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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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교육기관의 학생자치조직
학생회
학급회장(학급부회장)
학생자치법정



1. 개요
2. 어형
2.1. 한국어
2.2. 영어
2.3. 기타 언어로의 호칭
3. 선출 방식
4. 경향성
5. 역할 및 주 업무
6. 애환
7. 부반장
8. 초중고 외에
9. 여담
10. 창작물에서
10.1. 반장 속성의 캐릭터 목록
1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반장(班長)이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한 학급을 대표하는 학생이다. 학급자치회의 리더이기도 하다. 유사 직책으로 부반장이 있다. 요즘은 반장 대신 학급 회장이나 회장이라는 호칭이 쓰이는 경우도 많다. 이는 부반장 쪽도 마찬가지. 반면 학생회장은 정식적으로 회장이긴 하다.


2. 어형[편집]



2.1. 한국어[편집]


일제강점기 때는 주로 급장(級長)이라고 불렀다, 광복후에는 주로 반장이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지만, 급장이라는 말이 곧바로 사장된것은 아니라서 급장이라는 말도 같이 쓰였다. 가령 1950년대를 그린 유명 소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요 반동인물도 엄석대 "급장"이었다. 그 영향으로 급장이라는 말은 21세기 초반까지 종종 통용되기도 했고, 해당시기에 자란 교사들이 은퇴한 뒤에도, 나이가 아주 많으신 분들은 아직도 급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까지도 제일 유명한 호칭은 반장이다. 실장이니 학급 회장이니 여러 명칭이 있지만, 반의 우두머리이니 반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제일 직관적이다. 1999년도 경부터는 '회장'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탈권위 운동 차원으로 불려지기 시작한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실장'이라고 자주 부른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장 흔히 불리는 명칭은 단연 반장.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반장을 서기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동무?


2.2. 영어[편집]


영어로는 'a (school) prefect' 혹은 'a class president'라고 한다. 단, class라는 개념과 한국의 이라는 개념 사이에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장의 개념 역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영어의 'class president'가 한국어 번역투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오해이다. 영어권 화자에게 'class president'라고 하면 잘 못 알아듣거나 생소해하는 이들도 있어 그런 오해가 생겼는데 이는 정확히 말하면, 문화 차이로 인한 현상이다 미국영미권에는 동아시아의 '반장'에 해당하는 직급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영미권 사람이라 해도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class president'나 'class prefect' 같은 표현을 낯설어하거나, 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영어로 반장을 뜻하는 말이 'class president', 'class prefect', 'class monitor' 등 몇 가지 되며,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영미권에서는 문화적으로 반장 제도가 보편적이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다.[1] 반대로 말하면, 동아시아권에서는 국가별로 '반장' 등 용어가 통일되어 있는데, 이는 그만큼 통일된 체계가 보편적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2.3. 기타 언어로의 호칭[편집]


일본어는 学級委員長(학급위원장, がっきゅういいんちょう)으로 불린다. 본래는 급장이라고 불렀지만, 반장/위원장으로 대체된것이며, 중국에서는 반장(班長)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이지만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서 반대표(班代表)라고 볼려지기도 한다.

3. 선출 방식[편집]


대체로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반장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원해서 손을 들고 입후보를 한다. 그리고, 2명 이상이 반장이 되길 원하면 선거를 한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반장 투표와 부반장 투표를 각각 따로 진행하여,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가 선출되는 방식이다. 최다 득표자가 반장, 2위 득표자가 남녀 한명씩 부반장이 되는 방식도 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자가 나와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재투표하는 결선투표 방식을 이용하는 학교도 간혹 가다 있다.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드문 경우로는 남자와 여자 간에 따로 반장선거를 하되, 더 많은 득표를 받은 쪽이 반장이 되는 식으로 선거를 하는 경우가 있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어떤 학교는 남자만 반장이 가능하고 여자부반장밖에 할 수 없었던 불공평한 시절도 있었으나, 성차별이라서 지금은 사라진 지 오래다.

