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논란 및 사건 사고/2019년 방한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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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논란 및 사건 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논란 및 사건 사고 중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와 관련된 논란을 정리한 문서다.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의 가장 큰 핵심적인 논란으로 요약하자면 팬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약속에 최대 40만원이라는 거금을 티켓값으로 지출하였으며, 호날두는 경기에 집중한다며 사인회에 불참하기까지 했으면서, 정작 경기에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불출전하여 계약위반을 하였으며, 복귀 후에는 즐겁게 런닝머신에서 뛰는 모습을 SNS에 올려 자신의 핑계가 거짓임을 인증한 사건이다. 또한 경기 이후로도 외국팬들과 확연히 다른 대우를 하며 한국팬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 사건이다. 호날두는 옆나라 중국에서는 매우 극진히 경기를 뛰었으며 SNS에는 중국에 고맙다고 글도 올리고 팬서비스까지 다했다. 반면 한국팬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삭제와 차단만으로 일관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호날두의 국내 팬들 대부분이 안티로 돌아서게 되었고 민심을 잃게 되었으며 게다가 호날두에 대한 배신감을 추가로 느낀 기분이니까 호날두에게 말 다한 것으로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는 등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추락해버렸다.[1] 그리고 2022년에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 한국에 유리한 플레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상승하였다. 그로 인해 생긴 별명이 바로 한반두.
당초 경기날인 2019년 7월 26일 오후 4시경 서울 하얏트그랜드호텔에서 호날두의 팬미팅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연착 및 호날두 본인이 축구경기에만 집중해야겠다며 사양해 끝내 팬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아약스에서 이적해 온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잔루이지 부폰, 레전드이며 부회장인 파벨 네드베드가 미팅과 싸인회에 참석했다. 거기다 호날두 사인은 주최 측인 더 페스타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친필 싸인을 한장 받은 뒤 그것을 스캔 후 인쇄해 각자에게 배송해준다고 해 논란을 또 일으켰다.결국 호날두는 한장의 싸인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출국하였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아쉬움이 컸을지언정, 본인이 내뱉은 말도 있으니만큼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후반전이 계속 진행됨에도 교체 출전은 커녕 몸을 푸는 모습조차 없었다. 결국 카메라에 호날두가 잡히자 관중들의 환호성은 야유로 바뀌었다. 70분 경에 곤살로 이과인이 교체될 때 팬들이 호날두!라고 외쳤을 정도.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에만 앉은 채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날강두라는 멸칭을 받게 되었다.
경기 전에 개최된 사인회에서도 호날두만 나오지 않았는데 분명 그 이유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경기 결장은 없을 거라고 모두 생각했지만, 결국 호날두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끝까지 볼 수 없었고, 경기는 끝났다. 방한 경기 이후 주최사인 더 페스타와 더불어 호날두와 유벤투스 FC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해 보이며 VIP 좌석 최고가가 40만원에 달했던 티켓값이 무색하게 50분 지각 사태는 앞으로 당일치기 경기는 해서는 안 되겠구나 교훈을 주는 친선경기였다.
이 논란 때문에 축구 커뮤니티들에선 호날두에 대한 수많은 비판글이 올라왔고,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에서 아예 강도로 합성된 사진까지 퍼지기도 했다. 이 경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 커뮤니티에서 재평가받는 일도 생겼다.[3] 9년 전인 2010년 FC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전이 있을 때는 리오넬 메시는 그래도 15분이라도 뛰었던 사례가 있었다. 9년전 메시가 한국 오던 날! 당시의 메시도 30분 출전계약을 지키지 않아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지만, 아에 안 내보내려던 펩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도 하고 적게나마 경기를 뛰고 갔다.[4] 리오넬 메시에서 해당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메시는 고열이 있었고 경기장을 나가면서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음이 명확했고, 앞서 언급했듯 펩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으려고 할 정도였기 때문에 경기를 적게 뛴 것이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 거기다 그러면서도 15분 동안 2골을 넣는 실력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호날두는 출전계약이 있었음에도 쿨하게(?) 위약금을 물고 벤치에서 쉬다가 떠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호날두를 보기 위해 몇 만원~수십만 원의 티켓값을 지불하고 관람한 6만이 넘는 관람객들을 철저히 우롱한 경기였다. 사실 호날두가 45분을 출전했다면, 사인회 불참 건도, 지각 문제도, K리그가 패배했어도 모두 덮어놓고 쉬쉬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유베가 욕먹을 일은 절대 없었다.
결국 후반 막바지 관중들은 메시를 연호하였고 호날두가 여기에 대놓고 성질을 부리는 게 전광판에 잡히며 더더욱 웃음거리가 되었다. 호날두는 끝까지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한다. 사실 호날두는 원래부터 메시 연호에 유달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해서 그의 안티들이 경기를 방해하려고 자주 써먹던 챈팅이다.
경기가 끝나고 해외축구 갤러리, 에펨코리아, 싸커라인 등 축구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남초 사이트가 폭발하여 호날두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다. 호날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축구선수 중 하나이며 호날두의 팬들[5] 이 상당히, 아니 굉장히 많은데 정말 납득할만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당수의 팬들이 팬을 그만두거나 안티로 돌아설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하고 있다. 벌써 반응이 나오고 있다. # #
국내 선수들도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해당 경기를 뛴 당사자인 이동국은 위에 써 있는대로 메시 드립으로 뼈 있는 농담을 남겼다. 송종국과 김병지는 각자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그 어떤 변명을 대더라도 호날두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성토하는 영상을 남겼다.
