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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이즈모·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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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이즈모
선라이즈 세토 (코토히라 연장운행)
1. 개요[편집]
일본 도쿄도에서 혼슈 시마네현 동부 이즈모시와 시코쿠 카가와현청 소재지인 타카마츠시까지 심야시간을 통해 한번에 보내주는 침대열차이다.
2023년 일본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정규 침대열차이다.
2. 선라이즈 열차 정보[편집]
선라이즈 이즈모는 도쿄와 이즈모를, 선라이즈 세토는 도쿄와 타카마츠를 잇는 285계 침대특급 열차 이름이다.[2] 상행편은 오카야마역에서 연결되어 이후 루트는 동일하며, 하행편은 역으로 오카야마에서 분리되어 각각 이즈모와 타카마츠로 향한다. 2008년 3월 침대급행 긴가(銀河)가 폐지된 이후에는 오사카 ↔ 도쿄 구간에서 운행하는 유일한 침대열차가 되었고, 2016년 3월부로 일본 유일 침대열차가 되었다. 선라이즈 이즈모 운행거리는 953.6km로, 호쿠토세이가 폐지되면서 재래선 최장거리 운행 정기열차 자리를 물려받았다. 선라이즈 세토는 804.7km.
침대열차 치고는 차량 성능이 좋은 편인데, 이는 세일즈 포인트가 신칸센 막차보다 늦게 출발해서 신칸센 첫차보다 먼저 도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중 정차역에 내려서 신칸센으로 따라잡으려 해 보면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다.[3] 다만 초대형 수요처인 케이한신 지역을 하행은 그대로 통과해서 히메지역부터 정차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상행은 고베 산노미야역과 오사카역에 정차한다.
내부엔 샤워실도 갖추어져 있다. 샤워실은 3, 4, 10, 11호차에 설치되어 있고, 이 중 4, 11호차는 A침대 이용객 전용이다. A침대는 기본 제공 어메니티에 샤워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B침대칸이나 노비노비 좌석 이용객은 3호차, 10호차 라운지 옆에 위치한 자동판매기에서 330엔에 샤워 카드를 구매할 수 있고. 3, 10호차의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넣으면 샤워기 물을 6분간 사용 가능한데, 스톱 버튼이 있으므로 비누나 샴푸를 칠할 때는 정지시켜 놓으면 의외로 꽤 길게 사용할 수 있다. 단, A침대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열차 내에 수건이 없고 어매니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므로 사용하고자 하면 수건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헤어드라이어는 있다. 편성당 146실의 객실이 있고, A침대는 단 6실뿐이므로 나머지 140실[4] 의 이용객이 한 개의 공용샤워실을 이용해야 한다. 운행 시간 상 전 승객이 샤워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샤워카드는 20매 전후로만 판매한다. 객실 수 대비 샤워 카드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시발역에서 사지 않으면 대개 매진이며, 도쿄역을 출발하기도 전에 이미 매진인 경우가 많다.
선라이즈 세토는 예전에는 여름 성수기에만 타카마츠역에서 마츠야마역까지 연장 운행하기도 했으며,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선라이즈 유메'가 역시 여름 휴가철에 추가로 운행하기도 했다. 선라이즈 시리즈들은 전부 285계 전용으로 운행하는데, 딱 5편성이다.(3편성 서일본, 2편성 도카이 소속) 매일 각 방향별 2편성씩 빼고 남는 1편성은 평시에는 대기하다가 피크철에 선라이즈 유메가 되어 격일제로 운행했고, 선라이즈 시리즈가 아사카제가 살아있을 때 도입되어 아사카제호 증비를 고려하여 행선판에는 '아사카제'가 있다.
2014년부터 성수기에는 예비편성으로 선라이즈 이즈모 91/92호로 히로시마가 아닌 이즈모시역으로 운행한다. 하행인 91호는 정규편성과 달리 시즈오카 현내 역(아타미, 누마즈, 후지, 시즈오카, 하마마츠역)에서는 승하차를 취급하지 않으며(운전정차만 한다) 대신 정규편성이 통과하는 오사카, 산노미야역에서 하차가 가능하다. 오사카역에는 6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도착한다. 상/하행 모두 성수기에 억지로 우겨넣은 편성이기 때문에 중간 운전정차, 통과대기 등이 많다. 도쿄역에서 이즈모시역까지 무려 15시간이 걸린다.
2022년 현재 성수기(2023년 2월 2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포함)에는 타카마츠에서 도산선 코토히라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마츠야마역까지 운행하던 것이 단축되었는데, 타카마츠에서 운전 방향을 변경하여 운행한다.
