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포켓몬스터)
최근 편집일시 :
1. 소개[편집]
1.1. 캐릭터 정보[편집]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의 라이벌이자 메인 스토리의 핵심 인물.
주인공이 다니는 아카데미의 선배로 요리가 특기이다. 포켓몬이 좋아할 요리를 연구 개발하는 데에 적극적인 한편, 포켓몬 배틀은 다소 서투른 면도 있다.
스칼렛/바이올렛의 3가지 스토리 중 '레전드 루트'에 등장하며 포켓몬의 기운을 솟아나게 하는 식재료 '비전스파이스'를 찾고 있으나 포켓몬 승부가 서투르기에 주인공에게 주인 포켓몬을 상대하여 비전스파이스를 얻는 것을 도와주면 특제 요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팔데아지방의 미지를 답사한 기록인 스칼렛북/바이올렛북을 소지하고 있다.[2]
1.2. 작중 행적[편집]
주인공이 등대로 올라오자마자 거기서 첫 조우하고 주인공의 옆에 따라온 코라이돈/미라이돈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코라이돈/미라이돈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주인공에게 승부를 걸고 자신을 이기면[3] 코라이돈/미라이돈의 몬스터볼을 넘기며 어디론가로 가버린다.
학교에 입학한 뒤 식당에서 페퍼를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자신은 포켓몬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전스파이스를 찾고 있고 강한 트레이너인 주인공에게 비전스파이스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이후 주인공의 스마트폰에 레전드 루트의 주인 포켓몬이 위치하는 다섯 장소가 찍히게 된다.
모험 도중 레전드 루트의 장소에 도착하면 페퍼에게 연락이 오고 1차로 주인 포켓몬을 물리치면 2차에선 페퍼와 더블 배틀로 주인 포켓몬을 상대하게 된다. 주인 포켓몬을 물리치면 비전스파이스를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페퍼가 요리를 만들어준다. 코라이돈/미라이돈이 이 비전스파이스로 만든 요리를 먹으면 힘을 되찾아 라이드 기능을 하나씩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페퍼가 비전스파이스를 찾으려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부모를 찾으러 에리어 제로에 갔을 때 파트너 포켓몬인 마피티프가 난폭한 패러독스 포켓몬들로부터 상처약이나 포켓몬센터에서도 치유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었고, 마피티프를 위해 온갖 정보를 뒤져보던 중 부모님이 남긴 책 스칼렛북/바이올렛북에서 비전스파이스 5개를 먹으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는 정보를 찾았기 때문이다. 비전스파이스로 만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마피티프는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가며[4] 5번째 요리까지 먹으면 완전히 건강을 되찾는다.[5][6]
이후 주인공과 함께 등대 연구소로 가게 되고 올림박사/투로박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올림박사/투로박사는 주인공과 페퍼에게 자신의 연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스칼렛북/바이올렛북을 가지고 에리어 제로로 오되 둘이서 가긴 힘들테니 도움이 될 만한 동료를 찾아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연구소 앞에서 페퍼와 마지막 배틀을 하면 레전드 루트가 마무리된다.
이후 모든 루트를 마무리하면 페퍼에게서 도움이 될 만한 동료인 네모와 모란[7][8]을 찾았다고 연락이 오고, 그렇게 4명이서 박사의 연락을 받아 전설의 포켓몬 코라이돈/미라이돈을 타고 에리어 제로로 가게 된다.[9]
에리어 제로를 탐사하던 도중[10] 페퍼의 사정에 대해 들을 수 있는데 부모인 박사는 어릴 적부터 연구에만 빠져 자식인 자신을 돌보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나마 잠깐 동안 코라이돈/미라이돈을 돌보느라 함께 등대 연구소에서 지내기도 했지만 코라이돈/미라이돈이 사람들에게 들킬 뻔하자 박사는 전설의 포켓몬만 데리고 에리어 제로로 떠나버린다. 페퍼는 부모가 자신을 방치한 것이 코라이돈/미라이돈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코라이돈/미라이돈을 그토록 미워한 것.
에리어 제로의 탐사 도중 박사가 어딘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자 다른 친구들은 장난을 치거나 통신 오류라고만 생각하지만 페퍼는 어딘가 이상한 기미를 느끼며 정말 엄마/아빠가 맞냐는 식으로 반응하다가[11],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는 걸 확신하고 그 이후로는 엄마/아빠가 아닌 당신이라고 부른다.[12]
이윽고 에리어 제로 심층부의 연구소 근처까지 도달하지만 안에서 패러독스 포켓몬이 쏟아져나와 주인공들의 앞을 가로막고, 네모와 모란이 이에 응전한 후 이어서 주인공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패러독스 포켓몬들에 맞선다.[13] 그리고 고대/미래에서 온 또 한마리의 코라이돈/미라이돈에게 잔뜩 겁을 먹고 있는 코라이돈/미라이돈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한마디를 건내어, 어린 시절부터 쌓아왔던 코라이돈/미라이돈과의 응어리를 풀게 된다.
코라이돈/미라이돈! 너 때문에 내 유년 시절은 아주 최악이었어! 그렇다고 네가 지금 그렇게 움츠러들어 있어봤자 하나도 기쁘지 않다고!
너에겐 굉장한 힘이 있어! 우리도 있고! 그러니까..
그딴 녀석한테 지면 안돼! 용기를 내서 맞서 싸우고 오라고!
에리어 제로 중심부 연구소에 뒤늦게 도달하여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망가진 박사 AI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부모가 아님을 깨닫는다. 비록 부모 본인은 아니지만 AI 박사는 오리지널 박사가 페퍼를 사랑했다는 진심을 전달한다.
AI 박사가 타임머신으로 과거/미래로 떠나기 직전 엄마/아빠를 부른다. 에리어 제로에서 탈출한 후 돌아가는 길에 처음에는 부모가 죽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침울해진 모습을 보이지만[14] 친구들과 코라이돈/미라이돈의 격려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그런 얘기를...이제 와서 하다니, 비겁해...!
