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싱(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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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남성 → 여성
2.1. 방법
2.1.1. 위키하우 번역
2.1.2. 팁
2.2. 어려움
3. 여성 → 남성
3.1. 방법
3.1.1. 위키하우 번역
3.1.2. 팁
3.2. 어려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반대 성별이 평범하게 행하는 수준으로 본인의 외모를 가꾸고 행동하여 남들이 보기에 처음부터 그랬던 시스젠더로 느껴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재사회화가 이루어진다.

수행하는 과정에서 흔히 사회적으로 규정된 성 고정관념, 특히 복장, 언어습관, 관심사, 행동 등을 답습하게 되고 이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트랜스젠더 당사자들도 성 고정관념을 결코 반가워하지 않으며, 고정관념의 답습은 자신이 자각하는 성별로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다.

트랜스젠더가 아니더라도 여장이나 남장을 안 들킬 정도로 하는 것도 패싱에 속하지만 패싱이라는 단어는 트랜스젠더 사회에서 주로 쓰인다.

2. 남성 → 여성[편집]



2.1. 방법[편집]



2.1.1. 위키하우 번역[편집]


원본 링크(영어)
위 링크는 트랜스여성을 위한 영어의 위키하우 문서이므로 단순 여장의 경우는 별도 방법집을 참고하기 바람. 또한 영미권 기준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한국 실정에 맞게 가필될 수 있다.

  • 여성적인 외관 만들기
    • 전체적 모습 상상하기
      • 이 단계는 다른 단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어떠한 여성의 모습이 되고 싶은지 시간을 들여 생각하라. 나이, 체형, 원하는 스타일 등을 고려하여 고급스러운, 도발적인[1], 트렌디한, 천사 같은 등등의 이미지를 연출하자.
      • 패션 TPO를 지키자. 포멀한 자리에 섹시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클럽이나 파티 등에 입고 가는 것은 적절한 것처럼. 여자 사람 친구에게서 패션의 영감을 얻는 것도 좋다.
    • 샤워하기
      • 실질적인 첫 단계이기 때문에 면도, 머리 감기, 전반적으로 깨끗해지기 등과 같은 것들이 이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시스젠더 여자는 부드러운 피부, 깨끗하고 빛나는 머리카락, 깨끗한 몸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으니 시간을 들여라. 이 단계에서 돈이 들 수도 있다.
      • 면도기는 싼 것을 사지 말고 고급진 것을 사서 피부 자극과 수염이 빨리 자라는 것을 막자. 또한 여성용 샴푸 등은 남성용과 향이 다르므로 돈을 조금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워시는 피부를 깨끗하고 매끈하게 해 줄 것이니 사용하자.
      • 제모하기 : 제모는 여성 패싱에 필요한 단계이나 동양인의 경우 체모가 북슬북슬한 경우는 거의 없으니 필요한 부분만 하면 족하다. 면도기를 사용하는 경우, 새 것을 사용하고 면도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면도하자.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경우 왁싱, 레이저 제모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눈썹 정리하기 (동양인은 필수 아님)
      • 여성은 대체로 남성보다 더 얇고 굴곡진 눈썹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동양인의 경우는 북슬북슬한 눈썹을 가진 경우는 별로 없다 보니 지정성별 남성으로서도 특출나게 눈썹이 짙은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은 괜찮다.
    • 손톱 관리하기
      • 깨끗하고 잘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 원하는 경우 매니큐어를 칠하자. 투명 매니큐어는 티가 많이 나지 않고 밝은 빨간색이나 네온 컬러는 눈에 띄며 베이지나 실버는 너무 과하지 않은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고려해 보자.
    • 헤어 스타일링하기
      • 숏컷 트랜스여성으로 패싱되기는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 중에 있더라도 어지간한 얼굴로는 어려운 일이니 머리를 기르는 것은 사실상 필수이며, 곱슬곱슬하다면 숏컷으로 살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요할 것이다. 일단 꼼꼼히 머리를 빗고 너무 부스스한 경우 스타일링 제품을 쓰자.
      • 친화적인 미용실의 경우 미용실에 가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용사가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트렌디한 스타일, 헤어 타입에 맞는 헤어 제품을 추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주관을 갖고 있되 추천하는 스타일도 유연하게 고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 미리 여러 가지 헤어 스타일링을 연습하는 것도 좋다. 시간이 임박해서야 스타일링을 바꾸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 환경상 머리를 기르지 못하고 숏컷으로 있어야 하는 경우의 임시방편으로 가발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단 가발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잘 세팅해야 한다.
    • 파운데이션 화장하기
      • 이 스텝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중요한 단계이다. 피부의 거스러미나 수염 자국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자.
    • 기타 색조화장하기
      • 풀메를 하든 내츄럴로 하든 과하게 가부키 화장을 하지 말자. 립스틱, 블러시,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등을 적절히 사용하자.
      • 시스젠더 여성에게도 화장은 결코 쉽지 않으니 조언을 구하거나 유튜브 등을 찾아보며 배우자.

  • 여성적인 옷차림 하기
    • 스타일 고르기
      • TPO와 자신의 체형 보완을 생각하며 옷을 고르자. 깊은 V자형[2] 옷은 넓은 어깨로부터 시선을 돌리는 데 유용하고, 굵은 팔은 숄 등으로 감출 수 있다. 체형보정용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 하의 고르기
      • 여러 가게를 전전한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고 온라인 쇼핑 시에는 사이즈감에 주의하자.
      • 여자 사람 친구의 의견을 들어보자.
    • 악세사리 고르기
      • 입고 있는 옷과 깔맞춤하는 것은 좋은 옵션이다.
      •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하지 않기.
    • 신발 고르기
      • 하이힐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가뜩이나 키가 큰데 더 커지게 되기도 하고 발에 부담을 주며 다리 근육을 긴장시켜 더 근육질로 보이게 한다.
      • 발레 슈즈 비슷한 단화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많이 걷는 날이나 종일 서 있는 날에는 구두류는 피하자.
    • 착용한 모습 보고 피드백하기
      • 거울 앞에 서서 어색한 부분이 있는지 관찰하자.