안내방송은 정숙성을 위해 오전 6시까지 하지 않는다. 대략 하행은 오카야마역까지, 상행은 요코하마역까지. 다만 지연이 심해져 환승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중요한 상황이 생긴다면 5시 경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6시 이전에 내려야 한다면 누가 깨워 주질 않으니 알아서 잘 내려야 한다. 새벽에 하게 되는 첫 방송에는 "여러분 좋은 아침 입니다."라는 멘트가 담겨있다.
3. 열차 객실[편집]
A침대, B침대, 노비노비 좌석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노비노비 좌석은 카펫이 깔리고 담요가 제공되는 딱딱한 바닥인데, '노비노비'라는 말이 일본어로 쭉쭉 편다는 뜻을 갖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이 좌석의 용도를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침대는 없지만 다리는 펴서 갈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이다.[5] 이 좌석은 지정석으로 취급되므로 JR패스를 이용할 경우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JR 패스 없이 이용하려면 기본운임+특급요금[6] +침대요금/지정석 요금이 필요하다.[7] A침대/B침대의 경우 JR 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운임만 면제되어 특급요금 3,300엔+침대요금이 필요하지만, 노비노비 시트의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비즈니스 수요가 많기에 주말을 전후해서는 침대칸도 만석인 경우가 많다. 침대칸도 대부분 1인실이며 정식 2인실은 각 편성당 4실에 불과하다. 덕분에 이 열차 별명은 '달리는 비즈니스 호텔'인데, A침대칸을 보면 진짜 비즈니스 호텔을 그대로 열차로 옮겨놓은 듯하다. 선라이즈 이즈모와 세토에 각각 달랑 28석밖에 없는 노비노비 좌석은 성수기에는 만석크리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객실에는 화장실이 없고 객차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샤워실은 라운지에 설치된 발매기에서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8]
편성당 객실 수는 다음과 같다. 2편성 병결 운행이며, 세토와 이즈모의 객실 수는 동일하다.
- 화장실은 모든 칸에 있다.
- 세면실은 3, 5, 10, 12호차를 제외한 곳에 모두 있다.
- 라운지는 3호차와 10호차에 있다.
- 자판기는 3, 5, 10, 12호차에 있다.
- 샤워실은 3, 4, 10, 11호차에 있다. 4, 11호차 샤워실은 A침대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 6호차와 13호차는 흡연실이며, 4, 11호차에 있는 A침대 싱글디럭스와 트윈룸의 각각 절반은 흡연실이다.
3.1. A침대 개인실[편집]
침대 요금만 13,980엔으로 가장 비싸지만[9] , 내부에 탁자와 의자 그리고 세면대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넓고 각종 어메니티가 있기에 비싸지만 매우 인기가 많다.
초창기엔 객실마다 TV도 비치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졌고 TV 받침대는 승객들의 짐을 놓는 수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어메니티에는 비누, 빗, 면도기 세트, 칫솔 세트, 세안 크림, 화장솜, 면봉, 슈슈, 샴푸, 린스, 로션, 스킨, 여행용 티슈, 신발 봉투, 핸드 타올 등이 있으며 전용 (공용)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샤워 카드가 1장 무료로 제공된다. 4, 11호차의 A침대 이용객 전용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어메니티를 사용하지 않고 야후! 옥션이나 메루카리 등에 천엔대의 값으로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
3.2. B침대 개인실[편집]
A침대 개인실에 침대를 하나 더 추가한 느낌의 객실로 2명이 여행갈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싱글의 두배인 15,400엔이다.
2층 침대 객실로 2층은 침대이며 접어 올릴 수 있고, 1층은 침대 중간을 떼어내어 마주 보는 1인소파로 바꿀 수 있다. 바꿀 경우 벽면에서 간이 탁자를 당겨 꺼낼 수 있다. 무동력칸의 대차가 위치하여 1층과 2층을 나눌 수 없는 곳에 있다.
요금은 9,600엔으로, 보조침대를 사용하여 2명이 사용할 경우 5,500엔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싱글 트윈은 서류상 1인실로 취급된다.
이 열차의 표준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객실로 상단(2층)과 하단(1층)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요금은 7,700엔.
편성 중간 동력차에 위치한 1인용 객실. 요금이 6,600엔으로 침대 개인실로는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매우 좁고[10] 내부가 복잡하며[11] , 상술했듯이 동력차기에 소음과 진동이 있어서 차라리 1,100엔 더 추가해서 싱글로 가는 것이 낫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인기가 없다.
