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2022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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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4월 일정은 잠실[1]-잠실[2]-사직-수원-잠실-광주-잠실-잠실-문학[3] 순으로 진행된다.
1. 4월 2일 ~ 4월 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편집]
2022 시즌 한화 이글스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2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1. 4월 2일(토)[편집]
<경기 프리뷰>
창단 40주년을 맞아 시대별 베어스 스타들인 박철순-김형석-홍성흔-니퍼트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경기 내용>
1회초 시작부터 스탁은 불안하게 시작을 했다. 한화의 1번타자 정은원 부터 최재훈, 터크만까지 안타, 볼넷, 안타로 점수를 주더니, 하주석에게도 안타를 맞아 1회에만 2점을 주고 시작했다.
2회말 양석환은 2022 시즌 1호 홈런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로서 2:2 동점.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정은원의 실책으로 진루에 성공. 이후 도루 성공과 허경민의 안타로 1점 추가하여 3:2가 되었다.
이후 호세의 안타로 허경민까지 홈으로 들어와 4:2가 되었다.
5회초 터크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줘 4:3이 되었지만, 허경민, 안재석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 고의 사구로 인해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인태의 안타로 6:3가 되었다.
7회 터크먼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줘 6:4가 되었지만, 그걸로 한화의 득점은 끝이었다.
<경기 리뷰>
시범경기 1승의 부진은 그저 시범경기일 뿐이었다. 안타와 출루수는 상대보다 적었지만 적재적소에 나온 응집력있는 타격으로 뒤집기에 성공해 개막전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37번의 개막전 중 23번째 승리다.
다만 스탁의 투구수가 많았던 것과 제구가 잡히지 않아 3실점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1.2. 4월 3일(일)[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전 유희관의 시구가 있고 경기 후 은퇴식이 치뤄진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4회말에 나온 김재환의 솔로홈런이 팀의 유일한 점수였지만 그 1점을 잘 지켜내면서 기분좋은 개막 2연전 스윕을 거뒀다.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K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토종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고 7회부터 전날에도 등판한 홍건희와 임창민, 김강률이 깔끔한 투구를 하며 팀의 시즌 첫 영봉승을 지켜냈다.
2. 4월 5일 ~ 4월 7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현재 삼성 타선이 차포가 빠진 상태라 첫번째 경기가 관건인데 첫번째 경기를 이긴다면 스윕까지도 노릴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1. 4월 5일(화)[편집]
<경기 프리뷰>
오재일에 매우 약했던 원태인은 지난해 두산전에서 1경기에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영하는 2017년 1승 이후 삼성전에서 승리가 없는 삼상바 투수다.
<경기 내용>
2회 무사 1,3루 기회를 오재원의 삼진과 박세혁의 병살타로 놓친 뒤 3회 이영하가 제구 난조로 흔들리며 안타 없이 먼저 1실점했다. 이재현의 사구와 김지찬의 볼넷,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허용한 1사 2, 3루 기회에서 피렐라가 유격수 땅볼을 칠 때 3루주자 이재현이 득점해 삼성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오선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고 이영하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박정수로 교체되었다.
5회말 김인태와 오재원의 연속안타,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이어진 정수빈 타석에서 원태인의 폭투로 3루주자 김인태가 득점했고, 2사 3루에서는 허경민의 우전 적시타로 2-2가 됐다. 6회말 1사에서는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3-2 역전과 함께 원태인을 내렸다. LG에서 방출되어 두산에 입단한 김지용은 6회초 첫 경기를 치러 무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었다.
7회초 홍건희가 등판했는데 선두타자 김지찬을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실책으로 살려주고 말았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피렐라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다음 타자 강민호는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5-3으로 뒤집었다.
7회말 선두타자 강진성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허경민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5-4로 쫓아갔다. 삼성은 8회초 2사 3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8회말 두산은 장승현의 1타점 적시타로 6-5로 다시 쫓아갔다. 9회말 오승환이 등판한 가운데 선두타자 허경민이 상대 유격수 오선진의 송구실책으로 살아나갔고 대주자 조수행의 투입과 함께 김재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호미페와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리뷰>
선발투수 이영하는 좋은 구위는 보였으나 차포마상이 다 빠진 삼성을 상대로도 지난 2년 동안 선발로만 나오면 보여준 문제점인 제구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며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이때의 사사구 남발로 경기시간이 늘어져 5개 경기 중 가장 늦게 끝났다.
허경민과 양석환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7회 안재석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삼성의 중심타선 피렐라와 강민호에 의해 재역전을 허용하며 시소게임 끝에 패배를 당했다. 개막시리즈에 맹활약했던 호미페와 김재환이 나란히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게 패인이다.