경기 후,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는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서 제외했다고 했으나 그 이유로 사인회 불참까지 정당화되진 않는다. 다른 유벤투스의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텐데 호날두만 유독 컨디션이 안 좋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벤투스의 상대 선수들인 팀 K리그의 선수들은 이미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이 경기까지 참석한 것이다. 컨디션을 논할 처지가 아닌 것이다. 설령 아무리 정말 몸 상태가 안 좋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고자 했다면 몇 분이라도 뛰었어야 맞다. 기사
더 나쁜 것은 감독이 결장시켰어도 메시와 같이 호날두 본인이 나서서 잠시 출전을 보이겠다는 의향을 내비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병지 등의 축구 전문가들 역시 월드클래스 선수라면 20분 정도는 조절하면서 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성토하였다. 45분을 다 뛰거나 득점 장면을 보여주는 것까진 무리라도 얼굴 한번 비치지 않는 것은 그냥 성의 문제다. 거기다 호날두는 아예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으며 귀걸이를 하고 경기장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아예 처음부터 경기장에 들어갈 생각도 않고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을 연호하는 관중들 역시 거들떠보지도 않고 뚱한 표정으로 앞만 쳐다보며 앉아있는 등, 최소한의 팬서비스조차도 하지 않았다. 더욱이, 7월 24일에 중국에서 치러진 챔피언스컵에서는 90분 내내 풀타임으로 뛰었으며, 팬서비스도 매우 좋았다는 사실과 비교되어 더욱 까이고 있다.
이후 연맹측과 주최측인 더 페스타에서 사과문을 올리고 호날두의 결장 원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지만 더 리흐트, 부폰, 만주키치, 마튀이디 등 이미 유명선수가 출장한 상태에서 관중들에게 환불을 안해주며 위약금만 내고 이번 사건을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6]
이후 유벤투스나 호날두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이나 사과문 없이 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로 대한민국을 떠났다. 대신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다음날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권오갑 총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주최측인 더 페스타 측의 입장문이 늦게나마 나왔는데 책임을 묻기는 힘들 듯 하다.
경기를 결장한 사실을 빼더라도 선수 개인의 태도도 매우 불성실하고 불량하기 짝이 없었다. 호날두는 입국 때부터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7] 내한 기간동안 대부분의 일정에서 불만스러운 표정밖에 비춰지지 않았다. 또한 단 한 차례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며 경기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팬미팅과 사인회 행사조차 참여하지 않았다. 양보하고 또 양보해서 정말로 호날두가 근육 피로 혹은 기타 부상 등의 이유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인터뷰와 사인회를 경기 구실로 회피한다는 건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잔루이지 부폰[8] , 마테이스 더리흐트,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은 호날두와는 달리 팬 사인회에서 사인을 하고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9]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호날두는 워밍업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그런 주제에 축구화를 신은 채 앉아 있어 팬들의 기대감만 괜히 부풀렸다. 허나 사실 경기장에 들어설 당시 호날두는 왼쪽 귀에 귀고리를 하고 있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목걸이, 귀고리 등 장신구 착용이 엄격히 금지돼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호날두는 애초에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을 생각이 없던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박문성이 경기 이후 "부상 선수는 축구화를 신고 벤치에 앉지 않는다. 슬리퍼나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며 호날두의 부상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게다가 경기를 제외한 다른 일정들까지도 노쇼로 일관하고 의문스러운 이유로 경기를 뛰지 않은 것은 부상이나 기타 이유가 아닌, 호날두 개인의 불만과 변덕이 가장 큰 이유라는 의심이 만연한 상황이다. 더 페스타 측에 따르면 유벤투스 부회장에게 현장에서 항의하였을 때 "규정에 관해선 선수도 감독도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선수가 경기를 뛰기 싫다고 했으며 나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는 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호날두는 계약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개인 감정으로 사실상 일정을 보이콧한 게 된다.[10]
또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그 경기 내도록 자신의 이름이 울려퍼질 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경기 막판에 메시가 연호되었을 때 잡힌 표정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었다. 이것 역시 리오넬 메시가 관중들이 호날두를 연창하자 쿨하게 무시해버리는 프로페셔널한 장면이 알려지며 더 까이고 있다. 심지어 경기가 끝난 뒤에도 무더위와 폭우 속에 경기장을 찾아준 관중에 대한 일말의 감사의 제스처도 보이지 않고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믹스트존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던 중에는 기자들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던진 질문에 "Good, Good."이라며 성의없는 두 마디만 던지고 휙 지나가는 영상이 찍혀 더더욱 팬들의 어이를 털어버렸다. 출국할 때까지도 기자들을 쏘아보는 등 끝까지 비매너로 일관했다고 한다. 평소 활발한 SNS 유저로 유명한 호날두가 SNS에도 이번 내한에 관해 일절 언급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정말 기분이 띠껍거나 아예 한국 일정은 안중에도 없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보누치, 부폰 등의 다른 선수들은 감사글을 게시했으나 호날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행사 불참 등에 관해선 선수 본인의 책임도 크지만 구단, 주최 측의 운영 미숙과 무리한 스케줄 잡기에도 책임을 돌릴 수 있다고 하나 한국에 있는 내내 성의는 개나 줘버린 태도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일관하며, 모든 행사에 얼굴도 비추지 않고, 형식적인 감사의 제스처조차 일절 하지 않은 것은 오롯이 선수 개인의 프로 의식 부재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다른 선수들도 같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그들은 군말없이 열심히 뛰고 팬 서비스에도 충실히 임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에는 이번 내한 일정이 사실 호날두가 개인적으로 원한다고 요청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있었기에 국내 호날두 팬덤은 더욱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상태였고, 호날두의 나이도 있어서 이번 내한이 사실상 현역 시절의 마지막 내한 기회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국내팬들 역시 이를 알고 어떻게든 티켓을 구해서 호날두를 보러 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내한 일정 내내 호날두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팬서비스를 보았다는 팬이나 기자는 단 한 사람도 없는 상황이다.