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1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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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9~10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6 / 8
58
8
67
-9
0.464
9~10월
성적

14
1
12
+2
0.538








-
1 VS KIA
5:7 패
2 VS KIA
4:5 패
3
휴식일
4 VS 롯데
0:1 승
5 VS 롯데
9:1 패
6 VS 롯데
1:7 승
7 VS 삼성
4:3 패
8 VS 삼성
5:3 패
9 VS 삼성
6:10 승
DH 2차
2:7 승
10
휴식일
11 VS 현대
5:10 패
12 VS 현대
5:2 승
13 VS 현대
3:3 무
14 VS 두산
1:3 승
15 VS 두산
5:2 패
16 VS 두산
2:1 패
DH 2차
12:5 패
17
휴식일
18 VS SK
5:6 승
19 VS SK
6:2 패
20 VS SK
4:0 패
21
휴식일
22 VS KIA
5:3 승
23 VS KIA
1:0 승
24
휴식일
25
휴식일
26 VS 삼성
11:4 승
27 VS 삼성
10:3 승
28 VS 삼성
0:7 패
29
휴식일
30 VS 한화
우천취소
1 VS 한화
우천취소
2 VS 롯데
5:3 승
3 VS 롯데
3:2 승
4 VS 한화
2:3 승
-

1. 9월 1일 ~ 9월 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1.1. 9월 1일
1.2. 9월 2일
2. 9월 4일 ~ 9월 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2.1. 9월 4일
2.2. 9월 5일
2.3. 9월 6일
3. 9월 7일 ~ 9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
3.1. 9월 7일
3.2. 9월 8일 DH1
3.3. 9월 8일 DH2
3.4. 9월 9일
4. 9월 11일 ~ 9월 13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동률 시리즈
4.1. 9월 11일
4.2. 9월 12일
4.3. 9월 13일
5. 9월 14일 ~ 9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5.1. 9월 14일
5.2. 9월 15일 DH1
5.3. 9월 15일 DH2
5.4. 9월 16일
6. 9월 18일 ~ 9월 20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6.1. 9월 18일
6.2. 9월 19일
6.3. 9월 20일
7. 9월 21일 휴식일
8. 9월 22일 ~ 9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군산) 스윕
8.1. 9월 22일
8.2. 9월 23일
9. 9월 25일 휴식일
10. 9월 26일 ~ 9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10.1. 9월 26일
10.2. 9월 27일
10.3. 9월 28일
11. 9월 29일 휴식일
12. 9월 30일 ~ 10월 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2.1. 9월 30일
12.2. 10월 1일
13. 10월 2일 ~ 10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13.1. 10월 2일
13.2. 10월 3일
14. 10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
14.1. 10월 4일


1. 9월 1일 ~ 9월 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편집]



1.1. 9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최만호
김재현
홍현우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이종열
권용관
발데스
CF
RF
LF
3B
DH
1B
C
2B
SS

9월 1일, 14:02 ~ 16:54 (2시간 52분), 무등 야구장 1,83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0
2
1
0
0
0
2
5
8
0
2
KIA
레스
0
0
0
0
4
2
0
1
-
7
9
0
6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박노준

  • 승리투수 - 레스(선발, 4승7패)
  • 패전투수 - 발데스(선발, 6승8패)
  • 세이브투수 - 이병석(9회, 4승2패2세)
  • 홈런 - 홍현우(2호, 4회 2점) 이종열(2호, 5회 2점) 최동수(6호, 9회 2점.이상 LG) 이종범(7호, 5회 3점)(8호, 6회 2점.이상 KIA)

SBS 지상파 중계 관계로 토요일 경기가 17시에서 14시로 변경되었다.

타선이 홈런 3방을 기록했으나 이종범이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기록하며 4강 진입을 위한 KIA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5-7로 졌다. 이 패배로 LG는 3연승을 마감하고 KIA에 6위를 내주며 7위로 떨어졌다. KIA는 5위 한화와의 승차를 없애고 4위 롯데와의 승차가 1경기차가 됐다.

레스와 발데스의 무실점 호투로 이어진 0의 행진은 4회초 LG가 먼저 선취점을 올리며 깨졌다. 선두타자 최만호의 2루타 후 1사3루에서 홍현우시즌 2호 투런 홈런으로 2점 앞서갔다. 5회초에는 이종열의 시즌 2호 솔로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홈팀 KIA는 5회말 선두타자 김장희의 볼넷, 김상훈의 우전 안타 후 1사에서 이종범의 쓰리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이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익성의 볼넷과 장성호의 안타 후 산토스의 좌전 적시타로 4-3으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2사 후 김종국의 안타에 이어 이종범이 연타석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8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김상훈의 병살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완투를 앞둔 레스를 1사 후 양준혁의 안타와 최동수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뽑아 2점차로 추격했다. 이병석을 상대로 대타 박연수가 볼넷으로 나갔으나 대타 심성보와 손지환이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끝났다.

수원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2위 현대를 6-0으로 제압해 승차를 6.5경기차로 벌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해졌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2타점 중전안타에 이은 상대실책으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배영수김진웅은 각각 6이닝과 3이닝을 투구해 합작 영봉승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컨디션 난조로 대타로 출전해 8월 21일 이후 11일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공동 4위팀끼리 대결한 사직경기에서는 롯데가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6.1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려 임창용, 신윤호와 함께 다승 공동1위가 됐다.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최하위 SK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우즈는 1회 투런 홈런으로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2번째 선수가 됐다.

[ 2001/9/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8
70
0
38
0.0
0.648
2
현대 유니콘스
110
63
3
44
6.5
0.589
3
두산 베어스
109
55
5
49
13.0
0.529
4
롯데 자이언츠
111
49
4
58
20.5
0.458
5
한화 이글스
111
48
4
59
21.5
0.449
6
KIA 타이거즈
110
47
5
58
21.5
0.448
7
LG 트윈스
107
44
7
56
22.0
0.440
8
SK 와이번스
112
48
2
62
23.0
0.436


1.2. 9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김재현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심성보
이종열
장재중
권용관
린튼
CF
LF
DH
3B
1B
RF
2B
C
SS

9월 2일, 14:01 ~ 17:08 (3시간 7분), 무등 야구장 7,4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3
0
0
0
0
0
0
1
0
4
9
0
2
KIA
오봉옥
3
1
0
1
0
0
0
0
-
5
8
1
7

  • 승리투수 - 오봉옥(선발, 4승3패14세)
  • 패전투수 - 린튼(선발, 2승3패)
  • 세이브투수 - 리치(8회, 1세)

유지현의 부상 공백을 실감하며 KIA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2연전을 모두 패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LG는 SK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고 4위와의 승차는 1.5경기차가 됐다. 반면 KIA는 공동4위가 된 롯데와 한화와의 승차를 없앴다.

1회초 공격할 때만 해도 흐름은 LG쪽이었다. 1사 후 4안타 1볼넷을 엮어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재현의 안타 양준혁의 볼넷 뒤 홍현우와 서용빈, 심성보의 연속 3안타로 3득점했다.