2.2. 4월 6일(수)[편집]
<경기 프리뷰>
현재 두산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인 곽빈이 선발로 나간다. 지난 시즌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었고, 한국시리즈도 경험한 만큼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현재 양창섭이 페이스가 그리 좋지 않기에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경기 내용>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유격수 안재석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 김지찬마저 투수 곽빈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진 1사 2, 3루 피렐라 타석에서 곽빈의 폭투로 3루주자 이재현이 득점해 0-1이 됐고, 2사 3루에서는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0-2로 벌어졌다. 7회초 역시 실책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우전 안타를 때린 가운데 우익수 김인태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가 됐고, 다음 오선진 타석에 투수 김지용의 폭투가 나와 무사 2, 3루로 상황이 변했다. 오선진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0-4로 벌어졌다. 마운드를 김지용에서 윤명준으로 바꾼 뒤에도 실책이 이어졌다. 계속된 무사 1루 위기에서 피렐라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맞고 튕겨 나왔다. 김재환이 빠르게 쫓아가 안재석에게 중계 플레이를 했는데, 안재석이 이 타구를 놓치는 사이 1루주자 오선진이 홈을 밟아 0-5가 됐다. 피렐라는 그사이 3루까지 갔고, 기록은 피렐라의 좌월 2루타와 안재석의 포구 실책이었다. 무사 3루에서 다음 타자 강민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0-6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8회초 김현준의 2루타와 이재현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더 달아났다. 두산은 9회에 나온 강진성의 데뷔 첫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경기 리뷰>
안타를 겨우 5개밖에 못때렸는데 안타만큼 실책을 4개나 저지르고 실책들이 고스란히 실점으로 이어져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던 졸전이었다.
페이스가 좋지 않다던 양창섭이 되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두산 타자들을 틀어막아 1300일만의 선발승을 헌납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곽빈은 5이닝 2실점 투구로 무난하게 던진 듯 했으나 고비마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고, 설상가상 수비에서 무려 4실책으로 자멸하면서 7대1로 완패하며 루징시리즈가 되고 말았다. 더구나 삼성의 백업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한테 먼지나게 두들겨 맞는 등 여러모로 최악의 경기. 강진성이 9회에 이적 첫 홈런을 터트리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했다.
2.3. 4월 7일(목)[편집]
<경기 프리뷰>
박신지가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1군에서 선발등판한다.
계속 부진하던 박세혁은 조모상으로 인한 경조 휴가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오재원 역시 선발출장하지 않지만, 그 대신 김재호가 선발 출장하고 중견수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김인태가 중견수로 출장하는 충격적인 라인업으로 두산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3. 4월 8일 ~ 4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3.1. 4월 8일(금)[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승패는 1회에 갈렸다. 두산은 롯데 선발 이승헌이 흔들리는 틈을 타 잇따라 안타와 볼넷을 쏟아내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리드오프 김인태가 오른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기분좋게 시작했고 페르난데스의 볼넷에 이어 양석환의 좌익선상 적시타, 김재환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2-0으로 앞섰다. 이어진 폭투로 1점, 강승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1회를 4득점의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이승헌은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나균안과 교체됐다. 두산은 2회에도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2루타, 3회에는 안재석의 2루타와 강승호의 내야안타에 이은 박계범의 땅볼로 1점씩을 추가, 6-0으로 앞서나갔다.
스탁은 8회 2사까지 롯데 타선을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봉쇄하며 2승째를 올렸다. 최고 157㎞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곁들이며 이렇다할 위기없이 롯데 타선을 철저하게 압도했다. 유일한 실점 또한 4회 2사 1루에서 한동희의 빗맞은 중전 안타 때 중견수 김인태가 무리하게 대시해,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내준 점수였다. 1루 주자인 똥차 이대호가 전력질주해 홈까지 밟는 보기드문 모습이 나왔다.
8회 이후 롯데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자 이승진과 홍건희를 아낌없이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와 정훈의 연속 안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한동희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 리뷰>
1회부터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으면서 손쉽게 이겼다.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으나 제구가 불안했던 스탁은 이날은 5회부터 7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 등 나아진 피칭을 보이며 QS+과 함께 2승째를 올렸다. 삼성과의 시리즈 전체 무안타로 전날까지 타율이 0.095였던 김재환은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3.2. 4월 9일(토)[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량실점했다. 롯데 선두타자 정훈이 친 공이 3루 쪽으로 굴렀는데, 허경민이 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스노우볼은 제대로 굴러갔다. 선발 최원준은 이학주와 안치홍, 전준우, 이대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고, 김민수의 내야안타와 고승민의 적시타에 이어 정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1회에만 타자일순으로 5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이후에는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버텼다. 5실점 중 자책점은 3점이기에 QS는 기록했다.
5회초 2사 후 박세웅을 연속 5안타로 두들기며 1점차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2사 후 박세혁의 우전안타와 정수빈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김인태의 중전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고 페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와 롯데 좌익수 전준우의 실책으로 2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5까지 추격했다.그러나 박세웅은 7회까지 버텼고, 8회와 9회는 김유영과 최준용에게 무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은 뽑지 못했다.
<경기 리뷰>
초반 실책이 스노우볼이 된 5실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 이닝이었지만 1점차까지 쫓아가놓고도 극복하지 못했다.
양석환이 옆구리 부상이 재발하며 경기중 교체됐고, 다음날 1군에서 빠졌다.