2회차 시작 후 교장실에서 클라벨에게 부모님에 대해 위로를 받는다. 이제 마음을 정리했는지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과 연구의 진실을 알아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앞으로는 학교 생활을 즐기려 하지만, 워낙 그동안 무단결석이 많기도 했기에 졸업까지 부족한 학점을 매우려면 고생길이 훤한 듯.[15] 당연히 페퍼는 축 쳐진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는 네모, 테사와 보안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함께 간 모란, 관장들 시찰을 하려 떠나는 주인공을 응원한다.
배틀 스쿨 워즈에서 1차전 대전 상대로 나온다. 에리어 제로에서 자신이 얼마나 약한지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주인공의 옆에 서서 함께 싸우고 싶다고 의지를 밝히며 전투에 임한다. 패배한 후에는 자신도 체육관에 도전해볼까 생각하며 주인공에게 자기 몫까지 힘내라며 격려한다.
이후 학교에서 클라벨의 도움을 받아 부모인 박사의 과거 흔적에 대해 조사하며 그 과정에서 스칼렛북/바이올렛북에서 의문의 포켓몬이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면서[16] 고대/미래 포켓몬은 부모님이 타임머신으로 불러왔을텐데 타임머신을 만들기 전에도 고대/미래 포켓몬이 에리어 제로에 존재했다는건 이상하지 않냐고 의문스러워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데려온 뒤 마피티프 같은 포켓몬을 구하기 위해 포켓몬 영양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기로 선언한다.
수슈수슈 패닉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과 네모, 모란과 같이 북신의 고장으로 간다. 부모와의 트러블이 컸었던만큼 주인공의 어머니와 모란의 아버지를 두고 좋은 분이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사귄 친구인 카지를 경계하지만 곧 카지가 좋은 아이라는 걸 알게 되자 누그러지며 시유에 대한 건으로 걱정하는 카지를 도와주려 한다. 도중에 갑자기 사라져버린 네모를 주인공과 카지가 찾으러 북신 센터에 간 사이 모란과 함께 복숭악동을 발견한다. 처음엔 모란이 발견한 것을 진짜로 취급하지 않는데 주인공과 카지가 돌아온 뒤 복숭악동을 보고 당황하다가 모란과 함께 복숭악동과 던진 떡을 먹어 세뇌당하고 배틀을 걸어온다.[17] 주인공이 복숭악동을 잡은 뒤엔 다행히 원래대로 돌아온다. 네모에게 시달린 시유와 카지를 보고는 모란이 '네모 피해자 모임 탄생의 순간'이라고 말하자 진빠진 모습을 보인다.
1.3. 그 외[편집]
1.3.1. 기타[편집]
- || 파일:페퍼 테라스탈.gif ||
- 테라스탈 직전이나 레전드 루트에서의 협동 배틀때 쓰러진 포켓몬을 볼로 되돌리는 모습을 보아 몬스터볼을 거꾸로 잡는 버릇이 있는 듯.
- 이름이 이름인지라 국내에서는 후추로 많이 불린다. 정작 이름의 유래는 페퍼민트인 것이 아이러니.[18] 와중에 소금과 고추가 모티브인 포켓몬도 마침 데리고 다닌다.
- 일러스트에서 들고 있는 열매는 토망열매이다.
- 주인공과 네모와 마찬가지로 버전에 따라 교복 색이 다르다.
- 발매 전부터 머리색과 눈색, 눈썹 등의 유사점[19]과 먼 과거에 쓰인 탐험기인 스칼렛북, 바이올렛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림박사와 투로박사가 부부이며 페퍼가 아들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둘 다 자식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막장 부모로[20] 이 탓에 페퍼는 친근한 상대에겐 굉장히 상냥한 성격이지만 처음 만난 대상에게는 기본적으로 까칠한 태도를 취하며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 주인공의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선역 캐릭터임에도 상당히 어두운 스토리를 지닌 인물인데 부모는 어느 버전에서건 한 명은 페퍼가 어릴적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의 욕심만으로 타임머신을 연구하다가 사망하고 AI가 본인인 척 위장하고 있었다.[21]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요리와 가사 전반에 능숙해졌다며 본인 스스로가 밝히는데다 등대 연구소에서 아무런 사진도 들어있지 않는 액자[22]를 비롯해 어린 시절 방치된 페퍼의 흔적들을 볼 수 있으며 그 탓에 페퍼는 부모에 대해서 좋은 인상이 별로 없다. 메인 스토리의 전개를 통해 부모의 죽음이 확실시 되었단 진실이 밝혀지고 물론 부모의 역할을 해준 존재가 폭주로부터 제정신을 되찾으며 페퍼를 사랑했다는 진심을 전달하면서 진짜 박사는 아니어도 아들인 페퍼를 구하고자 자기희생을 하며 가족으로서의 관계가 해소되기는 했으나 결국 가족으로서의 재결합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못한 채 천애고아로 남는 새드 엔딩을 맞이하여 역대 포켓몬 시리즈 라이벌들 중 가장 어두운 결말을 맞이한 캐릭터가 되었다.[23] 그래도 에리어 제로에서의 여행을 통해 소중한 친구들을 얻어 마지막엔 다른 친구들이 모두 페퍼를 위로해주며 함께 식사를 하러 가서 웃으며 사진을 찍는 등 나름 희망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된다. 엔딩 후엔 오히려 부모의 진실을 알아 후련하다는 모습을 보이며 요리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찾는다.
