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비 알론소/클럽 경력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샤비 알론소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샤비 알론소/국가대표 경력

1. 개요
3.1. 2004-05 시즌
3.2. 2005-06 시즌
3.3. 2006-07 시즌
3.4. 2007-08 시즌
3.5. 2008-09 시즌
4.1. 2009-10 시즌
4.2. 2010-11 시즌
4.6. 이적 시장과 그 외의 일화


1. 개요[편집]


사비 알론소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레알 소시에다드[편집]


커리어의 시작은 고향 팀이자 바스크 지역의 자존심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유스 생활을 계속해서 소시에다드에서 보내고 99-00 시즌 컵 대회를 통해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이 시즌 알론소가 출전한 1군 경기는 딱 컵 대회 1경기뿐이었다.

00-01 시즌에는 시작과 동시에 에이바르로 반 시즌 임대를 갔다가 다시 소시에다드로 돌아온 겨울, 이때부터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했다.

01-02 시즌은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팀은 13위를 기록하였지만, 19세의 알론소는 리그에서만 28경기에 출전하여 팀의 주전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02-03 시즌에 터키 특급 니하트 카흐베지, 세르비아의 장신 공격수 다르코 코바체비치, 왼발 크로스의 귀재 하비에르 데 페드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팀의 라리가 준우승을 이끌며, 라리가를 대표하는 스타에 등극한다. 스페인 올해의 선수상인 돈발롱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이에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이냐키 사에스가 알론소를 국가대표로 발탁했고, 2003년 4월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결국 챔스 진출까지 하게 된 레알 소시에다드는 야심찬 행보를 보이며 다양한 영입을 했지만[1] 팀은 03/04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에게 패배하며 탈락하였고, 리그에서는 15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알론소의 훌륭한 활약과 소속 구단의 리그 성적 부진이 공존해 괴리가 발생했고, 이적설은 더욱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알론소는 거절했으며, 유로 2004에서 뛰는 데에만 신경썼다. 비록 알론소는 대회에 짧게 나왔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시에다드는 알론소의 유소년 시절 친구였던 미켈 아르테타를 영입했지만, 그는 결국 리버풀에서 스페인 선수 위주의 리빌딩을 구상하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 눈에 띄어 이적하게 된다.


3. 리버풀 FC[편집]


통산 210경기 18골 9도움


리버풀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지휘 아래 스페인 커넥션이 차츰 생성되면서 2004년 8월 20일, 리버풀과 £10.7M의 이적료에 합의하여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다.

알론소가 리버풀에 있던 시절이 리버풀의 2000년대 최전성기이긴 하지만 워낙 쟁쟁한 팀이 많았던 시절이라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마지막 시즌이었던 08-09 시즌에는 무 재배 기질로 끝내 맨유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04-05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05-06 시즌 FA 컵 우승으로 2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3.1. 2004-05 시즌[편집]


알론소는 2004년 8월 29일, 볼턴 원더러스 FC와의 리복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첫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치렀다. 비록경기는 0-1로 졌지만, 알론소는 패스 능력으로 언론의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알론소의 능력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리버풀은 전반전 후 0-2로 밀려갔고, 베니테스는 알론소를 교체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그는 침체된 리버풀을 기사회생시켜 경기를 4-2로 끝냈다. 또한, 알론소는 경기를 역전시키는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론소는 리버풀의 중요한 골들을 계속해서 더 기록했는데, 스티븐 제라드가 부상에서 복귀하였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첫 안필드 경기 골을 기록해 2-1 승리에 공헌했다. 알론소는 자신이 세운 업적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자신이 잉글랜드에 잘 적응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2005년 첫 경기였던 홈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알론소는 프랭크 램파드의 태클에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이후 3달 간 결장했다.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나 스티븐 제라드의 부상으로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1군 경기에 복귀했다.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90분 풀 타임을 소화하며 경기를 0-0으로 끝냈고, 리버풀은 유벤투스를 합산 점수로 밀어내고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알론소는 경고를 받았는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된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고, 알론소는 경고누적으로 2차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알론소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다행히 2차전에서 팀이 1: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렇게 첫 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고, 특유의 롱 패스로 리버풀의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첫 시즌에 리그에서는 다소 죽을 쒔지만 팀은 200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발해내며 결국 이스탄불의 기적 끝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세 번째이자 동점골이 된 PK를 한 번 막힌 끝에 쑤셔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선수도 알론소였다. 시즌 기록은 리그 24경기 2골, 챔스 8경기 1골(32경기 3골)을 기록했다.

2004-05 시즌: 32경기(선발 27경기) 3골 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4
20
4
2
4
챔피언스 리그
8
7
1
1
0
합계
32
27
5
3
4


3.2. 2005-06 시즌[편집]


알론소는 2005-06 시즌동안 1군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고, 04-05 시즌에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졌던 것과 비교되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피터 크라우치가 리버풀에 입단했고, 공격수의 신장은 리버풀의 전술이 롱볼 형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다. 크라우치는 이를 부인했고, 알론소의 패스 능력과, 제라드를 언급하며, 리버풀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알론소는 모하메드 시소코가 리버풀에 새로 영입되면서 다시 주전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스티븐 제라드의 부상과 라파엘 베니테스의 4-5-1 포메이션 선호로 알론소의 선수단 내 입지는 확고해졌다.

2006년 1월 7일, 알론소는 루턴 타운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후반에서 1-3으로 밀리다가 5-3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알론소는 장거리에서 인상적인 두 골을 기록했는데, 하나는 36m 지점에서, 다른 하나는 59m 지점에서 기록되었다. 특히 59m 지점에서 기록한 골은 중앙선 뒤에서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알론소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전 시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벤피카와의 16강 경기에서 패했다.

시즌 막판 알론소는 포츠머스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FA컵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 출전에 차질을 빚게 되었으나, 결국 빠르게 회복하면서 선발 출전했다. 알론소는 여전히 부상의 영향으로 90분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는 후반전에 교체로 나갔다.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그의 도움 없이 이겼고, 알론소는 첫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이 시즌에 FA컵을 들어올리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알렸다. 리그 35경기 3골 7도움, 국내컵 5경기 2골, UEFA 챔스 예선 및 본선 + 슈퍼컵 + 클럽 월드컵 15경기 출전으로 총 55경기에 출전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2005-06 시즌: 53경기(선발 47경기) 5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5
29
6
3
7
챔피언스 리그
6
6
0
0
0
FA컵
5
5
0
2
0
클럽 월드컵
2
2
0
0
0
슈퍼컵
1
1
0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4
4
0
0
0
합계
53
47
6
5
7


3.3. 2006-07 시즌[편집]


06-07 시즌에는 2006년 9월 20일, 알론소는 2-0으로 이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BBC가 "터무니없는 골"이라 묘사한 골을 기록했다. 인디펜던트지의 앤디 헌터는 "안필드의 유구한 115년의 역사 이래 가장 대담한 골들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알론소는 자신이 기록한 63m 골이 운에 의한 것이었으며, 장거리에서 공을 쏜 것은 늘 하는 훈련의 일부였다고 반박했다. 다른 중앙선 뒤에서 기록한 골들과 비슷했지만, 알론소는 어느 골이 최고였는지 딱 집어 말했다. 이 골은 알론소가 루턴 전 이래 리버풀에서 기록한 첫 골로, 현대 축구 역사상 중앙선 뒤에서 두 골 연속 기록한 유일한 일반 선수가 되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이후 중원 장악력이 더욱 강화되어 팀은 계속해서 전성기를 이끌었고 리그 3위에 이어 2시즌 만에 챔스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에서는 2년 전에 만나 이겼던 AC 밀란에게 2:1로 복수당하며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6-07 시즌: 50경기(선발 43경기) 6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2
29
3
4
1
챔피언스 리그
13
11
2
0
0
FA컵
1
1
0
2
0
EFL컵
2
0
2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2
0
0
0
합계
50
43
7
6
1


3.4. 2007-08 시즌[편집]


2007년 6월 8일, 알론소는 06-07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5년 재계약을 맺으며 "다른 구단이 저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알지만, 저는 여기 남기로 항상 생각했습니다. 저는 리버풀에서 3시즌 동안 활동했고, 저는 구단과 지지자들에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리버풀이 많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이해합니다. 제가 그냥 떠나고 싶지 않은 특별한 구단이지요"라고 의견을 건냈다.

