮은 행동들은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게다가 중국 U-20 감독인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 2번을 받고 결국 퇴장당하는 비매너를 보여주었다.[3] 결국 매너와 경기력 모두 패배한 중국이었다. 중국 하이라이트 모음.gif
여담으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중국, 일본은 모두 22명의 국내리그 선수와 1명의 유럽파를 대동하였는데[4], 중국은 올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골키퍼 리 하오가 그 주인공이며, 대회 내내 골문을 지키는 동안 일본, 사우디전 등에서 여러 좋은 선방을 보여준 것에 이어 이날도 전반전과 연장 전반에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5]
이 경기가 끝나고 중국 언론은 바로 적반하장으로 "한국 언론이 중국이 더러운 축구를 한다고 했다. 중국이 쿵후 축구면 한국은 태권도 축구 아닌가? 중국 선수들에 대한 파울은 잊었나? 2002 월드컵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의 뻔뻔함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라고 망언을 쏟아냈다.# 그러자 한국 언론에서는 "축구를 못하면 매너라도 좋든가"라고 일침을 놓는 기사를 썼다.#
그야말로 중국은 더티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중국이라는 이름답게 추잡하게 탈락하였다. 경기 종료후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평점은 최악인 반면, 중국 선수들의 평점이 이해가 안갈 만큼 높아, 중국다운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2.2. 준결승: vs. 우즈베키스탄 U-19 (3월 15일, 밀리 스타디움) 0:0 (3 PSO 1) 패[편집]
상대가 홈의 주인이고, 강호 호주를 꺾고 올라온 터라 대한민국도 마냥 경기 진행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비록 우즈벡이 유독 한국과 상성이 맞지 않아 패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연령대 대표팀에서는 유독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못지 않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WBC 2023에서 벌인 한일전에 대패하는 바람에 일부 축구팬들이 야구 성적과 비교하는 여론이 형성된 상황에서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일본이 만에 하나 이라크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우승컵을 걸고 한일전이 성사되는데 만약 한국이 4강전에서 떨어져서 한일전 매치가 무산되면 축구팬들의 아쉬운 여론이 적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일본이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결승에서의 한일전은 무산되고 말았다.[6]
일단 양 팀 모두 8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치뤘기 때문에 체력 싸움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경기 실황
이번에도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시작하며, 8강전과 비교해보면 선발명단이 5명 바뀌었다. 이미 2022년 11월에 친선경기를 치러 서로의 스타일을 알고 있어서인지 전반전에는 양팀 모두 팽팽한 흐름 속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0분, 우즈베키스탄 공격의 핵심 선수인 홀도르호노프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7]
후반으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실수가 잦아져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우즈벡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먹은 덕분에 승부차기까지 간신히 끌고 갔다.[8]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3대1로 패해 여정은 4강에서 마무리되었고 우즈벡은 결승에서 같은 조였던 이라크와 붙게 되었다.[9]
- 경기 평가
8강 중국전 연장 승부 여파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치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경기를 임했다.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보다 하루 덜 쉬어서인지, 선수들의 체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것이 눈이 보일 정도였고, 이 때문에 후반 막판과 연장전까지 가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버텨내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이 대회의 참가 목적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것이었고, 그 목표를 달성한 데다 라이벌 일본이 준결승에서 이라크에게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결승전 한일전도 무산돼서 대한민국은 결승 진출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압도적인 홈 어드밴티지와 공격진의 컨디션 난조 등의 악재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아픈 경험을 토대로 저번 폴란드 월드컵까지는 어렵겠지만, 만약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들은 적어도 이번 아시안컵에서 만났던 상대들보다는 수준이 몇 단계 더 높은 팀들인데다 16강까지만 가고 집에 갈 것이 아니라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드러났던 문제들인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공격 작업에서의 부족한 세밀함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크라이나가 본선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사실상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 번 숨을 가다듬고 월드컵 본선에 집중하며 남은 일정에 임할 필요가 있다.
