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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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록 밴드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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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과 구성
3. 목록
4. 대한민국
5. 각종 기록
5.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
5.2. 최고의 록 밴드
5.3.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5.3.1.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1. 개요[편집]


Rock Band

록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구하는 구체적인 음악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의 이름을 록 대신 붙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헤비 메탈 밴드’ 혹은 ‘블루스 록 밴드’라고 부르는 식이다.

록 밴드 시대의 초창기인 1960년대엔 영미권에서 '록 그룹'(Rock Group)이란 용어와 '록 밴드'(Rock Band)라는 용어가 공존하며 거의 비슷한 빈도로 혼용되어 사용됐었다. 이를 알 수 있는 사례는 록 '그룹' 이란 용어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단어인, 1960년대 중~후반에 영미권에서 태동한 그루피(Groupie)가 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이후부터는 갈수록 '록 그룹'이란 용어보다 '록 밴드'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가 더 우세해졌고, 1980년대 이후론 아예 록 밴드란 말만 쓰이게 됐고 록 그룹이란 말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된다.

한국에서는 그와 반대로 1970~80년대에 '그룹'이란 단어가 훨씬 많이 쓰였는데, 특이한 건 '그룹' 뒤에 '사운드'라는 뜬금없는 말을 붙인 '그룹 사운드'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 그룹 사운드라는 단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グループ・サウンド’이다. 일본에선 ‘Sound’를 복수 처리한 ‘グループ・サウンズ’라는 명칭도 자주 쓰이는데, 실제로 영어권에선 ‘Group Sound(s)’를 1960년대에 태동한 일본의 록 음악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해한다.(영어 위키백과 문서)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밴드'가 대세 표현이 되었다. 하지만 노년층은 여전히 그룹 사운드를 많이 쓰고 있다. 게다가 8~90년대 한국의 문화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잔나비처럼 자신들을 소개할 때 '그룹 사운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 러시아권 지역에서도 현재까지 밴드를 가리킬 때 그룹(group)과 동계어인 그루파(групп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1]


2. 특징과 구성[편집]





가장 메이저한 조합은 다음과 같다.

  •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 - 일반적으로 보컬이 리듬기타(세컨드 기타)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2]
  • 키보드 - 초기에는 없었지만 신디사이저가 발전하면서 키보디스트도 추가되었다.

본래 엘비스 프레슬리리틀 리처드 등 초기 록밴드들은 재즈 밴드처럼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겸하는 빅 밴드의 형태를 갖췄었다.

4인 구성을 록 음악계에서 시도한 첫 밴드는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버디 홀리가 이끄는 크리켓츠(The Crickets)이다. 그리고 이 4인 구성을 대중화시킨 밴드가 바로 비틀즈이다. 비틀즈(딱정벌레)라는 이름도 크리켓츠(귀뚜라미)에서 따온것이다. #

비틀즈 이후 기타리스트가 서브 보컬도 하거나, 기타리스트가 2명이거나,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2명이 리드 보컬을 하거나,[3] 2명이서 기타와 보컬을 동시에 맡아 둘을 딱히 구분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이 시도되었다. 이후 몇몇 개러지 록 밴드들에 의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을 각자 분리해 자기 분야에서만 신경쓰게 하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다가 레드 제플린이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의 역할구분을 완성한다.[4] 레드 제플린의 대성공 이후 록밴드 = 4인의 역할 분담 구조가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 포지션은 이나 밴 헤일런 등의 후대 밴드들도 애용했고 현재까지 록밴드 포지션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에서 리드 보컬과 리듬 기타를 분리시키거나 혹은 키보드(신디사이저)를 더하거나,[5] 크라잉 넛처럼 트럼펫, 색소폰, 아코디언 등을 더해 음의 베리에이션을 추구하는 5인 밴드도 있고, 긱스처럼 키보드를 두 명 더하거나 린킨 파크처럼 래퍼 한 명, 턴테이블을 한 명 더하는 식의 6인 밴드도 있으며 슬립낫처럼 아예 드럼만 3명에 턴테이블은 2명으로, 다 합치면 9명이나 되는 엄청난 머릿수를 자랑하는 밴드도 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 그린 데이, 너바나, 뮤즈처럼 이른바 파워 트리오라 불리는 기타 + 베이스 + 드럼의 3인 구성으로도 밴드가 가능하다. 버즈(한국 밴드), TraxX, 화이트 스트라입스, 톡식, B'z, 쿠로유메, 트웬티 원 파일럿츠, 쾅프로그램처럼 2인 밴드도 있다. 이런 경우 기타 + 드럼 또는 기타 + 보컬으로 구성되는것이 보통이나 로열 블러드, 밤섬해적단처럼 드럼 + 베이스 조합 또는 '구토와 눈물' 처럼 베이스+보컬 조합으로 이루어진 밴드도 있다. 기타 + 기타(또는 베이스)의 경우 두 명중 한명이 보컬을 겸한다. 베이스 음은 주로 기타리스트가 적당히 조정하여 내거나, 미디를 찍거나,[6] 세션을 부른다.[7] 아예 올라이즈 밴드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처럼 1명이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을 원맨 밴드라고 칭한다.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리더 역할을 하는 멤버 한명과 녹음/라이브 담당 세션만 있는 밴드까지 합치면 꽤 있고, 이후 정식 멤버를 들여서 원맨 밴드가 아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2인 이상이었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다 탈퇴해 사실상 원맨 밴드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김수철이 최초의 원맨 밴드였으며 동명의 앨범을 낸적이 있다.