- 파트너 포켓몬은 마피티프로 연구소의 흔적을 보면 오라티프였던 시절부터 키워 온 파트너인 것으로 보인다.[24] 마피티프 이외에는 주인 포켓몬 사건을 해결할 때 주변에서 잡은 포켓몬을 사용하며 전원 요리 재료와 관련된 포켓몬들이다. 그래서인지 주인 떨구새를 퇴치한 이후에 코라이돈/미라이돈이 마피티프의 환자식용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하자 코라이돈/미라이돈을 미워하는 것을 감안해도 불같이 화를 냈다.
- 더 홈웨이 초입부에는 특유의 까칠하고 신경질적인 성격 탓에 타 라이벌과의 인간관계가 좋지 못했다. 특히 모란이 그의 태도를 매우 싫어했는데, 한 번은 페퍼가 자신의 속사정을 얘기하자 갑자기 웬 자기소개냐며 질타할 정도. 하지만 이후 모란의 진심을 알고 나서 화해하고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 주인 포켓몬과의 2차전 배틀마다 동료로 합류하여 더블 배틀을 하게 된다. 사용 포켓몬은 매번 달라지며, 주인 포켓몬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요리 재료와 관련 있는 포켓몬을 들고 온다. 절벼게 전투에서는 셀러를 데려오고, 떨구새 전투에서 베베솔트를 데려오는 형식. 다만 마지막 주인 포켓몬인 싸리용과 어써러셔 전투에서는 난이도를 높이려는 장치인지 약점을 공략할 수 없는 요씽리스를 데리고 온다.[25]그리고 극악의 확률이지만색이 다른 포켓몬을 가져오는 사례도 목격되었다.
- 시크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열정이 넘치는 성격이다. 한편으로는 부모에게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그런지 초반에는 주인공을 막 대하는 면도 있지만, 파트너 포켓몬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소중히 돌봐주는 좋은 면모를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이 비전 스파이스를 모으는 걸 도와주기 시작하면 너는 주인 포켓몬을 상대해서 피곤할 테니 먹고 남은 자리를 치우는 건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말하거나 코라이돈/미라이돈에게 샌드위치를 줘버린 주인공에게 샌드위치의 여분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샌드위치 반쪽을 주인공에게 나눠주는 등 부족했던 가정 환경을 생각하면 본래는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26] 그 밖에 승부를 걸 때의 포즈나 평소의 리액션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쾌활한 성격이다. 요리를 할 때 "우오오오~! 이야아압!!"이라고 외치며 굉장히 요란하게 요리하는 것도 특징.
- 역대 라이벌&친구 캐릭터들 중 체구가 가장 큰 축에 들어간다. 페퍼는 건장한 서구권 쾌남의 인상이 강하며 인게임 모델링을 봐도 주인공보다 머리 하나는 크다. 다만 큰 체구에 비해 키는 아주 큰 편은 아닌지 스케일 월드 피규어에서 밝혀진 키는 165cm로 단신은 아니나 172cm로 밝혀진 네모에 비하면 비교적 작다.
- 체격에 걸맞게 완력도 상당히 강하다. 주인공과 라이벌 일행이 코라이돈/미라이돈을 타고 에리어 제로로 가던 도중 주인공이 탑승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페퍼가 주인공의 손을 잡아 끌어와서 앉히는 장면이 있는데, 활강하는 중인데도 주인공을 한 손으로 가볍게 이끌어 당기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 현실에서 요리사가 상당한 근력을 요구하는 직업이라는 점[27]과도 연관된다. 게다가 자신의 상체 만한 대형 백팩을 항상 메고 다니는 걸 보면 체력도 상당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 코라이돈/미라이돈과는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미묘한 관계이다. 정확히는 페퍼가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코라이돈/미라이돈은 신경을 안 쓰는 관계. 이유는 후반부에 드러난다. 어릴 적 박사와 함께 잠깐 연구소에서 함께 생활했던 적이 있었는데, 코라이돈/미라이돈이 사람들의 눈에 띌까봐 걱정한 박사가 코라이돈/미라이돈을 데리고 에리어 제로로 내려가 이후 집에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코라이돈/미라이돈에게 부모를 뺏겼다고 생각해 일방적으로 원망했던 것.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유치한 어린아이 같은 발상이라 했으며, 최후반에는 코라이돈/미라이돈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도 한다. 이후 코라이돈/미라이돈이 박사의 일로 침울해진 페퍼를 북돋아주고 같이 사진도 찍는 등 엔딩 시점에선 박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어 코라이돈/미라이돈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전부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 배틀에 서투르다는 점, 전설의 포켓몬과 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점,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점, 메인 스토리에 가장 깊게 연관되어 있는 점 때문에 전전작의 릴리에와 비교하는 사람도 많다. 마침 본작이 7세대의 오마주 요소가 짙기도 하고. 그러나 스토리에서의 평가는 주인공에게 모든 일을 떠넘기고 비중을 과도하게 가져가던 릴리에의 단점을 보완한 상위호환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배틀이 서투르지만 계속해서 주인 포켓몬과의 전투에 함께 참여하며 도움을 주고,[28] 주인공의 비중이나 역할을 잡아먹지 않으며, 별 것 없이도 주변에서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던 릴리에와는 달리 더 홈웨이 초반엔 특유의 붙임성 없는 성격 때문에 네모, 모란과 티격태격하다가 서로의 사정을 알고나서 가까워지는 등 스토리 진행상에서 느낄 만한 거부감은 낮추었기에 완성형 릴리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 첫 만남 때 네모가 '학교에도 제대로 와!'라며 인사하는 것을 보면 출석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 이제부턴 주인공들과 함께 스쿨 라이프를 즐기겠다는 페퍼에게 클라벨이 '졸업에 필요한 단위가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죽을 각오로 임해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위험한 수준인 듯. 딱히 특유의 성격 때문에 학교 내에서 따돌림 당하거나 적응을 하지 못한다기보다는 페퍼 본인이 사람들과 엮이는 것을 꺼려 온 것으로 보인다.[29] 또한 페퍼의 방에 가보면 비전스파이스를 구하기 위해 주인 포켓몬을 수색해온 묘사가 있는데 마피티프의 부상 이후로는 마피티프를 구하기 위해 비전스파이스 조사에 힘쓰느라 상대적으로 학교 수업에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