또한 시즌을 앞두고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합류하며 알-제-토 라인의 결성에 이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까지 영입되면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샤비 알론소-스티븐 제라드의 미친 중원이 형성되어 더욱 더 강력해졌다. 그리고 2007-08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다. 부상을 당한 스티븐 제라드의 부재로 알론소는 더 전방에으로 배치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승격팀이었던 더비 카운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무려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6-0 대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좋은 시작은 길게 이어나가지 못했는데, 프리미어 리그 포츠머스전에서 당한 경미한 부상이 훈련 도중 악화되었다. 중족골 부상은 알론소가 6주 간 훈련을 못하게 만들었지만, 1군 복귀가 재촉되는 와중에 부상 복귀전에서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결국 알론소는 2007년 12월이 되어서야 부상에서 복귀했고, 이어지는 한 달간, 그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루카스 레이바와 중원 자리를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알론소는 리버풀의 중원 5인 중 한 명으로서 입지가 확실했는데,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그를 "최상위 선수"로 고려했고, 알론소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으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1월 12일, 알론소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100번째 리버풀 리그 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어쨌든 이 시즌에는 부상을 많이 당한 본인이 아니라 페르난도 토레스가 제라드와 함께 캐리했고, 팀을 리그에서 챔스 진출권에 들게 한다. 또한 이 시즌 팀은 챔스 4강에 진출해 복귀한 알론소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명승부 끝에 첼시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

본인의 리그 성적은 18경기 1골에 그치며 리버풀 입단 후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력에 있어서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이 시즌 종료 후 베니테스는 가레스 배리를 영입하려고 알론소를 이적시키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 알론소는 남게되었지만, 알론소 입장에서는 베니테스와 리버풀에게 크게 실망할 만한 사건이었다. 이 부분은 당시 구단주였던 질힉 듀오의 막장 운영이 큰 영향을 미쳤다. 토레스의 이적 때도 영입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아 많은 선수들을 팔아야 했던 베니테스였는데, 당시 얇아진 중원을 보강하고자 가레스 배리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을 구단주가 돈을 줄 수 없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알론소를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2]

2007-08 시즌: 27경기(선발 24경기) 2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9
16
3
2
1
챔피언스 리그
4
4
0
0
0
FA컵
3
3
0
0
0
EFL컵
1
1
0
0
0
합계
27
24
3
2
1


3.5. 2008-09 시즌[편집]


2008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개러스 배리를 영입해 알론소를 대체를 시도해 그가 머지사이드에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2008-09 시즌을 앞두고, 알론소도 배리도 이적하지 못했는데, 이적을 감행했다는 사실만으로 알론소는 스페인 선수는 리버풀에 정착하지 못한다고 느꼈고, 리버풀에서의 입지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서포터들은 그의 구단에 대한 감정을 돌려 놓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를 경기장 안과 밖에서 지지했고, 알론소는 다음과 같이 응수했다.

"서포터들은 내 감정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일을 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러 나갔을 때, 가까이 접근해 '당신이 여기 머물기 바랍니다'라고 말할 누군가가 항상 있습니다. 저는 그 점이 만족스럽고, 제가 이적에 대해 문의한 적 없기에 아무것도 관련이 없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 저런 일을 겪은 알론소는 시즌 초를 자신감 있게 보냈고, 동료들과 언론은 그의 성격에 대한 강점을 칭찬했는데, 알론소의 영향력이 선수단의 시즌 초 성적에 좋게 작용했다고 명시했다. 알론소의 경기력은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굴절로 한 골로 1-0 결승골을 기록해 리버풀이 스탬퍼드 브리지에서의 4년 만의 첫 승리를 거두게 하며 더 발휘되었다.

또한 통계 분석은 알론소의 좋은 기량을 반영했다. 2008년 12월 11일에는 옵타 스포츠의 통계에 따르면 그가 한 시즌에 공을 성공적으로 1,000번 넘긴 첫 프리미어 리그 선수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알론소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골은 3-1로 이긴 헐 시티와의 4월 25일 프리미어 리그 원정 경기에서 기록되었는데, 알론소는 프리킥을 직접 슈팅하여 상대가 쌓은 벽에 굴절시켜 골을 넣었다.

08-09 시즌에는 EPL에서는 당시 빅4(아스날,맨유,첼시) 상대로 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무승부 기질 때문에 준우승을 거두었다. 위에 서술했듯 리버풀에서의 커리어가 우승 횟수로 본다면 썩 화려한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팀에서의 장기간 활동으로 그의 엄청난 시야와 롱 패스는 빠르게 성장하며 현역 최고급의 레지스타로 성장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 33경기 4골, 챔스 10경기 1골을 포함해 총 46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이적하게 되는데 사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 계기가 07-08 시즌 이후이다. 당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 중원의 핵인 가레스 배리를 데려오기를 원하였으나 당시 구단주였던 질힉은 선수 영입 자금을 줄수 없다고 반대. 결국 그들은 알론소를 팔고 그 돈으로 배리를 데려오려고 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1년 후 다시 시도했으나 타이밍을 놓쳐 배리는 결국 맨시티를 선택하였고, 알론소는 전 시즌 베니테스가 자신에게 한 대우를 잊지 않고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 알론소 대체자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한동안 암흑의 길을 걸어야 했다.

2008-09 시즌: 47경기(선발 40경기) 4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3
27
6
3
4
챔피언스 리그
8
8
0
1
1
FA컵
3
3
0
0
1
EFL컵
1
0
1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2
0
0
0
합계
47
40
7
4
6


4. 레알 마드리드 CF[편집]


통산 233경기 6골 30도움

2009-10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2009년 8월 5일에 £30M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 시절 동료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고 리버풀은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리그 7위로 쳐지며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까지 잃어버렸다.[3]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잘 뛰었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주전으로 올라섰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그의 칼 같은 롱 패스를 볼 수 있었다.

리버풀에서 알론소가 빠지자 그야말로 팀이 무너진 것처럼 마드리드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가 알론소이다. 알노예로 뛰고 있으며 부상도 잘 당하지 않고 수비도 잘해주고 볼 배급도 잘해주는 등 팀에 없다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적인 모습은 없었을 것이다. 차비 에르난데스가 중원에서 선수들이 받기 좋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지휘한다면, 알론소는 약간 처진 위치에서 뻗어나오는 대지를 가르는 정확한 롱 패스가 일품이다.

킥에 관하여 샤비 알론소는 유럽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수준이다. 특히나, 패스를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빠르게 구사할 수 있어 공격의 방향을 좌, 우, 중앙 가리지 않고 마구 바꿔 대면서 나오는 흔들기는 피를로를 제외하고 그 어떤 선수도 따라갈 수 없는 알론소만의 장기다. 제라드 vs 램파드만큼은 아니지만 알론소와 피를로 간의 비교도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유사한 만큼 자주 나오는 떡밥이다. 피를로가 중원 장악이나 경기 조율 및 패싱 능력에서는 좀 더 우위에 있는 반면 알론소가 수비 가담이나 활동량, 포 백 앞에서 전개되는 포켓 플레이에는 강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느게 더 우선시되는가는 개인의 평가에 맡겨 두도록 하자.


4.1. 2009-10 시즌[편집]


자신의 절친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함께 레알로 이적해왔고 페레스 회장이 갈락티코 2기를 실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등도 영입되며 레알의 전성기가 시작될지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알론소는 레알에 오고 나서 더욱 수비적인 역할이 많아져 체력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 후에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에서 선두 싸움을 시작하고 있으며 호날두와 이과인이 득점 포를 계속 가동하며 더욱 공격적인 팀이 되었다.

이후 2010년 2월 21일, 6-2로 이긴 비야레알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이 시즌에 승승장구할 것 같았으나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04-05 시즌부터 연속 16강 탈락이 또 한번 갱신되었다.

한편 알론소는 어느 라리가 경기에서 호날두와 PK 갈등으로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으나 알론소가 찼고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리버풀 팬들이 호날두 저거 또 탐욕 부린다고 욕을 하다 알론소의 첫 골을 축하해줬을 정도였다.