Keane이나 딕펑스처럼 피아노 + 드럼 + 베이스 + 보컬로 기타 없이 건반 악기가 멜로디를 주도하는 밴드도 있고, 도어즈 처럼 키보드 + 기타 + 드럼 + 보컬로 베이스가 없이 기타나 키보드로 베이스 음을 내거나 세션을 부르는 밴드도 있고, SEKAI NO OWARI처럼 보컬 + 기타 + 피아노 + DJ로 베이스와 드럼없이 하는 밴드도 있다.[8] 아예 보컬이 없어 연주곡만 만들거나, 그때그때 외부 보컬리스트를 초빙해 곡을 만드는 밴드도 있다. 드럼이 없이 베이스와 기타 리프의 리듬으로 곡을 진행하거나 키보디스트가 드럼머신 등으로 드럼음을 내는 경우도 있고, 전자 바이올린 + 드럼 + 베이스 + 보컬인 밴드도 있고, 기타파트 없이 피아노는 물론 전기 플루트나 전기 색소폰, 하프, 트럼펫 등이 기타의 역할을 하는 밴드도 있고, 그 외의 다른 종류의 악기를 도입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다. 여하튼 록 밴드는 어떤 악기 구성으로도 가능하고, 반대로 어떤 악기 파트가 꼭 있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규정도 없기에 어떤 시도든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기타 대신 전기 가야금이 기타 파트의 연주를 하는 록 밴드 같은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태고, 고토, 샤쿠하치, 샤미센 같은 일본 전통악기까지 밴드에 포함하고 있는 일본의 화악기밴드도 유사한 케이스. 단 이 정도 수준까지 간다면 록 음악이라는 장르가 맞는지 약간 모호할수는 있다.

어떤 구성이든 간에 최소한 자체적으로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록 밴드의 공통점이다. 물론 밴드에 따라 남이 작곡한 곡을 받아서 앨범에 넣거나, 종종 커버곡을 연주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편곡하지 못 해 밴드의 색깔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밴드를 구성하여 음악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곡은 전문 작사가, 작곡가에게 받고 편곡자에게 편곡 받고 세션 써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노래하는 쪽이 더 싸게 먹히고 결과물도 더 좋기 때문이다. 즉, 자체적인 프로듀싱 능력이 없다고 하면 그 팀은 밴드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작사, 작곡이나 무대 퍼포먼스 등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 역시 밴드 내에서 가질 수 있어야 이상적이겠지만 음반 프로듀싱은 또 다른 영역으로 스튜디오에서 사운드를 만들어 음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여전히 록 음반 전문 프로듀서의 역할이 크다.

여러 인기 장르의 록 밴드들이 비판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식으로 프로듀싱 능력이 없는 밴드가 기획사빨을 받아 상업적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한때 유행했던 팝메탈뉴메탈 등이 대표적으로, 초기부터 장르를 이끌었던 유명 밴드들은 연주 실력이나 작곡 면에서 인정받았으나 후기에 기획사 주도로 만든 양산형 밴드들이 많이 등장하여 장르 전체가 욕먹게 되기도 하였다. 특히 뉴메탈 같은 경우에는 장르가 채 자리잡기도 전에 양산형 밴드가 등장하는 바람에 이후에는 거의 멸종되었을 정도. 비교적 이후에 나온 장르인 메탈코어나 그 하위장르인 데스코어 역시 인기를 끌자 스타일이나 멤버들의 외모만 믿고 수준 이하의 곡과 실력으로 밀고 나가는 밴드들이 많이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로드러너 레코드뉴클리어 블라스트처럼 인재 풀이 막강한 레이블의 경우에는 실력과 경력이 증명된 솔로 아티스트, 혹은 저니맨이나 중고 신인들을 모아 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경우에는 멤버들의 개인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해도 궤는 약간 다르다.

이하에도 이야기가 나오겠으나, 밴드의 기본적인 요소는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건 음악적, 음악외적으로 모두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런 점에서 밴드는 결혼 등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면에서 공감대를 가지기는 어려운 편이며, 그런 점에서 목적이 뚜렷한 밴드들이 운명 공동체라고 주장하는 밴드들에 비하여 앨범 전체의 통일성이 좋고 더 잘 굴러가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토토의 경우 초일류 세션들이 모여서 '보컬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끼리 한 번 해보자' 라는 의도로 결성되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했다. 밴드 자체가 기본적으로 아마추어적인 마인드가 없을 수가 없는데, 적절한 선을 긋고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며 실제로 밴드 음악이 시대가 갈수록 줄어들고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밴드원들의 불화, 능력 편차의 차이, 외부의 뛰어난 인재 영입 실패로 인한 총체적인 능력 저하다.[9]


3. 목록[편집]


록 밴드/목록 문서 참조.


4. 대한민국[편집]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도어즈, 너바나. 이런 훌륭한 밴드들이 어디 하루아침에 나온 줄 아십니까?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요, 밴드 문화, 프로그레시브한 밴드 문화, 이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요새 애들이 밴드를 안 해요, 밴드를! 왜냐? 배고프니까. 돈이 안 되니까. 밴드에서 노래 좀 한다는 애들은 죄다 나와서 댄스곡 부르고 춤 추고. 이게 문제입니다!"