3.3. 지정석[편집]
콘센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객차에 2개 뿐이라[12]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고 도난이나 분실 위험도 있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정 이용해야 한다면 콘센트 근처에 자리를 잡거나 4구 이상의 멀티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요금은 530엔을 기준으로 성수기에는 730엔, 비수기에는 330엔이다.
노비노비석이 위치한 5호차/12호차의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고 좁으며 세면대도 없다.
4. JR패스 이용시 주의사항[편집]
도쿄와 오사카 구간[13] 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JR패스의 뽕을 뽑을 수 있는 야간열차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도 많다. 오사카 등 칸사이 지역에서 도쿄로 향할 경우, 도카이도 신칸센 첫차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또한 상행은 고베 산노미야역이나 오사카역에서 탑승할 경우(각각 0시 13분, 0시 34분에 출발한다.) 0시 땡 하자마자 JR패스를 개시할 수 있고, 반대로 마지막 날 24시 이전에 출발하여 다음 날 도착하더라도 도착역 도착시까지는 유효하다는 JR패스의 정책을 이용해서 패스를 더 길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무엇보다도 한 번의 과금으로 이동과 숙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극강의 장점이 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 곧잘 매진되는게 단점인데, 그나마 이 구간에서는 JR 패스로 JR 야간고속버스도 이용 가능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으나, 2013년 4월 1일부터는 JR패스로는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도쿄에서 이즈모/타카마츠로 향하는 하행은 오카야마까지는 어차피 연결되어 운행하므로 이즈모/세토 어느 쪽을 이용해도 관계없다. 반대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이즈모에서 도쿄로 향하는데 이즈모는 매진이고 세토 좌석이 남아 있다면, 오카야마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한 뒤 오카야마에서 세토를 타고 가도 된다.
JR 패스를 이용한 예약은 현지에서 교환권을 패스로 교환한 뒤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의 지인에게 미리 부탁이라도 해두지 않는 한 외국인이 성수기나 주말에 이 열차표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노비노비 좌석은 기본적으로 전석 지정석이기 때문에 미리 좌석지정권을 예매해야 한다. 노비노비 시트에 한해 JR Cyber Station에서 공석 조회가 가능하다.
2019년 7월 1일부터 JR 동일본 에키넷(내국인 전용), 2019년 10월 1일부터 JR 서일본 예매 홈페이지(외국인 전용, 한국어판)에서 공석 조회 및 승차권 구매, 2020년 4월 1일부터 JR 서일본 e5489에서 예약[14] 이 가능하다.
JR패스 이용자는 이용 개시일 전에도 에키넷, JR 서일본 예약 사이트 등에서 인터넷 예약 후 수령지정역에 가서 표를 수령 가능하지만,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예외로, JR패스로는 온라인 예약이 불가했다. 원래는 일반 인터넷 예약도 불가능했으나, 2019년 7월 1일부터는 노비노비 시트에 한해 JR 동일본 에키넷(내국인 전용)에서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고, 2019년 10월 1일부터는 노비노비 시트에 한해 JR 서일본 e5489 외국인용 홈페이지(외국인 전용 예약 홈페이지 포함)에서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특급권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정가를 다 내고 예약한 표는 에키넷 예약분은 JR 동일본 매표소에서만, JR 서일본 예약분은 JR 서일본, JR 시코쿠, JR 도카이, JR 큐슈 매표소에서만 찾을 수 있다. 티켓 수령 시 주의해야 한다.
2020년 JR 패스가 개선된 후에는 공식 구매 사이트에서 패스를 구매한 경우에 한해 30일 전부터 좌석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으나, 해외 여행사나 대행사에서 패스를 구매한 경우 이용할 수가 없다. JR패스 소지자는 무조건 이용 개시일 후에 예약하러 창구 또는 자동발매기로 가야 하는데 주말이나 성수기를 낀 경우라면 노비노비 시트 잡기가 쉽지는 않다. 이 열차를 JR패스로 굳이 타보겠다면 지정석 특급권을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한 후, 일단 패스를 개시하고 지정석 특급권을 수수료 떼고 환불 받은 다음 같은 좌석의 지정석권을 패스로 발급받든가, 침대칸의 경우 미리 현지에 도착해서 침대권을 정가로 구매해야 한다.