결국 레알에서의 첫 시즌은 승점 96점으로 레알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을 기록했으나 바르셀로나가 99점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기록했고, 국왕컵과 챔스도 각각 탈락하며 아쉽게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카카와 벤제마가 부상과 부진으로 몸값을 전혀 못 할 때, 알론소는 작은 부상이나 징계로 빠질 때를 제외하고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의 모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의 경기에 출전했다. 호날두와 함께 꾸준하고 존재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첫 시즌 동안, 알론소는 3골을 기록했으며, 선수단 내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고려되었다. 마르카지의 독자들은 라리가 09-10 시즌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론소를 뽑았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이곳에 배치된 유이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다. 알론소는 ESPN 사커넷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으며 스페인 프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LFP 시상식의 후보로도 지목되었다. 알론소는 차비 에르난데스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께 최우수 미드필더 후보로 지목되었다.

10-11 시즌을 앞두고 앙헬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 여러 자원들이 영입되면서 알론소의 부담이 줄어들고 더욱 팀이 공격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2009-10 시즌: 41경기 3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34
0
3
5
챔피언스 리그
7
7
0
0
0
코파 델 레이
-
-
-
-
-
합계
41
41
0
3
5


4.2. 2010-11 시즌[편집]


시즌 시작 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여 우승을 하며 프리시즌에 휴식이 주어졌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에는 다시 노예로 활약할 듯하다. 또한 22번이었던 등번호를 바꿨는데, 구티가 베식타쉬로 이적하며 구티의 14번을 물려받았다. 9번을 달던 호날두도 샬케로 떠난 라울의 7번을 물려받았다.

무리뉴 감독이 온 이번 시즌 역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레알은 앙헬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 여러 좋은 자원들을 영입하였으며 알론소 본인또한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이다. 계속해서 선발 출전 중인데 그의 진가는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롱 패스는 일품이다. 하지만 바르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패했는데 호날두와 함께 원흉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후에는 딱히 부진한 경기가 없다. 다행히 엘 클라시코 다음 라리가 경기에서는 다시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좌우로 휘젓고 다녔고 팀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확실히 리버풀 시절에 비해 수비적인 역할이 더욱 높아져 공격에 가담하는 정도가 낮아졌고 득점 기회 수도 줄어 올시즌 득점이 현재까지 없으며 대신 어시스트가 많다.

2010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노예로서 큰 활약 중이다. 2011년 첫 경기도 승리했으며 리그 2위에 머물러있지만 승점차를 5점 안팎으로 유지 중이라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왠만한 경기는 다 잡고 있어 2번째 엘 클라시코는 승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기기 위해서는 알론소의 활용도가 중요할 듯하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도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 토트넘을 압박했고 1차전 1:0, 2차전 4:0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16강 탈출하자마자 결승으로 갈 가능성도 생겼다. 그러나 4강 상대가 바르셀로나다. 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샤와 만났으나 이번에는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이때 피케의 연인인 샤키라의 반응이 바르샤 선수들보다 더 절망적인 포즈였다. 이때 바르샤가 이겼더라면 트레블 달성에도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페페의 퇴장으로 수비진이 흔들렸고 알론소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 패배. 2차전은 마르셀루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합산 점수 3:1로 패하며 국왕컵 결승 복수를 당했다. 리그 우승도 37라운드 종료 후 바르셀로나가 확정지었고 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38라운드에는 승리하며 그나마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어쨌든 알론소는 레알로 이적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리그, 챔스를 놓쳐서 그렇지 운만 있었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했다.

2010-11 시즌: 52경기 1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29
5
0
6
챔피언스 리그
11
11
0
0
0
코파 델 레이
7
6
1
1
0
합계
52
46
6
1
6


4.3. 2011-12 시즌[편집]


정규 시즌 시작 전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에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밀려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 첫 경기 레알 사라고사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64분경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팀은 6-0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초반 레알의 행보는 무시무시하다. 그동안 바르샤에 밀렸던 리그 또한 07-08 시즌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챔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알론소의 활약이 있는데 특히 지난 시즌부터 그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지난 08/09, 09/10 시즌에 무관에 그쳤으나 10/11시즌 국왕컵 우승을 기점으로 점차 많은 트로피를 얻고 있다.

2011년 9월 21일, 0-0으로 비긴 리그 5라운드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레알 마드리드 소속 100번째 공식 경기를 치르기도 하였다. 알론소의 중거리 슛과 롱 패스, 수비 등 여러 부문에 있어서 여전히 탑이며 이제 30살이라는 애매한 나이지만 아직 전성기를 달리고 있어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타 팀들의 관심을 거절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중원 조율과 도중 차단 수비, 창조적인 볼 배급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알론소는 챔스 조별 리그 3차전 리옹전까지를 기준으로 올 시즌 필드 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공식 경기 모두를 풀 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쓰는 무리뉴 감독이 알론소에게 만큼은 휴식 시간을 주지 않고 있다. 알론소가 빠질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최전방 공격수, 측면과 2선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백 수비라인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원에서 부지런하게 필요한 위치를 향해 움직이고 볼을 받아 주고 넘겨 주며 경기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령탑 역할은 오직 알론소 만이 할 수 있다. 체력과 기술, 축구 지능과 경험을 모두 갖춰야 만 할 수 있는 역할이다. 만약 알론소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리버풀은 알론소가 팀을 떠난 뒤 급격한 추락을 경험했다. AC 밀란이 올 시즌 중원 후방의 조율사 안드레아 피를로를 유벤투스에 내준 뒤 예상보다 큰 전력 손실을 입은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알론소는 이탈리아에서 레지스타로 불리는 중원 후방의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볼란치로 불리는 수비력이 보다 강조된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리뉴에게 알론소를 쉬게 하는 것은 모험이다. 알론소가 없는 상황에서 최상의 축구를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뉴는 이미 스페인 대표팀이 유로2012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른 A매치에 알론소가 소집되자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에게 그의 출전 시간을 적당히 조정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누리 사힌은 알론소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시도한 영입 중 무리뉴 감독이 가장 필요로 했던 영입이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중앙 미드필더 사힌은 알론소와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완벽한 볼 장악력과 창조적인 패싱력, 부지런한 활동력을 두루 갖췄다. 하지만 사힌은 알론소만큼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신체 조건에서도 터프한 수비를 펼치기에 다소 열세에 있다. 알론소가 높게 평가 받는 것은 부지런한 수비 가담과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태클 시도로 역습 상황을 안정적으로 커버해주기 때문이다. 사힌은 알론소가 해온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사령탑 역할을 이어 받을 수 있지만 무실점 수비를 지탱해온 버팀목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1년 11월 2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서드 골키퍼인 안토니오 아단이 90분 출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전체가 잔디를 밟아 보게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알론소와 누리 사힌 두 플레이메이커 체제의 공존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사힌을 영입한 건 알론소의 부재시를 대비한 것이었다. 그동안 레알은 알론소의 부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전무했다. 그러했기에 알론소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경기력차가 상당히 큰 편에 속했었다. 그런 점에서 사힌의 부상 복귀에 따른 좋은 경기력은 레알의 향후 선수단 운용에 있어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사힌은 직접적으로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알론소와 함께 멋진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까지의 레알이 다소 역습 특화 팀이었다면 알론소와 사힌의 더블 플레이메이커 체제는 공격형 미드필더 외질과 함께 라이벌팀 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11월 26일을 기준으로 마드리드 스쿼드 선수들 출전 시간을 통계 내었는데 샤비 알론소가 1655분으로 가장 많이 뛰었다고 발표되었다. 2등은 아단에게 한 경기 양보한 카시야스(1620분), 3등은 세르히오 라모스(1575분)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차전 아약스 원정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후반전 막바지에 정확한 스루 패스로 호세 카예혼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파일:20210722_020550.jpg

12월에 펼쳐진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펼쳐진 FIFA FIFPro World Best 11에 미드필더로 선정되면서 개인 첫 수상을 하게되었다.