- 다만 아예 등교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어서 아카데미 수업을 듣다 보면 페퍼가 출석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배틀학 1,6/미술 3,5/모든 가정 수업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가정 수업에서는 무조건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 또한 사구아로 선생과는 꽤 친한지, 샌드위치 음식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 적도 있다.[30] 사구아로 선생은 학생의 정체는 밝히지 않으려고 청년 P라며 익명처리했지만 선택지에 따라서는
눈치 빠른주인공이 대놓고 페퍼가 물어본 거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페퍼가 주인공보다 앞자리에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으나 사구아로 선생과 같이 당황하는 리액션[31]을 보이는 것이 압권. 사구아로 선생님은 학생 신변에 대해선 파고들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막판에 본인 입으로 실수로 페퍼 청년이라고 말해버려 또 다시 머리에 느낌표가 뜨는 개그씬을 볼 수 있다.[32]
- 본인은 배틀에 자신이 없다는 식으로 소개했지만, 트레이너로써의 실력도 상당히 출중하고 투쟁심도 충분한 소양을 가지고 있다.[33] 포획한 포켓몬을 주인 포켓몬에게도 어느정도 대항 할 수 있을 정도로 육성시켰으며[34], 마피티프가 다치기 전에도 포켓몬 승부를 자주 했을 것으로 보아 완전 초보자라는 뜻이라기보단 마피티프의 부상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챔피언 로드를 도전하지도 않았음에도 이 정도까지 강하게 키운건 네모 못지 않은 수준의 재능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주인 포켓몬과의 전투는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쉽게 하기 위한 주인공 보정에 가까워[35] 실제 페퍼의 배틀 실력을 증명한다고 보긴 다소 애매한 편으로 배틀 스쿨 워즈에선 네모나 모란에 비해 레벨이 낮은 것을 보아 공식적으로 강한 트레이너라고 설정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36] 그러나 일단 레벨 자체는 사천왕 최강자인 팔자크와 동급 수준이므로 적어도 사천왕 레벨의 강자라고 볼 여지는 충분하다.
- 실제로 레전드 루트 마지막에 페퍼가 에리어 제로에 가도 문제가 없는지 실력 테스트를 해 보자며[37] 주인공에게 승부를 걸어 오는데, 페퍼가 평소에 '배틀에는 자신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은 상대라고 예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승부를 했다가 이 전투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한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 애초에 페퍼와의 전투는 본작에서 비파와 함께 가장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을 듣는 전투다.
- 능글맞아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꽤나 허당+4차원적인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38]
- 2차 창작에서는 주인공인 푸름/보민과 엮이는 경우가 많으며, 같은 라이벌이자 친구인 네모, 모란과도 같이 잘 나온다. 올림/투로와는 원작과 달리 훈훈한 가족 관계처럼 나오거나 원작처럼 암울한 분위기로 나오기도 하며, 오라티프와 함께 노는 어린 시절 2차 창작도 꽤 있는 편.
- 2022년 패미통 어워드 캐릭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에 따라 캐릭터 비화가 일부 나왔는데, 과거 부모를 일찍 여읜 오오모리 본인의 과거를 일부 투영하여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 리그부에서 교환하는 포켓몬은 숨겨진 특성의 먹보 탐리스이다.
1.3.2. 관련 테마곡[편집]
1.3.3. 삽화[편집]
1.3.4. 국가별 명칭[편집]
2. 소유 포켓몬[편집]
요리가 특기라는 컨셉답게 마피아+티베탄 마스티프가 모티브인 마피티프와 초기부터 데리고 있던 요씽리스를 제외하고 전부 식재료와 관련된 포켓몬이다.[40] 거기다가 요씽리스는 '열매를 탐욕스럽게 모으는 먹보' 컨셉이어서 간접적으로 요리와 관련이 있다.
2.1. 1차전[편집]
2.2. 레전드 루트 최종전[편집]
그동안 주인 포켓몬과 싸우면서 만난 포켓몬 올스타로 싸우겠어!
페퍼, 요씽리스를 앞세워 플레이어에게 대적하며
파티 조합은 오래 전부터 키우던 마피티프와 첫 대결때부터 사용한 탐리스>요씽리스를 중심으로 레전드 스토리 진행 도중 사용했던 포켓몬들의 최종 진화형태로 구성되어 있다[41]. 또한 마피티프를 제외하면 페퍼의 아이덴티티가 요리인인 것을 나타내는 듯 열매, 조개, 버섯, 소금, 고추등 모두 음식 재료에 관련된 포켓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가장 레벨이 높은 주인 포켓몬인 어써러셔&싸리용과의 배틀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확 어려워져서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써러셔를 깰 때도 레벨이 밀려서 힘들게 깨고 바로 왔다는 가정 하에 심하면 레벨대가 20 넘게 차이나는 경우도 생긴다.[42] 만약 다른 곳을 먼저 클리어하고 왔다면 쉽겠지만 그래도 스타단의 최종 보스나 챔피언 로드의 최종 직전 보스가 생각보다 평이한 난이도임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43] 비파와 더불어서 본작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 각 포켓몬별 특징
- 요씽리스 - 의외로 자속 누르기의 화력이 심상치 않은 편이다. 누르기 마비 운짤도 있지만 노말 타입을 반감하겠다고 바위 타입이나 강철 타입, 팬텀이나 샹델라를 가지고 오면 바로 지진으로 약점을 찌르고 노말 타입 약점을 찌르겠다고 격투 타입을 들고 오면 바로 사이코팽으로 약점을 찌른다.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약점 맞고 골로 갈 수 있으니 속전속결로 처리해야 한다. 아니면 고스트 타입을 들고와도 되는데, 다만 팬텀이나 샹델라일 경우 지진을 맞고 데미지를 크게 입으니 주의해야 한다.
