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2018-19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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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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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프리미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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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4
38
23
2
13
67
39
28
71
-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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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순위 (2018-19)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전반기
2.1. 1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
2.2. 2R VS 풀럼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3. 3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원정)
2.4. 4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원정)
2.5. 5R VS 리버풀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6. 6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원정)
2.7. 7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존 스미스 스타디움, 원정)
2.8. 8R VS 카디프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9. 9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원정)
2.10. 10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11. 11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몰리뉴 스타디움, 원정)
2.12. 12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스타디움, 원정)
2.13. 13R VS 첼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14. 14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
2.15. 15R VS 사우스햄튼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16. 16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원정)
2.17. 17R VS 번리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2.18. 18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원정)
2.19. 19R VS AFC 본머스 (웸블리 스타디움, 홈)
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2. 21R VS 카디프 시티 FC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원정)
3.3. 2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4. 23R VS 풀럼 FC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
3.5. 24R VS 왓포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6. 25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7. 26R VS 레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8. 27R VS 번리 FC (터프 무어, 원정)
3.9. 28R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3.10. 29R VS 아스날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3.11. 30R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
3.12. 32R VS 리버풀 FC (안필드, 원정)
3.13. 31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
3.14. 34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
3.15. 35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
3.16. 33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
3.17. 3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
3.18. 37R VS 본머스 AFC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원정)
3.19. 38R VS 에버튼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
3.20. 후반기 총평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2018-19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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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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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순위
7
5
2
5
6
5
4
5
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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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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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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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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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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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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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4
35
36
37
38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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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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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2
결과



















순위
3
3
3
3
3
3
3
3
3
3
3
3
4
4
3
3
3
4
4


1. 개요[편집]


토트넘 홋스퍼 FC의 2018-19시즌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토트넘 홋스퍼 FC/2018-19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으로 한다.


2. 전반기[편집]



2.1. 1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8-19 PL 1R
2018. 08. 11.(토) 08:3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51,749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11' 호셀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8' 얀 베르통언
18' 델리 알리

Man of the Match: 델리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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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40%
점유율
60%
15
슈팅
15
2
유효슈팅
5
69%
패스 성공률
82%
3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0
11
파울
12
2/0
경고/퇴장
2/0




  • 경기 예상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영향으로 주전들이 대부분 지친 상황에[1] 손흥민도 아시안 게임을 위해서라도 무리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영입도 없으니,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이 체력 문제와 부상 문제로 힘을 못쓸 것 같다는 예상이 많다.

  • 경기 결과
경기 초반부터 골이 많이 터졌었는데 풀백들의 크로스로 연결된 골이 많았다. 무사 시소코노답 같은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오른쪽 중원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뉴캐슬이 기회를 많이 가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센터백인 얀 베르통헨다빈손 산체스의 철벽같은 수비와 골 관여로 인해 승리를 얻게 된다. 공격진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루카스 모우라는 컨디션이 안좋은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델레 알리의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위치 선정이나 돌파로 공격력이 그나마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알리마저 교체로 나가면서 공을 돌리면서 점수를 지키는 데에 집중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투입 되었지만 기성용은 결장했다. 그렇게 한국 팬들이 기대하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무산되었다.


2.2. 2R VS 풀럼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8-19 PL 2R
2018. 08. 18.(토) 23:00(UTC+9)

웸블리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소니 테일러
관중: 58,29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1
파일:풀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풀럼
43' 루카스 모우라
74' 키어런 트리피어
77'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52'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Man of the Match: 루카스 모우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풀럼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60%
점유율
40%
25
슈팅
10
11
유효슈팅
3
89%
패스 성공률
82%
6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3
9
파울
5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에 승격한 풀럼은 막대한 투자와 주전 선수들을 꽤 지키면서 이적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손발이 안맞는지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하여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물론 토트넘도 주전들의 슬로스타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대부분 EPL팬들은 토트넘이 무리없이 승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에는 강한 압박으로 주전 수비진이 아닌 풀럼의 후방 빌드업을 공략하며 결정적 찬스를 몇차례 만들었으나 부족한 골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초반에 경기의 흐름에 못따라 잡는듯 하였던 모우라가 점차 몸이 풀리더니 수비 가담과 높은 활동량으로 위치를 잡고 원더골을 넣는데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풀럼이 3백의 약점인 양쪽 공간을 세리, 케어니를 위시한 패스 플레이어들을 적극 활용, 필드를 넓게 쓰면서 토트넘에게서 주도권을 잡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다빈손 산체스가 미트로비치와의 경합에서 패배하면서 실점을 한다. 이에 포체티노는 산체스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하며 4백으로 전환. 중앙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흐름을 다시 토트넘쪽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트리피어의 예술 같은 프리킥골과 곧바로 이어진 라멜라의 돌파에 이어진 어시스트 그리고 케인의 침착한 마무리로 3:1이 되자 풀럼은 완벽하게 추격의지를 상실했고 토트넘은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참고로 케인은 8월 징크스로 유명했었는데 라멜라가 수비수 4명사이로 드리블 돌파와 찔러주는 패스로 징크스를 깨는데 공을 세웠다.


2.3. 3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8-19 PL 3R
2018. 08. 28.(월)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74,40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해리 케인
52', 84' 루카스 모우라

Man of the Match: 루카스 모우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3
57%
점유율
43%
23
슈팅
9
5
유효슈팅
5
77%
패스 성공률
68%
5
코너킥
2
2
오프사이드
1
11
파울
16
2/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2연승으로 좋은 흐름으로 출발중이지만 재작년의 시즌 승격팀이번 시즌의 승격팀으로 강팀은 아니었고 두팀 다 하향곡선을 타고 있었으며 경기가 초중반에는 잘 안풀렸던걸 생각해보면 토트넘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중원이 예상대로 아쉬웠다. 그래도 맨유가 지금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경기력이 부진했었고 브라이튼에게 패배해서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승리할 기회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원정에서는 2014년부터 리그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3-0,1-0,1-0,1-0 으로 맨유는 토트넘에게서 간신히 꾸역승을 챙겨갔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첼시 FC의 스탬포드 브리지의 악연은 끊어내었기 때문에 올드 트래포트에서도 너끈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산체스가 복귀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 모르고 맨유는 수비를 중점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전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에릭 라멜라루카스 모라의 공격진은 불안한 맨유 수비를 압박할 것이다. 맨유가 토트넘의 케인, 알리, 모우라, 에릭센을 막아낼 방법을 찾을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솔직히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결과와 달리 토트넘이 상당히 고전한 경기였다. 점유율에선 43:57로 열세를 보였고, 슈팅 숫자에선 무려 9:23으로 맨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너킥에서도 2:5로 밀린 토트넘이었다. 특히 전반전은 일방적인 맨유의 공세 속에서 이루어졌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0분경 첫 슈팅을 기록하기 전까지 단 한 번의 슈팅조차 시도해보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간 동안 맨유는 무려 9회의 슈팅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토트넘엔 캡틴 위고 요리스가 있었다. 요리스는 전반 18분경 로멜루 루카쿠의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33분경에는 폴 포그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방해냈다. 게다가 영리하게 상대 슈팅 각도를 좁히면서 유효 슈팅을 가져가기 힘들게 만들었다. 실제 맨유의 슈팅 23회 중 16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유효 슈팅은 5회가 전부였다.

요리스가 버티는 동안 맨유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경기 내용을 뒤집은 선수는 바로 루카스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30분경 단독 돌파를 통해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필 존스에게 밀려넘어졌으나 심판은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다.[2] 토트넘의 첫 슈팅도 모우라의 패스에서 나왔다. 40분 즈음에 얀 베르통언의 롱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아낸 모우라는 뒤로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에릭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에릭센이 자주 오른쪽 측면으로 빠졌고, 모우라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골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먼저 토트넘은 후반 5분경 에릭센의 크로스를 델레 알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간 게 상대 수비 맞고 나가면서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키어런 트리피어이 올려준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서 후반 7분경 우측면에서 트리피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컷백을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온 모우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의 선제골과 2번째 골이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분 13초에 불과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10분경 안데르 에레라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먹튀를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이어서 3분 뒤 케인을 놓치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필 존스 대신 빅토르 린델뢰프를 교체 출전시켰다. 이후 맨유는 다시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오기는 했으나 린델뢰프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면서 오히려 수비 불안을 노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단독 돌파를 통해 크리스 스몰링을 제치면서 틈새를 파고 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3] 이렇듯 토트넘은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맨유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요리스가 버텨주었고, 모우라가 개인 능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결과적으로는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OT원정에서의 무득점 4연패를 깬 것은 물론 2014년 이후 4년만에 OT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담으로 린델로프를 비롯한 수비진에 격노한 무리뉴 감독이 물병을 발로 힘껏 차버린 건이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이 경기는 무리뉴 감독 커리어 역사상 첫 홈 3-0 패배였다고 한다.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2연패를 당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덤으로 EPL 출범 후 팀의 50번째 홈 패배라는 기분 나쁜 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최근 계속되는 승리 실패에 대패까지 당하다보니 멘탈이 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위고 요리스는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있었으나 주장 박탈없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계속된 선방쇼를 보여주면서 활약이 빛났고, 모우라는 2슈팅 2골의 스나이퍼 기질은 물론 발빠른 드리블 기술, 좋은 수비기여를 보여주며 MOM으로 선정됐다. 케인은 프리미어 리그 8월 통산 첫 골을 마침내 기록하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면서 09/10 시즌 이후 9년만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4. 4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8-19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18년 9월 3일 월요일 00:00(UTC+9)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 (왓포드)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20,141명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왓포드
토트넘 홋스퍼
69' 트로이 디니
76' 크레이그 카스카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압둘라예 두쿠레 (O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호세 홀레바스
  •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위고 요리스는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왓포드
토트넘
2
스코어
1
35%
점유율
65%
5
슈팅
9
3
유효슈팅
2
9
파울
8
트로이 디니(69')
크레이그 카스카트(76')
기록
두쿠레(53', OG)
MOM
트로이 디니

전반전에는 3-5-2 전술로 토트넘이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왓포드는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 베르통헨에 계속 막히고 토트넘은 계속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왓포드에 카스카트의 컷트와 카베셀레의 공중볼경합이 엄청나서 해리 케인트리피어에릭센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4] 그나마 모우라가 라인브레이킹이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여 괜찮긴 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하였다.[5]

후반전에는 무사 뎀벨레의 중앙돌파가 진행이 안 되는 상태에 벤 데이비스의 최악의 부진으로 공격의 진행이 잘 안되어 왓포드에게 점점 밀리기 시작하였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자체골을 먹힐 뻔할 정도로 막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에릭센도 수비 커버에 너무 힘을 썼는지 패스의 질이 점점 떨어졌다. 다행히 모우라의 크로스가 왓포드 돈쿠레의 허리에 맞아서 자책골로 연결되었으나 왓포드의 크로스 성공률이 빛나서 그런지 이후부터 트로이니와 카사카트가 골을 넣어서 역전패를 당하였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풀백의 차이가 결과를 정했다고 볼 수가 있는 경기였다. 트리피어는 볼 경합이나 태클에 꽤 날카롭게 진행하면서도 안정감을 줬지만 벤 데이비스대니 로즈가 있는 레프트 풀백에 심각함이 보였다. 만약 다음 경기에도 못 고친다면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조던 헨더슨에게 대량 실점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5. 5R VS 리버풀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2 리버풀 FC
경기 일시
2018년 9월 15일 (한국시간: 9월 15일 20: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수
80,188 명
  • 경기 전 예상
아시안 게임으로 빠져있었던 손흥민이 이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월드컵부터 혹사나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했기때문에 아예 안 나오거나 벤치출장이 유력하다. 추가로 위고 요리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몇 주간 아웃이고 델레 알리도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토트넘
리버풀
1
스코어
2
60%
점유율
40%
8
슈팅
15
3
유효슈팅
10
18
파울
14
에릭 라멜라(90+3')
기록
베이날뒴(39')
호베르투 피르미누(54')
MOM
제임스 밀너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토트넘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1분만에 밀너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왼발 원터치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6] 이후 리버풀은 토트넘의 에러를 만들어내기 위해 토트넘을 적극 압박했으나 토트넘은 다이아몬드 전형의 미드필더들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가며 리버풀의 초반 공세를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리버풀에게 다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도 토트넘이였다. 이 날 토트넘 선수들은 몸이 무거워 보였고 특히 에릭 다이어는 많은 미스를 유발했다. 전반 22분에 백패스를 대충 주다가 살라에게 빼앗겼고, 살라가 빠른 스피드로 벨기에 센터백 듀오를 상대로 앞서고 슛을 날렸으나 미셸 포름 키퍼의 정면으로 차면서 위기를 넘겼다.[7] 토트넘은 전반 26분 점유에 이은 롱볼로 우측의 트리피어에게 연결, 이를 트리피어가 이를 원터치로 돌아 들어가는 에릭센에게 연결하며 찬스가 오나 했지만 케이타의 태클로 리버풀의 수비에 막혔다. 34분 경에는 리버풀이 토트넘의 미스를 틈타 공을 빼앗았고 케이타 - 마네 - 피르미누 - 마네로 이어지는 연계에 이은 마네의 드리블 돌파로 역습을 진행했는데, 마네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토비를 앞에 두고 제대로 된 슛을 때리지 못하면서 위기를 다시 한 번 넘겼다.