  • 여성적인 행동하기
    • 민감해지기
      • 공감, 정직, 사랑, 돌봄과 같은 가치를 수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너무 공격적인 모습은 좋지 않다.
      • 해당 특성을 가진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나 책 등을 읽거나 여자들과 어울려 보는 것 등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 우아해지기
      • 주변 시스젠더 여성들의 제스처나 얼굴 표정을 관찰하고 거울 앞에서 연습해 보자.
    • 목소리 연습하기
      • 사람들은 목소리 높낮이나 굵기 말고도 억양과 말투로도 상당 부분 남녀를 구분한다. 김연경 등의 목소리가 일반적인 시스젠더 여성의 목소리보다 낮고 허스키하지만 왜 여성의 목소리로 인식되는지 생각해 보라. 그러니 음을 너무 높게 가져가지 말고, 말투를 연습해 보자.[3]
      • 트랜스 커뮤니티에도 잘 찾아보면 연습 관련 정보가 나와 있다. 연습이 독학으로 잘 되지 않을 경우 트랜스여성을 트레이닝해 주는 전문기관을 찾아가자. 한국에도 없지는 않다.

2.1.2. 팁[편집]


  • 얼굴, 용모 및 패션 관련 팁
    • 남성은 각진 얼굴 윤곽이 이마나 턱에서 잘 드러나고 눈알이 들어 있는 공간이 좀 더 작다. 그러므로 턱을 너무 부각시키지 말고 눈을 적당히 크게 뜨고 다니면 좋다. 이 때문에 눈썹뼈나 턱을 깎는 성형을 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화장으로 커버할 수 있다. 쉐이딩과 하이라이터를 적절히 사용하여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기만 해도 사람들의 눈은 예리한 반면 생각보다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패싱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아이라인을 진하게 넣는 것도 방법.
      • 2020년대 초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사례가 많았으므로 눈 화장에 신경쓰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도 마스크의 디자인, 색 등을 잘 활용하면 패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염을 신경쓰자.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를 하는 사람들조차도 면도를 하고 난 흔적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여전히 화장에서 수염 덮는 것을 최우선으로 신경써야 한다. 면도를 세심히 하고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적절히 활용하자. 하지만 아무리 면도날과 족집게로 건드려 봤자 한계가 있고 요즘 들어 시스젠더 남성도 제모를 많이 받기 때문에 푸릇푸릇한 수염자국이 드러나는 것이나 수염이 자꾸 자라나서 피부 상해 가며 매일 면도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레이저 제모나 왁싱으로 깔끔하게 없애는 게 피부와 패싱에 모두 좋다.
    • 의외지만 가슴은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무식한 거유, 폭유까지 뻥튀기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적당히 들러붙는 웃옷을 입음으로써 브래지어 때문에 강조되는 굴곡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하면 된다. 브래지어 역시 패드를 일부러 쑤셔넣을 필요도 없이 흉곽 사이즈에 맞춰 적당히 입는 것이 좋다.[4] 사실 그것조차도 필요 없이 아예 브라가 달린 탱크탑을 입으면 세상 편하다.[5]
    • 억지로 치마만 입을 필요는 없고 적당한 청바지슬랙스 정도만으로도 조금만 주의하면 하체 패싱은 무난하다. 단, 바지는 가능한 한 밑위가 깊은(밑위길이가 긴) 옷을 고를 것. 밑위가 짧은 바지는 음경 굴곡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6] 엉덩이 굴곡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이, 사람들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면서 골반엉덩이가 큰 여자를 제멋대로 흘겨보는 경우는 있어도 엉덩이 작은 여자를 일부러 미심쩍게 보지는 않는다. 정 불안하다면 뽕을 넣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이 문제는 오히려 트랜스여성보다는 트랜스남성의 골치를 썩이는 요소이므로 트랜스여성들은 엉덩이 크기보다는 성기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단, 스키니진을 비롯한 달라붙는 옷은 하체, 특히 엉덩이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므로, 전철처럼 한 곳에 오래 서 있게 되는 상황에 처했는데 하체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면 주의해둘 필요는 있다.
    • 단추 방향 또한 중성적인 사람을 만났을 때의, 성별을 검증하는 간단한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 입었을 때 단추가 왼손에, 단춧구멍이 오른손에 오도록 옷을 고르자.[7]
    • 두상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잘 관리할 것. 자신이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 중에 있더라도 어지간한 얼굴과 머리로는 단발머리보다 훨씬 짧은 숏컷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미스젠더링 확률이 높아진다.[8]
    • 안경을 적절히 활용할 것. 여성 기준으로 못생긴 얼굴이라도 적절한 안경 착용을 통해 지적인 인상으로 패싱될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이 주로 쓰는 테가 두껍고 각진 뿔테 안경[9]의 경우 오히려 남자로 보이게 할 가능성을 올라가게 만드니, 시스젠더 여성이 자주 쓰는 안경 중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안경을 찾아 쓰자.
    • 액세서리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초커나 목도리/스카프 등을 활용하면 튀어나온 울대뼈를 가릴 수도 있다. 단 과하면 역효과.
    • 빅사이즈 쇼핑몰만 들락거리지는 말고 유니클로H&M을 비롯한 눈치 보지 않아도 시착을 맘대로 할 수 있는 SPA 브랜드 매장을 자주 들락거리며 자신의 여성 기준 치수에 대하여 스스로 견적을 매길 것. 명목상 사이즈가 같은 남성복과 여성복이라도 실질적 사이즈는 다르다. 물론 180cm 이상의 장신으로서 통통한 체형이라면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범위는 SPA 브랜드에서도 상당히 줄어들지만, 그 견적을 매기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주 입어봐야 한다.
    • 구두는 되도록 단화를 신자. 트랜스여성 대부분이 여성 기준으로 키가 큰데, 하이힐을 신으면 훨씬 키가 커진다. 또한 발 건강에도 좋지 않고 다리 근육을 강조하여 각지게 보이게 만든다. 옷과의 코디를 고려하여 멋지고 예쁜 단화를 신어 보자.
    • 운동화는 사이즈업을 하여 꽉끈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발이 훨씬 커 보여서 남자로 보일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최대한 발에 딱 맞는 것을 신고 반스 어센틱, 나이키 코르테즈나 휠라의 운동화들같이 앞코가 둥글둥글하고 발이 작아 보이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 행동거지, 말투 관련 팁
    • 버블티, 마카롱 등 여성이 많이 먹는 디저트를 즐기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걸음걸이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다. 여성복을 입고 패싱을 시도하면서 정체성을 자각하지 못했던 옛날처럼 성큼성큼 걷다간 확실히 낭패를 보게 된다. 좀 더 조신하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보폭을 줄이고 양 무릎을 모으듯이 걷자. 골반을 앞뒤좌우로 약간 회전시켜 준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더욱 좋다. 물론 세상엔 떡하니 아재들 못지 않은 팔자걸음을 걷는 아주머니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패싱에 불안하고 패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서를 보고 있지 않은가? 조심하자. 생각보다 시스젠더들 눈초리는 예리하다. 다만 너무 오버하면 말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 하이힐을 신으면 걸음걸이에 익숙하다는 전제 하에 걸음걸이 커버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트랜스여성 대부분은 키가 크기 때문에 위에 서술했듯 단화를 신고 걸음걸이 연습하는 게 낫다.
    • 남자친구를 사귀자. 뭐임마? 물론 남자 안 좋아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애인이 아니어도 남사친 정도야 못 만들 것은 없잖은가? 여성으로의 패싱이 어중간할 때는 남성이랑 손잡고 같이 다니는 모습이 여성이라는 증거로 기능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 사회가 점점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진다고는 해도 여전히 이성애자 커플을 부러워하고 숭상하는 분위기가 있으므로... 트랜스젠더 여성과 편견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만큼 사려깊은 남사친이라면 정 애매할 때 치킨 얻어먹는 대가로 남친 코스프레 정도는 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대책없이 초딩처럼 구는 남사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여자들이랑 같이 노는 남자들도 다 젠틀맨만 있는 것도 아니니깐...
    • 한편으로는 다수의 여성들과 함께 돌아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경우 여자화장실에서 시비 거는 사람과 대신 싸워줄 챔피언은 확보된다.

