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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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북한의 핵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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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씨 일가는 3대 세습을 해오는 동안 어떻게든 미국을 타격할 수단을 얻기 위해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해 왔다. 그리고 2022년 11월 18일, 4대 김주애를 ICBM 발사 시험장에 데리고 나오면서 김정은 후대에도 미사일 집착을 이어나갈것임을 내비쳤다.
군사정보인데다가 북한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미사일 명칭에 대해서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군과 미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미사일에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들이 서로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 심지어 2020년대 와서는 이런 우리측 코드명조차 공개를 꺼리고 있어 별명이나 임시 가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이른바 로케트(우주 발사체와 미사일 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에 별(행성) 이름을 붙인다. 2023년 들어서는 순항 미사일에 화살, 수중드론에는 해일과 같이 2음절의 명칭을 부여하는데 무기의 개념과 유사한 단어에 빗대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우리나라가 '아리랑 5호' 처럼 숫자 뒤에 '호'를 붙이는 관례가 있는것과 달리 '숫자+형'의 형태로 미사일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겹화살괄호는 영화 제목 정도에나 쓰이는 문장부호이기에 언론에서는 '화성-11나형'과 같이 겹화살괄호를 생략하고 작은따옴표를 쓰는 편.
그러나 이런 기조는 달라진다. 2017년 2월 《북극성-2》형을 필두로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에서 연달아 '형'이라는 표현이 대외적으로 사용되면서 이렇게 통일된 듯 싶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 녹화 방송에서도 리춘히가 화성-17을 [화성포 십칠형]으로 읽으며 소개했다. 2023년 북한 천리마-1 발사 사건에서 발사체는 '형', 탑재 위성에는 '호'가 붙었다.
우리말에서 '-형'으로 구분하는 것은 수리 나형, 1형 당뇨병 정도를 빼고는 찾기 어렵다. 또한 나로호와 같이 우주 발사체에 '-호'를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고, 현무 미사일과 같은 미사일 명칭에는 굳이 '-호'를 붙이지 않는다. 이런 어색함 때문에 2016년 발사에서 '-형' 명칭이 공개되었음에도 우리 언론에서는 굳이 '-호'로 고쳐 표기했다. 2020년 들어서는 '-형' 표기가 익숙해 졌는지 '-호' 표기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
여담으로 문화어에서는 '-형' 뒤에 오는 단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붙여 쓴다. 때문에 대외 선전 매체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도할 경우 '《북극성-3》형시험발사'로 붙여 쓴다.
미국이 위성 등 정보자산으로 북한 미사일을 파악한 경우,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군사지도상의 해당 지역 명칭을 그 미사일에 부여하는 방식이다. 노동 미사일과 무수단 미사일이 그 예이다. 단 KN 코드를 붙이면서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KN 코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한편 미국은 'North Korea'를 뒤집은 'KN'으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부여한다. 다만 KN 코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미사일이나 발사체에 KN 코드가 붙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2021년들어 KN 코드 공개를 꺼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방부의 국방백서는 2년만에 번호형 부여를 폐기하고 유사 무기형에 준하여 표기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 '-형'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우리말 화자에게는 어색하기 때문에 '-호'로 고쳐 쓰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서 Hwasong, Hwaseong 등의 로마자 표기 문제, 연구가들이 그냥 약칭으로 줄여 부르는 HS, PS, TD[9] 등의 표기까지 고려하면 표기의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때로는 서로 다른 표시를 병기해 주던가 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예전부터 언론에서 사용된 '노동, 무수단'의 경우 각각 '화성-7, 화성-10'보다 아무래도 더 친숙하기 때문.
아래는 화성-11나를 가지고 든 예시이다.
미국 미들버리대 연구원 제프리 루이스가 같은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북 4개국 표기를 비교한 표를 만들었는데, 만들면서도 매우 빡쳐하는 말투가 느껴진다.
이란, 파키스탄 외에도 2002년에는 예멘에 스커드 미사일을 팔려다 스페인군에 나포된 적이 있다.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상징적인 사건은 바로 대포동 미사일 1차 발사였다.
김정은 정권 들어 미사일 발사가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비해 급격히 늘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의 미사일 발사 통계(미국 CSIS): 2014년 6월 26일 KN-09 발사를 스커드 계열로 적시하는 등의 오류가 있다. 사후 추정 변경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The CNS North Korea Missile Test Database(영문, 2021년 초까지)
자세한 내용은 2016-2017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2019-2020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2021-2022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중 2022년 11월 2일 북한 미사일 도발과 2022년 북한의 연쇄 도발 문서가 개별 문서로 분리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북한은 여러차례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며 한미 정보자산의 감시를 피하고자 애쓰고 있다. # 더욱이 한미 측에서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주어야 만약에 있을 전시 상태에서 한미 측의 부담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미사일을 쏴 주고 있다. 김정일 시기 애용된 미사일 발사 장소는 '깃대령'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미사일 발사 장면을 잘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김정은 시기에 와서는 대대적으로 드론까지 띄워가며 선전용 사진을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미사일 발사 장소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일반적인 미사일 발사 장소는 바닷가와 군 비행장이다. 마전해수욕장의 경우 북한의 명승지에서 미사일 시험장으로 변모했다. 과일비행장(KN-23 4차), 련포비행장(KN-23 대형화 개량형 1차)의 사례가 있다. 심지어는 민간 공항에서도 발사하는데 원산갈마국제비행장(화성-10 4~6차), 평양국제비행장(화성-12 5~6차, 화성-15 및 화성-17 다수)의 사례가 있다. 공항 활주로는 북한의 열악한 도로 사정과 다르게 단단한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고속도로 터널에 TEL을 숨겨놓고 있다가 기동해 발사한 사례도 여럿 있다. 황주군의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연선 상에서의 사례(화성-6, 화성-7 ,SCUD-ER)와 개천비행장으로 분석된 화살-1의 시험 발사가 그러하다.