그러던 중 39분 코너킥 찬스에서 스퍼스 골키퍼 포름을 리버풀 선수들이 둘러쌌고 포름이 밀너의 크로스를 펀칭하려 했으나 반 다이크의 존재 때문에 안정적인 펀칭을 가져가지 못했다. 어정쩡한 헤더 핀볼 상황에서 베이날둠이 수비수의 키를 살짝 넘기는 헤더를 시도했는데 포름이 골라인 안쪽에서 이를 어설프게 쳐냈다. 찰나의 순간이라 주심도 순간 인지를 못했으나 곧 골라인 판독기가 이를 골로 인식하면서 골로 인정됐다. 1-0으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후반전, 토트넘은 최근 폼이 날카로운 루카스 모우라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었고 모우라의 돌파에 이은 슛이 골대를 맞는 아쉬운 순간이 있었다. 후반 9분에는 로버트슨이 마네에게 롱패스를 정확히 배달했고 마네가 왼쪽 측면에서 앤드라인을 타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진이 골대를 맞추며 자책골로 연결시킬뻔한 상황에 미셸 포름이 다시 어처구니없는 캐칭 미스를 저질렀고, 피르미누가 주워먹으며 2-0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뜻밖의 두 골차 상황에 당황했는지 공수 간격이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62분 고메즈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마네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리버풀 공격수 3명 vs. 토트넘 수비수 2명이라는 절대 열세 역습 위기 상황에 놓였으나 마네가 패스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고 케이타가 왼발로 처리했으나 미셸 포름의 정면으로 차면서 위기를 넘겼다. 80-83분 사이에만 역습 위기가 3번 있었으나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 덕에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그 사이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 손흥민을 투입하는등 전열을 정비한 끝에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라멜라의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다 마네에게 디딤발을 차여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이 중원을 지배하면서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지만 공격 시도가 리버풀 수비진에게 막혔다. 공격시 패스의 질이 좋지 않고 해리 케인 본인도 부진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고 공격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드리블을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보려고도 했지만 리버풀의 문전 수비는 두터웠다. 리버풀은 압박으로 공을 뺏은 후 짧은 패스 연결로 문전 찬스를 만들어 냈다. 토트넘 수비진이 잘 막아내긴 했으나, 토트넘의 공격보다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었다.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셸 포름의 기본적인 실수로 인한 두 골을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수비진들이 실수를 했을 때엔 미셸 포름이 여러차례 세이브를 보여주었기에 마냥 미셸 포름을 탓할 수는 없지만, 요리스의 빈자리가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답답했던 토트넘의 공격에 라멜라와 손흥민[8]이 투입되면서 공격 전개가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라멜라가 골을 넣었으며, 후반 종료 2분 전, 손흥민이 우측을 날카롭게 파고들던 중 마네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파울을 범했지만 심판이 제대로 보지 못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현지에서도 맞다 아니다의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경기 내내 중원을 장악하고도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지 못한 공격진, 여러 번 팀을 구해내고도 기본적인 실수로 골을 허용한 수비진, 그리고 심판진의 결정적인 오심 등 아쉬운 점이 많은 경기였다. 특히나 공격 전개에 날카로움이 부족했다는 점은 포체티노 감독이 전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2.6. 6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1 - 2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9월 22일 (한국시간: 9월 23일 01:30)
경기 장소
브라이튼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수
30,531 명

  • 경기 전 예상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들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손흥민의 대결이 포인트다. 두 선수 모두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하며 특히 자한바크슈는 네덜란드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후 이적료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면서 데려온 자원으로 팀에서 1옵션급으로 기대를 하고 데려온 선수다.
앞선 경기들에서 골문을 지켰던 미셸 포름의 무릎부상으로 인해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발출장하게 되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브라이튼
토트넘
1
스코어
2
27%
점유율
73%
8
슈팅
12
5
유효슈팅
7
14
파울
9
크노카에르(90+3')
기록
해리 케인(42', PK)
에릭 라멜라(76')
MOM
무사 뎀벨레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를 끊어냈다. 해리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소속 14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는 저메인 데포와 함께 토트넘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한다.[9]


2.7. 7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존 스미스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허더즈필드 타운 FC 0 - 2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9월 29일 (한국시간: 9월 29일 23:00)
경기 장소
허더즈필드 / 존 스미스 스타디움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수
23,885 명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2005~2019).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허더즈필드
토트넘
0
스코어
2
51%
점유율
49%
8
슈팅
10
5
유효슈팅
6
16
파울
16

기록
해리 케인(25')(34', PK)
MOM
해리 케인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오른쪽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로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고, 전반 10분 케인의 슈팅은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감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케인이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허더즈필드가 전반 31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로베가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가사니가가 막아냈다. 이어서 토트넘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로즈가 잡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2-0 리드 속에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완야마와 윙크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부상을 당한 베르통언을 대신해 다이어가 수비로 내려갔고, 완야마와 윙크스가 중원을 지켰다. 토트넘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왼쪽 측면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모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완야마, 후반 18분 모라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허더즈필드는 후반 22분 프리차드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키퍼에게 쉽게 잡혔다. 손흥민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리고 허더즈필드가 반격했다. 후반 25분 프리킥 찬스에서 로베가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고, 이후 허더즈필드는 후반 26분 음벤자를 투입했다. 허더즈필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음벤자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허더즈필드가 후반 39분 무니에까지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후반 막판 손흥민을 빼고 시소코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2.8. 8R VS 카디프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0 카디프 시티 FC
경기 일시
2018년 10월 6일 (한국시간: 10월 6일 23: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마이크 딘
관중 수
43,268 명

  • 경기 전 예상
델레 알리가 부상이 재발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카디프 시티
1
스코어
0
75%
점유율
25%
11
슈팅
6
6
유효슈팅
3
7
파울
11
에릭 다이어(8')
기록

MOM
루카스 모라


2.9. 9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0 - 1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0월 20일 (한국시간: 10월 20일 23:00)
경기 장소
런던 / 런던 스타디움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수
56,921 명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 햄
토트넘
0
스코어
1
42%
점유율
58%
9
슈팅
6
4
유효슈팅
3
8
파울
10

기록
에릭 라멜라(44')
MOM
에릭 라멜라

전반전 토트넘은 뭔가 부족했다. 볼을 돌리면서 웨스트햄을 공략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확실한 공격 카드가 부족했다. 반대로 말하면 웨스트햄의 수비가 좋았다. 웨스트햄은 2선과 3선에서 확실하게 존을 형성했다. 그리고 토트넘을 압박했다. 위험지역에서 토트넘을 밀어냈다. 토트넘은 2선에서 중거리슛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려고 했다. 10분 모우라의 크로스를 받은 시소코가 슈팅, 수비맞고 나갔다. 23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맞고 굴절됐다. 25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알더베이럴트가 헤딩슛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반전이 필요했다.

그러던 전반 44분 단 한번의 움직임이 좋았는데, 오른쪽 측면에서 시소코가 볼을 잡았고, 앞에 있던 웨스트햄 선수들을 흔들고 크로스를 올렸다. 니어포스트쪽으로 날카롭게 가는 크로스를 이를 2선에서 쇄도하던 라멜라가 헤딩슛으로 잘라먹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0으로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후반전에 웨스트햄은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들어 치차리토를 넣으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슈팅과 슈팅을 계속 때렸다. 토트넘에는 요리스 골키퍼가 있었다. 후반 2분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받은 아르나토비치가 헤딩슛했다. 이를 요리스가 막아냈다. 후반 14분에도 아르나우토비치가 슈팅했다. 역시 요리스가 막아냈다. 토트넘도 간헐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산체스의 헤딩슛이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불안했다. 허리를 내줬다. 수비수들과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후반 30분 라멜라를 빼고 무사 뎀벨레를 넣었다. 허리 강화였다. 그리고 토트넘은 남은 15분을 잘 막아냈다. 후반 39분 웨스트햄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였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요렌테를 넣으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10. 10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0 - 1 맨체스터 시티 FC
경기 일시
2018년 10월 29일 (한국시간: 10월 30일 05: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수
56,854 명

  • 경기 전 예상
현재까지 리그 무패 행진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맨시티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챔스 원정으로 선수단의 체력이 많이 힘든 상태지만 토트넘도 네덜란드 원정을 다녀온데다 결과도 무승부였기에 선수단의 사기가 떨어져있는 편이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0
스코어
1
46%
점유율
54%
4
슈팅
7
1
유효슈팅
5
13
파울
14

기록
리야드 마레즈(6')
MOM
에이므리크 라포르트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로 PSV 아인트호벤를 상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원정을 다녀온 터라 선수들의 체력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거기에다 이날 경기 2일 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10] 치뤄졌던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경기의 여파로 잔디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 of 최악이었던 상태. 이정도의 그라운드 상태는 경기 내내 NFL로고와 미식축구 특유의 야드 라인이 다 보이는, 빅리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 선수들도 잔디 때문에 볼 컨트롤에 애를 먹는 모습이 심심찮게 나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양 팀 모두 제대로 된 경기를 펼쳐보지 못한 채 강제 늪 축구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토트넘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역습 전개를 효과적으로 방해하면서 역습을 잘 막아내었다. 하지만 공격이 답답한건 토트넘이 맨시티보다 두 배 이상 심각했는데, 피치가 엉망진창이라 볼이 고정이 안돼서 크로스란 크로스는 모두 맨시티 수비진에게 끊겼고 역습 상황에서의 패스도 자주 막히거나 빗나갔다. 후반 중후반에 실책을 틈타 에릭 라멜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라멜라의 발 코앞에서 잔디때문에 공이 살짝 튀어올랐고 그 결과 라멜라는 통렬하게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맨시티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조차 잔디만 정상이었다면 라멜라에게 동점골을 먹었을 거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

결국 경기 초반 키어런 트리피어의 실수를 틈탄 라힘 스털링의 돌파와 리야드 마레즈가 마무리하면서 1-0 리드를 내주었고, 경기 결과가 유지되면서 패배를 거두었다.

이 날 잔디 상태는 앞서 언급했듯 NFL 경기로 인해 굉장히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걸 웸블리 경기장 관계자라던가 토트넘 구단이라던가 그런 쪽을 탓하기에는 좀 그런게 원래 이 날 경기는 새로 건설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첫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었다. 당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2018년 9월 15일부터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고, 이 일정 계획을 바탕으로 NFL 경기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이 이런저런 문제로 개장이 자꾸 지연되며 결국 2019년 초로 개장이 연기되었고, 결국 웸블리에서 토트넘의 홈 경기를 치루게 되며 NFL 경기를 치루고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축구 경기를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해버린 것.[11] 이런 경기를 보고 있던 한국의 EPL팬은 물론 잉글랜드 주요 언론도 폭발, 5부리그 수준만도 못한 잔디 상태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2.11. 11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몰리뉴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 - 3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1월 3일 (한국시간: 11월 4일 04:45)
경기 장소
울버햄튼 / 몰리뉴 스타디움
주심
마이크 딘
관중 수
31,185 명

  • 경기 전 예상
골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이 지난 EFL컵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알리, 에릭센 등 기존의 주전 2선 자원들도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알리와 모라의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지라 저 3명의 활약상은 더욱 반가운 상황이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울버햄튼
토트넘
2
스코어
3
48%
점유율
52%
11
슈팅
9
7
유효슈팅
8
11
파울
6
후벤 네베스(PK)(68')
라울 히메네스(PK)(79')
기록
에릭 라멜라(27')
루카스 모라(30')
해리 케인(61')
MOM
에릭 라멜라

전반 초반 토트넘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2분 뎀벨레가 코스타와의 충돌로 고통을 호소했고, 6분 손흥민 투입으로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이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해 주도권 가져오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경기의 물꼬는 튼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19분 케인이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세웠다. 반면 토트넘은 패스에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전반 2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얼마지나지 않아 전반 3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트리피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모우라가 머리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득점 없이 2-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울버햄튼이 기선제압을 가져갔다. 후반 4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히메네스가 요리스와 1: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고, 이후 5분 코스타가 골대를 강타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울버햄튼의 공격력은 불이 붙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3분 손흥민을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한 것이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17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것을 케인이 재차 마무리하면서 3골 차로 벌렸다. 울버햄튼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네베스가 성공시키며 2점차가 되었으며, 이에 토트넘은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울버햄튼은 후반 32분 두 번째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히메네스가 성공시키며 1골 차로 좁혀졌다. 다행히 추가골은 없었고 승리는 토트넘이 가져갔다.

이날 pk를 두 차례 허용한 선수는 이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룬 후안 포이스였다. 첫 번째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이전 장면에서 안이하게 수비한 키어런 트리피어의 플레이가 빌미가 되긴 했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포이스의 미숙한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아쉬운 데뷔전을 치룬지라 팬들의 동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교체 논란도 있다. 손흥민은 전반전 초반에 부상당한 뎀벨레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으며, 도움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이 58분에 에릭센을 투입하고 손흥민을 뺀 것이다. 교체 출전한 선수가 교체된다는 것은 그 선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한국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의 이런 교체 용병술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12]


2.12. 12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크리스탈 팰리스 FC 0 - 1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1월 10일 (한국시간: 11월 11일 02:30)
경기 장소
런던 사우스 노스우드 / 셀허스트 파크
주심
존 모스
관중 수
25,685 명

  • 경기 전 예상
주중에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룬지라 선수들의 피로도는 팰리스의 선수들에 비해 높다. 그래도 아인트호벤전에서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가 얇은지라 부상만은 절대로 피해야한다.그러나...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0
스코어
1
35%
점유율
65%
10
슈팅
8
4
유효슈팅
3
12
파울
9

기록
후안 포이스(66')
MOM
후안 포이스

토트넘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내내 쏟아진 비 때문에 변수가 많았던 데다,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케인을 내세우고 에릭 라멜라와 무사 시소코가 측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비를 상대로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이 64.9%의 일방적 점유율에서 알 수 있듯, 경기를 주도했음을 떠올리면 더욱 아쉬움이 큰 흐름이었다. 이처럼 토트넘이 좋은 내용 속에서도 정작 골을 만들어내지 못해 답답해하고 있을 때, 1998년생의 후안 포이스가 일을 냈다.

포이스는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상황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을 뒤따랐고, 이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골문 앞에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가 두 명이나 지키고 있었지만 타이밍을 빼앗으며 절묘하게 먼저 공에 머리를 댄 게 효과적이었다. 포이스의 이 골을 앞세운 토트넘인 자칫 더욱 어려운 내용과 더 아쉬운 결과에 빠질 수 있던 경기서 기어이 1-0 승리를 챙기게 됐다. 케인이 침묵하고 라멜라가 다쳐 나가는 등 악재가 겹친 속에서,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포이스의 골이 토트넘을 구한 셈이다.

하지만 승리와는 별개로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트리피어와 라멜라다. 이날 간만에 컨디션이 좋아보였던 트리피어는 전반 24분에 타박상으로 아웃되었다. 라멜라는 후반 37분에 제프 슐루프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는데, 슐루프의 축구화 밑창이 라멜라의 얼굴을 밟은 것이다. 그러면서 라멜라의 얼굴은 피범벅이 된 채 교체되었다. 가뜩이나 팀 스쿼드가 얇은 상황에서 두 명이 아웃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걱정된다.[13]

  • 부상자 명단(12R 종료 이후)
키어런 트리피어
타박상
다빈손 산체스
햄스트링
얀 베르통언
햄스트링
에릭 라멜라
머리 열상
무사 뎀벨레
발목
대니 로즈
사타구니 염좌
빈센트 얀선



2.13. 13R VS 첼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3 - 1 첼시 FC
경기 일시
2018년 11월 24일 (한국시간 11월 25일 : 02: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수
55,465 명

  • 경기 전 예상
3위 첼시와 4위 토트넘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14] 토트넘은 A매치 기간 직전 최근 리그 3연승을 올리고 있다. 이번시즌 현재까지 원정 경기 승률이 오히려 홈 경기 승률보다 더 좋은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4경기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15] 한편 첼시는 지난 8월 시즌 시작 후 모든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첼시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이 더 좋다. 5번의 리그 원정에서 12득점과 1실점으로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토트넘은 부상으로 수비진이 두텁지 못한 상황이므로 첼시의 공격을 최대한 막아내야한다.