[11] 본래 호날두는 국내에서 전문가와 일반 팬들 모두를 망라하여 가장 인기있는 해외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었고,[12] 팬서비스와 쇼맨십까지 좋은 선수로 손꼽혔으나[13][14] 노쇼 이후에는 "그를 다시 보았다", "선행으로 비춰진 행동들은 본래 인간성을 가리기 위한 이미지 세탁쇼에 불과했다"라는 등,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유베당사를 포함한 국내 유벤투스 팬들도 이에 대해 전혀 실드를 쳐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전 팀인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팔아치워서 다행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고 호날두 개인팬들 역시 일부 완고한 극성팬들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실드를 포기한 상황이다. 그리고 국내 세리에 A, 유벤투스팬들은 최소 5년 이상 신규 유입은 커녕, 이탈하는 팬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다음날 토리노에 도착한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와 기분이 좋아"라는 글과 함께 런닝 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경기 3일 전이었던 중국 방문 때는 인스타그램에 "중국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습니다"라며 코멘트와 사진을 남겼으나 이번에 상처를 받은 한국 팬들에게는 어떠한 언급도 없이 아주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국제대회 우승, 챔스 3연패, 클러치 능력, 성폭행 혐의 불기소처분 등으로 인해 호날두에게 우호적이던 국내 여론은 이 사건 한번에 엄청나게 싸한 분위기로 흘렀다. 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찢고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위에 언급된 사건들에 대해 "저따위 인성이면 가능하고도 남는다. 일 터뜨리고 무죄라고 입 싹 닦을 놈이다."라며 무지막지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에 비해 조금이더라도 호날두는 뛰려고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에게 물어보니 근육에 피로가 있다고 하더라. 그러한 이유로 그와 네드베드, 그리고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결정했다."라고 언급한 뒤 "만약 이탈리아에 와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으면, 내가 티켓값을 지불하겠다."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하였다. 다만 통역인 알베르토 몬디는 실제 발언은 이보다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 이탈리아식 사과라고 언급했다.
더 페스타 측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일 경기장에서 만난 네드베드 부회장과 뒤늦게 연락이 된 유벤투스 측 관계자 모두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호날두 개인의 변심에 있다고 하며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호날두가 구단에 불만을 표출하고 싶던 것인지, 진심으로 한국 팬들을 무시한 것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단지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고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인 행사를 망친 것이다. 축구 역사상, 아니 전 세계 스포츠판이나 연예계를 뒤져봐도 단지 자기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고의적으로 일을 망쳐놓은 스타는 찾기 힘들다. 여기에 네드베드 부회장은 "감독도 호날두도 계약을 알지만, 호날두가 나가기 싫어한다. 나도 어쩔 수가 없다."라고 발언해 국내 유벤투스 팬들은 팀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진 거냐며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검사 출신인 오석현 변호사는 2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한편 호날두는 과거 12년 전이었던 2007년, 맨유에서 뛰었을 때 시절이자 첫 방한이었던 FC 서울과 친선 올스타전에서는 매우 좋은 태도를 보여준 바 있다.#[15] #[16] #[17] 이 때의 모습이 재발굴되면서 당시의 모습은 가식이었냐, 지금보니 연기하느라 얼마나 애썼을지 역겹고 배신감 든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초심을 잃었다는 반응, 내가 아는 당시의 호날두가 맞느냐, 나이를 먹고 돈을 많이 벌어 남부러울 것이 없어졌으니 안하무인이 되었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 당시 그야말로 대호감을 받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18] 결론적으로 호날두는 이번 사건을 통해 극렬한 빠들을 제외하면 국내 팬덤을 모두 적으로 돌아서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국내 여론과는 무관하게 경기가 끝난지 5일이 넘도록 호날두는 끝까지 한국 여론을 무시한 채 인스타그램에 훈련 사진 등을 올리며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있어서 향후 진심어린 사과 등의 발언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한국팬들이 자신의 SNS에 남긴 비난 댓글들을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 사태와 한국 팬들의 반응을 알면서도 무시하기에 급급한 안일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리안 패싱' 호날두, 한국팬들 항의 댓글 '칼삭제'...한국팬들 분노 ↑
2020년 2월 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모씨 등 축구팬 2명이 더 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더 페스타가 이씨 등 원고측에 티켓 값과 위자료 등 각각 37만 1000원씩을 지급하고, 소송 비용까지 전액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법원은 원고 측이 청구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을 전액 손해배상하도록 했고, 위자료는 당초 청구한 100만원 대신 30만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를 포함한 다수의 관중은 유벤투스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피고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장에 있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않아 수많은 관중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면서 "관중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중대하고 광범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10일 내한을 주회한 더페스타가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다.
그 외에도 3곳의 법무법인을 통해 5천 5백여 명의 팬들이 현재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데 이 중 162명에게 입장료 절반 및 위자료 5만 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2020년 11월 20일에 내려졌다. 프로축구연맹도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12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프로축구연맹에 7억 5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전체 소송 규모는 액수로 치면 30억 원에 육박한다.
경찰 수사도 진행중이다. 팬들이 민사소송법에 따른 소송 제기와는 별개로 더페스타 대표를 비롯해서 프로축구연맹 총재, 예매를 맡았던 티켓링크 대표 등을 사기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소한 상태이다. 구체적인 계약서 내용을 포함해서 유벤투스가 주최사에 호날두 출전 불가를 통보한 시점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 경찰이 이탈리아 경찰에 인터폴을 통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는데 사법부를 통하는 형사 사법 공조 요청 절차를 따르라는 답변을하여 해외 수사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 결국 유벤투스 관계자 수사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아직 한 명도 검찰에 송치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9월 23일 대한민국 법무부는 집단소송제를 '50인 이상 피해를 본 모든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제란 피해자 한 사람만 승소해도 모든 피해자가 똑같이 승소한 효력을 갖도록 하는 제도다.
