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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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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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2031
5위
6위

: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 2003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KIA 타이거즈 2013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KIA 타이거즈 2013 시즌 성적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8 / 9
51
3
74
0.408
23.5

2013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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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브리그
3. 스프링캠프
11. 시즌 후
12. 총평
13. 무등 야구장 시대의 종언
14. 여담
15. 관련 문서
16.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KIA 타이거즈의 2013년 시즌을 정리한 문서.

선동열 감독 부임 2년차가 되는 시즌이자, 무등 야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다.


2. 스토브리그[편집]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를 영입하는 등 의욕이 넘치게 시작하였으나 가을야구도 해보지 못하고 실패한 2012 시즌의 절차를 다시는 밟지 않겠다는 절치부심으로 준비한 2012 시즌 후, 선 감독을 위시한 코치진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던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FA 영입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 결과 2012 FA 시장 최대어였던 김주찬을 50억원에 영입하는 초 강수를 두었다

김주찬을 신규 FA로 영입한 것 이외에도 NC 다이노스로 간 이현곤을 제외하고 역시 FA를 신청했던 김원섭유동훈을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큰 선수유출은 막을 수 있었다. 다만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홍성민을 빼앗겼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시각도 있었다.

많은 선수들을 방출시킨만큼의 고양 원더스 출신의 강하승을 포함한 신인 신고선수들을 대량 영입하였다. 그 외에도 각각 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었던 강귀태이대환, 이왕기를 영입했다. 2012 시즌 준수한 활약을 했던 두 외국인 선발투수 앤서니 르루헨리 소사는 앤서니가 소사를 설득시켜가면서까지(...) 재계약을 하는데 성공하였다.

코치진 인선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넥센 히어로즈의 수석코치로 이강철 전 투수코치가 자리를 옮기면서 불펜코치로 있었던 조규제 코치가 투수코치로 부임하였고 과거 LG와 한화의 타격코치로 부임한 적이 있었던 김용달 코치와 삼성과 한화 트레이닝 코치였던 하나마스 고지 코치도 영입하였다. 2군 총괄코치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짤려 실업자 신세였던 전 감독이었던 한대화 코치가 선임.

한편 시즌 전에 열리는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는 이용규윤석민, 그리고 서재응이 승선하게 되었다. 당초 김진우까지 발탁되어 KIA 토종 1,2,3선발 전부 데려가는 것에 대해 불만도 있었으나 김진우가 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이 발견되면서 대표팀에서 안타깝게 하차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2012 시즌을 치르고 난 뒤, 투수 쪽에서 큰 고민이었던 마무리 투수와 좌완 불펜 문제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삼았다. 이 때문에 선동열 감독이 헨리 소사 혹은 김진우 둘 중 한 명을 마무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두 투수가 보여준 무시무시한 이닝이팅 능력과 매커니즘 자체가 판이한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의 특성 상 선 감독의 계획에 반신반의하는 팬들의 시각이 큰 상태. 한편 타선 쪽에서는 새로 영입한 김주찬을 2번타선에 놓으면서 이용규-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고 2012 시즌 상위타선임에도 좋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김선빈을 9번타순에 놓는 계획이 나오면서 최강의 공격루트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2012시즌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던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존재 L-C-K 타선이 2013 시즌에는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 하에서였다.


3. 스프링캠프[편집]


1월 20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2월 9일 일본 오키나와 현으로 이동하면서 총 46일간의 스프링캠프를 가졌고, 일본 NPB 팀과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3승 1무 9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3월 6일 귀국했다.