- 콜로솔트 - 압도적 내구로 갈 땐 가더라도 스텔스록 한 번은 허용하게 되기 때문에 이쪽의 유연한 교체 플레이를 방해한다. 그나마 전용기 소금절이를 사용하지 않는 게 다행인 점.
- 육파리 - 특성 때문에 후공이지만 무려 버섯포자를 특성에 방해받지 않고 날리며 화력도 강하다.[44] 더군다나 스피드도 100으로 빨라서 플레이어가 후공을 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도 문제다. 얼음 타입 기술로 공격하면 보다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 스코빌런 - 페퍼 파티 내에서 구멍을 담당한다. 엽록소는 페퍼 파티 내에 가뭄 특성이나 쾌청 기술 보유자가 아무도 없기에 쓸모가 없으며, 화력이건 스피드건 내구건 그리 대단치 못하다. 뿐만 아니라 스칼렛 한정으로는 삼삼드래 계열을 내보내면 스코빌런의 모든 기술을 반감 이하로 받아낼 수 있다.
- 파르셀 - 5세대 시절부터 쭈욱 이어져온 국밥세팅인 스킬링크+고드름침/록블라스트 연계로 공격하기에 역시 화력이 매서우며, 물리방어가 높기에 어설픈 물리공격으로는 한방에 못죽이고 역관광당하기 쉽다. 국룰 세팅인 껍질깨기가 없다는 게 그나마의 위안.
- 마피티프 - 방금까지 다 죽어가는 노견 이미지였음에도 가히 경악스러운 화력을 자랑한다. 공격 종족값 120으로 날리는 테라스탈 악 기술은 조심할 것.
이런 무시무시한 파티를 진작 키웠으면 플레이어가 나서지 않아도 혼자서 주인 포켓몬들을 다 때려잡았겠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45] 특히 마피티프는 악 테라스탈에 힘입어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데 분명 스토리에서 다 죽어가던 노견 이미지였음에도 무시무시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46][47]
스타팅으로 깨고 싶다면 웨이니발이 최선. 콜로솔트 차례에 웨이니발이 나가 벌크업으로 랭크를 최대한 쌓은 뒤 죄다 쓸어버리면 된다.[48] 랭크를 충분히 쌓은 뒤 아쿠아스텝으로 마무리하면 스피드가 올라 육파리가 남아있더라도 추월이 가능하며, 웨이니발의 자속으로 약점이 찔리지 않는 육파리와 스코빌런은 물리내구가 높은 편이 아니라 1배로도 충분하고, 정 약점을 찌르고 싶다면 날개치기를 되살리면 그만이다.
찌리비크도 추천할 만하다. 요씽리스와 콜로솔트를 어떻게든 뚫으면 육파리와 스코빌런, 파르셀이 나오는데 스피드도 더 빠르기 때문에 3마리 다 잡을 수 있다. 찌리비크가 초반 새포켓몬 답지 않게 특공 105로 준수하면서 스피드는 무려 120이라 레벨만 맞추면 스피드는 밀리지 않기 때문. 다만 자력으로 배우는 비행 특수 기술이 명중률이 불안정한 폭풍뿐이라 가급적이면 에어슬래시를 구해다 장착시켜주는 것이 좋다. 다만 레벨이 어설프면 육파리의 특수내구가 높아 약점을 찔러도 에어슬래시로 육파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의.
아니면 아머까오도 좋은 수단인데 선봉인 요씽리스가 아머까오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해 면전에서 편하게 철벽 쌓다 바디프레스로 스윕하면 되는데 페퍼의 포켓몬중 4마리가 격투에 약점을 찔려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게다가 격투가 약점이 아닌 육파리와 스코빌런이 풀타입이라 자속 비행 기술로 손쉽게 뚫어버릴 수 있다.
다른 방법은 고스트 타입을 데려오는 방법이 있다. 일단 요씽리스는 자속 노말을 무효화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둥실라이드나 무우마직, 야느와르몽, 대로트, 저승갓숭이 제일 유용한데, 각각 비행 타입, 부유, 풀 타입이 있어서 견제기 중 지진도 같이 무효화 혹은 반감으로 받아줘 효율적이며 둥실라이드와 대로트는 씨기관총도 반감으로 받을 수 있다. 야느와르몽과 저승갓숭은 그건 아니지만 각각 자속 인파이트/비자속 깨트리기로 요씽리쓰를 찌른다. 다만 저승갓숭은 사이코팽에 찔리는 점은 요주의. 요씽리스가 깨물어부수기가 없어서 가능한 선택이다. 견제기 아무거나 골라서 때려주거나 샹델라, 대로트, 따라큐, 드래펄트 등 고스트 복합몬은 자속기로 때려주자. 이어서 콜로솔트는 정화의소금 특성이라 고스트를 반감으로 받으므로, 팬텀, 무우마직이나 샹델라, 모래성이당처럼 에너지볼이 있는 고스트몬은 에너지볼로 콜로솔트를 패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모래성이당은 그 이전에 자속 대지의힘이 있다. 참고로 지진이 있으므로 팬텀, 샹델라라면 또 주의해야 한다. 대로트나 따라큐, 저승갓숭 같은 물리몬은 각각 우드혼이나 우드해머, 인파이트로 상대하면 된다. 드래펄트의 경우에는 파도타기를 준비해 와야 한다. 마찬가지로 파르셀도 에너지볼이 있다면 특방이 약하므로 날로 먹을 수 있는 상대이며, 역시 야느와르몽, 대로트나 따라큐, 저승갓숭도 약점을 찌른다. 여기에서는 드래펄트는 몸을 사려야 하며, 모래성이당은 파르셀과는 죽창전이기도 하고 육파리와 스코빌런이 기다리고 있어 파르셀보다도 더 힘든 상황이다. 육파리의 경우에는 팬텀과 모래성이당은 자속기로만 상대해야 하고 둥실라이드와 무우마직, 야느와르몽, 샹델라, 대로트, 따라큐, 드래펄트, 저승갓숭은 각각 에어슬래시, 매지컬플레임, 화염방사, 시저크로스, 흡혈, 애크러뱃, 냉동펀치로 육파리를 응징할 수 있다. 팬텀과 샹델라는 이번에도 대지의힘 때문에 죽창전이 되기는 한다. 대로트와 따라큐라도 오물폭탄은 1배로 받아 그나마 여유는 있다.