- 박중훈,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10]

#


한국에서는 밴드를 하다가 보컬만 솔로로 독립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세션 연주자(계약직 연주자)처럼 되거나, 세션 연주자를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연주자를 보컬이나 기획사의 입맛에 따라, 혹은 주변 사정에 따라 임의로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럼블 피쉬로, 사실 거의 모든 기획사가 원가 절감을 위해 공연은 MR로 대체하고 연주자는 단기 알바 취급의 스튜디오 세션 정도로 이용하거나, 그것조차 전자악기로 대체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열악한 환경과 록밴드 수요 감소가 크다, 밴드는 돈이 많이 든다. 개인이 장비를 갖추는데만 악기, 앰프, 각종 기기 등을 합치면 몇백만원은 우습게 깨진다. 밴드 전체를 합하면 돈 몇천은 기본으로 깔아야 밴드 고유의 사운드가 나올까말까다. 그랬기 때문에 특히나 콘서트가 있고 다음에 방송국이 있었던 영국, 미국 등 선진 문화권과 달리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이 배제되어, 사실상 방송국이 다루는 하부장르처럼 되었다. 즉 모든 대중음악이 철저하게 방송국의 편의에 맞게 제작되어야 했다. 그래서 더더욱 방송국의 획일적인 공연 환경에서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올수 없는 록밴드는 어느 나라나 反방송국 정신으로 똘똘뭉쳐있는데, 한국사회는 현재까지도 일어나는 록밴드들과 관련된 사건사고에 엄벌주의를 적용하고 있으며, 방송국은 어차피 부르면 오지도 않을 놈들 자기들이 꼴리는대로 써먹겠다고 80년대 잠시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왔을때 박혔던 롹커, 헤비메탈의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운 이미지만 계속 희화화시키고 있으며, 이런 반권위적인 세계관으로 뭉친 록을 특히나 복음정신 투철한 기독교 과격파들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그렇게 방송국과 종교, 주류정치까지 삼위일체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문화라는게 멀쩡하게 유지될 리가 없다.[11]

이것만 해도 문제인데, 또다른 문제는 록이라는 장르의 본질에서 오는 문제가 있다. 지미 헨드릭스 문서에 나와있지만 그의 레거시는 지저분하고 시끄러운 소음을 음악의 영역으로 끌고 왔다는 위대함에 있는데, 그 자체가 현시대 록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즉 현 시대의 록은 사람들 사이에서 듣기엔 너무 시끄럽다. 미국 같이 땅 넓고 자유롭고 밴드 음악을 즐길 여지가 많은 나라조차 밴드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개러지, 즉 창고나 차고다. 시끄러운 걸 부담주지 않는 개인 공간이 필요한 것은 좁은 곳에 바글바글 모여사는 한국이나 널찍한 땅에 퍼져사는 미국이나 비슷하다. 반면, 현재 대중음악을 들을 수 있는 단말기가 동네 주크박스의 앰프에서 라디오 스피커, 거기서도 작아져 헤드폰과 이어폰까지 줄어든 지금의 음악 청취환경에서 어떻게든 가사를 알아먹기 쉽게 하려고 라우드니스 워에 매진한 결과, 평범한 팝도 80년대 메탈에 비해 훨씬 시끄러운 음악이 됐을진대, 거기서 더 시끄러운 아예 소음인 록이나 메탈은 이어폰으로 볼륨 잘못 세팅하면 고막 테러로 귀를 아프게 한다. 그런 음악이 대중에게 어필하기는 어렵다.

반면 아이돌 그룹은 문턱이 바늘구멍만해서 그렇지 도전은 맨몸으로도 할 수 있고, 타고난 외모나 실력같은게 있어서 아이돌을 할 실력이면 어딜가도 굶진 않는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대중문화 스타를 꿈꾸는 젊은 세대들 지원자들 입장에선 록 부심에 미쳐 남들이 안하는 도전하기엔 씬 자체가 너무 좁고 투자비용이 지나치게 크고, 리스크도 크며 성공해서 얻는 이득도 거의 없는 록 밴드로 도전하기 보단 보단, 실력으로 회사에 인정만 받으면 최소한 맨몸에 빈손이어도 도전까진 할 수 있는 아이돌 업계쪽으로 가는게 그나마 도전의 문턱이 낮고, 도전을 계속할 지속성과 성공률이 높다. 이런 환경을 보고 자란 한국 젊은 세대, 아니 전세계 젊은이들의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전세계 가장 큰 대중문화시장을 가진 미국도 그런 젊은 청년들중 다수는 힙합부터 간다. 기본적으로 그네들도 돈이 없으니 실력과 마이크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힙합이나 보컬쪽으로 가는게 문턱이 낮으니까.

여기에 문화적 요인까지 추가해 한국으로 한정지으면 똑같은 음악인이 모여있는 밴드라도 보이, 걸그룹과 록 밴드는 그 구성 자체가 다르다. 보컬 밴드는 모든 멤버들이 보컬을 맡으며 나머지는 준비된 음향을 백스테이지에서 돌리고 그에 맞춘다. 반면 록 밴드는 각자 멤버들이 독자적인 파트를 연주하고 백스테이지가 받쳐주는 음향을 합쳐서 내보낸다. 즉, 보컬 밴드는 멤버 중 단 1명만 무대 위에 나와있어도 공연이 가능하지만, 록 밴드는 단 1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밴드의 원래 음악을 할 수 없다. 거기다 멤버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각자 연주법도 다르고 나오는 음역대도 다르며 자기 음색을 연출하는 법도 다르다. 반면 보컬 밴드는 편곡만 적당히 하면 1명이 부르나 100명이 부르나 아무 차이 없게 공연을 할 수 있다.