우선 스프링캠프에서 이범호-최희섭-김상현 타선이 재결합한 타격 쪽에서는 작년보다는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연습경기를 통해 LCK와 나지완은 중심타선으로써 역할을 해주었고 새로 영입한 김주찬과 기존의 김선빈-안치홍 등이 건재한 타선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다만 이 타선들의 응집력이 초반에 집중되고, 경기가 길어질수록 타선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수를 많이 기록하지 못한 부분은 아직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투수진에서는 2010년 좌완 에이스 선발투수 역할을 했던 양현종을 다시 선발진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계획하고 이로 인해 기존의 선발진에서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찾는데 고심함과 동시에 허약했던 불펜진을 재정비하였다. 이 와중에 한때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교체선수로 승선할 뻔 했던 김진우가 어깨통증이 발견되어 탈락하면서 기존 마무리 인선에서 김진우를 제외시키게 되었다. 코치진들의 고심 끝에 여러 선수들을 저울질한 결과 앤서니 르루를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낙점.

우선 다시 선발진에 재진입한 양현종과 마무리로 전업한 앤서니 르루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이다. 양현종은 몇 번의 선발 등판을 통해 예전에 비해 향상된 구위를 보였고, 앤서니 역시 세이브를 챙기는 기록을 보였다. 다만 양현종은 위기 상황에서 무너져 대량실점하는 모습을 노출시킨 경기가 있었고, 앤서니 역시 한 번의 블론세이브가 오점. 문제는 9패라는 성적에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중간 계투의 헐거움이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12 시즌 미들맨으로 활약했던 박지훈은 초반에 야수들이 많이 벌어놓은 점수를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을 내주는 모습을 많이 노출시켰고, 그 외 박경태, 신인 이효상, 박준표 등은 믿음직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좌완 진해수가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동안 방어율 1.59를 기록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고, 신규영입 선수 중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던 이대환 및 신인 손동욱, 임준섭을 발굴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다만 선동열 감독은 2012년 손영민, 한기주, 이범호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하고 최희섭의 임의탈퇴 및 트레이드 소동 등 초반부터 잡음이 많았던 것과는 다르게 2013년은 부상자 없이 전원 무사히 마친 것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용규윤석민, 서재응 등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로 빠졌으나 타이중 참사로 예상보다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되었다.(...) 윤석민의 경우 어깨통증을 호소하면서 선발진의 암운이 드리워지나 하였지만, 다행히 단순 염증으로 판단되어 시범경기는 쉬고 개막전 때까지는 몸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4. 시범경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시범경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3~4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3~4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11년 시즌 후반2012년 시즌에 부상병 속출로 인한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만큼 KIA 선수단에게는 '부상'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 노이로제트라우마가 올 것 같을 정도로 부상 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썼던 시기였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선발 에이스 윤석민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후유증에 따른 통증으로 나오지 못했고, 시범경기 때부터 KIA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던 김주찬몸에 맞는 공으로 손목골절상을 입으며 시즌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1] 따라서 윤석민의 공백을 채울 임시 롱릴리프와 그를 뒷받침할 불펜, 그리고 김주찬의 공백을 메워줄 타선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투수진이 불안하긴 했지만[2] 압도적인 타격으로 이를 메우면서 선두권을 질주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KIA가 우승 후보가 아니라며 부정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역사에 길이 남을 설레발 디버프를 시전하는데


6. 5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5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WBC 이후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윤석민이 마침내 5월 3일에 돌아왔고 김주찬 역시 5월 말에 복귀했다. KIA 입장에서는 불안불안한 전력에 힘이 되었다.

한편 5월 6일 트레이드김상현진해수SK 와이번스로 이적하고, 그 반대급부로 우완투수인 송은범신승현이 이적하면서 KIA 전력에 새로운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김주찬이 FA로 KIA에 영입되고 예상치 못한 신종길의 대폭발로 초반 김상현의 자리가 줄어들었었고,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할 대 초반의 타율로 밑돌면서이라고 치면 이 때까지 1할 초반인 김원섭도 있지만 부상으로 빠진 김주찬이 돌아오게 되면 다시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외야 자원의 정리와 불펜 보강이라는 단기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타선이 식어버리고 선발진이 흔들린데다 기대했던 불펜 보강 효과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KIA는 트레이드 이후 내리 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힘겨운 한 주를 보냈다. 결국 상위권으로 4월을 마무리했던 KIA는 타선의 부침-불펜 과부하-선발 붕괴로 험난한 한 달을 보내며 최저 승률로 1-2위 그룹과 5게임 차이나 나는 3위로 마무리.

