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 페르난데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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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럽 경력[편집]



1.1. 유소년 시절[편집]


매우 고된 유년시절을 보냈다.War. Murder. Orphanhood. This is the story of KC’s newest soccer star 제르소는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났으나 전쟁으로 불안한 국가 상황을 피해 4살때 삼촌의 가족과 리스본으로 이주하였고, 이때부터 친부모와 연락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삼촌과 숙모를 부모처럼 따르며 성도 그들의 것을 따랐다. 하지만 7살때 삼촌이 자기 형제에 의해 칼에 찔려 살해되고, 이로 인해 숙모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결국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 고아원을 운영하던 신부는 아이들을 매우 가혹하게 대했으며, 식사의 영양상태도 부실했고 아이들은 시종일관 분노에 가득 찬 상태였는데, 이를 알게 된 제르소의 사촌 친구 아버지인 주앙 카를루스 쿠냐는 충격을 받아 제르소를 다른 기관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신부의 격렬한 반대로 실패한다.

그러다가 13살이 되던 해, 고아원 초빙강사가 우연히 다른 아이들과 축구를 하던 제르소를 목격하고 지역 클럽팀 입단 테스트를 보는 것을 제안했고, 이에 합격함으로써 제르소는 일주일에 3번 연습을 위해 고아원을 잠시 떠날 수 있었다. 1년 뒤에는 더 큰 다른 구단의 유소년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었으나, 신부는 다른 아이들은 축구를 할수 없는데 제르소만 하는것은 불공평하다며 팀을 나가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선수 생활이 절단나기 직전, 천만다행히도 쿠냐가 5년간 착실히 고아원 내에서의 실태를 알리는 정보를 모아 신부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제르소를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공립기관으로 옮길 수 있었다.

제르소는 2004년부터 우니앙 코임브라 유스로 활동했고, 이후 2009년부터 리가 포르투갈 2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유스팀에 합류했다.

1.2.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편집]


2010년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의 1군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이 팀에서는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1.2.1. GD 투리젠스 (임대)[편집]


2011년에는 당시 포르투갈 3부리그에 있던 GD 투리젠스로 잠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투리젠스는 아카데미카의 위상 구단이었고, 이 팀에 합류한 후 어린 나이임에도 제법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2011-12 시즌 기록은 25경기 3득점.

1.3. GD 이스토릴 프라이아[편집]


임대를 마치고 아카데미카에 복귀했지만, 팀에는 제르소의 자리가 없었다.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된 그는 같은 리그 소속이었던 GD 이스토릴 프라이아에 합류하였다.

1.3.1. 초기 경력[편집]


첫 시즌에는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를 소화했고, 팀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힘을 실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해 아쉬움도 남겼다.

2011-12 시즌 기록은 리그 21경기, 타카 드 포르투갈 3경기, 알리안츠 컵 2경기 출전.

팀이 우승을 거두고 승격하여 2012-13 시즌에는 1부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개막전부터 교체로 투입되며 활약한 제르소는 5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1부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유용한 조커로 활용된 제르소는 개인으로도 괜찮은 시즌을 보냈고, 팀도 승격팀이라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5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덕분에 UEFA 유로파 리그도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2012-13 시즌 기록은 리그 26경기 3도움, 알리안츠 컵 3경기 출전.

2013-14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투입된 경기는 대부분 후반 막판에 짧은 시간만을 소화했고, 선발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컵대회 16강에서 레이숑이스 SC를 상대로 이스토릴 데뷔골을 터뜨렸고, 리그에선 26라운드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 첫 골을 넣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예선 2경기에 출전해 본선 진출에 기여했고, 본 무대에서는 조별예선에서 3경기를 출전했다.

2013-14 시즌 기록은 리그 16경기 1득점 1도움, 타카 드 포르투갈 2경기 1득점, 알리안츠 컵 3경기, 유로파 리그 예선 2경기, 유로파 리그 3경기 출전.