굳이 수수료를 낼 생각이 없다면, 7일/14일권으로는 부족하고 최소 21일권을 끊은 뒤 교환하고 곧바로 여정의 막바지날 예매를 하면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다. 탑승일이 평일이라면 가능성은 조금 더 올라가는 편. 그래도 안심해도 안 될 것이 JR패스 21일권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개시일로부터 2개월치 열차 전좌석이 매진이라 실패한 사례도 존재한다.# 21일권을 샀더라도 운이 따라줘야 탈 수 있는 인기노선인 셈.
그래도 QR 코드가 박힌 새로운 JR패스가 도입되어 자동발매기에서 지정석을 예매할 수 있게 되었다. 노비노비석은 지정석 취급이라 근성을 가지고 수시로 조회해 보면 어떻게든 구해볼 여지는 있다. 주말에 역 자동발매기에서 취소표 구하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침대권은 무조건 유인 창구에서만 조회할 수 있고 취소 표도 잘 안 나오는 편이라 구하기 어려워서 현지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지경.
5. 시간표[편집]
5.1. 선라이즈 이즈모 시간표[편집]
- 하행은 오카야마에서 선라이즈 세토와 분리, 상행은 오카야마부터 선라이즈 세토와 연결하여 운행한다.
산노미야, 오사카에는 상행만 정차하며, 하마마츠에는 하행만 정차한다.
서울과 부산을 한 번 왕복하는 것보다 더 긴 953km를 달리므로 소요시간만 12시간 이상이 나온다.[15]
자연 재해, 선로 보수 등으로 지연이 많이 되는 경우 무리하게 종착역까지 가지 않고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신칸센 등으로 대체 수송을 해준다.(신칸센 대체 수송 시 지연보상 불가)[16]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드문 일도 아니라서 선라이즈 탑승 후기에 종종 확인된다.
- 상행(도쿄역 방향)은 열차가 지연되면 출근 시간대에 도카이도선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시간대의 도카이도선 보통 열차 간격이 5~6분 간격에 달해 선로 사정이 굉장히 나빠지고 역으로 통근 열차 운행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도카이도 화물선으로 우회 운행 후 시나가와역에 종착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라면 치가사키역부터는 도카이도 본선으로 들어오게 되어있지만, 이 경우 도카이도 화물선을 타고 시나가와까지 주행하며[17] , 화물선이 요코하마역을 지나지 않아 요코하마역은 패스한다. 시나가와 이북으로 가려면 다시 도카이도선 선로에 진입하거나, 요코스카선 지하 승강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도쿄역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오다와라역도 추가로 정차하며, 원하는 승객에 한해 신칸센(보통 코다마) 대체 수송을 해준다. 물론 대체 수송이므로 신칸센 특급 요금을 추가로 받지는 않는다. 50분 이상 지연되면 아타미역에 신칸센이 다니기 시작하므로, 신칸센 대체 수송도 이 정도 선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 하행은 신오사카역에 신칸센이 다니는 6시까지도 도착이 안 되는 상황, 즉 1시간 이상 지연이 생겼을 때 신오사카역에 추가로 정차하며 신칸센 대체 수송을 해준다. 지연이 너무 심한 경우 히메지역이나 오카야마역에서 운행을 종료해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5.2. 선라이즈 세토 시간표[편집]
- 하행은 오카야마에서 선라이즈 이즈모와 분리, 상행은 오카야마부터 선라이즈 이즈모와 연결하여 운행한다.
종종 코토히라역까지 연장운행하기도 한다.[18] 이 경우 거리가 약 40km가 늘어난 848.7km로 소요시간이 기존 9시간 30분에서 약 10시간이 된다.