전반적으로 테이블세터를 1-2-3번까지 확장 운영하고 있다. 이용규 - 김선빈 까지는 고정되어있지만 3번 자리에 김원섭 혹은 신종길 등으로 채우고 9번에 홍재호 혹은 이준호를 넣는 식.


7. 6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6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김원섭신종길이 2군으로 내려갔고 김주찬이 올라왔다. 6월 초에는 이용규 - 김선빈 - 김주찬으로 1-2-3 테이블세터를, 나지완 - 최희섭 - 이범호로 4-5-6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였다. 최희섭의 체력 저하로 1루 백업으로 올라온 김주형이 5월 말부터 의외로 선전하면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6월 초 LG 트윈스에게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고, 롯데 자이언츠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6위 자리까지 무너지기도 했지만, 선두권을 달리던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면서 팀 타선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다만 상승세 기간 동안 안정화된 듯 보이던 불펜진이 다시 무너지면서 실질적으로 4월의 KIA 분위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5점차 블론세이브는 그 대미.


8. 7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7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김주찬, 신종길에 이어 이용규차례가 오면서 김선빈이 임시로 1번타순을 맡게 되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용규가 올라올때 쯤이면 김선빈이 여름만 되면 방전되는 체력문제로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중. 하지만 장마브레이크로 생각보다 우천취소가 많아지면서 다수의 선수가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너무 쉬어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단점도 만만치 않다[3]. 거기다 가뜩이나 선수층도 얇은 마당에 계속 쉬게 되면 시즌 막판에 더블헤더까지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9. 8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8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용규가 이른 복귀를 하였으나 몸상태의 이유로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였다. 그리고 김선빈차례가 왔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0. 9~10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13년/9~10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선발, 불펜, 타선, 수비 어느 것 하나 강점이 보이지 않고, 선수들도 근성이 없는 모습에 내년을 기대하게 해줄 새로운 얼굴마저 나타나지 않아 암담하기만 했다. 더구나 8위인 신생팀과의 승차도 얼마나지 않기 때문에 4강 싸움은 포기했다 하더라도 아예 시즌 포기하고 내년을 보고 경기 운용하기도 힘들었던 상황. 결국 9월 16일에 4강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9월 24일 기어이 NC와 공동 7위에 랭크되었다. NC도 신생팀의 한계를 보이며 막판 승률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걸 추월하였다.

9월 27일, SK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대하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 SK에서 마무리로 등판한 투수가 다름아닌 선동열이 버렸었던 진해수. 당일 주요 관련 기사 댓글란이나 게시판은 운명의 장난이라느니 진해수의 복수라며 대폭발.

후반기 성적만 보면, 전반기 한화보다 더 낮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9월 24일 경기 후를 기준으로 한화도 3할이라고 욕을 먹고 있는데 KIA는 2할(!)대다. 여기에 남은 10경기에서 1승 9패할 경우 타이거즈 사상 최다패 경신, 2승 8패면 타이다. 다행히도(?) 운명의 27일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28일에는 승을 챙기면서 최다패 기록 경신 및 타이 기록 수립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28일에 힘을 너무 많이 쓴 건지 바로 다음날 타어팔로 복귀.

9월 30일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잠시 단독 7위로 복귀한다.


11. 시즌 후[편집]


정규시즌 일정이 모두 끝나고 팀의 대표투수 윤석민은 뒤도 안 돌아보고 칼 같이 메이저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팀을 나갔다.[4] 10월 5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순철, 김평호, 조규제 코치를 경질하고[5] 박철우정회열 코치[6]는 스카우트팀으로 내려보냈다. 사실상 선동열 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KIA 팬들은 내심 자르는 김에 선동열도 함께 숙청하길 바라고 있다.