1.3.2. 모레이렌스 FC (임대)[편집]


이스토릴에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황이었기에 2014년에는 같은 리그 소속인 모레이렌스 FC로 임대를 떠났다. 이 팀에서도 초반에는 조커로 주로 나왔고, 시즌이 지나가면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기 시작했다.

8라운드 질 비센트 FC와의 경기에서 모레이렌스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한층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기회를 받았다. 특히 시즌 최종전인 FC 아로카전에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 : 1 승리를 이끄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4-15 시즌 기록은 리그 25경기 5득점, 타카 드 포르투갈 2경기, 알리안츠 컵 경기 1득점.

1.3.3. 2015-16 시즌[편집]


임대를 마치고 에스토릴에 복귀한 뒤 팀 내 입지가 크게 상승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제르소는 2라운드에 임대로 뛰었던 친정팀 모레이렌스를 만났고, 홀로 1득점 1도움을 쓸어담으며 2 : 0 승리를 만들었다.

마침내 에스토릴의 주전 윙어로 등극한 그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그에 비해 공격포인트를 많이는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도 남겼다. 27라운드에는 또 다른 친정팀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를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유독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5-16 시즌 기록은 리그 30경기 2득점 4도움, 타카 드 포르투갈 1경기 출전.

1.4. CF 벨레넨스스[편집]


시즌을 마친 뒤 2016년 여름, 같은 포르투갈 리그 소속인 CF 벨레넨스스로 이적했다.

벨레넨스스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3라운드 CD 톤델라전에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13라운드 CS 마리티무전에 벨레넨스스 데뷔골을 터뜨렸다.

반 시즌간 벨레넨스스 소속으로 리그 14경기 1득점 3도움, 타카 드 포르투갈 1경기, 알리안츠 컵 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1.5. 스포팅 캔자스시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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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 중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MLS스포팅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다.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대우를 받았다.

합류 후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왔으며, 5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전에 데뷔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1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전에는 프로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에이스로 맹활약을 보여줬고, 팀도 US 오픈 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 시즌 기록은 리그 32경기 8득점 2도움, 플레이오프 1경기, US 오픈 컵 5경기 2득점 1도움.

2018년에는 부상이 겹쳐면서 시즌 초에는 대부분을 교체로 소화했다. 그러다가 11라운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폼을 끌어올렸고, 14라운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부터는 선발로 복귀했다. 선발로 복귀하자마자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29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는 홀로 2득점 2도움을 쓸어담는 진기도 보여줬다.

2018 시즌 기록은 리그 31경기 5득점 5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1득점, US 오픈 컵 3경기 1도움.

2019년에는 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로 뛰었지만, 손목 부상으로 잠시 결장하기도 했다. 이전 시즌들에 비해 득점은 줄었지만 도움을 많이 기록했고, 5라운드 몬트리올 임팩트전에 2도움을 기록하며 7 : 1 대승에 일조했다. 9라운드 뉴 잉글랜드전에 도움을 기록했고,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복귀한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 연속으로 도움을 올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19라운드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 1득점 1도움을 쓸어담으며 3 : 0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서 22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전에도 2도움을 올렸다. 한편 리그와 별개로 대륙 대회인 CONCACAF 챔피언스 컵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는데, 6경기에서 무려 4골을 쓸어담았다.

2019 시즌 기록은 리그 25경기 2득점 9도움, US 오픈 컵 1경기 1득점, CONCACAF 챔피언스 컵 6경기 4득점 1도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즌이 단축되면서 경기 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그 속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캔자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2020 시즌 기록은 리그 16경기 2득점 3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컵대회 5경기 1득점.


1.6. 제주 유나이티드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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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FA 신분으로 지내다가 2021년 2월 12일, 영어판 K리그 트위터인 kleague footy발 소식으로 이미 K리그1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까지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2월 16일, 제주는 제르소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선수 본인이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도중, 유니폼만 전달해서 착용시켜 멀리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오피셜 사진을 냈다.