그런데 법무부가 이 제도의 입법을 예고하면서 "소멸시효만 지나지 않았으면 과거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여름에 발생했던 '호날두 노쇼'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로톡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상사법무과 관계자는 "이미 확정 판결을 받은 2명은 중복 배상을 받지 못하겠지만,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배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노쇼로 피해를 본 사람을 6만 5000명이라 가정했을 때, 약 240억 원 정도를 배상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러모로 호날두 vs 메시의 양강구도로 나뉘어져있던 해외축구계의 팬덤 양강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특히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이어져왔었던 축구계를 양분하던 최고의 팬덤간의 라이벌리를 한국 한정으로는 거의 사그라지게 할 정도였으니 한국 해축계에서는 핵폭탄급 지각변동을 불러온 사건이라 볼 수 있다.
당시의 호날두 vs 메시간의 경쟁은 축구사적으로도 의미가 크고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진행중인만큼 한국에서도 당연히 가장 활발하고도 해축 사상 최강의 떡밥이자 핫이슈였다. 하필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두 선수의 소속 구단마저도 스포츠 사상 최고의 더비매치이자 세계를 절반으로 갈라버린다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였으니 두 선수 팬덤의 티격태격은 한국에서도 거의 근 2010년 해축계를 장악해버렸다고 해도 과장없이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비단 두 팀의 팬 뿐 아니라,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해축팬들조차도 마음속으로는 한 선수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 구단의 팬덤 내에서도 두 선수가지고 티격태격하는 경우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던 수준이였고 심해진 나머지 여러 축구구단 팬카페에서도 규정으로 두 선수를 비교하는 글을 금지하는 경우도 흔했다.
사실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 직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 및 발롱도르 5회 수상으로 인해 호날두의 팬덤의 기세는 분위기가 엄청나게 고무되어있었고, 마침 당시부터 시작된 바르샤의 부진으로 인하여[19] 분위기만 보았을때는 호날두 팬덤의 기세가 대체적으로 더 활발하고 들뜬 편이었다. 이전까지 메시가 발롱도르를 4년 연속 수상하면서 5회 수상의 고지를 먼저 밟고, 트레블 2회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버렸었는데 호날두 또한 통산 5회 발롱도르 달성 및 챔피언스 리그 3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움으로서 그동안의 격차를 완벽하게 매꾸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사실 두 팬덤간의 라이벌리가 김이 많이 빠진 모양새가 되었다. 직접적으로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챔피언스 리그로 한정된 것도 있고, 레알 마드리드 팬덤 내에서도 호날두를 따라 유벤투스로 건너간 팬들과 호날두로 레알 마드리드 팬이 되었지만 그대로 남아있겠다는 팬들이 갈려서 약간 단합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팬들의 화력은 강하였고, 호날두도 유벤투스의 이적 첫시즌의 초반스퍼트만 보면 어마어마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어서 여전히 메시 VS 호날두 간의 경쟁은 불타오르는 떡밥이였다.
하지만 이후 호날두가 한국에서 노쇼사태를 일으키면서 정말 많은 호날두 팬들이 등을 돌리고, 이후에도 호날두의 유벤투스에서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메시팬의 화력과 여러 조롱속에서도 호날두의 팬들은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아예 호날두에 대한 팬심자체가 사려져서 팬덤간의 균형은 거의 완벽하게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메시가 발롱도르 7회 수상을 달성하면서 축구적 논쟁은 거의 완벽하게 메시의 판정승으로 굳어졌으나, 호날두를 응원하는 팬덤 내에서는 이미 옛날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언제는 호날두가 한국 좋아해줘서 팬이었냐"와 같은 논리로 계속 응원하거나 큰 문제를 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호날두 VS 메시간의 떡밥이 메시의 판정승으로 굳어진데다 두 선수 모두 나이가 들고 선수 생활이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많이 시들해졌기에 언급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한국 내에서 호날두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최악인 상태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열리기 전부터 "호날두에게 반칙으로 부상을 입혀야 한다"와 같은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극도로 견제받았으며 결국 경기 결과 호날두가 극도의 부진으로 전면적으로 한국의 진출을 도와주자 비웃음과 함께 노쇼 사태 당시 빚을 갚은 것이다, 명예 태극전사다라며 조롱성 찬양을 받고 있다. 이날 호날두가 없고 다른 공격수였다면 3대1 정도의 스코어로 패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호날두가 자책 클리어링, 동점골 어시스트 등 온갖 활약을 해준 덕에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다. 게다가 가나와 우루과이도 동반탈락하여 포르투갈도 1위로 진출한 것은 마찬가지이니 결국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 혼자 추해진 것. 실제로 호날두는 이날 경기 끝나고 굉장한 분노를 표하며 성질을 냈다고 한다.
1. 개요[편집]
자세한 내용은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사건사고 및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논란 및 사건 사고 중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와 관련된 논란을 정리한 문서다.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의 가장 큰 핵심적인 논란으로 요약하자면 팬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약속에 최대 40만원이라는 거금을 티켓값으로 지출하였으며, 호날두는 경기에 집중한다며 사인회에 불참하기까지 했으면서, 정작 경기에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불출전하여 계약위반을 하였으며, 복귀 후에는 즐겁게 런닝머신에서 뛰는 모습을 SNS에 올려 자신의 핑계가 거짓임을 인증한 사건이다. 또한 경기 이후로도 외국팬들과 확연히 다른 대우를 하며 한국팬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 사건이다. 호날두는 옆나라 중국에서는 매우 극진히 경기를 뛰었으며 SNS에는 중국에 고맙다고 글도 올리고 팬서비스까지 다했다. 반면 한국팬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삭제와 차단만으로 일관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호날두의 국내 팬들 대부분이 안티로 돌아서게 되었고 민심을 잃게 되었으며 게다가 호날두에 대한 배신감을 추가로 느낀 기분이니까 호날두에게 말 다한 것으로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는 등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추락해버렸다.[1] 그리고 2022년에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 한국에 유리한 플레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상승하였다. 그로 인해 생긴 별명이 바로 한반두.