3.3. 4월 10일(일)[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4. 4월 12일 ~ 4월 14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편집]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패의 아픔이 있는 kt wiz를 첫 상대한다. 강백호가 전반기 아웃된 kt는 그동안 강세였던 SSG에 3연패하고 개막 6연패에 빠져있던 한화에도 루징시리즈를 허용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4.1. 4월 12일(화)[편집]
<경기 프리뷰>
3년 연속 상대전적 열세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4전 전패의 아픔을 안긴 kt와의 첫 맞대결이다. kt는 개막 후 2승6패로 NC, 한화와 함께 공동꼴찌로 힘겨운 시즌초를 보내고 있다.[4]
<경기 내용>
2회 1사 후 허경민이 2루타와 오재원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한 가운데 강진성이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의 안타 이후 2사 2루에서 강진성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 2사 후 김민혁의 내야안타, 황재균의 좌전안타로 1,3루에서 라모스 타석 때 폭투로 실점해 2-1이 됐다. 8회초 선두타자 김인태의 안타 후 대주자 조수행이 나왔고, 그의 도루에 이은 대타 강승호의 희생번트, 그리고 페르난데스의 짧은 좌익수 플라이 때 조수행의 빠른 발로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리뷰>
곽빈이 4,5회 두 차례의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5이닝 6피안타 2BB 8K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홍건희-임창민-권휘-김강률 등 불펜투수들은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강률은 시즌 4세이브. 타선은 kt 토종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6이닝 5안타 2볼넷 2득점으로 고전했지만 강진성이 두 차례의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 2개로 2타점을 기록했으며 8회에는 대주자 조수행의 빠른 발이 빛났다.
4.2. 4월 13일(수,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번 시즌부터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가 폐지되어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2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3. 4월 14일(목)[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kt는 2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로 맞은 득점권 기회에서 오윤석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섰다. 스탁과 소형준 양팀 선발의 호투속에 7회초가 돼서야 두산이 반격했다. 1사 후 허경민,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두산은 박세혁과 정수빈의 적시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뀐투수 주권을 상대로는 김인태의 적시타로 4-1로 격차를 벌렸다.
QS 및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스탁이 내려가고 7회말 권휘가 올라온 가운데 1사 후 오윤석의 안타 후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심우준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홍건희가 올라왔으나 김민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점수차는 1점이 됐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라모스의 안타에 이어 2사에서 장성우에 1타점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두산은 9회초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kt도 9회말을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연장에서 결정됐다. 10회초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이 희생번트와 강진성의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됐다. 박계범의 좌익수 뜬공을 날렸고,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조수행이 득점에 성공했다. 임창민이 세이브 상황에 올라온 가운데 10회말 kt는 선두타자 황재균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리뷰>
개막전에서 다소 불안했던 스탁이 2경기 연속으로 훌륭한 피칭을 했고, 타선은 그동안 그랬듯 소형준에게 고전했지만 7회초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스탁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으나 김강률이 동점 허용 이후 역전은 내주지 않는 끈질긴 승부 끝에 시즌 2번째 연장전에서 2번째 승리를 올렸다. 결승점을 올린 대주자 조수행의 빠른 발이 빛났고, 임창민은 두산 입단 후 연장전에서만 2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방출선수 영입 중 최고의 선택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아픔을 안긴 디펜딩챔피언 kt를 상대로 수원에서 2승을 올리며 두산은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2위 LG를 반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었다.
5. 4월 15일 ~ 4월 17일 VS 키움 히어로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5.1. 4월 15일(금)[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선발투수인 최원준이 홈런을 맞고 6이닝까지 던져주었으나, 불펜이 1년차 신인 박찬혁에게 대형 홈런을 맞는 등으로 승부가 갈렸다. 아직까지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는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매우 아쉬운 경기인데, 정수빈은 키움의 선발투수 애플러에게 삼진을 두번이나 당하고 페르난데스도 꽁꽁 묶이는 등으로 출루를 하지 못 하자 그대로 패배했다. 애플러에게 퀄스를 내준 건 덤.
5.2. 4월 16일(토)[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2회말, 김재환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였고, 페르난데스와 김재호가 각각 땅볼 진루타를 쳐서 첫 득점에 성공한다.
5회초, 이영하가 두 타자를 아웃시켰으나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고 이정후에게 볼넷을 주어 득점주자 상황에 몰렸다. 뒤이어 푸이그의 중견수 앞 1루타[5]로 1점을 잃었으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추가점을 주지는 않았다.
5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완벽한 병살 코스인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으나 유격수 강민국이 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6]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뒤이어 허경민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였다.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강민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면서 점수를 추가한다.
<경기 리뷰>
수비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 경기. 5회말 키움 유격수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이영하가 QS에서 ⅓이닝 모자라는 좋은 투구를 한 점도 특기할 만 하다.
5.3. 4월 17일(일)[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미란다의 선발 복귀전이었기 때문에 4이닝만 투구하고 나머지 이닝을 불펜이 채웠다. 따라서 사실 어느정도 패배가 예견되었던 경기였지만 두 자릿수 볼넷을 기록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었다. 미란다는 4이닝 간 구속과 제구에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디션 100%가 아니라는 인터뷰가 있었기에 감안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승용은 혼자서 3실점을 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뒤이어 올라온 박신지도 실점을 기록하였으니 명백히 불펜의 패배. 그래도 권휘와 김명신이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점은 괄목할 만한 포인트였다.