근처에 장애물이 없이 탁 트여 있는 호숫가도 발사장소로 두 차례 사용되었다.(북극성-2 2차, 화성-11나 2차) 둘 다 무한궤도형 TEL이 사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엔진 시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SLB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극초음속 미사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1년 화성-8을 시험발사한데 이어 다른 형태의 극초음속 미사일 2형도 시험발사했다.
북한은 자체적으로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TEL) 생산 능력이 없다고 평가되어 왔다. KN-08을 개발 초기 당시의 상황을 찍은 기록영화가 2013년 공개되었는데, MAZ-547에 KN-08을 올려놓은 어색한 형태가 포착되었다.
이것이 여의치 않았는지, 중국에서 수입해온 목재벌목용 차량 6대를 개조해 KN-08, KN-14용 TEL로 사용했다.[12]
밀수하여 대북제재 위반이다는 주장도 있으나[13] 사실이 아니다. 해당 차량은 중국 후베이싼장항톈완산 특종차량유한공사에서 제작한 WS-51200이란 특수차량으로 커민스사의 19,000cc 6기통 터보 인터쿨러 사양의 700마력 엔진이 탑재되었다. WS가 기업명인 완산의 영문표기이다. 주용도가 목재 운반으로, 북한 역시 목재 운반용 명목으로 수입했고 군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즉 북한이 군사용 목적을 숨긴 위장수입이지만 차량자체가 민수용이라 구입이 불법이거나 대북제재위반은 아니다. 해당 차량이 2012년 태양절 100주년 열병식에 미사일을 탑재한 채로 등장하자 대북제재 위반여부가 문제되었고 UN에서도 조사를 했지만 엄연히 민수용 차량으로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해당 차량을 북한에 판매한 기업에 무혐의 판정이 내려졌다. 즉 원래 민수용 차량 (중국 인민해방군도 해당 차량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고 판매할 당시에는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었다. 2016년 이전에는 UN의 대북제재가 군사 무기 관련 분야에 한정 되어서 민수용 관련부문은 제한이 없었다. 민수부분까지 제재가 가해진 건 2016년, 2017년 핵실험 이후다.
이후 화성-14의 TEL도 이것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2년 3월 24일, 22륜 TEL에서 시험 발사에 나섰다. 해당 발사 장면이 3월 24일이 아니라는 한미측 판단이 있지만, 어쨌든 북한의 TEL 개발진전이 확실해졌다.
한편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에서도 ICBM용 TEL은 9축 18륜 TEL 4대, 11축 22륜 TEL 4대가 등장하였다. 비록 옆면의 일련번호는 달랐지만, 한꺼번에 존재하는 TEL의 대수는 여전히 8대로 나타난 것.[14] 하지만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 무려 12대의 화성-17 TEL을 선보이면서 북한이 TEL 자체 양산에 성공했음이 드러났다. 이후 2023년 1월의 화성-15 발사에 기존 TEL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이 한 대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조선인민군 2023년 공개 ICBM용 TEL로 또다시 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아니라 2020년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도 다양한 TEL을 선보이고 있다. 지대공미사일은 물론이고 KN-19까지 장갑화된 신형 TEL로 교체되었다. 특기할 것은 궤도형 TEL이면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다. 600mm초대형방사포, KN-19 장갑화 개량형, 화성-11나, KN-23의 궤도형 TEL은 전면부 디자인이 같다.
또한 난잡했던 KN-06, KN-09 시절에 비하면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오히려 서방의 표준화된 형태의 차량 장비를 모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HEMTT의 디자인을 채용한 듯한 TEL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극초음속 미사일 2형 TEL의 개조된 버전을 선보였는데, 기존 TEL과 개조 후 TEL을 비교해 보면 운전자의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해 전면우 창을 개조한 것을 볼 수 있다. 인간공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이 꾸준히 TEL 개선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 시험 때마다 타고 다니는 전용 버스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버스 내부의 구조, 천장 등으로 여러 추측이 있었다. 이후 2022년 11월 화성-17 시험발사(김주애 대동 시험발사)에서 해당 전용 버스가 중국 하이거社의 H시리즈 모델이었음이 밝혀졌다. 해당 분석(시크릿 모드 등으로 열람 가능)
북극성-2 개발 이후 액체 기반이 아닌 고체연료 기반 ICBM을 개발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특히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아래 트레일러형 ICBM이 공개되자 그 우려가 커졌다. 물론 북한 특유의 블러핑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또한 러시아군의 토폴-M 유사 캐니스터형 TEL도 식별되었다.
2021-2022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체가 드러나자 다음 목표로 다시금 고체연료 ICBM이 예상되고 있다. 아래는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가 정리한 북한의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 로드맵이다.