  • 예쁘게 보이려는 건지 여성으로 보이려는 건지 분명히 하고 적당한 선에서 만족을 하자. 위키하우에서 소개하는 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뚱뚱하고 못생기고 싸가지 없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 한둘인가? 언니라든가... 여동생이라든가... 괜히 현란한 레이스 달린 옷이나 치마를 찾아 입지 않아도, 가부키 화장을 하지 않아도, 공중화장실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면 모르는 사람들한테 남자로 보일까 봐 걱정할 단계는 넘어섰다 확신해도 된다. 괜히 자격지심 갖고 무모한 시도를 하다 어느 순간 모든 사람이 자기만 바라보는 어색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자.
  • 괜히 쫄아서 눈치 보면서 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다니자. 어려움 문단의 화장실 문제도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에 움츠리고 다니면 오히려 눈에 띄는 법이다. 신장이 180cm가 넘는 장신이면서 도저히 감출 수 없을 정도의 남성미가 넘치는 얼굴과 체격이 아닌 이상 적당히 메이크업을 하고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머리를 기르고 다니면 웬만해서는 다들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이것도 어느 정도는 위화감이 없게 세팅하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너무 완벽할 필요도 없다는 뜻.
  • 미적, 건강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단순히 여자로의 패싱만이 목적이라면 최후의 수단으로 살을 찌우는 방법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얼굴 윤곽, 가슴 사이즈, 바디 라인 등이 전부 커버된다. 물론 신장이 너무 크다면 스모 선수 같은 체형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 있지만 한국 기준으로 신장 170 초반대까지는 시도해 볼 만하다. 살을 찌우면 얼굴과 몸 윤곽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화장, 의상만 적당히 더하면 시스젠더 여자와 구별하기 어려워진다. 마츠코 디럭스가 대표적인 예. 단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정도는 미적인 부분도 함께 가져가고 싶어할 것이고 트랜지션에 있어서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종 수단과 방법을 모두 시도해 본 이후 최후의 보루로나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의상 코디에 제한이 생긴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안 그래도 맞는 사이즈 찾기 쉽지 않은데...


2.2. 어려움[편집]


패싱이 특히 중요한 경우는 공공화장실을 이용할 때와 같이 특정 성별에 따라 진입을 제한하는 장소이다.[10] 트랜스젠더의 패싱이 성공적이냐, 그리고 한 사회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어떠냐 모두 '공공 화장실을 자신의 젠더에 맞춰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가'로 견적이 매겨지곤 한다. 예를 들어 이 문단의 설명 대상인 트랜스여성이 여자화장실을 가려 한다. 패싱이 성공적이라면 여자화장실에 있던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고 그냥 여자라고 생각하고 사실 그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패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불쾌감을 느껴 트랜스여성을 욕설과 비명으로(...) 내쫓거나 성희롱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성범죄를 저지르려 여장을 하고 잠입한 남자로 간주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일이 꼬이면 다른 행인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하는 수난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트랜스젠더에 대해 인식이 미비한 공간일수록 패싱이 되는 당사자로서는 오히려 뚫기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여성으로의 패싱이 간절한 사람이 아닌데도, 단순히 상황을 즐기려고, 혹은 여장을 했을 경우 패싱되나 궁금해서 등의 이유로 여자화장실 이용 등을 시도하려 한다면 절대로 하지 말자. 신고당해도 할 말이 없기도 하고,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고 피땀 흘리는 성소수자들과 얼라이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게 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남에게 보이는 겉모습이 여성에 근접하여 조금 헷갈릴 정도라면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방관한다. 까짓거 수틀리면 민변이고 희망법이고 불러서 국가인권위원회로 끌고 가면 된다. 적어도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인권위는 트랜스젠더로서 자아존엄이 유린당하는 당신의 사안을 보고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패싱을 성공해내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살아나가자. 깐수 아저씨를 떠올려보라. 깐수 아저씨는 무려 인종을 패싱하고 아랍인으로의 신분세탁을 이루어내 교수직도 얻고 결혼도 한 양반이다! 게다가 간첩질하러 수십년간 중동 전역을 돌아다니며 패싱을 연습한 깐수 아저씨와 달리 여러분은 나쁜 짓하러 화장실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다시 말하지만 부디 패싱을 성공해내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를 신뢰하자.


3. 여성 → 남성[편집]



3.1. 방법[편집]



3.1.1. 위키하우 번역[편집]


원본 링크(영어)
한국 실정에 맞게 가필되거나 의역할 수 있다.