  • 부상자 명단(13R 직전)
빈센트 얀선

무사 뎀벨레
발목
대니 로즈
사타구니 염좌
다빈손 산체스
햄스트링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토트넘
첼시
3
스코어
1
62%
점유율
38%
15
슈팅
7
9
유효슈팅
2
20
파울
11
델레 알리(8')
해리 케인(16')
손흥민(54')
기록
올리비에 지루(85')
MOM
손흥민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토튼햄의 베스트 공격 조합인 ‘판타스틱 4’(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가 스타팅부터 기용된 경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상대 수비의 틈을 파고들어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알리가 헤더로 방향만 바꾸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곧바로 2분 둑에는 손흥민이 에릭센과 2대1 패스를 시도하며 일대일 찬스를 맞았는데, 손흥민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시간이 지나도 토트넘의 화력은 계속되었다. 케인이 전반 16분 다비드 루이스를 앞에 두고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한 번 바운드 된 후 첼시 골문에 꽂혔다. 케파 골키퍼는 시야에도 잘 들어오지 않던 공이었기에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슈팅이었다.

그리고 후반전 12분, 손흥민이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40m 단독 드리블을 이어간 후 조르지뉴와 루이스를 제치고 첼시의 골망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고대하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날아올랐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0분 역습을 주도하며 오리에에게 공을 내줬고, 오리에의 크로스가 케인에게 향했다. 다만 케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손흥민을 라멜라와 교체하고, 후반 40분에는 알리를 윙크스로 교체시키면서 휴식을 부여했다. 주중에 펼쳐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인 것으로 보인다. 막판에 올리비에 지루에게 골을 내주었지만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3-1 완승을 거두었다.

한 골만을 허용한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에서의 강한 압박과 간결한 마무리가 유독 돋보였던 경기였다.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통해 토튼햄 공격자원의 힘을 극대화 하면서도, 자칫 수비가 불안해질 수 있는 포메이션의 약점을 전방에서 공격수들이 강력한 압박을 통하여 상대의 역습과 빌드업을 원천 차단해버렸다. 특히 ‘사리볼’의 핵인 조르지뉴에 대한 압박이 포인트. 경기 후 첼시의 사리 감독은 ‘전반 시작 5분만에 조르지뉴를 이용할 수 없어졌다’며 전술적 패배를 인정하기도.

토트넘이 리그 12R까지 20골을 넣는 동안 가장 많은 부담을 진 선수는 홀로 여섯 골을 넣은 케인이었다. 그 뒤를 각각 네 골을 기록한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가 따르고 있었는데, 알리와 손흥민이 각각 1골과 0골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은 토트넘이었다. 그런데 첼시전에서 토트넘은 그간의 아쉬움을 모두 달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한 골에 그치던 알리는 전반 8분 만에 득점을 터트렸고, 후반 9분엔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던 에릭센도 날카로웠다. 전반에 나온 알리와 케인의 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배달하며 2도움을 올렸다. 여기에 케인과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은 말할 것도 없었다.

토트넘은 경쟁자들 중 첼시를 꺾으면서 3위에 오르게 됐다. 1달 뒤에 박싱데이가 다가오지만, 시즌 초 강팀들을 한 번씩 만났던 토트넘은 당분간 크게 까다롭지 않은 상대들을 만나게 된다. 이날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승점 3점 획득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2.14. 14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FC 4 - 2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2일 (한국시간: 12월 2일 23:05)
경기 장소
런던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심
마이크 딘
관중 수
59,973 명

  • 경기 전 예상
일단 토트넘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첼시전과 주중에 있었던 챔스 조별리그 인테르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티켓뿐만 아니라 자존심에 있어서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체티노 부임 이후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3무 1패) 여기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을 상대로 7전 4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직전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이 등 경련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외질과 막 복귀한 라카제트 정도를 제외하면 아스날은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토트넘은 예상을 깨고 포이스가 베르통언의 파트너로 낙점받았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날
토트넘
4
스코어
2
64%
점유율
36%
18
슈팅
9
7
유효슈팅
6
14
파울
15
오바메양(10', PK)(56')
라카제트(75')
루카스 토레이라(77')
기록
에릭 다이어(30')
해리 케인(34', PK)
MOM
루카스 토레이라

아스날이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거세게 하더니 8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얀 베르통언의 핸들링 파울로 PK를 내주었고, 피에르 오바메양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이워비와 오바메양이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그러던 전반 31분 에릭센의 코너킥을 받은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16] 다이어의 골 이후 일어난 두 팀간의 갈등으로 어수선하던 전반 32분 경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돌파를 하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 롭 홀딩이 태클로 막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PK득점을 기록하면서 2-1로 리드하게 되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다이어의 득점을 기점으로 토트넘이 우세를 잡았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아스날이 알렉스 이워비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빼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애런 램지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그래도 토트넘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53분즈음에 아스날의 역습이 재개되었고 55분 엑토르 베예린-애런 램지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논스톱으로 감아차기 골을 터트리면서 동점이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무스타피의 부상으로 귀엥두지가 68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교체 카드를 모두 쓴 아스날이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었으나 오히려 75분에 후안 포이스의 실책성 플레이로 역습을 내주었고, 이때 램지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의 슛이 다이어 다리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3-2로 역전골을 내주었다. 그렇게 어수선하던 상황 속에서 곧바로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토레이라에게 데뷔골마저 내주면서 스코어가 순식간에 4-2까지 벌어졌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 벤 데이비스를 빼고 루카스 모라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를 투입하며 대응하였으나 오히려 토트넘은 85분 경에 베르통언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결국 이후에도 아스날이 경기를 주도하며 승점 3점을 내주었고, 리그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수비진의 불안과 포체티노 감독의 아쉬운 교체 타이밍이 패배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아스널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폼이 좋지 못한 선수들을 빼고 교체 투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별다른 대응이 없었다. 이 때까지는 토트넘의 수비는 어느정도 막아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동점이 되고 나서였는데, 불안한 수비의 보강이 필요했다. 동점골을 내준 뒤부터는 허리에서부터 밀렸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에 있어서 머뭇거렸고, 결국 토트넘은 반전의 기회를 놓치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완패했다.

한편, 손흥민이 PK를 얻어내는 장면이 다이브였다는 등의 논란이 나오고 있다. 어느 매체에서는 주심과 팬들을 속였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어느 매체에서는 홀딩의 태클과 손흥민이 접촉이 있었으므로 PK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17] 여기에 경기 후에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베른트 레노와 얘기를 나누던 손흥민에게 다가가 다이빙을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자, 손흥민이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 다이빙하지 않았으며,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서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내비쳤다.

경기 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넣고 토트넘 원정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 토트넘 팬이 바나나 껍질이 그라운드로 던진 것이다. 이에 경찰은 사건에 인종차별적 맥락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으며, 바나나 껍질을 던진 용의자를 포함해 총 7명의 서포터들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즉, 경기 결과나 팬들의 매너 등 모든 면에서 패배를 당한 토트넘이었다.


2.15. 15R VS 사우스햄튼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3 - 1 사우스햄튼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5일 (한국시간: 12월 6일 05: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수
33,012 명

  • 경기 전 예상
에릭 라멜라마저 부상으로 이탈한다. 여기에 얀 베르통언의 부재도 아쉽다. 베르통언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베르통언은 두 달 만에 출전한 리그 복귀전에서 최저 평점을 받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겼다. 후안 포이스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좋은 소식도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트리피어는 지난 아스널전까지 휴식을 받으며 충전을 마친 상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토트넘 홈에서는 토트넘이 5-2 대승을 거뒀고, 사우스햄튼 홈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토트넘
사우스햄튼
3
스코어
1
55%
점유율
45%
11
슈팅
12
8
유효슈팅
5
8
파울
5
해리 케인(9')
루카스 모라(51')
손흥민(59')
기록
찰리 오스틴(90+3')
MOM
위고 요리스

전반 초반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전반 3분 손흥민은 트리피어의 헤더 패스를 벼락같은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 슛은 골대를 맞고 말았다. 공격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에릭센의 낮은 크로스를 케인이 가볍게 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했고, 사우샘프턴은 전반 26분 호이베르그가 골대를 맞추는 슛 등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손흥민이 상대의 압박을 이겨낸 드리블 돌파를 통해 다시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아 측면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맥카시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1점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승리에 쐐기를 박기 위해 후반 초반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우라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토트넘에 안겼다. 그리고 손흥민이 드디어 터졌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케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슛으로 연결하며 사우샘프턴의 골 망을 흔들었다. 리그 2호 골이자 유럽 진출 통산 100번 째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토트넘은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사우샘프턴을 이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섰고, 토트넘은 요리스의 선방을 앞세워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에릭센을 대신해 알리를 내보내며 사우샘프턴이 공격에 치중할 수 없도록 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오스틴에게 1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2점을 지켜낸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2.16. 16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시티 FC 0 - 2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8일 (한국시간: 12월 9일 04:45)
경기 장소
레스터 / 킹 파워 스타디움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수
31,957 명

  • 경기 전 예상
이번 경기서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은 오는 수요일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체력 배분이다.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조별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같은 조에서 같은 승점으로 3위에 있는 인터밀란이 약체로 평가 받는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홈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웸블리 홈 경기 성적보다 원정 경기 성적이 더 좋다. 9경기 7승 2패로서 리그 팀들 중 토트넘의 원정 경기 승점이 가장 높다. 토트넘은 얀센, 뎀벨레, 산체스, 완야마, 라멜라, 트리피어의 부상이 있다. 레스터는 에반스와 아마티가 부상이다.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는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토트넘의 우세가 기대된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레스터 시티
토트넘
0
스코어
2
41%
점유율
59%
8
슈팅
6
4
유효슈팅
2
12
파울
7

기록
손흥민 (45+1')
델레 알리 (58')
MOM
손흥민

토트넘은 케인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모우라, 알리가 공격을 책임졌다. 미드필더진에는 다이어, 시소코, 윙스크가 나섰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오리에가 지켰다. 골문은 요리스가 출격했다.

상대 레스터는 좌우 측면에서 빠르고 낮은 돌파와 크로스로 반격했다. 토트넘의 전반 초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케인과 에릭센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뛰었다. 전반 25분엔 중원에서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1대 1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던 중 레스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찼다. 크게 떴다. 전반 45분 알리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침투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 막혔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안으로 좁혀왔다. 그리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골문을 가르면서 1-0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수비가 막았다. 그러던 후반 1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가 뛰어 올라 헤딩으로 마무리 하면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토트넘은 에릭센을 기용하며 선수 체력 관리에 나섰다. 이어 후반 28분 손흥민을 대신해 케인이 투입됐다. 남은 시간 토트넘이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로 10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 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 클럽 중 가장 많은 원정 승리를 차지한 팀으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원정 승리가 많은 팀은 유벤투스와 리버풀(7회)이다.[18]


2.17. 17R VS 번리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0 번리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15일 (한국시간: 12월 16일 00: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그레엄 스콧
관중 수
41,645 명

  • 경기 전 예상
주중에 챔스에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극적인 16강 행을 이뤄냈고, 리그 순위도 3위인 등 팀의 사기는 올라온 상태이다. 현지 시각으로 18일에 아스날과 EFL컵 일정을 치루기 때문에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도 보인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토트넘
번리
1
스코어
0
70%
점유율
30%
10
슈팅
1
4
유효슈팅
0
6
파울
5
크리스티안 에릭센(90+1')
기록

MOM
제임스 타코우스키

예상대로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에릭센, 윙크스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전의 출전을 대기했다. 선발 명단에서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 로즈가 4백에 섰고, 시소코와 스킵이 중원에 자리했다. 라멜라, 알리, 모우라가 2선에 포진했고, 원톱은 케인이었다.

예상외로 이날 토트넘의 공격은 번리의 내려선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토트넘은 번리의 두 줄 수비에 막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간을 만들지 못했고, 측면에서 단조로운 크로스에 의존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각도를 좁히는 번리의 육탄 수비에 막혀 번번이 끊겼다. 0-0의 행진이 오래도록 이어지자 토트넘은 초조할 수밖에 없었고, 다급한 선수들도 번리의 신경전에 세 차례나 말리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 전후반에 간혹 가다가 나온 찬스를 놓친 것도 한 몫 했다. 전반 31분에는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퍼스트 터치가 길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후반 30분에도 라멜라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하트의 손 끝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에릭센, 손흥민, 요렌테 등 공격 자원들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그럼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번리의 육탄 수비에 막혀 굴절되거나, 공간이 나지 않아 찬스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도 서서히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에 번리 수비진도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서서히 기회가 만들어지면서 분위기도 다시 토트넘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알리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케인의 리턴으로 이어졌고, 순식간에 공간과 시야를 확보한 에릭센이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극장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를 통틀어 번리의 수비 방해 없이 행해진 토트넘의 첫 기회였다. 이렇게 극적인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소속 169경기에서 100승째를 달성했다. 이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아스널 시절 17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한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5-16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맡아서 빠른 시간에 강팀으로 끌어올렸고, 빅4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EPL 단일팀에서 최단 100승 기록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갖고 있다. 2004년 첼시 감독을 맡아 142경기 만에 100승을 기록했다.[19] 포체티노 감독의 169경기 100승은 EP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18. 18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FC 2 - 6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23일 (한국시간: 12월 24일 01:00)
경기 장소
머지사이드리버풀 / 구디슨 파크
주심
폴 티어니
관중 수
39,319 명

  • 경기 전 예상
박싱데이가 곧 시작됨에 따라 10일간 무려 4경기를 치룬다. 다른 팀도 빡세다. 토트넘만 힘든거 아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강등권에 더 가까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불의의 패배를 당함으로써 이 경기를 잡는다면 2위와 승점차가 2점까지 좁혀진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에버튼
토트넘
2
스코어
6
42%
점유율
58%
8
슈팅
16
3
유효슈팅
9
13
파울
9
시오 월콧(21')
길비 시귀르드손(51')
기록
손흥민(27')(61')
해리 케인(42')(74')
델레 알리(35')
크리스티안 에릭센(48')
MOM
손흥민

경기 초반 에버튼은 전반 10분 월콧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토트넘이 반격했는데, 전반 13분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을 허물어 크로스를 연결했고, 트리피어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토트넘은 전반 21분 시귀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월콧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아스널과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이 전반 27분 케인이 연결한 패스를 에버턴의 수비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손흥민이 잡아 정확하고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매우 어려운 각도에서의 좋은 슈팅이었기에 손흥민의 클래스를 볼 수 있었던 골이었다. 여기에 전반 35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알리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해 역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42분에는 트리피어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문전에 있던 케인이 텅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알리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3분 케인의 측면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흘렀고, 이것을 에릭센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에버튼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시구르드손이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로 연결시킨 것. 2점차가 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후반 16분 라멜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해 픽포드 가랑이 사이를 보고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에버튼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후반 29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정교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4점차로 벌어졌으며 손흥민은 3개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을 대신해 스킵을 투입하면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었다. 경기 결과는 2-6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MOM은 단연 손흥민.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뿐만 아니라 총 6골 중 5골을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원맨쇼를 선보였다. 스카이스포츠로부터 9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9점을 받으면서 MOM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날 활약으로 올해 12월에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5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경기의 대승으로 토트넘은 확고한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맨시티와 첼시가 패배하였으므로 2위인 맨시티와는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며 4위인 첼시와는 5점차까지 벌어졌다. 참고로 현재 1위인 리버풀와는 6점차이다.