이후 위와 같은 예상은 화성-18로 실현되었다.
한편, 화성-11에 가나다순을 붙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위협도 증대되고 있다. 2023년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의 2023년 정세 보고서 56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의 고체 연료 단거리 미사일 포대는 28개소로 추정된다고 한다. (KBS의 보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정보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협력에 관한 2014년 1월 13일자 기고문에서 "북한과 이란이 무게 80톤을 넘는 은하 로켓 이상 규모의 초대형 IC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경우 MIRV 탑재 능력을 갖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소개했다.[15]
다만 해당 기고문의 저자인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핵탄두의 소형화 여부는 둘째치고) 북한이 현재까지 확보한 무기급 핵물질의 수량이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불과 한개의 미사일에 여러개의 핵탄두를 올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면서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오히려 북한의 핵탄두가 기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커서, 이를 쑤셔넣을(...) 수 있도록 미사일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더 정확할듯.
현재 북한의 핵탄두 기술수준이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는 기술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했다. 미사일에 탄두를 탑재할 수준의 기술이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라며 통상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으려면 중량이 1톤 직경이 90cm이내여야 효과적인 탄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60년대 이후 핵탄두를 개발한 국가들은 탄두중량이 보통 1,500kg에서 시작하는데 북한의 제작가능한 탄두의 수준은 이것보다는 소형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공신력 있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는 북한의 대외 발표,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국방백서, 혹은 미국측의 발표를 통해서 얻어야 하는지라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에다가 한미측에서도 자신들이 아는 정보를 100% 노출하는 것은 전략상 좋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반영해 다음 문단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정보를 추측한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북한식 행정구역을 따르지 않는다. 또한 관례적으로 북한의 비행장 이름을 따 부르기도 한다. 예컨대 '선덕'에서 발사했다고 하면 선덕비행장이 있는 정평군 일대를 뜻한다. 북한에서 쓰는 행정구역에도, 이북 5도 행정구역에도 선덕시나 선덕군은 없다. 대한민국식 행정구역으로 함주군 선덕면이 있는 것. 2021-2022년 북한 미사일 도발에서는 피현군 백마선 연선상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는데, '의주 일대'라고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17]
열병식은 북한이 전통적으로 미사일 쇼케이스로 써먹는 행사이다. 시험발사되지 않은 미사일도 공개되므로 언론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 김정은 시대 들어서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발사 다음날 북한의 선전매체 보도는 미사일 발사 장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아침 로동신문을 통해서 사진 자료가, 정오~오후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는 영상 자료가 공개된다. 실패한 발사는 보도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발사 장면이므로 화염, 엔진 분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누가 임석상관으로 참관했는지도 공개한다. 미사일 발사 사진이 공개되면 사진을 통해 미사일 발사 장소를 특정하려는 노력이 벌어진다. 호숫가, 고속도로, 공항 활주로 등의 힌트가 있다면 발사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나 산골짜기에서 이루어진 경우나 일부러 어두운 밤에 발사해 주변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구글어스 등에서 위성사진을 제공하므로 사회 및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지도 읽기 실력이나 GeoGuessr로 쌓은 발휘해 본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 외에 정말 드물게 기록 영화 등으로 미사일 개발 실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는 미국을 타격하는 조악한 합성 영상을 만들면서 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하기도 한다. AFP통신 계정 링크의 영상 후반부의 미사일 발사장면처럼 발사 직후가 아닌 한참 뒤에 뜬금포로 소환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위-202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1년 10월에 북한이 개최한 군사 박람회, 쉽게말해서 북한판 ADEX다. 각종 신무기가 여기서도 쏟아져 나왔다. 북한이 이런 행사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2017년 7월 10일, 화성-14의 발사 성공 축하연에서 대형 스크린에 미사일 발사 사진을 띄워놓았다. 노다지 처럼 북한 미사일 관련 사진 자료가 발굴되었다. 유용원TV를 통해 볼 수 있다.
화질이 낮은 것이 아쉬울 따름. 김일성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3대에 걸친 미사일 집착史를 확인할 수 있다. 미상 '-7호' 미사일, 미상 흰색 미사일 등 다양한 프로토타입 미사일이 공개되었다. 또 화성-12의 1~3차 발사 현장 사진도 공개되면서 미사일 개발의 전모를 보다 확실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북창비행장의 지하 격납고 공개와 같은 부수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던 것은 덤.
주요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상단 유용원TV의 분초를 기준이다.
UN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회원국들이 모여서 '패널 보고서'라는 것을 작성한다. 언론에 공표하지 않았던 정보기관의 평가 등이 담겨 있다. 안보리 보고서 열람 사이트에서 PDF형식으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이유로 국내 언론은 외국의 민간 연구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분석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 트위터 등에서 활동하는데, 분석의 질이 단순한 밀덕 수준은 넘어가기에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인용된다. 물론 그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할 때도 있고, 그들의 추정을 과신해서도 안 될 것이다. 아래는 그 목록이다.
하위 문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SLBM
1. 개요[편집]
북한의 미사일 전반 및 개발사에 다루는 문서. 우리 군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으로 분류하는 방사포도 포괄한다. 북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주체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으로 알려졌으나 미싸일총국이 등장하면서 세부적인 업무관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2. 김씨 일가의 광적인 집착[편집]
북한 김씨 일가는 3대 세습을 해오는 동안 어떻게든 미국을 타격할 수단을 얻기 위해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해 왔다. 그리고 2022년 11월 18일, 4대 김주애를 ICBM 발사 시험장에 데리고 나오면서 김정은 후대에도 미사일 집착을 이어나갈것임을 내비쳤다.