2. 사인회 불참 논란[편집]
당초 경기날인 2019년 7월 26일 오후 4시경 서울 하얏트그랜드호텔에서 호날두의 팬미팅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연착 및 호날두 본인이 축구경기에만 집중해야겠다며 사양해 끝내 팬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아약스에서 이적해 온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잔루이지 부폰, 레전드이며 부회장인 파벨 네드베드가 미팅과 싸인회에 참석했다. 거기다 호날두 사인은 주최 측인 더 페스타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친필 싸인을 한장 받은 뒤 그것을 스캔 후 인쇄해 각자에게 배송해준다고 해 논란을 또 일으켰다.결국 호날두는 한장의 싸인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출국하였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아쉬움이 컸을지언정, 본인이 내뱉은 말도 있으니만큼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3. 경기 결장 논란[편집]
애초에 알려진 바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계약상 최소 45분은 뛰어야 했는데,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되고 전반전에 나오지 않아 후반전에는 교체 출전되어 뛸 것으로 보였었다. 그리고 경기장 입장 후 전반전 벤치에 있는 호날두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나올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나왔지만..."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것 같아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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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계속 진행됨에도 교체 출전은 커녕 몸을 푸는 모습조차 없었다. 결국 카메라에 호날두가 잡히자 관중들의 환호성은 야유로 바뀌었다. 70분 경에 곤살로 이과인이 교체될 때 팬들이 호날두!라고 외쳤을 정도.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에만 앉은 채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날강두라는 멸칭을 받게 되었다.
경기 전에 개최된 사인회에서도 호날두만 나오지 않았는데 분명 그 이유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경기 결장은 없을 거라고 모두 생각했지만, 결국 호날두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끝까지 볼 수 없었고, 경기는 끝났다. 방한 경기 이후 주최사인 더 페스타와 더불어 호날두와 유벤투스 FC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해 보이며 VIP 좌석 최고가가 40만원에 달했던 티켓값이 무색하게 50분 지각 사태는 앞으로 당일치기 경기는 해서는 안 되겠구나 교훈을 주는 친선경기였다.
이 논란 때문에 축구 커뮤니티들에선 호날두에 대한 수많은 비판글이 올라왔고,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에서 아예 강도로 합성된 사진까지 퍼지기도 했다. 이 경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 커뮤니티에서 재평가받는 일도 생겼다.[3] 9년 전인 2010년 FC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전이 있을 때는 리오넬 메시는 그래도 15분이라도 뛰었던 사례가 있었다. 9년전 메시가 한국 오던 날! 당시의 메시도 30분 출전계약을 지키지 않아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지만, 아에 안 내보내려던 펩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도 하고 적게나마 경기를 뛰고 갔다.[4] 리오넬 메시에서 해당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메시는 고열이 있었고 경기장을 나가면서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음이 명확했고, 앞서 언급했듯 펩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으려고 할 정도였기 때문에 경기를 적게 뛴 것이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 거기다 그러면서도 15분 동안 2골을 넣는 실력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호날두는 출전계약이 있었음에도 쿨하게(?) 위약금을 물고 벤치에서 쉬다가 떠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호날두를 보기 위해 몇 만원~수십만 원의 티켓값을 지불하고 관람한 6만이 넘는 관람객들을 철저히 우롱한 경기였다. 사실 호날두가 45분을 출전했다면, 사인회 불참 건도, 지각 문제도, K리그가 패배했어도 모두 덮어놓고 쉬쉬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유베가 욕먹을 일은 절대 없었다.
결국 후반 막바지 관중들은 메시를 연호하였고 호날두가 여기에 대놓고 성질을 부리는 게 전광판에 잡히며 더더욱 웃음거리가 되었다. 호날두는 끝까지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한다. 사실 호날두는 원래부터 메시 연호에 유달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해서 그의 안티들이 경기를 방해하려고 자주 써먹던 챈팅이다.
경기가 끝나고 해외축구 갤러리, 에펨코리아, 싸커라인 등 축구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남초 사이트가 폭발하여 호날두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다. 호날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축구선수 중 하나이며 호날두의 팬들[5] 이 상당히, 아니 굉장히 많은데 정말 납득할만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당수의 팬들이 팬을 그만두거나 안티로 돌아설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하고 있다. 벌써 반응이 나오고 있다. # #
국내 선수들도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해당 경기를 뛴 당사자인 이동국은 위에 써 있는대로 메시 드립으로 뼈 있는 농담을 남겼다. 송종국과 김병지는 각자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그 어떤 변명을 대더라도 호날두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성토하는 영상을 남겼다.