초등학교 1학년은 이제 갓 학교에 입학했기에 아이들의 성격을 모르기에 뽑기도 힘들며, 뽑는 방법도 모른다. 그리고 시킬 만한 일이래봐야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학생에게는 시킬 수 있는 일도 적다. 그래서 초등학교 2~3학년부터 실시하는 곳이 많다. 더 나아가 저학년 내내 반장을 선출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 이 때문에 초등 저학년은 '일일/주간/월 반장제 or 회장제'라고 해서 출석번호 순으로 모든 학생들이 일/주간/월별로 돌아가면서 반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1학기 반장은 3월에 뽑기 때문에 성격을 모르고 그냥 모범생일 것같이 보이는 학생이나 조금 자기랑 친한 학생을 뽑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그 학생이 반장같지 않다고 후회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부반장이 반장을 대신하여 반의 실세가 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빨리 뽑으면 제대로 뽑기 어려우니 좀 미뤄두고, 정식으로 반장 선거를 하기 전까지 임시반장을 담임이 임명하거나 같은 반 동급생들이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친한 친구를 뽑기도 한다. 사실 친구의 성격을 자기가 판단할 능력이 이상 연령층들에 비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러는 경우가 있다.

1년에 1번 선출하는 경우도 있고, 1학기에 1번 선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연임을 인정하는 반도 있고 그렇지 않는 반도 있다. 반장 본인이 스스로 재출마하거나 아니면 학급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서[2] 연임하곤 한다.

추천으로 후보를 내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추천이 진행될 경우 반장선거가 인기투표로 변질되는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다.

반장이 전교회장 및 전교부회장이 되거나,[3] 전학[4]이나 흡연, 음주, 학교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해임당하면 보궐선거를 하기도 한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엔 부반장을 반장으로 승격시켜서 학기를 끝내기도 하고, 아니면 선거 결과에서 아깝게 2등으로 낙선한 사람이 하기도 하고, 또한 반장이 장기 결석 같은 사유로 장기 부재 중일 때와 같은 경우에는 부반장이 홀로 반장의 몫까지 학급의 일을 모두 처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선거 당시 2등으로 낙선했던 사람을 반장으로 승격시키는 경우도 있다.

부산광역시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종전에 반장 1명+남부반장 1명+여부반장 1명을 선출하던 것을 폐지하고 1993년 경부터 '봉사위원'이나 '학급위원'이라고 불리는 '지도위원'이라는 이름으로 각 학급당 남학생 3명+여학생 3명을 선출하기도 하였다. 6명의 위원이 요일마다 순환식으로 반장역할을 하는 형식이다. 현재는 저학년인 2/3학년 등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 지도위원은 반장과 부반장을 통합한 역할을 6명이 나누어서 맡는 직책이었다. 비단 부산 뿐만 아니라 1994년의 경상남도 산청군에서도 투표 후 상위 여러명을 지도위원으로 뽑은 후 매 월마다 돌아가면서 반장/부반장을 했다.

학생들이 자기와 같은 성별인 후보자를 주로 선택하여 종종 다툼거리가 되곤 한다.

4. 경향성[편집]


대개 공부도 잘 하고 리더십 좋은 학생, 성격이 밝아 반 학생들을 잘 이끌고 학급 분위기를 좋게 유지할 수 있는 학생이 많이 뽑힌다. 교사가 임명하는 경우에는 공부 잘 하는 모범생 속성인 사람을 지정하곤 한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졌다. 투표 없이 교사가 반장을 임명하는 곳은 거의 없어졌다.

대체로 중학교 이상부터는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래도 반장을 하면 생활기록부를 잘 써 주기 때문에 선거의 경쟁률이 높은 경우도 있다. 하기 싫어했어도 일단 반장직을 맡으면 기왕에 맡았으니 성실하게 하려는 학생들도 있지만, 원치도 않던 걸 얼떨결에 떠맡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전혀 모르거나 귀찮아하는 태도를 내내 유지하는 학생들도 있다.

추천의 경우 보통은 정말 믿을 만해서 추천하지만, 가끔 반 애들이 누구를 반장을 시켜줘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도 안 하고 그저 어떤 특정한 애를 골려줄 요량으로 일부러 추천하거나 단체로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기도 한다. 이런 반은 보통 반장의 권력이 없다시피 한데다 반장 본인도 책임감이나 자각이 옅은 편이고, 장난끼가 많은 학생이나 일진이 반장인 극단적인 경우엔 애들을 통제하기는 커녕 되레 본인이 주도해서 반을 망쳐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무리 질 나쁜 애가 반장이어도 설마 그런 거 가지고 반 분위기가 나락으로 떨어지겠냐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반장이나 부반장이 학급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1946년 ~ 1990년대에는 성적 순으로 반장을 뽑거나 부잣집 아이에게 밀리는 일이 많았고, 이야기에도 자주 나왔다.