3. 미사일 명칭 문제[편집]
군사정보인데다가 북한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미사일 명칭에 대해서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군과 미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미사일에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들이 서로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 심지어 2020년대 와서는 이런 우리측 코드명조차 공개를 꺼리고 있어 별명이나 임시 가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3.1. 북한에서의 내부 공식 명칭[편집]
북한은 전통적으로 이른바 로케트(우주 발사체와 미사일 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에 별(행성) 이름을 붙인다. 2023년 들어서는 순항 미사일에 화살, 수중드론에는 해일과 같이 2음절의 명칭을 부여하는데 무기의 개념과 유사한 단어에 빗대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우리나라가 '아리랑 5호' 처럼 숫자 뒤에 '호'를 붙이는 관례가 있는것과 달리 '숫자+형'의 형태로 미사일을 부른다.
- 인용표(겹화살괄호)의 쓰임
우리나라에서 겹화살괄호는 영화 제목 정도에나 쓰이는 문장부호이기에 언론에서는 '화성-11나형'과 같이 겹화살괄호를 생략하고 작은따옴표를 쓰는 편.
- -호/-형 구분 문제
실제로 2017년 화성-14 발사성공 축하연 때 공개한 영상에서, 김정일이 'XX-7호' 미사일을 둘러보는 장면이 공개되었다.[5] 이 외에 최선희가 화성-10을 '화성 10호'라고 발언한 적도 있고,[6] 국방과학원 소속 기자였던 김길선도 화성-5를 '화성 5호'라고 부른다.[7] 또 2017년에는 '화성 12호'라고 줄표 없이 '호'를 쓴 표기도 발견되었다. 즉 북한도 적어도 예전에는 '-호'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조는 달라진다. 2017년 2월 《북극성-2》형을 필두로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에서 연달아 '형'이라는 표현이 대외적으로 사용되면서 이렇게 통일된 듯 싶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 녹화 방송에서도 리춘히가 화성-17을 [화성포 십칠형]으로 읽으며 소개했다. 2023년 북한 천리마-1 발사 사건에서 발사체는 '형', 탑재 위성에는 '호'가 붙었다.
우리말에서 '-형'으로 구분하는 것은 수리 나형, 1형 당뇨병 정도를 빼고는 찾기 어렵다. 또한 나로호와 같이 우주 발사체에 '-호'를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고, 현무 미사일과 같은 미사일 명칭에는 굳이 '-호'를 붙이지 않는다. 이런 어색함 때문에 2016년 발사에서 '-형' 명칭이 공개되었음에도 우리 언론에서는 굳이 '-호'로 고쳐 표기했다. 2020년 들어서는 '-형' 표기가 익숙해 졌는지 '-호' 표기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
여담으로 문화어에서는 '-형' 뒤에 오는 단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붙여 쓴다. 때문에 대외 선전 매체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도할 경우 '《북극성-3》형시험발사'로 붙여 쓴다.
- -형 표기도 공식 명칭에 포함되는지 여부
- 소결: 북한의 공식 보도문, 대한민국 언론의 쓰임 등을 고려하면 다음의 조합이 나온다. 화성 미사일의 화성포 혼용까지 고려하면 더 많아진다.
3.2. 지명 부여[편집]
미국이 위성 등 정보자산으로 북한 미사일을 파악한 경우,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군사지도상의 해당 지역 명칭을 그 미사일에 부여하는 방식이다. 노동 미사일과 무수단 미사일이 그 예이다. 단 KN 코드를 붙이면서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3.3. KN 코드[편집]
자세한 내용은 KN 코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한편 미국은 'North Korea'를 뒤집은 'KN'으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부여한다. 다만 KN 코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미사일이나 발사체에 KN 코드가 붙는 것은 아니다.
3.4.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의 명칭 부여[편집]
-
숫자형 코드
- 2022년 국방백서상의 명칭
3.5. 별명, 가칭[편집]
- 별명의 경우 선군 ATACMS, 북한판 이스칸다르, Kimskander등 이미 개발된 외국 무기에 견줘서 표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이 경우 해당 무기 체계에 익숙한 사람들도 쉽게 알아 들을 수 있고, 무기체계에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북한이 이정도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는구나'라고 바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김씨 일가의 'Kim'을 사용하는 등 일부 표현에서는 서구권식 유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명명법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무기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하는데, 단순히 외국 무기와 같은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될 노릇
- 하지만 북한이 다종, 다량의 미사일을 선보이는 가운데 앞서 언급했듯이 KN 코드, 합참 코드명 모두 공개를 안 하고 있는지라 2022년 국방백서 공개 이전까지 나무위키 표제어로 애용되었다. 그런데 합참이 이런 식의 '외국 무기 견주기' 명칭을 부여해 버리면서 언론과 민간연구가들의 표기가 공인되는 형국이 되었다.