경기 후,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는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서 제외했다고 했으나 그 이유로 사인회 불참까지 정당화되진 않는다. 다른 유벤투스의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텐데 호날두만 유독 컨디션이 안 좋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벤투스의 상대 선수들인 팀 K리그의 선수들은 이미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이 경기까지 참석한 것이다. 컨디션을 논할 처지가 아닌 것이다. 설령 아무리 정말 몸 상태가 안 좋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고자 했다면 몇 분이라도 뛰었어야 맞다. 기사
더 나쁜 것은 감독이 결장시켰어도 메시와 같이 호날두 본인이 나서서 잠시 출전을 보이겠다는 의향을 내비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병지 등의 축구 전문가들 역시 월드클래스 선수라면 20분 정도는 조절하면서 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성토하였다. 45분을 다 뛰거나 득점 장면을 보여주는 것까진 무리라도 얼굴 한번 비치지 않는 것은 그냥 성의 문제다. 거기다 호날두는 아예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으며 귀걸이를 하고 경기장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아예 처음부터 경기장에 들어갈 생각도 않고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을 연호하는 관중들 역시 거들떠보지도 않고 뚱한 표정으로 앞만 쳐다보며 앉아있는 등, 최소한의 팬서비스조차도 하지 않았다. 더욱이, 7월 24일에 중국에서 치러진 챔피언스컵에서는 90분 내내 풀타임으로 뛰었으며, 팬서비스도 매우 좋았다는 사실과 비교되어 더욱 까이고 있다.
이후 연맹측과 주최측인 더 페스타에서 사과문을 올리고 호날두의 결장 원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지만 더 리흐트, 부폰, 만주키치, 마튀이디 등 이미 유명선수가 출장한 상태에서 관중들에게 환불을 안해주며 위약금만 내고 이번 사건을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6]
이후 유벤투스나 호날두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이나 사과문 없이 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로 대한민국을 떠났다. 대신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다음날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권오갑 총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주최측인 더 페스타 측의 입장문이 늦게나마 나왔는데 책임을 묻기는 힘들 듯 하다.
경기를 결장한 사실을 빼더라도 선수 개인의 태도도 매우 불성실하고 불량하기 짝이 없었다. 호날두는 입국 때부터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7] 내한 기간동안 대부분의 일정에서 불만스러운 표정밖에 비춰지지 않았다. 또한 단 한 차례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며 경기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팬미팅과 사인회 행사조차 참여하지 않았다. 양보하고 또 양보해서 정말로 호날두가 근육 피로 혹은 기타 부상 등의 이유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인터뷰와 사인회를 경기 구실로 회피한다는 건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잔루이지 부폰[8] , 마테이스 더리흐트,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은 호날두와는 달리 팬 사인회에서 사인을 하고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9]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호날두는 워밍업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그런 주제에 축구화를 신은 채 앉아 있어 팬들의 기대감만 괜히 부풀렸다. 허나 사실 경기장에 들어설 당시 호날두는 왼쪽 귀에 귀고리를 하고 있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목걸이, 귀고리 등 장신구 착용이 엄격히 금지돼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호날두는 애초에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을 생각이 없던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박문성이 경기 이후 "부상 선수는 축구화를 신고 벤치에 앉지 않는다. 슬리퍼나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며 호날두의 부상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게다가 경기를 제외한 다른 일정들까지도 노쇼로 일관하고 의문스러운 이유로 경기를 뛰지 않은 것은 부상이나 기타 이유가 아닌, 호날두 개인의 불만과 변덕이 가장 큰 이유라는 의심이 만연한 상황이다. 더 페스타 측에 따르면 유벤투스 부회장에게 현장에서 항의하였을 때 "규정에 관해선 선수도 감독도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선수가 경기를 뛰기 싫다고 했으며 나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는 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호날두는 계약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개인 감정으로 사실상 일정을 보이콧한 게 된다.[10]
또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그 경기 내도록 자신의 이름이 울려퍼질 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경기 막판에 메시가 연호되었을 때 잡힌 표정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었다. 이것 역시 리오넬 메시가 관중들이 호날두를 연창하자 쿨하게 무시해버리는 프로페셔널한 장면이 알려지며 더 까이고 있다. 심지어 경기가 끝난 뒤에도 무더위와 폭우 속에 경기장을 찾아준 관중에 대한 일말의 감사의 제스처도 보이지 않고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믹스트존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던 중에는 기자들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던진 질문에 "Good, Good."이라며 성의없는 두 마디만 던지고 휙 지나가는 영상이 찍혀 더더욱 팬들의 어이를 털어버렸다. 출국할 때까지도 기자들을 쏘아보는 등 끝까지 비매너로 일관했다고 한다. 평소 활발한 SNS 유저로 유명한 호날두가 SNS에도 이번 내한에 관해 일절 언급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정말 기분이 띠껍거나 아예 한국 일정은 안중에도 없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보누치, 부폰 등의 다른 선수들은 감사글을 게시했으나 호날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행사 불참 등에 관해선 선수 본인의 책임도 크지만 구단, 주최 측의 운영 미숙과 무리한 스케줄 잡기에도 책임을 돌릴 수 있다고 하나 한국에 있는 내내 성의는 개나 줘버린 태도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일관하며, 모든 행사에 얼굴도 비추지 않고, 형식적인 감사의 제스처조차 일절 하지 않은 것은 오롯이 선수 개인의 프로 의식 부재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다른 선수들도 같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그들은 군말없이 열심히 뛰고 팬 서비스에도 충실히 임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에는 이번 내한 일정이 사실 호날두가 개인적으로 원한다고 요청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있었기에 국내 호날두 팬덤은 더욱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상태였고, 호날두의 나이도 있어서 이번 내한이 사실상 현역 시절의 마지막 내한 기회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국내팬들 역시 이를 알고 어떻게든 티켓을 구해서 호날두를 보러 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내한 일정 내내 호날두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팬서비스를 보았다는 팬이나 기자는 단 한 사람도 없는 상황이다.[11] 본래 호날두는 국내에서 전문가와 일반 팬들 모두를 망라하여 가장 인기있는 해외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었고,[12] 팬서비스와 쇼맨십까지 좋은 선수로 손꼽혔으나[13][14] 노쇼 이후에는 "그를 다시 보았다", "선행으로 비춰진 행동들은 본래 인간성을 가리기 위한 이미지 세탁쇼에 불과했다"라는 등,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유베당사를 포함한 국내 유벤투스 팬들도 이에 대해 전혀 실드를 쳐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전 팀인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팔아치워서 다행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고 호날두 개인팬들 역시 일부 완고한 극성팬들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실드를 포기한 상황이다. 그리고 국내 세리에 A, 유벤투스팬들은 최소 5년 이상 신규 유입은 커녕, 이탈하는 팬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팬들 안중에도 없는 호날두, 신나하며 "집에 와 기분 좋아"
경기 다음날 토리노에 도착한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와 기분이 좋아"라는 글과 함께 런닝 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경기 3일 전이었던 중국 방문 때는 인스타그램에 "중국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습니다"라며 코멘트와 사진을 남겼으나 이번에 상처를 받은 한국 팬들에게는 어떠한 언급도 없이 아주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국제대회 우승, 챔스 3연패, 클러치 능력, 성폭행 혐의 불기소처분 등으로 인해 호날두에게 우호적이던 국내 여론은 이 사건 한번에 엄청나게 싸한 분위기로 흘렀다. 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찢고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위에 언급된 사건들에 대해 "저따위 인성이면 가능하고도 남는다. 일 터뜨리고 무죄라고 입 싹 닦을 놈이다."라며 무지막지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에 비해 조금이더라도 호날두는 뛰려고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에게 물어보니 근육에 피로가 있다고 하더라. 그러한 이유로 그와 네드베드, 그리고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결정했다."라고 언급한 뒤 "만약 이탈리아에 와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으면, 내가 티켓값을 지불하겠다."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하였다. 다만 통역인 알베르토 몬디는 실제 발언은 이보다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 이탈리아식 사과라고 언급했다.
