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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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프리카 대륙 남서부의 나라. 국토면적은 825,615km²로 대한민국의 8배에 달하지만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라 인구는 2,594,533명에 불과하다. 수도는 250,000의 인구가 거주하는 빈트훅(Windhoek). 아프리칸스식 철자. 독일어식으로는 Windhuk라고도 쓴다. 인접국은 북쪽에 앙골라와 잠비아, 동쪽에 보츠와나, 남쪽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쪽은 대서양에 면한다.
나미브 사막(Namib)의 어원인 나마(Nama)는 "Vast Place" "엄청 넓은(아무것도 없는) 곳" 이라는 뜻이다. 즉 국명이 "엄청나게 넓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인 것이다.
2. 국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용감한 사람들의 나라, 나미비아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나미비아/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정치[편집]
탄자니아와 함께 과거 독일 제국의 식민지였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4개국들[1] 중 정치/경제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2] 전체적으론 안정적인 축에 속하지만, 북동쪽에 튀어나온 잠베지 주와 카방고 주 북동부인 카프리비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다소 불안하다는 의견도 있다.
민주주의지수나 언론자유지수는 제법 높게 평가받지만, 주변의 보츠와나나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3] 아직은 으레 같은 정당이 이겨 일반적인 정권 교체 경험이 적다는 지적은 있다. 나미비아 독립운동을 이끈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SWAPO)가 나미비아에서 가장 큰 민족인 오밤보족의 몰표에 힘입어 매 선거마다 압승을 거두기 때문.
2014년 선거 당시 오밤보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독립영웅 샘 누조마의 고향인 오무사티(Omusati) 지역에서는 SWAPO가 무려 98%를 득표했다. 2014년 선거에서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86.7%, 국회 선거에서는 80.0%를 득표하였다. 다만 선거 제도가 비례대표제라 여당 SWAPO의 압도적인 득표율에 비해 비 SWAPO 계열 야당들도 국회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2019년 선거에서도 SWAPO가 승리를 거뒀지만 대선에서의 득표율은 56%로 상당히 떨어졌고, 판둘레니 이툴라 후보가 29%를 득표하였다.
5. 민족[편집]
오밤보족, 헤레로족, 나마족 등 여러 부족이 살고있다.
오밤보족, 카방고, 헤레로, 다마리족의 흑인들이며 그 외에 독일계 백인과 혼혈인도 살고 있다.
나무콰와 헤레로 제노사이드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후술 된 인종간 빈부 격차가 엄청 심해 여기도 갈등의 여지가 적은건 결코 아닌데, 일단 냉전 시기 아프리카너들이 정국을 독점하며 다른 민족들을 막 탄압했던 남아공 본토와 달리 여기는 식민지 백인 지배 계급 간에도 아프리카너, 영국인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정착해서 존재감이 강했던 독일인들이 막섞이다보니 한 집단이 주도를 잡지 못했다. 특히 백인들 내에서도 의견이 그렇게 뚜렷하게 단합되어 있지도 않은 게 국제 여론은 갈수록 막장이고, 자기들이 보기에도 아파르트헤이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권이 오래 갈 것 같지 않다 보니 나미비아 지역의 백인 이권 단체들이나 기관들은 많은 수가 흑인들의 민권 투쟁에 간접적으로 동조했고, 최소한 당국에 빌붙어 탄압을 하진 않았다. 그러니 독립 후에도 대충 새로 집권한 흑인 혁명 정부와 경제적 기득권을 유지하며 공존하는 대신 SWAPO 정권의 집권을 암묵적으로 지지해 주는 조건으로 백인들은 새로운 독립 정부와 합의를 볼 수 있었다. 이후 딱히 피비린내 나는 인종간의 폭력 사태가 없다 보니 적어도 이웃 남아공이나 짐바브웨 같은 막장 인종간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원주민이 처음보는 외부세계의 물건 콜라병 하나를 주워들고 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먼 길을 나선다는 내용의 영화 부시맨으로 알려진 종족 부시맨(Bushmen)의 고향이기도 하다. 영화 부시맨은 이웃나라인 보츠와나&남아공 합작영화이나 보츠와나도 부시맨이 사는 곳이 맞다. '부시맨'이라는 말은 수풀(bush)에서 사는 사람을 뜻하므로 결코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 엄밀하게는 산(San)족이라는 종족명이 따로 있다.