2.3. 배틀 스쿨 워즈, 리그부[편집]
남청의 원반 이후 레벨이 올라가기에 내구좋은 육파리나 콜로솔트, 스코빌런이 그냥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부적금화 님피아가 이녀석들의 공격을 다 맞아야 하기에 버티기 어렵다.
2.4. 수슈수슈 패닉[편집]
모란과 함께 멀티배틀로 배틀을 걸어온다.
3. 기타 매체에서[편집]
3.1. 포켓몬스터 SPECIAL[편집]
원작과는 달리 무기력하고 열의가 없는 성격으로 아카데미의 개회사에 참여하지 않고 누워서 바이올렛북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이올렛 랑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페퍼를 찾고 있었고 바이올렛이 미라이돈을 타고 등장하자 페퍼는 어째서 그가 미라이돈을 데리고 있는지 놀라며 바이올렛이 자신을 알고 있자 아버지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바이올렛이 자신도 비전스파이스를 찾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가 같다면 함께 행동하자고 하자 페퍼는 당황해한다. 원작과 동일하게 마피티프를 치료하기 위해 비전스파이스를 모으고 있다고 말한다.
3.2. 방과후의 숨결[편집]
1화에서 나페산에 들렀다가 폭주한 우락고래에게 쫓긴다. 오하라의 플루트 소리로 우락고래가 떠나자 오하라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하라가 아빠에게 플루트를 배웠다고 하자 아빠랑 사이가 좋은 것 같다며 씁쓸해한다.[49] 오하라가 전부 뜨아거의 덕이라고 하자 뜨아거에게도 고맙다고 하며 파트너 포켓몬을 소중히 대하라고 말하고 떠난다.
[1] 리코와 로드의 모험에서 스피넬을 맡았다.[2] 책 자체는 시중에 판매하는 흔한 책으로 아카데미에도 1층에 한권 존재한다. 페퍼가 소지한 책은 올림/투로가 어릴적부터 소지하던 물건으로 여기에 타임머신을 정지할 열쇠가 있었기에 올림/투로 AI가 에리어 제로로 가져오게 했고, 이 스칼렛북/바이올렛북은 올림/투로 AI가 다른 시대로 떠날 때 가지고 가버린다. 상술했듯 책 자체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페퍼는 2회차 이후에도 새로운 책을 구해서 가지고 다닌다.[3] 사실 페퍼와의 승부에서 져도 스토리 진행에 영향은 없다.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봐준거냐는 네모의 반응과 나에게 질 정도라니 앞으로 고생 꽤나 하겠다는 페퍼의 반응이 압권. 물론 페퍼에게 지더라도 코라이돈/미라이돈은 문제 없이 주인공의 소유가 된다.[4] 처음에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음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눈도 멀어 있는 상태였다가 비전스파이스 요리를 먹을 때마다 차갑던 손발에 온기가 돌아오고, 잃었던 시력을 되찾고,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5] 마피티프가 실제 대형견과 다를 바 없는 외형의 포켓몬인데다가, 특히 대형견중에서도 나이든 노견스러운 외형이다보니 늙고 병든 개를 내치긴 커녕 구해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돌아다니는 모습 덕분에 더더욱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샀다.[6] 4번째 스파이스에서는 건강이 호전되지 않으며, 5번째 스파이스를 먹인 후에는 화면이 잠시 암전된 뒤에 여전히 쓰러져있는 마피티프를 페퍼가 잠시 쓰다듬어 준 뒤 이내 완전히 등을 지고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마피티프가 깨어나자 페퍼가 달려오다 넘어지면서 마피티프를 끌어안는다.[7] 챔피언 랭크 급으로 강한 동료와 기계에 박식한 동료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페퍼가 한다.[8] 네모는 강한 포켓몬이 많은 위험한 곳을 가려한다고 하자 바로 동행을 수락했고 모란은 기계에 박식한 사람을 찾던중 클라벨의 도움으로 만나 주인공을 도와달라 부탁하자 은혜를 입은 주인공을 돕기 위해 동행을 수락했다.[9] 이 때 주인공이 늦어서 타지 못하자 페퍼가 한 손으로 주인공의 손을 잡아주어 타게 해준다.[10]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 첫번째 관측 유닛을 완숙 깻잎이라고 말하는 개그씬이 있다(...)[11] 처음으로 의심을 가지게 시작했을 때는 비전 스파이스 5개를 전부 입수한 시점. 페퍼는 올림/투로 박사가 주인공에게 지시를 전달하는 통신을 여기서 처음 듣는데, 대화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낀 듯 박사와의 통신이 끝난 후 주인공을 먼저 보낸 뒤에 정말 당신이야?라고 살짝 의아해한다.[12] 확신을 가진 시점은 제2 관측 유닛에 도착했을 때인데, 박사가 일생을 바쳐 타임머신을 만들어냈다는 말을 듣고 본인이 아닌 것을 눈치챘는지 '그 인간'에서 '그 녀석'으로 2인칭이 바뀐다. 영어판에선 Catastrophic(파멸적인) 대가를 치뤘다는 표현을 쓴다. 둘 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기엔 부자연스럽고 심상찮은 표현이라 복선으로 작용한다.[13] 여담으로 위에 나오듯 패러독스 포켓몬들에게 당해 마피티프가 중상을 입었다는데 우글우글하게 튀어나온 패러독스 포켓몬들을 보면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않는다. 이를 볼때 마피티프에게 중상을 입힌 패러독스 포켓몬은 제로랩에서 몰려나온 포켓몬들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14] 그도 그럴것이 몇년만에 만난 자기 부모는 사실상 가짜나 다름없었고, 친부모가 죽었다는 소식도 모자라서 자기가 죽어도 그 광기를 끝까지 쥐어잡아 팔데아지방을 위험에 빠트린 악인이었단 이야기를 듣고, 박사 AI로부터 최후엔 부모 노릇을 하며 희생됐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길어도 서너시간만에 전부 들었다. 