2000년대부터 해도 반장 당선 시 햄버거 또는 피자토요일 즈음에 반 인원에게 접대(?)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었다. 주5일제 실시 이후 토요일이 휴일로 바뀐 2012년 이후로는 평일에 먹어야 하다 보니 좀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 과자,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다. 허나 이런 것들도 요즘 들어서는 뇌물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기면서 음식 같은 걸 쏘는 관례는 자제하고 대신 학교 축제나 운동회 등 행사일에 간단한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을 나눠 주는 가벼운 정도로 바뀐 곳도 많다. 아예 반장 됐다고 애들한테 먹을 거 쏘지 말라고 미리 못박는 학교들도 있다.

최근엔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부족으로 중고등학교가 거의다 남녀공학이 되었는데 남녀합반인 경우 남학생이 반장이나 학생회 활동을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아 80% 이상이 여학생이 맡는다. 여학생이라 남학생간의 서열의식에 대한 인식이 약한편이기 때문에 남학생들 사이에서 겉도는 남학생이 도와달라 하면 잘도와주는 편이라 순기능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담임 교사가 귀찮아서 반장에게 막강한 권한을 이임할 때가 많아 부교사 수준으로 반장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편이다.



5. 역할 및 주 업무[편집]


말 그대로 한 학급의 대표로써 자신의 학급 구성원들을 대표해 대의원회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중대한 회의에 학급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평소에는 주로 담임이나 교과 선생이 시키는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 하며, 학급자치회의 리더인 만큼 학급과 관련된 모든 일을 주도하고 학급회의를 진행한다. 간혹 회의 같은 간단한 일만 하고 다른 어려운 일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학교도 있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학급자치회의 경우처럼 무언가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일은 주로 학급자치회의 상위 조직인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편.


6. 애환[편집]


반에서 어떠한 안 좋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반장에게 모든 책임이 다 전가되면서 총 책임자인데도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장이 다른 애들보다도 배로, 또는 혼자서 욕을 다 먹는 경우가 있다.[5] 즉 학급의 거의 모든 일을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우가 매우 좋지 못한 직책으로, 학년이 올라갈 수록 지원자 수가 적어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업시간에도 매번 발표자 1순위로 지목되거나 일부 교사들이 나와서 문제를 풀 사람을 정할때 가장 먼저 반장에게 시키는 등 피곤한 순간들이 많다. 반 애들이 말이라도 잘 들어주면 다행이지만, 선생 말조차 지지리 안듣는 애들이 반장 말을 잘 들을 리는 만무하다.

생기부 추가점수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2023년 기준) 한달에 0.1점씩 부여된다.

7. 부반장[편집]





버금
나눌


초/중/고등학교의 학급의 부대표이자 반장을 보좌하는 학급임원직.

위 선출 과정에서 보듯 반장을 뽑을 때는 거의 항상 부반장도 뽑는다.

명칭은 '부'반장이지만 초중고 학급의 특성상 딱히 두 직책 간에 별다른 상하관계는 없으며 일종의 파트너 관계에 가깝다. 부반장만의 고유 업무가 배당되는 일은 드물고 대체로 반장과 함께 학급자치를 주도하거나 반장이 없을 때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혹여나 반장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부반장이 실세가 되어 대부분의 일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2학기에 본인이 반장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남녀합반공학에서 반장은 1명만 뽑고 부반장은 남/녀로 따로 뽑는 경우, 반장과 다른 성별의 부반장은 해당 성별의 실세처럼 권력을 얻을 수 있다. 가령 반장이 남자면 여자들을 이끌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 여자 부반장이 여학생들을 대신 이끌어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아예 실세를 넘어선 제 2의 반장처럼 되기도 한다.

또한 부반장선거는 어느 학년이든 반장에 비해 후보자 수가 비교적 많은 경향이 나타난다. 반장에 비해 책임의 무게가 그나마 덜하면서도 생기부 점수는 똑같이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학급에 보탬은 되고 싶은데 반장은 부담이 크다거나 반장을 하기엔 자신이 없는 등의 이유로 부반장 후보에 나설 때도 있다.