- 이 외에 제식명칭 시리즈를 아는 경우 새로 공개된 미사일이 다음 순번을 부여받을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방법도 있다. 2020년 10월 공개한 신형 ICBM에 '화성-16'이라는 가칭이, 신형 지대공미사일에는 번개-7이라는 가칭이 부여되었다. 극초음속 미사일 2형도 이런 취지의 네이밍.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칭일 뿐, 신형 ICBM은 자위-2021에서 화성-17임이 밝혀졌다. 독일의 Nobert Brügge는 화성-7의 개량형에 화성-8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는데, 사실 화성-8은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
- 그마저도 어려운 경우 대한민국 연구자들은 'A형', 'B형', '2형', 'ER형' 같이 접미어를 붙인다.
- 그 외에 일본 방위성이 붙인 코드명도 있다.
3.6. 소결[편집]
미국이 2021년들어 KN 코드 공개를 꺼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방부의 국방백서는 2년만에 번호형 부여를 폐기하고 유사 무기형에 준하여 표기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 '-형'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우리말 화자에게는 어색하기 때문에 '-호'로 고쳐 쓰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서 Hwasong, Hwaseong 등의 로마자 표기 문제, 연구가들이 그냥 약칭으로 줄여 부르는 HS, PS, TD[9] 등의 표기까지 고려하면 표기의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때로는 서로 다른 표시를 병기해 주던가 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예전부터 언론에서 사용된 '노동, 무수단'의 경우 각각 '화성-7, 화성-10'보다 아무래도 더 친숙하기 때문.
아래는 화성-11나를 가지고 든 예시이다.
미국 미들버리대 연구원 제프리 루이스가 같은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북 4개국 표기를 비교한 표를 만들었는데, 만들면서도 매우 빡쳐하는 말투가 느껴진다.
4. 사거리에 따른 분류[편집]
4.1. 전술, 단거리 탄도 미사일[편집]
- FROG 계열 미사일
- 스커드 계열 단거리 미사일
- 고체연료 기반 미사일
4.2. 단거리 순항 미사일[편집]
4.3.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편집]
4.4. 준중거리 순항 미사일[편집]
4.5. 극초음속 미사일[편집]
4.6. 핵탄두 수중 드론[편집]
4.7. 중거리 탄도 미사일[편집]
4.8. 대륙 간 탄도 미사일[편집]
4.9. 자칭 우주발사체[편집]
5. 북한이 개발에 관여한 외국 미사일[편집]
이란, 파키스탄 외에도 2002년에는 예멘에 스커드 미사일을 팔려다 스페인군에 나포된 적이 있다. #
5.1. 이란[편집]
5.2. 파키스탄[편집]
6. 발사 일지[편집]
6.1. 초창기[편집]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상징적인 사건은 바로 대포동 미사일 1차 발사였다.
김정은 정권 들어 미사일 발사가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비해 급격히 늘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의 미사일 발사 통계(미국 CSIS): 2014년 6월 26일 KN-09 발사를 스커드 계열로 적시하는 등의 오류가 있다. 사후 추정 변경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The CNS North Korea Missile Test Database(영문, 2021년 초까지)
6.2. 2016~2017년[편집]
자세한 내용은 2016-2017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3. 2019~2020년[편집]
자세한 내용은 2019-2020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4. 2021~2022년[편집]
자세한 내용은 2021-2022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중 2022년 11월 2일 북한 미사일 도발과 2022년 북한의 연쇄 도발 문서가 개별 문서로 분리되어 있다.
6.5. 2023년[편집]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6. 미사일 발사 시험 장소[편집]
북한은 여러차례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며 한미 정보자산의 감시를 피하고자 애쓰고 있다. # 더욱이 한미 측에서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주어야 만약에 있을 전시 상태에서 한미 측의 부담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미사일을 쏴 주고 있다. 김정일 시기 애용된 미사일 발사 장소는 '깃대령'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미사일 발사 장면을 잘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김정은 시기에 와서는 대대적으로 드론까지 띄워가며 선전용 사진을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미사일 발사 장소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일반적인 미사일 발사 장소는 바닷가와 군 비행장이다. 마전해수욕장의 경우 북한의 명승지에서 미사일 시험장으로 변모했다. 과일비행장(KN-23 4차), 련포비행장(KN-23 대형화 개량형 1차)의 사례가 있다. 심지어는 민간 공항에서도 발사하는데 원산갈마국제비행장(화성-10 4~6차), 평양국제비행장(화성-12 5~6차, 화성-15 및 화성-17 다수)의 사례가 있다. 공항 활주로는 북한의 열악한 도로 사정과 다르게 단단한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고속도로 터널에 TEL을 숨겨놓고 있다가 기동해 발사한 사례도 여럿 있다. 황주군의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연선 상에서의 사례(화성-6, 화성-7 ,SCUD-ER)와 개천비행장으로 분석된 화살-1의 시험 발사가 그러하다.
근처에 장애물이 없이 탁 트여 있는 호숫가도 발사장소로 두 차례 사용되었다.(북극성-2 2차, 화성-11나 2차) 둘 다 무한궤도형 TEL이 사용되었다.
7. 엔진 시험 일지[편집]
자세한 내용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엔진 시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쟁점[편집]
8.1. ICBM 개발[편집]
자세한 내용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2. SLBM 개발[편집]
자세한 내용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SLB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3.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편집]
자세한 내용은 극초음속 미사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1년 화성-8을 시험발사한데 이어 다른 형태의 극초음속 미사일 2형도 시험발사했다.