  • 외모 세팅하기
    • 이발소나 남성들이 잘 가는 미용실에서 남자 머리를 할 것.
      •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 숏컷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숏컷은 패싱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남자 머리를 자주 자르는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겨야 하는데, 남자 머리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은 당신에게 여성적인 머리 모양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 사진을 저장한 후 보여주면 좋다.
        • 어떤 헤어스타일을 원하는지 주저하지 말고 말하라. 당신은 원하는 머리를 할 권리가 있다.
    • 젤, 포마드, 그 외 남성 헤어 스타일 도구로 스타일링하기.
      • 서양인의 경우 앞머리를 까서 뒤로 넘기는 것이 더 남성적으로 보인다는 인식이 있어 포마드나 젤로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하고 머리가 약간 긴 경우 구레나룻을 남겨두는 걸 꺼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동양인이니, 그냥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타일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 젤 등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할 경우, 아끼지 말고 사용하라.
    • 얼굴 솜털 밀기 - 동양인은 필요없다.
      • 서양인 여성은 솜털이 많지만 동양인은 남자도 솜털이 있고 그리 많지도 않으니 필요없다.
    • 메이크업이나 눈썹 정리를 하지 마라.
      • 메이크업은 당신 얼굴을 더 여성스럽게 보이게 하고 그걸 피해야 남성적으로 보인다.
        • 당신이 프로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정도로 수준급인 메이크업 실력과 사람 얼굴에 대한 관찰력이 있다면 시스젠더 남성의 눈 크기, 뼈 돌출, 얼굴 명암 등을 재현하여 패싱을 도와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또한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더 두껍고 일자 눈썹을 가지는 경향이 있으니 눈썹 뽑기나 정리를 그만두자.
    • 바인더 착용
      • 작은 가슴의 경우, 작은 사이즈의 스포츠브라[11]만으로도 가슴 압박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보통 혹은 큰 가슴의 경우, 전문적인 가슴압박 조끼 (바인더) 가 필요하다.
      • 입기 전후나 잠깐 쉴 때 크게 기침을 해주자. 폐 안의 체액 때문이다.
      • 8시간 이상 연속해서 입으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잠깐씩이라도 쉬며 심호흡하는 시간을 갖자.
      • 잘 때는 절대로 입지 말고 호흡기 증상이 있어도 되도록 입지 말자. 또한 착용 중 호흡곤란, 심한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벗어야 한다.
      • 웬만하면 정사이즈를 구입할 것. 너무 타이트하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가슴 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너무 헐렁하면 가슴이 잘 눌러지지 않는다.
      • 절대로 바인더 이외, 일반 접착테이프 등 피부용이 아닌 물건을 사용하지 말 것. 피부병이나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
    • 바지를 자연스럽게 보이게 할 것.
      • 속옷 안에 양말을 넣어 위치를 잡고 속옷에 옷핀 등으로 고정할 수 있다.
      • "패커" 라는 도구도 살 수 있다.[12] 한국에는 패커가 있긴 하지만 기능이 뛰어나지 않으므로 해외직구를 고려하자. 세관에는 사정을 설명하면 대부분 통과시켜 준다.[13]
        • 너무 꼬툭튀를 과장하지 말 것. 가뜩이나 얼굴도 곱상한데 더 부자연스럽다.
    •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 - 한국은 필수이다.
      • 사실 호르몬으로 외모 패싱이 되며, 수술확인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가 완비되어야만 법적 성별 정정이 되는 한국 특성상 필수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수염이나 근육 등 남성적인 특징을 부각시켜 줄 것이며 월경을 멈출 수 있으나 호르몬 투여량이 적을 경우 여성호르몬이 억제되지 않아 월경이 계속될 수 있다. 주사, 패치 붙이기[14], 경구약[15], 크림/겔 형태가 있다.

  • 남성적 옷차림 하기
    • 가슴이 드러나지 않는 상의 사기.
      • 평소 여성 사이즈보다 좀 더 루즈한 상의를 사자. 남성용 버튼다운 셔츠는 좋은 옵션이다. 너무 하늘하늘한 옷감은 고르지 말 것.
      • 하얀 면티를 안에 겹쳐입는 것도 좋다. 체형 보완도 될 뿐더러 바인더가 덜 드러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조금 더 간편하게 런닝과 일체형인 바인더를 사용하여 이너로 입는 방법도 있다.[16]
    • 남성용 일자핏 청바지, 바지, 반바지 입기.
      • 남녀의 바지는 다르게 만들어졌으므로 남성용 바지를 입는 것은 패싱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다리 라인이 보이지 않게 일자핏, 혹은 와이드핏[17]으로 된 바지를 입자.[18]
        • 여성용 스키니진이나 부츠컷 바지는 금물. 더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
        • 네이비, 블랙, 그레이, 카키색은 더 남성적으로 보인다.
    • 남성용 신발과 양말 신기
      • 남성용 코너에서 남성적인 색의 신발을 찾자(그레이, 블랙, 블루, 브라운 등). 포멀한 것, 캐주얼한 것 모두 갖춰 놓는 것이 좋으며 온라인에서 발 사이즈 범위가 넓은 쇼핑몰을 둘러봐도 좋다.
        • 발이 작을 경우 아동용이나 청소년용을 사도 좋지만 자신의 나이대와 TPO에 맞게 잘 고를 것.
    •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 쓸 특별한 수영복 구비
      • 가슴압박형 수영복 라인도 많이 나오고 있으나 수영복 특성상 몸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
      • 한국 실정에 맞추려면 바닷가의 경우 헌옷과 (평소보다 루즈한) 바인더나 스포츠브라가 좋다. 사실 화장실, 탈의실 문제 때문에 웬만하면 물놀이, 특히 수영은[19] 피하는 것이 좋다.
    • 포멀한 이벤트에는 정장 착용하기
      • 어깨뽕이 적당히 들어간 걸 착용하면 어깨를 강조하고 더 남성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 특히 남자들의 경우 밝은 컬러의 수트는 부자연스럽다. 블랙, 그레이, 네이비 계열로 가자.
      • 한국에서는 매우 포멀한 경우가 아니면 블레이저 안에 티셔츠를 입는 등 세미정장 형태, 혹은 노타이 스타일로 입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을 여성으로 알고 있는 사람과 조우할 경우 왜 여자가 정장에 넥타이를 매었는지 질문받음으로써 패싱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여성용 지갑 대신 백팩, 토트백, 남성용 지갑 사용하기
      • 여성용 지갑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디자인은 남자들은 거의 쓰지 않는다.
      • 허리가방(힙색, fanny pack)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야구모자나 비니 같은 모자 착용
      • 모자는 남성적으로 보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아직 장발인 채로 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모자 안으로 밀어넣어 숏컷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 넥타이, 손목시계 같은 남성적 악세사리 하기
      • 스타일리쉬한 남성용 시계, 넥타이, 기타 남성적인 악세사리들은 패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손목이 얇은 경우 시계 알이 너무 크면 손목을 더 가늘어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주의.

