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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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혼인보전(本因坊戦)은 일본의 바둑 기전으로, 일본 바둑계 7대 기전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기전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음차한 본인방전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많다.
2. 역사[편집]
혼인보 가문의 마지막 당주 혼인보 슈사이가 실력제 혼인보전을 열기로 결심하고 1936년에 일본기원에 혼인보 가문의 가명(家名)을 양도한 후 1939년에 출범한 바둑 기전이다. 이전에도 프로 바둑 기전은 존재했지만, 자본의 후원하에 주기적으로 꾸준히 개최되는 프로 바둑 타이틀전은 혼인보전이 최초다.
첫 혼인보전 도전기는 1941년에 치러졌으며 예선에서 1, 2위를 한 세키야마 리이치(関山利一)와 가토 신(加藤信)의 대결이었다. 도전기는 덤 없이 6번기로 진행되었으며 제한 시간은 각자 13시간에 사흘 대국이었다. 6경기 모두 흑승으로 끝나 3:3 동률이 되어 규정에 의해 예선 1위였던 세키야마 리이치가 초대(初代) 혼인보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3년 현재 혼인보 타이틀 홀더는 이치리키 료 九단이다.
3. 영예[편집]
혼인보전에서 5연패 혹은 통산 10회 우승하면 60세 이상 혹은 은퇴 후에 ○○세 혼인보(○○世本因坊)라는 영세 칭호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예외적으로 조치훈 九단은 혼인보전 10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게 높이 평가되어, 곧바로 영세 칭호인 제25세 혼인보 치쿤(第二十五世本因坊 治勲)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규정이 추가되어 혼인보전에서 연속 9기 이상 우승한 기사는 60세 미만의 현역이라도 영세 칭호를 쓸 수 있게 되었는데, 2020년에 이야마 유타가 혼인보전 9연패를 달성하면서 영세 칭호인 제26세 혼인보 몬유(第二十六世本因坊 文裕) 칭호를 곧바로 쓸 수 있게 되었다.[4]
4. 역대 우승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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