그것이 한국의 획일화된 교육과 맞물려, 보컬 밴드는 모두가 똑같은 것을 하니까 실력순으로 위아래를 나누게 되나 서로 어쨌든 동질감을 가질수 있지만, 록 밴드는 모두가 다른 음악을 하니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현상이 더욱 강하다. 서양에서 각 파트별로 멤버를 수십 명 단위로 갈아치워가면서도 데뷔때의 이름과 음악성을 수십년째 유지하는 록 밴드가 수백개는 넘게 있는 반면 보컬 밴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데, 한국에서 음악에 관심있어서 대중음악가가 되고 싶어하는 젊은이 100명중 99명이 기획사 연습실 문을 두드린 뒤 모두가 똑같은 보컬 연습, 춤 연습을 한다. 그래서 밴드 음악은 겨우 반주 취급받고, 그마저도 미디로 대체되어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었다. 실제로 한국 아이돌이 음반 녹음할 때, 아무런 악기도 구경하지 못한 채 녹음을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2]

방송에서의 대놓고 하는 푸대접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의 TV 음악 프로그램은 보통 스테이지가 하나에, 여러 가수가 등장하며 보통 한 곡 부르고 퇴장하는데,[13]

밴드의 경우 그 단 한 곡을 라이브로 하기 위해서 악기와 각종 장비들을 세팅하고 간단하게나마 튜닝도 해야한다. 생방송 진행이기 때문에 방송PD들부터가 이런 시간소요를 원치 않으니, 아이돌 밴드라 불리는 그룹들뿐만 아니라 부활 같은 유명 밴드조차도 라이브를 하지 못하고 핸드싱크를 하게 된다. 또한 씨엔블루가 데뷔할때도 출중한 기타, 드럼, 베이스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음악방송에서 장비가 갖춰져있지 않아 어쩔수없이 핸드싱크를 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때 씨엔블루는 핸드싱크만 하고 연주실력이 없다는 헛소문이 돌았지만 2013년 멤버들이 사비를 들여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를 꾸며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호응을 얻었다.

올라이브를 하고 싶어도 음악방송 쪽에서 허락하지 않으니 그야말로 '꼬우면 나오지 말던가'인 셈. 따라서 밴드그룹이 제대로 된 라이브를 하려면 인기가요나 뮤직뱅크가 아닌, 대부분 출연자가 한정적이고 방청객을 좌석에 앉히는 야간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야만 한다. 이게 밴드 음악이 활성화된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음악 프로그램이 두 곳의 스테이지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한 쪽에서 무대를 하고 그걸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세팅. 2010년대 들어서는 인기가요 같은 한국의 주간 음악방송에서도 스테이지를 여럿 확보했으나 제작진이 밴드그룹의 세팅시간을 확보해주지 않는건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밴드 멤버 전체가 다 나와도 조명과 카메라는 보컬에게만 쏟아지며 인터뷰 역시 오로지 보컬에게만 집중된다, 심지어는 악기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름 듣자마자 알만한 유명 기타리스트가 라이브 대회 등을 위해 옛날 곡을 방송용으로 편곡하고 팀의 리더여도 이름만 지나가는 자막으로 덜렁 소개하고소개는 무슨 화장품 부작용 주의표시처럼 한1초 보여주고 꽁꽁 숨길려고 하더만 기타 솔로중에는 아예 보컬 인터뷰 내용을 틀어줘서 악기파트를 취미로 하는 시청자들은 공부를 위해 귀를 대고 있다가 뒷목을 잡게 된다.

김태원도 부활의 리더이자 수많은 명곡을 써낸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건 음악 활동보다는 국민할매 캐릭터 등을 위시한 예능 활동이었다.

밴드라는 것이 TV보다는 공연에 특화된 시스템이고, 전세계적으로 밴드 음악은 TV와는 상호 견제 관계였다. TV 음악계는 필연적으로 자본과 방송사의 입김이 들어가므로 개인의 자유가 다소 제약되지만 밴드는 자기들이 자유롭게 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존재 이유기 때문이다. 때문에 음악환경이 철저하게 TV와 방송사 중심으로만 돌아간 한국 음악계가 솔로 가수나 보컬/댄스 팀 위주로 발전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한국인의 문화생활은 오랜 기간 동안 TV 일변도였고, 음악도 보컬이나 비주얼 일변도였다. 음악 공연을 비롯한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문화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산된 것은 21세기에 접어든 이후이다.

조용필의 백업 밴드인 위대한 탄생은 국내 최장수 록 밴드이고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원탑의 실력을 갖춘 어마어마한 밴드이지만, 조용필보다 한참한참 정도가 아니라 주변에 조용필이 백업 밴드 따로 놔두는거 아는 사람이나 있나? 인지도가 떨어진다.

한국의 록 밴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N.EX.T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선 항상 보컬인 신해철만 화면에 담았는데, 그나마 김세황, 데빈같이 기타를 담당하는 멤버들이 기타 솔로 부분에서나 잠시 화면에 담기는 정도였다. 인터뷰도 멤버들이 다 같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신해철에게만 집중되었으며, 심지어 방송에서 N.EX.T를 홍보하거나 소개할때 '신해철과 넥스트' 처럼 소개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이에 분노한 신해철은 앨범 발매를 할때 아예 신해철이란 이름 대신 올리버 크롬웰에서 따온 Crom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N.EX.T United'란 이름으로 재결성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식 구성으로 밴드를 운영하여 자신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을 막으려 하기도 했다.