1.6.1. 2021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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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합류가 늦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경기에 나오지 않다가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처음으로 벤치에 앉았다. 이후 4라운드 대구 FC전에 교체로 들어가면서 제주 데뷔전을 치렀다.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교체로 들어갔으나, 제주의 압박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을 보이다가 경기 종료 직전 여름과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1] 이때의 모습으로 인해 제르소의 K리그 적응은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금방 떠날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10월 초에 제르소 본인은 이때를 회고하며 지금은 괜찮지만 당시엔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결국 6라운드에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어진 A매치 휴식기에 전술보다는 피지컬 및 체력 훈련에 매진하며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휴식기 종료 후 7라운드 수원 FC전에 전반부터 교체로 투입되어 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날도 재교체되기는 했으나, U-22 카드 활용으로 인해 전반 이른 시간에 투입된 후 경기 막판에 다시 빠진 것이라 그 전 상황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

이때부터 차츰 경기력이 좋아졌고, 1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시원한 돌파를 보여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다가 18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드디어 제주에서의 데뷔골을 넣었다. 같은 경기에서 전반 35분에 주민규의 추가골을 크로스로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 활약으로 18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폭발력을 보여주면서 적응기를 마쳐나가는 모양새.

휴식기를 거친 뒤 첫 경기였던 21라운드 강원 FC전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 18분에 주민규가 가볍게 띄워 패스해준 공을 왼발로 톡 띄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이어진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도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정우재가 밀어준 날카로운 패스를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원전에는 무승부, 인천전에는 4 : 1 대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28라운드 FC 서울전에 이창민의 중거리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는 이정문이 흘려준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로 오범석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날 제주는 제르소의 활약을 앞세워 4 : 2 대승을 거뒀다. 바로 다음 경기인 33라운드 성남 FC전에도 선제골을 넣으면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초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월 말부터 살아나서 주민규와 함께 제주 공격진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2021 K리그1 베스트 11 MF 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 시즌 기록은 리그 32경기 5득점 2도움, FA컵 1경기 출전.

활약과 별개로 2021년 12월 31일 연맹에서 발표한 외국인선수 연봉중에서 13억 3,400만원이라는 높은 연봉을 받아 제주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도 놀랍다는 여론이 생겼다. 이 금액은 세징야에 이어 K리그1 연봉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좋은 선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는게 중론.

1.6.2. 2022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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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에도 제주에 잔류하였다.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첫 경기를 치렀지만 팀은 3 : 0으로 패배했다.

2라운드 강원 FC전에는 상대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로 생긴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취소됐다. 일단 시즌 초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출잘했다.

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에 주민규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 외에도 틈만 나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0라운드 성남 FC 원정경기에서 전반에 본인의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꽂아버리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여기에 도움까지 하나 기록하면서 2 : 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와 별개로 기존의 머리를 정리해서 팬들을 놀래켰다. 이번에도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 후로도 주전 멤버로 출전하다가 1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도움을 올렸고,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는 선취골을 기록하여 2연승을 만들어냈다. 16라운드의 활약으로 시즌 세 번째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8라운드 강원전에 1도움, 19라운드 서울전에 역습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또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21라운드 성남전에 멀티골을 기록, 3 : 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 기준으로 폼이 굉장히 좋은 상태. 공격포인트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면서 제주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한편 여름에는 토트넘 핫스퍼와의 올스타 매치에도 출전했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몇 차례 보여줬지만, 턴오버도 자주 나와서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


27라운드 서울전에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2 : 0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도 골을 넣었고, 제주는 5 : 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순연된 23라운드 울산 현대전에는 조성준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하여 경기 MOM에 선정됐다.

6월부터 8월까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로는 기세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애초에 제주의 폼 자체가 많이 나빠진 상황. 그래도 시즌 전체로 보면 굉장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2 시즌 기록은 리그 37경기 8득점 7도움, FA컵 2경기 출전.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데, 제주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리고 12월 24일 인천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12월 30일 발표된 K리그1 연봉 발표 자료에서 연봉 17억원으로 발표되며 2022시즌 K리그 전체 연봉 1위에 올랐다. 이후 다음 날 제주와 공식적으로 계약 만료되며 제주를 떠났다.


