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r20210301판)

 

1.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
1.1. 개요
1.2. 지위
1.3. 특징
1.4. 초창기
1.5. 기원
1.6. 약화
1.7. 알고 보면 강자
1.8. 기타
2. 불교/민간 신앙에서의 인드라:제석천
3. 천공전기 슈라토의 등장인물
4. 쿠베라 the finite의 등장인물
6. 나루토의 등장인물


1.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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इंद्र 또는 इन्द्र (Indra)

자신의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타고 가는 인드라를 그린 인도 삽화.#


1.1. 개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왕.


1.2. 지위


신들의 왕. 그러나 정확히 말해선 3대 신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제외한 신들의 왕이다.[1] 신들중 가장 강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압도적으로 강하지는 않은 신으로,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제우스와 같은데, 포세이돈같은 라이벌이나 다른 신적인 괴물들에게 위협당하는 경우가 있으며 있고, 올림포스에서 최고 자리에서 다른 신들을 관리하는 리더로서 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힌두교에서는 인드라를 비롯한 신들은 악마, 인간과 함께 이 세계에 속하는 존재이고, 이른바 3대 신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수없이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세계을 관장하는 존재라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래도 상당한 위치에 존재하는 신이라, 신들의 순위에서는 5위라고 한다.

저 3신과 다른 신들의 위상이 다른다는것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는데 인드라가 태어난 직후부터 자신이야말로 신들의 왕이라고 저 3신들도 눈에 안 들어오는 양 행동하자 3신들이 인드라를 불러서 "너는 몇 번째 인드라더냐?하고 물었더니, 인드라는 이 말을 듣고 자신 이전에도 또다른 인드라가 있었음을 깨닫고는 다시 겸손해졌다고 한다.

이 일화를 읽기 앞서 알아야 하는 점은 힌두교 세계관에서 세계는 끊임없이 태어나 지속되다가 소멸하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세계가 다시 태어날 때마다 그 세계 속에서 신들도 새로이 태어난다. 즉 저 말은 인드라가 신들의 왕을 가리키는 일반명사가 되었다는 게 아니다. 세계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인드라도 다시 태어났으나, 3대신은 세계의 흥망에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 너머에 존재하는 초월한, 격이 다른 신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인드라의 탄생과 죽음은 결국 자기들의 섭리에 따라 일어나니 겸손해지라는 의미다.


1.3. 특징


머리카락과 피부는 황금빛으로 빛나고, 왼손에는 번개를 상징하는 바즈라(금강저)를 들고, 붉은 말 2필이 이끄는 전차나 '아이라바타'라는 이름을 가진 코끼리[2]를 타고 다닌다. 몸 전체에 눈 1천 개가 달려 세상의 모든 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이 황금빛으로 빛다는 것은 금발이라는 뜻인데, 현대에도 인도 아리아인들과 기원이 같은 이란인들 중 드물게 금발벽안이 나타나므로, 인도로 내려온 초기 아리아인들은 금발이 발현되었던 모양이다.

인드라는 신들의 왕이자 뇌신이요 전쟁신이다. 뇌신답게 천둥과 번개가 인드라의 상징으로, 날씨와 전쟁을 관장한다. 그의 부모는 천공신 디아우스와 대지의 여신인 프리티비라고 한다.다른전승에서는 카샤파와 아디티라고도한다.

인드라라는 신명의 어원은 '강력한'이라는 의미이다. 한자로 '인다라'라고도 음역한다.[3]


1.4. 초창기


인드라는 인도에 칩입하여 원주민들을 정복한 아리아인들의 수호신으로, 천둥과 번개를 지휘하고 비를 관장한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베다시대에서 아그니바유와 더불어 최고 삼신을 형성하며, 리그베다에서는 그 어느 자연신보다도 많은 찬가 250여 곡을 인드라에게 바치는 등, 리그베다에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도 가장 신성한 신이자 신들의 제왕으로 숭배가 된다고 한다.