  • 남성적 행동하기
    • 남성들이 하는 것처럼 적당히 쩍벌하기.
      • 여성은 다리를 꼬거나 팔짱을 끼는 등 몸을 작게 보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 다리를 어깨 너비 정도로 벌리는 것을 생활화하자. 상체를 기대는 몸짓에도 신경을 쓸 것.
    • 자신있는 악수 연습하기
      • 서양에서는 특히 제대로 한 악수는 남성성의 중요한 신호이다. 손을 적당히 힘있게 잡고 눈을 보면서 젠틀하게 2~3회 흔들 것.
      • 5초 이상 손을 잡고 있는 건 어색할 수 있다.
    • 목소리가 약간이라도 낮아지도록 신경쓰기
      • 많은 트랜스남성들이 입을 여는 순간 패싱이 물거품이 되면서 절망한다. 당장 호르몬을 시작할 수 없더라도 양성류 문서를 참고하여 저음 음역을 넓히면서, 조금이라도 더 남성적인 소리가 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 말투 연습하기
      • 미성을 가진 시스남성은 많으므로 발성에 대한 지식 없이 섣불리 굵은 목소리를 내려 하지 말고 일단 남성 특유의 억양을 연습하자. 뉴스 앵커나 MC 등이 어떻게 말하는지 비교하여 들어보고 남성 쪽의 특징을 따라하자.
      • 그러나 당신이 만약 여성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목소리라면 양성류 문서를 참고해 저음 음역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
    • 좌변기가 싫거나 장기간의 패싱을 원한다면 STP 패커 쓰기
      • STP 패커는 남성처럼 서서 소변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 남성 화장실에서 좌변기에 들어가는 것은 괜찮으나 장기간 패싱을 꿈꾸거나[20] 서서 싸고 싶은 경우 STP 패커를 해외직구나 한국 사이트를 통해 구할 수 있다.
      • 마스터할 때까지 집에서 연습하라.
      •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꼭 씻어서 말려둘 것.

3.1.2. 팁[편집]


  • 헤어스타일
    •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되, 특히 직모거나 머릿결이 곱다면 여성으로 패싱되지 않게 스타일을 연구하자.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타일 중 곱상한 얼굴을 커버할 수 있는 걸 찾고 나에게 어울리는가를 고민한 후, 여성 숏컷이 되지 않게 사진을 꼭 들고 가자. 이때 투블럭이나 바가지머리 같은 스타일은 여자들도 많이 할뿐더러 여성스러워 보이고 어려보이기 때문에 안 된다. 잘만 스타일링하면 기존 액면가에서 5살 정도까지는 성숙해 보이고 남자다워 보일 수 있으므로 이리저리 연구를 많이 해보자.
    • 정체성을 자각한 후 처음 숏컷을 한 후에, 미용실 혹은 이발소를 바꾸자.[21]
    • 구레나룻을 다 밀지 않고 어느 정도 남기는 것이 경우에 따라 얼굴 라인 보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이리저리 연구를 많이 해 보자. 단, 전술했듯 구레나룻을 길게 남기는 것을 페미닌하다고 인식하는 문화권도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좋지 않을 수 있다.
    • 너무 빡빡 깎으면 그냥 펑크한 여성이나 레즈비언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짧지 않게 가자.
    • 앞머리로 이마를 다 덮으면 얼굴이 더 어려 보이고 더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최소한 눈썹이 훤히 드러날 정도는 되어야 하며, 어느 정도 곱슬거려야 얼굴의 여성성을 덜 강조한다.[22]
    • 성장기가 끝나면 호르몬을 투여해도 여성스러운 두상은 바뀌지 않으니 파마나 고데기, 모자 등으로 커버치자.

  • 얼굴 및 인상
    • 여성은 눈알이 들어 있는 공간이 좀 더 크고, 턱이 작고 둥글다. 또한 눈썹 주위가 남성은 돌출되어 있으나 여성은 돌출되어 있지 않고, 남자는 이마가 경사져 있지만 여자는 이마가 거의 수직이다. 이러한 차이를 유념해 두자.
    • 로션이나 립밤 선택에 주의하자. 로션이나 립밤 중에서 색이나 향이 들어간 등의 여성용 제품은 피하고 남녀공용 혹은 남성용 라인을 고르자. 또한 입술이 반짝거려 화장한 것처럼 보이지 않게 신경쓰는 것이 좋다.
    • 피부가 하얗고 깨끗하다면 패싱에 있어 불리하므로 선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또한 얼굴형이 괜찮더라도 코가 여성적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패싱을 망치거나 외모에서 마이너스를 받는다. 중성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남자 연예인들도 코가 작고 낮거나 반버선코, 심한 들창코이지는 않은 것을 생각해 보라. 원인이 코에 있을 수도 있다! 일단 호르몬을 하면 어느 정도 얼굴에 변화가 오기 때문에, 1~2년 정도는 지켜본 다음 큰 변화가 없거나 보다 철저한 스텔스를 생각하거나 한다면 성형을 알아보자.
      • 코 성형을 비롯한 각종 성형수술은 웬만하면 성별 정정을 마치고 하자. 법적으로 여성인 상태에서는 여성처럼 시술해 줄 것이며 커밍아웃을 하더라도 남성처럼 시술하기를 거부하거나 겉으로는 승낙해두고 몰래 여성처럼 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정보력이 아니라면 퀴어프렌들리하면서도 잘해주는 성형외과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정정을 마치고 성형을 할 때도 꼭 자신이 원하는 롤모델을 선정하여 사진을 들고 가자.
    • 트랜스여성처럼 안경을 고려해 보라. 안경이 패싱을 방해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남자들이 자주 쓰는 안경 중에서 여성적인 얼굴을 커버칠 수 있는 테를 찾아보자. 안경을 벗어 보거나 바꿔 보는 것 혹은 새로 써 보는 것만으로도 동안 남성으로 인상이 바뀌어 패싱될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단 얼굴에 비해 너무 큰 안경, 여성적인 디자인이나 색의 안경 등은 얼굴의 여성적 라인을 더욱 강조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자.
    • 가능하다면 수염을 기르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단 호르몬을 하지 않거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상황이라면 어려운 일.
    • 얼굴만큼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이 체격과 체형이다. 그러므로 벌크업을 하자. 호르몬을 당장 하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운동을 하여 상체를 키운다면 패싱의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다. 방법은 후술함.
    • 울대뼈는 중성적인 사람의 성별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23] 이는 호르몬을 이른 나이에 시작하여 오래 투여하면 어느 정도는 튀어나오지만 성장기가 끝나 트랜지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뚜렷한 울대뼈를 가지고 싶은 경우 필러를 맞는 것을 고려해 보라.
    • (neck)이 얇으면 실제보다 몸이 여려 보이면서 여자로 보일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법 참고