누리 샤힌, 하밋 알틴톱이라는 쟁쟁한 미드필더 자원이 시즌 시작 전 새로 왔지만 자신들의 부상과 알론소와 케디라가 엄청난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저 둘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라리가 경기에서 간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쉽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대표적인 언더독 아포엘을 만났고 1, 2차전 모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팀의 2시즌 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되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2:1로 패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 와중에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본인 첫 리그 우승이다. 4강 2차전에서는 홈으로 돌아와 2:1로 리드하며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본인은 pk를 깔끔히 성공시켰다. 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이 노이어에게 막히고 라모스가 그 유명한 라모스가 쏘아올린 공을 보여주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 바로 앞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리그 일정만 남았고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쉬엄쉬엄 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였던 38라운드를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파일:xabi_alonso_5648_922672609.jpg
파일:20181018_051618.jpg

어쨌든 그의 활약이 있던 레알은 승점 100점으로 간만의 리그 우승에 달성했다. 의외로 30세가 넘어서까지 리그 우승이 없었다.[4] 2011-12 라리가 우승이 첫 리그 타이틀. 출전 시간과 더불어 본인에게도 의미가 깊은 시즌일 듯하다.

본인은 리그에서 무려 36경기에 출전하여 1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시즌 총 50여경기에 출전하는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미드필더인 케디라는 리그 25경기다. 한편, 알론소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도움을 적립하였다. 이제 나이가 30대를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알론소는 호노예, 라노예와 함께 알노예 모드로 경기를 뛴다. 이미지가 '롱 패스=알론소'로 박혀서 그렇지 실제로 수비력도 꽤 준수하다. 경기를 보면 알론소가 포 백 앞에서 몇 번이고 공을 끊어먹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경기에서 알론소가 빠지게 되면 미드필드에서 볼을 차단해줄 선수가 부족해져 수비적인 손해인 데다가, 양 윙의 공격력이 막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공격을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진에서 양쪽으로 넓게 벌려주는 볼 배급의 손해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선수이다. 알론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12 시즌 이후 여름 이적 시장 때, 알틴톱과 샤힌이 각각 방출과 임대되었고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게 되었다.

2011-12 시즌: 52경기 2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6
35
1
1
9
챔피언스 리그
10
9
1
0
1
코파 델 레이
4
4
0
0
0
수페르코파
2
2
0
1
0
합계
52
50
2
2
10


4.4. 2012-13 시즌[편집]


같은 포지션에 루카 모드리치가 이적해오면서 팬들은 누가 주전이 될 지 의문이었으나 역시 주전 자리를 확고히 지켰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이다. 한편 모드리치는 케디라가 부상을 당하여 대체하거나 로테이션등으로 주로 출전하며 감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누리 샤힌, 하밋 알틴톱이 시즌 시작 전에 떠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맨시티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욕을 바가지로 먹을 뻔했으나 극적으로 3 대 2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는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킬 패스를 꾸준히 꽂아주고 있으며, 시즌 전반기까지 여전히 레지스타로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노쇠화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 활약에 걸맞게 개인 커리어 2번째 월드베스트 11에 뽑혔다.

그러나 팀은 지난 시즌에 비해 침체되어 있다. 현재 무리뉴 파와 반 무리뉴 파로 나뉜 가운데 현재 아르벨로아와 알론소 등이 무리뉴 파, 카시야스와 페페 등이 반 무리뉴 파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팀이 내분이 일어나니 당연히 팀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 사실 카시야스가 이 사건의 주동범이며 부진까지 하면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레알에 온 이후 득점이 별로 없다 보니 축알못이 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알론소의 경기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리그 순위는 굳건히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말이 2위지 승점 차가 10점 이상 차이난다. 앞서 말한 내분도 원인이지만 마르셀루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주전들의 부상과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마리아등의 부진도 한 몫한다. 이러다 보니 팀은 현재 리그는 사실상 물건너갔고 국왕컵과 챔스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마저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시즌 리그 2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로 나와 라모스의 결승 헤딩골로 승리하며 조금이나마 승점을 줄였다. 이후 알론소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하고 팀은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고, 챔스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다.

국왕컵 4강에서 엘 클라시코가 펼쳐졌고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쉽게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리그에서 2위하고 있는 설움을 엘 클라시코에서 다 풀어내고 있는 듯하다. 국왕컵 결승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고 알론소도 선발로 나와 중원을 장악하며 특유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연장전에 교체되었고, 알론소가 빠진 후 연장전에서 실점하며 2:1로 패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 챔스에 걸어야했던 레알은 주전을 모두 출전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치지만 4강 1차전 원정에서 4:1로 떡실신당했다. 이날 알론소는 패스,수비 등 모든 면에서 부진하였고 레반도프스키한테만 무려 4골을 실점하며 수비진과 함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클롭은 알론소 봉쇄로 레알 마드리드 공략법을 찾았다. 당시 공수의 핵이며 팀에서 공배급은 거의 알론소가 담당하고 있었는데, 별개로 도르트문트의 엄청난 게겐 프레싱을 벗겨내기엔 그의 탈압박은 조금 모자랐다. 알론소를 공략하면 자연히 팀이 무너질 것이라고 여겼던 클롭의 전략적 완승이었다. 축구잡지 포포투는 무리뉴가 외질과 알론소를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에도 교체하지 않고,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모드리치를 디마리아와 교체했다고 디스했다.

4강 2차전에서는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전 막바지에 두 골을 넣어 앞섰지만 이후 별 내용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합산 점수 4:3으로 탈락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라리가 38라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와 1어시스트를 적립하여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결국 경기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무관에 그쳤던 시즌이었고 시즌 종료 후 레알은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고 다니 카르바할을 바이백으로 데려오는 등 철저히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2012-13 시즌: 47경기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8
22
6
0
5
챔피언스 리그
10
10
0
0
1
코파 델 레이
7
7
0
0
2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7
41
6
0
8


4.5. 2013-14 시즌[편집]


프리시즌 내내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21일에 오른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오른쪽 중족골 수술을 받게 되었다. 23일에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 중에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인데, 재계약 소식이 뜸하다 보니 다수의 빅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우선 유벤투스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알론소의 영입을 노린다는 기사가 뜨고 있으며, 인테르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링크되고 있다. 친정 팀인 리버풀도 노린다는 기사가 떴으나, 알론소 본인이 직접 EPL 복귀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리그 11R 세비야 전에서 마침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165일만의 복귀전으로, 후반 18분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비진 앞에서 상대의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고, 공을 점유했을 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질 좋은 패스를 뿌려주는 알론소의 복귀는 그 동안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레알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뛰어난 중원 장악력과 수비력으로 팀 공격과 수비의 기점이 되었다. 이날 라요전에 나온 3골 중 2골을 기록한 장면에서 중원 빈 공간을 점유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알론소의 역할은 그가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간 이후 발생한 중원 수비의 허점이 극명히 드러나며 더욱 돋보였다. 이제 막 복귀한 32살의 노장 축에 속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11월 17일 A매치 기니 전에서 상대 선수의 강력한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어 전반도 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다행히 비센테 델보스케의 말에 따르면 알론소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고, 가벼운 정도라고 한다. 한숨은 돌렸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알론소는 지난 8월 중족골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으로 5개월의 재활 기간을 마친 뒤 이제 막 복귀한 상태다. 이번 A매치 기간 때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사미 케디라에 이어 알론소의 중원 장악력과 1차 저지선이 사라진다면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인이 부상에서 복귀하니 사미 케디라가 11월 A매치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앙헬 디마리아, 루카 모드리치와 중원을 구성하여 BBC라인과 함께 리그 및 챔피언스 리그에서 그야말로 노예수준으로 활약 중이다.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중원 장악력과 준수한 수비력 등으로 나이가 많지만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주력은 나이 때문에 떨어져 느려졌으나 그런 약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없애고 있다. 케디라가 시즌 아웃되자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를 혼자서 수행하고 있다. 수미 자원에는 이야라멘디카세미루가 있지만 아직 주전급에는 무리가 있다.