1.7. 인천 유나이티드 FC[편집]


계약이 만료됐지만 인천으로의 이적이 확실시되었고, 결국 2023년 1월 10일 인천은 제르소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서울도 제르소에 관심이 있었고 연봉을 보전해주겠다는 계약을 제시했으나, 연봉이 더 낮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서 장기계약을 제시[2], 주전 보장 및 팀에서 보여준 진정성을 감안하여 인천 이적을 선택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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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승리 급행열차

선수 소개 멘트

등번호는 전남으로 이적한 이용재의 번호이자 제주에서 달았던 11번을 배정받았다.

1.7.1. 2023 시즌[편집]


1라운드 FC 서울전에 선발로 출전해서 빠른 스피드로 여러 차례 상대를 공략했으나, 이와 별개로 팀과 걷도는 인상을 주었다. 결국 후반에 교체로 빠졌고, 팀은 2 : 1 패배를 당했다. 2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도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대단하지도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초반 두 경기 기준으로는 미묘한 상태.

그러다가 3라운드에는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상대하게 됐다. 그리고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 인천에서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이 골을 지켜내면서 1 : 0 승리를 거뒀다.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슬슬 기대를 충족시키는 중.

그러나 4라운드 광주 FC전에는 5 : 0 대패를 막지 못했고, 가진 것과 별개로 비효율적인 플레이가 자주 나오고 있다. 팀의 공격 전술 자체도 답답한 상태라 제르소의 영향력에 제약이 걸린 상태.

7라운드 강원 원정에선 21분에 김준엽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강원에게 2 : 0으로 승리하면서 간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제르소 본인은 MOM으로 선정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는 전반 추가시간에 김인성의 퇴장을 유도했고, 후반 10분에는 강한 압박으로 박승욱의 공을 탈취해 득점의 기점을 마련했다. 후반 20분에는 직접 천성훈의 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까지 쌓았다. 스피드와 돌파력도 좋지만,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마련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덕분에 슬슬 인천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아가는 중.

하지만 포항전 이후로는 다시금 폼이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턴오버가 심하고 판단 미스가 잦아서 아쉽다는 평가. 스피드로 치고 나서는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이지만, 그와 별개로 혼자 수비 서너명을 계속 상대하다보니 위력이 반감되고 빠르게 지치는 모습이다. 제르소를 도와줘야 할 선수가 필요하지만 천성훈이 부상을 당했고 에르난데스도 부진하면서 이래저래 위기에 처했다.

17라운드 서울전에는 김보섭의 크로스를 받아 간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에 황의조에게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한동안 부진하던 흐름을 끊고 골을 기록한 데 의의를 둬야 할 듯.

그러나 서울전 이후에는 다시 크게 부진하고 있다. 이젠 집중력도 떨어졌는지 의아한 터치가 자주 나오고, 쉽게 가져가도 되는 상황에서 구태여 어려운 선택을 해 경기를 꼬아버리는 상황. 고액연봉자인지라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상당히 거세졌다.

FA컵 8강 수원전에는 전반에 다소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53분에 천성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결과적으로는 4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인천의 중요 선수임은 틀림없고, 기회는 많이 보장받고 있다. 일관성을 끌어올리는 쪽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후로도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특히 21라운드 수원 FC 원정경기에서는 충격적일 정도로 부진했고, 전반 종료 후 문지환과 교체됐다.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팬들 사이에서 성토하는 목소리가 큰데, 이 타이밍에 무고사가 재영입되면서 어떤 효과를 낳을지 주목받고 있다. 무고사 덕분에 살아날지, 반대로 무고사로 인해 주전 자리를 뺏길지가 관건. 다만 포지션 상 에르난데스 쪽이 더 불리하긴 하다.