  • 패션 관련 팁
    • 벌크업을 하자.
      • 팔굽혀펴기를 위시한 덩치를 키우기 위한 상체 벌크를 중점적으로 하자.[24] 또한 호르몬을 해도 엉덩이, 허벅지 라인은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지방이 잘 타고 다리 라인이 남자다워지도록 하체 근육도 조금씩 단련하자.
    • 옷을 잘 선택해야 한다. 남녀의 체형, 골격 차이가 덜 드러나도록 남성용 바지를 입고, 남성 기준 사이즈로 세미오버핏 상의와 아우터를 입는다. 남자와 여자의 사이즈 기준은 다르며, 상의를 여성 기준 잘 맞는 사이즈로 입으면 어지간한 덩치와 골격, 얼굴로는 패싱이 되지 않을 것이다. 패션 유튜브 등에서 남자들이 어떻게 입는지 많이 관찰하며 나만의 남성 기준 사이즈를 연구하자.
      • 흰색이나 밝은 색 상의는 바인더 라인이 비치기 때문에 유방절제술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MTF의 문단에도 서술했듯 단추 방향에 유의하자. 단추 방향조차도 중성적인 인상의 사람을 만난 타인에게는 성별을 검증하는 간단한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 입었을 때 단추가 오른손에, 단춧구멍이 왼손에 오도록 옷을 고르자. 일부 여성복들은 단추 방향을 남성용 방향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허리 라인, 사이즈, 재질, 실루엣 등으로 남성복을 가려내면 된다.[25]
      • 니트, 특히 정사이즈나 큰 오버핏은 특성상 당신의 빈약한 흉곽과 좁은 어깨, 잘록한 허리, 큰 엉덩이를 다 드러내 보이니 추천하지 않는다. 입는다면 세미오버핏을 추천하며, 이 때도 가슴이 보이지 않게 신경써서 압박할 필요가 있다. 니트는 몸의 윤곽을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 웬만하면 상의는 니트 같은 흐물흐물하거나 하늘하늘한 원단보다 비교적 뻣뻣한 원단이 좋다.
      • 몸에 비해 너무 큰 옷을 입는 것도 좋지 않다. 몸이 더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 바지 선택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여성용을 고르지 말라는 게 통이 전반적으로 작고 굴곡지게 나와 다리 라인을 잘 드러내는 것도 있지만 밑위가 짧아 남성 성기가 없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용/여성용에 상관없이 흐물흐물한 원단이라면 역시 남성 성기가 없는 것을 강조할 수 있다. 긴 아우터로 가릴 수도 있고 패커 사용도 고려해볼 만하지만, 가뜩이나 얼굴도 곱상하고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운데 음경만 크면 위화감이 크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자.
        • 바지를 허리의 가장 얇은 부분에 오게 입지 말고 골반 윗부분에 걸치듯이 입는 것이 유리하다. 허리 라인과 고간을 숨기기 쉬워진다. 와이드 팬츠를 하이웨이스트로 입으면 키가 커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엉덩이, 허벅지 지방이 어느 정도 빠져 있어야 한다.
        • 여성 기준 저스트 사이즈에서 크게, 엉덩이와 허벅지에 맞춰서 바지를 사자. 길이는 수선할 수 있다.
        • 반바지보다는 긴바지가 여성스러운 다리를 감추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키가 어느 정도 되면서 잘 코디할 자신이 있다면 와이드팬츠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신발에 키높이 깔창을 넣거나, 양말 안에 키높이 밴드를 넣는 경우 발이 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발 사이즈업을 하자.[26] 또한 키높이를 너무 과장하지 말자. 과하게 할 경우 티가 나서 우스꽝스러워지고 몸이 앞으로 굽으면서 키높이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하며 무릎과 발에도 좋지 않고 비율도 망치게 된다.
    • 신발은 비교적 앞코가 뾰족하고 발이 길어 보이는 것이 좋다. 사이즈업 후 꽉끈을 하면 헐떡거리는 것도 잡아주고, 발이 더욱 길어 보일 수 있어 유리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순전히 패션만을 위한 것으로, 운동용으로는 당연히 다른 신발을 마련해야 한다.

  • 가슴
    • A컵 이상의 가슴인 경우 가슴압박조끼(바인더)를 구하는 것이 좋다. 코스프레 쇼핑몰이나 중국에서 떼오는 것 등은 조잡하므로 피하고 히트클럽, 몬스터비 등 한국 브랜드에서 사거나 underworks, GC2b 등 해외 브랜드에서 직구하자.
      • 가슴붕대는 쓰면 안 된다. 흐트러지기 쉬워서 안 그래도 패싱 안 되는데 수시로 화장실 들어가서 바로잡아야 한다. 게다가 움직이다 보면 돌돌 말려서 가슴이 가운데만 움푹 파여서 더 이상하며 유두를 집어서 아프게 할 수 있다.
      • 니플패치 또한 쓰지 말자. 본인이 가슴이 작아도 옷 안에서 흔들리는 게 다 보인다. 단, 유방절제술을 끝냈으나 유두, 유륜 축소술을 받지 못한 채로 여름을 맞이하는 경우는 니플패치가 필수적이다.
      • 피치 못하게, 혹은 건강을 위해 스포츠브라를 사용하는 경우 안에 들어있는 뽕을 꼭 빼고, 후드티 같은 비교적 두껍고 루즈한 상의를 입자.
    • 가슴을 강하게 장시간 누르는 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가슴이 처져서 유방절제술을 받을 때 비용이 배 이상으로 뛰며, 흉터가 너무 커져 상의탈의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삼가자. 또한 바인더 중에서 숨쉬기 어렵거나, 음식을 먹기 힘들거나, 피부가 쓸려서 트러블이 일어나는 물건은 바로 갖다 버리자.
      • 너무 강박적으로 완벽하게 누르려 하지 않아도 패싱 가능하므로 너무 신경쓰거나 무리하지 말자.
      • 그 날 입은 옷에 맞춰서 압박 정도를 정하자. 겨울처럼 레이어드를 한 경우 너무 꽉 누르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가슴이 작은 경우 바인더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단, 니트 등 몸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을 경우 조금 더 신경써서 압박하자. 웬만하면 몸이 잘 드러나는 옷은 피하는 게 좋다.