많은 민족들이 AIDS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레소토나 에스와티니보다는 낫지만, 평균수명이 겨우 50세 밖에 안된다.
백인들은 약 140,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주로 빈트후크 시내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6. 언어[편집]
공용어는 영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가나와 함께 단 둘뿐인, 현지어를 공용어&국어로 지정하지 않은 국가다. 각 부족어와 아프리칸스어, 독일어도 사용된다. 독일어는 나미비아가 독일의 지배를 받았을 당시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현재 대부분의 흑인들은 독일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으나, 독일계 백인, 또는 나미비아 독립 후 독일에서 나미비아로 돌아온 흑인들 약 22,000명에 의해 모어로 사용되며 수십만의 나미비아인이 제2언어, 제3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출처:Allgemeine Zeitung(나미비아 내 독일어 신문)) 또한, 나미비아에서 쓰이는 독일어는 독일 본토와는 다른 표현도 있고 심지어는 독일어 피진도 쓰이고 있다.
나미비아도 반투계 민족, 코이산족 등의 다른 소수민족들도 거주하고 있어서 헤레로어, 나마어 등 코이산어족의 언어들도 쓰이고 있다.
7. 종교[편집]
나미비아인의 90% 이상이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가톨릭 및 개신교, 그리고 토착 기독교 등이 잘 보장되는 종교의 자유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그 외 부족별로 토착종교도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의 경우 루터교회가 기독교 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핀란드 출신 선교사에 의해 전해졌기 때문에 윗 문단에서 언급한 반독 감정과는 별개로 루터회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이다. 그런데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의 루터교회가 성공회처럼 개신교이면서도 성직제도가 유지되어 신부와 수도자가 존재하는 반면, 독일어권의 루터교회는 일반적인 개신교처럼 성직제도가 없고 목사가 교회를 이끌기 때문에, 오늘날 나미비아의 루터교회는 크게 이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나머지 절반 정도는 성공회, 감리회, 오순절파 등이 차지한다. 보어인의 영향으로 칼뱅파 신자들도 있다.
유대교 또한 소수종교로서 존재하고 있다. 나미비아의 유대인들은 주로 독일령 시절에 독일 본토에서 이주해온 독일계 유대인들, 영국령 시절에 영국 본토에서 이주해온 영국계 유대인들, 네덜란드에서 이주해온 네덜란드계 유대인들을 조상으로 두고 있다.
8. 경제[편집]
1인당 GDP는 2023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보다도 약간 높은 5,100달러에 달해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나름대로 잘사는 나라에 속하지만,[4] 인종간 격차가 크고 체계적인 재분배 정책의 미비로 빈부격차가 적도 기니 버금가는 수준으로 심각하다. 실제로 2003년 기준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격차가 129배에 달했다고 하는데,[5] 물론 부유층은 대다수가 백인. 덕분에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지 흑인계 인구들의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다. 2023년 기준으로도 나미비아의 지니 계수는 59.1로 남아프리카 공화국(63)에 이어 163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현지 시민단체와 교회에서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기본소득제를 시행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기본 소득을 입에 풀칠하는 데만 썼다가 실험이 끝나자 다시 옛날로 돌아간 사람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기본소득제가 전부가 아니란걸 보여주는 대목. 사실 액수자체도 그렇게 많이 주는 것은 아닌지라 먹고 살 정도의 돈은 되기는 하지만 거하게 사업할 정도의 금액은 못되기는 하다. 물론 소규모 사업을 하면서 저축할 정도의 금액은 되지만.
산업 자원은 구리과 아연이 산출되고 있지만, 가장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은 다이아몬드이다. 이웃한 보츠와나와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가 경제구조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세계 3위의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며, 다이아몬드의 질도 좋아서 각종 미인대회에 후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산출권의 대부분을 미·영국의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고, 세공 등의 말단 작업만이 나미비아에서 이루어져서 큰 수입은 없다.