반장과 부반장의 관계 또한 학급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를 든든한 파트너로 여기며 학급운영에 있어 죽이 잘 맞아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단합도 잘 되는 화목하고 즐거운 반으로 거듭날 수 있다. 허나 반대의 경우로 의견이나 가치관이 잘 맞지 않아 반장과 부반장 사이에 묘한 대립구도가 형성되거나 아예 대놓고 서로를 적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반 분위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며 더 나아가 반장 편vs부반장 편으로 학생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 학급 전체의 분열을 야기할 수도 있는 만큼 이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대체로 반장에 비해서는 할 일이 적은 편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학급의 대표인 것도 아니고, 나름 일은 일대로 하는데 반 친구들이 기억을 못해줄 때도 있기 때문이다.-욕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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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초중고 외에[편집]



8.1. 대학[편집]


대학교의 경우에는 초중고등학교와는 달리 반 단위가 아니라 학과 단위로 구분하기 때문에 반장이라는 직급이 없다. 학생 대표로서의 역할은 과의 학생회장과 과대(학년대표)가 수행하게 된다. 행정적으로는 조교가 수행. 학부제로 운영할 경우 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1학년 신입생들을 반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이들의 대표는 반장으로 불리지 않으며 행정적 관리 역시 해당 학부 내 임의의 학과가 맡게 된다.

대학 학생회장의 권한과 책임은 초중고 반장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학생회가 유명무실하고 학생자치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꿀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총학생회부터 단대 학생회와 학과 학생회로 이어지는 학생자치기구의 조직화가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의 행정에 일정 부분 참여하고 대학 본부를 감시, 견제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를 하나만 들자면 등록금심의위원회.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회는 대학본부 측과 대등한 자격을 갖춘 의결권자로서 등록금 심의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권한이 이것저것 있기 때문에 흑화해서 학생회 주관 사업을 통해 굴러들어오는 공금을 착복, 횡령하는 악행을 저지를 수도 있다. 단, 대학교에도 학생회가 허울만 남아있는 곳이 꽤 있다.

교수에 따라서는 한 수업에서 그 수업을 하는 교수를 돕고 학생들과 교수의 다리 역할을 하는 학생을 뽑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반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한 번쯤 특정 교수의 들러리(...) 역할로 교수의 노트북을 들고 오고, 마칠 때도 둘이서 같이 가는 학생을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본래는 조교의 일이지만, 조교가 없는 시간강사가 강의하는 수업의 경우나 수강생이 많아 조교 한두명이 감당하기 힘든 경우 등등 다양한 상황과 이유로 반장을 따로 두기도 한다.


8.2. 대한민국 국군[편집]


훈련소에는 훈련병 자치제가 존재한다. 선출 방식이나 하는 일은 학교 반장과 거의 유사하지만 훈련소 생활이 워낙 상명하복이라 업무 긴장도가 높으며 훈련소 생활 자체가 학교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빡세다 보니 더더욱 기피된다. 자대에 가면 대체로 생활관 단위로 분대장이 존재한다.


9. 여담[편집]


간혹 반장 경험을 살려 학생회장이 될 생각을 하기도 한다. 1학년 때 학급부반장, 2학년 때 학급반장, 3학년 때 학생회장이 되는 식이다.[6]

군사 문화가 만연하던 1970년대와 1980년대 군사정권 당시에는 고등학교 반장들에게 '소대장'이라는 직책을 형식적으로나마 부여했다.[7] 분단장은 분대장, 전교회장은 학교 규모에 따라 대대장이나 연대장이 된다. 당시 청소년기를 보낸 현 40대 후반~5-60대들의 말을 들어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증언. 실제로 황교안 제44대 국무총리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도호국단 연대장을 한 바 있다.

반장 선거는 한국에서 제일 먼저 초보적으로 겪게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터질 때면 "반장 선거도 아니고 무슨!" 같은 식의 표현을 쓰곤 한다.[8]실제로 반장 선거 때 터질 수 있는 문제들은 국가적 선거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학습 경험이 된다.


10. 창작물에서[편집]


반장직이 주로 지니는 모에 요소는 다음과 같다.

