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진지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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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노래





1. 개요[편집]


주로 엽기송이나 코믹한 이미지로 불렸던 노래 중 알고보면 가사가 진지하고 의미있는 노래들을 소개하는 문서.

가사가 시궁창 문서의 반대라고 할 수 있지만 커버하는 범위가 가사가 시궁창 문서의 정반대선상과는 조금 다르다. 가사가 시궁창 문서에서도 사회비판적인 진지한 가사를 다룬다.

이 문서에서는 주로 멜로디는 경박할 정도로 가볍지만, 가사가 의외로 의미있고 진지하며 웬만하면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노래들을 다룬다. 부정적인 노래는 가사가 시궁창에서도 다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사와 멜로디의 이미지가 일치하는 곡들은 이 문서에서 제외했다.


2. 노래[편집]


  • 거북이사계 - 노찾사가 불렀던 원곡을 샘플링한 곡. 아주 신나는 댄스곡(???)이지만, 동요의 신나는 멜로디 속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지나고 봄이 와도 끊임없이 미싱을 돌려야만 하는,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본래는 민중가요였다. 거북이 앨범에 힙합 버전과 하우스 버전 2곡이 실렸고 방송에서 나온것도 힙합 버전과 하우스 버전 두개. 한데 이 방송에 나온 하우스 버전이 거의 원작파괴수준. 원곡이 가지는 시대적 함의나 메세지를 깡그리 날려버렸고 '일만 하면 바보 돼요, 우리 놀아요~'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래서인지 방송 활동시 힙합버전으로 부르다 하우스버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원곡을 부른 노찾사도 한 때 이점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했고 반대급부로 비슷한 시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진중한 톤으로 리메이크했던 MC 스나이퍼가 주목받았다. 물론 거북이도 힙합 버전에서는 원곡의 메세지에 발맞춰 나름 진지한 가사와 느린 비트로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다.

  • 김국환타타타 - 제목부터 듣기에는 안습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웃기는 노래 쯤으로 들린다. 본인에게는 비장하고 심각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웃기는 상황을 표현하는 마성의 BGM, 혹은 예쁜 여자가 길거리에서 부르고 있으면 괜히 깨는 등[1] 곡의 이미지가 주책맞고 개그스럽게 쓰인다. 하지만 사실 불교의 가르침인 '제행무상'을 담은 심도 깊은 노래로 제목인 '타타타'도 사실 불교 용어로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것'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다. 사족으로, 이 노래를 부른 김국환 본인도 불교 신자다.

  • 김장훈노래만 불렀지 - 클라이맥스의 부분을 들으면 2~3옥타브를 왔다갔다 하며 빠른 분위기이므로 신나는 곡으로 느껴질 수 있겠으나 가사를 해석하면 자신이 특별한 줄 알며 혼자 나아갔지만 알고보니 자기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고 이미 그걸 알아차렸을 땐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이미 쌓아버린 담때문에 예전처럼 돌아가기도 힘든 결국 그 슬픔과 외로움을 지우려고 노래만 계속 부른다는 게 현재 사람들의 심정을 잘 표현한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중간의 클라이맥스는 오히려 하나의 표현장치라 할 수 있겠다. 클라이맥스 부분 듣기

  • 김종환존재의 이유 - 트로트와 발라드의 중간 위치에 있는 곡으로 다소 허스키한 가수의 음색과 지나칠 정도로 감정이 주입된 창법 때문에 오히려 청취자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면서 웃음을 주는 곡이지만, 가사는 말 그대로 잊지 못하는 옛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했다.[2]

  • 김혜연참아주세요 - 1박 2일에서 기상송으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원래 노래 가사는 '몸에 좋다고 같은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교훈을 주는 좋은 내용인데... 방송에서는 뒷 부분이 거의 나가질 않아 사람들이 본격 뱀 잡아 먹는 노래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저 뱀은 이로운 뱀이다?

  • 나유탄 성인의 곡 거의 전체 - 신나는 노래와 독특한 자세로 춤추는 캐릭터가 인상적인데 가사는 꽤 진지하고 밝다.

  • 노라조의 일부 노래들
    • 샤워 - 정신나간 뮤비에 묻혔지만(...) 더러워진 몸과 마음을 무엇으로 씻을지 고민하는 진지한 가사다.
    • 야생마 - 노래가 신나보이지만 야생마처럼 거친 세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달리자는 진지한 가사다.

  • 달러 멘디Tunak Tunak Tun - 몬더그린 현상과 신나는 MR, 아스트랄한 뮤직비디오 때문에 인도 외 다른 지역에서는 엽기송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사실 현지 언어를 이해하고 들어보면 매우 달콤하고 애절한 연가.