8.4. TEL 개발 진전[편집]
8.4.1. ICBM 용 TEL[편집]
북한은 자체적으로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TEL) 생산 능력이 없다고 평가되어 왔다. KN-08을 개발 초기 당시의 상황을 찍은 기록영화가 2013년 공개되었는데, MAZ-547에 KN-08을 올려놓은 어색한 형태가 포착되었다.
이것이 여의치 않았는지, 중국에서 수입해온 목재벌목용 차량 6대를 개조해 KN-08, KN-14용 TEL로 사용했다.[12]
밀수하여 대북제재 위반이다는 주장도 있으나[13] 사실이 아니다. 해당 차량은 중국 후베이싼장항톈완산 특종차량유한공사에서 제작한 WS-51200이란 특수차량으로 커민스사의 19,000cc 6기통 터보 인터쿨러 사양의 700마력 엔진이 탑재되었다. WS가 기업명인 완산의 영문표기이다. 주용도가 목재 운반으로, 북한 역시 목재 운반용 명목으로 수입했고 군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즉 북한이 군사용 목적을 숨긴 위장수입이지만 차량자체가 민수용이라 구입이 불법이거나 대북제재위반은 아니다. 해당 차량이 2012년 태양절 100주년 열병식에 미사일을 탑재한 채로 등장하자 대북제재 위반여부가 문제되었고 UN에서도 조사를 했지만 엄연히 민수용 차량으로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해당 차량을 북한에 판매한 기업에 무혐의 판정이 내려졌다. 즉 원래 민수용 차량 (중국 인민해방군도 해당 차량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고 판매할 당시에는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었다. 2016년 이전에는 UN의 대북제재가 군사 무기 관련 분야에 한정 되어서 민수용 관련부문은 제한이 없었다. 민수부분까지 제재가 가해진 건 2016년, 2017년 핵실험 이후다.
이후 화성-14의 TEL도 이것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이후에는 화성-15에서 9축 18륜의 TEL을 선보였다. 또한 화성-17이 2020년 10월 10일 열병식 공개 이전에 평성군의 자동차 공장에서 식별되었는데, 이는 해당 자동차 공장에서 TEL을 만들었거나 마개조 했음을 암시한다. # 그리고 해당 열병식에서 화성-17 TEL 4대와 화성-15 TEL 4대를 공개했다. 화성-17 TEL은 무려 11축 22륜이었다. 북한이 수입해 온 차량은 6대라 했으므로, 추가 수입을 했거나 본인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소리.
그리고 2022년 3월 24일, 22륜 TEL에서 시험 발사에 나섰다. 해당 발사 장면이 3월 24일이 아니라는 한미측 판단이 있지만, 어쨌든 북한의 TEL 개발진전이 확실해졌다.
한편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에서도 ICBM용 TEL은 9축 18륜 TEL 4대, 11축 22륜 TEL 4대가 등장하였다. 비록 옆면의 일련번호는 달랐지만, 한꺼번에 존재하는 TEL의 대수는 여전히 8대로 나타난 것.[14] 하지만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 무려 12대의 화성-17 TEL을 선보이면서 북한이 TEL 자체 양산에 성공했음이 드러났다. 이후 2023년 1월의 화성-15 발사에 기존 TEL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이 한 대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조선인민군 2023년 공개 ICBM용 TEL로 또다시 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8.4.2. 그 외의 TEL[편집]
뿐만아니라 2020년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도 다양한 TEL을 선보이고 있다. 지대공미사일은 물론이고 KN-19까지 장갑화된 신형 TEL로 교체되었다. 특기할 것은 궤도형 TEL이면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다. 600mm초대형방사포, KN-19 장갑화 개량형, 화성-11나, KN-23의 궤도형 TEL은 전면부 디자인이 같다.
또한 난잡했던 KN-06, KN-09 시절에 비하면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오히려 서방의 표준화된 형태의 차량 장비를 모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HEMTT의 디자인을 채용한 듯한 TEL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극초음속 미사일 2형 TEL의 개조된 버전을 선보였는데, 기존 TEL과 개조 후 TEL을 비교해 보면 운전자의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해 전면우 창을 개조한 것을 볼 수 있다. 인간공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이 꾸준히 TEL 개선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8.5. 김정은 전용 미사일 시찰용 버스[편집]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 시험 때마다 타고 다니는 전용 버스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버스 내부의 구조, 천장 등으로 여러 추측이 있었다. 이후 2022년 11월 화성-17 시험발사(김주애 대동 시험발사)에서 해당 전용 버스가 중국 하이거社의 H시리즈 모델이었음이 밝혀졌다. 해당 분석(시크릿 모드 등으로 열람 가능)
9. 전망 및 평가[편집]
9.1. 고체 ICBM 개발[편집]
북극성-2 개발 이후 액체 기반이 아닌 고체연료 기반 ICBM을 개발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특히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아래 트레일러형 ICBM이 공개되자 그 우려가 커졌다. 물론 북한 특유의 블러핑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해당 TEL은 태백산-96이라는 트럭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대놓고 태백산이라고 모델 명이 써있기도 하다. #자동차 커뮤니티 자료
아직까지는 본 미사일의 위협이 가시화 된 것은 아니지만, 이 때 제작된 트레일러형 ICBM 캐니스터를 시찰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해당 트럭은 화성-14의 탄두를 싣고 등장하더니, 2021년에는 북극성-5를 탑재하고 재등장한다.