추격의 기회가 있었던 5회말 공격에서 안재석 대신 김재호를 대타로 내세운 것도 판단 미스였다. 김재호가 베테랑이라 중요한 순간에 대한 대처 능력을 믿을만 하다고 해도 팀 내에서 허경민 다음으로 타격감이 좋은 안재석과 1할대 타율을 기록중인 김재호를 굳이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었다.
6. 4월 19일 ~ 4월 2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6.1. 4월 19일(화)[편집]
<경기 프리뷰>
순위는 KIA가 뒤쳐져 있지만 KIA가 시즌 초 미친 승률을 보이고 있는 SSG를 먼저 만났던 것을 감안하면 양팀의 현 전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선발 싸움에서는 곽빈의 기록이 미세하게 우세하지만 제구가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것이다. 두 팀의 확연한 차이는 타선에서 두드러지는데 KIA는 타자들의 타율이 고르게 분포된 반면 두산은 타자들의 타율이 들쑥날쑥하다. 현재 KBO 타율 1위를 기록중인 리드오프 허경민의 안타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라인업과 작전이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군에 박신지가 말소되고, 이형범이 등록되었다. 더불어 김재환의 무릎이 다소 좋지 않은 관계로 대대적인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김재환이 좌익수에서 지명타자로, 김인태가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에서 1루수로, 강진성이 1루수에서 우익수로 옮겼다.
<경기 내용>
1회초, 김인태의 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로 기분좋게 1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주자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최형우의 병살로 처리했다.
2회말, 곽빈이 2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하였다. 2스트라이크까진 갔지만 결정구가 부족한 것이 보였던 이닝이었다.
3회초, 주자 2루 득점권에서 삼연속 아웃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다.
4회초, 2아웃 주자 1,2루 득점권에서 정수빈의 땅볼 아웃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다.
5회초, 1아웃 만루에서 허경민이 라인드라이브 아웃되고 곧바로 2루주자 포스아웃으로 이어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말, 2아웃 주자 2루 실점 상황에서 김선빈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위기를 넘겼다.
6회초, 볼넷 세 개를 얻으면서 2아웃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안재석이 기술적인 좌익수 앞 1루타로 2점을 득점하였다. KIA는 이 이닝동안 투수 교체가 세 번 있었다.
6회말, 첫 타석에 곽빈이 나성범한테 솔로 홈런을 맞았고, 볼넷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뒤이어 올라온 임창민은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하였다.
7회말, 홍건희가 폭투로 주자 3루를 만들고 안타를 맞아 실점을 하고,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우익수의 송구 미스까지 나면서 2실점을 하였다. 이 때 홍건희가 포구 백업을 가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교체된 장원준은 좌익수 앞 1루타를 맞으며 1실점하였다. 그 뒤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8회말, 장원준이 2아웃을 잡은 후 3루 주자 위기를 맞고 최승용으로 교체되었다. 최승용은 볼넷 후 플라이 아웃으로 만루 위기를 해결하였다.
<경기 리뷰>
전형적인 역전패 양상을 보였다. 곽빈은 6회말 홈런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제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표면적으로 가장 큰 패배의 요인은 홍건희였다. ⅓이닝동안 4실점 3자책점 3피안타 2사사구를 기록하며 KIA의 빅 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중요 상황으로 갈수록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불펜의 믿을맨인 홍건희의 대량 실점은 좋은 모습을 보인 KIA의 불펜진과 대비되어 결국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7]
KIA에 비해 두산 중심 타선의 장타 부진, 하위 타선의 타격 부진이 극심하다는 점도 빅 이닝을 만들 수 없었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수비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두 번의 수비 실책으로 투수진을 소비시켰고, 특히 우익수의 타구 판단에서 다소 아쉬운 장면이 자주 보였다. 대량 실점하기 직전 안권수의 어이없는 도루자 역시 분위기가 기우는 데 한몫하였다. 결국 공격, 수비, 투수, 주루에서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경기였기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담으로 이 날의 모든 경기에서 순위가 낮은 팀이 순위가 높은 팀을 이겼다.
6.2. 4월 20일(수)[편집]
<경기 프리뷰>
두산은 연패를 기록하는 와중에 공수 양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KIA은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현종은 좋은 투구 내용에도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더 절실히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탁은 3경기에서 2승을 기록하며 확실히 KBO 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개막전 선발이자 1선발이 맞붙는 선발 빅매치가 성사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스탁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KIA의 김종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수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나오게 되었다.
<경기 내용>
1회말, 페르난데스의 포구 실책이 나왔지만 박계범의 좋은 백업 수비로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0:0.
2회말, 스탁이 피안타와 사사구 2개, 폭투로 1점을 허용했다. 0:1.
3회초, 2사 후 허경민의 볼넷과 김인태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 여기서 페르난데스가 10구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1:1.