보통 서브컬쳐 내에서 반장 속성의 캐릭터들은 성실하고 모범생에 반 내 질서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려고 군기를 바짝 잡으려 드는 강한 리더십의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남녀 할 것 없이 반장 속성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단정한 이미지가 많은 편. 특히 여반장 캐릭터의 경우 위와 같은 모에요소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또 학급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위치에 있기에 보통 불량배, 일진, 반항아 속성의 학생들과 대립하는 구도가 되는 경우[9]나 부패 및 방관 등을 하며 반장 답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반장 캐릭터 중 담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도 간혹 있는데 그런 경우는 담임에게 도움이 되려고/잘 보이려고 반장이 된 경우가 많으며, 여선생-남반장보다는 남선생-여반장 조합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여반장은 자기 선생님에게 다른 누가 꼬리칠까 봐 다른 여학생들은 기본에 여교사들까지 경계하며 짝사랑의 상대인 담임 앞에서는 순한 양에 모범생이지만 담임만 없으면 폭군의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폭군짓의 이유도 반을 잘 관리했다는 담임의 애정어린 칭찬을 바라서인 게 보통.

가끔은 말이 반장이지 군기를 제대로 못 잡아서 쩔쩔매거나 권력이 없는 허수아비 등 고생하는 역할을 맡는 캐릭터들도 간간히 있다.


10.1. 반장 속성의 캐릭터 목록[편집]


구태여 반장 직책이 아니더라도 반장 기믹의 성격이나 모에요소를 갖춘 캐릭터들도 포함된다.

4학년 때 반장. 5학년 때는 담임교사의 일일반장제 도입으로 딱히 반장 직책이 고정되지 않았다.
1장 스토리에서 정령 메피와 정령 미리암과의 대화로 밝혀지길, 원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며, 현재 구원자로서의 삶과 비슷하게 학교반장으로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언급이 있다. 정확히는 미리암이 학교에서 반장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안심했다. 그리고 만우절 이벤트 에버스쿨에서 그리웠던 본래 세계에서의 학교생활이라는 꿈을 꾸면서 학교반장을 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되었다.
우두머리에 걸맞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 사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작중 현 시점에서는 학생회장이다.


11. 관련 문서[편집]



[1] 영미권의 공교육에서는 학생들은 학업 관련 일에만 참여하는 게 기본이며, 학급 및 시설 관리는 대부분 인부를 고용해서 해결한다. 이 때문에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는 'janitor'라는 학교 시설 관리인이 고용되어 학교 청소 등을 도맡는다. 혹시 여러분이 대학생이라면 강의동이나 기숙사의 청소를 담당하는, 청소용 카트 끌고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봤을 텐데, 딱 그 이미지이다. 당연히 이런 문화가 초·중·고등학교에 없고 학생들이 학급과 시설물 관리까지 맡는 한국, 일본 등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용어가 있을 리가 없다. 학교 '수위'는 'security guard'에 가깝지, 'janitor'와는 거리가 멀다.[2] 반 내에 얻는 건 없고 빡세기만 한 반장 희망자가 없거나, 같은 반 학생들이 보기에 1학기 반장이 별 문제 없이 잘 한 것 같다 생각한다면 연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혹은 1학기 반장을 제외하고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에도 자주 연임되는데, 보통 이는 1학기 반장 입장에선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3] 다만, 전교회장이나 전교부회장이 되었다고 보궐선거를 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 송민영과 같은 예처럼 전교회장이 되어도 반장도 계속 겸하는 경우도 꽤 있다. 애초에 이 친구는 학폭을 했음에도 안 짤린 게 더 신기할 따름이지만...[4] 학기 중 전학이 이미 예정된 경우 뽑는 단계에서 이미 후보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5] 이때는 부반장도 함께 불려와서 옆에서 같이 깨지는 경우도 많다.[6] 혹은 1학년 반장 2학년 부회장 3학년 학생회장 테크를 타는 경우도 있다.[7] 뿐만 아니라 교실마다 대한민국 대통령 초상화가 걸려 있고, 일종의 소년병 조직인 '학도호국단'에 편제된 고등학생들에게 교련이라는 이름의 군사훈련을 시키곤 했다.[8] 위의 황교안 총리가 법무부장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관련해 정부 대표로 의견을 진술할 일이 있었는데, 같은 당에서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부정하게 진행한 것을 거론하며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안하는 대리투표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9] 이런 것들이 주인공인 경우+반장 캐릭터와 성별이 반대되는 경우 필연적으로 반장 캐릭터와 엮이기도 한다. (주로 남자 불량배/반항아+여반장 구도가 많다) 단지 남자면 BL물일 경우 사귀는 구도가, 아닐 경우 작가들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갈릴 뿐.[10] 사실 반 학생들은 반에서 인기가 많은 코미를 반장으로 밀었지만 코미는 성격 때문에 반장을 하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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