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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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정치범. 2016년에 드러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일으킨 공범이다.[14] 박근혜 정부의 숨겨진 비선 실세로 지목받을 만큼 베일 뒤에 숨어서 아무런 통제와 감시도 받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휘둘렀다는 의혹을 받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 씨가 1위, 정 씨(정윤회)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 #
부친인 사이비 교주[15] 최태민[16][17] 의 대를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혈육 이상의 친분 관계[18][19] 를 이용하여 축재[20] 를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통제하여 국정에 개입하면서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완전히 뒤흔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본상 공식 이름은 '최서원'으로, 원래 이름은 '최필녀'(崔畢女)였으나 1979년에 최순실(崔順實)로 개명하였고, 이후 2014년에 '최서원'으로 또 한 번 개명하였다. 법원, 헌재 재판 등에서는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을 사용하나 국회 국정조사에서나 언론, 대중에게는 개명 전 이름인 최순실로 불린다. 공적인 영역에서도 재판 및 심판 자체에서만 법적인 이름 최서원으로 불릴 뿐, 검찰과 특검, 변호인 등 수사 관련인들에게도 호칭은 최순실이며 최순실 특검법이 통과되었을 때도 최순실이라고 표기됐다.[21]
2. 주요 비리 목록[편집]
국정농단으로 실권을 휘두른 스케일에 비하면 소소하게 보이는 비리 역시 많이 저질렀다. 예컨대 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발로(?) 수백억 원의 돈을 걷어 만든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이 있다. 여기서 전경련이 수백억 원의 돈을 걷어서 만든 K스포츠 재단의 이사장으로 갑자기 선임된 정동춘은, 최순실이 평소 단골로 드나들던 스포츠 마사지 센터의 원장이었다고 한다. 이후 K스포츠 재단은 개점휴업 상태였다가 결국 해산했다.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에 입시 비리를 저지르도록 공작하여 공부도 못하는 자신의 딸 정유라를 이화여대 체육학과에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는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그 외에 '팔선녀'라는 사우나 모임을 만들어서 재벌가 사모님들에게서 극진한 접대를 받고 틈틈이 호스트바에서 자신의 아들뻘 되는 젊고 잘생긴 남자를 품고, 조직폭력배에게 폭력을 사주하고, 대통령과 함께 회춘 시술, 중독성 전신마취 시술을 받기도 하는 등, 사방팔방을 휘젓고 다녔다.
2.1. 수사 및 처분[편집]
2016년 9월 처음 언론에 의혹이 터져나온 후 10월까지 약 1달 만에 이 사람이 만든 온갖 의혹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이 사임하고 대통령이 직접 엄정 수사를 언급할 수준이 되었다. 언론 노출을 매우 꺼리는 탓에 얼굴이 제대로 드러난 사진조차 구하기 힘들었고, 인터뷰를 시도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그나마 의혹이 터진 지 한참 뒤인 10월 27일에야 최초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22]
2016년 11월 3일(목) 오후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서울구치소 독방에 구속 수감 되었다. 구속 수감된 동안 자신의 형량에 큰 관심을 보이는 모양이다. # 최순실은 독방에 수감되면서 면회는 수사에 도움이 될 인물 이외는 전면 금지된 상태이며 TV 시청 및 신문 구독, 독서 등 모든 종류의 여가 활동이 완전히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독방 수감 그 자체가 상당한 특혜이며 구치소 생활도 윤택한 지원을 받고 있고, 원칙상 금지된 TV 시청마저도 한다고 알려질 만큼 당시 황교안 대행 체제하에서 황제 수감 의혹도 끊이지 않았다.
2017년 1월 1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하였다. 하지만 근거에 부합되지 않거나 불성실한 답변으로 빈축을 샀고, 결국 2017년 3월 대통령 박근혜도 파면되면서 정치적 권력을 완전히 잃고 만다. 이후 2018년 서울고등법원 2심 판결에서 최순실은 징역 20년,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았다. 2020년 6월 대법원 판결로 징역 18년, 벌금 200억 원이 최종 확정되었다.
3. 일생[편집]
자세한 내용은 최순실/일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최순실/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가계[편집]
- 조부 최윤성(1892 ~ 1945)
- 전 배우자 김 모씨(? ~) / 최순실
- 장남 김기대(1983 ~)
6. 여담[편집]
- 조순제 아들의 증언에 의하면 최순실은 박근혜 옆에 사람이 오래 붙어있는 것을 못 보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최순실은 삼성동 집을 관리할 때도 집사들을 수시로 교체하는 등 박근혜가 정을 못 붙이도록 하여 자신에게만 의존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
- 오유에서 자기 재산만 수십조에 달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27] 굉장히 탐욕스러운 성격이다.[28]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가 부리는 부하 직원한테는 월급 200만 원도 주기 아까워할 만큼 인색한 성격이었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 # 결국 최순실은 부하 직원들의 내부 고발로 인생이 파탄나고 만다.
- 구치소에 수감된 사이에 일반인과 접견한 횟수가 무려 198회, 변호인 접견까지 포함하면 553회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구속 수감된 수감자들 중에서 가장 많다. # 같은 주범인 박근혜는 일반인 접견 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과 대조적. 심지어는 지지자들과 측근인 조원진조차 접견을 거부했다.