  • 드림캐쳐Scar (이 더럽고도 추한...) - 그룹 컨셉 자체가 악몽이라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이 곡은 범죄와 부조리가 많이 일어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토대를 두고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물론 드림캐쳐의 세계관을 벗어난 곡은 아니다.[3]


  • 미국 팝 락 그룹 레이더스의 Indian reservation - 둥 둥 둥두둥둥~ 하는 북소리가 들어가는 전주와 함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나올 때 BGM올 자주 깔리는 노래이다. 1971년 곡인데, 70년대 당시 국내에서는 신나는 댄스곡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내용은 유럽에서 온 정복자들이 체로키 부족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고 영어를 가르치며 문화를 말살하는 가운데 부족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문희준I - 이니 하면서 합성소재로 쓰였던 시절이 있었으나 사실 자세히 들어 보면 생명윤리를 다루는 노래다.

  • 방탄소년단팔도강산 - 가사만 보면 경상도 출신자들[4]전라도 출신자[5]끼리 각자의 사투리로 된 랩으로 디스전을 펼치면서 투닥대는 내용이며, 때문에 분위기 또한 매우 경쾌하며 다소 웃기는 분위기지만, 마지막에 RM표준어영어로 랩을 하는데서 이 노래의 진의가 드러난다. 노래가 담은 의미는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화합하자는 것이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Lucky - 우리나라에서는 "오랜만에 집에서 바나나 먹었떠"라는 몬더그린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실제 가사는 한 순간에 큰 인기를 얻은 스타의 비애를 담은 노래다. 사실 브리트니 자신의 느낀 걸 3인칭화해서 풀어낸 가사다.

  • 서태지Human Dream - 대충 들으면 8비트 사운드, 장조 위주의 음계, 쫄핑크 댄스에서 나오는 느낌등이 어우러져 밝은 느낌의 곡으로 들린다. 하지만 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급격한 기술의 발전 때문에 자멸하게 될 인류의 미래를 경고하는 아주 우울한 느낌의 노래다.[6]

  • 송창식가나다라 -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경박하게 느껴지는 멜로디 때문에 모르겠지만 자신의 희망사항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가사를 가진 노래다.

  • 오대천왕(혁오+정형돈)의 멋진 헛간 - 무한도전 가요제에 쓰인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지만, 가사 자체는 자기 자신의 방탕함을 탄식하는 탕자의 후회를 담은 노래다. 가사 자체가 예수의 가르침인 돌아온 탕자 비유에서 따오기도 했고. 다만 혁오와 함께 이 노래를 부른 정형돈의 특유의 코믹함에 가려져서 이런 부분은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 용감한 녀석들봄 여름 여름 여름 - 코믹한 가사와 경쾌한 댄스 음악때문에 모르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 노래는 해수욕장의 천태만상에 대해 지적하고 충고하는 노래다. 예를 들면, 여자들 엉덩이나 찍는 몰카범에 바닷물 속에서 몰래 오줌싸는(...) 인간들같은 경우들.

  • 위치스의 떳다 그녀!! - 역시 개죽이디씨 문화의 초창기를 이끌어간 필수요소들이 집합한 뮤직비디오와 방정맞은 곡의 멜로디 때문에 그냥 가볍고 코믹한 노래처럼 들리겠지만, 가사의 화자가 굉장한 대인배다. 아니 실로 보살이라 말할 수 있다. 떠나간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려 왔고, 여자가 다시 돌아오자 별 말없이 반갑게 맞아준다. 가사 어조가 별 고민 없이 밝은 편이라서 그렇지 가사의 화자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조건 없는 영원한 사랑.

  • 엘튼 존Daniel - 푸근한 선율과 분위기로 구성된 칼립소 풍의 발라드이지만, 가사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시력을 잃은 참전용사의 슬픔에 대해서 묘사되었다. 결국 다니엘은 괴로워하다가 사랑하는 동생을 뒤로 한 채 스페인으로 떠난다.

  • 장기하와 얼굴들달이 차오른다, 가자 - 인기 절정 당시 합필갤에서의 합성 등으로 웃긴 노래로만 받아들여지지만, 잘 들어보면 한 소년이 달이 차오르기 전에 어딘가로 가야겠다는 목표를 번번히 거두는 이야기다. 달이라는 한 목표와 이상을 향해 나아갈 듯 말 듯하며 고민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워어어 워어어는 이런 마음을 절절히 표현하는 후렴구다.