인드라는 다갈색의 건장한 체구로 우주를 제압하고 폭풍우의 신인 마루트를 수행원으로 거느린다고 하며, 천둥과 번개, 금강저를 무기로 악마를 물리치며 천계를 수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는 제사 때 바친다고 하는 신의 술 소마를 즐겨 마시고, 어금니가 네 개인 흰색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탈 것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훗날 힌두교의 삼주신인 시바, 브라흐마, 비슈누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힘을 잃었으나, 무용신의 성격만큼은 끝까지 유지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번개의 신으로써의 성격이 뚜렷한 편이라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북유럽 신화토르에도 비견이 된다고 한다.


1.5. 기원


그리고, 인드라는 기원전 1500년경 고대 인도의 베다 문명의 베다 신화에 나온다고 하는데, 원래는 인도의 역사가 생기기 이전부터 아리아인들로부터 무신으로 숭배받았다고 한다.

그 시기에는 폭풍의 신 루드라의 군대를 이끌며 머리가 둘달린 말이 이끄는 전차를 타고 다니며 적을 섬멸하는 영웅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실제 인격이 신격화되었을 확률이 큰 편이다. 고대에는 단지 활을 잘 쏘거나 키가 크거나 잘생긴 사람을 신처럼 받들어 모시던 시기도 있었기 때문이다.

무신이라 그런지 다른 신들처럼 덕망이 높은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자신의 아버지를 발로 밟아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으며 술을 좋아하여 방탕했으며 여인을 좋아하는 호색한이었다고 한다. 이는 훗날 성자와 다른 신들에게 온갖 굴욕을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인드라의 기원은 미탄니의 신인데, 다른 인도 유럽 문화의 신들과 비교하면 북유럽 신화토르나 페룬과 같은 우레의 신 혹은 취하게 하는 음료의 신들과 견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인드라라는 이름은 인도-이란 문명에서 두가지를 모두를 뜻하는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인드라의 이름 앞에는 브리트라를 물리친 자 또는 물길을 인도하는 자를 의미하는 발라와 같은 형용사가 붙는데, 이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립톨레모스나 디오니소스와 비견된다고 한다. 주 무기로 뇌전(바즈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즈리'라고도 불린다.

뇌신, 신들의 왕이라는 측면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와 같은 계열의 신격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제우스와 달리 주신이 아니고 중간관리직이라는 점에서 서구권에서는 흥미로운 대상이라는 모양.밀려났으니까 그렇지

인드라가 태어날 무렵, 비를 내리게 하는 '하늘의 소'가 브리트라에게 붙잡혀 있어서 지상은 가뭄이 극심했다. 갓 태어난 인드라는 인간들의 고통에 찬 소리를 듣고 아버지의 뇌전을 빼앗고 신주 소마를 홀랑 마시고는 브리트라를 쓰러뜨린다. 태어날 때부터 압도적인 강함과 거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1.6. 약화


신들의 왕이라고 하지만 아수라의 딸을 건드렸다가 피 볼 뻔하거나 나무치한테 탈탈 털려서 휴전 협정까지 맺어놓고 비열한 방식으로 복수하는 걸 보면 양아치 같기도 하다(...).

베다 시대에는 신들 중 최강자였지만 나중에는 어지간한 성자들도 인드라를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어서 한 번은 현자 고타마(부처와는 관계없다)의 아내 아할리아와 불륜을 저지르자 분노한 고타마가 인드라의 고환을 잘라버렸고, 후에 다른 신들이 양의 고환을 달아 줬다(...).

혹은 고환을 자르는 대신 온몸에 1000개의 음문을 달아주는 저주를 내렸는데 나중에 울면서 비니까 형을 감량해서 그 음문들을 눈으로 바꿔줬다고 한다.

성자 비슈와미트라가 고행을 하는 것을 보고 인간이 자꾸 자기들에게 대들 강한 힘을 얻게 되면 우주가 위험해진다는 쪼잔한 명분[4]으로 압사라스들을 둘에게 보냈는데, 첫 번째로 보낸 메나카는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나중에 인드라의 농간을 눈치챈 비슈와미트라가 돌려보내서 실패. 두 번째로 보낸 람바는 무섭다고 거절하는 것을 지켜주겠다고 달래서 겨우 보냈더니만 열받은 수행자가 일만 년 동안 돌이 되라고 말해버려서 돌이 되었다(...). 인드라는 뻐꾸기로 변해서 보다가 그걸 보고 두려워 냅다 튀었다.