또한 러시아군의 토폴-M 유사 캐니스터형 TEL도 식별되었다.
이 장비 역시 한 번도 발사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것이 화성-14의 실전용 TEL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이것도 고체 ICBM을 위한 TEL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외국 매체는 북극성 미사일을 연장한 형태의 가상 이미지도 만들었다.
가칭으로 북극성-4 혹은 화성-13C라는 이름도 붙였다. 하지만 북극성-4는 일단 SLBM으로 평가되며, 형상도 이와 매우 달랐다.
2021-2022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체가 드러나자 다음 목표로 다시금 고체연료 ICBM이 예상되고 있다. 아래는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가 정리한 북한의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 로드맵이다.
이후 위와 같은 예상은 화성-18로 실현되었다.
한편, 화성-11에 가나다순을 붙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위협도 증대되고 있다. 2023년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의 2023년 정세 보고서 56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의 고체 연료 단거리 미사일 포대는 28개소로 추정된다고 한다. (KBS의 보도)
9.2. 핵탄두 탑재 가능성[편집]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정보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협력에 관한 2014년 1월 13일자 기고문에서 "북한과 이란이 무게 80톤을 넘는 은하 로켓 이상 규모의 초대형 IC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경우 MIRV 탑재 능력을 갖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소개했다.[15]
다만 해당 기고문의 저자인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핵탄두의 소형화 여부는 둘째치고) 북한이 현재까지 확보한 무기급 핵물질의 수량이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불과 한개의 미사일에 여러개의 핵탄두를 올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면서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오히려 북한의 핵탄두가 기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커서, 이를 쑤셔넣을(...) 수 있도록 미사일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더 정확할듯.
현재 북한의 핵탄두 기술수준이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는 기술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했다. 미사일에 탄두를 탑재할 수준의 기술이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라며 통상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으려면 중량이 1톤 직경이 90cm이내여야 효과적인 탄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60년대 이후 핵탄두를 개발한 국가들은 탄두중량이 보통 1,500kg에서 시작하는데 북한의 제작가능한 탄두의 수준은 이것보다는 소형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2016년 3월 9일 김정은이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하여 KN-14 핵미사일과 핵탄두를 둘러보는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형태 자체는 전형적인 내폭형 핵탄두였다. 김정은은 "위력하고 정밀화, 소형화된 핵무기들과 운반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 뿐 아니라 이미 실전 배비(배치)한 핵 타격 수단들도 갱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라고 훈시했다고 한다.
10. 정보 얻기[편집]
공신력 있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는 북한의 대외 발표,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국방백서, 혹은 미국측의 발표를 통해서 얻어야 하는지라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에다가 한미측에서도 자신들이 아는 정보를 100% 노출하는 것은 전략상 좋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반영해 다음 문단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정보를 추측한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북한식 행정구역을 따르지 않는다. 또한 관례적으로 북한의 비행장 이름을 따 부르기도 한다. 예컨대 '선덕'에서 발사했다고 하면 선덕비행장이 있는 정평군 일대를 뜻한다. 북한에서 쓰는 행정구역에도, 이북 5도 행정구역에도 선덕시나 선덕군은 없다. 대한민국식 행정구역으로 함주군 선덕면이 있는 것. 2021-2022년 북한 미사일 도발에서는 피현군 백마선 연선상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는데, '의주 일대'라고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17]
10.1. 북한의 공개정보[편집]
10.1.1. 북한의 열병식[편집]
열병식은 북한이 전통적으로 미사일 쇼케이스로 써먹는 행사이다. 시험발사되지 않은 미사일도 공개되므로 언론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 김정은 시대 들어서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10.1.2. 북한 선전매체 보도[편집]
발사 다음날 북한의 선전매체 보도는 미사일 발사 장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아침 로동신문을 통해서 사진 자료가, 정오~오후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는 영상 자료가 공개된다. 실패한 발사는 보도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발사 장면이므로 화염, 엔진 분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누가 임석상관으로 참관했는지도 공개한다. 미사일 발사 사진이 공개되면 사진을 통해 미사일 발사 장소를 특정하려는 노력이 벌어진다. 호숫가, 고속도로, 공항 활주로 등의 힌트가 있다면 발사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나 산골짜기에서 이루어진 경우나 일부러 어두운 밤에 발사해 주변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구글어스 등에서 위성사진을 제공하므로 사회 및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지도 읽기 실력이나 GeoGuessr로 쌓은 발휘해 본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 외에 정말 드물게 기록 영화 등으로 미사일 개발 실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는 미국을 타격하는 조악한 합성 영상을 만들면서 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하기도 한다. AFP통신 계정 링크의 영상 후반부의 미사일 발사장면처럼 발사 직후가 아닌 한참 뒤에 뜬금포로 소환되는 경우도 있다.
10.1.3. 국방전람회 자위-2021[편집]
자세한 내용은 자위-202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1년 10월에 북한이 개최한 군사 박람회, 쉽게말해서 북한판 ADEX다. 각종 신무기가 여기서도 쏟아져 나왔다. 북한이 이런 행사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10.1.4. 화성-14 축하연 영상[편집]
2017년 7월 10일, 화성-14의 발사 성공 축하연에서 대형 스크린에 미사일 발사 사진을 띄워놓았다. 노다지 처럼 북한 미사일 관련 사진 자료가 발굴되었다. 유용원TV를 통해 볼 수 있다.
