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군. 동쪽으로 경상남도거창군, 함양군, 서쪽으로 임실군, 진안군, 남쪽으로 남원시, 북쪽으로 무주군과 접하고 있다. 장수(長水)라는 지명은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 말대로 산이 높고 물이 많은 고장임은 분명하다. 관할 1읍 6면 가운데 산서, 번암 두개 면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읍면의 명칭에는 수(水), 계(溪), 천(川) 등 물과 관련된 글자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제외된 두개 면에도 산과 관련된 산(山)과 암(岩)의 글자가 포함되어 있다.
군 남부의 산서면, 번암면은 같은 군내의 장수읍보다 남원시와 교류가 더 많다. 지리적으로도 장수읍 이북은 금강 수계인 반면, 산서와 번암은 섬진강 수계이며, 두 면은 1906년까지 남원군이었다. 그래서 옛날에 이 지역 사람들이 읍내에 간다고 말하면 장수를 간다는 게 아니라 남원을 간다는 것을 의미했다. 산서면의 경우 장수읍과 고도 차이가 크며, 오히려 인접한 임실군 지사면이나 남원시 덕과면, 보절면과 고도가 비슷하다. 번암면에 남원 지역의 상수원인 동화댐이 있다. 한편, 번암면의 경우 인근 경상남도함양군과의 교류도 밀접한 편이다.
금강이 이 지역(장수읍 수분리)에서 발원하여 황해로 흘러들어간다. 백두대간이 함양과의 경계를 지어주며, 육십령 아래에서 분기한 금호정맥이 장수와 번암, 산서 사이를 가로질러 진안 백운면으로 뻗어나간다.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가 많아서 인접한 무주와 마찬가지로 산세가 제법 험준하다. 장계, 장수는 해발 400~650m 높이의 분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여름에 그다지 덥지 않고(여름이라도 밤에는 긴팔 옷을 입어야 할 정도) 비가 많이 내려 비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은 여타 호남 지방과는 달리 한반도 중북부 지역 못지않게 추우며 최저 기온이 -20℃ 이하로 내려간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1991년2월 23일-25.8℃까지 내려가면서 전국 최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15.0℃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추웠던 셈. 1월 평균 기온은 -3.0℃로 서울보다도 1℃ 정도 낮고(최한월 -3℃ 기준 온대 하우 기후와 냉대 동계 건조 기후 점이지대)[7]
장수읍은 전라북도의 시/군청 소재지 중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
, 8월 평균 기온은 23.1℃로 제법 시원하고 서늘하다. 그리고 관측 시작이 늦은 점을 감안하더라도[8]
군 전체가 고랭지라 할 만큼 고랭지 채소를 많이 생산하며, 특히 고랭지 사과 재배와 한우 사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매년 한우랑 사과랑 축제도 열린다. 이 축제는 2007년부터 시작된 장수군의 대표 축제로, 추석을 1주 앞두고 논개사당 근처 의암공원에서 개최한다. 밤마다 장수읍내를 밝히는 불꽃놀이가 인상적. 2017년에는 장수에서 태어난 하현우가 방문했으며, 2018년에는 무려 Red Velvet이 방문했다! 장수군은 사과, 한우, 오미자, 토마토, 고추 등 레드푸드로 유명한데,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가 '빨간 맛'임을 감안하면 참으로 적절한 공연이다. 동영상 참고로 장영수 군수는 2019년 6월에 '장수군 빨간맛 토크 콘서트'라는 강연을 한 바 있다.관련기사
2019년에는 싸이를 비롯한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장수 락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2020년은 성대하게 치른다고 했으나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되었다. 2021년은 방역관리를 하며 외부상인 및 음식 섭취 없이 소규모로 개최했다. 2022년은 그래도 축제를 다시 열어 브레이브 걸스 등 가수들이 방문하였다.
장계면 명덕리에 대단위 경주마 육성 목장이 조성되고 있다.
질 좋은 곱돌(각섬석)의 산지로 유명하여, 돌솥밥의 필수품인 돌솥 및 돌그릇, 돌냄비, 돌절구, 돌불고기판 등 곱돌 제품을 만드는 작업장이 군내에 산재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서울특별시로 이사를 갔고 지역구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을이어서 장수군과 별 인연은 없다. 그래도 장수군을 아예 등한시하는 건 아니다. # 대통령 선거 출마 이후인 2021년 8월에도 장수군을 방문하였다. # 일생의 대부분을 서울특별시에서 보냈다보니 고향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으려는 듯하다.
2004년 석원산업 정석현 회장이 법정관리 중이던 수산중공업을 인수해 유압 브레이커, 유압 드릴, 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부활시켰다. 그 밖에 군, 검찰,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에게 I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산INT를 IT 관련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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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2] 장수군 가선거구 (장수읍, 산서면, 번암면): 이종섭, 김광훈 장수군 나선거구 (장계면, 계북면, 계남면, 천천면): 장정복, 최한주 장수군 비례대표: 유경자[3] 장수군 나선거구 (장계면, 계북면, 계남면, 천천면): 김남수[4] 장수군 가선거구 (장수읍, 산서면, 번암면) 김남기 의원 당선무효로 인한 공석[5] 장수군 전체선거구[6] 진안뿐 아니라 호남 동부 전반, 예를 들어 남원시, 진안군 쪽 고분군에서도 가야 유물이 백제계 유물보다 우세한 양상이 드러난다.[7] 장수읍은 전라북도의 시/군청 소재지 중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8] 사실 오히려 과거에는 열대야가 더 드물었다.[9] 심지어 역대급 폭염으로 악명높았던 1994년, 2018년 여름에도 최저 기온이 25℃였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괄호] AB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0] 대곡리(주촌마을) 부근[11] 물론 오는 길이 구불구불한 산도로라 1년 내내 한가하다...애초에 장계 자체가 완전 시골이다보니 그렇기도 하지만. 이 마을은 논개 생가지의 매점 말고는 상점이 하나도(!) 없다. 장보려면 산 아래 장계 읍내로 내려가야 한다.[12] 주요작품으로 아겔다마, 죽음의 한 연구, 칠조어론 등이 있다.[13] 어렸을 때부터 서울특별시로 이사를 갔고 지역구는 서울특별시강북구 을이어서 장수군과 별 인연은 없다. 그래도 장수군을 아예 등한시하는 건 아니다. # 대통령 선거 출마 이후인 2021년 8월에도 장수군을 방문하였다. # 일생의 대부분을 서울특별시에서 보냈다보니 고향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으려는 듯하다.[14] 2003.9.10. 멕시코 캉쿤에서 WTO 반대집회 중 할복 자살.[15] 2004년 석원산업 정석현 회장이 법정관리 중이던 수산중공업을 인수해 유압 브레이커, 유압 드릴, 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부활시켰다. 그 밖에 군, 검찰,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에게 I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산INT를 IT 관련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