이 정도로 포켓몬 시리즈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최악의 불행을 겪어버린지라 성격차이로 틱틱대던 네모도, 마찬가지로 틱틱거리면서도 학교폭력이라는 암울한 과거가 있던 모란조차 상상 이상의 비극을 겪은 페퍼에게 안타까움을 크게 느꼈을 정도.[15] 클라벨 왈, 죽을 각오로 노력해보세요.[16] 원반 포켓몬이라고 하며 추후 공개될 제3의 전설의 포켓몬으로 보인다. 이 떡밥은 남청의 원반 DLC의 테라파고스로 보인다. 사본 스칼렛북/바이올렛북에서 가려진 글자는 벽록의 가면에서 검열되지 않은 원본 스칼렛북/바이올렛북을 가진 브라이어에 의해 밝혀졌다.[17] 이 때 춤을 추면서도 어딘가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네모랑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이성이 남아있던 듯.[18] 다만 그가 초기부터 찾아야 하는 비전 스파이스의 유래가 향신료다 보니 얼추 맞긴 하다.[19] 전반적인 머리 색깔과 눈은 올림박사를 닮았고 머리의 일부 브릿지 부분과 눈썹, 구레나룻은 투로박사와 비슷하다.[20] 그 루자미네 부부조차도 남편은 사고로 실종되었을 뿐이며 루자미네도 남편이 사라진 충격에 쇼크를 받아서 그랬지 울트라비스트의 집착에서 벗어난 이후의 모습을 보면 원래는 좋은 어머니였다. 그에 비해 페퍼는 밥을 해줄 사람이 없어 요리에 능숙해졌다고 할 정도로 순수하게 자식을 내팽겨치고 지 할일만 하는, 그것도 부모 양쪽 모두가 이런 행태를 보인 사례는 SV가 처음이다. 페퍼가 태어날 적 사라졌다는 다른 한 쪽에 자세한 사정이 있다면 모를까 SV 각 버전에서 나온 올림과 투로 모두 행적면에서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별 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21] 스칼렛 버전을 기준으로는 올림박사가 페퍼를 돌봤으며, 투로박사가 집을 떠났다. 바이올렛 버전은 그 반대.[22] 더욱 더 안타까운 점은 정작 AI 박사가 있었던 제로랩에서 어린 시절의 페퍼와 오라티프의 사진을 찾을 수 있다. 반면 페퍼의 기숙사 방에서는 가족 사진은 없고 오라티프의 사진만을 찾을 수 있다. 박사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아들에게 전혀 전해지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치.[23] 지금까지 나온 라이벌들 중 그나마 새드 엔딩을 맞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은 휴이인데, 염원하던 레파르다스와의 재회에 성공했으나 레파르다스는 예전의 기억이 없어 휴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휴이에게는 최소한 언젠가 레파르다스의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이라도 있는 반면, 박사의 경우 사망이 확실시되어 페퍼와의 관계회복조차 불가능하다.[24] 방치된 연구소 한쪽 구석에 어린아이의 서툰 글씨로 '오라티프'라고 씌여 있는 반려견용 침대를 확인할 수 있다.[25] 그도 그럴 것이, 포켓몬은 6마리까지만 데리고 다닐 수 있고 그 중 1자리를 마피티프에게 양보한다고 쳤을 때, 나머지 5칸 중 1칸은 처음 주인공과 배틀하는 탐리스가 그대로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어느 의미로는 탐리스가 요씽리스로 진화된 것처럼 페퍼 또한 성장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26] 비록 모습을 모방한 AI지만, 자신의 부모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여 슬퍼하면서도 금방 멘탈을 다잡는 의젓한 면모도 있다. 심지어 타임머신이라는 대단한 물건을 만드는데 집중했을테니 부모님이 자신에게 소홀히 했던 걸 이해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27] 대량의 식자재를 옮긴다거나, 무거운 조리기구를 많이 이용하는 등 힘을 쓰는 일이 많아 현실에서도 남성 요리사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28] 게다가 배틀에 서투르다는 설정과는 달리 주인 포켓몬과의 전투에선 나름 도움이 되는 편이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라이드 기능을 빨리 해금시키려 저렙 플레이를 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보조역에 주인과 적당하게 포켓몬 레벨을 맞춰오는 페퍼가 주 딜러가 되는 주객전도의 양상이 벌어진다. 그래서인지 레전드 루트는 페퍼와의 마지막 전투를 제외하면 난이도가 쉽다는 평이 많다.[29] 아카데미 내의 모브 학생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권위있는 포켓몬 박사님의 아들'이라며 페퍼를 선망의 시선으로 보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상술하였듯이 페퍼의 부모는 부모로써는 최악인 인물이었기에, 페퍼로써는 자신과 아버지/어머니의 권위를 겹쳐 보는 모두의 시선이 괴로웠고 자연히 아카데미에 가는 것을 꺼리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0] 가정 4 시간이며, 정답은 여러 명이서 요리하기. 그 동안 친구라곤 마피티프 한 마리뿐이였던 페퍼의 처지를 생각하면 마냥 개그씬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장면이기도 하다.[31] 느낌표를 띄운다.[32] 해당 수업을 직접 리뷰한 게시물을 참고해볼 것.