여담으로 시바와 비슈누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과 관련된 신화에서는 인드라는 수시로 아수라 등에게 패배하고 발린 다음에 시바와 비슈누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일상사가 되었다.(…)

신들의 왕이라는 지위가 무색하리만치 지고 지고 또 진다. 도무지 인드라가 이기는 꼴을 보지를 못한다. 인도 신화는 항상 요가와 명상으로 힘을 얻은 아수라 대빵이 신들을 도륙하고 마지막으로 이놈을 내쫓고 신들의 왕이라는 자리를 빼앗는 걸로 시작된다. 그러면 인드라는 징징대면서 '쟤들이 제 자리 빼앗았저염'하고 브라흐마나 비슈뉴, 시바에게 일러바치고, 이들의 힘으로 아수라를 무찌르고 신들의 왕이라는 자리를 되찾게 된다. 심지어는 아들의 한심한 꼴을 본 어머니 아디티가 비슈누에게 빌어서 아들의 권리를 찾아다주기도 한다.

동격의 아수라가 상대라도 이런데 비슈뉴나 시바에게는 그냥 손쉽게 털리는 호구 취급을 받는다. 시바의 아들인 가네샤의 머리 역시 원래는 인드라의 코끼리였던 아이라바타의 머리였는데, 시바가 잘라서 자기 아들 목 위에 올려다 붙인 것(...) 물론 인드라가 왜 내 코끼리 건드리냐고 저항했지만 손쉽게 털리고, 감히 싸우려 들어서 죄송하다고 시바에게 사죄까지 한다. 물론 시바가 아이라바타가 불사신이란 걸 알려주고 머리를 복구할 방법을 알려주긴 하지만...

스칸다에게 털렸을 때에는 웬일로 승복하고 인드라 자리를 내주려고 한다. 스칸다는 자기가 더 쎄지만 지배자는 단순한 딜러가 아니라는 논조로 고사.

라마야나에선 락샤사인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한테 사로잡힌 적이 있다 언급되는데 인드라지트의 이름 자체가 인드라를 사로잡은 자를 의미한다.

비슈누의 화신 크리슈나에게 발리는 이야기는 읽고 있으면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

첫번째는 인드라에게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는 것을 보고 크리슈나가 해주는 것도 없는 인드라에게 제사지낸다고 태클을 걸었고 그 말에 설득된 마을주민이 제사를 중단하자 분노한 그가 마을에 폭우과 번개를 내보냈으나 크리슈나가 새끼 손가락으로 산을 들어 폭우를 막고 피리소리로 번개와 돌풍을 막아냈다. 이것을 보고 크리슈나의 정체를 안 인드라는 지상에 내려와서 공손하게 사죄했다(...).

두 번째는 크리슈나가 캄사와 싸울 때 그가 보관하고 있던 인드라의 활을 부쉈다. 물론 인드라는 아무 말도 못했다(...). 세 번째는 인드라의 어머니 아디티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을 도둑맞았는데 훔친 자가 나라카라는 아수라였다. 인드라는 자력으로 찾아오지 못하고 크리슈나가 대신 찾아다 준다. 네 번째는 천상의 아름다운 나무를 두고 크리슈나와 싸워서 진다(...).

크리슈나가 인도에서 인기가 많아서 애니메이션등으로 많이 제작되는데 극중 연출을 보면 인드라가 거의 악역스럽게 나온다. 현대 인도에서도 그렇게 대우가 좋은 건 아닌 듯. 안습. 유달리 크리슈나에게 많이 물먹는다.

가루다와 싸운 이야기가 마하바라타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더더욱 안습하다. 불사주 암리타를 들고 도망가는 가루다를 추격하여 금강저로 공격했고 이게 직격했긴했는데 가루다는 코웃음만 치고 금강저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깃털 한 개를 떨어뜨려주고 간다.

...그냥 지는 게 일이다.


1.7. 알고 보면 강자


하지만 그렇다고 약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사의 신답게 힘은 제 5위급에 드는 강자이며 힌두가 체계를 갖추면서 삼주신은 우주의 섭리 그 자체이자 최고신이 되었고 인드라는 다른 신들의 우두머리일 뿐만 아니라 베다에선 최고신 중 하나로 칭송받았다.