  • 행동거지 및 말투 관련 팁
    • 마카롱, 버블티 등 여성 취향의 디저트를 즐겨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시스젠더 남성이 같이 먹고 있는 상황이면 괜찮을지 모르나 눈이 너무 돌아간 모습을 보이거나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지는 말자.
    • MTF 문단에도 서술했듯이 남녀는 걸음걸이도 다르며, 시스젠더들의 눈초리는 예리하게 남녀의 차이를 잡아낸다. 정체성을 깨닫기 전처럼 사뿐사뿐, 혹은 좁게좁게 걷지 말자. 대신 두 발을 11자 혹은 살짝 팔자로 벌리고 양 허벅지가 쓸리지 않게 양 무릎과 발이 서로 거리를 유지하도록, 자연스러운 선에서 성큼성큼, 너무 빠르지 않게 걸을 것. 이때 팔을 많이 흔들면 여성스럽다.
    • 앉는 자세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여자는 앉을 때도 공간을 작게 차지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몸을 너무 움츠리지 말고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자. 다만 의자에 깊이 앉는 것은 아직 허벅지에 지방이 많아 양옆으로 퍼질 경우 비추천.[27] 또한 다리 꼬는 것도 남성기가 없는 것이 드러나므로 삼가자. 정 꼬고 싶다면 종아리 중간쯤을 다른 다리 무릎에 올리는 정도로 넓게 꼬는 것이 좋다.[28]
    • 일부러 굵은 목소리를 어설프게 내려고 하지 말자. 다 티난다. 사실 위에서 서술했듯이 대부분의 경우는 아무리 목소리를 낮추려 해도 굵은 목소리를 내려 분투하는 여자 목소리가 나게 된다. 미성을 가진 시스젠더 남성도 많으니 남성들의 억양과 말투를 연습하자. 남자는 말을 짧고 무뚝뚝하게 끝내고, "요" 같은 부드러운 말투보다 "습니다" 와 같은 딱딱한 말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도저히 남자 아이로도 볼 수 없는 여성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진 경우 양성류 문서를 참고하여 먼저 저음 음역을 넓혀두는 것이 좋고 사실 그것조차도 아니고 그냥 호르몬을 시작해 버리는 것이 속 편하고 목이 덜 상한다.[29]

  • 여자친구를 사귀자. 뭐임마? 물론 여자 안 좋아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애인이 아니어도 여사친 정도야 못 만들 것은 없잖은가?[30] 남성으로의 패싱이 어중간할 때는 여성이랑 손잡고 같이 다니는 모습이 남성이라는 증거로 기능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 사회가 점점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진다고는 해도 여전히 이성애자 커플을 부러워하고 숭상하는 분위기가 있으므로... 트랜스젠더 남성과 편견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만큼 사려깊은 여사친이라면 정 애매할 때 치킨 얻어먹는 대가로 여친 코스프레 정도는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영상을 보면 영상의 주인공인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자친구가 트랜스젠더 남자친구가 게이 남성으로 간주당해 겪는 폭력의 수위가 상당히 낮아졌음을 증언하는 등 실효성도 없지 않다. 다만 그렇다고 흔한 주책맞은 시스젠더 꼴통들처럼 아무 여자한테나 치근덕대면 귀싸대기가 얼얼해지는 수가 있으므로 적당히.
    • 또한 다수의 남성들과 같이 몰려다니는 것 역시 방법이다. 사려깊은 남사친 구하기는 여사친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남성들 사이에 녹아들기 때문에 패싱될 확률이 올라간다. 그 대신 여성들 무리에 끼는 것은 좋지 않다.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더라도 기본적인 골격 때문에, 여성과 몰려다닌다면 여성으로 보일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 충분히 남자화장실에서 아무 눈길 받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지 말자. 적잖은 트랜스남성들이 남성으로 보이기 위해 별 되도않는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 사려깊지 않은, 특히 여성혐오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으며 뭇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다. 트래쉬 메일이 아닌 젠틀맨이 되도록 하자.
  •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인드가 당당해져야 한다. 괜히 쫄아 있고 불안해하면 더 눈에 띄는 법이다. 물론 적당히 신경 쓸 필요는 있지만, 과하게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3.2. 어려움[편집]


트랜스여성의 어려움 문단에 쓰인 것과 같이 성별에 따라 진입을 제한하는 장소에서 패싱이 특히 중요하다.[31] 트랜스젠더의 패싱 정도와 그 사회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 수준 모두가 '공공 화장실을 자신의 젠더에 맞춰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가'로 견적이 매겨지곤 한다. 예를 들어 트랜스남성이 남성 화장실을 가려 할 때 패싱이 성공적이라면 시스젠더 남자들은 아무런 눈길 주지 않고 지나갈 것이다. 다만 패싱이 잘 되지 않아 그놈의페미니즘으로 인해 잔뜩 예민해진 시스남성의 눈에 탈코르셋 여성이라고 여겨진다면 따가운 눈총과 수군거림을 받기만 한다면 정말 행운아인 것이고 아웃팅이나 성희롱, 심하게는 폭행이나 강간을 당할 우려도 있다.[32]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미비한 공간일수록 패싱이 되면 오히려 뚫기 쉬울 수 있다.

또한 트랜스남성의 패싱이 쉽다는 말도 옛말인 것이,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숏컷한 여성은 운동선수가 아니면 찾아볼 수 없어 머리만 잘라도 어느 정도 패싱이 되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숏컷한 여성도 많이 생겨서 사람들이 예전보다 남녀를 훨씬 잘 구분하게 되었다. 또한 화장실을 노래 부르면서 드나들지는 않기 때문에 변성기의 목소리는 사실상 무용지물이고 2020년대 초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게 되었기 때문에 수염 또한 가려지게 되었다. 따라서 패싱이 잘 되려면 트랜스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트랜지션을 진행하고 벌크업을 해야 한다.

또한 남자화장실 도전이 고행이 아닌 것은 아니다. 소변기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의 패싱을 꿈꾼다면 주변인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조성되며, 휴지통 없는 화장실 정책이 시행된 이후로 남자화장실에서의 생리대 처리[33]는 더욱 더 힘들어졌다. 또한 잘못하다간 패커가 몸에서 떨어져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남에서 여로의 어려움 문단에도 서술했지만 사실 남에게 보이는 겉모습이 남성에 상당히 근접하여 조금 헷갈릴 정도라면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방관한다. 까짓거 수틀리면 민변이고 희망법이고 불러서 국가인권위원회로 끌고 가면 된다. 적어도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인권위는 트랜스젠더로서 자아존엄이 유린당하는 당신의 사안을 보고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패싱을 성공해내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살아나가자. 깐수 아저씨를 떠올려보라. 깐수 아저씨는 무려 인종을 패싱하고 아랍인으로의 신분세탁을 이루어내 교수직도 얻고 결혼도 한 양반이다! 간첩질하러 수십년간 중동 전역을 돌아다니며 패싱을 연습한 깐수 아저씨와 달리 여러분은 나쁜 짓하러 화장실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다시 말하지만 부디 패싱을 성공해내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를 신뢰하자.