그러나 1회말 곧바로 수비에서 LG는 쉽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발 린튼은 리드오프 이종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장일현과 장성호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산토스의 타구가 유격수 앞 평범한 땅볼로 병살 플레이가 충분했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1점을 주고 다시 주자 올 세이프가 됐다. 불규칙 바운드였지만 유격수 권용관이 좀더 대시를 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몰랐다. 주전 유지현이 지난달 말 현대전에서 손목을 다쳐 출전하지 못한 것이 큰 화를 부른 셈이다.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이 홍세완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동점으로 바뀌었다.

2회말 수비에서도 린튼이 선두타자 김상훈의 투수 옆 땅볼 타구를 손으로 잡다가 흘리는 바람에 내야 안타를 내주는 등 게임이 안풀렸다. 곧바로 김종국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종범을 3루 땅볼, 장일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2사를 잡았으나 린튼과의 맞대결에서 2타수2안타였던 장성호는 우전안타로 KIA의 4-3 역전을 만들었다. 4회에는 김종국과 이종범의 볼넷 후 장일현의 병살로 2사 3루가 됐으나 장성호와 정면승부하다가 2루타를 맞아 점수는 5-3이 됐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오봉옥은 1회 3실점 이후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봉옥은 1999년 4월 25일 광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승을 거두었다. LG는 8회 리치를 상대로 이병규와 김재현의 연속 안타 후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9회 1사 후 손지환의 2루타, 박연소의 볼넷이 있었으나 대타 김현민이 우익수 플라이, 이병규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사직경기에서 한화는 4위 롯데에 10-4 대승을 거두며 하루만에 공동 4위로 복귀했다. 4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호세가 시즌 32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으나 홈런 3방을 몰아친 데이비스와 역시 홈런을 추가한 김태균의 맹타를 막지 못하고 연승을 마치고 말았다. 잠실경기에서는 최하위 SK가 8회초 안재만의 결승타와 오상민의 구원승 역투로 두산에 4-3 승리를 거두며 꼴찌에서 7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수원에서 삼성을 홈런 5방으로 9-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말 박재홍의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연 현대는 1-3으로 뒤지던 3회말 이숭용의2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고 4회말 채종국의 1점 홈런과 5회말 박경완의 3점 홈런에 이어 7회말 전근표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임창용이 무너진 삼성 마운드는 현대 방망이의 파워에 힘 없이 무너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LG 트윈스의 무등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1]

[ 2001/9/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9
70
0
39
0.0
0.642
2
현대 유니콘스
111
64
3
44
5.5
0.593
3
두산 베어스
110
55
5
50
13.0
0.524
4
한화 이글스
112
49
4
59
20.5
0.454
4
롯데 자이언츠
112
49
4
59
20.5
0.454
6
KIA 타이거즈
111
48
5
58
20.5
0.453
7
SK 와이번스
113
49
2
62
22.0
0.441
8
LG 트윈스
108
44
7
57
22.0
0.436


2. 9월 4일 ~ 9월 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2.1. 9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서용빈
양준혁
홍현우
김재현
심성보
조인성
권용관
이종열
해리거
CF
1B
DH
3B
LF
RF
C
SS
2B

9월 4일, 18:31 ~ 21:40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42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레이
0
0
0
0
0
0
0
0
0
0
4
0
6
LG
해리거
0
0
1
0
0
0
0
0
-
1
6
2
5
  • 승리투수 - 경헌호(5회, 4승2패1세)
  • 패전투수 - 레이(선발, 1승3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8회, 13승4패13세)

팀타율 1위의 롯데 타선을 단 4안타로 봉쇄하고 이병규의 3회 결승타를 잘 지켜 롯데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9승6패가 됐고 통산 전적도 180승9무180패로 동률이 됐다. 3회말 권용관의 우전안타 후 이병규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얻은 1점이 유일한 점수였다. LG는 선발 해리거에 이어 최창호(4회), 경헌호(5회). 류택현(7회), 신윤호(8회)를 적시에 투입, 팀 타율 1위 롯데를 4안타로 영봉시켰다. 경헌호가 4승, 신윤호는 25세이브포인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레이는 6이닝동안 5안타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롯데 주자가 홈에서만 2번 아웃되는 등 타선 침묵으로 3패째를 안았다. 호세는 2번에 걸쳐 볼넷을 얻어 연속출루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인천경기에서 KIA는 SK에 5-2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4위에 올랐고 SK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KIA 선발 최상덕은 8.1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올렸다. KIA는 1,2회에만 장일현의 3점 홈런[2] 등으로 4점을 얻어 막판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마해영의 4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타격 1위 심재학이 연타석 홈런과 5타점으로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두산을 11-6으로 꺾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11승을 올린 임선동의 호투와 심정수-박재홍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8-2로 제압했다. 임선동은 7이닝 2실점으로 11승을 따내며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 2001/9/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0
71
0
39
0.0
0.645
2
현대 유니콘스
112
65
3
44
5.5
0.596
3
두산 베어스
111
55
5
51
14.0
0.519
4
KIA 타이거즈
112
49
5
58
20.5
0.458
5
한화 이글스
113
49
4
60
21.5
0.450
5
롯데 자이언츠
113
49
4
60
21.5
0.450
7
LG 트윈스
109
45
7
57
22.0
0.441
8
SK 와이번스
114
49
2
63
23.0
0.438


2.2. 9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서용빈
양준혁
홍현우
심성보
김재현
조인성
유지현
이종열
이동현
CF
1B
DH
3B
RF
LF
C
SS
2B

9월 5일, 18:30 ~ 21:50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82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박지철
1
5
0
0
0
3
0
0
0
9
12
1
10
LG
이동현
0
0
0
0
0
1
0
0
0
1
9
2
3


박지철에게 10승, 박현승에게 2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9-1 대패를 당했다. 이동현을 0.1이닝만에 퀵후크시켰으나 김민기가 무너졌다. 롯데는 박지철이 7이닝동안 8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2회 박현승의 만루홈런과 김주찬의 4안타 등 12안타로 9점을 뽑아 대승을 거뒀다. 호세는 볼넷 2개를 얻어 51경기 연속 출루와 함께 115개로 프로야구 최다 볼넷(1992년 김기태 113개) 기록을 넘어섰다.