YB의 경우에도 초기엔 윤도현 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이쪽도 위의 N.EX.T처럼 '윤도현과 기타등등, 윤도현과 떨거지(...)' 들 같은 명칭으로 불리는 일이 있었고 이에 '저딴 이름이나 들으면서 노래를 할 바엔 차라리 해체하자' 라는 내용의 회의까지 하고 나서 YB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악기를 하다가 보컬로 전향하는 사람도 많으며, 아예 밴드 음악을 때려치우고 팔리는 음악으로 바꾸는 사람도 많다.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다른 장르의 연예인이 되거나 음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악기를 계속 하는 사람들은 스튜디오 세션이나 재즈밴드, 그것도 안되면 단기 알바나 노가다 등을 알아봐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실용음악학원 등지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생활비 마련이나 하는 정도이다. 심지어는 유흥업소 등에서 연주하며 음악생활을 근근이 이어나가는 연주자들도 많은 실정이다. 그런데 진짜로 유흥업소에서 노래하는 것이 더 돈이 될 때도 있다고 한다. 서태지 역시 댄스 음악으로 입지전적의 인기를 얻고 나서야 다시 본업인 록 음악으로, 그것도 단계적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서태지는 기존의 록씬에게서 배신자 소리를 들었다. 본래 시나위베이시스트였다가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댄스 그룹으로 데뷔한 뒤 나중에 다시 록으로 돌아온 케이스이기 때문.

이런 역사가 계속 되다보니 대중들의 인식 역시 상당히 뒤틀린 형태가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일례로 야다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전인혁플라워의 기타리스트로 들어가자 "라이벌 밴드의 기타로 들어간 것이 굴욕적이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실제 기타리스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꼭지가 돌게되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악기 연주자들의 문제도 있다. 기본적으로 작곡을 기타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기타가 곡을 쓰니 밴드의 성향을 쉽게 기타리스트 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이런 기타리스트들의 횡포가 커 밴드가 기타리스트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14] 다만 여기에 어폐가 있는데, 원래 록 음악은 메탈같이 리듬이 아주 중요한 팀도 있고 팀마다 비중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타가 리드하는 장르다. 기타리스트가 팀의 리더인건 웬만한 록 팀에서 대부분 마찬가지다. 보컬리스트가 얼굴마담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과 같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록은 원래 기타리스트가 만드는거다'라는 말을 한 바가 있다.

또한 기타리스트의 능력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톤 메이킹 부분도 국내 시장에서는 문제가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방송에서는 결국 핸드싱크를 하거나 세션처럼 묻어갈 수밖에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방송에서는 공연장의 구조 등을 고려한 섬세하고 주관적인 톤을 못 쓰거나 아예 연주자 본인이 공연장 컨디션에 따라서 해야하는 톤메이킹을 대충 하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사운드적인 아이덴티티를 살려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없는 것.

그렇다고 기타만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리듬 파트인 베이스, 드럼의 마인드 역시 문제이다. 한국의 리듬 파트는 마치 세션과 같다. 연주력만 올리고 작곡에 별 관심이 없는 것이다. '잘 모르니까'라는 말로 대충 넘기다 보니 기타리스트가 좋든 싫든 작곡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서 드럼과 베이스는 기타리스트가 주는 곡 내에서 거의 리듬의 변화 없이(튀거나 리듬 파트가 괜히 강조되면 싫어한다. 더 극단적으로는, 작곡 담당이 미디로 찍어서 주기도 한다. 이대로 치라고 말한다.)오직 타임키핑, 터치에 의한 그루브 등에만 신경쓰게 되는 것. 즉, 기본 비트만 칠줄 알고 연주의 바리에이션이 없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말만 밴드고 거의 기타리스트의 원맨쇼가 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음악적 밸런스가 망가지기 쉽고 망가진 연주 위에서 돋보이는건 보컬 뿐이다. (리듬은 현대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리듬 악기는 그 성격상 원래부터 멜로디를 담당하는 기타, 보컬보다 작사 작곡 편곡을 리드하는 위치가 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메이저 씬의 이야기이고, 홍대 인디씬의 밴드 내에서는 보컬의 음악 내 비중이 크다고 보기 어려웠다. 77년 산울림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까지 없거니와 당장 델리 스파이스 김민규의 보컬을 상기해 보자. 키보디스트가 리더격인 메이트도 있고, 기타가 빠진 곡을 타이틀곡으로 삼았던 NELL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실력있는 보컬이 전부 아이돌이나 가요로 빠져나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기도 했다. 심지어 보컬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듣기 거북한 경우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 중시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런 것은 사실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다. 외국도 꽤나 이름 있는 밴드임에도 사실상의 들러리 멤버 아무나 들어가도 괜찮은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것은 밴드라는 구조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조화니 뭐니 하고 포장했지만 따져보면 그 안에서도 세션에 가까운 멤버들이 난립하는 게 밴드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게 사실상 밴드가 하루가 다르게 몰락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홍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 클럽의 밴드들은 상당히 발전된 음악성을 보여주기도 하며, 심지어 대중성도 강해졌다. 이제는 과거처럼 인디에만 머무르려는 인디밴드는 많이 없다. 물론 상업적으로 실패하여 투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사운드나 전체적인 세련된 느낌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취미 수준으로 악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무나 무턱대고 밴드를 한다며 나온다거나, 실력있는 보컬들을 대형 기획사들에게 빼앗기고 밸런스가 무너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들도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한 K팝 업계의 위상이 절대적으로 높아지고 트로트 역시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뮤직 역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는데다 팬텀싱어도 시즌3까지 방영되어 크로스오버 장르까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반면 여전히 록밴드 업계는 대중들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어서 초라한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도 록을 비롯한 밴드 음악은 K-POP 장르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 K팝 빼고 미국, 유럽, 일본만 봐도 최소 록밴드 문화가 대중적으로 잡혀 있다. 애초에 이 나라들은 댄스보다 밴드가 더 대중성이 있다. 현재까지도 밴드보다 댄스가 대중성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독보적일 것이다. 그래도 JTBC에서 두 시즌을 방영한 슈퍼밴드가 나름 흥행하여 밴드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주긴 하였다.