10월 6일, 이순철 수석코치 경질에 관련해서 선동열이 직접 양해를 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되었다.관련기사 이순철의 지인이 "최근 선 감독이 따로 면담을 하고 이 수석에게 (경질에 대한)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리 보전하려고 죽마고우 모가지를 날렸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말이다. KIA 팬들의 분노게이지는 하늘을 뚫을 기세. 그러나 이순철과 선동열의 관계를 고려해 보았을 때 선동열이 아무리 막장이라도 자기 자리 보전을 위해 이순철을 잘랐다는 건 너무한 처사고 아마 양해를 구했다는 건 프런트의 경질을 못 막아 준 것에 대한 양해일 확률이 더 높다. 물론 아무리 좋게 해석하더라도 사실 코치 사단을 자르는 정도의 개편이면 웬만하면 알아서 나가주시죠?라는 무언의 압박인데 끝끝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프렌드 쉴드라는 오명은 벗을 수 있어도 뻔뻔하다는 사실은 변하는 것이 없다.

10월 17일 한대화 2군 총괄코치(2군 감독)를 1군 수석코치로, 한혁수SK 와이번스 주루코치를 3군 수비코치로, 박재용경찰 야구단 코치를 3군 타격코치로, 김실고양 원더스 타격코치를 1군 수비코치로, 이대진한화 이글스 투수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김용달 2군 타격코치를 2군 총괄코치로 임명하는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하였다.

계약기간 보장, 해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등의 여러 이유로 재신임은 받았지만, 선 감독의 입지는 많이 축소되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로, 이순철 수석코치가 경질된 것만 봐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다.[7] 게다가 이대진 코치가 기아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기아 프런트가 선감독의 계약기간은 보장했어도 프런트가 더 힘을 가지는 형국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2015 시즌에 이종범 코치가 기아에 감독으로 복귀해서 이종범 감독-이대진 수석코치(혹은 김종국 수석코치?)체제로 갈것이라는 억측까지 나오는 상황. 비슷한 처지의 이만수 SK 감독도 재신임은 받았지만 본인의 의중대로 영입한 코치진들이 잘리고 김경기,박경완등 인천 프랜차이즈 출신들이 중요보직에 올라서 사실상 허수아비 신세가 된것을 보더라도 선감독도 매한가지 처지. 그나마 선감독의 절친인 한대화 코치가 수석코치에 선임되고 김용달 코치가 2군 총괄코치가 된건 선감독이 순전히 해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라 그정도의 배려는 받았을뿐 그 이상은 프런트가 좌지우지 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내부 FA인 이용규를 잡는데 실패하였다. 루머에 따르면 이용규는 이미 대전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로 진작 KIA를 나갈 의도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로 이용규는 팀을 나가 한화와 67억에 계약. 일부에서는 작년 김주찬 50억 영입의 나비효과를 받은 거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윤석민이 사실상 기아와 작별을 하며 해외진출을 도모한 상황에서 이용규까지 나가면서 기아는 내부 FA를 모두 놓쳤다.

그리고 4년 24억(계약금 10억+연봉 3억+옵션 2억)에 이대형을 영입을 하는 이거이를 시전하며 팬들의 뒷덜미를 잡게 만든다.[8] 팬들은 프런트가 맛이 갔다고 탄식하는중. 이와중에 프랜차이츠 스타 출신 감독이란 분은 이대형이 1번 타자라면서 언플을 해 이제 정신 착란 상태냐는 조롱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11월 22일, 한국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기아는 김성계만 내준 대신 두산에서 김태영, 넥센에서 김민우, SK에서 김준을 영입했다. 하지만 팬들의 평은 과히 좋지 않다. 특히나 휴식같은 음주운전 매니아로 드래프트를 가장해 넥센에서 내쳐진 김민우를 낼름 집어먹었다는 점에서 프런트가 다시한번 정줄을 놨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저런 선수를 데려오려면 이적료까지 줘야하니 그 돈 더 써서 이용규나 잡지 그랬냐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중.