이 경기에서의 옥의 티라면 델레 알리의 부상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앞으로 10일동안 4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박싱데이 일정에 공격진 중 한 축의 부상은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2.19. 19R VS AFC 본머스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5 - 0 AFC 본머스
경기 일시
2018년 12월 26일 (한국시간: 12월 27일 00: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수
45,154 명

  • 경기 전 예상
델레 알리가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어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 5승 1무, 리그 4연승의 성적을 내고 있다. 홈 경기 한정 챔스 포함 5경기 연속 승리 행진이다. 리그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6점이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지난 3번의 홈 경기에서 실점 없이 경기당 평균 2.7점의 득점을 올렸던 전적이 있기에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된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토트넘
본머스}}}
5
스코어
0
57%
점유율
43%
10
슈팅
12
7
유효슈팅
4
2
파울
7
크리스티안 에릭센(16')
손흥민(23')(70')
루카스 모라(35')
해리 케인(61')
기록

MOM
카일 워커피터스

토트넘은 한결같이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사용함으로써 손흥민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웠고,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로 2선을 꾸렸다. 좌우 풀백에는 대니 로즈카일 워커피터스, 센터백에는 후안 포이스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섰고, 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지난 에버튼전처럼 경기 초반에는 빌드업이 잘 되지 않았고, 오히려 본머스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던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일 워커피터스에게 받은 패스를 슈팅했는데 상대 수비 몸에 맞아 굴절되어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23분에도 카일 워커피터스가 수비에게 볼을 탈취하여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우측 하단 구석으로 깔아차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35분에는 루카스 모우라 워커 피터스의 도움을 받아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해 골을 만들어 내며 3-0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끝냈다.

한편, 본머스는 연달아 부상자가 발생하는 통에 전술을 스리백으로 바꾸며 측면 공격에 힘을 기울였는데, 이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대답은 수비 시에 손흥민을 측면으로 내려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이러면서 손흥민은 전반에 비해 허리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던 중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로빙 스루패스를 해리 케인이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4-0으로 크게 앞서나가게 되었고, 70분 즈음에는 해리 케인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와 맞서다 여기에 관여하다 넘어진 뒤 세상 무너진 듯 좌절하던 대니 로즈의 시선강탈을를 넘어 후방으로 빼준 볼을 루카스 모우라가 슈팅, 튕겨나온 볼을 잡아낸 손흥민이 베고비치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5-0을 만드는 동시에 개인으로는 멀티골을 만들었다. 이후 케인과 에릭센이 차례대로 교체 아웃되었고, 후반 41분엔 손흥민도 체력안배 차원으로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되었다.

5:0으로 토트넘의 대승이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는 2위로 부상하였고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에게 1-2로 패배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2.20. 전반기 총평[편집]


남자의 팀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과 패만 있는 독특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반기에 무승부가 없는 것은 이번시즌의 토트넘이 최초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영입 선수가 한 명도 없고 주전들의 국가 대항전으로 일정적 차질에도 불문하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되는 점이다. 또한 전반기 승점 45점은 구단 역사상 전반기 최다 승점이다.[20]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조에 걸렸는 데다 3차전까지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하지만 4, 5차전 아인트호벤과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6차전 승부의 향방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간다. 그리고 대망의 6차전 바르사 원정에서 추가 시간 막판에 나온 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같은 날 무승부를 거둔 인테르를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EFL컵에서도 웨스트햄, 아스날 등 쟁쟁한 팀들을 무찌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하필이면 상대가 첼시.. 그리고 탈락했다(...)

이렇듯 토트넘은 당초 예상을 깨고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3선 자원과 풀백 영입은 여전히 필요해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을 어떻게 보내고, 후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얻어내 무관을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 후반기[편집]



3.1. 20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3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경기 일시
2018년 12월 29일 (한국시간: 12월 30일 00: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스튜어트 앳웰
관중 수
46,356 명

  • 경기 전 예상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6점차인데다 3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도 얼마나지 않으므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닌데다 울버햄튼의 이번시즌 경기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로테이션이 아닌 베스트 라인업을 가져왔다. 우선 델레 알리가 지난 에버튼전에서 당한 부상으로부터 복귀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트넘에서의 개인 통산 250번째 경기를 가진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토트넘
울버햄튼
1
스코어
3
61%
점유율
39%
10
슈팅
11
3
유효슈팅
4
7
파울
7
해리 케인(22')
기록
윌리 볼리(72')
라울 히메네스(83')
엘데르 코스타(87')
MOM
라울 히메네스

요약하자면 전반전과 후반전의 온도차가 극심했으며,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던 경기였다. 최악의 박싱데이가 되고 말았다.

전반전에는 토트넘의 압도적인 공세였다. 슈팅수나 점유율이나 압도적이었다. 다만 슈팅수에 비해 적은 유효슈팅수가 공격진의 체력저하가 나타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으며, 케인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선제골 이후에는 슈팅도 덜 나오기 시작하고, 상대의 내려서는 플레이에 전혀 활로를 못 뚫었다. 사실 전반전부터 불안감을 노출시키고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반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전반전에 10개의 슈팅을 날려대던 토트넘은 후반전에 하나의 슈팅도 때려내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부진의 절대적 원인은 빌드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상대의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중앙이 되겠다.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이 아직 덜 나았는지 후반 들어서 움직임이 둔해졌고 결국 바로 모우라와 교체가 되었다. 그런데 교체된 모우라는 완전히 틀어막힌 공격에 전혀 답이 없어진 토트넘의 공격진과 마찬가지로 무기력한 움직임만 보였다. 이 날 최악은 사실 해리 윙크스가 장식했다. 같은 3선인 무사 시소코는 본인의 몫을 충분히 다 했으나 해리 윙크스는 거의 모든 상대방의 득점에 관여가 되어있을 정도로 패스미스와 상대방의 압박을 전혀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던 사이에 15분 사이에 3골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그야말로 완벽히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적 슈팅수에서도 역전을 당하는 그야말로 완패였다.

토트넘이 보여준 얇은 스쿼드의 단점을 여실히 보여준 순간이었다. 사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은 그럭저럭 로테이션이 돌아갔으나 3선에서는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의 부상으로 인해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체제로 돌린지 꽤나 오래된 편이었으며, 2선과 최전방에서는 케인, 손흥민, 에릭센, 알리가 지속적으로 뛰는 구조였다. 물론 교체카드가 있긴 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의 대체카드인 요렌테는 중용하지 않는 편이었고, 모우라 정도만이 그럭저럭 로테이션으로 투입되었고, 결정적인 타격은 에릭 라멜라의 부상이었다. 사실 모우라는 알리의 롤이 아니라 손흥민의 롤을 수행하는게 맞는 선수이니 만큼 알리를 대신해 투입된 모우라는 알리의 롤을 전혀 수행해주지 못했고, 이게 3선의 부담으로 이어진게 그 이후 3골을 연달아 먹히게 된 원인이 되었다. 만약 라멜라가 이 때 투입되었다면 오히려 나은 모습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라멜라는 알리 만큼 창의적이지는 못해도 적어도 3선을 보호할 줄은 알았기 때문에 그렇다. 여러모로 라멜라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뼈아프게 다가오기도 했고, 이런 점이 토트넘의 얇은 스쿼드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보면 되겠다.

맨시티가 다음날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다시 3위로 떨어졌고 같은날 이겼던 첼시와는 2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지게 되는 이후이다. 당장에 울버햄튼 같은 중위권 팀에게도 순식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스쿼드이니 만큼 어느 정도의 선수 영입이 없으면 챔피언스 리그 순위권도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보드진의 행보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겠다.


3.2. 21R VS 카디프 시티 FC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카디프 시티 FC 0 - 3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1월 1일 (한국시간: 1월 2일 02:30)
경기 장소
웨일스 카디프 /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수
32,485 명

  • 경기 전 예상
지난 울버햄튼 전에서의 충격적인 역전패로 인해 우승 경쟁에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만큼은 무조건 승점 3점을 획득해야한다.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기에,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고민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2019 AFC 아시안컵손흥민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이어 또 차출한다는 것에 화가 난 것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선발로 출장시킬 것이라며 공식으로 발표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카디프 시티
토트넘
0
스코어
3
27%
점유율
73%
6
슈팅
13
3
유효슈팅
4
6
파울
6

기록
해리 케인(3')
크리스티안 에릭센(12')
손흥민(26')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된 전반 2분, 해리 케인이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블락한 것이 운좋게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선취골을 얻어냈다. 상당히 이른 시간에 어처구니없게 실점함으로써 카디프 시티는 초장부터 삐걱이기 시작. 이어 전반 12분 경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처음엔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기록 되었었으나 수비수에게 맞고 재차 슈팅으로 골이 들어갔기에 어시스트가 아닌 것으로 정정. 그런데 얼마 뒤 다시 손흥민의 도움으로 인정이 되며 몇차례 기록정정이 오간 끝에 리그5호 도움을 기록한다. 이른 시간에 2득점을 하며 기대를 끌어 올렸고, 그 기대에 대답해주듯이 전반 26분, 손흥민이 공격을 진행하던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어냈다.[21] 그 후에는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골 없이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에 토트넘의 기세는 매우 좋았다. 3골 차 리드와 함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았고 이 부분을 계속 활용하며 카디프를 압박했다. 이에 카디프도 교체를 활용하여 공격을 시도했으나 토트넘 선수들이 이를 잘 막아내었고, 오히려 후반전 중반에 케인과 손흥민이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75분에 손흥민을 교체 시켜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만큼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전반에 나온 3골로 토트넘이 3-0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울버햄튼 전에서의 경기력과 달리 이날은 다시 쉽게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케인과 에릭센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우선 케인은 28개의 EPL 팀들을 상대했는데,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28팀들을 상대로 모두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EPL 역사상 25개 이상의 팀을 만나 상대한 모든 팀들을 상대로 득점을 달성한 것은 케인이 최초라고 한다. 여기에 에릭센은 이날 득점으로 EPL에서 100골에 관여(45골 55도움)하는 기록을 장식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테디 셰링엄, 해리 케인,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대런 앤더튼에 이어 여섯 번째 기록이다.


3.3. 2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0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 일시
2019년 1월 13일 (한국시간: 1월 14일 01: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마이크 딘
관중 수
80,062 명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 이후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차출된다. 남은 리그 세 경기 및 리그컵 4강 2차전은 손흥민 없이 치른다. 이 경기도 컨디션 차원에서 짧은 시간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전까지 선발로 출전시킬 것으로 공식발표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원정 경기에선 3:0으로 완승했고, 최근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 이후 리그 4연승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상태이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대이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
스코어
1
61.2%
점유율
38.8%
21
슈팅
13
11
유효슈팅
8
8
파울
8

기록
마커스 래시포드(44')
MOM
다비드 데 헤아

전반전은 최근 물이 오른 맨유가 자신들의 경기력을 과시라도 하듯, 토트넘을 상대로 라인을 대등히 놓고 싸우는 4-1-2-1-2 전술을 택했다. 래시포드와 린가드의 폭넓은 전방 활동량을 바탕으로 포그바에게 여전히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내주었으나, 키퍼 위고 요리스가 계속해서 막아내었다.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한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가운데, 경기 분위기는 37분 경, 무사 시소코의 부상으로 인한 교체로 에릭 라멜라가 들어오며 공수 밸런스가 흔들리며 급격히 맨유쪽으로 이동됐다. 그리고 전반 막판 44분 경, 키어런 트리피어의 백패스 시도가 린가드에게 빼앗겼고, 린가드의 백패스를 포그바가 곧장 로빙패스로 띄워주고, 이를 받아든 래시포드가 득점으로 연결지으면서 선취골을 내주었다. 40분 내내 요리스의 선방에 무실점을 이어가던 토트넘 입장에서 트리피어의 실수는 매우 큰 실수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 7개의 슈팅 중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쏘지 못했는데, 이는 린델뢰프의 굳건한 수비와 데 헤아의 조율이 컸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맨유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은 무려 11번이나 유효슈팅을 기록한다. 특히 필 존스와 애쉴리 영, 포그바 등등... 좌우 중앙 가릴 것 없이 볼 소유를 가지고 뒤흔든 토트넘의 파상공세에 그야말로 기회들이 계속해서 나왔으나... 데 헤아의 11차례의 세이브가 토트넘을 울렸다. 그냥 두말 할 것 없이 데 헤아 때문에 진 경기가 된 것이다. 오죽하면 토트넘의 공격진 모두가 하늘보며 한숨 쉰 장면이 다 잡혔을 정도.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을 잡아내고, 1대1 찬스에서 모두 선방해내는 장면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아 XX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이번 경기 후반전에서 데 헤아가 막아낸 세이브 목록
46' 손흥민
48' 해리 케인
49' 델리 알리
59' 해리 케인
66' 델리 알리
70' 토비 알더베이럴트
71' 해리 케인
74' 델리 알리
86' 해리 케인
89' 페르난도 요렌테

그렇게 토트넘은 후반전에 경기를 잘 풀어내고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1-0 패배를 거두면서 4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시소코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의 3선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 경기내내 불안했던 트리피어는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해리 캐인까지 경기 종료 직전 부상[22]을 입어 말 그대로 암울한 상황이다. 결국 해리 케인은 3월초가 되어야 훈련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망했어요진짜로 사실상 망한게 현재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시소코, 모우라가 결장하게된 상황이다. 이들은 현재 토트넘의 핵심이다. 게다가 부상에서 회복한 뎀벨레는 이 판국에 중국으로 가버렸다. 모우라는 손흥민, 에릭센, 알리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영입 되었는데 부상당했고 케인의 백업인 요렌테는 현재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포체티노는 또다른 스트라이커 자원인 얀센을 기용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거기다가 제대로된 링커 역할을 맡아줄 선수인 뎀벨레가 이적, 그 대체자인 시소코는 부상이다.[23]


3.4. 23R VS 풀럼 FC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풀럼 FC 1 - 2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1월 20일 (한국시간: 1월 21일 01:00)
경기 장소
잉글랜드 런던 / 크레이븐 코티지
주심
크레익 퍼슨
관중 수
24,807명

  • 경기 전 예상
해리 케인이 전치 6주 부상을 당했으며, 무사 시소코는 2주간 이탈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나오지 못한다. 이 상황에서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 등 주전 경쟁에서 밀리거나 불안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을 펼칠 지가 관건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상대인 풀럼은 강등권 팀이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풀럼
토트넘
1
스코어
2
27.2%
점유율
72.8%
12
슈팅
14
4
유효슈팅
5
10
파울
8
F.요렌테(17', OG)
기록
델레 알리(51')
해리 윙크스(90+3')
MOM
해리 윙크스

승리와는 별개로 잃은 게 많은 경기다. 무엇보다 DESK 중 에릭센만 남았다. 팀 내 득점순위 1위~4위가 모두 부상이다

안그래도 공격진에 4명이 부상인데 알리마저 부상당해버리면서 상황은 더더욱 절망적으로 변해버렸고 덕분에 은쿠두는 주전자리에 무혈입성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우라의 부상 복귀 예정일이 1월 24일이라는 것이지만 복귀한다고 해서 바로 선발 풀 타임으로 뛸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리그컵 4강 2차전 경기는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ESK 라인에서 아시안컵 출전 또는 부상으로 인해 에릭센만 남았으며, 442 다이아몬드 전술에서 활약을 해주던 무사 시소코도 부상이며, 세르주 오리에 폭행 사건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피하며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0명으로 보내버린 토트넘은 우승권 경쟁하던 12월 ~ 1월 초 기간도 무심하게 챔스권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도 겨울 이적 기간도 0명으로 보낼 확률이 높기에 더 힘든 기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던 중 25일 아시안컵 한국vs카타르 경기에서 한국이 석패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손흥민이 조기 복귀하게 되었다. 대회 시작 당시 한국이 결승 혹은 못해도 4강까지는 갈 것이라고 예상되었기에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이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예상 외의 결과가 벌어져 비상이 걸린 공격진에 한줄기 서광이 내려진 셈이다. 물론 리그 경기와 국가대표 경기를 쉼없이 뛴 손흥민이 바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은 가운데 왓포드전을 맞이한다.