  • 젓가락형제小苹果 - 개그적인 요소와 막장 요소가 뒤섞인 뮤직비디오와 그 노래를 삼입한 김정은 풍자 영상으로 인해 흔히 가사의 내용을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지만 가사 내용을 보면 의외로 진지한 사랑 노래이다.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 순간 - '지금 이 순간에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는 느낌의 가사와, 잔잔하게 시작해서 힘차게 마무리되는 웅장한 멜로디 때문에 인기가 많아 러브송이나 결혼식 축가로도 자주 쓰이지만, 뮤지컬 속에서 쓰이는 장면을 생각하면 그런 노래가 절대 아니다. 주인공 지킬이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위해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있는 실험을 하고자 하는데, 반인륜적인 실험이라 아무도 도와주지 않다가 결국 자신을 피실험자로 결심하는 순간 부르는 넘버이다. 이 넘버를 부르고 나서 악의 내면을 가진 하이드로 변신하게 된다.

  • 첨바왐바의 노래 절대 다수 - 애초에 첨바왐바는 우리나라의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같은 진보 성향의 민중가요 그룹이라서, 노래의 거의 대부분이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Ole, Ole, Ole (We are the champions) - 첨바왐바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를 맞아서 발표한 노래다. 그 자체는 표면적으로는 월드컵 응원가지만, 가사를 잘 들어보면 스스로를 사파티스타같은 사회운동가나, 싱글맘, 청소용역업자, 버스기사같은 사회적 약자라고 칭하는 대목이 있으므로, 이 노래는 이런 약자들끼리의 연대를 통한 계급투쟁을 호소하는 노래임을 알 수 있다.
    • Tubthumping - 지극히 밝고 명랑한 노래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거릿 대처토니 블레어[7]의 노동운동 탄압에 대하여 '우린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는 투쟁 정신을 보여주는 노래다. 비단 이 노래 뿐만 아니라, 첨바왐바의 노래가 다 이런 투쟁 정신을 외치는 노래들이다.

  • 카를로스 하카마다달라!!! - 곡과 PV가 두서 없이 밝고 정신없지만, 가사 내용은 '너와 내가 다름은 당연한 것이고, 그 다름을 가진 너와 내가 만나 이렇게 있는 것은 기적이다'라는 깨달음을 주는 가사이다.


  • 크라잉넛지독한 노래 - 두서없고 강렬한 가사 때문에 초중딩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개그곡 취급이 되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가사 하나하나가 시사 문제를 다루고 있다.

  • 클린 밴딧Rockabye - 아이를 혼자 두고 키우는 엄마, 즉 한부모 가족의 고단한 삶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격려와 용기의 메세지도 전달하고 있다. 이 부분은 피쳐링으로 참여한 션 폴이 불렀다.

  • 키노시타빨리 그것이 되고 싶어! - 마냥 밝고 신나는 노래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노래이다.[8]

  • 털보이의 콩을 심어라 - 이지라이프의 멤버인 털보이[9]가 자작곡을 낸 곡이다. 후렴구에 나오는 "콩을 심어라"와 "두부 두부 둡 둡" 등 중독성 있는 가사가 일품이지만, 사실은 돈에 대해 비판하는 가사다.

  • 펫 샵 보이즈Go West - 밝고 명랑한 멜로디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 노래는 더 좋은 삶을 누리기 위해 서부로 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로 이 노래는 원래 펫 샵 보이즈의 노래가 아니라, 빌리지 피플[10]의 노래이지만, 펫 샵 보이즈의 리메이크 버전이 더 유명해서 한국에서 원곡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원곡을 부른 빌리지 피플, 펫 샵 보이즈 모두 게이 멤버가 주류라는 배경을 생각하면 서쪽을 게이의 마음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를 뜻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11] 본인들은 게이 찬가로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공산권 국가의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는 자유로운 서방으로 가자고 호소하는 내용은 뮤직비디오 한정.

  • 하와이 민요 알로하오에 - 특유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때문에 하와이를 상징하는 노래로 명성이 높지만, 이 노래는 하와이 왕국 최후의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미국에게 멸망한 조국을 돌아보며 노래한, 망국의 한이 서린 노래다. 물론 이 노래는 본래 릴리우오칼라니가 공주였던 시절에 만든 노래였으므로 본래는 감미로운 사랑 노래였지만, 하와이 왕국이 멸망한 뒤에는 조국의 멸망에 통탄하는 의미로 가사가 재해석되었다.