롯데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5번 조경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또 2회초 1사 1·3루에서 1번 김주찬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이 됐고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박현승이 LG 두번째 투수 김민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날려 6-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인천경기에서 KIA는 선발 박진철이 7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최하위 SK를 7-2로 꺾고 5연승으로 4위를 지켰다. 장성호는 1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1회 2사 뒤 장성호, 산토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동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공격에서 홍세완의 좌월 3점홈런으로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SK는 공수 교대 뒤 이진영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기아는 5회 장성호가 우월 1점홈런을 날린 뒤 5-2로 앞선 9회 1사 2,3루에서 장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수원경기에서 한화는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통산 2천이닝 투구 기록을 세운 송진우의 완투와 3안타를 친 송지만의 활약을 바탕으로 현대에 4-1로 이겨 공동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1회 김태균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한 뒤 5회 송지만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2안타에 그친 현대는 5회말 조승현이 1점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고 한화는 7회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대구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에 4-2로 승리하며 대구 6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용호는 5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우즈는 2타점을 더해 94타점으로 호세와 타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진필중은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3회 2사 2,3루에서 용병 우즈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7회에는 정수근과 장원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고 8회 이종민이 적시타로1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말 신인 박한이가 2점홈런을 터뜨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 2001/9/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1
71
0
40
0.0
0.640
2
현대 유니콘스
113
65
3
45
5.5
0.591
3
두산 베어스
112
56
5
51
13.0
0.523
4
KIA 타이거즈
113
50
5
58
19.5
0.463
5
한화 이글스
114
50
4
60
20.5
0.455
5
롯데 자이언츠
114
50
4
60
20.5
0.455
7
LG 트윈스
110
45
7
58
22.0
0.437
8
SK 와이번스
115
49
2
64
23.0
0.434


2.3. 9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연수
이병규
최동수
홍현우
양준혁
최만호
이종열
장재중
유지현
발데스
RF
CF
1B
3B
DH
LF
2B
C
SS

9월 6일, 18:30 ~ 21:4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8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가득염
0
0
0
1
0
0
0
0
0
1
5
0
3
LG
발데스
2
1
4
0
0
0
0
0
-
7
10
0
9

  • 승리투수 - 발데스(선발, 7승8패)
  • 패전투수 - 가득염(선발, 1승2패2세)
  • 세이브투수 - 경헌호(7회, 4승2패2세)
  • 홈런 - 호세(33호, 4회 1점.롯데)

8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6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경기 초반에 집중타를 몰아치며 롯데와의 중요한 맞대결을 7-1로 이겼다. 롯데는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가 됐고 LG는 롯데에 0.5경기차 7위가 됐다. LG 선발 발데스는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0승7패가 되며 5년 연속 상대전적 우위를 지켰다.

LG는 1회 2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1루에서 이병규가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쳐 1점을 뽑은 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최동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만들었다. LG의 1사 2·3루 찬스가 이어지자 롯데는 바로 가득염을 내리고 우완 김장현을 내세웠지만 LG는 바로 라인업을 좌타자 위주로 바꾸며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2회에 1사 2루서 박연수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난 뒤 3회 무더기 점수를 내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3회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와 1사 만루에서 유지현의 싹쓸이 좌중월 2루타로 대거 4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롯데는 LG선발 발데스를 공략하지 못한채 6회까지 4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다. 4회 펠릭스 호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간신히 0패를 모면했다. 호세는 2일 사직 한화전에서 32호 홈런을 기록한 뒤 4일만에 홈런을 추가해 삼성 이승엽을 2위로 내리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볼넷 한개도 추가해 한시즌 최다 볼넷 기록을 116개로 늘렸고 52경기 연속경기 출루기록도 이어갔다.

한편 KIA는 인천경기에서 선발투수 레스가 9이닝동안 첫 완투하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최하위 SK를 5-1로 눌러 6연승으로 5위 한화와의 승차가 1.5경기차가 되며 4위 자리를 굳혔다. KIA는 SK와의 상대전적을 12승7패로 마쳤다. KIA는 1-1 동점인 6회 이동수의 역전 2루타 등 4안타와 사사구 2개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9/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1
71
0
40
0.0
0.640
2
현대 유니콘스
113
65
3
45
5.5
0.591
3
두산 베어스
112
56
5
51
13.0
0.523
4
KIA 타이거즈
114
51
5
58
19.0
0.468
5
한화 이글스
114
50
4
60
20.5
0.455
6
롯데 자이언츠
115
50
4
61
21.0
0.450
7
LG 트윈스
111
46
7
58
21.5
0.442
8
SK 와이번스
116
49
2
65
23.5
0.430


3. 9월 7일 ~ 9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3.1. 9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양준혁
홍현우
심성보
김재현
서용빈
장재중
유지현
린튼
CF
2B
DH
3B
RF
LF
1B
C
SS

9월 7일, 18:30 ~ 22:03 (3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0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배영수
0
0
0
0
2
0
0
1
1
4
10
0
2
LG
린튼
0
2
0
0
1
0
0
0
0
3
12
0
6


7월 15일에 더블헤더 1차전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7일 금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선발 린튼이 호투하면서 7회까지 3-2로 앞섰으나 마지막 보루 신윤호가 8·9회 연속실점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 승리로 최소 4위를 확보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2위 현대와의 승차를 6.5경기차로 벌려 한국시리즈 직행에 근접해졌다.

삼성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2회 서용빈의 2타점 2루타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4회까지 LG 린튼에게 꽁꽁 묶였던 삼성 타선은 5회 바에르가를 1루에 두고 진갑용이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강티켓 확보에 혈안인 LG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LG는 5회 심성보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서 나가며 4강행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던 린튼이 물러나면서 삼성의 불방망이는 더욱 힘을 냈다. 삼성은 8회 린튼을 구원한 LG 류택현을 맞아 대타 김동수가 중전안타로 나가자 LG는 마해영 타석때 올 시즌 최고의 마무리 신윤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삼성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마해영은 3대3 동점을 만드는 중전적시타로 LG의 기를 꺾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9회 김한수가 좌월홈런을 날려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았다.

찬스는 LG가 많았지만 결정력에서 삼성이 앞섰다. 김성근 감독은 '3루가 판문점'이라고 했는데 LG는 12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 그리고 주자를 3루에 6번이나 보냈으나 단 한 번도 3루에 있던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고 잔루만 14개를 기록했다.

양준혁은 팀의 패배속에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0.349를 마크, 심재학(0.348, 두산)을 따돌리고 올시즌 처음 부문 1위로 나섰다.

사직경기에서는 롯데가 호세의 활약 속에 현대를 7-6으로 꺾고 5위로 도약했다. 홈런 선두 호세는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고 타점, 장타율, 출루율에서도 선두인 가운데 타율도 0.348이 되어 양준혁을 1리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4위 KIA에 1경기 뒤진 5위로 올라서 윤곽이 드러날 듯했던 플레이오프행 티켓 향방을 다시 오리무중 속으로 몰아넣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김동주의 5타수 5안타 등 타선의 폭발로 4위 싸움에서 독주하고 있던 KIA를 13-2로 대파하고 KIA의 7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회초 볼넷 4개와 안타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7득점하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즈는 시즌 31호 홈런포로 이승엽을 바짝 추격했다.