- 2019년 7월 18일, 최순실이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28바늘을 꿰맸다고 한다. 최씨 측은 “구치소 안에서 움직임이나 운동량이 적다 보니 하체 힘이 부족해져 넘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 2019년 9월 24일에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는데, 뜬금없이 '삭발하고 사퇴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 그러나 정작 재판이 끝나자 태블릿PC를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가단5017112) 심지어 본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도 되돌려 달라고 소송을 걸어 1심에서 승소했다.(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가단5013554)"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 최서원에게 돌려줘야" 2023년 8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워은 국가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사건번호: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나62781)[판결] 검찰이 보관하던 국정농단 핵심증거 태블릿PC, 항소심도 "최서원에게 돌려줘야"
- 2022년부터 자신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로 몰아가는 식의 기획고소를 시작했다. 박근혜를 조종하여 불법적으로 사실상의 국가지도자로 군림한 자로서 기획고소라는 편법적 수단으로 사실상의 검열을 시작한 셈이다.#
- 과거에 모욕죄의 명사로 판례에 명시된 적이 있다.욕설 된 ‘최순실’ 이름… 법원 “‘최순실 같은’, 모욕 맞다”, "최순실이냐, 최순실 닮았다" 모욕죄로 유죄 판결
7. 어록[편집]
- 2016년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 나라 위해서 열심히 뜻 모은 것 아니냐.
- 최순실 #
10.31 =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검찰에 출석할 때.)
12.19 = "독일에서 왔을 때는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새벽까지 많은 취조를 받았다. 이제 재판에서 정확한 걸 밝혀야 할 것 같다." (직권남용·강요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 2017년
1.5 = 억울한 부분이 많다. 재판부가 밝혀주기를 바란다. (직권남용·강요 혐의 첫 재판에서 검찰 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묻자)
1.31 = "내가 모든 걸 앞장서서 한 것처럼 돼 억울하다. 기업에 내가 1천억 원을 얘기했다는 건 너무 황당무계한 얘기다."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 증인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며)
3.13 = "국정농단의 일당으로 여기 앉아 있는 게 국민한테 죄송하고 마음이 착잡하다. 제가 안고 갈 짐은 안고 가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린 재판에서 심경 내비치며)
3.17 = "국가적 불행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원죄에 국민께 사과드린다. 재판장님께 얼굴을 들 낯도 없고 살아갈 이유도 모르겠다." (박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심경 드러내며)
4.17 = "저는 의리와 신의를 지키고 그분을 존경했다. 이 나라에서 뽑은 사람들이 있는데 대통령을 그렇게 모욕적으로 끌고 가면 안 된다." (재단 강제모금 사건 재판에서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을 받으며)
4.17 = "그만 좀 물어봐라. 똑같은 질문을 똑같이 물어보면 내가 정신병이 들겠다." (검찰의 피고인 신문 도중 유사 질문에 짜증 내며)
5.15 = "저를 파렴치한 도둑으로 몰고 가면 이 땅에서 살 수가 없다. 이제 정의사회이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새로 대통령이 탄생하셨기 때문에 제대로 밝혀야지, 의혹보도만 하면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억울함을 강조하며)
5.19 =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자백하라고 추궁당했다. 검찰은 개혁 대상이다." (재단 강제모금 사건에서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을 받으며)
5.23 = "40여 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다. 이 재판이 정말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허물을 벗겨주고, 나라를 위해 살아온 대통령으로 남게 해줬으면 좋겠다." (뇌물 혐의 재판에서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서)
5.29 = "유연이는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고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 애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 (딸 정유라의 강제송환 소식을 들은 후)
7.26 = "특검이 저희 딸을 데려가서 먼저 신문한 건 딸로 저를 압박하려는 것이고 제2의 장시호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검이 딸과 제 목줄을 잡고 흔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증언 거부하며)
9.12 = "역사는 진실이 오고 시대가 오기 때문에 꼭 밝혀진다. 그렇게 억지 쓰지 말라." (자신에게 불리한 딸 정유라의 증인신문 조서가 검찰 측 증거로 제출되자)
10.19 = "한 평 되는 방에서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실도 다 열려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며 재판에 임해왔다. 지금 약으로 버티는데, 고문이 있었다면 웜비어와 같은 사망 상태에 이를 정도로 견디기 힘들다. (추가 구속영장 발부는 피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며)
11.9 = "고영태의 기획에 검사들이 일부 가담하거나 JTBC가 기획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1년 동안 해왔다. 저는 오늘 이 태블릿PC를 처음 봤는데 이런 건 쓰지 않았다." (법정에서 태블릿 PC를 검증한 후)
11.16 = "1평짜리 독방에서 너무 비참하게 살아서 재판도 받고 싶지 않다. 인민재판과 다를 게 뭐냐.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3차 구속영장 심문 절차에서)
11.24 = "못 참겠어. 죽여주세요. 빨리 사형을 시키든지 나 못 살겠단 말이야. 억울하다고요." (재판 휴정 직후 갑자기 오열하며)
12.7 = "대통령과 나는 상하관계에 있다. 그런 것을 청탁할 만큼의 사이가 아니다." (삼성 뇌물 사건 프레젠테이션 공방 절차에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부인하며)
12.13 = "동반자라면 내가 대통령과 같이 살았다는 거냐 연애를 했다는 거냐. 투명인간처럼 살아야 했는데 어쩌다가 노출돼서 이렇게 됐다." (마지막 증거조사 마무리 후)
12.14 = 한 번도 사익이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는데 검찰에서 1천억 원 대 세금과 벌금을 물리는 것은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검찰이 징역 25년, 벌금 1천 185억 원, 추징금 77억 9천 735만 원을 구형하자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하면서)
- 2018년
2.13 = (비명소리) (검찰이 징역 25년, 벌금 1천185억 원, 추징금 77억 9천 735만 원을 구형 후 법정 옆 대기실에서.)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