또한 2013년 기준으로 우라늄 27만 5000톤(세계 8위), 형석 9000톤(세계 9위)이 매장된 자원강국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관광 자원을 개발해서 남대서양 투어를 만들어 놓고 있다. 개발되지 않아 바다는 아름답고 깨끗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나미비아의 자랑인 붉은 모래의 나미브 사막은 이색적이다. 모래에 다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붉은 색을 띤다. 붉은 모래 사막언덕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게 인기가 많다.
2018년에 극심한 경제침체로 건설, 우라늄, 다이아몬드 사업 등이 악영향을 받자 정치인과 관료들의 해외출장을 1월 31일부터 최소한 2월말까지 금지시켰다.#
더불어 극심한 가뭄과 코끼리 개체수 증가로 인해 야생 코끼리 170마리를 경매에 부쳤다.#
나미비아가 그린수소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9. 문화[편집]
장기와 비슷한 오웰라(Owela)가 있다. 아프리카의 전통 보드 게임 만칼라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 바오밥 나무 열매로 두 팀이 겨루는데, 하루에 한 게임씩 일주일간을 해서 먼저 4승을 하는 팀이 이기는 한량스러운 놀이다. 특이하게 이 놀이에 내기가 끼이지 않는다.
2011년 WCG에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아스팔트 6 대표는 영화 부시맨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니카우의 조카인 사이 엔콰니. 1시간 연습하고 국가대표가 됐다고 한다. 산족 마을에서 게임을 할 조건이 못되어서 현지 파트너사가 태양광 충전기를 지급해 연습을 할 수 있었다. 결국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그는 산족을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도 능통해서 현지 관광 가이드로 일한다고 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다이아몬드가 풍부한 지역이라서 독일의 식민지 시절에는 광산 주위에 마을이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광산의 채산성이 떨어져서 광산이 폐쇄되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폐허가 되기도 했는데, 그 폐허가 관광명소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콜만스코프(Kolmanskop)로, 1908년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광산 주위에 생긴 마을이었지만 1954년에 폐광되면서 유령마을이 되어버린 곳인데 특이한 경관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고 촬영장소로도 자주 쓰인다.
신기하게 인종차별이 없는 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된데다 넓은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어 인종차별을 할 정도의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10. 여행[편집]
과거엔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 중 유일하게 한국 여권에 사전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였으나 2019년 6월부터 도착비자 제도를 시행한다.# 영사관 정보에는 2019년 10월 1일이라고 되어있지만, 이미 6월 중부터 제도를 시행하였으며, 실제로 7월부터 빈트후크에 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도착비자를 받은 사례가 다수 있다. 그런데 이는 빈트후크 (hosea kutako) 국제공항이나 월비스 베이 및 Impalila Island, Katima Mulilo, Ngoma, Trans Kalahari (Buitepos) 입국자에 한정되는 사항. (1200 나미비아달러). 위에 해당하지 않는 국경검문소로 입국 시 사전비자가 필요하다. 또한, 사전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빈트후크 공항 이외에는 전자비자 가능여부 미확인. (600 나미비아달러).#[6]
한국에서 가는 직항은 없다. 그나마 에티오피아 항공이나 카타르 항공에서 자국 수도를 1회 경유하는 항공편이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이 경유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나 항공권 값 면에서 조건이 더 낫다.
2020년대 들어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나미비아의 괜찮은 치안과 자연환경에 매력을 느끼고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6년 방영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의 무대이기도 했다. 다만 나미비아만 단독으로 여행하는 패키지보다는 남아공 같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세트로 방문하는 패키지가 일반적이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케냐 - 탄자니아 - 잠비아 - 짐바브웨 - 보츠와나 - 나미비아 - 남아공으로 이어지는 종단 코스.
2018년에 당시 현직 미국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저개발국들을 '똥통(shithole)'이리고 비하하는 망언을 터트려서 논란이 되자, 나미비아에서는 오히려 '최고의 똥통 나라로 놀러오세요' 라며 트럼프 성대모사까지 하는 비범한(?) 여행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11. 스포츠[편집]
영연방 국가인 나미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럭비와 축구다.