화질이 낮은 것이 아쉬울 따름. 김일성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3대에 걸친 미사일 집착史를 확인할 수 있다. 미상 '-7호' 미사일, 미상 흰색 미사일 등 다양한 프로토타입 미사일이 공개되었다. 또 화성-12의 1~3차 발사 현장 사진도 공개되면서 미사일 개발의 전모를 보다 확실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북창비행장의 지하 격납고 공개와 같은 부수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던 것은 덤.
주요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상단 유용원TV의 분초를 기준이다.
10.2. UN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편집]
UN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회원국들이 모여서 '패널 보고서'라는 것을 작성한다. 언론에 공표하지 않았던 정보기관의 평가 등이 담겨 있다. 안보리 보고서 열람 사이트에서 PDF형식으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0.3. 외국의 북한 미사일 기고가들[편집]
앞서 언급한 이유로 국내 언론은 외국의 민간 연구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분석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 트위터 등에서 활동하는데, 분석의 질이 단순한 밀덕 수준은 넘어가기에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인용된다. 물론 그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할 때도 있고, 그들의 추정을 과신해서도 안 될 것이다. 아래는 그 목록이다.
-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 ) - 미국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 이 외에 미들버리 칼리지의 해당 연구소에서는 북핵 등 북한 관련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 조셉 뎀시(Joseph H . Dempsey, ) - 영국 출신. 영국 IISS(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국제전략연구소) 소속. 前 런던 경시청 대테러사령부(Counter Terrorism Command, SO15) 분석관 출신.
- 마커스 실러(Markus Schiller, ) - 독일. 대체로 북한의 미사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 네이선 헌트(, ) - 미국. 제인(Jane's) 연감 기여자. 메인 트윗이 화성-15 프라모델일 정도로 3D 모델링도 하고 있다.
- 안킷 판다(Ankit Panda, ) -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 '더 디플로맷'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동료의 소개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Ankit의 발음은 '안킷'이지 앤킷이 아니다.
- 노버트 브리게(Norbert Brügge, ) - 독일. 북한 관련 총정리페이지도 있다. 단, 2019년 이후로 그의 미사일 평가는 다른 연구가들과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조셉 버뮤데즈() - CSIS 소속. 본인 웹사이트보다는 다른 매체를 통해 기고한다.
- 콜린 즈위르코[20] (Colin Zwirko, , ): 북한 전문 매체 NKNews의 기자. 정확한 직책은 '수석 분석가(Senior Analytic Correspondent)'이다. 트위터 프로필 사진과 NK뉴스 프로필 사진이 동일인물이 맞냐 싶을 정도로 다르다.
- Taepodong() - 평양에서 열린 북한 열병식을 참관[21] 하며 화성-7 제식명칭 우상화 명판을 촬영해 온 장본인이다. 이후에도 북한을 포함한 미사일 관련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대만 및 일본 현안에 관심이 많아 한자문화권 인물로 추정된다.
- 38 North
- ONN() - 오스트리아 빈 소재의 비영리기구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사일 개발도 감시한다.
10.4. 다큐멘터리 영화 잠복[편집]
10.5. 국내 미사일 전문가 및 연구 기관[편집]
11. 둘러보기[편집]
[1] 화성-18(영상 내에서는 신형 고체연료 ICBM으로 설명된 미사일) 탄두 공개 이전의 영상이다.[2] 상세한 예시는 인용표 항목 참조.[3] 북한이 한자 명칭을 공개한 것은 아니나, 중화권과 일본 매체에서 모두 이 한자를 사용한다.[4] 내용 출처는 #해당 기사의 하단부.[5] 은하 로켓에 유인 탐사선을 탑재하겠답시고 '은하 9호' 로켓 모형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 숫자를 생각해 본다면 《화성-7》형으로 불리는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6] YTN영상의 28초 참고.[7] 그녀는 1989년 발사 당시 정책 담당 기자로 일했다. 출처 - 영상[8] 2021년 자위-2021 당시의 안내판[9] 각각 화성 미사일, 북극성 미사일, 대포동 미사일[10] 短距離弾道ミサイル(B)[11] 철도발사형 2회 포함[12] 출처 - 38노스[13] 신인균도 본인 영상에서 그렇게 주장하는데 밀수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목재운반용으로 사왔다고도 한다. 목재운반용으로 사왔다는건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지 밀수가 아니다.[14] 상세 분석 참조.[15] 출처는 미국 워싱턴 타임즈의 군사전문 기자 빌 거츠의 주장. 다만 이 사람은 북한, 중국의 군사위협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다소 정보를 과장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16] 문화어 표기로는 붙여쓰기 해서《화성-14》형핵탄두[17] 이후 2022년 11월 2일 북한 미사일 도발에서는 피현군으로 정확히 발표했다.[18] 이 사진은 추후 자위-2021안내판에서도 등장한다.[19] 화성-12 4차발사때 공개된 곳이다.[20] 즈위코 등의 표기가 혼용됨[21] 열병식 가운데 몇 차례는 서구 및 일본 언론인들에게 참관을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