[ 2001/9/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2
72
0
40
0.0
0.643
2
현대 유니콘스
114
65
3
46
6.5
0.586
3
두산 베어스
113
57
5
51
13.0
0.528
4
KIA 타이거즈
115
51
5
59
20.0
0.464
5
롯데 자이언츠
116
51
4
61
21.0
0.455
5
한화 이글스
114
50
4
60
21.0
0.455
7
LG 트윈스
112
46
7
59
22.5
0.438
8
SK 와이번스
116
49
2
65
24.0
0.430


3.2. 9월 8일 DH1[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이병규
양준혁
홍현우
심성보
서용빈
유지현
이종열
장재중
김민기
LF
CF
DH
3B
RF
1B
SS
2B
C

9월 8일, 14:03 ~ 17:57 (3시간 5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0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박동희
0
1
0
1
0
2
0
0
1
5
12
0
6
LG
김민기
0
1
0
0
2
0
0
0
0
3
7
0
2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박노준

  • 승리투수 - 전병호(5회, 2승)
  • 패전투수 - 경헌호(6회, 4승3패2세)
  • 세이브투수 - 김진웅(7회, 10승5패11세)
  • 홈런 - 마해영(17호, 4회 1점)(18호, 9회 1점.삼성)

7월 15일에 더블헤더 2차전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8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더블헤더 1차전은 2주 연속 SBS 지상파를 통해 중계되었다.

타격감이 좋은 마해영에게 두 개의 홈런을 헌납하며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패로 4연전 중 먼저 2패를 내줬다.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2승12패가 됐다.

2회초 김민기는 사사구 2개로 흔들리며 무사만루를 허용했고 결국 1사에서 진갑용에게 2루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심성보의 중전 안타 이후 진루타로 2루에 진루했고 2사에서 이종열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4회초 마해영의 솔로홈런으로 2-1로 앞서갔으나 LG는 5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앞둔 박동희를 상대로 선두타자 유지현의 안타와 이종열의 번트 후 2사에서 김재현의 우전 적시타와 이병규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2-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바에르가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바뀐 투수 경헌호를 상대로 마르티네스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진갑용의 안타와 김재걸의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됐고 경헌호는 강동우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아내며 좌투수 최창호가 박한이를 상대로 투입되자 삼성은 대타 김동수를 냈고 김동수는 역전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삼성은 김현욱과 김진웅이 뒷문을 틀어막는 사이 9회초 마해영의 멀티 홈런으로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더블헤더 1차전은 KIA가 홈런 4방과 22안타 및 선발전원안타로 화력을 퍼부으며 두산에 17-9로 대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3-2로 뒤쳐진 3회말 산토스의 2점 홈런, 이종범의 2점홈런, 장성호의 솔로홈런 등 홈런 3방으로 8득점하며 빅이닝에 성공했다. 타이론 우즈는 3점 홈런으로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공동 2위가 됐고 99타점을 기록하며 사상 첫 4년 연속 세자릿수 타점에 1점차로 다가섰다. 김동주 역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3.3. 9월 8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홍현우
이병규
서용빈
이종열
김정민
이동현
LF
SS
RF
DH
3B
CF
1B
2B
C

9월 8일, 18:20 ~ 21:23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25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이동은
0
0
1
0
0
0
1
0
0
2
5
1
3
LG
이동현
1
0
0
1
1
4
0
0
-
7
11
0
7


2-1로 앞서던 5회말 2사만루에서 양준혁까지 대타로 교체하는 등 결전의 의지를 보이며 신인과 2,3년차 투수들을 투입한 삼성을 7-2로 누르고 더블헤더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LG는 4위 KIA에 2.5경기 뒤진 7위를 지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1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의 볼넷 후 유지현의 2루 병살로 주자가 사라졌지만 심성보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던 선발 이동현은 3회초 선두타자 김동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1사에서 강동우와 박한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만루를 만들고 퀵후크를 당했다. 이어 올라온 투수는 류택현. 삼성은 이승엽이 류택현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말 2사 후 이병규의 우월 솔로홈런로 리드를 되찾았다. 5회에는 2사만루에서 정성훈을 상대로 양준혁 대신 대타 박연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3-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병규의 내야안타 후 2사에서 김정민의 적시타와 김재현의 안타, 그리고 유지현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난 뒤 대수비 최만호의 볼넷과 박연수의 2타점 적시타로 7-1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7회초 김승권의 솔로포로 1점 추격하는데 그쳤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현대에 9-4 승리를 거두며 4위 KIA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는 5위를 유지했다. 호세는 8회 솔로홈런을 추가해 시즌 35호 홈런으로 홈런 2위로 올라선 우즈를 2개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를 지켰다. 대전경기에서는 6위 한화가 1회말 이영우와 송지만, 조경택의 3타자 연속 홈런으로 6점을 뽑으며 뒤늦게 추격한 SK를 9-6로 꺾고 6위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꼴찌 SK는 4위 KIA와의 승차가 4.5경기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광주에서 열린 더블헤더 2차전은 두산이 홈런 2개 포함 맹타를 퍼부으며 KIA에 15-9로 복수해 양팀 전적 1승1패가 됐다. 우즈는 2차전에서도 1홈런 3타점을 추가해 시즌 33호 홈런으로 홈런 2위, 시즌 102타점으로 사상 첫 4년 연속 세자리 수 타점을 달성했다. 두산과 KIA는 두 경기에서 홈런 12개와 63개의 안타를 주고받았다.

이날 6경기에서 24개의 홈런이 나와 시즌 하루 경기 최다 홈런에 통산 하루 경기 2번째 최다 홈런을 기록하는 홈련쇼가 열렸다.[3]

[ 2001/9/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4
73
0
41
0.0
0.640
2
현대 유니콘스
115
65
3
47
7.0
0.580
3
두산 베어스
115
58
5
52
13.0
0.527
4
KIA 타이거즈
117
52
5
60
20.0
0.464
5
롯데 자이언츠
117
52
4
61
20.5
0.460
6
한화 이글스
115
51
4
60
20.5
0.459
7
LG 트윈스
114
47
7
60
22.5
0.439
8
SK 와이번스
117
49
2
66
24.5
0.426


3.4. 9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박연수
서용빈
홍현우
김정민
이종열
해리거
LF
SS
CF
DH
RF
1B
3B
C
2B

9월 9일, 14:00 ~ 17:33 (3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04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노장진
0
0
0
3
0
0
3
0
0
6
12
0
4
LG
해리거
0
2
3
1
0
0
4
0
-
10
13
0
7

  • 승리투수 - 신윤호(7회, 14승5패13세)
  • 패전투수 - 라형진(6회, 2패)
  • 홈런 - 박연수(3호, 3회 3점.LG) 이승엽(33호, 7회 2점.삼성)

2회말 LG는 1사 후 서용빈홍현우, 김정민, 이종열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이병규의 볼넷과 양준혁의 안타 후 박연수의 3점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초 마르티네스와 진갑용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으나 LG는 4회말 박연수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달아나 6-3이 됐다.

삼성은 7회초 1사 2,3루에서 박한이의 내야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승엽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3호 2점홈런을 쏘아올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8일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 호세를 2개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공수 교대뒤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정민이 7회말 2사 뒤 좌전안타를 치자 김응용 감독은 마무리 김진웅을 곧장 투입했다. 그러나 김진웅은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4실점했다. 이종열에게 중전안타, 김재현은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를 자초한 김진웅은 유지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이병규에게 3타점 2루타를 두들겨맞아 10-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LG 포수 김정민은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구원 2위 신윤호는 2.1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4승5패13세이브를 기록한 신윤호는 임창용(과 손민한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또 26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시즌 중반 삼성에서 퇴출된 리베라(27SP)에게 1포인트차로 접근, 다승과 구원부문 동시 석권을 노리게 됐다. 이후 LG는 2019년까지 18년동안 14승 투수가 없었다.