더 페스타 측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일 경기장에서 만난 네드베드 부회장과 뒤늦게 연락이 된 유벤투스 측 관계자 모두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호날두 개인의 변심에 있다고 하며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호날두가 구단에 불만을 표출하고 싶던 것인지, 진심으로 한국 팬들을 무시한 것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단지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고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인 행사를 망친 것이다. 축구 역사상, 아니 전 세계 스포츠판이나 연예계를 뒤져봐도 단지 자기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고의적으로 일을 망쳐놓은 스타는 찾기 힘들다. 여기에 네드베드 부회장은 "감독도 호날두도 계약을 알지만, 호날두가 나가기 싫어한다. 나도 어쩔 수가 없다."라고 발언해 국내 유벤투스 팬들은 팀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진 거냐며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검사 출신인 오석현 변호사는 2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한편 호날두는 과거 12년 전이었던 2007년, 맨유에서 뛰었을 때 시절이자 첫 방한이었던 FC 서울과 친선 올스타전에서는 매우 좋은 태도를 보여준 바 있다.#[15] #[16] #[17] 이 때의 모습이 재발굴되면서 당시의 모습은 가식이었냐, 지금보니 연기하느라 얼마나 애썼을지 역겹고 배신감 든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초심을 잃었다는 반응, 내가 아는 당시의 호날두가 맞느냐, 나이를 먹고 돈을 많이 벌어 남부러울 것이 없어졌으니 안하무인이 되었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 당시 그야말로 대호감을 받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18] 결론적으로 호날두는 이번 사건을 통해 극렬한 빠들을 제외하면 국내 팬덤을 모두 적으로 돌아서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국내 여론과는 무관하게 경기가 끝난지 5일이 넘도록 호날두는 끝까지 한국 여론을 무시한 채 인스타그램에 훈련 사진 등을 올리며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있어서 향후 진심어린 사과 등의 발언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한국팬들이 자신의 SNS에 남긴 비난 댓글들을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 사태와 한국 팬들의 반응을 알면서도 무시하기에 급급한 안일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리안 패싱' 호날두, 한국팬들 항의 댓글 '칼삭제'...한국팬들 분노 ↑
4. 수사와 재판[편집]
2020년 2월 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모씨 등 축구팬 2명이 더 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더 페스타가 이씨 등 원고측에 티켓 값과 위자료 등 각각 37만 1000원씩을 지급하고, 소송 비용까지 전액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법원은 원고 측이 청구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을 전액 손해배상하도록 했고, 위자료는 당초 청구한 100만원 대신 30만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를 포함한 다수의 관중은 유벤투스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피고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장에 있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않아 수많은 관중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면서 "관중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중대하고 광범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10일 내한을 주회한 더페스타가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다.
그 외에도 3곳의 법무법인을 통해 5천 5백여 명의 팬들이 현재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데 이 중 162명에게 입장료 절반 및 위자료 5만 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2020년 11월 20일에 내려졌다. 프로축구연맹도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12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프로축구연맹에 7억 5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전체 소송 규모는 액수로 치면 30억 원에 육박한다.
경찰 수사도 진행중이다. 팬들이 민사소송법에 따른 소송 제기와는 별개로 더페스타 대표를 비롯해서 프로축구연맹 총재, 예매를 맡았던 티켓링크 대표 등을 사기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소한 상태이다. 구체적인 계약서 내용을 포함해서 유벤투스가 주최사에 호날두 출전 불가를 통보한 시점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 경찰이 이탈리아 경찰에 인터폴을 통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는데 사법부를 통하는 형사 사법 공조 요청 절차를 따르라는 답변을하여 해외 수사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 결국 유벤투스 관계자 수사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아직 한 명도 검찰에 송치하지 못하고 있다.
5. 집단 소송제로 인한 변화[편집]
2020년 9월 23일 대한민국 법무부는 집단소송제를 '50인 이상 피해를 본 모든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제란 피해자 한 사람만 승소해도 모든 피해자가 똑같이 승소한 효력을 갖도록 하는 제도다.