3.5. 24R VS 왓포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2 - 1 왓포드 FC
경기 일시
2019년 1월 30일 (한국시간: 1월 31일 05:0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그레엄 스콧
관중 수
29,164명

  • 경기 전 예상 : 진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EFL 컵대회에서 떨어지며 우승 기회를 놓쳐버린 이상 리그 경기에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손흥민이 빠른 복귀를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장 이 경기부터 뛰기는 어렵겠지만 교체출전이라도 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상태다. 어려운 팀이니 만큼 중요한 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토트넘
왓포드
2
스코어
1
68.5%
점유율
31.5%
17
슈팅
9
3
유효슈팅
1
6
파울
9
손흥민(80')
페르난도 요렌테(87')
기록
크레이그 카스카트(38')
MOM
대니 로즈

토트넘은 급한 상황이었다. 첼시와의 EFL컵 승부차기 끝에 패배,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FA컵 32강에서 완패로 인한 조기 탈락의 여파는 상당했다. 그들이 자랑했던 DESK라인 중 에릭센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에릭센의 피로도 누적된 상황. 결국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이후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전에는 상당히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복귀한 손흥민이 중간 중간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요렌테의 경우 피로누적이 생겼는지 제대로 된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 경기 쉰 에릭센 또한 경기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다. 전술상 백3였기 때문에 양쪽 윙백들이 잘해줬어야 했지만 오리에와 로즈 둘 다 파괴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 내내 무의미한 경기만 이끌어나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이없게 한 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FA컵 경기가 떠으로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에 오른쪽에서 부진한 오리에를 빼고 시소코를 윙백으로 돌리고, 모우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우라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요렌테의 부진이 뼈아팠다.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후 시소코를 빼고 트리피어를 집어넣으면서 오른쪽 윙백쪽에 안정화를 가져왔고, 나중에는 베르통언을 빼고 라멜라를 집어넣으며 총공세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총공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80분 모우라가 중앙에서 선점한 공을 중앙의 요렌테가 이어받았고, 요렌테의 슛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 나온 공을 손흥민이 바로 왼발로 차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당시 라멜라가 요렌테 옆으로 빠져 들어갔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찬스가 날 수 있었고, 손흥민이 여지 없이 때릴 수 있었다. 여러모로 후반 교체 출전한 선수들과 기존의 공격 라인의 합작품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기세가 살았고 87분 로즈의 기가막힌 크로스가 요렌테의 머리에 적중하면서 역전골이 나오게 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나고 힘들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3.6. 25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경기 일시
2019년 2월 2일 (한국시간: 2월 2일 21: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수
41,219명

  • 경기 전 예상
경기를 앞두고 빈센트 얀선이 끝내 잔류하면서 EPL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한편, 최근 토트넘은 주전 공격진의 이탈로 득점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본머스전또한 손흥민의 복귀와 활약에 의해 2골이 나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현재 토트넘의 공격력은 침체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포백으로 나선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뉴캐슬}}}
1
스코어
0
71.7%
점유율
28.3%
21
슈팅
8
4
유효슈팅
2
6
파울
6
손흥민(83')
기록

MOM
손흥민

그야말로 한방이 가른 승부였다. 토트넘은 최근 연속 선발 출장으로 지친 요렌테를 빼주고 모라, 라멜라, 손흥민의 3톱, 얀 베르통언을 왼쪽으로 돌리는 4백 라인을 구축하며 4-3-3 이라는 보기 드문 라인업으로 들고 나왔다. 전반전 내내 내려 앉아서 플레이한 뉴캐슬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공격 자체는 효율적이지 못했고, 모라의 결정적인 헤딩이 어이없게 빗나가고 라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결국 0:0인 상황에서 후반으로 이어졌다.

후반전도 사실 별 다른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모라를 빼주고 요렌테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왔고, 분위기가 서서히 넘어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라멜라를 빼주고 로즈를 투입시키며 3백과 2톱으로 빠르게 전환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83분 베르통언이 올려준 크로스를 요렌테가 가슴으로 잘 받고 그 볼을 손흥민이 페이크 동작으로 수비수들을 속이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면서 결승골을 넣게 되었다.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골이자 팀의 승점 3점을 챙겨준 귀중한 승리였다.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을 빼주고 다이어를 투입시키며 5백 수비 전술로 전환했고, 그대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당연히 손흥민이 평점 8점을 받으면서 경기 MOM이 되었고,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케인, 알리의 몫까지 사실상 세 사람의 몫을 소화중인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도 최근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기간동안 컵대회 결승 진출 실패, FA컵 조기 탈락 등의 수모를 겪었던 토트넘은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뉴캐슬전의 손흥민의 연속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에게 승점을 1점 차이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도약하면서 다시금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 날 경기로 토트넘은 29경기 연속 무승부가 없는 경기를 펼치며 종전 28경기 기록을 갱신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상남자의 팀이 따로 없다.


3.7. 26R VS 레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3 - 1 레스터 시티 FC
경기 일시
2019년 2월 10일 (한국시간: 2월 10일 22: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수
44,154명

  • 경기 전 예상
손흥민의 복귀 이후 2경기 연속으로 꾸역승을 거두는 와중에 맨시티가 1차례 패배하고, 리버풀은 2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희박해 보이던 리그 우승 가능성이 생긴 것.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레스터 시티
3
스코어
1
53%
점유율
47%
12
슈팅
20
5
유효슈팅
9
11
파울
4
다빈손 산체스(33')
크리스티안 에릭센(63')
손흥민(90+1')
기록
제이미 바디(76')
MOM
위고 요리스

이 날 토트넘은 전통적인 4-2-3-1 보다는 다이아몬드 4-4-2에 가까운 전형을 펼쳤는데 다만 요렌테의 움직임이 생각보다는 좋지 못하여서 전반전 내내 고생한 편이었다. 물론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득점이 나오면서 생각보다 경기는 잘 풀렸고, 이후 에릭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가져갈 수 있었으나 수비적인 모습으로 돌아간 70분 이후부터는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는 등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로즈의 불안한 수비도 덤이었다.

결국 바디에게 한 골까지 얻어 맞으면서 이후에는 그야말로 위기에 빠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를 단단히 하고자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뛰던 올리버 스킵을 빼고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투입했는데, 스리백을 구축하기 위해 허리에서 한 명을 빼자 허리 진영이 완전히 레스터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로즈의 불안한 수비는 그대로여서, 결국 로즈도 카일 워커 피터스로 교체해주어야 했다. 당장 점유율 좋은 토트넘이 실제 경기 전체 점유율에서 레스터 시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죄다 밀렸다는 점에서 이 날 토트넘의 후반은 그야말로 위태로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의 파상공세는 요리스의 신들린 선방쇼로 막혔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시소코가 레스터의 볼을 커트하자마자 상대 진영으로 넘겨준 패스를 손흥민이 제대로 받아서 60m 이상을 질주하여 골로 연결시키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3.8. 27R VS 번리 FC (터프 무어,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번리 FC 2 - 1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2월 23일 (한국시간: 2월 23일 21:30)
경기 장소
번리 / 터프 무어
주심
마이크 딘
관중 수
21,338명

  • 경기 전 예상
FA컵 조기 탈락으로 10일 가까이 휴식을 취한 뒤의 경기이다. 하지만 최근 번리는 4승 3무를 기록 중인데다, 이 일정을 시작으로 두 번의 런던 더비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차례로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 오기 때문에 얼마큼 휴식을 취했는지가 관건이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반가운 점은 해리 케인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잘하면 이 날 경기부터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그동안 얇은 스쿼드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겹게 경기를 이어오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번리
토트넘
2
스코어
1
29%
점유율
71%
7
슈팅
11
4
유효슈팅
6
8
파울
12
크리스 우드(57')
애슐리 반스(83')
기록
해리 케인(65')
MOM
애슐리 반스

경기 시작 후 큰 장면없이 잠잠하다가 15분에 처음으로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간 것.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케인의 첫 슈팅이었다. 한편, 번리는 애슐리 반스크리스 우드의 머리를 노리는 롱볼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토트넘은 우측 측면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0분에는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공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그러던 32분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선보였고, 번리는 전반 33분에 반스가 헨드릭의 패스를 곧장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 점수는 유지되었다. 바로 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골문 바로 앞까지 드리블해 들어갔으나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50분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번리는 양 윙백이 모두 내려와 5백 수비진의 형태로 끈끈한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토트넘은 좀처럼 파고들어갈 공간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56분 맥닐의 코너킥을 우드가 강한 헤더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리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러자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61분에 해리 윙크스를 불러들이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했다. 66분 대니 로즈가 길게 스로인을 던졌고, 수비 라인 앞에 있던 케인이 이를 받아 몸싸움을 이겨내고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승리의 희망이 생기자 후안 포이스를 불러들이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추가골을 터뜨린 팀은 번리였다. 83분에 토트넘 수비진들이 우왕좌왕하면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을 잡은 구드문드손이 왼발 슈팅성 패스를 했고, 반스가 골로 연결시킨 것. 그러자 토트넘은 87분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를 교체했지만 더 이상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는 2-1 패배로 끝났다.

전반적으로 답답하고 보기 힘든 경기를 치렀다. 번리의 질퍽질퍽한 늪같은 수비 스타일이 토트넘을 완전히 저격했으며, 경기내내 공격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토트넘은 경기내내 낚시바늘 꿰인 물고기마냥 터프 무어를 질질 끌려다녔다. 해리 케인의 복귀골이 하나 터지긴 했다만 그 뒤로 또 다시 분위기는 급격하게 얼어붙어 번리의 공격기회가 더 생겨났다. 오늘의 패배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승점이 맨시티와는 5점, 리버풀과는 6점(득실도 밀리는 상황) 차이이기 때문. 현재는 뒤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3위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 팬들은 윙백 자원 영입이 필요하다고 문제제기를 하고있다. 세르주 오리에대니 로즈의 실력적 문제가 심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경기 대니 로즈는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로 적었던 공격기회를 놓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오심 논란이 있다. 바로 번리의 선제골이 나온 세트피스 상황이다. 코너킥이 주어지기 전, 공이 얀 베르통언을 맞고 나간 것이 아니라 번리의 제프 헨드릭을 최종적으로 맞고 나간 것이다. 따라서 골킥이 되어야할 장면이 코너킥으로 선언되어 실점을 한 것.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판정에 화가 났는지 경기 후 마이크 딘 주심에게 다가가 불만을 표했고, 토트넘 코치 스탭또한 심판진을 향해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우스갯소리로 시작한 진정한 남자의 팀은 스토크 시티가 아닌 무승부를 하지 않고 승리와 패배가 확실한 토트넘이라는 얘기가 이제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3.9. 28R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FC 2 - 0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2월 27일 (한국시간: 2월 28일 05:00)
경기 장소
잉글랜드 런던 / 스탬퍼드 브리지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수
40,542명

  • 경기 전 예상
번리전 패배로 리그 선두 싸움에서도 사실상 멀어졌다. 사실상 번리전의 경기력으로 봤을때는 리그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비빈 첼시에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해외 베팅 사이트들도 대부분 첼시의 승리를 예상. 다만 첼시가 케파의 교체 거부 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는 것이 변수. 여담으로 같은 날 스페인에서는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 난 두 팀이 경기를 갖는지라 첼시와 토트넘의 맞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묻힐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결과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첼시
토트넘
2
스코어
0
47%
점유율
53%
11
슈팅
9
1
유효슈팅
0
7
파울
14
페드로 로드리게스(57')
K.트리피어(84', OG)
기록

MOM
페드로 로드리게스

경기 초반부터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6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기도 있었다. 토트넘도 케인이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지만, 이내 공세는 다시 첼시 쪽으로 기울었고 12분 아스필리쿠에타, 13분 마테오 코바치치, 19분 이과인이 연이어 슛을 가져갔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33분에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계속해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43분에는 해리 윙크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분위기는 첼시가 가져갔다. 첼시는 이과인,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초반 주도권 잡기에 주력했다. 토트넘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역습을 통한 공격 패턴으로 맞불을 놨다. 그런데 후반 12분에 페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볼 경합에서 패하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실점 이후 토트넘은 총 반격에 나섰다. 측면 크로스, 중앙 돌파 등 여러 패턴으로 공격을 시도하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첼시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히거나 결정력 부족에 빈번히 고개를 떨궜다. 골이 필요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빼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면서 최전방 공격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은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이라 쓰고 1대1 찬스에서의 환상적인 골이라 읽는다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그렇게 첼시로부터 2-0 패배를 당했다.