4위 KIA는 연장 10회의 접전 끝에 두산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해 7-6으로 역전승을 거둬 이날 경기가 취소된 5위 롯데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KIA는 5-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김태룡과 장성호가 연속 볼넷을 고른 뒤 산토스와 이동수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홍세완이 극적인 중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말 KIA는 2사 뒤 이종범이 볼넷을 고른 뒤 김태룡이 좌전안타를 쳤고 이때 두산 좌익수 유필선이 공을 한 번 더듬은 뒤 3루에 급하게 던진 것이 뒤로 빠져 이종범은 여유있게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안경현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이 바랬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9/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5
73
0
42
0.0
0.635
2
현대 유니콘스
115
65
3
47
6.5
0.580
3
두산 베어스
116
58
5
53
13.0
0.523
4
KIA 타이거즈
118
53
5
60
19.0
0.469
5
롯데 자이언츠
117
52
4
61
20.0
0.460
6
한화 이글스
115
51
4
60
20.0
0.459
7
LG 트윈스
115
48
7
60
21.5
0.444
8
SK 와이번스
117
49
2
66
24.0
0.426


9월 10일 월요일에 2경기가 열렸다. 현대는 사직 원정에서 8-5 승리를 얻으며 3연패와 원정 5연패에서 탈출했고[4], 대전경기에서 최하위 SK는 한화 원정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나란히 역전패한 5위 롯데와 6위 한화는 4위 KIA에 1.5게임차로 처졌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현대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정현택이 우전안타를 날려 3-2로 앞섰고 계속된 공격에서 박진만과 전준호가 연속 2루타를 치는 등 6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6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9회초 한화 마무리 카를로스 차베스의 연속 폭투에 힘입어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최하위 SK는 4위 KIA에 4.5게임차로 다가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SK는 앞서 2-3으로 뒤진 9회 1사 2루에서 대타 양현석이 잘던지던 최영필로부터 좌월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SK 오상민은 5년 연속 60경기에 등판했다. SK 조웅천은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1볼넷 무실점으로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백재호는 1-2로 뒤진 6회말 오상민으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재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 2001/9/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5
73
0
42
0.0
0.635
2
현대 유니콘스
116
66
3
47
6.0
0.584
3
두산 베어스
116
58
5
53
13.0
0.523
4
KIA 타이거즈
118
53
5
60
19.0
0.469
5
롯데 자이언츠
118
52
4
62
20.5
0.456
6
한화 이글스
116
51
4
61
20.5
0.455
7
LG 트윈스
115
48
7
60
21.5
0.444
8
SK 와이번스
118
50
2
66
23.5
0.431


4. 9월 11일 ~ 9월 13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4.1. 9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안상준
이종열
조인성
발데스
LF
SS
CF
DH
RF
1B
3B
2B
C

9월 11일, 18:29 ~ 22:06 (3시간 37분), 수원 야구장 1,42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1
1
0
0
0
3
0
5
10
1
4
현대
테일러
0
1
0
3
1
0
0
5
-
10
6
0
12


특급마무리 신윤호 폭투로 자멸
#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위해 선발 발데스를 4회에 간판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신윤호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투수들이 총 12개의 사사구를 기록한 것이 패배를 자초했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8승1무8패로 동률이 됐다.

2회말 발데스가 볼넷만 4개를 기록하는 제구 난조 속에 밀어내기로 선취실점한 LG는 3회초 안상준의 솔로홈런, 4회초 이병규와 양준혁의 연속안타 후 심성보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현대가 4회말 선두타자 이명수가 볼넷, 박진만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자 LG는 발데스를 강판시키고 경헌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퀸란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2-4로 역전당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심정수의 2루타에 이은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2-5로 더 벌어졌다.

LG는 8회초 이병규의 볼넷에 이은 양준혁-심성보-서용빈의 연속 3안타, 그리고 대타 박연수의 2타점 적시타로 신철인을 공략해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점이 되자 류택현 대신 신윤호가 올라왔다. 신윤호는 선두타자 퀸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대타 채종국의 타석에서 대주자 정수성이 도루에 성공한 뒤 신윤호의 폭투로 3루에 갔다. 채종국을 삼진으로 잡았고 전준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2사가 됐으나 박종호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허무하게 폭투가 나오며 현대가 6-5로 앞서가게 됐다. 신윤호는 박재홍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심정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준 뒤, 박경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점수는 순식간에 10-5로 벌어지고 말았다. 신윤호는 0.2이닝 5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해 방어율이 2.97에서 3.30으로 폭등했다. 현대 투수 이상열은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7회말에 나온 우즈의 시즌 34호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되어 한화를 4-3으로 제압했다. 송지만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빼앗긴 1회말 1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맞고 들어오는 동점 3루타로 장타력을 예고한 우즈는 4경기 연속아치를 그리며 시즌 34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정수근과 김민호는 각각 3안타와 2안타를 치며 우즈의 뒤를 받쳤다. 어깨 부상을 딛고 2달 만에 1군에 복귀한 박명환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구원승, 시즌 7승째(7세이브 2홀드)를 올렸다. 1점차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19세이브와 26세이브포인트를 올렸고 신윤호와 함께 구원 공동2위가 됐다. 전날 SK에 1점차 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2연패를 허용하며 4위 KIA와의 승차 1.5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는 인천에서 선발 박지철의 역투로 SK를 6-2로 꺾어 이날 삼성에 패한 KIA와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줄이고 플레이오프 진출의지를 불태웠다. 롯데는 1-1로 맞서던 5회초 제구력 난조에 빠진 SK 선발 이승호로부터 4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훌리안 얀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철은 7이닝 동안 5안타·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째를 챙겼고 호세는 56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를 10-1로 대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임창용은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4승을 따냈고 신윤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 2001/9/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6
74
0
42
0.0
0.638
2
현대 유니콘스
117
67
3
47
6.0
0.588
3
두산 베어스
117
59
5
53
13.0
0.527
4
KIA 타이거즈
119
53
5
61
20.0
0.465
5
롯데 자이언츠
119
53
4
62
20.5
0.461
6
한화 이글스
117
51
4
62
21.5
0.451
7
LG 트윈스
116
48
7
61
22.5
0.440
8
SK 와이번스
119
50
2
67
24.5
0.427


4.2. 9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양준혁
유지현
박연수
이병규
홍현우
김재현
안상준
조인성
서용빈
린튼
DH
SS
RF
CF
2B
LF
3B
C
1B

9월 12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수원 야구장 1,31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1
3
0
0
0
0
0
1
0
5
9
0
7
현대
마일영
0
0
0
2
0
0
0
0
0
2
6
1
5

  • 승리투수 - 린튼(선발, 3승3패)
  • 패전투수 - 마일영(선발, 10승4패)
  • 세이브투수 - 류택현(7회, 2승2패1세)
  • 홈런 - 박진만(20호, 4회 1점) 퀸란(26호, 4회 1점.이상 현대)