그런데 법무부가 이 제도의 입법을 예고하면서 "소멸시효만 지나지 않았으면 과거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여름에 발생했던 '호날두 노쇼'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로톡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상사법무과 관계자는 "이미 확정 판결을 받은 2명은 중복 배상을 받지 못하겠지만,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배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노쇼로 피해를 본 사람을 6만 5000명이라 가정했을 때, 약 240억 원 정도를 배상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6. 한국 내 팬덤에 끼친 영향[편집]
여러모로 호날두 vs 메시의 양강구도로 나뉘어져있던 해외축구계의 팬덤 양강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특히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이어져왔었던 축구계를 양분하던 최고의 팬덤간의 라이벌리를 한국 한정으로는 거의 사그라지게 할 정도였으니 한국 해축계에서는 핵폭탄급 지각변동을 불러온 사건이라 볼 수 있다.
당시의 호날두 vs 메시간의 경쟁은 축구사적으로도 의미가 크고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진행중인만큼 한국에서도 당연히 가장 활발하고도 해축 사상 최강의 떡밥이자 핫이슈였다. 하필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두 선수의 소속 구단마저도 스포츠 사상 최고의 더비매치이자 세계를 절반으로 갈라버린다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였으니 두 선수 팬덤의 티격태격은 한국에서도 거의 근 2010년 해축계를 장악해버렸다고 해도 과장없이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비단 두 팀의 팬 뿐 아니라,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해축팬들조차도 마음속으로는 한 선수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 구단의 팬덤 내에서도 두 선수가지고 티격태격하는 경우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던 수준이였고 심해진 나머지 여러 축구구단 팬카페에서도 규정으로 두 선수를 비교하는 글을 금지하는 경우도 흔했다.
사실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 직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 및 발롱도르 5회 수상으로 인해 호날두의 팬덤의 기세는 분위기가 엄청나게 고무되어있었고, 마침 당시부터 시작된 바르샤의 부진으로 인하여[19] 분위기만 보았을때는 호날두 팬덤의 기세가 대체적으로 더 활발하고 들뜬 편이었다. 이전까지 메시가 발롱도르를 4년 연속 수상하면서 5회 수상의 고지를 먼저 밟고, 트레블 2회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버렸었는데 호날두 또한 통산 5회 발롱도르 달성 및 챔피언스 리그 3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움으로서 그동안의 격차를 완벽하게 매꾸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사실 두 팬덤간의 라이벌리가 김이 많이 빠진 모양새가 되었다. 직접적으로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챔피언스 리그로 한정된 것도 있고, 레알 마드리드 팬덤 내에서도 호날두를 따라 유벤투스로 건너간 팬들과 호날두로 레알 마드리드 팬이 되었지만 그대로 남아있겠다는 팬들이 갈려서 약간 단합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팬들의 화력은 강하였고, 호날두도 유벤투스의 이적 첫시즌의 초반스퍼트만 보면 어마어마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어서 여전히 메시 VS 호날두 간의 경쟁은 불타오르는 떡밥이였다.
하지만 이후 호날두가 한국에서 노쇼사태를 일으키면서 정말 많은 호날두 팬들이 등을 돌리고, 이후에도 호날두의 유벤투스에서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메시팬의 화력과 여러 조롱속에서도 호날두의 팬들은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아예 호날두에 대한 팬심자체가 사려져서 팬덤간의 균형은 거의 완벽하게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메시가 발롱도르 7회 수상을 달성하면서 축구적 논쟁은 거의 완벽하게 메시의 판정승으로 굳어졌으나, 호날두를 응원하는 팬덤 내에서는 이미 옛날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언제는 호날두가 한국 좋아해줘서 팬이었냐"와 같은 논리로 계속 응원하거나 큰 문제를 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호날두 VS 메시간의 떡밥이 메시의 판정승으로 굳어진데다 두 선수 모두 나이가 들고 선수 생활이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많이 시들해졌기에 언급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한국 내에서 호날두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최악인 상태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열리기 전부터 "호날두에게 반칙으로 부상을 입혀야 한다"와 같은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극도로 견제받았으며 결국 경기 결과 호날두가 극도의 부진으로 전면적으로 한국의 진출을 도와주자 비웃음과 함께 노쇼 사태 당시 빚을 갚은 것이다, 명예 태극전사다라며 조롱성 찬양을 받고 있다. 이날 호날두가 없고 다른 공격수였다면 3대1 정도의 스코어로 패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호날두가 자책 클리어링, 동점골 어시스트 등 온갖 활약을 해준 덕에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다. 게다가 가나와 우루과이도 동반탈락하여 포르투갈도 1위로 진출한 것은 마찬가지이니 결국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 혼자 추해진 것. 실제로 호날두는 이날 경기 끝나고 굉장한 분노를 표하며 성질을 냈다고 한다.
7. 기타[편집]
- 국내 정치권에서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을 언급하였지만, 이들이 축구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흥행하게 된 단어를 가지고 상호를 비난하는 용도로 언급되었다.
- 호날두 노쇼 사태 이후 남녀노소 전부 호날두에 대한 평가가 추락했으며, 각종 시사 만평에서도 호날두가 언급되고 까일 정도다. 장도리
- 워낙 전국적인 이슈여서 이례적으로 일개 스포츠 사건과 선수에 대한 여론조사까지 진행되었다. 기사 보도 자료 이번 조사에서 기존에 호날두를 응원했다고 밝힌 팬은 45.9%, 팬이 아니었다는 응답자는 42.8%로 집계됐다.[20] 기존 팬이었다고 밝힌 230명 중 85.6%는 팬심을 철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MBC SPORTS+의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이뤄졌다.[21]
- 노쇼 사태 이후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기드립과 닭볶음탕처럼 '호'자를 메시의 '메'자로 바꾸고 있다. 예시 : 메불메[22] 호날두 사건 이후로 변경된 명칭 메불메는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에 의해 신조어로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