11월 26일 한화 이글스에서 FA로 데려간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고졸 루키 한승택을 지명하였다. 괜찮은 도루 저지에 비해 빈약한 타격감을 가진 수비형 포수라는 것 때문에 팀내 이홍구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이나 군입대 선수라 즉시 전력이 못 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한승택이 입대하는 경찰 야구단이 양의지, 최재훈 등의 수준급 포수를 육성해냈다는 점과 제대하여 이홍구의 입대에 대비하는 등 미래를 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한화 뎁스를 생각하면 한승택이라도 지명한건 대 선방[9] 여담으로 SK 역시 정근우의 보상선수로 한승택을 노렸으나 도무지 뽑을 선수가 없던 탓인지 한승택을 놓친 뒤 그냥 보상금만 받아갔다.

한편 다음 날인 11월 27일에는 LG 트윈스이대형의 보상선수로 신승현을 지명했다. 일단 LG 팬측에서는 1군에서 뛰는 사이드암 투수가 또 한명 늘어난 것이 조금 걸리긴 하나 그래도 이대형을 내주고 현금+신승현을 받은 것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지만, 같은 이유로 KIA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 차기 시즌의 불펜을 이룰 선수들이 모두 젊은 선수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승현을 이대형을 데려온 대가로 내 준 것은 분명한 손실이라는 것이다.


12. 총평[편집]


2011 LG를 뛰어넘는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DTD 시즌.[10][11] 최하위인 9위를 제외하면 1위부터 8위까지 전부 다 경험해본, 그야말로 안 좋은 의미의 드라마틱한 시즌이었다. 9위와도 승률이 꼴랑 4모, 0.0004 차이였다. 2011년의 LG보다 더한 역대급 DTD를 선보이면서 폭망해버렸다. 승패마진이 가장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의 차이가 무려 32이다.[12] 이게 가능한가? 거기에 2013 시즌을 끝으로 고별을 기하는 무등야구장에게 모욕감을 주었고, 2014 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하게 되는 뉴등이 창피한스 필드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첫 개막전부터 흥행에 먹구름이 낀 상태이다.

2012 시즌의 굴욕을 씻으려는 노력으로 대형 FA 영입, 비(非) 타이거즈 출신 코치 영입(김용달 등) 등 초반 의욕적인 투자를 꾀했으며 실제로 시즌 초 개막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이면서 정말로 우승에 한층 더 다가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레발을 품기도 하였다. 내가 못하면 다른 누군가가 해내겠지 하는 자신감은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팀 내부에 생긴 균열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고, 그것이 타이거즈의 이면 속에 감춰져 있었던 2군의 부진, 팀 내 불화 등의 치부마저 건드리며 끝없는 추락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그 시기는 공교롭게도 김상현, 진해수SK 와이번스로 보내고 송은범, 신승현KIA로 오게 되었던 바로 그 때부터였다. 새로 KIA에 둥지를 튼 선수들이 선수단에 해를 끼친 것은 아니었지만, 2009년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역이었던 김상현과, 부친상을 당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 감정수습이 되지 않았던 진해수를 갑자기 떠나보낼 당시 선수단의 충격은 매우 컸다. 이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간의 커뮤니케이션 단절 문제, 라커룸의 리더 부재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내부에서 불거지면서 선수단의 분위기마저 어두워졌다. 거기다 초기에 코칭 스태프에서 세웠던 선수단 운용 계획들이 틀어지면서 내부에서 보직 이동이 잦아진 게 컨디션의 저하를 불러왔고, 결국 장기적으로 선수단의 사기 저하와 경기력 하락의 큰 문제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여기에 양현종, 최희섭, 이용규, 김선빈, 김주찬 등 팀 키 플레이어의 줄부상은 KIA 추락의 도미노에 가속을 붙여준 계기가 되었다.