쌍둥이 PS행 아직도 희망있다

전날 뒷심부족으로 현대에 5-10으로 패했던 LG가 찬스때마다 폭발한 `고감도 타격'과 린튼의 호투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현대 선발 마일영을 거세게 몰아붙인 것이 적중했다. 이 승리로 LG는 이날 2패와 1패를 당한 공동 4위 KIA와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쪽 2루타를 치고나간 양준혁이 2번 유지현의 1루땅볼때 3루를 밟은 뒤 이병규의 유격수 땅볼로 홈인해 1-0이 됐다. 2회초에도 3득점,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선두타자 안상준의 안타와 서용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유지현의 1타점 중전안타로 1점을 낸 LG는 계속된 2사 1,2루서 박연수의 싹쓸이 2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현대는 4회말 박진만과 퀸란이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려 2-4까지 추격했다. 박진만은 시즌 20호, 퀸란은 시즌 26호 홈런. 하지만 현대는 이후 린튼-류택현으로 이어진 LG 마운드 공략에 실패,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LG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유지현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해 3점차로 이겼다.

LG 홍현우는 1회초 4구를 골라 프로 3번째로 700번째 4구 고지에 올랐고, 선발 린튼은 6.2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현대전에만 2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전날 타격 1위에 오른 양준혁은 이날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0.354의 타율로 선두를 질주했다. 류택현은 LG 소속으로는 처음이자 OB 시절인 1998년 이후 3년만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김응룡 감독이 친정팀 KIA에 3연승하며 KIA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벌어진 더블헤더 1·2차전을 11-6, 4-3으로 모두 승리해 KIA전 7연승으로 KIA를 단독 4위자리에서 밀어냈다. 삼성은 전날 에이스 임창용을 투입한데 이어 1차전에서 배영수를 선발로, 2차전에서는 3-3 동점이던 9회초 김진웅을 등판시키는 등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이며 기아를 몰아붙여 곤경에 빠뜨렸다. 여유있게 4위를 지키던 기아는 삼성에 최근 3경기를 모두 내주고 롯데와 공동 4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홈런 선두탈환을 노리는 이승엽은 1차전에서 KIA 선발 박진철로부터 시즌 34호 홈런을 때리고, 홈런 1위 펠릭스 호세를 1개차로 쫓았다. 삼성은 1차전에서 1회말 이승엽·마해영이 백투백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4발로 기아의 기를 꺾었고, 2차전에서는 KIA 산토스와 장성호김종국에게 솔로포 3방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간 8회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박한이의 끝내기 적시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배영수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올시즌 첫 완봉승을 거둔 선발 브랜든 리스의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두산을 7-0으로 완파하고 4위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6위를 기록했다. 리스는 두산을 상대로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승 무패를 기록해 두산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9승10패로 마쳤다. 롯데는 인천에서 SK에 4-8로 패해 단독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호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5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고, 조경환은 3타점을 보태 101타점으로 호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 2001/9/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8
76
0
42
0.0
0.644
2
현대 유니콘스
118
67
3
48
7.5
0.583
3
두산 베어스
118
59
5
54
14.5
0.522
4
롯데 자이언츠
120
53
4
63
22.0
0.457
4
KIA 타이거즈
121
53
5
63
22.0
0.457
6
한화 이글스
118
52
4
62
22.0
0.456
7
LG 트윈스
117
49
7
61
23.0
0.445
8
SK 와이번스
120
51
2
67
25.0
0.432


4.3. 9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양준혁
유지현
이병규
심성보
박연수
안상준
서용빈
이종열
조인성
이동현
DH
SS
CF
RF
LF
3B
1B
2B
C

9월 13일, 18:30 ~ 22:49 (4시간 19분), 수원 야구장 1,16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이동현
0
0
0
1
0
1
1
0
0
0
0
3
10
0
7
현대
전준호
0
1
1
0
0
0
0
1
0
0
0
3
8
0
7


현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1회 연장의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시간제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9승2무8패로 근소하게 3년만에 우위로 마감했다. LG는 2-2로 맞서던 7회말 유지현의 중전안타로 3점째를 올리며 승리를 예감하는듯 했다. 그러나 현대는 8회말 심정수가 신윤호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현대는 이 경기 결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구경기에서 KIA는 6회까지 정경배의 만루홈런 등 2-7로 끌려가던 경기를 9-7로 뒤집으며 단독 4위에 등극했다. KIA는 7회에 2점을 뽑은 뒤 8회에 대거 5득점으로 역전했다. 이종범은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장일현이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2루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원식은 구원승으로 6승째를 올렸고 KIA는 삼성전 7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전적 6승13패로 마무리했다. 인천경기에서 최하위 SK는 갈길바쁜 롯데를 5-0으로 제압해 롯데를 공동 4위에서 6위로 추락시켰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9이닝 동안 9탈삼진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12승째를 올렸고 올시즌 투수 첫 200이닝 돌파라는 훈장도 덤으로 챙겼다. 브리또는 3회말 좌월 2점포, 양현석은 5회말 1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세는 5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최다 기록에 1개만을 남겨뒀다. 경기가 없던 한화는 단독 5위가 됐다.

[ 2001/9/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9
76
0
43
0.0
0.639
2
현대 유니콘스
119
67
4
48
7.0
0.583
3
두산 베어스
118
59
5
54
14.0
0.522
4
KIA 타이거즈
122
54
5
63
21.0
0.462
5
한화 이글스
118
52
4
62
21.5
0.456
6
롯데 자이언츠
121
53
4
64
22.0
0.453
7
LG 트윈스
118
49
8
61
22.5
0.445
8
SK 와이번스
121
52
2
67
24.0
0.437


5. 9월 14일 ~ 9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LG 트윈스의 2001 시즌 마지막 잠실 시리즈이자 마지막 주말 홈 시리즈이다.

5.1. 9월 1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홍현우
심성보
서용빈
김정민
이종열
해리거
LF
SS
CF
DH
3B
RF
1B
C
2B

9월 14일, 18:30 ~ 21:15 (2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19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정진용
0
0
0
0
0
0
0
1
0
1
6
2
4
LG
해리거
0
0
0
0
0
0
3
0
-
3
8
1
2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8승10패)
  • 패전투수 - 정진용(선발, 1승5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8회, 14승6패13세)

8회 1사까지 5안타·1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대니 해리거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둬 4위 KIA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4위권을 여전히 사정거리 안에 두게됐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7회말 선두타자 심성보의 기습번트 때 두산 선발 정진용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무사 3루에서 대타 박연수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정민·김재현의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면서 2점을 추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6이닝 동안 4안타로 호투하던 두산선발 정진용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8회초 안경현의 적시타로 1점 추가하는데 그쳤다.

해리거는 7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신윤호는 LG가 3-1로 앞서던 8회초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14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신윤호의 이날 세이브는 그동안 가능성만으로 존재했던 투수 3관왕을 현실로 만들어준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시즌 14승으로 임창용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신윤호는 27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중도하차한 구원선두 벤 리베라를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방어율에서도 3.21을 기록하면서 규정이닝 미달로 순위에서 밀려난 발비노 갈베스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투수부문 3개부문 1위에 올랐다.