4. 관련 문서[편집]



[1] provocative. 문맥상 성적으로 도발적인 의미일 것으로 추정[2] Plunging necklines[3] 얼굴이 각진 여성이 소프라노라면 위화감이 클 수 있으니 콘트랄토에서 메조 소프라노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4] 다만 흉곽 사이즈에 맞추다 보면 성인용 일반 브래지어의 경우 컵이 엄청 커질 가능성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스포츠브라나 주니어브라를 추천한다.[5] 아직 벽장 속에서 지정성별 행세를 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브래지어나 여성용 캐미솔 등의 끈 윤곽이 드러나서 괜한 오해를 사는 수가 있는데, 끈이 두꺼운 스포츠브라나 브라탑을 입으면 좋다.[6] 밑위가 길면 남성복의 느낌이 날 수 있다는 설이 있지만 밑위가 긴 바지를 입는 여성들도 많으므로 상관없을 뿐더러 꼬툭튀보다야 훨씬 나을 것이다.[7] 여성복이 남성복의 단추 방향을 채택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달리, 남성복은 제조 공정 오류가 아닌 이상 여성복의 단추방향을 채택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중성적인 외모를 가졌을 경우 단추가 달린 여성복을 입는 것은 특히 패션을 잘 아는 사람을 마주한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8] 탈코르셋 운동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숏컷은 시스젠더 여성들마저 남자로 오해받을 가능성을 높인다. 보통 시스젠더 여성이라면 주변인들이 여성임을 알고 여성적인 골격과 체형을 가졌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변인에게 자신이 여성임을 입증할 수단이 부족한 트랜스여성이라면 이런 사소한 오해조차도 쉽게 감수하기는 어려운 일이며, 성장기가 끝나고 트랜지션을 하는 경우 남성적 골격을 가지게 되므로 패싱에 있어서 대단히 불리하다.[9] 군 복무 중이던 박효신이 쓴 안경을 연상하면 쉽다.[10] 게이바레즈비언바와 같이 신분증으로 법적 성별을 확인하고 입장을 제한하거나 목욕탕과 같이 알몸을 보여야 하는 장소에서는 법적 성별 정정이나 외부 성기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뚫은 경험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11] 스포츠브라는 이때 뽕을 꼭 빼야 한다.[12] 윤곽만 보이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 STP, 성관계용 패커도 나와 있다.[13] 가격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아무 말 없이 통관된다. 가끔 가다 깐깐한 직원에게 걸리거나, 가격 때문에 걸려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정신과 진단서 사본과 함께 잘 소명해 보자. 진단서가 없거나 정 곤란하다면 한국 트랜스젠더 사이트에 올라오는 중고 매물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14] 한국에서는 처방되지 않는다[15] 역시 한국 트랜스젠더에게는 처방되지 않는다. 간독성이 있기 때문이다.[16] 다만 이는 상의 속에 런닝 라인이 비쳐보이면 아저씨 패션이 되거나 패싱 정도에 따라서는 스포츠브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17] 잘만 입으면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고, 나머지 옷까지 잘 맞춰 입으면 패셔너블해지는 것은 덤. 단, 신장 160cm 미만은 잘 코디해도 어울리기 다소 어렵다.[18] 하늘하늘한 옷감이나 조거팬츠의 경우 페니스가 없는 것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가급적 청바지나 슬랙스 같은 빳빳한 옷감을 사고 가랑이에 바지가 딱 붙지 않게 밑위 사이즈를 약간 넉넉히 사자. 단 너무 밑위가 길어도 다리가 짧아 보인다.[19] 바닷가의 경우 1인 샤워부스가 있는 곳도 있다. 다만 수영장은 거의 완전히 남녀분리형 공용시설이다.[20] 좌변기만 이용하면 지적을 당할 확률이 높고 지적을 당하지 않더라도 얼굴이나 전반적인 신체가 여성스러우므로 '게이/트젠 같다' 등의 소문이 돌 수 있다.[21] 자각 전에 다니던 곳에는 여성으로 등록되었고 인식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남성스럽게 깎아 달라고 해도 미용사 멋대로 여성스럽게 깎아 줄 것이다. 또한 호르몬을 투여하면서 계속 다닐 경우 목소리 변화 등에 대해 질문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오랜 기간 투여하여 다른 사람 눈에 남성으로 패싱되어도 여자 요금을 내게 된다. 그러므로 자각 전에 다니던 미용실은 처음 숏컷을 도전할 때만 가고 그 후는 가지 않는 것이 베스트.[22] 아예 포마드 머리처럼 이마를 훤히 드러내 보이는 방법도 있으나 눈썹뼈가 없고 둥글어 여성스러운 이마를 도리어 강조할 수도 있으니 주의.[23] EXO백현이 골반이 넓고 울대뼈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자설'이 돌았던 것을 생각해 보자.[24] 광배근, 삼각근 등이 어깨가 넓어지고 덩치가 커지는 데 도움을 준다. 복근은 옷을 입으면 전혀 드러나지 않으므로 일단 덩치를 키우는 데 집중하자.[25] FTM이 단추가 왼쪽에 오는 여성복을 아무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입는다면 패싱은 뒷전으로 치우고 트랜스 프라이드를 뿜어내는 '걸커(걸어다니는 커밍아웃)' 상태에 가까워진다.[26] 깔창의 높이나 특성에 따라 5~10mm를 크게 신되, 신발을 며칠 신어서 밑창이 부드럽게 길들었는데도 발이 빠질 경우 깔창 기능이 없는 전체깔창을 깔아 잡아주자.[27] 이 경우에는 엉덩이 끝만 걸치고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추천함.[28] 4자를 만들듯이 하면 된다. 다만 바로 곁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민폐가 된다.[29] 다만 처음부터 예나스테론으로 시작하면 목소리에 매우 좋지 않다. 겔로, 저용량부터 시작해 늘려나가는 것이 목소리에 제일 좋으며, 주사로 하더라도 네비도가 좋다.[30]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성소수자에 대해 호의적일 확률이 높으므로 트랜스여성이 남사친을 찾기보다 쉬울 수도 있으나 레즈비언이나 탈코르셋 운동과의 차이를 분명히 해야 한다. 자신은 남자라는 것을 강조하자.[31] 게이바레즈비언바와 같이 신분증으로 법적성별을 확인하고 입장을 제한하거나 목욕탕과 같이 알몸을 보여야 하는 장소에서는 법적 성별 정정이나 외부 성기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뚫은 경험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32] 혐오 커뮤니티에서 FTM 강간해서 임신시키고 싶다는 등등의 말이 떠도는 만큼 절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33]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를 하더라도 생리대나 팬티라이너가 아주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호르몬을 투여하더라도 생리가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부정출혈이나 질 분비물이 있을 수 있다. 부정출혈은 몸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더욱 체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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