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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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르메니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사르기스 홉세퍈이다. 공동의 팀(Հավաքական)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92년 대회 이전에는 소비에트 연방 일원이었다. 소련 시절 성적으로 보려면 여기로.
그리고 의외로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키는데 적극적인 팀이다. 사실 내륙국에 위치해 있고 주변 국가들과 외교적으로 사이가 험악한 경우라면 민족주의와 네셔널리즘에 빠지기 쉬워 국적과 혈통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이지만 2020년대 기준으로 아르메니아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루카스 셀라라얀은 아르헨티나계, 앙굴로 모스케라는 콜롬비아계, 우고추쿠 이우는 나이지리아계, 오그넨 찬차레비치는 세르비아계일 정도로 거의 웬만한 서유럽 국가들 수준으로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키는데 적극적이다. 아무래도 아르메니아인들이 자국인 아르메니아보다 오히려 해외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가 많아서 그런지 외국선수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다민족 사회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거의 백인선수들로만 구성된 동유럽 국가들과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 유로 본선도 한번도 가지 못한 유럽 약체팀이다. 그런데 유로 2012 예선 8차전(2011년 9월 6일 경기)에서 슬로바키아 원정 경기를 무려 4-0이라는 가공할 대승을 거두어버리는 이변을 낳았다. 이미 안방경기에서도 슬로바키아를 3-1로 이겼으나 원정에서 더 대승을 거두리란 예상은 적었을 듯. 알다시피 슬로바키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16강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하지만 최종예선 결과 러시아(23점), 아일랜드(21점)에 이어 승점 17점으로 따라붙긴 했지만 아일랜드에겐 안방에서 1-0으로 졌던 게 타격이었고 결국 10월 11일, 아일랜드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지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그래도 그동안 유로나 월드컵 예선에서 조에서 꼴지를 면하던 수준에서 이 정도 발전은 대단한 셈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체코,불가리아,덴마크,몰타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몰타를 제외하고 상대하기 어렵다는 평이었다. 결국 예상대로 몰타전을 이겼을 뿐 1승 3패로 5위로 처져있었는데 또 예상을 뒤엎고 덴마크 원정에서 4-0으로 쳐바르는, 슬로바키아전 승리 못지 않은 대이변을 낳았다. 비록 4승 1무 5패를 거두면서 역시 예상대로 몰타에 이어 5위로 탈락했지만 승점 13점이나 거둬들였으며 4위인 불가리아에게 골득실로 뒤쳐진 것 뿐이며 3위 체코는 15점, 2위 덴마크조차 겨우 승점 3점 차이였던 걸 생각하면 단지 순위만 보고 무시할 게 아니었다.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무재배를 해 이탈리아를 월드컵 톱시드에서 탈락시키고 덴마크를 떡실신시켜 덴마크가 조 2위를 차지했음에도 승점에서 딸려 플레이오프 9위로 밀려 부전패로 탈락하게 만드는 등 고춧가루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원정에서 이뤄냈다는 점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아르메니아의 메이저대회 진출도 꿈은 아닐듯 하다.
유로 2016 예선에서도 꽤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7경기에서 2무 5패를 거두며 예선 탈락했다. 포르투갈을 원정에서 0-1, 안방에서 2-3으로 아쉽게 졌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긴 알바니아에게 1-2로 패하고 덴마크,세르비아에게 덜미를 잡혔기 때문이다. 그래도 져버린 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1점차 패배를 거뒀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를 벌였다가 7번째 경기인 세르비아 원정에서는 0-2로 졌다. 그리고 마지막 8차전 알바니아에게 홈에서 0-3으로 대패하면서 2무 6패 조 꼴찌로 마무리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몬테네그로를 홈에서 3-2로 이기기도 했으나 홈에서 루마니아에게 0-5로 참패하고 조 꼴지인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모두 2승 1무 7패로 카자흐스탄을 제치며 조 5위를 하고 예선을 마쳤다. 덤으로 4년전 예선에서 승리를 거둔 덴마크에게 설욕당해 4년전과 거꾸로 홈에서 덴마크에게 4-1로 대패를 당했으며 탈락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메이저 진출을 할 것이라고 보기에는 아리송한 결과를 남겼다.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꾸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데, 최약체급인 지브롤터에게 홈에서 져버렸다. 뭐 거꾸로 원정에서 지브롤터를 6-2로 대파했지만 이 패배 여파로 1위 자리를 마케도니아에게 넘겨버렸기에 리그 C 승격은 어려워졌다. UEFA 유로 2020에선 UEFA 유로 2020/예선/J조에 속했는데 이탈리아에게 무려 1-9로 대패하며 축구 A매치 최다 실점패 기록을 당했고 허무하게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초반이지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초반 대진의 유리함이 있었지만, 리히텐슈타인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아이슬란드에게 2-0 승리, 루마니아에게도 3-2 승리를 거두며 초반 3연승으로 조 1위로 치고나간 것이다. 조 탑시드 독일과 복병 북마케도니아를 아직 만나지 않았지만, 리히텐슈타인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것과, 한 수 위라고 평가받는 아이슬란드, 루마니아에게 연이어 승리한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치러지는 기존 예선 일정과 달리, 이번 카타르 월드컵 예선은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치러지는 강행군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초반 기세가 중요함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갈수록 한계에 닿았고 홈에서 벌어진 북마케도니아전에서 0-5 대패를 당하고 최약체인 리히텐슈타인조차도 홈에서 1-1로 겨우 비기는 부진을 보여 결국 탈락했다. 그나마, 아이슬란드를 제치고 조 4위를 했지만 아이슬란드가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아르메니아가 잘했다는 느낌을 그리 주진 못했다.