럭비는 191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부터 도입되었다. 왜냐하면 나미비아는 이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나미비아에서 럭비는 국내 및 국제 경기대회를 통해 영향을 자주 받았었다.
나미비아 럭비 국가대표팀은 일반적으로 '웰위치아스(Welwitschias)'라는 닉네임이 있다.[7][8] 나미비아 럭비 대표팀은 1999년, 2003년, 2007년, 2011년, 2015년, 2019년 6차례 럭비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뿐더러 성적이 좋진 않다. 또한 나미비아 럭비 대표팀은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1995년도 남아공 럭비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을 타파해 흑인 선수들도 스쿼드에 많이 포진된 남아공 럭비 대표팀과는 달리 여전히 백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축구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나미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참조.
12. 자연[편집]
나미비아 서쪽에는 나미브 사막이 위치해 있는데, 특이하게도 사막이지만 대서양 해안에 접하고 있다. 이런 자연이 생겨난 이유는 나미브 사막이 사하라같은 더워서 생겨난 사막이 아니라, 연중 한류[10] 가 부는 대륙 서안에 위치해서 생긴 '서늘한 사막'에 해당되기 때문. 또한 나미비아의 어느 해안가에는 그곳에만 사는 희귀종인 사막비개구리가 살고 있다. 보통 남부 아프리카는 건조한 지역이라 양서류가 살기 어렵지만, 나미비아의 해안가는 1년에 100일 이상의 안개가 낀 습한 지역이기 때문에 살 수 있는 것. 낮에는 땅을 파고 숨어있다가 안개 낀 밤이 되면 나와서 이동한다. 연중 안개가 낀 날이 많다는 점 때문에 이 지역의 사람들은 땅 한복판에 그물을 걸어서 안개를 포집해 식수로 사용한다.
나미비아는 해안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크게 Skeleton Coast, Namib-Naukluft와 Sperrgebiet의 3곳으로 나뉜다.
Skeleton Coast는 사막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경관이 유명하다. 이 곳은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우 강해서 좌초된 선박들과 바다에서 떠내려온 각종 동물들의 해골들이 많다. Skeleton Coast라고 이름 붙은 이유. 당연히 연중 높은 파도가 치기 때문에, 서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구들이 있는 곳이다.
데드블레이(데드플라이)라는 장소가 알려져있다. Deadvlei, 여기서 Dead는 영어로 '죽은'을 의미하고 Vlei는 아프리칸스 어로 '호수'를 의미하므로 '죽은 호수'라는 뜻이다. 위의 사진이 매우 유명하다. 그림이 아니다. 이 사진은 잘 찍힌 사진이고 다른 사진들을 보면 현실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뒤의 주황색 배경은 하늘이 아니라 모래사막의 언덕이다. 이 인근 지역(Sossusvlei)는 트소우찹강의 하류로, 우기에만 물이 흐르고 그 마저도 사막을 횡단하며 거의 모두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고 이 곳에서 모래언덕에 막혀 강이 끝난다. 그래도 강과 이어져있는 지역엔 나무들이 살아있으나, 데드블레이의 경우 사구에 의해 분지처럼 둘러쌓여 그 조금의 수분도 공급되지 않아 말라붙은 호수처럼 보이게 된 것. 진흙들이 쩍쩍 갈라져 있으며 말라죽은 채로 서 있는 나무들이 특별한 인상을 준다.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나미비아 사막에서 촬영됐다.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식물인 웰위치아 미라빌리스는 나미비아 및 앙골라의 사막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대항해시대3에 나오는 웰 웽챠(더듬이풀)이 이 식물이다. 개체수가 적어서 반출금지대상으로 지정되어, 현지에서는 철조망과 군인을 동원해서 보호하고 있다.
피시리버캐니언이라는 대협곡은 길이 160km, 폭 27km, 깊이 550m에 달하며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협곡이다.