그 분위기 좋지 않은 첼시 상대로도 유효슈팅 하나 못 날리는 참패를 당하면서 2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사실 상대도 유효슈팅 단 하나에 불과했으니 사실상 토트넘 스스로가 무너진 경기라 봐도 무방하겠다.트리피어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반기 첼시전에서 토트넘이 압승을 가져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포인트가 알리에 의한 조르지뉴 압박으로 사리볼 무너뜨리기였던 반면, 이날 당시의 알리 포지션으로 출전한 에릭센은 압박면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이 상대의 압박에 밀려 제 포지션이 아닌 후방에서 롱패스에 의한 빌드업을 하는 통에 전방의 케인과 손흥민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할 수 없었다. 이날 에릭센의 패스 성공률은 73%였고[24], 첼시 진영에서의 성공률은 65%로 최악 수준. 토트넘 선수들의 히트맵을 보면, 최전방의 케인은 아래로, 양 사이드의 손흥민과 라멜라는 가운데로 움직임이 쏠리는 경향을 보이는데, 고립된 에릭센의 지원을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이 승리했던 전략인 플레이메이커 죽이기를 반대로 당한 꼴. 활동량과 스피드로 에릭센의 부담을 덜어줄 알리의 공백이 뼈아픈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토트넘의 입장에선 당장 토요일에 펼쳐질 북런던 더비가 가장 큰 걱정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케인과 에릭센이 연달아 풀타임을 소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있을 챔피언스 리그를 생각해서라도 무리해서 투입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그 둘을 쓰지 않고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되는 상황이다. 거기에다가 일반 경기도 아니고 패배하면 몇십년차 골수팬의 입에서 온갖 쌍욕이 나오는 더비경기라서 온 힘을 쏟아붓지 않기도 어렵다. 어찌 되었든 북런던 더비에서 분위기를 바꿔놓아야지만 8강행이 유력해보이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도 안심하고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0. 29R VS 아스날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1 아스날 FC
경기 일시
2019년 3월 2일 (한국시간: 3월 2일 21:30)
경기 장소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수
81,332명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이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동안 아스날은 상승세를 타 3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차는 어느새 4점까지 좁혀졌다. 에미레이츠에서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아스날에게 1승 4무 8패 절대적인 열세를 기록중이었으나, 같은 기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는 5승 4무 2패로 우세였다. 다만 웸블리에서 펼쳐지며,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웸블리에서 강했기 때문에 이 점이 우려된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토트넘
아스날
1
스코어
1
62%
점유율
38%
9
슈팅
4
3
유효슈팅
2
14
파울
14
해리 케인(74', PK)
기록
아론 램지(16')
MOM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경기 시작 후 아스날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던 16분 다빈손 산체스의 미스로 인해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아론 램지위고 요리스와의 1:1 상황을 맞이했고, 요리스는 램지를 막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24분 프리킥 세트피스 찬스를 맞이했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막판에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슈팅을 날렸고, 이후 무사 시소코가 논스톱으로 위협적인 슛을 가져갔지만 모두 베른트 레노의 미친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후반전 초반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활발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아스날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8분 알렉스 이워비, 나초 몬레알의 연계에 이은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다시 토트넘의 공세를 계속됐다. 후반 9분에는 에릭센의 크로스가 무스타피의 머리를 맞고 흐른 것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논스톱 슈팅을 가져갔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29분 천금 같은 기회를 얻어냈다. 케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케인이 직접 해결하며 1-1 동점이 되었다. 그렇게 공방전이 지속되던 후반 44분에 또 산체스가 페널티 킥을 내주고 만다. 다행히도 교체 출전한 오바메양이 실축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답답한 경기력을 세 경기 연속으로 펼치면서 3위 수성이 더욱 더 힘들어졌다.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토트넘은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사실 케인이 오면 숨통이 틔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케인은 복귀 전보다 영향력이 확실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전개를 전혀 못 시키고 있으며, 그동안 공격을 이끌어온 손흥민의 경우 슈팅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중간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당장에 이번 경기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간 것에 비해 슈팅수와 유효슈팅수가 적은 편에 속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알리가 오기 전이라도 지금과 같은 공격전개를 시킬 것인지에 대한 물음표를 계속 붙여야 할 실정이다. 특히 좌우 윙백의 한심한 움직임[25], 그리고 센터에서 공간을 전혀 점유하지 못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토트넘이 추구하던 축구와 너무나 다른 모습인지라 이 모습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향후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도 안심할 수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일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세 경기 연속으로 케인과 에릭센이 풀타임 경기를 뛰는 바람에 다음 챔피언스 리그 도르트문트전 출전은 확실히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차피 그 경기는 1골만 넣어도 상대가 4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고,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무리있는 운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그 경기를 기점으로 팀의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면 되겠다.

여담으로 이날 오심 논란이 많았던 경기다. 케인의 오프사이드, 라멜라의 급소킥, 로즈의 가슴팍 후리기, 산체스의 장딴지 걷어차기, 베르통언의 PK 파울 등등. 그런데 케인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들과 달리 판정이 공평했다인터뷰하여 아스날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두 감독의 인터뷰가 팬들에게 화제였는데 에메리는 그런 오심 속에서도 주심의 판정에 대해 딱히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나 포체티노는 오히려 자카의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시즌 판정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3.11. 30R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사우스햄튼 FC 2 - 1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3월 9일 (한국시간: 3월 10일 00:00)
경기 장소
햄프셔 주 /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수
31,890명

  • 경기 전 예상
최근 토트넘은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한다. 한편, 델레 알리가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할 수 있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사우스햄튼
토트넘
2
스코어
1
38%
점유율
62%
8
슈팅
13
4
유효슈팅
5
16
파울
9
얀 발레리(76')
워드프라우스(81')
기록
해리 케인(26')
MOM
조시 심스

그동안 부상에 있었던 델레 알리가 복귀하였다. 토트넘은 그동안 꾸준히 선발로 기용하던 손흥민을 빼주는 대신 모우라를 선발로 투입시켰고, 좌우풀백 카드로는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피터스를 투입시켰다. 중앙에는 역시 복귀한 다이어와 꾸준히 기용되는 시소코 조합이었고, 공격진에는 케인과 에릭센이 독일 원정을 다녀왔음에도 역시 투입되었다.

전반전은 사실 토트넘이 압도하였다. 토트넘은 공세적으로 꾸준히 이끌어나갔고, 결국 알리의 도움과 케인의 골이 기록되면서 1:0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에 골을 더 추가시키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상대 사우스햄튼이 후반전 들어서 선수 두 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전술변화를 가져오자 토트넘의 중원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또한 좌우풀백은 그야말로 정신 못차리고 계속 뚫렸다. 특히 대니 로즈는 정말 심각했다. 결국 두 좌우풀백의 실수가 동점골을 먹히게 만들었고, 곧바로 역전골까지 먹히면서 토트넘은 2:1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실 3위 싸움을 하는데 있어 아래 순위 팀들이 턱 밑까지 쫓아온 상황에서 승점을 하나도 못 올리고 오히려 패배를 당하는 그야말로 뼈아픈 패배가 되었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문제는 우선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 문제였다. 지난 도르트문트전 때 선발로 뛰고 풀타임을 소화했던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다빈손 산체스, 얀 베르통언 같은 선수들의 피로도는 확실히 누적된 상황이었다. 이들은 이미 지난 리그 경기부터 지속적으로 풀타임 소화였기 때문에 체력에 있어서 확실한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러한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는데 사실 손흥민이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 이른 시간에 교체되어 들어간 점을 생각한다면 이 날 경기에서 선발로 두지 않은 것도 의문이 된 선수 기용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주포인 해리 케인이 물론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는 하지만 복귀 이후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무리해서 기용할 이유가 있었느냐고 반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에릭센도 지난 경기 교체가 되어 나가긴 했지만 케인과 알리 부상 이후 사실상 풀타임을 지속적으로 뛰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역시 후반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손흥민과 에릭센 둘 다 체력이 떨어지면 유난히 폼이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고 실제로 요즘 경기에서 부진하고 있는게 보인다.[26][27] 근래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소코 또한 체력 문제에서 비켜나가기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결국 중원 멤버들이 모두 다 나가 떨어지고, 전방에서 케인이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은 사실상 공격쪽에서 아무것도 안 풀리는 모습이 전개가 되었다.

거기다 후반 들어 좌우풀백의 문제점이 노출이 되었음에도 토트넘은 이에 대한 교체를 진행시키지 않고 오히려 공격 쪽의 교체만 진행하였다. 사실 중앙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볼 점유율을 전혀 못 가지고 오면서 전반전에 드러나지 않았던 좌우풀백의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었고, 센터백들도 잦은 경기 출장으로 인한 체력 문제를 노출하면서 그야말로 수비 쪽에서 전혀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공격진에 공을 전혀 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공격 쪽에서 교체를 가져가서 빠른 시일 내에 골을 넣던가, 아니면 수비 강화를 하는 방식의 교체를 가져갔어야 했지만 토트넘은 70분대에 공격수를 교체해주는 그것도 연일 풀타임 강행군이었던 케인이 아닌 모우라를 손흥민과 교체해서 투톱을 만드는 방식을 택함에 따라 오히려 체력적으로 순식간에 상대에게 밀리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줬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이 교체를 기점으로 완전히 분위기가 쏠리면서 연속으로 2골을 얻어 맞는 참극이 발생하고 말았다. 특히 역전골 실점 장면은 손흥민이 수비수와의 공중볼 싸움에서 뺏기면서 시작된 것이다.

사실 포체티노 감독이 징계를 받아 직접 지시를 못하고 관중석에서 지시를 하고 있었던 점 역시 토트넘이 속절없이 밀리는데 전혀 대처를 못 가져간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상대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매서워지자 포체티노 감독은 직접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며 곧바로 변화를 가져와서 결국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전력이 있었다. 이러한 전술 변화가 한창 밀리고 있던 55~60분 대에 이루어졌다면 좀 더 버틸 수 있는 힘을 마련하거나 혹은 추가득점을 만들어서 상대의 예봉을 확실히 꺾을 수 있었겠지만, 오로지 통신수단에 의해서만 전달이 되는 방식에서는 이런 것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뼈아픈 상황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어찌 되었든 토트넘은 주포인 해리 케인이 복귀한 이후 전혀 승리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천군만마가 될 것 같았던 케인의 복귀, 케인 스스로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시켜 주고 있지만 팀의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무너지고, 케인을 제외한 다른 주포들이 완전히 침묵하는 상황이 되면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3위 수성은 물론이거니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도 어려워질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이 경기 이후 A매치 데이를 비롯해 긴 휴식기가 있다고 하지만 현 분위기를 뒤집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전 약점으로 노출된 좌우풀백의 문제, 혹사로 인한 중앙 미드필더진의 체력 문제, 케인 복귀 후 유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공격진의 모습을 바꾸지 않는 한 토트넘의 추락세는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 운영이나 용병술에도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얇은 스쿼드라지만 케인, 에릭센은 폼 여부와 관계없이 풀타임으로 출전시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데다 양쪽 풀백과 대체 자원도 마땅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양 풀백들이 측면으로 치고 들어와서 크로스를 올려주는 공격 전술을 수정하지도 않았다. 덕분에 수비수들은 토트넘이 공격을 어떻게 할지 이미 알고 대응할 수 있다. 결국 높은 볼 점유율에 비해 공격 찬스가 나오지 않는 이유도 이것때문이다. 대니 로즈는 욕을 엄청 먹고 있는데 그런 전술에서 그나마 괜찮은 자원이라는게 현 토트넘의 상황을 나타내준다.


3.12. 32R VS 리버풀 FC (안필드,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FC 2 - 1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3월 31일 (한국시간 4월 1일 00:30)
경기 장소
머지사이드 리버풀 / 안필드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수
53,322명

  • 경기 전 예상
최근 토트넘은 1무 3패로 추락 중이다. 어느새 순위도 1-3위권에서 3~6위권까지 떨어졌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으며, 안필드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버거울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리버풀
토트넘
2
스코어
1
60%
점유율
40%
13
슈팅
10
4
유효슈팅
2
5
파울
8
호베르투 피르미누(16')
알데르베이럴트(90', OG)
기록
루카스 모라(70')
MOM
앤드류 로버트슨

경기 시작부터 리버풀의 에너지와 압박에 밀린 토트넘은 3백을 들고 나왔지만 계속해서 대니 로즈키어런 트리피어가 내려앉으며 비효율적인 5백 형태로 내려앉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4-3-3 전술에서 페너트레이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앤드류 로버트슨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속 오버래핑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토트넘을 위협했으며, 결국 이는 전반 16분 로버트슨의 얼리 크로스에 이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골로 이어지게 되었다. 토트넘의 비효율적인 수비 포메이션은 계속 리버풀의 공격을 초대하다 시피 했으며 20분 좌측에서 제임스 밀너의 로빙 패스를 로버트슨이 받아 모하메드 살라에게 컷백,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살라의 2차 컷백 -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셋 업에 이은 사디오 마네의 오른발 감아차기까지 이어졌으나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데 이후 리버풀의 후방에서 알리송 베케르조던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까지 자잘한 실수가 나오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고 32분 델리 알리가 위협적인 하프 발리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정신 못차리던 토트넘도 조금씩 경기의 템포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37분에는 우측에서 리버풀의 지공이 살라 - 피르미누를 통해 풀어졌고 피르미누가 좌측으로 전환, 이를 받은 마네가 또 다시 위협적인 감아차기를 선보였는데 다시 골문을 살짝 빗나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신 라인을 내리고 세트피스나 롱패스를 통한 역습으로 쐐기를 노리는 전술로 전환했다. 반면 토트넘은 50분 경부터 전반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얀 베르통언이 레프트백을 보고 로즈가 윙어로 올라간 4-4-1-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적중해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매끄러워지고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반면 리버풀은 풀백들이 전진할 길이 가로막혀버렸다. 토트넘은 56분 로즈의 패스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의 왼발 슛이 경기 첫 유효슈팅으로 이어졌으며 알리송이 이를 막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흘러나왔는데 이를 로버트슨이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계속 리버풀의 문을 두들겼지만 리버풀의 마지막 자물쇠인 반 다이크가 케인을 완봉하면서 번번히 가로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69분에 손흥민다빈손 산체스 대신 교체 투입해 완전히 포백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이 들어온 시점부터 케인은 반 다이크와 직접 박스에서 대결을 하지 않고 2선으로 내려와 연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70분 케인이 내려오는 과정에서 헨더슨에게 파울을 이끌어냈고, 이후 허를 찌르는 빠른 프리킥으로 트리피어에게 스위치했다. 이후 이 전개가 트리피어의 컷백 - 에릭센의 2차 컷백 -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동점이 되자 리버풀은 손흥민을 위시한 토트넘 공격진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급하게 라인을 다시 끌어올리며 정면 승부를 하기 시작했고 75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우측면에서 페이크 샷에 이은 탑코너를 향한 왼발 감아차기로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위고 요리스가 재빠르게 팔을 뻗어 쳐내 실점하지 않았다. 77분에는 리버풀이 파비뉴디보크 오리기를 후반전에 부진하던 헨더슨과 지친 밀너 대신 교체 투입해 4-2-3-1 전술로 변경되었다. 리버풀이 다시 전술이 변화한 상황에서 79분 리버풀이 세트피스를 얻었고, 알렉산더아놀드의 코너킥을 반 다이크가 니어포스트에서 꺾어주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를 중앙에서 받은 피르미누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다행히 요리스가 막아내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을 극도로 올린 리버풀에 토트넘이 한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다. 85분 토트넘이 볼을 뺏어 앞쪽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마팁을 끌고 나온 뒤 원터치 스루패스로 손흥민에게 연결, 손흥민이 이를 무사 시소코에게 내주며 순식간에 시소코 & 손흥민 vs. 반 다이크가 되는 상황이 이어진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오직 감만으로 손흥민의 위치를 계산하고 시소코의 패스 각을 차단함과 동시에 오른발 슛은 내주지 않는 모션을 취하며 순간적인 상황에서 차볼테면 차봐라라는 고도의 심리전을 걸었으며, 이에 말려든 시소코는 좀처럼 패스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냅다 약발인 왼발로 슛을 날렸으나 당연히 결과는 홈런(...) 그러던 90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코너킥이 니어포스트에서 클리어 된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침착하게 다시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알렉산더아놀드가 파 포스트의 살라 쪽으로 감아주며 위기가 나왔다. 그리고 살라가 이를 헤딩해 요리스가 선방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운없게도, 하필 요리스가 약하게 공을 쳐내 공이 애매하게 6야드 박스 안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 얽히며 다시 골문 쪽으로 흘러들어가버렸다. 사실 살라의 헤딩이 강하진 않았기 때문에 요리스가 잡아줬어야 했으나 애매하게 잡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강하게 쳐내지도 못하는 바람에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2-1 패배로 종료되었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고전했다. 여전히 잘 통하지 않는 3-5-2 전술로 들고 나와서 역시나 초반부터 얻어맞고 지속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진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들어 전술을 교체했다. 기존의 3-5-2에서 공격시에서는 4-4-2로 변형하는 전술을 택했다. 이후 토트넘이 공격의 주도권을 얻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흥민과 다빈손 산체스를 교체하며 이번에는 4-2-3-1로 전술 전환을 시도하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어나갔고 결국 70분에 루카스 모라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고질병인 토트넘 수비진은 역시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다시금 5백 비슷한 체제로 바꾼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보였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결국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고 이후 경기는 완전히 끝났다.