3회말, 스탁이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스코어는 여전히 1:1.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안타성 타구가 2루 베이스에 맞고 아무도 없는 우중간 외야로 굴절되는 불운을 겪으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김석환의 강습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2루수 박계범의 호수비로 2사 2, 3루가 되었고, 이어 스탁이 한승택을 4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다시 한번 넘겼다. 1:1.
7회말, 스탁이 류지혁, 김선빈, 최형우에게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을 하며 물러났다. 구원 투수 권휘가 황대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스코어는 1:2.
여기까진 무난하게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와 KIA 필승조의 호투로 경기가 흘러가나 싶었지만… 본 게임은 8회초부터 시작이었다.
지난 시즌 말부터 이 경기 전까지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고 있던 장현식이 8회초에 올라왔는데, 선두 타자 대타 안재석이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정수빈의 타석에서 황대인이 장현식의 평범한 견제구를 포구를 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고 만다. 그렇게 무사 2루에서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고,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에 성공한다. 장현식을 무너뜨리면서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리고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인태의 좌익 선상으로 흘렀어야 할 타구를 3루수 류지혁이 깔끔하게 포구하고 이닝이 무난하게 종료되나 했는데..황대인이 또 잡질 못했다![8] 공은 뒤로 빠졌고, 김인태는 빠르게 2루로 뛰면서 장현식은 다시 한번 2사 2루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다음 타자는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의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높게 뜨면서 다시 한번 그렇게 이닝이 끝나나 싶었지만.. 좌익수 김석환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음에도 공이 글러브 안에서 튕겨져 나갔다![9] 2사였기 때문에 2루 주자 김인태는 그 사이 여유롭게 홈을 밟았고, 그렇게 두산은 3:2를 만들고 리드를 되찾아온다.
그렇게 시작된 8회말, 소크라테스를 처리하기 위한 원 포인트 릴리프로 최승용이 올라왔고 최승용은 소크라테스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그 후 셋업맨 임창민이 올라왔는데, 이우성의 평범한 땅볼 타구에 김재호가 알까기를 시전하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대타 류승현의 타구가 투수 임창민 쪽으로 가면서 1-6-3의 병살로 이닝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임창민이 그 공을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보내고 말았다![10] 병살타가 실책과 야수선택으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1사 2, 3루의 위기 상황이 형성되었다. 투수를 쓸 대로 다 쓴 두산은 결국 마무리 김강률을 8회에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는데, 김강률이 첫 타자 김도영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3루 주자 이우성이 그대로 홈을 밟았다.[11] 점수는 다시 3:3 동점.
이어지는 1사 1, 2루의 상황에서 다음 타자 류지혁이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쳐냈고, 이 타구를 우익수 조수행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면서 리드가 다시 한 번 KIA에게로 넘어가는 듯 보였으나... 류승현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2루 주자 박정우가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안타가 나온 당시 타구 판단을 잘못하기도 했고, 타구를 보면서 달렸던 게 득점하지 못한 원인이었다. 그렇게 역전은 막았지만 어쨌든 1사 만루의 위기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 타석에는 직전 타석까지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선빈이 들어선다. 그러나 만루 변태 어디 안 가는지 김강률이 1구 만에 김선빈을 6-4-3의 병살로 처리하면서 또다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잔루는 만루, 스코어는 그대로 3:3이었다.
9회초, KIA는 전상현을 마운드 위에 올린다. 선두 타자로 나온 오재원이 무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지만 다음 타자 김재호가 번트 플라이 아웃을 시전했다.[12] 이어진 1사 2루. 박세혁의 2루수 방면 땅볼을 김선빈이 기가 막히게 잡고 송구를 했는데, 1루수 황대인이 다시 한번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전력으로 질주했다면 1루에서 세이프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 박세혁은 어김없이 산책 주루를 시전하면서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되고 말았다.
상황은 2사 2루. 조수행이 끈질긴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의 기회를 이어가게 되었다. 후속 타자 정수빈이 5구를 타격해 좌익수 앞 짧은 안타를 때려내면서 그렇게 2사 만루가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우성이 바운드 볼을 잡지 못하는 포구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그렇게 친정 사랑을 등에 업고 2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들어오며 재역전, 스코어는 4:3이 되었다. 정수빈의 도루로 형성된 2사 2, 3루. 하지만 허경민이 무난한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얻는 데엔 실패했다.
9회말, 김강률이 상대의 클린업 트리오 나성범, 최형우, 황대인을 각각 뜬공, 뜬공,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4:3,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리뷰>
실책은 점수를 낳는다는 야구계의 황금률이 어김없이 증명된 경기였다. 양 팀은 8, 9회에만 무려 5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이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좋은 투구를 퇴색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김재호는 땅볼 알까기, 번트 플라이 등 극도로 저하된 폼을 증명하기만 하는 어이없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또 9회초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세이프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박세혁이 산책 주루를 시전하면서 놓친 것도 두산 팬들로 하여금 뒷목을 잡게 만든 부분. 오늘 KIA의 1루수 황대인이 기록된 실책과 기록되지 않은 실책을 모두 많이 범하고 있던 상황에서 박세혁은 이를 고려한 채 열심히 주루에 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위안거리로는 페르난데스가 드디어 타점을 기록했다는 것. 또 최근 경기 후반의 치트키로 중용받고 있는 조수행이 8회초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동점 득점을 가져옴과 동시에 9회초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끝에 볼넷을 받아 출루하는 등 두산의 후반 재역전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안재석은 8회초에 등장해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내면서 대타 성공률 100%를 유지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오재원의 2루타와 결승타가 된 정수빈의 좌전 1타점 적시타는 김재호가 떨어뜨린 두산 베테랑의 위상을 되살린 플레이었다.