이런 천혜의 자연 풍경과 상대적으로 주변국에 비해 안정적인 정치, 경제적 상황 때문인지, 매년 BMW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무대이다. 어떤 행사냐면, BMW X5를 타고 나미비아의 사막을 건너다니는 일정이 주, 초호화 여행을 누리는 일정으로 가득인 행사다. 사막운전은 BMW 소속의 인스트럭터가 직접 강의해주며, 한 번 갔던 길은 피하고 새로운 길로만 가며 도로 돌아가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진행자들이 차를 참가자들의 위치에 옮겨준다. 숙박, 식사 등 모든 계획은 BMW에서 진행하고 책임을 진다. 참가비는 비행기 표값을 제외하고 약 800만원인데, 여행 일정을 보면 매우 싸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런 일정대로 여행하면 훨씬 많은 돈이 드는데, 이게 다 BMW 홍보용이기 때문이다.
건조한 사막에, 주거지는 드물고 지리정치학적 위험이 없는 환경 덕분에 천문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래서 칠레처럼 H.E.S.S등 국제적 천문관측소들이 위치해있다. 그런데 사막인데도 쥐가 많아 전선을 자주 갉아먹힌다.
[EBS 세계테마기행] 두개의 바다가 만나다, 나미비아 1~4부
13. 외교[편집]
자세한 내용은 나미비아/외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4. 출신 인물[편집]
14.1. 실존 인물[편집]
- 라이언 은얌베 :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고있는 축구선수
- 베하티 프린슬루 : 마룬 5의 보컬 애덤 르빈의 아내이자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 사키 바트만 : 흔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적은 이쪽이다. 유럽인들에게 붙잡히고 나서 남아공 쪽으로 이주했다가 유럽으로 팔려간 것이다.
-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 : 이 사람과 동명이인으로 유명한 나미비아의 정치인이다. 아버지가 별 생각없이 지은 이름이라고 하며 정치성향은 동명이인과 완전히 다른 나미비아의 독립영웅이다.
- 프랭키 프레데릭스 : 90년대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명성을 얻었다.
- 은딱카우 끄토마(Nǃxau ǂToma, 별명 니카우): 1944년 12월 16일 ~ 2003년 7월 5일. 영화 부시맨에서 주인공 자이(Xi) 역을 맡은 배우로, 실제로 본인이 부시맨 족(코이산족)이기도 하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진짜로 현대 문명에 무지한 건 아니었으며, 그를 포함한 코이산족 상당수는 벽돌집에서 전기와 수도를 잘만 쓰며 생활한다. 끄카오 테케네 코마(Gcao Tekene Coma)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여담으로 그의 조카는 한국에서 열린 WCG 2011에 참가하기도 했다.
- 티피 드그레
14.2. 가상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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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자니아, 나미비아, 토고, 카메룬. 이 중 토고와 카메룬은 독재 정치와 빈부격차, 종족 간 갈등/대립 등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2] 여담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영국과 독일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국가가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물론 상기한 토고, 카메룬의 사례나 나이지리아, 우간다, 시에라리온 같이 영국의 식민지배를 겪었음에도 가난하고 정세적으로 혼란한 몆몆 아프리카 나라들, 벨기에의 식민지배를 받다 독립 이후에 내부 종족 간 갈등으로 참혹한 내전을 겪다가 이후에 안정을 찾은 르완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음에도 다른 구 프랑스령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독립 이후에도 나라 구실을 하고 있는 지부티와 세네갈처럼 케바케이긴 하다.[3] 다만 여긴 이전엔 백인정당이 득세했다가 1990년대 이후 흑인정당이 득세하는거라 좀 구성이 복잡하긴 하다.[4] 나미비아보다 1인당 GDP가 높은 아프리카의 국가는 세이셸, 모리셔스, 적도 기니, 가봉,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6개국밖에 없다.[5] 다만 이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20년 전의 통계라 현 시점에서 이것보다 좋아졌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6] 특히 잠비아 주재 나미비아 대사관 같은 곳은 현지인이 아니거나 영주권이 없는 경우 비자 신청을 접수받지 않는다고 하기 때문에 더욱 골치 아프다.[7] 웰위치아는 1800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웰위치가 처음 발견한 희귀한 식물로 단 한 종뿐이다.[8] 남아프리카 공화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스프링복스(Springboks)'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9] 상대팀인 뉴질랜드의 올 블랙스는 세계 최강의 팀으로 유명하다.[10] 벵겔라 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