5. 각종 기록[편집]



5.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편집]


순위
밴드 명
국적
주요 장르
판매량
1
비틀즈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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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로큰롤, 사이키델릭 록, 소프트 록[A]
약 6억 장
2
레드 제플린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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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하드 록, 블루스 록, 헤비 메탈, 포크 록[A]
약 3억 장
3
핑크 플로이드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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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사이키델릭 록프로그레시브 록
약 2억 5천만 장
4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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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하드 록, 글램 록, 팝 록[A]
약 2억 장
5
AC/DC
[[호주|
호주
display: none; display: 호주"
행정구
]]

하드 록, 블루스 록
약 2억 장
6
롤링 스톤스
[[영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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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로큰롤, 하드 록, 블루스 록, 컨트리 록[A]
약 2억 장
7
이글스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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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컨트리 록, 소프트 록
약 2억 장
8
U2
[[아일랜드|
아일랜드
display: none; display: 아일랜드"
행정구
]]

포스트 펑크, 얼터너티브 록
약 1억 5천만 장
9
에어로스미스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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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하드 록
약 1억 5천만 장
10
메탈리카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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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스래시 메탈, 헤비 메탈
약 1억 2500만 장

비틀즈가 압도적인 1위인데, 비틀즈는 록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그렇기에 2위3위를 모두 합쳐도 비틀즈의 음반 판매량보다 적은 것이다. 음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재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5]

2위는 레드 제플린으로, 대중음악 역사상 6번째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레드 제플린은 영국 밴드지만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인기는 매우 압도적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메탈의 강세지인 독일, 스칸디나비아권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연히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1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이 차트 1위를 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AC/DC를 제외하고 나머지 하드 록 밴드들은 거의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

3위인 핑크 플로이드는 다소 전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임에도 역대 음반 판매량 8위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4위인 퀸은 유럽에서는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만큼 크게 성공했으나 북미 지역에서 이 두 밴드의 인기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AC/DC, 롤링 스톤스, 이글스같은 경우에는 4위인 퀸과 판매량이 거의 비슷하나, 현재는 퀸이 조금 더 앞선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통계에 따라 순위가 서로 달라질 때도 있다.


5.2. 최고의 록 밴드[편집]


파일:D35299F0-A94E-4256-858A-16C852ABB793.png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록 밴드


[ 펼치기 · 접기 ]


'최고의 록 밴드' 는 매우 상대적인 기준이며, 이에 따라서 각자마다 순위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팬덤 역시 매우 다양한 밴드의 팬덤이 나뉘어져 있고, 사람마다 음악 취향은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최고의 록 밴드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평론가들이 밴드의 음악성과 음악적 영향력으로 소위 말하는 ‘줄세우기’를 한다면, 가장 신뢰성이 가장 높은 자료는 어클레임드 뮤직이다.[16]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가 가장 높은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롤링 스톤스, 라디오헤드, 레드 제플린, 비치 보이스이다. 원래 1990년대까진 라디오헤드가 아닌 핑크 플로이드가 나머지 네 밴드와 함께 최고의 록 밴드에 반드시 거론되는 밴드였으나, 1990년대 이후 얼터너티브 록의 대세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하락세로 인해 라디오헤드의 평가가 올라가고 핑크 플로이드의 평가가 내려감으로써, 라디오헤드가 레드 제플린과 비치 보이스에 필적할 만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한국 등 몇 나라를 제외하면 대중들에게 있어서도 인기 1위는 비틀즈가 거의 고정시된다. 2위부터는 지역별로 여론이 다른데,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에서는 최고의 록 밴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면 대체로 레드 제플린이 2위를 차지하는 반면, 일본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대체로 이 2위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퀸의 인기와 위상이 엄청나서 퀸이 레드 제플린은 물론이고 비틀즈도 제치고 사실상 부동의 인기 1위이다.[17] 유럽에서는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퀸, 롤링 스톤스 네 밴드가 비슷비슷하게 2위 경합을 겨루는 구조이다.