한편 2013년의 대 부진 속에, KIA 감독 2년차에 접어든 선동열 감독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분명히 삼성 라이온즈선동열에게 2년 연속 우승 시켜준시킨 전력이 있었고 삼성 불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삼성 감독 당시에 행했던 '라커룸 리더 역할을 하던 고참급 선수의 기용에 인색하고 선발을 마무리로 돌리는 등의 변칙적 기용'을 여전히 고수하는 등 팀의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그대로 밀어붙인 것이 팀의 붕괴로 이어졌다는 평이 있다.

이로써 2013 시즌은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이었던 선동열 감독에게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어버렸다. 계약 상 2014 시즌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선 감독 입장에서는, 과연 2014 시즌이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아니면 만회의 기회마저 잡지 못한 채 경력에 큰 오점만 남기고 최악의 군주로 기록될 시즌이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문제는 2013 시즌 종료 이후 KIA가 더 암울한 상황이라는 것. 2013 시즌 4번타자 역할을 해냈던 나지완이 군입대를 더 이상 늦추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이용규, 윤석민이 2013 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트레이드로 뒤늦게 합류했고 성적도 엉망인 송은범의 경우는 차치하더라도[13] 투/타에서 타이거즈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두 예비 프랜차이즈를 한꺼번에 잃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윤석민의 경우 2012 시즌 이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에 성공한 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뒤를 따라 빅 리그 도전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황이다.[14] 따라서 KIA 프런트는 최소한 이용규만이라도 잡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이 뿐만 아니라 KIA의 꼬꼼화키스톤 콤비로 활약하는 김선빈-안치홍 역시 군 미필인 상황이다. 거기다 2013 시즌 후 군입대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나지완이 국가대표 승선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또 다시 군입대를 미룬 상황에서 2014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 승선이 불발되어 주전 키스톤과 중심 타자의 이탈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이것도 당장에 드러나진 않지만 앞으로 고민거리가 될 과제이다.

게다가 운동 선수들의 병역특례를 축소하는 병역법 개정이 논의되었다. 내용은 국제대회 메달 색깔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것으로, 100점을 채워야 군면제가 가능한데, WBC야 원래 우승해도 병역특례가 없고, 올림픽은 금메달 120 은메달 100 동메달 60으로 은메달 한번이면 되긴한데 야구에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긴 어려운 듯 하고, 남은건 아시안게임인데 금메달 50 은메달 25 동메달 15 이다. 국대 2번 승선은 어떻게 된다쳐도 두번 연속 금메달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고졸 신인이 아닌 다음에야 다음 아시안게임 전에 나이가 차서 군대에 가야한다. 물론 체육계의 강력한 반발로 병무청이 한발 물러서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는 기존대로 유지하게 됐지만.

악재가 뒤덮였던 KIA에서 유일한 낙은 신종길의 재발견이었다. 초반 김주찬이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에 김주찬의 공백을 채워주었고 테이블세터-중심타선이 다 빠져버린 KIA의 타선에서 3번을 맡아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주전을 꿰차는 등 마침내 만년 유망주의 꼬리를 떼어버린 시즌이었다. KIA 팬들에게는 팀을 말아먹은 원흉으로 지목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김용달 코치를 만난 뒤 타격에 눈을 뜨면서 사상 첫 3할이자 팀내 규정타석 타자 유일의 3할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켰다. 다만 팀의 성적으로 인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한 시즌이 되어버렸다.