그런데 무고사가 영입되자마자 무고사가 경기에 뛰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바뀌었다! 22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에 교체로 들어왔는데, 들어온 뒤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뒷공간을 부숴버리며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환상적인 개인돌파로 모든 수비수를 제끼고[4] 에르난데스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까지 적립. 에르난데스와 제르소가 한번에 폭발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공간을 내주면 가장 위험한 선수라는 점을 제대로 보여준 셈.

2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는 선발로 출전했고, 후반에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추가시간에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후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찔러줘 도움까지 기록, 2 : 0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최근 가족들과 떨어져 있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마 이 일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하니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 활약으로 인해 경기 MOM이자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24라운드 서울전에는 전반 초반 부상으로 빠진 에르난데스를 대신하여 교체로 투입되었다. 전반전 막판 음포쿠의 패스를 받아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이후 코너킥에서 음포쿠에게 공을 내줘 어시스트를 올렸다.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후반에는 인천 역습의 중심이었으나 상대 수비를 잘 공략하진 못했고, 의아한 터치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서 승리에 기여하긴 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휴식기에는 K리그 올스타전 멤버로 뽑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이 날은 미친 돌파력으로 상대를 속이고, 페널티킥을 획득했으며, 이순민의 골을 돕는 등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여름이 되면서 폼이 확 상승한 상태.

8월 1일 리만 FC와의 창단 20주년 기념 연습경기에서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8월로 넘어와서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 그 전 달에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팀 동료인 김도혁과 함께 7월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나상호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는데, 나상호가 5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수원 FC전에 몰아치기를 했고, 제르소의 기록 역시 5경기 1골 3도움으로 우수했기에 아쉬운 결과였다.

25라운드 전북전에는 팀 전체가 부진하는 가운데 스피드를 살려 분전했으나 경기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하지만 26라운드 대구 FC전에는 스테판 무고사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뒤 패스를 내줬고, 이 공을 무고사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1득점 1도움을 쓸어담고, 팀은 3 : 1 대승을 거뒀다. 무고사와의 호흡도 환상적이고, 본인의 위력 자체가 확연히 올라왔다. 7월부터 리그에서 미친듯이 공격포인트를 쓸어담으며 인천 전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

이어서 27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무고사와 투톱을 형성했고,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이끌며 인천의 주 공격 루트가 됐다. 결국 후반에 이태희의 킥을 받아 단독 돌파 후 선제골을 기록했고,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수비와 경합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멀티골도 성공시켰다. 혼자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될 줄 알았지만, 팀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2실점을 내주는 바람에 2 : 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결과 자체는 아쉽지만, 폼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

8월 22일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베트남 리그 하이퐁 F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3:1 승리와 인천의 창단최초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9월 19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역습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28분 교체아웃됐고,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3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카야 FC 일로일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침투로 에르난데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하프타임에 로테이션 차원에서 교체 아웃됐다. 이로써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고 팀은 4:0 대승을 거뒀다.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26분 김동헌의 롱볼역습을 받은이후 황인재골키퍼가 튀어나온걸 보고 그대로 칩샷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후반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1월 1일 FA컵 준결승 전북 원정에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아웃됐고, 팀은 1:3으로 패배해 탈락하고 말았다.

12월 4일 K리그1 베스트 11 왼쪽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2018년 아길라르 이후 5년 만에 인천 구단의 리그 베스트 11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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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편 여름과는 2023년 인천에서 재회하게 됐다.[2] 연봉을 줄이는 대신 계약기간을 늘려 총액을 보전하는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제르소도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구미가 당길만한 조건이었다.[3] 특히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이 직접 쓴 손편지에 감동받았다고 한다.[4] 게다가 울산 현대의 수비진은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등 국대급 수비수들로 구성된 말 그대로 통곡의 벽이나 다름없는 수비진이다. 그런데 그 수비진을 드리블로 고작 5초만에 추풍낙엽마냥 박살내버렸으니,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