두 팀의 큼지막한 전술 시프트 속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전은 결국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사실 리버풀이 전반전 우세에도 불구하고 불과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한 데다가 후반전 토트넘이 시스템을 바꿔 점유율을 기반으로 리버풀을 조여온 경기 양상은 지난 시즌 26R 토트넘 전과 아주 비슷했다. 하지만 비겨버린 그 때와 달리 리버풀이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케인을 완봉하고 결정적인 토트넘의 85분 역습 찬스를 홀로 방어해 낸 반 다이크의 공로가 컸으며, 전반 초반 리버풀이 우세를 쥐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후반전 팀이 밀릴 때는 에릭센의 리바운드 슈팅을 막아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한 로버트슨의 활약도 막대했다. 반면 토트넘은 대니 로즈나 트리피어가 로버트슨 & TAA 만큼의 집중력 및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측면 싸움에서는 경기 내내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했고, 토비는 경기 내내 좋은 모습으로 반 다이크와 월드클래스 센터백 매치업을 형성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비운의 자책골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사실 토트넘은 동점골 이후 앞설 기회가 있었다. 두 번 모두 손흥민이 관여했는데 한 번은 시소코가 절묘한 패스를 받았으나 상대 수비에게 패스 공간을 내주게 되면서 결국 어이 없는 슛을 날리며 기회를 날려버렸고, 한 번은 대니 로즈가 받았지만 어이 없는 크로스로 인해 역시 기회를 날렸다. 사실 이 2개의 기회를 놓친 것이 여러모로 경기의 화근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후 아스널의 경기 결과로 인해 토트넘은 3위 자리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한때는 선두자리를 넘보며 4위권과 10점 넘게 차이가 나던 승점차가 어느새 6위 첼시와도 불과 2점차로 완전히 쫓기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케인의 복귀 이후 승리 없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위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크리스탈 펠리스전의 승리가 그야말로 간절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3.13. 31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2 - 0 크리스탈 팰리스 FC
경기 일시
2019년 4월 3일 (한국시간 4월 4일 03:45)
경기 장소
토트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수
59,215명

  • 경기 전 예상
크리스탈 팰리스의 FA컵 일정으로 인해 4월 3일로 연기되었다. 한편,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한 차례의 무승부마저도 아스날 전에서 오심 덕에 얻은 것이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주말 리버풀 전에서의 패배가 뼈아팠다. 승점 1점을 가져갈 수 있던 상황에서 토비의 자책골로 패배하고 만 것. 그러면서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BIG6팀 중 유일하게 리그 10패 고지를 찍고야말았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에서의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개장 기념 오프닝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 라인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2
스코어
0
65.3%
점유율
34.7%
26
슈팅
5
10
유효슈팅
1
7
파울
4
손흥민(55')
크리스티안 에릭센(80')
기록

MOM
손흥민

기나긴 기다림 끝에 토트넘이 새 보금자리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 첫 경기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보여줬던 전술과는 다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지금까지 패배를 했던 전술은 대체적으로 양쪽 윙백의 능력에만 매달리는 천편일률적인 면이 강했고 그로 인해 중앙에서 상대 압박에 지속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였는지 다시금 4백으로 복귀를 했고, 대니 로즈를 투입하면서 윙백이 아닌 미드필더에 위치시켰다. 또한 델레 알리를 아래로 내려 알리를 통해 공격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를 펼쳤다. 윗선에서는 손흥민의 위치를 자주 옮기게 하면서 3톱의 유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경기 중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전반전은 운이 좀 없었다. 그동안 토트넘이 멀티골이 없었던 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유효슈팅도 적었고, 슈팅수만 많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와서 다시 전술을 교체하였다. 위에 있던 손흥민이 살짝 아래로 내려오는 4-3-2-1 전술을 사용했고, 그게 적중이라도 하듯 55분 에릭센의 멋진 패스에 이어 손흥민이 슈팅을 날리며 그동안의 무득점을 끊는 오래만의 득점과 동시에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공식 경기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공세를 이어갔고 80분에는 케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빼앗겨서 튀어나온 공을 에릭센이 바로 골로 연결시켜서 2:0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경기가 중요했던 이유는 새 경기장에서의 첫 경기, 그리고 지금까지 승리 없이 1무 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던 부진을 끊을 기회였다는데 있다. 그리고 그 부진을 끊을 수 있도록 한 점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전술과 손흥민, 에릭센 같이 그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또 다른 공격 카드들의 골이 있었다. 해리 윙크스가 복귀를 하게 된다면 알리가 윗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생기므로 다음 경기부터는 토트넘이 가장 강했던 시절의 전술이었던 다이아몬드 4-4-2를 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니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끊고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 둘 다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를 더해서 짧은 기간 동안에 맨체스터 시티를 3번 만나긴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홈에서의 경기고 상대 팀도 약팀들이 많은 편이다. 즉 이후 순위싸움에서는 생각보다 해볼만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3.14. 34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4 - 0 허더즈필드 타운 AFC
경기 일시
2019년 4월 13일 (한국시간 4월 13일 20:30)
경기 장소
토트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주심
리 메이슨
관중 수
58,308명

  • 경기 전 예상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의 2-0 승리로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챔스 8강 1차전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연승과 별개로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곧바로 다음주 주중에 챔스 8강 2차전을 갖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 라인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2005~2019).svg
토트넘
허더즈필드
4
스코어
0
70%
점유율
30%
22
슈팅
7
5
유효슈팅
1
11
파울
10
빅터 완야마(24')
루카스 모라(27')(87')(90+3')
기록

MOM
루카스 모라

강등이 확정된 팀과의 리그 경기인만큼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무사 시소코 정도를 제외하고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로 로테이션이 대거 가동되었고, 손흥민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빅터 완야마의 선취골로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이 이후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리를 굳힌듯 싶었지만 후반 허더즈필드의 저항으로 살짝 고전을 했다. 그러나 허더즈필드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가 2골을 더 득점해 본인의 유럽 무대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모우라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아들과 함께 필드에서 공놀이를 했다.

해리 케인의 이번 시즌이 사실상 끝났고 에릭 라멜라델레 알리 등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태에서 모우라와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이 절실해진 만큼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3.15. 35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체스터 시티 FC 1 - 0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4월 20일 (한국시간 4월 20일 20:30)
경기 장소
맨체스터 /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수
54,489명

  • 경기 전 예상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무대에서 맞붙은지 3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지난 경기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므로 칼을 갈고있을 것. 양팀 모두 패배 하나가 순위에 큰 변동을 줄 수 있는 만큼 두 팀 모두 방심할 수 없는 경기지만, 토트넘은 2015/16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승리 이후로 맨시티 원정 승리가 없다. 그리고 최근 원정에서 리그 4연패 중이다.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치면 최근 원정에서 1승5패이다. 토트넘은 현재 주포 해리 케인을 비롯하여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28]가 부상중이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와 거의 비슷한 포메이션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1
스코어
0
60.5
점유율
39.5%
15
슈팅
10
4
유효슈팅
4
11
파울
11
필 포든(7')
기록

MOM
베르나르두 실바

3일 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과 달리 5명의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주장 위고 요리스의 근육통으로 인한 골키퍼 변경과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다이어를 포함해 후안 포이스,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섰다.드디어 로즈랑 트리피어가 안 나왔다 벤치에는 임대 복귀 후 10개월간 1군에 들지 못했던 빈센트 얀선도 포함되었다. 다만 페르난도 요렌테가 벤치에 있는지라 얀선의 투입 가능성은 낮다.

전반 7분에 나온 필 포든의 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다만 이 골은 수비수들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접고 들어오는 플레이에 이끌려 배후 공간에 있던 공격수들을 아예 놓쳐 실점한 것이라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맨시티의 강한 압박 속에서 역습을 시도할 때마다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패스로 볼 점유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으며, 좋은 기회에서도 2% 부족한 골결정력으로 역습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세 차례 역습 찬스를 맞았는데, 첫 상황에서는 좋은 침투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에데르송 모라에스에게 막혔으며,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장면에서는 마치 웨인 루니가 생각나는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떼어낸 뒤 슈팅했지만 에데르송의 팔 아랫부분에 맞아 모두 불발되었다. 이 외에도 에릭센이 득점 찬스를 잡았었지만, 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한 채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더더욱 패스 연결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방 빌드업은 당연히 되지 않았으며, 공을 빼앗아도 곧바로 빼앗기거나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 라인을 넘겨 드로인을 내주는 등 매우 답답한 경기가 지속되었다. 여기에 후반 초반에 토트넘이 압박을 강하게 가져봤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다 후반전 중반에 토트넘의 역습상황에서 카일 워커의 핸들링 파울이 의심될 만한 상황이 있었으나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VAR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리그 경기라 그냥 진행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후 토트넘은 다이어, 알리, 알데르베이럴트를 빼고 완야마, 로즈, 요렌테를 투입하면서 전술에 변화를 가져왔으나, 여전히 후방 빌드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볼 전개가 되지 않았고, 요렌테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를 올리지 못하는 등 교체투입된 자원을 잘 활용 하지 못했다. 결국 추가시간에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채 1-0 패배로 끝났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지난 챔스 원정 때와 5명의 선수가 차이가 있었는데, 포이스 정도를 빼고는 모두 별로였다. 우선 키퍼 가자니가는 간만에 선발출전이라 경기 감각에 있어서 좋을 리가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전반전에 볼을 잡으려다 실패해서 코너킥을 내주는가 하면, 경기 내내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볼을 넘겨줬다. 물론 후반전에 엄청난 선방을 한 차례 보여주긴 했다. 데이비스의 경우에는 왜 로즈가 계속 선발로 나설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었으며, 베르나르두 실바의 왼발 드리블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 있어서는 로즈보다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산체스는 실점 장면에서 뒤에 있는 선수를 놓쳐 원인이 되었고, 수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역시 패스 실패가 잦았다. 다이어는 부상 복귀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포이스는 초반에 스털링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이내 스털링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 선수들은 손흥민 정도를 제외하고는 지난 챔스 원정 때와 달리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려 원정 5연패가 되었다. 이제 리그에서 원정 경기는 본머스 전 딱 한 경기만이 남았다. 이번 패배로 리그 3~4위 경쟁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남은 경기 상대들이 모두 중하위권 팀이어서 4위 경쟁을 하는 팀들 중에서는 일정이 가장 좋다. 여기에 같은 라운드에서 첼시는 비기고 아스날과 맨유는 모두 패배를 거두면서 챔스권을 유지하게 되었다.니가 가라 챔스 [29]

경기 내용 외적으로는 라힘 스털링의 인성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다. 볼을 지연시키고 쓸데없이 신경전을 벌이는 비매너를 일관하더니 결국 후반전에 다빈손 산체스와 시비가 붙어서 파울로 가자니가가 이를 말리려 했는데, 스털링이 뭔 말을 했는지 가자니가가 빡쳐서 스털링과 불이 붙자 오히려 산체스가 둘을 말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면서 스털링을 향한 여론도 매우 부정적이다.


3.16. 33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1 - 0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경기 일시
2019년 4월 23일 (한국시간 4월 24일 03:45)
경기 장소
토트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수
56,251명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노력중이라면, 브라이튼은 EPL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팀 모두 동기부여만큼은 막상막하라 할 수 있겠다. 한편, 빈센트 얀선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토트넘
브라이튼
1
스코어
0
79%
점유율
21%
29
슈팅
6
5
유효슈팅
1
12
파울
7
크리스티안 에릭센(88')
기록

MOM
루이스 덩크

전반전만 보면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중 손에 꼽을 만한 재미없는 경기였으며, 손흥민은 볼터치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공이 오더라도 대한민국 대표팀이나 아시안게임에서 텐백을 상대 할 때 보여주던, 내려서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나서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였다. 작정하고 11명 전원 수비를 들고 나온 브라이튼과 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토트넘의 전술패착으로 그나마 델레 알리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30]

후반전, 브라이튼은 전반보다 더더욱 숨막히는 텐백을 들고 나왔고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나 할 것 없이 중거리슛을 때리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것[31]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손흥민도 후반에 3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히거나 떠버리는등 별다른 활약없이 추가시간에 후안 포이스와 교체되었고, 후반전 막판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이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1-0으로 이겼다.

상대가 텐백 전술로 나오면서 반코트 경기를 펼쳤음에도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후반전 막바지에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답지 않게 많이 허우적대는 등 지친 모습이 역력했으며, 요렌테 또한 볼터치가 23회에 그치는 등 공격진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그런데 이날 만큼은 로즈의 활약상이 어마어마했다. 드리블, 중거리 슛, 결정적인 태클로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3.17. 3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0 - 1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경기 일시
2019년 4월 27일 (한국시간 4월 27일 20:30)
경기 장소
토트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수
60,043명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이 브라이튼 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동안 첼시는 번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고, 아스날과 맨유가 각각 울버햄튼과 맨시티를 상대로 패배를 거두면서 리그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니가 가라 챔스 4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3점, 5위 아스날과는 4점, 맨유와는 6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리그 3, 4위 경쟁에서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이 경기에서는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를 대비하여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웨스트 햄
0
스코어
1
63%
점유율
37%
14
슈팅
16
4
유효슈팅
7
3
파울
8
-
기록
미카일 안토니오(67')
MOM
이사 디오프
치열한 런던 더비 경기답게 경기 시작 후 1분만에 첫 슈팅이 나왔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3분 뒤에는 손흥민이 먼 거리에서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볼터치가 살짝 아쉬웠고, 슈팅은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선제골을 위해 계속 공격을 펼쳤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고, 뒤이어 나온 모우라의 중거리 슛도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토트넘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으나 좀처럼 골대 근처까지 가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후안 포이스의 중거리 슛 또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결국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좀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5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토트넘이 찬스를 잡았고, 손흥민이 최종 슈팅 직전 마수아쿠와 부딪히며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진 않았다. 측면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계속 진행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은 65분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모우라를 불러들이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교체 직후 원정팀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나왔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미카일 안토니오가 가슴으로 받은 후 곧장 슈팅해 골망을 가른 것. 불의의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전 웨스트햄의 선제골 장면 전후로 선수단 전체가 크게 지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포이스는 단순한 패스를 놓쳐서 공격권을 상대에게 내주는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이후 대니 로즈를 빼고 빈센트 얀센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끝내 양팀의 경기는 웨스트햄의 1-0 승리로 끝났다.