  • 한스밴드오락실 - 얼핏 보면 아빠가 회사를 땡땡이치고 오락실에 간다는 내용으로 들리지만, 자세히 보면 IMF 외환위기로 인해 실직하고 오락실에 죽치고 앉아있는 아빠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 화이트네모의 꿈 - 초등학교 시절 수학에서 도형 공부할 때 선생님이 한번 쯤 들어주셨을 만한 노래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만 들었던 사람은 어린이의 동심과 상상력을 표현한 노래로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고 들어보면 상당히 슬픈 가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네모'와 '동그라미'를 서로 대조적인 의미로 사용함으로써 틀에 박힌 세상에 대한 비판, 더 나아가서는 그런 비판을 하는 존재들 조차도 이미 그 틀에 순응한 존재일 뿐이라는 씁쓸한 내용을 표현했다...는건 훼이크고 사실 외계인에 대한 노래라고 한다. 네모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기 전에 자신들에게 익숙해지라는 의미로 텔레파시를 보내는 이야기라고. 참고기사


  • AKB48ライダー (라이더) - 평범한 사랑노래처럼 들리지만 알고보면 병사한 AKB48의 초기 팬을 추모하는 곡이다. 오토바이를 즐겨타던 그의 별명이 '라이더 상'이었다고. 그를 추모하는 자체로도 의미가 깊지만 그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AKB가 히트하고 또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게 된다는, 곡의 내러티브를 넘어선 의미가 매우 짠한 곡이다.

  • Boney M.By the rivers of Babylon -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나 "롯데의 강민호~ 모텔에 간민호" 등의 개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가사는 구약성경 시편 137편의 시구에 곡조를 붙인 곡으로 바빌론 유수를 다루었다. 매우 오래 된 가사 중 순위권이다.

  • ColdplayViva la Vida - 그냥 들어도 웅장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지만, 노래 자체는 혁명으로 몰락한 왕의 회한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탄핵이 인용되자, JTBC에서 이 노래를 틀고서 박근혜를 대차게 씹은 바 있었다(...).[12] 제목의 뜻은 "인생이여 만세"라고 한다.

  • creed의 곡들 - 우락부락한 헤비메탈 노래같지만 실제 가사들은 섬세한 내용들이 많다.

  • Des-ROWSTARLIT DUST - 그냥 들으면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밝은 곡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은 이 분을 추모하는 곡이다. 부제의 'スティルに捧ぐ(스틸에게 바침)'이 그 사람의 별명이었으니....... 다만 가사가 암울하지는 않아서 가사가 시궁창까지는 아닌 모양. 다행히 데스로우 곡답지 않게 난해하진 않다.[13]

  • Deus Non Vult - 제5공화국(드라마)의 오프닝곡.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등의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지만, 진의를 알고 들으면 매우 진지하고 섬뜩한 가사다. 문서 참조.


  •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노래 대부분. 트랜스코어라는 장르로 오토튠과 정신없이 방방 뛰는 뮤비하며 Minami의 파워풀한 그로울링때문에 처음 들으면 왠지 가사가 부정적이여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지만 막상 가사를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고 희망차고 밝다.

  • MIKA의 노래중 롤리팝(Lollipop) 노래는 매우 경쾌하나 가사는 매우 중의적이다. 19금 판정을 받은 노래.

  • MY FIRST STORY의 곡 대부분. 일렉트로닉+포스트 하드 코어+얼터너티브 록이 주특기인 인디 밴드이지만 은근히 사람의 내면심리를 정확히 짚어내는 진지한 가사가 많다.

  • Neru로스트 원의 호곡 - 일렉기타가 어우러진, 빠른 박자의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와는 달리 매우 소름끼치는 사회비판적 가사를 담고 있다. 사실 이는 Neru의 곡에 해당된다.

  • O-ZoneDragostea Din Tei - 국내에서 마이야히송으로 불리면서 주로 코믹하고 방정맞은 이미지로 쓰였지만, 사실은 떠나가는 연인에게 전화를 걸면서 영원히 당신만을 기억하겠다고 고백하는 애절한 내용. 이별곡이니까 가사가 시궁창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지만...

  • 안토니오 반데라스Cancion Del Mariachi - 개그콘서트의 야야야 브라더스 에서 'Ay, ay, ay, ay'부분이 쓰인후로 광고음악등에 코믹하게 쓰였지만. 사실 영화 데스페라도에 쓰인 곡으로 떠돌이 음악가(마리아치)의 삶을 다룬 매우 마초적인 내용이다. 영화 내에서도 고독하고 거친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한 오프닝에 쓰였다.

