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하마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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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의 우완투수. 팀의 주축 선발투수이다.
2. 프로 입단 전[편집]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출생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때는 에이스로서 현대회 우승과 규슈대회 3위의 성적을 이끌며 주목받았고, 오키나와쇼가쿠고등학교 진학 이후 1학년때부터 벤치멤버로 들어가, 3학년때 센바츠 고시엔에서 5경기 41이닝 방어율 0.66이라는 압도적인 피칭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름 고시엔에는 현대회 결승에서 우라소에 상업 고교한테 패배하며 출장하지 못했다. 프로에서도 히가시하마를 주목하였지만 그는 대학진학을 희망해 아지아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아지아대학 진학 후, 1학년부터 도토대학 리그에 출장하며 첫 시합부터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는 등 신인상, 최고수훈선수 2회, 베스트나인 4회 등의 화려한 성적으로 에이스로 군림했다.[1] 또한 미일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2회 출장하여 4경기 9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기도 하였다.
당시 대학투수 최대어로 꼽힌 히가시하마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추첨 결과 소프트뱅크가 교섭권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11월 30일 계약금 1억엔, 연봉 1500만엔의 최고 조건으로 계약하였고, 등번호는 16번을 받았다.
3. 프로 입단 후[편집]
3.1. 2013~2015년[편집]
2013~15년까지는 1군과 2군을 들락날락하였는데 2013년 시즌 최종전에서 니혼햄을 상대로 완봉승 기록, 2014년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3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며 담금질을 했고[2]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더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3.2. 2016년[편집]
2군 4경기 ERA 0.90을 기록하고 1군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23경기(20선발) 9승 6패, 방어율 3.00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풀타임 출장을 달성하였다.
3.3. 2017년[편집]
카이 타쿠야와 함께 한 근력 트레이닝을 통해 각성하여 팀의 에이스로 올라서며 2년만의 우승 탈환에 앞장섰다. 7월에는 3승 0패, ERA 1.33의 성적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종성적은 24경기(24선발) 16승(리그 1위[3]) 5패, 방어율 2.64(리그 4위)를 기록하였다. 2017년 일본시리즈에서도 2차전과 6차전에 선발등판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3.4. 2018년[편집]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5월 25일 라쿠텐전에서 오른쪽 어깨의 위화감을 느껴 강판된 후, 진행된 정밀검사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기능 부전' 진단을 받아 약 2개월 정도를 이탈하게 되었다. 8월 7일 롯데전에서 복귀하여 이후 6승 무패를 거두는 활약을 하였다. 시즌 성적은 17경기(17선발) 7승 5패, 방어율 3.32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하여 모두 팀이 승리를 기록하는 등 팀의 2018년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3.5. 2019년[편집]
7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6.37로 난조를 보였고, 결국 오른쪽 팔꿈치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을 그대로 마치며 커리어 로우가 되었고 2019년 일본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3.6. 2020년[편집]
본인 첫 개막전 투수를 맡게 되었고, 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과 자신의 최고 구속인 154KM를 기록했다. 이후 8월 26일 경추 부상으로 1군 말소되었다가 9월 10일 복귀하였다. 이때까지 2승 1패에 그쳤으나, 1군 복귀 이후 6연승을 달리며 팀의 막판 스퍼트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10월 10일 치바 롯데와의 선두 공방전[4]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이후 12연승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롯데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2차전에서는 제구난조 끝에 4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었다. 이후 오른쪽 어깨 컨디션 불량으로 2020년 일본시리즈 엔트리에서는 빠지며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3.7. 2021년[편집]
몸 상태 때문에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고 2군 경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도중 타구에 왼 발목을 맞아 복귀가 늦어지며 힘겨운 시즌 초를 보냈다. 전반기동안 2승 2패 ERA 3.76으로 마치며 후반기에 돌입. 첫 등판인 8월 14일 니혼햄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투를 보였으나 이후 등판에선 난조를 보이며 로테이션에 고정되지 못했고 결국 14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방어율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WHIP가 1.42에 달한다는 점에서 그의 불안한 피칭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오프시즌에 1000만엔이 삭감된 8천만엔에 연봉계약을 갱신했다.
3.8. 2022년[편집]
첫 경기 니혼햄전부터 7이닝 2실점 승리를 하는 등 조기강판당한 라쿠텐전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던 와중 5월 11일 세이부전에서 9이닝 동안 단 97구만을 던지며 세이부 타선을 무안타 2볼넷으로[5] 막아내며 역대 95번째이자 오키나와 출신으로는 첫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후 8월 10일 치바 롯데전에서 사사키 로키와 노히트노런 달성자끼리 대결을 펼쳐 7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그리고 9월 5일과 12일 2주 연속으로 세이부전 승리를 따내며 2017년 이후 5년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시즌후 7천만엔 인상된 1억5천만엔에 3년계약을 했다.
3.9. 2023년[편집]
팀의 1선발 센가 코다이가 해외FA로 뉴욕 메츠로 이적을 하는바람에 호크스 국내 1선발을 맡게 되므로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되는 해이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새해에 아리하라 코헤이를 영입을 해서 다시 2선발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고교, 대학 시절 배터리였던 미네이 히로키가 FA로 소프트뱅크로 이적해오면서 한층 안정감을 찾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최고구속 154km, 평균구속 143km의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가 큰 싱커, 구속이 다른 여러 종류의 슬라이더, 커터, 커브의 풍부한 구종으로 주로 맞춰잡는 피칭을 한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술에 능하고, 경기 중 수정능력도 좋다. 슬라이드 스텝과 견제도 잘하는 선수로 불린다. 대학시절에는 리그통산 최다 탈삼진과 완봉 기록을 경신했지만, 탈삼진과 완봉에 대한 집착은 없는 편으로, '어떤 형태든 이기는 투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궁극의 피칭은 10피안타 완봉'.
5. 연도별 성적[편집]
6. 여담[편집]
- 이름인 '巨'자는 '몸도 마음도 크게 자라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 아시아대학 4학년 때 프로로 진출한 쿠리 아렌, 야부타 카즈키,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기숙사 4인실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한다.
-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동료들에게도 존경받고 있다고 한다. 모리 유이토 선수는 히가시하마에 대해 '잘 돌봐주는 선배'라고 대답하였다.
- 고향인 오키나와에 대한 선행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2015년부터 본인이 1승을 올릴 때마다 오키나와[6]에 산호 모종 10주를 기부하는 계약을 맺었고, 오프시즌에는 고교, 대학 동창인 미네이 히로키와 함께 기노완시의 바다에서 산호초 심기 작업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에는 화재로 소실된 슈리 성의 재건을 위해 오키나와 출신 프로야구 선수 20명과 함께 106만엔을 나하시에 기부하기도 했고, 2020년 4월에는 오키나와에서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되자, 모교인 초중고교와 의료진에게 마스크 4만장을 기부했다.(일본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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