인간의 현자에게도 발리는 모습으로 나와 왠지 약해보이지만, 실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그의 타고난 능력으로 인해 다른 신들에게 질투를 사서 대지의 여신이자 어머니인 프리티비의 태내에서 수십년 동안 머물러 있다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한다. 게다가, 태어나면서도 강대한 힘으로 인해 신들의 세계를 어지럽힐지도 모른다며 친아버지이자 천공의 신인 디아우스, 친어머니인 대지의 여신 프리티비까지도 그에게 적대감을 가져 그를 버리고 학대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큰 원한을 품고 소년이 되자 자신의 손으로 친부모를 전부 살해해버리고야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를 유린한 아수라의 마룡 브리트라를 제압한 걸 보아 상당한 강자.

1.8. 기타


거주지는 스바르가(불교의 수미산). 그 사방은 각각 지국천, 증장천, 다문천, 광목천사천왕이 지키고 있다.

삼국유사의 환인의 모티브라고 하는 설도 있다. 삼국유사 단군 신화에서 대놓고 제석 환인으로 나오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단군 항목 참조. 퇴마록장준후가 가장 섬기는 신이다. 기술을 보면 인드라에서 나온 것이 여럿 있다. 삼국유사나 우리나라 민간신화에서 제석천이 단군이나 옥황상제의 이미지로 친숙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했을지도 모른다.

인드라망이라는 것도 있다.

마하바라타에서는 아르주나의 아버지로 나온다. 판두 왕은 유디슈티라비마를 연년생으로 가진 뒤 신들의 왕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수 년 동안 고행을 해서 신들에게 환심을 샀다. 그 때문에 신들은 특별히 허락해줬고 쿤티가 인드라를 만트라로 불러내어 아르주나를 가졌다. 아그니가 저주를 풀기 위해 아르주나에게 숲을 태울 때 인드라가 방해할 테니 막아달라고 요청하는데 이 때 아들과 처음 마주친다. 아들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며 부하들을 보내가며 싸우다가 적당히 물러난다.

훗날 아들을 돕겠답시고 브라만으로 변장해서 카르나에게서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빼앗아 약화시킨다. 이를 눈치챈 카르나의 아버지 수리야가 미리 언질을 준 탓에 바로 정체를 들키자 자신의 벼락을 제외한 무기 하나를 빌려주겠다 약속하고 바사비 샤크티를 빌려주준다. 하지만 본래 여러 번 주인의 손에 돌아오는 무기를 한 번만 쓰고 바로 가져갔다.


2. 불교/민간 신앙에서의 인드라:제석천


불교에서는 음역하여 제석천(帝釋天)이라 부른다.[5] 이건 인드라의 산스크리트어 본명이 쌰끄라(Sakra), 혹은 데와남 인드라(Devanam Indra)이며, 이걸 한자로 음역하여 줄인 호칭이 '제석'이기 때문이다. '광박엄정불퇴전륜경'이라는 불경에 따르면, 제석의 성씨는 교지가(憍支迦)/교시가(憍尸迦)라고 한다.[6]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제 1권 무상품을 보면, 제석천이 자신의 몸에서 오덕(五德)그 오덕이 아니다!이 떠나고 수명이 다해 옹기장이네 집 나귀의 자식으로 태어날 운명이란 걸 알고 석가모니를 찾아가 삼보에 귀의하다 죽는데, 삼보에 귀의한 공덕으로 나귀의 뱃속에 태가 깃들자마자 나귀가 날뛰다 주인에게 맞아 낙태하면서 바로 부활하여 삼보에 귀의한 공덕으로 수다원(須陀洹)[7]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나오며, 증일아함경 19권에서는 다른 천인에게 오쇠가 나타나자 누구나 삼보에 귀의하면 천상에서 살다 열반에 이른다며 불교를 포교하여, 그 천인을 원래 태어날 운명이던 돼지의 태가 아니라 장자의 아들로 태어나게 해준다. 이상의 내용들은 불경의 내용들을 가려뽑은 경률이상에도 나오며, 힌두교에 대한 불교의 우월의식이 단적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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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내원사 제석탱.@(링크 삭제됨) 원래 연꽃범천지물이나, 종종 제석천이 들기도 한다.예시

동북아에서는 불교가 들어오면서 기존 토속 신앙의 신앙관에서의 최고 천신과 동일시되었다. 특히 한국에서 이런 관념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본지수적이라 하여 그냥 토속 신앙의 신들이 죄다 부처아바타로 전락했다. 아마테라스도. 자세한 것은 불교 항목 참조.