한편 김강률은 오늘도 분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무자책 경기를 이어나가면서 ERA 0, 5세이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무려 다승 선두다.
6.3. 4월 21일(목)[편집]
<경기 프리뷰>
지난 2개의 경기동안 두산은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재환이 좌익수로 복귀하면서 수비 포지션이 정상화된 상황에서 두산이 이번에 얼마나 실책을 줄일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최원준이 놀린에 우세하다. 비교적 타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제 타자들만 잘하면 된다.
<경기 내용>
2회초, 1사에서 페르난데스가 왼쪽 코너로 가는 2루타를 쳤다. 그러나 김재호의 안타성 타구를 김선빈의 호수비로 막아냈다. 이후 오재원이 땅볼을 치면서 무득점 이닝종료.
4회초, 2사에서 김재환이 또 2루타를 쳤지만 페르난데스가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이닝종료.
6회초, 1사에서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김인태가 뒤이어 놀린의 커터를 받아치며 우익수 뒤로 날아가는 홈런을 때려낸다! 이는 4월 6일 이후 2주만에 나온 두산의 홈런이다. 뒤이어 허경민이 노볼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김재환이 볼넷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어내지만 김재호가 삼진 아웃된다.
6회말, 최원준이 5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다.
7회말, 김선빈이 2루타를 때리며 이닝을 시작하고, 이후 나성범이 아웃되지만 최형우가 다시 한 번 좌중간 2루타를 치며 1실점한다. 이후 등판된 홍건희가 땅볼과 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막는다.
8회말, 김민식과 김도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위기를 맞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다.
9회말, 박계범이 유격수로 수비 위치가 변경되었고, 유격수 방향 땅볼을 잡는 도중 발이 미끄러지면서 악송구 실책을 저질러버린다. 이 때부터 김강률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하며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 준다. 이후 황대인의 장타성 코스의 타구를 조수행이 빠른 발로 막아내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아낸다. 이후 소크라테스와 한승택이 연속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된다.
<경기 리뷰>
김인태가 팀을 살렸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인태가 홈런을 치며 4월 6일 이후의 첫 두산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 외에는 초반에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경기 후반에는 기회마저도 없었으니 두산 타자의 부진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원준은 퀄리티스타트와 5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며 오늘도 두산의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고, 김강률은 1 ⅔이닝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아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김강률은 두산의 10승 중에서 3승 6세이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였다.
7. 4월 22일 ~ 4월 24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7.1. 4월 22일(금)[편집]
<경기 프리뷰>
2루수들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자 안재석을 2루에 세우는 강수를 선택한다. 수비에서의 불안을 얼마나 지우고, 켈리라는 산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가 오늘의 포인트다.
6회말,
<경기 내용>
1회초, 안타 이후 이영하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실책을 기록한다. 이후 또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한다. 이후 병살을 만들어내지만 안타를 두 개 맞으면서 주자 1, 3루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 땅볼 처리를 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는다.
3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는다. 아웃카운트 하나는 잘 잡았지만 이영하가 또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1실점. 이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으면 2실점한다. 이후 또다시 만루 위기에 몰리지만 라인드리아브성 아웃으로 이닝 종료.
4회말, 정말 오랜만에 선두 타자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얻는다. 이후 오재원의 땅볼 진루타로 득점하였다.
6회초, 2아웃을 잘 만들었지만 2루타를 맞고, 뒤이어 박해민이 어김없이 안타를 만들어내며 1실점한다.
6회말, 김인태가 안타를 만들어냈고, 도루를 시도하지만 페르난데스이 삼진을 당한 후 홈플레이트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어이없이 수비 방해로 아웃당한다. LG 포수의 도루저지율이 극악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아쉬운 부분.
8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볼넷으로 오랜만에 기회를 만드나 싶었지만 대타 강승호가 플라이 아웃된다. 김인태가 뒤이어 안타를 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만 페르난데스의 병살로 이닝 종료.
<경기 리뷰>
선발투수 이영하는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3회에서의 사사구 두 개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구속이나 구위, 제구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LG 타자들이 이영하를 잘 공략했고, 특히 박해민은 이영하 상대로 4타수 3안타의 경기를 보이며 이영하 천적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점수를 낸 모든 이닝마다 박해민의 안타가 항상 있었으니 그야말로 박해민이 이뤄낸 LG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형범이 9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두산 불펜에 희망이 생겼다.