주변 경쟁팀들이 서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챔스를 보내주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꾸준히 승점 3점을 주워가며 3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실상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3등, 못해도 4등으로 리그를 마무리해서 다음 시즌 챔스티켓을 얻을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귀신같이 이번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저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적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카메라 중계 화면에서 삭제됐으며, 다른 공격 포지션의 선수들도 체력문제인지 꽤 어렵게 뛰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수비 개개인의 능력치는 무난했으나,[32] 서로간 호흡이 맞지 않아서 실책이 자주 나왔으며, 요리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경기는 더 큰 점수차로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 이렇게 간다면 파격적인 행보와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아약스를 상대하는 챔스 4강 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5위인 아스날이 제이미 바디의 환상적인 두 골을 두들겨 맞으며 레스터 시티한테 3:0으로 졌고(...) 또 4위와 6위인 첼시와 맨유의 단두대 매치는 어이없는 경기력끝에 1:1로 비겨서(...) 3위를 유지하였고 이제 1승만 하면 챔스행 티켓을 끊는다는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33] 현재 36라운드 기준 토트넘이 70점, 첼시가 68점, 아스날이 66점의 점수를 가지고 있다.


3.18. 37R VS 본머스 AFC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원정)[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본머스 AFC 1 - 0 토트넘 핫스퍼 FC
경기 일시
2019년 5월 4일 (한국시간 5월 4일 20:30)
경기 장소
본머스 /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수
10,630명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갖는 마지막 원정경기. 지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해 챔스권에 적신호가 켜졌었지만 아스날, 첼시, 맨유가 세트로 삽질을 해준 덕에 여전히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튼이 맨유, 아스날, 첼시를 연달아 잡은 위력을 보이고 있기에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기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변수는 선수들의 체력이다. 특히 주중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된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본머스}}}
토트넘
1
스코어
0
60%
점유율
40%
13
슈팅
8
6
유효슈팅
5
11
파울
12
나탄 아케(90+1')
기록

MOM
마크 트레버스
토트넘의 올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본머스의 전술에 토트넘은 맥을 못추기고 있었다. 모우라를 원톱으로 두면서 4-2-3-1 비슷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모우라는 애초에 1톱을 소화할 선수는 아니었고, 그로 인해 공격진으로의 전개가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거기다 주중 아약스전을 치룬 에릭센과 알리의 컨디션도 정상은 아니었다. 1주일만에 뛴 손흥민도 두 차례 찬스가 있었지만 트레버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못 넣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희한하게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 선수들은 경고를 많이 받았다. 11분에는 에릭 다이어, 23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40분에는 무사 시소코가 경고를 받으며 중앙 라인의 세 선수가 전반전에 경고를 받는 상황이 나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43분에 손흥민이 헤페르손 레르마의 도발에 그대로 넘어가서 바로 밀치는 바람에 다이렉트로 퇴장을 받아버렸다. 가뜩이나 득점이 터지지 않아서 고생하던 경기가 순식간에 본머스 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 경고를 안고 있던 에릭 다이어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각각 빅터 완야마후안 포이스로 바꿔주며 수비적으로 가서 승점 1점이라도 따자는 심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헤페르손 레르마와 경합하던 포이스마저 잭 심슨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심각한 태클을 하는 바람에 불과 2분만에 다이렉트로 퇴장을 당하게 되면서 토트넘은 순식간에 9명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는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그것도 경고가 있어서 경고를 지우고자 교체했던 선수가 도리어 퇴장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니 그야말로 경기가 완전히 꼬이고도 남은 상황이 되었다. 이후 토트넘은 본머스의 파상공세에 밀리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에 무사 시소코를 벤 데이비스로 바꿔주면서 완전히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라도 노렸으나 경기 막판 코너킥에 이은 헤딩골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고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실 이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심판 판정에 불만이 나올 법한 경기였다. 본머스 입장에서도 PK지역에서 다이어가 공격수의 뒷꿈치를 걷어 차는 것을 그냥 넘어간 것과 그 이전에 역습 상황에서 다이어의 태클이 명백한 경고 상황으로 다이어가 퇴장당해야 할 상황이 그냥 넘어가는 등 정상적으로 불렸다면 본머스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경기를 더 수월하게 풀었을 수도 있다. 물론 레르마 역시 퇴장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나치게 토트넘쪽으로 경고나 퇴장이 나와서 그렇지 퇴장의 두 상황은 충분히 줄 수 있었으며 토트넘이 심판 판정에 일방적으로 편파 당했다고 보기엔 본머스도 만약 이 경기를 못 이겼다면 억울했을 경기였다. 그냥 심판의 우유부단하고 자격이 의심될 정도의 판정에 전체적으로 경기가 어수선했던 것뿐이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어려워질 뻔했으나 경쟁자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동적으로 탈락하고, 아스널 역시 무승부를 기록하여 사실상 진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토트넘은 어찌 되었든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이후 5월 7일 FA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38라운드와 2019-20시즌 리그 첫 2경기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징계에 대해 토트넘은 항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만약 토트넘의 항소가 받아들여진다면, 19-20시즌 출전 정지에 대한 감면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5월 10일 FA는 토트넘의 항소를 기각하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시켰다.#[34]


3.19. 38R VS 에버튼 FC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홈)[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핫스퍼 FC 2 - 2 에버튼 FC
경기 일시
2019년 5월 12일 (한국시간 5월 12일 23:00)
경기 장소
토트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수
60,124명

  • 경기 전 예상
37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맨유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챔스 진출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아스날이 4등으로 올라오는 방법은 8점 정도의 득실차를 좁힐 정도로 토트넘이 에버튼에게 대패해고 아스날이 번리에게 대승을 한다면 가능하지만[35] 현실적으로 무리라 유로파리그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36] 토트넘 역시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 경기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 라인업

  • 경기 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토트넘
에버튼
2
스코어
2
55%
점유율
45%
11
슈팅
16
3
유효슈팅
9
10
파울
13
에릭 다이어 (3')
크리스티안 에릭센 (75')
기록
시오 월콧 (69')
젠크 토순 (72')
MOM
카일 워커피터스

무승부를 거두면서 4위로 리그 일정을 마쳤다.


3.20. 후반기 총평[편집]


일단 영입 제로의 문제점은 상당히 컸다. 물론 새 경기장 건설로 인한 자금 문제라고 하지만 그 어느 팀도 해내지 못한 시즌 영입 제로는 토트넘에 있어서 후반기 운영을 상당히 어렵게 만들었다. 전반기만 해도 DESK라인의 막강한 화력, 무사 시소코의 대활약 속에 선두싸움도 할 정도로 상당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 이후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주축인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 등으로 인해 주축이 와해가 되면서 그 때부터 위기에 빠지기 시작했다.

물론 이후 아시안컵에서 조기 복귀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시절에도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두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케인이 복귀한 이후 되리어 팀 전체의 조직력이 무너지게 되면서 그야말로 부진에 빠지게 되면서 오히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 점은 결국 얇은 선수층으로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를 병행하면서 생긴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케인의 이른 복귀 시점에 맞물리면서 발생한 것이라 보면 될 듯 보인다. 또한 케인 복귀 이후에 단순해진 경기전술과 그리고 생각보다 심각한 좌우풀백의 문제를 보면 이 역시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결과라 봐도 무방하다. 어찌 어찌해서 상대 팀들이 알아서 무너지는 바람에 간신히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로 리그를 마무리했지만 영입 하나 없이 시즌을 이끄는 것은 아무리 봐도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시즌이었다.

사실 이번 시즌 이후가 토트넘에게 상당히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상당수 주축 선수들이 교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있다. 주급을 맞춰주지 못하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으며[37], 또한 생각보다 활약이 적었던 선수들의 처분 역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결국 이번 시즌 이후 어떤 식으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들을 통해 어떠한 스쿼드를 갖추느냐에 따라 토트넘이 지속적인 강팀으로 남느냐 아니면 애매한 셀링클럽이 되어 중위권 팀으로 떨어지느냐에 기로에 서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도 결국 이 새로운 스쿼드 구성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38] 그 역시 이제는 우승을 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애매한 스쿼드 구성에만 머무른다면 그 스스로가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에 더더욱 중요한 시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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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강 진출한 주전급 선수들만 해도 9명으로 전세계 클럽순위 1위였을 정도[2] 하지만 이 경기를 현장 중계한 스카이스포츠 해설은 명백한 파울이었다고 소견을 밝혔다.[3]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맨유를 상대로 EPL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2015년 4월 12일에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기록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4] 토트넘의 크로스 성공률이 약 20%에 불구했고 왓포드는 무려 50%의 성공률을 거뒀다.[5] 포체티노는 전반에 경기력을 보고 지루해서 마치 친선전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6] 피르미누가 아닌 마네의 오프사이드였고 공을 건드리려는 모션을 취함으로서 공격에 관여했다는 평가로 깃발이 올라갔다.[7] 지난 2월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전에서 다이어가 패스 미스로 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장면이었다.[8] 월드컵, 팀 프리시즌,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연속출장하는 혹사로 인한 체력문제 때문에 헤리 케인이 예능을 보여주는 판인데도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투입을 꺼렸으나 팀이 크게 지고 있는 판이니 어쩔 수가 없었다.[9] 또한 2015-16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페널티킥 골(13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다.[10] 원래대로라면 새롭게 개장할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첫 경기여야 했지만, 개장 연기로 대체구장을 찾지 못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웸블리에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11] 사실 이날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5시라는 상당히 늦은 날짜에 치뤄진 이유도 이 NFL 경기로 인해 손상된 잔디를 조금이나마 더 복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경기 시간을 일부러 뒤로 재조정 한 것이다.[12] 실제로 교체되는 당시 손흥민의 표정은 매우 좋지 않았다. 평소에 교체 아웃될 때와는 달리 손흥민의 얼굴에 화난 모습이 드러났다. 교체 아웃되고 중계 카메라도 손흥민을 잡아줬을 정도.[13] 월드컵에 참여한 12명의 선수 중 9명이나 부상을 당했을 정도.[14] 첼시 28점, 토트넘 27점[15] 2패의 상대는 리버풀과 맨시티였다.[16] 이 때 아스날의 벤치 멤버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시비가 붙어 양 팀 선수단이 잠시 어느정도 큰 다툼을 벌였다. 포체티노 감독도 재빨리 달려와 사태를 막았을 정도.[17] 느린 화면을 보면 태클에 발이 살짝 걸리는 모습이 보이긴 한다.[18] 어웨이에서 리버풀은 7승 2무, 유벤투스는 7전 전승을 거뒀다. 리그 16경기 무패를 달리는 파리 생제르맹은 6승 2무를 거둬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19] 뒤를 이어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162경기에 100승을 돌파했다.[20] 이전 최다 승점은 11-12 시즌의 42점.[21] 참고로 각도도 넣기 어렵게 끌고가서 골을 쑤셔넣었다.[22] 당초 4주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심각한지 6주 결장한다고 한다.[23] 결국 토트넘이 4-2-3-1을 돌릴 경우 미드필더부터 위로는 사실상 요렌테 / 라멜라 - 알리 - 에릭센 / 윙크스 - 다이어로 고정돼버린다. 거기다 로테이션 자원은 1군에서는 은쿠두(...) 1명, 최근 기용되는 유스를 포함하면 스킵뿐이다. 그나마 부상이 없는 수비진을 살려서 한 때 주 포메이션이었던 3-4-2-1을 돌리거나 새로운 포메이션을 꺼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승 경쟁을 목표로 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만한 로테이션 자원을 구축해 놓지 않고 새구장을 지어버리느라 돈을 다 써버린 보드진의 안이함이 현 상황을 야기했다고 볼 수 있다. 우승권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치고박고 있는 와중에 간신히 줄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던 상황에 이런 부상신이 강림해버린 이상 우승 경쟁은 사실상 포기해야되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첼시와 아스날 그리고 어느샌가 아스날과 승점이 동률이 되버린 맨유를 견제하면서 챔스권을 지키는 싸움을 해야될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경기인 풀럼전에서 델레 알리가 부상을 입어서 우승이 이제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보면 된다.[24] 이번 시즌 통산 성적은 82%다.[25] 크로스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는 키어런 트리피어와 늦은 타이밍으로 맥을 끊어버리는 대니 로즈. 감독이 오죽 답답했으면 후반 막판 얀 베르통언을 좌측 풀백으로 세우고 로즈를 중앙으로 옮겨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로즈는 옮긴 자리에서도 공을 뺏겨 역습을 허용하는 등 호러쇼를 보였다.[26] 에릭센의 특기인 계산기 크로스를 보기 어려워졌으며 손흥민의 장점인 스피드 돌파 역시 삭제됐다.[27] 특히 손흥민같은 활동력을 위주로 플레이 하는 선수를 중계화면에서 보기 어렵다는건 심각한거다.[28]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29] EPL팬들의 주된 평가는 토트넘이 못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영입이 없는 것치고는 굉장히 잘하고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쟁 빅클럽들이 맛이 가버린게 토트넘 3위 수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게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패배하면서 아스날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펠레 스코어로 패배하면서 미끄러졌고 런던의 우애 첼시는 이미 패배해 있었는데다가 번리에게 비기면서 1경기 앞선 상황에서 승점 동률이다. 맨유 또한 승점 동률을 잡아낼 기회가 있었음에도 애버튼에게 4-0을 관광당해버리면서 윗팀들이 계속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챔스경쟁에서는 사실상 밀려나버렸다. 몇몇 팬들은 토트넘의 3위 방어전 상황이 마치 레스터가 우승할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30] 다만 아직 버스 세우기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가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31] 80분경에 등번호도 없이 투명인간 취급받던 빈센트 얀선까지 오랜만에 투입되며 트윈타워를 구축했을 정도로 이날 브라이튼은 작정하고 수비만 했다.[32] 대니 로즈 선수에게 굉장히 인색하고 비난을 쏟는 한국팬들도 이번 경기에서 로즈는 괜찮게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33] 여담으로 니가가라 챔스(...)는 라리가에서도 유행이다.(...)[34] 2016년에 첼시의 찰로바아궤로를 이와 비슷하게 밀쳤으나 퇴장당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으니 주심의 재량에 따라 퇴장을 줄 수도, 안줄 수도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35] 득실차가 같으면 토트넘-에버턴전에 대량 득점이 나오지 않는한 다득점에선 아스날이 우위에 있다.[36] 유로파리그 우승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1번 시드 부여[37] 해리 케인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같은 메이저 클럽의 영입 대상에 늘 올려져 왔던 상태고, 에릭센 또한 다른 팀들과 링크가 나고 있다.[38] 일부 카더라 통신은 포체티노 감독이 재계약을 조건으로 영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을 요구했다는 말이 나오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