6. 실적과 미래[편집]
2016년 3월에 하마나스와 카시오페이아가 한꺼번에 폐지되면서 사실상 일본 최후의 침대특급이 되었다. 여러 메리트로 인기가 높아 평균 승차율 60 ~ 80%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수 년간 폐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 열차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우선 차량이 거의 30년 된 물건이라 차량 노후화에서는 자유롭지 않아서 초장기적 향방은 불확실하다. 그리고 이걸 신차로 대체하자니, 침대특급열차는 철도회사의 입장에서 채산성이 좋은 물건은 아니다. 285계 전동차는 예비편성을 포함하여 오직 5편성(35량)만이 제작되었는데, 소량생산인데다가 객실마다 다른 등급의 인테리어 설비도 일일이 설치해야하니 차량의 제작비도 비싸지고,[19] 유지관리 비용도 많이 든다. 뿐만 아니라 신나게 굴려댈수 있는 다른 차량과는 달리 심야에 1회 운행할 뿐 낮에는 그냥 놀려 두어야 하며, 요금이 비싼듯 하지만 그만큼 정원(158명)이 적어서 수입도 적다.[20] 그리고 침대차에는 매일 세탁한 침구류를 세팅해주어야 하며, 심야에도 이 열차 하나만을 위하여 정차역의 접객시설과 인력을 가동해야 하고, 심야에 주로 이뤄지는 보선 작업 등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선라이즈 이즈모와 세토는 철도회사 입장에서 썩 달가운 서비스는 아니다. 승차율이 꽤 나오고 회사 이미지가 있으니 최후의 침대특급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서, 차량 노후화로 폐차될 경우 후속차량을 신조하면서까지 이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지는 불확실하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만 운행하는 특성상 연식에 비해 차량 상태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 당장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7. 기타[편집]
- 고속철도 막차보다 늦게 출발하여 첫차보다 일찍 도착하는 야간열차라는 점에서 한국의 부전발 청량리행 #1624 무궁화호가 선라이즈 시리즈와 유사한 특성을 가졌었다.[21] 그래서 1624에 현재 운휴 중인 무궁화호 침대차를 연결하면 안되냐는 의견도 간혹 보이기도 했다. 다만 선라이즈 시리즈는 일본 메인 간선인 도카이도 본선[22] 을 전 구간 운행하나, 1624는 한국 간선 중에서는 수요가 비교적 적은[23] 중앙선을 달려서 수요가 부족한 편이었고[24] 결국 2021년 1월 5일부로 폐지됐다.[25] 현재 청량리 - 부전 심야열차의 역할은 사실상 서울 - 부산 심야 고속버스로 승계되었다.[26]
- 샤워카드를 구매하려면 부지런함과 눈치가 필요하다. 3-4호차, 10-11호차 사이에 샤워 카드 자판기가 있는데, 4호차와 11호차 타는 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출발 시각 30분 전에는 해당 위치에 도착해서 열차가 입선하면 빠르게
눈치껏탑승해서 샤워 카드를 사야 한다. 샤워 카드가 330엔인데, 이 고생을 하느니 승차 전이나 하차 후에 넷 카페나 목욕탕에서 샤워를 마치고 탑승하는 것이 저렴하고 속 편할 수도 있다.
- 노비노비 시트를 제외한 침대 객실은 운행 1회당 승객을 한 번만 받도록 되어 있다. 즉, 이즈모시역 - 오카야마역 구간만 이용하는 승객이 오카야마에서 하차하면, 이 객실은 도쿄역까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다. 즉, 누가 사용했던 객실을 이어서 사용하는 일은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특징때문에 빈 객실을 찾기 위해 중간역부터 잔여석을 찾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실제 승차할 구간으로 열차를 검색하는 것이 좋다.
- 반대로 노비노비 시트는 이전 승객이 사용했던 좌석을 이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정석 조회 시 도쿄 ~ 오카야마 구간은 잔여석이 없다고 (×) 뜨는데 오다와라 ~ 오카야마 / 아타미 ~ 오카야마 등은 잔여석이 잡히는 (△) 경우가 있다. 가끔 이 열차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일본인들이 도쿄 ~ 요코하마같이 단거리 구간만 끊어서 타는 경우가 있기 때문. 미도리노마도구치 유인 창구에서는 이러한 조회가 되지 않으니, 전술한 JR Cyber Station이나 역 자동발매기에서도 조회해 보는 것이 좋다.
- 상하행 열차 교행은 새벽 2시 30분쯤에 나고야역과 키소가와역 사이에서 한다. 다만 교행 지점이 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리고 한창 잠 잘 때인지라밖에서 촬영한 교행 영상은 거의 없다. 그래도 근성으로 찍으러 간 영상이 있긴 있다. 상하행 모두 지연이 없다면 이나자와역 부근에서 교행한다고 한다.
- 기관사, 차장 모두 서로 자사 구간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아타미역에서 동일본 - 도카이, 하마마츠역에서 도카이 운수구(運輸区)끼리, 마이바라역에서 도카이 - 서일본, 히메지역에서 서일본 차장구(車掌区)끼리, 오카야마역에서 서일본 - 서일본(이즈모호: 요나고 차장구)/시코쿠(세토호: 타카마츠 차장구)끼리 교대가 이루어진다.
- 알림음은 하루카와 동일하다.
- 소년탐정 김전일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이즈모 신화 살인사건에 선라이즈 이즈모 쪽이 잠깐 등장한다. 별다른 활약 같은 건 없고 그냥 김전일 일행을 이즈모 시로 실어나르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