우리나라에서는 제석 신앙이 일찍이 토착화되어 삼국시대부터 제석천을 주불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제석원(혹은 제석궁)을 짓고 제사를 올리는 게 일반화되었으며, 호국 불교 사상에 입각해 고려 시대에 제석천에게 국가의 수호를 비는 의례가 특히 발전했으나 원 침략/몽골 간섭기를 거치면서 점차 줄어들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 국가 단위의 제석 의례는 사실상 사라져 신중탱화나 내불당에서 치성광여래(대일여래)를 주불로 재를 올릴 때 거는 치성광여래 불화에 한 켠을 차지하는 정도로 전락했다. 대신 민간 신앙에서 기존의 구복을 기원하는 기복 신앙이 발달하였으며, 여기서는 삼신제석, 삼불제석, 제석천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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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제석 무신도.@

베다가 쓰여지기 이전 시대의 아리안인들에겐 '바루나'가 가장 강하고 중요한 신이었던 듯하나, 아리안인들이 인도로 침략해 들어오는 시기에 강력한 전신 인드라의 신앙이 발생, 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추정한다. 아닌 게 아니라 리그베다의 찬가에서도 인드라에게 바친 찬가가 가장 많다. 비록 시간이 흘러 고대 아리아인의 신앙이 드라비다인의 신앙과 결부되면서 변형되어 신들의 왕이란 칭호만은 유지했으나 신화에서도 툭하면 삼대 신, 즉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에게 굽신거리는 이상한 상태가 되었다.

번개를 뜻하는 바즈라(Vajra)를 무기로 삼으며, 불교의 밀교 전통에서는 바즈라를 모형으로 법구를 만들어 '금강저'라고 부르며 사용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불교 유물실에도 금강저나 금강령(종의 손잡이를 금강저 모양으로 만든 것)이 소장돼 있다. 비록 인드라의 위치가 상당히 낮아졌어도, 인드라의 무기인 바즈라는 예전처럼 매우 강력한 무기로 인식되어, 심지어 현대 한국에서도 금강저의 상징이 불자들 사이에서 일부 통용될 정도다.[8]


3. 천공전기 슈라토의 등장인물




4. 쿠베라 the finite의 등장인물




5. 인터넷 방송




6. 나루토의 등장인물



[1] 힌두교가 불교의 득세와 몰락을 거치며 후기 힌두로 변화하면서 최고 신의 자리에서 밀려난 경우다. 원래 초기 힌두에서는 인드라가 최고 신이었으며, 그 당시에는 브라흐마, 시바, 비슈누는 시골 종파의 변두리 신이었다.[2] 뱀발로 이 코끼리는 신들을 불사의 존재로 만들어준 신비의 약인 소마를 만들었던 우유의 바다를 제석천이 술에 취한 채로왜 하필... 휘젓눈 유해교반(乳海攪拌) 도중에 생겨났다.[3] 대체로 서아시아 신화에서 하늘을 담당하는 父神과 그의 배우자 사이에서 폭풍과 천둥, 번개를 사용하고, 황소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신들만이 최고신이었다.[4] 이 명분은 전승에 따라 다르다. 어떤 전승에서는 비슈와미트라는 브라흐만이 아닌 크샤트리아 출신이라서 크샤트리아가 성자가 되면 우주의 질서가 어지럽혀진다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5] 참고로 여기서 天은 神과 같은 뜻이라고. 인드라가 신들의 왕이란 이유 때문인지 천주(天主)라고도 불린다.[6] 혹은 제석천의 별명. 산스크리트어 kauśika의 음사다.[7] 초기 불교와 부파불교의 수행단계 중 사향사과의 첫 단계로, 성인의 단계에 들어선 단계. 사향사과의 최종 단계가 바로 아라한의 경지다.[8] 현대 한국의 천태종은 아예 금강저가 공식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