대전경기에선 김영수-강상수-박석진이 이어던진 롯데가 마운드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한화에 4-1로 이겼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호세는 지난 6월17일 마산 현대전 이후 59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펼쳤다. 2000년 현대 박종호가 작성한 최다연속 출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2루에서 박현승과 호세의 연속 3루타에 이어 조경환의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경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골라 4-0으로 달아났다. 반면 한화는 공수 교대 뒤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데이비스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6위로 밀려났다. 롯데 두번째 투수 강상수는 2이닝을 2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박석진은 1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이날 취소된 삼성-SK의 대구경기와 기아-현대의 광주경기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14시부터 더블헤더로 벌어진다.

[ 2001/9/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무승부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19
76
0
43
0.0
0.639
2
현대 유니콘스
119
67
4
48
7.0
0.583
3
두산 베어스
119
59
5
55
14.5
0.518
4
KIA 타이거즈
122
54
5
63
21.0
0.462
5
롯데 자이언츠
122
54
4
64
21.5
0.458
6
한화 이글스
119
52
4
63
22.0
0.452
7
LG 트윈스
119
50
8
61
22.0
0.450
8
SK 와이번스
121
52
2
67
24.0
0.437


5.2. 9월 15일 DH1[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안상준
김정민
이종열
최향남
LF
SS
CF
RF
DH
1B
3B
C
2B

9월 15일, 14:01 ~ 17:27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96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구자운
0
0
0
0
3
0
2
0
0
5
8
1
3
LG
최향남
0
1
0
0
0
1
0
0
0
2
5
1
4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박노준


7월 2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15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더블헤더 1차전은 3주 연속 SBS 지상파를 통해 중계되었다.

최향남이 오랜 부상을 털고 시즌 첫 1군 등판을 가진 가운데 LG는 2회말 김정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승리투수 요건에 1이닝 남겨둔 최향남은 5회초 선두타자 장원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정민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으나 홍성흔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종민과 김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정수근의 타석에서 류택현이 등판했는데 류택현은 곧바로 정수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2-1이 되었고 전상렬에게 땅볼로 1점을 더 허용했다. 6회말 박명환의 폭투로 1점 추격해 3-2가 됐으나 7회초에는 김민호와 정수근의 연속 2루타로 4-2로 벌어졌고, 전상렬와 우즈의 연속 땅볼로 1점 더 실점했다. LG는 8회말 1사 1,2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타율 1할대 홍현우의 병살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9회에 삼진 2개를 섞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려 시즌 27세이브포인트를 마크, 삼성에서 퇴출된 리베라 및 신윤호와 구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LG는 이 패배로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6승1무10패가 되어 2년만에 열세를 확정지었다.

대구에서 열린 SK와 삼성의 더블헤더 1차전은 삼성이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과 마해영의 홈런 2방으로 12-4 대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하며 롯데 호세와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광주에서 열린 현대와 KIA의 더블헤더 1차전은 시즌 13승을 올린 임선동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더해 홈런 2방과 장단 14안타로 타선이 폭발한 현대가 9-2로 승리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김태균과 송지만의 홈런 등으로 롯데에 4-2로 승리해 롯데와 순위를 바꾸며 5위에 등극했다. 호세는 시즌 36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60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화의 제이 데이비스가 안타 추가해 실패해 153안타에 머무는 가운데 이병규는 이날 멀티히트로 153안타를 만들어 안타 공동1위가 됐다.

5.3. 9월 15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김재현
서용빈
홍현우
이종열
장재중
안병원
CF
SS
RF
DH
LF
1B
3B
2B
C

9월 15일, 17:52 ~ 21:44 (3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56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한태균
1
0
0
1
0
2
1
6
1
12
15
3
7
LG
안병원
1
2
0
0
0
0
0
2
0
5
14
1
4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패배하며 4위 한화와의 승차가 1.5경기차로 멀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1회초 안병원의 폭투로 선제점을 내준 LG는 1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의 3루타[5]에 이은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양준혁의 안타와 김재현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서용빈의 땅볼로 잔루 처리됐다.

2회초 안병원은 1사에서 이도형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김호를 내야 파울플라이로 잡아 2사를 잡고도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하자 빠르게 강판되었다. 이동현이 2사 만루에서 등판하여 우즈를 3루 땅볼로 막았다. 2회말 홍현우의 안타 후 1사에서 장재중의 안타와 함께 런 앤 히트 작전이 성공해 1사 1,3루가 됐고 장재중의 도루가 이루어지며 1사 2,3루가 됐다. 한태균은 여기서 강판되고 이혜천이 등판했는데 이병규의 유격수 땅볼 때 김호의 실책으로 2점이 들어오며 LG는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3회말 양준혁의 안타와 김호의 2번째 실책으로 1사 2,3루의 추가 득점찬스가 찾아왔으나 홍현우가 삼진, 이종열이 땅볼로 물러나며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결국 4회초 정수근의 2루타와 함께 우즈의 2루 쪽 내야안타에 이은 타점으로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동현의 뒤를 이어 4회에 등판한 류택현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LG의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6회초 시즌 첫 등판한 최원호가 선두타자 정원석[6]에게 초구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정수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유현승이 올라왔지만 정수근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2루를 내줬다. 그리고 김원섭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우즈의 땅볼로 두산이 4:3으로 역전했다. 7회초에는 최창호가 폭투 2개로 유현승이 안경현에게 2루타를 맞아 2루에 남기고 간 주자 1명을 불러들이며 5:3이 됐다. 7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김재현 대신 대타 박연수 작전이 루킹 삼진으로 실패해 놓친 뒤 8회에는 선두타자 정원석의 몸맞는 공과 홍현우의 번트 수비 실책, 최창호의 야수선택으로 무사만루가 된 뒤 경헌호가 투입되었으나 우즈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 김동주에게 안타, 강봉규에 1타점 2루타, 안경현에게 희생플라이로 타자일순을 허용하며 대거 6실점, 점수는 11:3이 되며 게임 오버가 됐다. 8회말 2사만루에서 최동수의 2타점 적시타로 11:5로 추격했지만 9회초 김동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는 12:5가 됐다.

양준혁은 홀로 4타수 4안타에 볼넷 1개를 추가,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타율을 0.358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 굳히기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하위 SK는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해진 삼성과의 대구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이승호의 6.2이닝 비자책 시즌 12승 호투로 7-2로 승리해 LG 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현대는 광주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송신영의 선발승과 이재주의 결승 3점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두며 KIA를 4위에서 5위로 끌어내렸다.