리그 17R 발렌시아전에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후반 13분 발렌시아 제레미 마티유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이때 고막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는 경기 후 팀 닥터에게 귀 통증을 호소했고, 기압 때문에 고막에 무리가 가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따로 차량을 이용해 마드리드로 돌아갔다고 한다. 마드리드 도착 후, 곧바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알론소의 왼쪽 고막에 구멍이 뚫린 것이 발견되었다. 고막 파열은 수술 없이 두 달 정도 지나면 완치되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레알은 아직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크리스마스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파일:1389204444_374671.jpg

2014년 1월 8일, 수많은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재계약 소식을 들은 레알 팬들은 축제 분위기.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에스파뇰 전에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경기 도중 설전을 벌이는 일이 펼쳐졌다. 수비 상황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 간의 호흡이 맞지 않자 알론소가 먼저 아르벨로아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던 것. "공격 가담 시 측면을 오래 비우지 말라"는 것었다. 이에 아르벨로아는 지지 않고 반격했고, 서로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와서 두 선수를 갈라놓았다. 서로 떨어진 후에도 한동안 말다툼은 계속 이어졌다. 다행히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후 앙금을 모두 씻고 일상의 절친 관계를 되찾았다고 한다. 한편, 이 날 알론소는 아크 서클에 있던 헤세 로드리게스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하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2-0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년 2월 디에고 시메오네가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2강 체제를 깬 가운데 선두를 유지 중이라 현재 리그 3위에 그쳐있다. 또한 자신의 절친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어느 리그 경기에서 실점하며 갈등이 있기도 했는데 이날에 총 2번 갈등이 있었다. 그때마다 라모스가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갈등이 있었던 이유에는 아르벨로아가 뒷공간을 허용했고 재빨리 커버를 치지 않아 실점한 것이 한 몫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2차전 홈 경기에서는 공방전 끝에 3:4로 패하며 리그 선두와 거리가 멀어졌다. 이날 알론소는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모두 활약했지만 수비진이 망가지며 패배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 상대로 둘 다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쳐 또 다시 4강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그의 롱 패스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팀이 좋은 성과를 얻었고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은 ATM에 2:1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서 선발로 나와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의 치달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우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자랑스럽다. 이번 우승은 아주 달콤하다. 열정적인 게임이었다. 두 팀 모두 아주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다. 마드리드 팬들도 즐겼으면 좋겠다. 당연히 우리도 나중에 시벨레스 광장에서 우승을 만끽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이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나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쓸데없는 태클로 경고를 받으며 시즌 3번째 경고를 받게 되면서 결승전 출전이 좌절되었다. 알론소가 없는 미드필더진은 수비가 약해지므로 그야말로 비상. 레알 마드리드는 UEFA에 항소했지만, UEFA의 규율위원회는 알론소에 발급된 옐로 카드에 대한 레알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레알은 비상이 걸렸다. 사실 레알에서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가 바로 알론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카세미루는 아직 유망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미 케디라마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알론소 의존증이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 이번 시즌 초반 레알이 경기력에 있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바로 알론소의 공백에 있었다. 실제 레알은 시즌 초반 알론소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라리가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성적 면에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세부 경기 기록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0경기에서 팀 득점은 20골로 경기당 2골에 불과했고, 11실점으로 경기당 1.1골을 내주어야 했다.반면 알론소가 출전한 라리가 23경기에서 18승 3무 3패 승점 57점에 무엇보다도 알론소가 출전한 경기에서 팀 득점은 무려 74골로 경기당 3.2골에 달했다. 알론소가 빠졌던 초반 10경기와 비교했을 때 팀 득점에서 1.2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팀 실점 역시 21골로 경기당 0.9 실점에 불과했다.

게다가 레알은 알론소 없이 치렀던 초반 10경기에서 7위 비야레알 상대로 무승부(2-2 무)에 그쳤고,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1 패)와 바르셀로나(1-2 패)에게 패하며 상위권 팀들에게 취약한 면을 보였다. 강팀을 상대할 수록 알론소 같이 볼 배급과 궂은 일을 담당해주는 선수가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그러하기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알론소가 결장한다는 건 레알에게 있어 이번 준결승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워낙 알론소가 레알 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 레알 팬들은 매우 걱정하는 중이다. 실제로 알론소가 빠진 경기들 중 답답한 경기가 많았고, 결승 상대가 압박에 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에 레알로서는 라 데시마를 앞두고 최대 고비를 맞게 되었다. 케디라의 복귀가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이유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는 승리했고 이 경기가 알론소의 마지막 라리가 경기가 되었다. 결국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누가 알론소를 대신하여 출전할지 주목되었는데 결국 케디라가 그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했고, 챔피언스 리그 열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 날 케디라는 매우 부진하여 후반 10여 분에 일찌감치 교체아웃 되었다. 여담으로 연장전에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에 너무 기뻐한 나머지 자신이 출장 정지로 관중석에 머물러야하는 상태임을 잊고 필드로 뛰어들어가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다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먹어 UEFA 슈퍼컵에 결장했다.


파일:Real-Madrid-vs-Liverpool-Xabi-Alonso-1355388.jpg


2013-14 시즌: 42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6
23
3
0
1
챔피언스 리그
9
8
1
0
0
코파 델 레이
7
5
2
0
0
합계
42
36
6
0
1


4.6. 이적 시장과 그 외의 일화[편집]


한국시간으로 8월 28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의 이적에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게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 오피셜이 떴다! 레알 팬들은 디마리아도 떠나고 알론소도 떠나고 무슨 대책으로 그러냐고 그야말로 충공깽. 토니 크로스는 사비 알론소와는 약간 롤이 다르고 카세미루는 스타일이 알론소와는 아예 다른 선수다. 여러모로 갈락티코 1기의 마지막을 생각나게 하는 상황. 이적료는 10M 유로로 알려졌다.

알론소가 빠진 뒤에 그 자리는 바이에른에서 온 토니 크로스가 도맡아서 뛰고 있는데 공격적인 면에서는 훌륭하나 수비에서 약간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5]

여담으로 국대와 레알에서 수 년을 함께 보고 살아서 정이 들 만큼 들 만도 한데 이케르 카시야스와 사이가 안 좋다. 알론소는 자기가 본 최고의 골키퍼가 노이어라고 말하면서 덧붙여 호날두, 카시야스와 친하지 않아 무시하냐는 이야기에 "무슨 말이야! 그런 헛소리에 기분 상했을지 모를 크리스에게 미안해."라고 해명하면서도 카시야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한참 카시야스가 자신의 단짝인 아르벨로아와 냉전기를 겪던 시기라 보란듯이 그런건지는지 몰라도. 이에 카시야스는 "난 아르벨로아랑은 예전만큼 친하지 않고 알론소랑은 원래 안 친했어. 알론소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라고 직접 밝혔다. 덧붙여 카시야스는 팬에게 "무리뉴, 아르벨로아, 알론소 중 한 명과 식사를 하라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차라리 너랑 먹겠다고 답했다. 카시야스와의 이런 불편한 관계는 알론소가 떠난 이유 중 하나라는 추측도 있다.


파일:C6fFj3IWcAAwaD5.jpg



5. FC 바이에른 뮌헨[편집]


2014년 8월 29일,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본인이 바이에른에 오기전에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기존의 크로스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듯하다.


5.1. 2014-15 시즌[편집]


스페인 국대도 은퇴하고 레알 생활도 정리하고 늦은 나이에 바이에른 이적을 택했는데, 스패니쉬 선수로써는 쉽지 않은 독일 무대 진출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스페인 커넥션이 결성되고 있다 보니 적응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듯. 일단 감독부터 스페인[6]인인데다 알론소는 영어 회화도 가능해서[7] 초반 적응이 훨씬 쉬울 것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다수 유력 언론은 1,000만유로 선으로 추정이 된다. 2년 계약을 체결했다.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보니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영입보다는 세대교체의 과도기를 메워줄 즉시 자원감+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로 큰 몫을 해주리라고 바이에른 팬들은 모두 기대에 가득 차 있다. 바이에른은 토니 크로스가 떠나면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외에 팀 클래스에 맞는 중앙 미드가 의외로 부족하다. 하비 마르티네스는 장기 부상을 당해버렸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워낙 유리몸인 데다가 대체자인 로데와 가우디노는 잠재력은 보이지만 아직 저 정도 클래스로 성장하려면 멀었다. 심지어 슈슈마저 부상당하자 중미에 당장 람을 놓거나 새파란 유망주 로데, 가우디노를 매 경기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알론소는 이 공백을 메워줄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다. 알론소 본인도 스스로 연봉 삭감에 동의하고 이적한 것으로 알려져 바이에른에서의 화려한 부활에 대한 열망이 가득찬 듯하다.