5.3.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편집]


파일:월스트리트 저널 로고.svg 선정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


[ 펼치기 · 접기 ]
월스트리트 저널이 2018년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차트 및 음원 성적 등을 종합하여 통계 산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를 선정했다.
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
6위
7위
8위
9위
10위
AC/DC
이글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에어로스미스
<-5>
[ 11위-50위 펼치기 · 접기 ]
51위부터는 링크 참조.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를 꼽을 때 가장 신뢰성이 높은 자료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계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공연 기록 등 여러가지 통계들을 종합하여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순위를 산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레드 제플린, ,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이다. 각각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틀즈와 레드 제플린은 말할 것도 없으며, 유럽과 북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퀸,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핑크 플로이드와 롤링 스톤스가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라는 통계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글스, 레너드 스키너드, 에어로스미스 등은 북미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18] 반대로 오아시스, 더 스미스 등의 브릿팝, 쟁글 팝 밴드들은 영국에서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


5.3.1.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편집]


한국에 록 음악 붐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1970년대엔[19] 레드 제플린딥 퍼플이 한국 록 음악 팬들에게 양대 산맥의 인기를 구가하였다.[20] 당시 한국에서의 이 둘의 인기를 비교해 보면, 1970년대엔 딥 퍼플이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1980년대 이후로는 레드 제플린의 인기가 훨씬 앞서기 시작했고 그 후로도 바뀌지 않고 있다.[21] 또한 이 세대의 음악팬들 중에는 스토리 라인이 훌륭한 핑크 플로이드 등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이들도 꽤 있었으며[22], 이 외에도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 같은 밴드들이 1970년대 한국 청춘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록 밴드였다.

1980년대의 젊은 세대들에겐 헤비 메탈 음악이 인기를 얻었는데, 이에 따라 한국에선 '록 음악 = 헤비메탈' 이라는 편견이 퍼졌고, 이는 현재진행형이 되어버렸다. 당시 가장 인기가 많던 밴드는 메탈리카였는데, 이러한 한국에서의 인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메탈리카는 레전드급 서양 록 밴드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내한 공연을 매우 많이 개최하였다. 이 외에도 화이트 스네이크, 건즈 앤 로지스 등의 서양 밴드들이나 LOUDNESS, X JAPAN 등의 일본 록 밴드들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시대 별로 달랐는데, 90년대 초반엔 그런지 록이, 90년대 중반부터는 브릿팝이 인기를 얻었고 이 음악들은 기존 헤비 메탈과 구분되는 모던 록이라고 불리우며[23] 새로운 세대의 팬층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청춘을 보낸 세대들, 즉 현재 30대에게는 동시대의 밴드 중에서 우울한 감성의 음악을 하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보다는 뮤즈, 그린 데이, 림프 비즈킷, Sum 41 등의 신나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나 오아시스 등 밝은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선호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뮤즈는 한때 한국에서 국민 밴드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24] 오아시스 또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았으며, 이 때문에 밴드의 주축인 갤러거 형제는 오아시스가 해체된 이후에도 내한 공연을 자주 왔다. 그러다가 록 음악이 힙합 음악에 완전히 밀리기 시작한 2010년대, 2020년대부터는 기존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던 밴드를 제외하면 밴드 음악자체가 힙스터 문화의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그레타 반 플릿 등의 록 밴드들의 인지도는 한국에서는 제로에 가까우며, 과거부터 인지도가 있고 인기가 높던 ,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콜드플레이, 그린 데이 등이 현재까지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밴드들이다.

이렇듯 상술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계 산출에서 5위권 이내에 든 록 밴드들은 한국에서의 인기가 높거나 적어도 낮지는 않은 반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5위로 산정된 롤링 스톤스는 국내에선 인기는 커녕 인지도 자체도 매우 낮다. 이는 롤링 스톤스의 음악이 국내에선 생소하고 낯선 원조 블루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인 면도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원조 블루스에 기반한 음악을 했던 레드 제플린은 한국에서의 인기가 롤링 스톤스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롤링 스톤스는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거칠고 공격적인 악동 이미지가 강한 반면, 레드 제플린은 롤링 스톤스보다 헤비한 음악을 하면서도 그런 불량스러운 악동 스타일이 아니라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한국 대중들에게 보다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여졌던 면도 있었기 때문이다.[25] 음악 스타일 뿐 아니라 비주얼적인 면만 봐도 믹 재거키스 리처즈의 특이하면서도 위험해 보이는 비주얼에 비교하면 예쁜 미소년 스타일의 지미 페이지와 전형적인 북유럽 금발 섹시 미남인 로버트 플랜트가 훨씬 두루 잘 먹힐만한 비주얼이다.

한편 은 한국과 일본 대중들에 의해서는 '최고의 록밴드'에서 순위권에 오르내리지만, 해외 팬들과 평론가들에게는 평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인 밴드이다. 이는 퀸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만한 곡’들을 써내는 능력이 훌륭했던 것에 비해,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다보니 록의 세부 장르, 그리고 대중음악 발전에 타 록 밴드들에 비해 영향을 적게 끼쳤기 때문이다.