선수로는 현재 아르메니아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서 뛰고 있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유명하며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인 이안 포터필드가 2007년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다 건강 악화로 사임한 적이 있다. 사실 헨리크 미키타리안 덕분에 우리나라에 아르메니아란 국가가 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르메니아 축구에서 미키타리안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슈퍼스타다.
이외 선수들은 자국 리그 선수들과 러시아 리그 진출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독일 교포 그란트레온 라노스가 새로운 아르메니아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아르메니아계 해외 출신 축구 선수들을 아르메니아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23년 해외 교포 선수들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오르기 하루튜냔, 에두아르트 스페르챤, 루카스 셀라라얀, 호렌 바이라먄, 나이르 티크니쟌, 에드가르 세비캰이 대표적인 예.
한 때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던 아르센 자하랸을 영입할 뻔했다. 아르메니아계 러시아인인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의 이적이 막히자 첼시 이적을 위해 아르메니아 시민권 획득을 고려한다는 뉴스가 나와 아르메니아 축구계가 들떴으나 정작 본인은 계속해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며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종합하자면, 한 단계 발전을 위해서 간간히 강호들을 이기는 고춧가루 부대에서 벗어나 꾸준한 모습이 필요한 팀이다. 이런 특이한 점 때문에 아르메니아를 상대하는 국가 입장에서 때로는 어렵지 않게 꽁승을하며 승점을 쌓을 때도 있으나 승점자판기인줄 알고 전술이나 선수구성을 안일하게 하다가 오히려 호되게 당한 국가들도 많다. 아직 정신적 지주인 미키타리안이 건재하고, 분데스리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기 때문에 잠재력은 충분한 팀이다. 다만, 질때는 엄청 크게 지는 게 단점. 이탈리아에게 이탈리아 팔레르모,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2019년 11월 19일 열린 경기는 1-9로 대참패하여 최다 실점 기록이 되었더니만 3년도 안가 2022년 3월 30일. 노르웨이와 가진 평가전에서 0-9로 대참패하여 최다실점 기록을 갱신했다.
UEFA 네이션스 리그/2022-23 시즌/리그 B에서도 아일랜드를 홈에서 1-0으로 이긴 거 빼고 우크라이나에게 0-5,0-3, 스코틀랜드에게 홈에서 1-4로 참패, 조꼴지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1승 5패 4골 17실점으로 리그 C로 강등당했다.
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웨일스, 라트비아가 포함된 D조로 배정을 받았다. 라트비아와 바닥을 깔아줄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웨일스를 홈에서 4-2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참패이후 감독을 교체한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이웃 나라인 아제르바이잔과는 남북관계 이상으로 사이가 좋지 못해 서로의 홈에서 경기를 치룰 수 없기 때문에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이나 유로 예선에서 이 두 나라는 서로 다른 조로 배정된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서로 같은 조에 배정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둘의 사이가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는 부분. 유로 2008 예선에선 같은 조로 편성되었으나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마크론이다.
2.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편집]
3. 현재 선수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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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대전적[편집]
4.1. FIFA 월드컵[편집]
4.2. UEFA 유로[편집]
5. 연령별 대표팀[편집]
5.1. U-23 대표팀[편집]
5.1.1. 올림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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