여담으로 만약 알론소가 바이에른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다면 서로 다른 세 클럽에서 각각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사상 두 번째 선수로 기록이 된다. [8]

등번호는 원래 달던 4번, 14번, 22번을 모두 단테, 클라우디오 피사로, 톰 슈타르케 등 다른 선수들이 달고 있다 보니 3번을 달게 되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3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리고자 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계약서에 사인한 지 30여 시간만에 리가 2라운드 샬케 04 원정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다. 말 그대로 경기 당일날 아침에 처음 발 맞추고 저녁에 바로 데뷔한 것이다. 그러나 적응기간 따윈 개나 줘버리듯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60여 분을 소화하면서 팀 공-수 조율 역할에서 그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론소가 몸을 던져 걷어낸 볼이 달려들던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손에 맞고 골 라인을 살짝 넘고 노이어가 쳐냈으나 주심과 부심 모두 이것을 못보고 골로 인정해버리는 이뭐병한 오심 골 덕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바이에른 팬들과 알론소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알론소가 빠르게 적응중인 것을 보여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리그 3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도 적응 기간 따위는 개나 줘버렸는지 그의 클래스를 여실없이 보여주며 두 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는 괴력을 발휘했다. 빌트 평점도 2점으로 마리오 괴체와 더불어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챔스 조별 리그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과 리그 5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도 맹활약했고, 현재 유럽 전체 리그 통틀어서 최고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알론소는 비거리 22.4m 이상의 중장거리 패스가 많기 때문에 이런 패스 성공률이 높은 것이 더더욱 의의가 크다. 덕분에 슈바인슈타이거,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마르티네스가 동시에 장기 부상에 빠진 상황에서도 바이에른 팬들은 알론소라는 듬직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의 존재감 덕분에 마음 놓고 경기를 보고 있다.


리그 8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으로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넣었다! 수비벽 아래로 날카롭게 깔려 볼프 골키퍼가 반응조차 할 수 없는 슛이었다. 경기는 6 대 0으로 바이에른이 승리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글라트바흐 원정에서도 람과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리그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포백라인 앞에서 전체적인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는 알론소기 때문에 알론소의 부진은 중원 장악을 어렵게 하고 말았다. 바이에른이 걱정해야 되는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급 팀들은 모두 압박과 역습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알론소의 탈압박 능력의 부족함이 앞으로 있을 빅 매치에서 어떤 문제를 초래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그래도 알론소만큼 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추후 슈바인슈타이거가 복귀한 뒤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찌 될지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단 이 경기에서 알론소는 평소처럼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센터백 사이의 변형 5백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아니라 거의 중앙 미드필더처럼 전진한 위치에 배치되어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적인 롤을 부여받았기에 이 한 경기로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이 경기에서 위르겐 클롭의 전술이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움츠리게 해 롱 볼 공격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론소를 평소처럼 쓰다가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꼴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펩은 그 경기에서 중원 장악을 반쯤 포기하고 아르연 로번의 파워에 의존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리베리가 교체해 들어와 로베리 라인이 완성되자 먹혀들어 결국 승리했다. 알론소 본인도 후반전에는 좋은 롱 패스도 두어 차례 찔렀고 굴절되긴 했지만 중거리 슛도 쏘는 등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라운드 AS 로마와의 홈 경기에서도 클래스 돋는 롱 패스를 두어 차례 뿌려준 데다 71분 만에 9.76km라는 맹렬한 활동량으로 중원 장악에 일조하고 세르단 샤키리와 교체되었다. 패스 정확도도 96%, 가로채기도 3차례나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도 조 하트를 꼼짝못하게 만드는,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땅볼 프리킥 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후반 막판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수비 삽질로 역전골도 내줘서 졌다. 이날은 알론소의 생일이었기에 멋진 골을 넣었지만 빛이 바랬다. 그러나 이건 베나티아가 이른 시간 퇴장당하고 70분 동안 10 vs 11 싸움을 우세하게 이끌어 왔다가 막판에 패한 것이다.

전반기 일정이 종료된 현재, 샤비 알론소의 가세는 그야말로 바이에른 뮌헨의 신의 한 수가 되어버렸다. 매 경기 안정적인 포백 보호와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양질의 볼 배급, 특히 경기당 두어 번씩은 나오는 마법 같은 롱 패스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직접 프리킥으로도 리그와 챔스에서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중원 자원들이 대거 쓰러진 마당에 알론소마저 없었다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활약이었다.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33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런 알론소를 단 10M에 샀으니 신의 한 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오히려 수비력은 토니 크로스보다 훨씬 우월했기에 바이에른 팬들이 크로스가 전혀 그립지 않게 만들어줬다.[9] 말 그대로 현재 알론소의 단점은 나이밖에 없다.

게다가 그나마도 혹사로 인해 체력 문제가 닥칠 즈음 타이밍 좋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복귀해 둘이 번갈아가며 포백 보호와 전진 임무를 수행중이니 든든함 그 자체이다. 후반기에는 하비 마르티네스 또한 복귀가 임박해있다. 하지만 전반기에 혹사당한 탓에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폼이 다소 하락하였고 몇몇 경기에선[10] 결정적인 실책으로 팀을 위기에 봉착시키기도 하였다.[11] 그래도 클래스는 여전하였고 그가 없었으면 끔찍한 전반기를 보냈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렇게 까이지는 않는 편이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콤비를 이루는 경기에서 유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앞에 언급했던 볼프스 원정과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이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둘의 동선이나 성향이 비효율적으로 너무 겹친다. 마치 따로따로 떨어졌을 땐 최강으로 군림하던 스티븐 제라드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둘의 조합이 안 맞는 것과 비슷하다. 알론소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고 슈바인슈타이거가 평소보다 전진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슈바이니가 평소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제 기량을 발휘를 못한다는 것. 마찬가지로 알론소를 전진시키면 슈바인슈타이거야 뭐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알론소도 탈압박이 딱히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장점이 상당 부분 반감되어버린다. 유프 하인케스식 4-2-3-1이었다면 둘을 동시 가동하는 게 엄청난 효과를 볼지 몰라도 이미 4-1-4-1 혹은 다이아몬드 중원과 플랫 3백을 바탕으로 하는 3-4-3 체제가 정착되어버린 펩 체제하에서는 볼란치가 한 명만 있으면 되다 보니 감독의 스타일상 두 선수들 한꺼번에 다 잘 쓰기는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샬케전 무 재배 이후 4연승 20득점의 쾌속 행진을 하는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 알론소와 슈바인슈타이거를 번갈아가며 선발 출전시키고 다른 한 명은 벤치에 뒀는데, 알론슈 조합을 가동시키는 것보단 둘을 따로따로 쓸 때 확실히 경기력이 좋지만 그렇다고 한 명을 벤치에 두자니 슈바인슈타이거나 사비 알론소급 선수를 계속 벤치에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미칠 지경이다.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파일:AC_20150422-151906.gif

포르투와의 8강 2차전에서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 골의 시발점이 되는 롱 패스를 넣기도 했고, 후반에는 멋진 직접 프리킥으로 시즌 챔스 2호 골도 성공시켰다. 하노버 96 원정에서도 기요타케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몇 분 지나지도 않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알론소는 2014-15 시즌 4골 모두 프리킥으로 성공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5시즌간 6골 넣었는데 바이에른에서는 벌써 4골을 기록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원정에서 느린 기동성으로 무기력한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받기도 했으나 2차전에서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데다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슈바인슈타이거와 더불어 중원을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탈락이 확정되었다.

어쨌든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개인 커리어 두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말년에 분데스리가 왕좌를 독차지하고 있다.

2014-15 시즌: 40경기 4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26
24
2
2
3
챔피언스 리그
10
10
0
2
1
DFB-포칼
4
4
0
0
1
DFL-슈퍼컵
-
-
-
-
-
합계
40
38
2
4
5


5.2. 2015-16 시즌[편집]


한편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한국 페이지에 샤비 알론소의 14번 마킹된 유니폼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피사로가 떠난 뒤에 다시 14번을 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독일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2번째 키커로 나서서 실축하면서 준우승에 일조했다.