사실 퀸은 상숭했듯이 한국에서 이미 1970년대에도 꽤 인기가 있긴 했지만, 그 당시엔 레드 제플린 및 딥 퍼플의 인기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대략 1990년대 이후로 한국에서 퀸의 음악이 광고 음악으로 많이 쓰이고 예능 프로 등 각종 TV프로그램에도 많이 삽입되고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자주 틀어주면서 한국 대중들의 귀에 가장 친숙한 팝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2000년대 이후로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인기 해외 뮤지션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2018년에 개봉한 프레디 머큐리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 거의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대박을 쳤으며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시장인 미국 다음으로 높은 관객수이다. 즉 퀸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보다 대한민국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심지어 2022년엔 제주도에 프레디 머큐리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한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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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 «Гражданская оборона» — советская и российская рок-группа, основанная 8 ноября 1984 года в Омске. (그라지단스카야 오보로나는 1984년 11월 8일 옴스크에서 결성된 소련 및 러시아의 락 밴드이다.[2] 물론 악기 연주 없이 온전히 노래만을 전담하는 보컬리스트가 있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반대로 보컬이 기타가 아니라 베이스나 키보드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드럼의 경우는 악기 자체의 특성 상 보컬을 겸하기가 다소 어렵기에 드러머가 보컬을 겸하는 경우는 드문 편. 과거 델리스파이스에서 드러머 최재혁이 보컬을 겸한 적은 있었다. 앨범당 한두곡 정도긴 했지만.[3] 폴 매카트니는 리듬 베이스기타 파트이다 보니 숏스케일 30인치 호프너 베이스를 주로 사용했다.[4] 사실 베이시스트인 존 폴 존스가 전설적인 멀티 플레이어였기에 베이스 외에도 키보드 등 다른 악기들도 전부 맡았었다.[5] 키보디스트가 따로 없으면 보컬이 키보드를 맡는 경우도 많다. 다만 연주를 하며 노래까지 불러야 하는 특성상 반주는 아주 기본적인 화음반주만을 담당하게 된다.[6]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경우 특수한 장치를 이용하여 기타로 베이스음을 같이 내고, 기타와 연주가 따로 갈 경우는 미디를 찍어서 MR로 쓴다.[7] 린킨 파크크리드처럼 원래 베이스 담당이 있는데 밴드에 합류하지 못 하는 경우, 이런 식으로 객원 멤버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여러 사정으로 일부 멤버가 정식으로 등록되지 못한 경우는 많다.[8] 다만, 정규3집에 수록된 LOVE SONG에서 보컬리스트가 기타를, 기타리스트가 베이스를, DJ가 드럼을 맡았다.[9] 까놓고 말해서 효율적으로 '내' 음악을 표현할거라면 악기나 보컬 세션 불러서 쓰는게 최고다. 그리고 그 이상의 공감대를 서로 표현하기 위해 밴드가 존재하는 것이다.[10] 영화에서 박중훈이 연기한 캐릭터인 최곤은 인디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매니저인 박민수의 눈에 띄어 솔로로 활동하게 된 이력이 있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는 2006년 영화인데, 2000년대나 2020년대나 연주자는 뒷전이고 보컬들만 데려가 댄스 가수나 댄스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현실을 관통하는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11] 이는 놀라울 정도로 현재 비디오 게임이 겪는 주류 사회와의 갈등 구도와 일치한다.[12] 이 때문에 일부 록부심 있는 록덕후들은 아이돌 음악이 진짜 음악이냐며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13] 90년대까지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사에 소속된 관현악단의 일부에 대중음악에 사용되는 악기를 추가한 정체불명의 악단(?)이 모든 출연 가수들의 반주를 담당했다. 음악 프로그램 시작할 때 '오늘 반주를 담당할 ○○악단입니다.'라고 그 지휘자를 소개하곤 했다. 그 잔재가 지금 전국노래자랑에서 연주하는 신재동 밴드. 나중에는 녹음된 반주, 그러다가 보컬조차도 립싱크하는 경우도 생겼다.[14] 멜로디 파트라고 키보드와 동일시하면 안된다. 키보디스트는 아주 극소수에 대부분 키보드가 아닌 클래식 피아노를 접해본 사람이 피아노에 대한 마인드로 밴드를 한다. 락적인 작곡, 연주와는 거리가 멀고 사실상 한국에선 대부분이 들러리 정도. 제대로 된 키보디스트가 밴드를 리드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한국 밴드중에서는 문샤인정도만이 키보디스트가 밴드를 리드했던 경우이지만, 이 쪽도 기타와 겸업했다. 클래식 엘리트 코스로 성장해서 록으로 대성한 비탈리 쿠프리 같은 인물은 찾기 힘들다.[A] A B C D 특정하기 어렵다.[15] 당장 현재 기준 2위와 3위만 해도 이미 고인이 되어서 커리어가 멈춘 엘비스 프레슬리마이클 잭슨이다.[16] 어클레임드 뮤직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모든 평가를 통계 산출을 통해 종합하여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이다.[17]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가 밝히기를 언제나 퀸의 신청곡이 다른 어느 밴드들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라고 한다.[18] 컨트리 음악이 땅이 넓은 미국의 프론티어 감성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아시아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한다.[19] 1960년대에는 서양 록 음악이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못했다.[20] 이 두 밴드는 블랙 사바스와 더불어 ‘초기 헤비 메탈 3대 밴드’라고 불리는 밴드들인데, 정작 같이 꼽히던 블랙 사바스는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제로에 가깝다.[21] 이를테면 부활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은 어린 시절부터 레드 제플린의 광팬이었다고 한다. 이유는 레드 제플린의 테크닉이 잔뜩 들어간 간지나는 곡들을 연주해서 여자를 꼬시려고(…).[22] 비록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만큼의 인기를 얻은 정도는 아니었지만.[23] 기존 헤비 메탈 음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얼터너티브 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24] 뮤즈 자체가 영미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밴드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는 다른 밴드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한국인들의 환영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뮤즈는 내한공연도 여러 번 왔으며, 올 때마다 정성을 다해 공연을 하였다.[25] 이미지만 이렇다는 거지 실제로 레드 제플린은 롤링 스톤스와 더불어 사생활이 개판이기로 유명한 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