  • 핫파사이[14]YATTA! - 핫파사이 멤버들이 팬티바람에 나뭇잎만 붙이고서(...) 노래하고 춤추는 심히 OME를 유발케하는 모습과 개그스런 가사때문에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노래는 잃어버린 10년으로 대변되는 일본의 극심한 경제난때문에 침울해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노래다. 실제로 이 노래가 히트한 이후에 일본에서 중장년층의 자살율이 급감했다고 한다.

  • iKON사랑을 했다 - 초딩픽으로 유명한 대중가요, 동요처럼 단순 간결한 멜로디와 영어가 거의 없는 쉬운 가사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곡이 되었다. 가사 자체의 표현도 어린이에게 과다하게 자극적이지 않을 정도로 대중가요치고는 순수한 편이지만, 무엇보다 가사가 담고 있는 주제 의식이 이별을 성숙하게 극복하는 모습이다.

  • Heart2Exist의 25years - 한국에서 우스꽝스러운 곡으로 알려졌지만 가사를 보면 베트남 전쟁의 슬픔을 표현했으며 그 곡을 듣고 웃은 사람들이 반성해야할 정도로 암울한 노래다.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고기반찬 - 경쾌한 멜로디와 앞부분 가사 때문에 그냥 고기 타령하는 노래... 정도로 느껴지지만 사실 인디 뮤지션의 경제적 어려움과 배고픔을 표현한 노래다.

  • SM엔터테인먼트, SMP - 해당 곡들은 본 문서에서 가장 적당하다. 문서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작곡가 유영진SMP를 만드는 것이 아닌 다른 작곡가들도 SMP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8할이 사랑타령인 한국의 가요계에서 '다른 이야기'에 대해 구가하는 대표적인 집단. 샤이니, f(x)는 네오 SMP를 시도했는데 사회 비판은 아니었다.
  • 403 ForbiddenaSouthern Cross - 한국 한정으로 몬더그린인 '썩던콩'이 유명해 개그 노래 취급받지만, 사실은 '시련에 부딪히더라도 네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라'는 내용이다.
  • 랩소디 오브 파이어Emerald Sword - 몬더그린인 '오뎅송'이 유명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얼음 전사가 온갖 시련을 거쳐 성검 에메랄드 소드를 찾아 어둠의 마왕을 무찌르는' 장렬한 영웅담이다.
  • 손가인의 'Carnival (The Last Day)' - 현악기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흥겨운 곡이지만, 사실은 죽음축제에 빗댄 내용이다.
  • 아이즈원의 'ご機嫌サヨナラ(기분 좋은 안녕)' - 복고풍의 신나는 멜로디의 곡이지만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언젠가 헤어져야 할 날을 상정하고 쓴 곡이다.
  • Die Woody의 Fichtl's Lied - 텀블러의 'How high are you?'라는 밈에 이 영상을 가져다 붙이는걸 시작으로 영상에 나오는 뭔가 우스꽝스럽고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에 큰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사실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진지한 가요다.

[1] 마린블루스에 이런 상황이 언급되었다. 길거리에서 예쁜 여자가 왜인지 타타타를 콧노래로 부르고 있어 많이 깼다는 성게군의 고백.[2] 한 남자 대학생이 연락하지 못하게 된 여자에게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 노래를 자신의 싸이월드 BGM으로 깔아놓았으나, 주변 지인들에게 구린 BGM 그만 좀 깔아놓아라, 니 싸이 컨셉 혹시 개그냐 등등의 타박을 들었다.[3] 드림캐쳐의 세계관이 없는 곡은 첫 팬송괜찮아!이다.[4] 슈가, 지민, , 정국.[5] 제이홉.[6]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를 보면 무슨 느낌인지 확 와닿을 것이다.[7] 노동당 소속 정치인이 이랬다는 게 의문이 들겠지만, 토니 블레어 치세의 노동당은 당색에 걸맞지 않게 신자유주의같은 보수적인 정책을 많이 펴서 서민들과 노동자들의 배신자라는 비아냥을 많이 들었다.[8] 가사 내용 중 넘어져도 웃을 수 있는 세상, 눈물도 양분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드러나며, 마지막의 '친애하는 어딘가의 너에게, 이 목소리가 닿기를, 그러니까 시시하지만 특별한 세상에 자, 꿈을 연주해보자'에서 정점을 찍는다.[9] 본명은 이상백[10] YMCA, 마초맨같은 노래로 유명한 미국 그룹.[11] 빌리지 피플은 아예 제목이 샌프란시스코인 노래도 만들었다.[12] 마침 콜드플레이가 내한하는 중이라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자리에서 부르고 가기도 했다(...). [13] 데스로우는 아사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곡의 가사가 난해하기로 알려져 있다.[14] 일본 개그맨들의 프로젝트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