2023년 4월 18일에 이 경기에 나섰던 우즈베키스탄의 샤흐리요르 자보로프가 도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되었다. 양성 반응을 보인 검체는 대한민국 경기 직전에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 호주의 8강전이 끝나고 채취된 샘플이라고 한다.
3.3. 총평[편집]
4. 4~5월: 소집훈련[편집]
4월 20일, 1차 소집 명단이 발표되었다. K리그가 현재 진행중인 것을 감안하여 지난 U-20 아시안컵에 소집되었던 10명을 포함하여 각 구단에서 차출에 협조한 선수 및 U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집되었다.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눈여겨 본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의미가 강하다. 훈련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NFC에서 진행된다.
원래 김은중 감독은 1차 소집 훈련 이후 아르헨티나로 향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에 나서며 귀국 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다음 5월 초에 다시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불발되어 답사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현지 환경 및 시차 적응을 위해 5월 1일부터 5일간 훈련을 진행한 후,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5월 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 #
4.1. 1차 소집 (4월 24일~26일)[편집]
포항의 미드필더 조재훈과 전북의 수비수 박창우는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소속팀 요청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으며, 대신 서울 이랜드의 공격수 박준영이 대체 발탁되었다.
한편, U-20 대표팀은 4월 25일과 26일, 연습 경기를 두 번 치렀고 모두 승리하였다.
4.2. 2차 소집 (5월 1일~5일)[편집]
1차 소집 대비 주전급 선수들이 많이 뽑혔지만 월드컵 개막 15일전까지는 소속팀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기 때문에 완전체로서는 최종엔트리 발표 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는 김용학을 비롯해 이지한, 조진호까지 총 3명이 뽑혔다. 한편, 김은중 감독의 인터뷰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II의 이현주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현재 부상에서 회복되어 재활중이며, 정해진 부분은 없고 합류가 가능해도 현지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20 대표팀은 5월 3일과 4일, 연습 경기를 두 번 치렀고, 모두 승리하였다.
5. 5~6월: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편집]
자세한 내용은 김은중호/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07:52:26에 나무위키 김은중호/2023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A] A B C D E 골키퍼인 경우, 실점[C] 2004년생[스페인3부] 프리메라 페데라시온 소속[스페인5부] A B C 테르세라 페데라시온 소속[스페인4부] 세군다 페데라시온 소속[1] 2승인 일본은 최종전에서 1승 1패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하며, 1승 1패인 중국은 2패인 키르기스스탄과 대결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종전에서 일본에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중국은 현재 같은 1승 1패인 사우디에 골득실차 2점을 앞서 2위이며 최종전에서 조 최하위인 키르기스스탄을 만나는데,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에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는 한 중국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2] 2019년부터는 침대축구 관련 규정이 변경되어 의료진의 검증을 통해 실제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 이상, 이전같이 경미한 부상임에도 엄살을 피우면서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킬 경우 최소 경고에 최대 퇴장까지 가능하다.[3] 푸체 감독은 후반전 들어서 큰소리로 "VAMOS!!(=힘내!, 가자!)"라고 장시간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4]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의 김용학, 일본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타카하시 니코인데, 김용학은 이날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성공시켜 대한민국을 벼랑 끝에서 구한 것을 포함해 4경기 2골 1도움으로 순항하였던거에 반해, 타카하시 니코는 국내파에 밀려 단 1경기에만 출전한 상황이었다.[5] 전반전 성진영의 문전 코앞에서의 슛을 몸을 날려 잡아낸 선방이 대표적이었다.[6] 이 대회는 메달보다는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 획득이 갖는 의미가 더 큰 대회이며, 한국은 8강전 승리로 이미 본선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갖기 어렵다.[7] 홀도르호노프는 2022년 11월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모든 골을 넣었다.[8] 물론 골키퍼인 김준홍이 선방을 펼친것도 한 몫 했다.[9] 승부차기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골키퍼가 키커가 차기전에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였음에도 심판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오히려 이에 대해 지적하던 한국의 코치진들만 카드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마지막 키커 때는 거의 3발짝이상 움직였는데도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