[33] 맨 처음 주인공과 조우하면서 대뜸 싸움을 거는 모습도 보인게 대표적이고, 처음에 포획한 요씽리스를 위룡의 주인과의 전투에서 들고 오는 걸 제외하고는 모두 주인 포켓몬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포켓몬을 주변에서 포획해 들고 온다는 거 부터가 타입 상성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트레이너로서의 지식도 상당한 편이다.[34] 특히 토진의 주인과의 전투에서는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스코빌런을 방금 잡아와서 주인공에게 협력했다. 육성을 거의 거치지 않은 야생 포켓몬조차도 주인급 포켓몬에 대항할 전력으로 컨트롤하는 센스까지 보유했다는 것.[35] 특히 레전드 루트를 통해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의 라이드 기능을 획득하고 후반 체육관 및 스타단 기지에 가기 위해선 이 기능이 필수불가결한 만큼 페퍼의 더블배틀 성능이 낮으면 현실적으로 매우 곤란하다.[36] 사실 못해도 치프 챔피언 이상급인 네모는 말할 것도 없고, 모란의 경우도 작중에서는 컨셉 파티로 나와서 그렇지 설정상 스타탄 보스로서 스타단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자라고 했으니 페퍼가 네모나 모란보다 약해도 이상하지는 않다.[37] 주인공이 아니라 페퍼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강조한다.[38] 어써러셔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싸리용을 보고 먹혀버린 줄 알고 '이게 먹이사슬이라는 건가?'라는 둥, 관측 유닛을 '완숙 깻잎'이라고 하는 둥, 테라스탈 결정체에 둘러싸인 제로랩을 두고 '이 건물 자체가 테라스탈했다는 건가?'라는 둥, 에리어 제로로 가기 전 등대 앞 페퍼와의 최종전에서 승부할 준비는 됐냐는 말에 아니라고 하면 '먼저 말 걸어놓고 아니라니, 왠지 조련당하는 기분이네'라는 등.[39] 바이올렛 버전 기준. 스칼렛 버전은 파란 조끼에 주황색 바지다.[40] 파르셀은 조개, 콜로솔트는 소금, 육파리는 버섯, 스코빌런은 고추와 관련이 있다.[41] 스코빌런의 경우는 위대한엄니 혹은 무쇠바퀴를 토벌할 때 페퍼가 근처에서 잡았다고 언급했다.[42] 세 루트 중에 강한 단일 포켓몬만 상대하면 되기 때문에 랭업기+디버프기와 페퍼의 도움과 상처약과 기력의 조각을 동원하면 40레벨대 정도로도 레전드 루트 주인포켓몬 돌파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에 페퍼와의 최종전을 제외하면 난이도가 가장 낮으며, 무엇보다 오픈월드 특성 상 이동에 도움이 되는 특성들을 풀어주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43] 특히나 페퍼가 첫 만남에서도 '나는 배틀은 영 서툴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방심하고 가볍게 승부에 임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플레이어가 많다.[44]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타부자고를 어찌저찌 레전드 루트 최종전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다면, 육파리 때문에라도 타부자고 사용은 지양하는 게 좋다. 육파리의 버섯포자는 타부자고의 황금몸을 무시하며, 특방도 높기 때문에 육파리의 약점을 찌르는 타입의 기술 자체가 없는 타부자고의 공격을 버텨낼 가능성이 높다. 기본 스피드 역시 빠르므로 버섯포자 외에는 육파리 쪽이 선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방에 안죽더라도 대지의힘에 상당한 타격을 입기 십상이다. 즉, 버섯포자를 써도 문제, 안 써도 문제라는 것.[45] 무시무시한 승부를 벌인 후 '나 혼자만으로는 너를 도와 주기엔 부족할 것 같다'며 동료를 더 모아보자는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그냥 너하고만 같이 가도 충분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46] 이에 대한 유머로 '하나만 먹어도 레이드 보스가 되는 비전스파이스를 5개나 먹은 녀석이 강하지 않으면 더 이상하다'는 드립이 있다.[47] 배틀 직전에 플레이어가 마피티프가 배틀해도 괜찮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오히려 너와 싸우고 싶다고 아주 안달이 나 있으며, 원래부터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이었다고 언급하며 걱정을 불식시켜 준다. 심지어 이후에 바이올렛 버전에서는 마피티프가 상대하는 패러독스 포켓몬 무리가 격투타입인 무쇠손이라 부상당한 후에는 그럴 만 했다는 반응도 많다. 스칼렛의 경우 마피티프의 상대는 풀/악 타입의 사나운버섯이지만, 위대한엄니(격투)/우렁찬꼬리(페어리)/날개치는머리(페어리)/땅을기는날개(벌레&격투)로 마피티프의 약점을 자속으로 찌르는 패러독스 포켓몬이 많은 편.[48] 요씽리스는 씨기관총을 들고있는데다, 누르기 마비가 걸릴 수 있어서 요씽리스 차례에 랭크업을 쌓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반면, 콜로솔트는 상태이상 유발기가 단 하나도 없는데다, 그나마 랭크를 무시할 수 있는 스톤에지의 급소 역시 바위 타입을 반감으로 받기 때문에 타격이 크지 않다.[49] 국내판에선 '아빠'라고 언급하나 일본판을 포함한 해외판은 '부모'라고 언급하여 부모 중 어느 한쪽을 명확히 지칭하진 않는다. 정황 상 스칼렛 기반인 해당 애니메이션에선 아주 어릴 적에 떠나 잘 모르는 투로박사보다는 함께 했던 기억이 있음에도 현재 자신을 방임하고 있는 올림박사를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