사실 오늘 패배는 투수보다 타자들의 과가 크다. 선두타자 네명을 제외하면 전원 무안타 경기였고, 중심타선도 장타는 없고 병살을 치는 등 보여줘야 할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허경민은 안타 레이스가 끊긴 탓인지 어제 경기부터 무안타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박세혁은 오늘 3타수 3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이 0.114로 떨어졌다. 투고타저 시즌이라지만 어째 두산만 그 여파를 직격타로 맞은 듯한 모양새로 타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7.2. 4월 23일(토)[편집]
<경기 프리뷰>
미란다는 부상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질지 문제이다. 저번 등판에서 김태형 감독은 제구에 대한 불안함을 드러내며 새로운 외인 투수의 가능성까지 거론했는데, 이번 등판이 미란다나 두산에게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두산이 하루빨리 타격에서의 부진을 끊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경기 내용>
1회초, 미란다가 사사구 4개를 만들어내며 1실점한다. 다만 LG 타자들이 그 볼을 쳐줘서 1실점만으로 이닝종료한 것이 다행인 점.
1회말, 김인태의 안타로 이닝을 시작한다. 정수빈이 번트 작전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 페르난데스는 볼넷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뒤이어 김재환이 중견수 뒤로 홈런을 때려낸다. 개막시리즈 이후 김재환의 첫 홈런이다. 이후 허경민과 안재석의 플라이 아웃으로 3득점 이닝 종료.
2회초, 미란다가 또 볼넷을 내주지만 좋은 구위로 플라이와 뜬공 아웃을 만들어내며 이닝 종료.
3회초, 미란다가 또 볼넷을 내주는데 뒤이어 올라온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된다. 김현수가 문보경으로 교체되고 삼진 아웃된다. 이후 채은성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지만 문성주의 좌중간 2루타로 실점한다.
4회말, 김재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LG 포수가 1루 견제구를 던지가 송구 실책으로 김재환이 3루까지 뛴다. 뒤이어 허경민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안재석이 병살타로 1점을 추가한다. 이어 강승호의 땅볼 아웃으로 이닝 종료.
6회말, 페르난데스가 내야 플라이를 치지만 유격수가 잡지 못한 덕분에 행운의 내야 안타로 기록된다. 이어 허경민의 안타로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지만 안재석이 삼진 아웃된다.
7회초, 1사에서 이영빈이 때려낸 안타성 타구를 정수빈이 슬라이드 캐치로 잡아낸다.
7회말, 박계범이 오랜만에 2루타를 쳤다. 뒤이어 대타로 강진성이 나왔다가 허벅지 쪽에 공을 맞고 출루한다. 하지만 김인태가 병살을 치며 이닝 종료.
<경기 리뷰>
미란다는 초반부터 볼질을 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산 계투진들이 잘 막아주었다는 점과 김재환이 드디어 홈런을 때렸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최승용이 선전하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얻어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미란다는 경기 이후 2군으로 말소되었다. 2군 말소 이후 병원 진단 결과 어깨에서 미세손상이 나오면서 2주 후에 재활 시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리면서 팬들을 분통터지게 만들었다. 미란다의 4선발 자리에는 이 날 호투를 펼치며 올해 첫 승을 따낸 최승용이 대체 선발로 합류했다.
7.3. 4월 24일(일)[편집]
<경기 프리뷰>
어제 경기부터는 드디어 두산 타선이 다득점을 냈다.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기대된다. 시즌 초반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베테랑 임찬규와 시즌 초반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인 곽빈의 선발 대결이 이번 경기 승부를 가를 포인트다.
<경기 내용>
1회초,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도루를 시도하지만 오버런으로 도루자를 얻어냈다. 후속타자에게 또 볼넷을 주지만 병살로 이닝 종료.
3회초, 곽빈이 몸쪽 높은 볼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안타를 더 맞지만 좋은 구위로 이닝을 그대로 끝냈다.
3회말, 두산 타순이 한 바퀴 돌았지만 아직 한번도 출루하지 못한다.
<경기 리뷰>
입이 열개가 있어도 할 말 없는 완패였다. 두상바 끝판왕에 지난 2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임찬규에게 5이닝동안 달랑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은 게 전부일 정도로 끌려다녔으며, 곽빈이 5.1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는 동안 단 1점도 못 냈고, 그 뒤를 이은 임창민이 불을 질렀고, 타선도 찬스마다 범타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시즌 첫 영봉패를 라이벌 LG에게 당한 건 덤.
8. 4월 26일 ~ 4월 28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NC로 이적한 박건우와 두산으로 이적한 강진성이 친정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8.1. 4월 26일(화)[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스탁이 6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하위 타순[13]이 살아나고 NC의 끝없는 실책 퍼레이드에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쓸어담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시즌 최초로 6점 이상 득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한 것은 덤. 이승진과 김명신이 살아나면서 불펜의 부담이 줄어든 점도 플러스인 요소. 하지만 5번 허경민과 6번 강진성은 기대 이하의 타격감으로 침묵했고, 이형범과 이현승의 난조로 8:1로 앞서던 경기를 8:4까지 추격을 허용한 점이 불안요소로 남는다.