여러 악재가 다발적으로 발생한 결과 암운이 짙게 끼며 2014 시즌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가운데, 무등야구장을 떠나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2년의 암흑기를 어떻게 극복하여 새롭게 팀을 재정비할 것인지 선동열 감독, 혹은 신임 감독의 팀 기용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KIA가 정말로 강팀이 되고자 한다면, 몇 년간 비밀번호를 찍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히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성을 시행하는 게 급선무.

결국 FA 시장에서 이용규를 잃었고 전력보강을 한답시고 프런트는 이대형 같은 대주자에게 24억을 안기는가 하면, 불량한 행실로 팀에서 드래프트를 가장해 방출된 김민우같은 선수를 이적료 몇 억까지 안기면서 데려오는 등 정줄 놓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감독이란 사람은 팀 전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하기 보다는 언플이나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아의 암흑기가 십수년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중. 기아팬들의 시름과 절망은 깊어가고 있고 타구단 팬들의 조롱과 비아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13. 무등 야구장 시대의 종언[편집]


무엇보다도 2013 시즌은 해태 타이거즈 역사까지 포함하여 타이거즈의 32년의 역사와 쭉 함께 했던 무등 야구장과의 마지막 고별을 나누는 시즌이다. 해태 왕조의 시작과 쇠락, 기아로 모기업이 바뀐 뒤의 흑역사와 극적인 2009년 시즌 우승, 그리고 그 순간들을 함께 했던 야구장의 역사를 쭉 함께했던 기억들을 추억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시즌이 되었다. 초라한 시즌 성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무대에서 새로 타이거즈가 거듭나야 하는 숙제를 KIA 타이거즈가 지게 되었다.
10월 5일 최훈이 그린 무등야구장 관련 카툰

이하는 무등야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의 기록들



14. 여담[편집]


  • 홈 경기 승률이 지지리도 좋지 않다. 새 구장이 무등 야구장 정기를 쭉쭉 빨아먹는지 몰라도 6월 초 기준으로 홈 승률이 5할도 채 되지 않는다. 반면 원정에서의 승률로 전체 5할 승률를 간당간당 넘기는 수준. 전반적으로 공격력은 2012 시즌에 비교해서 좋아졌지만 KIA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선발의 힘이 떨어지면서 초반에 점수를 얻고, 초반에 점수를 쉽게 잃어버리면서 선취점의 유무가 승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새 구장 구조물이 무등야구장의 좌측에 높게 세워지면서 일종의 바람길 장애물 역할을 하며 경기 진행 시 바람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덕분에 홈런성 타구가 역풍을 맞고 잡히거나 역으로 파울성 타구가 홈런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 2013 시즌 KIA 타이거즈 홈 경기에서 시구자 에스코트 카는 K3이다. 2013 서울 모터쇼에 선 공개된 이후 투입. 또한 2012년 레이 홈런존을 운영한 것에 이어 2013년에는 K3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 모 기업이 자동차 회사 아니랄까 삼진 개수를 표시할 때 K 로고를 기아 K 시리즈 로고를 이용하여 붙이기 시작했다. K 로고는 K 시리즈에 붙는 그 K 모양.[15] 예를 들어서 삼진 10개를 잡았을 경우에는 K-K-K3-K-K5-K-K7-K-K9-K[16] 이런 식으로 붙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삼진 9개 잡는다고 K9을 선수한테 주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2014년 개장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런존의 삼진 표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제일 부진한 상대전적을 보여 주었다.
  • 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10승 투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였다.
  • 12월 3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신종길에 의하면 지난 10월 4일 차영화 3군 총괄코치가 낙상 사고를 당해 경추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 전신 마비가 온 탓에 현재 상태는 눈만 깜빡이다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인다고 한다.문병 온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그의 가족들이 본인이 부담을 느끼는 탓에 문병을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13년 KIA타이거즈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3년 KIA타이거즈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15. 관련 문서[편집]