8월 15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R 경기에서 전반전에 정확한 프리킥을 올려 베나티아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58분에 하피냐와 교체 야웃되기 전까지 큰 실수나 부진 없이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5-0 완승에 일조했다.

8월 30일 분데스리가 3R 레버쿠젠 전에서는 풀 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력도 마치 지난 시즌 전반기를 보는 것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로벤과 레반도프스키가 탐욕을 부렸지만, 뮐러의 멀티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날은 단테의 마지막 경기였다.

9월 12일 분데스리가 4R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는 전반전에 아우국은 상당이 단단한 수비를 보이면서 바이에른의 공격을 차단했고, 티키타카의 약점인 수비라인의 전진을 노리고 계속 부담스러운 압박을 시도하자 수비진이 스와핑으로 상대에 혼란을 주고 알론소도 이따금 패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서 플레이했다. 결과는 2-1 바이에른의 승리였다. 이번 시즌 역시 레지스타 자리에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롱 패스도 여전하다. 제롬 보아텡이 레드카드 징계로 못나오고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당한 상황에서도 펩은 알론소를 매우 신뢰하여 알론소와 양쪽 풀백들로 플랫 3백을 구성한 괴상한 포메이션을 강행해 레버쿠젠에 승리하기도 했다.

2015년 11월 18일 현재 알론소는 바이에른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상태이고, 바이에른도 알론소 바짓가랑이 잡지 않고 쿨하게 보내주기로 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다음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리버풀 FC이다. 알론소의 경우 은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하고 싶다는 의향을 예전에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독일 언론에서는 알론소가 리버풀의 복귀를 원한다고 기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알론소는 현재 직접적으로 다음 소속 팀에 대해 인터뷰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11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중원을 그야말로 박살냈으며 팀의 대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 12월 들어서도 경기력이 유지되어 월드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진 패스의 빈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파일:121323.gif

2015년 12월 16일 다름슈타트와의 포칼 16강전에서 시속 127km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어 팀의 1:0 승리와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2월 18일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7년까지 뛰기로 재계약하였다.


파일:CWgTpBYWsAA3y9N.jpg


이후 2016년에 들어서도 팀 미드필더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아르투로 비달이 유벤투스 시절에 비해 부진하면서 더욱 부담이 들고 있어 체력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나 다소 힘든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2차전에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뮐러의 동점골과 연장전에 2골이 터지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3월 들어서 페이스가 급격히 하락하며 부진하고 있는 모습. 나이가 30대 중반인지라 체력적 부담이 큰 듯하다. 그리하여 과르디올라 감독이 요즘 휴식을 주고 있다. 4월에 살아냐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2016년 4월 현재 후안 베르나트와 함께 바이에른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렸다. 3~4월의 알론소는 기동력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정확한 롱 패스를 통한 필드 장악력이 그 단점을 상쇄해왔었는데 최근 알론소는 패스마저 상실해버렸다. 일단 펩 감독이 짧은 패스 덕후라 알론소의 장점이 전술적으로 살아나기 힘들긴 하다. 심지어 투지 넘치던 수비력 역시 하락하여 알론소와 1:1은 반노마크나 다름없어졌으며 동료와의 호흡도 맞지 않아 협력 수비 시 동료를 방해하기까지 한다. 즉, 현재 알론소는 느리고 무리한 수비로 팀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카드를 수집하며 탈압박이 안 되어 역습을 헌납하는 단점뿐인 선수가 되어버렸다.[12] 그래도 요주아 키미히가 기량이 성숙하기 전이라 폼이 떨어진 알론소를 넣는 게 다른 선수를 3선에 넣는 것보다 낫기는 했다. 티아고도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고, 비달은 3선에 박혀 있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벤피카와의 8강 2차전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알론소가 견제를 벗어났을 경우 공격 전개를 얼마나 캐리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4강 상대는 AT 마드리드로 결정되었다.

5월의 알론소는 다시 살아나며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일:Alonso_1516.jpg
파일:사비-알론소골2.gif

2016년 5월 4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장기인 프리킥골을 성공시킨데다 경기내내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은 원정다득점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하여 아르벨로아와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안타깝게 무산. 리스본의 기적이 재현되기를, 레알 마드리드의 운데시마를 기원한다고 말했다.[13]

헤르타 베를린전을 봐도 그렇고 ATM전을 봐도 그렇고 알론소를 제대로 견제하지 않은 경기들은 하나같이 알론소의 패스플레이에 어떤 참변이 일어나는지 일깨워줬다. 속도라는 부분을 커버해줄 제롬 보아텡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확실히 3~4월보다 안정감을 찾았다.

DFB-포칼 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기에 요주아 키미히가 120분을 뛰어야했다. 그래도 트로피 획득은 성공하며 더블을 달성하였다.

2015-16 시즌: 39경기 2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26
23
3
0
2
챔피언스 리그
8
8
0
1
0
DFB-포칼
4
4
0
1
1
DFL-슈퍼컵
1
1
0
0
0
합계
39
36
3
2
3


5.3. 2016-17 시즌[편집]


기대를 모았던 요주아 키미히가 하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다 보니 도리어 본업인 중앙에서는 살짝 흔들리는 폼을 보여주고, 헤나투 산체스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이 때 안감독이 믿는 가장 안정적인 카드는 알론소다. 알론소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았던 과르디올라가 떠나고 라 데시마를 함께한 카를로 안첼로티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감독으로 부임하는 상황은 확실히 희망적이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다음 시즌이 어쩌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같은 자리엔 요슈아 키미히가 있지만 안첼로티가 라 데시마를 이룬 시즌 알론소를 150% 활용하여 결과를 냈던 좋은 기억이 있으므로 주전이라 예상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에서 선발 출장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다름슈타트와의 포칼 결승골이랑 빼다박은 멋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개막 골을 넣었다! 툭 떨어지는 골이 일품.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가는 "The first goal of the Bundesliga season! Is an absolute cracker!"라고 극찬했다. 활동량을 줄이고 후방에서 역습이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잘해주었고 적절한 안첼로티의 용병술로 키미히와 교체되었다.

파일:2016_09_18_01_40_18_529.gif
분데스리가 3R 잉골슈타트전에서도 프랑크 리베리가 흘려준 볼을 낮게 빨려들어가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2호 골을 성공시켰다. 슈팅 파워, 궤적, 임팩트, 스텝 등 모든 부분에서 알론소의 클라스가 돋보인 골. 1 대 1 상황에서 알론소가 이 환상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바이에른은 주전들 일부가 결장했음에도 3 대 1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9월 28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1:0 패배, 이후 이어진 2번의 리가 경기에서 무 재배를 하며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자, 비난의 화살은 알론소를 향하고 있다. 34세의 노장이니 눈에 띄게 저하된 기동력이 비난의 도마에 오른 것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최고 속력 28.3km/h에 그치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헤나투 산체스와 교체되었다. 마츠 훔멜스가 영입된 후 제롬 보아텡과 더불어 최후방에서 알론소 못지않은 양질의 롱 패스를 뿜어대는 괴물이 두 명이나 있다 보니 알론소가 롱 패스라는 장점 하나로 살아남기에도 더욱 힘들어졌다. 이후 10월, 리그 6R 이후 A매치 휴식기를 거치고 나서는 경기력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다.

11월 5일 분데스리가 10R TSG 호펜하임전에서 이날 폐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으나, 아쉬운 결과 때문에 경기력과 유니폼이 모두 쓰레기라고 비판하는 팬들도 한둘이 아니었다. 그래도 알론소는 중원에서 티아고와 함께 밥값을 해주면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그리고 리그 11R 데어 클라시커에서 선발로 출장해 74분을 뛰었다.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롱 패스도 여러 차례 보여주는 등 잘해주다가도 막판에 정줄 놓은 패스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1-1 찬스를 허용하는 등 병 주고 약 주고 한 경기였다. 팬들이 질타하는 대로 패스는 여전한데 기동성이 최대의 약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참고로 안드레아 피를로의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면 알론소와 똑같은 극명한 장단점이 있었던 것과 매우 비슷하다.

12월 2일 리그 13R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12월 21일 분데스리가 16R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알론소 활용법을 제대로 보여줬는데, 비달과 더블 볼란테를 세우면서 수비 부담은 덜어주고,[14] 패스 루트를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며 알론소를 완전히 살리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그는 질 좋은 패스를 사방으로 뿌릴 수 있었으며, 전반 25분에는 쐐기 골까지 기록했다.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경기였다.