8.2. 4월 27일(수)[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8.3. 4월 28일(목)[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9. 4월 29일 ~ 5월 1일 VS SSG 랜더스 (문학) 루징 시리즈[편집]
5월 1일 경기는 5월 문서 참조.
9.1. 4월 29일(금)[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두산이 리드하는 와중 안권수가 1루 주자로 나갔을 때 안권수의 부상으로 오재원을 대주자로 기용한 것은 그렇다 쳐도 오재원이 주루사로 분위기를 꺾으며 SSG가 다음 이닝 동점을 만드는 발판이 되었다. 이후 제일 우려스러운 점은 필승조인 홍건희, 이승진, 임창민이 각각 6회 쓰리런, 8회 투런, 10회 투런을 맞으면서 무너졌는 것이다. 특히 10회 김강률 대신 임창민 기용을 팬들은 성토했다. 전 이닝에서 김강률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지 않아 멀티이닝도 노려볼 만 하지만 최근 폼이 좋지 않은 임창민을 올렸고 결국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임창민은 동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형범이 11회 김강민 선수의 타구에 맞아 선발투수를 제외하고 남은 유일한 불펜이자 전날 46구를 던진 김명신까지 올라왔고 결국 타율 1할도 안되는 오태곤 선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안권수, 최승용의 활약은 빛을 바랬다. 이날 불펜 총력전에도 패를 가져가며 3연전의 시작부터 허무하게 출발했다.
9.2. 4월 30일(토)[편집]
<경기 프리뷰>
<경기 내용>
<경기 리뷰>
10. 4월 총평[편집]
없는 살림에도 어찌저찌 굴러간 두산 베어스로 요약되는 한 달.
정수빈, 페르난데스, 박세혁, 김재호, 오재원 등이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안재석, 박계범은 초반 잠깐 반짝했을 뿐 급격하게 땅을 파고 들어가면서 타선의 물방망이화에 기여했으나 이 자리를 허경민, 김인태, 안권수와 보상선수 이적생 강승호, 강진성의 활약으로 메웠다. 이적생 임창민이 필승조에 합류하면서 팀 불펜진에 여유가 생겼고 김강률, 김명신 등이 좋은 폼을 유지하면서 팀 불펜진이 어느정도 균형있게 굴러갔다. 다만 홍건희가 2년 간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여파인지 지친 모습이었고, 이승진은 작년 중반 부상 여파를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듯 기복있는 피칭을 했다. 선발진은 미란다가 드러누운 여파가 매우 컸지만 나머지 선발 스탁, 최원준이 준수한 활약을 해주면서 어찌저찌 누수를 막아냈다. 그러나 곽빈과 이영하는 퐁당퐁당이 심해 아직까지는 선발이 안정적이진 않다. 그래도 최승용이라는 신예를 발굴해냈기에 나머지 선발진이 각성해서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면 향후 활약상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5월에 접어들자 곧바로 뽀록이 꺼지면서 시즌은 대차게 멸망해버렸다.
11.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08:50:56에 나무위키 두산 베어스/2022년/4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개막 2연전[2] 이 경기부터 3연전[3]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4] 이강철 부임 후 kt는 항상 출발이 좋지 않았다.[5] 직전에 좌익수 담장으로 향하는 3루타 성 타격을 했으나 다행히 타구가 왼쪽 파울지역으로 휘어서 들어갔다. 만약 이 타구가 휘지 않았다면 키움이 역전하여 흐름이 크게 바뀌었을 뻔 했다.[6] 원핸드로 잡았어야 할 공을 투핸드로 잡으려 하다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튀어버렸다.[7] 그러나 14경기동안 9⅓이닝을 던지며 피로가 쌓였던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홍건희는 KBO 불펜 투수 중 두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다.[8] 사실 류지혁의 송구가 짧았다. 공식 기록지에도 이 플레이는 류지혁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두산 시절부터 약점으로 지적받던 류지혁의 송구 문제가 중요한 순간에 다시 대두된 것이다.[9] 애매하긴 했지만 잡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유격수나 3루수가 잡을 수 있는 위치였다. 애초에 타자가 페르난데스임을 고려해 외야진이 후진 수비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었다.[10] 임창민이 타구를 잡은 이후 공을 글러브에서 한번에 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애당초에 1루 주자가 도루 시도를 했기 때문에 송구가 제대로 갔더라도 아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11] 허경민이 다이빙까지 시도했지만 포구하지 못했고, 타구가 빠르면서도 코스가 좋았기 때문에 원활하게 포구가 이뤄졌더라도 병살타를 되기 힘든 타구였다.[12] 참고로 김재호는 통산 희생 플라이 10위권에 랭크될 만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그로 인해 가끔 작전이 펼쳐질 때 대타로 기용되기도 한다.[13] 특히 끝없이 타격부진을 선보이던 강승호와 박세혁이 2회에서 2루타를 두번이나 때려내면서 2점을 선취했고, 박세혁의 2루타가 결승타가 되면서 이 날 경기의 흐름이 그대로 두산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