16. 둘러보기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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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부 야구인들은 이 시점에서 이미 KIA의 앞길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로 인해 백업 멤버였던 신종길이 포텐을 터뜨리게 된다.[2] 불펜은 고질병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선발진도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때문에 타선이 하락세를 탈 때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고, 이것이 KIA가 급추락하게 된 원인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을 뒷받침해주는 좋은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된 셈.[3] 한편으로는 이에 대해 타팀 팬들은 선동열 감독이 졸렬하게 우천연기시킨다고 깐다.[4] 출국하기 전 나눈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선동열을 대놓고 디스했다.[5] 이후 이순철은 SBS로 들어가서 해설을 하고있고, 김평호는 류중일의 러브콜을 받고, 삼성으로 되돌아갔다. 조규제는 LG로 갔다가, 1년만에 전력분석으로 기아에 왔으나, 다시 삼성 육성군으로 가서 코치를 하고있다.[6] 이후 박철우 코치는 고양 원더스에서 있다가, 두산으로 가서 2군감독 시절처럼 호평을 다시 받고있고, 정회열 코치는 스카우트 팀장으로 있다가, 김기태로 감독이 바뀌자 2군감독으로 현장에 돌아왔다.[7] LA 다저스가 NLCS 패퇴 후 돈 매팅리 감독은 자리 보전을 했지만 그의 수족 역할을 맡던 트레이 힐만 벤치코치가 해고되었다. 가까운 데서 비슷한 사례를 찾는다면 5월 트레이드의 상대였던 이만수 SK 감독 역시 자신의 주도로 영입했던 맥스 베너블, 최경환 타격코치가 팀을 떠났다.[8] 그리고 그동안 KIA에게 팀 전적이나 트레이드 등에서 호구잡혔던 LG 팬들은 이대형을 데려가줘서 고맙다면서 사랑해요 KIA를 외치며 조롱.[9] 당시만 해도 입대 예정인 선수ㄱ를 보상선수로 지명하는 게 흔하지 않던 탓에 김응룡 전 감독은 미리 군복무를 시켜 유망주의 유출을 차단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다음 년도에도 역시 KIA는 7선발급 투수를 한화에 팔면서 만루마다 등판하던 어느 군입대 예정 잠수함 투수를 픽했다. 이는 그의 제대 후 신의 한 수가 되었다.[10] 2010년대 이후 DTD 시즌을 꼽자면 보통 2011 LG, 2013 기아 정도가 최우선적으로 꼽히며 그 뒤를 2018 LG, 2015 한화, 2020 삼성 등이 잇는다.[11] 이후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 타이틀은 2017년의 KT WIZ가 가져가게 됐는데 144경기에 최대 승패마진 차이가 50으로, 126경기에 승패마진 차이가 31이었던 2013년의 KIA 타이거즈를 뛰어넘은 것.[12] 5월 5일 어린이날 넥센전 경기에서 가장 좋은 승패마진을 기록하였고, 정규시즌 최종전 넥센전에서 가장 나쁜 승패마진을 기록하였다.[13] 본래 부상 및 부진으로 인해서 1군 등록일수가 부족하지 않았다면 2013 시즌 후 FA 시장에서 나오는 송은범이었지만 결국 FA 등록일수를 채우지 못하여 다음 해로 FA계약이 미뤄졌다.[14] 2013 시즌 성적을 보면 어림도 없을수도 있지만, 국제 대회에서 눈도장을 받았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MLB 구단 입장에서는 오히려 류현진의 성공으로 인해 윤석민이 진출하는데 있어 후광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게다가 FA로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이므로 해외 구단은 류현진 때와는 다르게 포스팅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몸값으로 윤석민을 영입할 수 있다.[15] 외국에도 비슷한 예는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는 편의점 체인인 Circle K의 협찬을 받아서 삼진 개수를 표시할 때 Circle K의 로고를 사용한다.[16] 국내에서는 기아 K2가 출시되지 않았으므로 제외. 또한 당시 기아 K8도 미출시였으므로 제외. K8은 2021년에 K7을 대체하여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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