이후 분데스리가 19R 샬케 04전에서는 프랑크 리베리를 비롯한 공격진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알론소도 가끔씩 상대 진영에 깊숙히 올라와서 직접 중거리 슈팅도 가져가고 프리킥도 직접 시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내 팀은 공격수들의 침묵으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한편, 알론소는 이 경기로 뮌헨 소속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2월 11일 리그 20R 앙골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여전히 좋은 패싱 능력을 보여주었다.

2월 13일 훈련 도중 쩔뚝거려 우려를 샀지만, 14일에는 바이에른의 모든 개인·단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2월 15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스날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팀이 전체적으로 고전하면서 1-1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알론소를 비롯하여 중원이 살아나면서 공수 모두 미쳐 날뛰기 시작하게 된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5-1 완승. 이로써 알론소는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즌 초반에는 폼이 확연히 떨어졌는데도 주구장창 선발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많은 바이에른 팬들이 의구심을 품었으나 후반기의 모습은 왜 안감독의 선택을 받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다른 어린 선수를 원 볼란치에 뒀을 때에 비해 공격 전개의 매끄러움이나 안정감이 차원이 다르다. 안감독도 중요한 리그 경기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알론소-티아고-비달의 중원 삼각 편대를 가동하고 있다.

알론소가 현재 바이에른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 중 하나라는 것이 2월 18일 리그 21R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드러났다. 나오자마자 1실수를 적립하긴 했지만 알론소 교체 투입 이전에 요주아 키미히가 해당 포지션에 뛰던 때와 다르게 알론소가 투입되자 바이에른의 패스 전개가 끊기지 않았고 시원시원한 전진 패스 덕에 투입 이전보다 상당히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대조적으로 해당 경기에서 삽질을 시전한 키미히는 왜 구단이 그를 풀백으로 키우려는지 알 것 같다는 소리를 수많은 팬들에게서 들었다.

3월 7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 FC전에서는 아르투로 비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5-1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날짜 2017년 3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현역에서 은퇴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3월 19일 리그 25R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간만에 선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77분 동안 활약하고 교체되었는데, 1-0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날 로벤이 교체되면서 불만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이때 벤치에 있던 알론소부터 리베리, 보아텡 등등 많은 선수들이 박장대소했다.

4월 4일 리그 27R TSG 호펜하임전에서 충격의 1-0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티아고가 휴식을 취하면서 산체스가 그 역할을 맡나 했으나, 그는 엄청난 삽질을 반복하며 패스 성공률이 81%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가장 먼저 교체되자, 알론소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알론소는 산체스와 달리 괜찮은 패스를 몇 차례 보였으며, 나이가 나이인지라 플레이메이커에게 요구되는 활동량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날 바이에른 선수단에서 그나마 밥값 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파일:알론소 117.gif
4월 12일 친정 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는 살짝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우선 전반전에도 사실 비달과 티아고가 활약했을 뿐 알론소는 몇 차례 횡패스를 보여준 것 빼고는 좋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모드리치에게 무리한 반칙으로 동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이후 60여 분에 교체 아웃되었으며, 본인도 자신의 경기력이 아쉬웠는지 벤치에서 의자를 치는 모습도 잡혔다. 결국 팀은 하비 마르티네스의 퇴장 후 재빠르게 베르나트로 교체해주긴 했지만 이미 다들 무너진 상태였고, 결국 2-1 패배를 거두었다.

베르나베우 원정을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바이에른이다. 역전의 방식을 안다.”라고 4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트위터에는 자신이 베르나베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일은 특별한 경기가 될 거야. 베르나베우에 돌아왔어."라며 감회에 젖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파일:20191209_214046.jpg

그렇게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75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었다. 토니 크로스와의 롱 패스 대결을 보는 것도 나름 볼만했었다. 다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4-2 패배를 거두면서, 이 경기가 알론소의 커리어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는 다소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던 경기였지만, 커리어 마지막 챔스 경기가 끝난 후 필립 람과 함께 포옹하는 모습이 바이에른 팬들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었을 것이다.[15] 이로써 알론소는 통산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로 마무리했다.

  • 알론소의 챔피언스 리그 출전 일지(총 127경기 6골 6도움)
    • 레알 소시에다드 8경기 1골
    • 리버풀 47경기 2골 1도움
    • 레알 마드리드 47경기 3도움
    • 바이에른 뮌헨 25경기 3골 2도움

이후 리그에서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30라운드에서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4월 26일 포칼 4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충격의 역전 패배를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본인은 선발 출전하여 비달, 티아고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며 하비 마르티네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경기를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지만 수비진이 부상으로 약해지자 후반에만 2골을 실점하며 3-2 역전이 되었고, 다급해진 바이에른은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79분에 알론소를 빼고 뮐러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를 거두면서 탈락했다.

33R RB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3-1로 뒤진 상황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며 5-4 역전승에 기여했다.


파일:사비 알론소 16-17.jpg
파일:20200418_010028.jpg

파일: 알론소 람 맥주.jpg
이후 5월 2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장해서 필립 람과 함께 은퇴 경기를 치렀다. 아르연 로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4-1 스코어로 승리했고, 마지막 시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은퇴 후의 계획은 크게 정해진 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홍보대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6-17 시즌: 38경기 3골 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27
22
5
3
2
챔피언스 리그
7
7
0
0
1
DFB-포칼
3
3
0
0
1
DFL-슈퍼컵
1
1
0
0
0
합계
38
33
5
3
4

[1] 이 중에 한 명이 바로 이천수.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천수를 코리안 베컴이라고 소개하였으나 결과는 폭망했다.[2] 그리고 2010년 10월 질힉 듀오가 떠나가고 FSG가 리버풀을 인수한 후에 모든 콥들은 만세를 불렀다. 질힉 듀오의 막장 스토리[3] 물론 이렇게 좋지 못한 성적을 낸 데에는 주전들의 부상, 막장 구단주의 막장 행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하지만 그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한 것이 부진의 원인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알베르노 아퀼라니는 부상으로 먹튀가 되었고, 그의 롱 패스가 없는 리버풀은 그저 토레스와 제라드에 의존하는 답답한 팀이 되었다.[4]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1회, 리버풀에서 1회, 총 2회의 준우승만 있다.[5] 사실 마드리드가 챔스 3연패를 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성향이 부족한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보좌할 훌륭한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원에 추가한 것이다.[6] 펩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카탈루냐 출신으로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감독을 거친 레전드라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알론소와 앙숙 관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알론소는 카스티야 출신이 아닌 소수민족인 바스크 출신이기 때문에 오히려 펩과 더 잘 통할 수도 있다. 실제 바로셀로나FC는 역사적으로 바스크 출신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왔다.[7] 잉글랜드에서 5년이나 살았으니. 입단 컨퍼런스에서도 서-독 통역관 없이 그냥 영어로 했다. 그리고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 등 대부분의 팀 내 고참들도 영어 회화가 가능하다. 애초에 웬만한 독일인은 영어를 꽤 유창하게 구사한다.[8] 첫 번째는 클라렌스 세도르프였다.[9] 그나마 볼 키핑력이 더 나은 데다 나이도 어리고, 알론소보다 중거리를 훨씬 자주 때리고, 득점으로 많이 연결된다는 게 장점이다.[10] 샤흐타르전 퇴장, 포르투전 실책 등.[11] 포르투전 히카르두 콰레스마에게 볼을 뺏긴 건 알론소가 걸려 넘어진 건데 심판이 볼만 빼낸 것으로 판단해 실점한 거라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다.[12] 그런데 챔스에서 유베전, ATM전 실점들을 보면 알론소만의 탓이라기보단 일단 수비진이 줄부상이라 키미히-알라바라는 불안한 수비 라인도 한몫했다.[13] 그래서였을까, 레알은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며 우승컵을 차지한다.[14] 실제로 비달이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고 알론소는 상당히 전진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골까지 넣었던 것이다.[15] 람도 시즌 후 은퇴를 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50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3;"
, 3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50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3;"
, 3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00:26:17에 나무위키 샤비 알론소/클럽 경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