[ 2001/9/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1
77
0
44
0.0
0.636
2
현대 유니콘스
121
69
4
48
6.0
0.590
3
두산 베어스
121
61
5
55
13.5
0.526
4
한화 이글스
120
53
4
63
21.5
0.457
5
KIA 타이거즈
124
54
5
65
22.0
0.454
5
롯데 자이언츠
123
54
4
65
22.0
0.454
7
LG 트윈스
121
50
8
63
23.0
0.442
8
SK 와이번스
123
53
2
68
24.0
0.438


5.4. 9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병규
김재현
양준혁
심성보
안상준
서용빈
김정민
이종열
발데스
SS
CF
LF
DH
RF
3B
1B
C
2B

9월 16일, 14:01 ~ 16:52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69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최용호
0
1
1
0
0
0
0
0
0
2
5
0
4
LG
발데스
0
0
0
0
0
1
0
0
0
1
5
0
6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발데스의 6.2이닝 2실점 호투에도 최용호와 차명주, 진필중으로 이어지는 두산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2:1로 분패해 3연패를 당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6승1무12패로 절대 열세로 마무리했고, 4위 한화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벌어짐과 동시에 SK의 승리로 12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2회초 두산 김동주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3회초 1사 1루에서 정원석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0으로 끌려갔다. LG는 6회초 유지현과 김재현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으나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얻는데 그쳤고 대타 최동수 작전은 실패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서용빈의 볼넷이 있었으나 김정민의 쓰리번트 실패로 삼진, 박연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가 있었으나 유지현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에는 2사 1,2루에서 권용관의 대타 홍현우가 실망스럽게 3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에는 진필중에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진필중은 시즌 28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에 올랐다.

대구경기에서 SK는 선발 조규제의 호투로 선두 삼성을 4-2로 제압하며 LG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조규제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더해 브리또와 송재익, 이진영이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시즌 37호 홈런으로 호세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다. 광주경기에서 공동5위 KIA는 3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 선발 오봉옥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함께 김종국의 결승타와 홍세완-산토스의 맹활약으로 현대를 2-6으로 제압해 5위를 유지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3-1으로 뒤지던 6회 송지만의 솔로 홈런과 신인 김태균의 역전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6-4로 승리하고 4위를 지켰다.호세는 3개의 볼넷을 얻어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 행진(61게임)을 이어가면서 시즌 최다 4사구 기록(126개)도 함께 경신했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9/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2
77
0
45
0.0
0.631
2
현대 유니콘스
122
69
4
49
6.0
0.585
3
두산 베어스
122
62
5
55
12.5
0.530
4
한화 이글스
121
54
4
63
20.5
0.462
5
KIA 타이거즈
125
55
5
65
21.0
0.458
6
롯데 자이언츠
124
54
4
66
22.0
0.450
7
SK 와이번스
124
54
2
68
23.0
0.443
8
LG 트윈스
122
50
8
64
23.0
0.439


6. 9월 18일 ~ 9월 20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6.1. 9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김재현
서용빈
안상준
이종열
장재중
린튼
CF
SS
RF
DH
LF
1B
3B
2B
C

9월 18일, 18:30 ~ 21:48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3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에르난데스
1
0
0
0
2
2
0
0
0
5
8
1
3
LG
린튼
3
0
0
0
0
1
0
2
-
6
8
1
4

  • 승리투수 - 유현승(8회, 1승)
  • 패전투수 - 오상민(8회, 6승5패9세)
  • 세이브투수 - 신윤호(9회, 14승6패15세)

승차 동률인 7위 SK에 8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이틀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SK와의 상대전적은 8승1무8패로 균형을 맞췄고, 4위 KIA와의 승차 2경기차를 유지하며 실날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신윤호는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28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같은날 세이브 추가로 29세이브포인트를 올린 구원 선두 진필중과의 1개차를 유지했다.

1회초 브리또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실점했으나 1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의 안타와 유지현의 볼넷, 양준혁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와 서용빈의 땅볼로 3점을 만들며 3-1로 역전했다. SK는 5회초 선두타자 안재만의 내야안타와 송재익의 볼넷 뒤 이진영과 윤재국의 타점으로 3-3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5회에는 대타 양용모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역전했다.

LG는 6회말 김재현의 2루타와 서용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5-4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박연수의 볼넷, 양준혁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김재현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되자 SK 벤치는 대타 홍현우를 고의 4구로 1루에 보내고 권용관을 선택했다. 권용관은 여기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SK 2루수의 실책이 나오며 역전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9회초 신윤호는 선두타자 양용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대전경기에서 5위 KIA는 4위 한화에 20안타를 뽑아내며 14-6 대승을 거두고 한화를 반 게임차로 제치며 4위를 탈환했다. KIA는 1회초 이종범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2로 맞서던 3회초 14명의 타자가 8안타와 볼넷 2개 등으로 대거 8득점,승부를 갈랐다. 이종범은 이날 선제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신인 김태균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려 3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산에서는 손민한이 14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롯데가 삼성을 4-3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이날 롯데는 1루 주자였던 호세가 훌리오 얀의 몸에 맞는 공 이후 마운드로 달려가 상대 투수 배영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하는 물의를 빚어 징계로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다[7].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현대를 6-3으로 제압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 2001/9/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3
77
0
46
0.0
0.626
2
현대 유니콘스
123
69
4
50
6.0
0.580
3
두산 베어스
123
63
5
55
11.5
0.534
4
KIA 타이거즈
126
56
5
65
20.0
0.463
5
한화 이글스
122
54
4
64
20.5
0.458
6
롯데 자이언츠
125
55
4
66
21.0
0.455
7
LG 트윈스
123
51
8
64
22.0
0.443
8
SK 와이번스
125
54
2
69
23.0
0.439


6.2. 9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박연수
양준혁
최동수
김재현
홍현우
손지환
김정민
해리거
CF
SS
RF
DH
1B
LF
3B
2B
C

9월 19일, 18:30 ~ 21:4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28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오상민
0
0
0
0
3
0
0
0
3
6
9
1
5
LG
해리거
0
0
0
0
0
2
0
0
0
2
9
2
0


전날 구원등판하여 16구를 던지며 패전투수가 됐던 천적 오상민에게 선발 8이닝 2실점으로 끌려가며 패배를 당해 하루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오상민은 탈삼진 7개를 잡는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사사구는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직 최고 구속은 140㎞가 채 나오지 않았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포크볼과 싱커 앞에 LG 타자들은 무기력하기만 했다. LG는 4위 KIA와의 승차가 3이 되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SK와의 상대전적은 8승1무9패가 되어 우세 불가가 확정되었다.

SK는 0-0으로팽팽히 맞서던 5회 2사 1, 3루에서 브리또가 상대 선발 해리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LG는 6회말 이종범의 홈스틸과 최동수의 2루타로 1점차로 추격했으나 9회초 수비 실책과 겹쳐 신윤호마저 흔들리며 브리또에게 추가로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LG는 최하위의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8개구단 중 가장 먼저 홈관중 70만명을 돌파했다.

4위 KIA는 한화 원정에서 이종범의 맹활약 등으로 11-2 대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1-1로 맞선 3회 이종범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종국과 홍세완의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5-2로 쫓긴 6회에는 신동주의 솔로홈런에 이어 이종범이 2점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8회에는 한화의 실책속에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가 5-1로 앞선 4회말 무사 1,3루에서 구원 등판한 이강철은 후속타자 3명을모두 삼진 처리하는 등 3.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현대와 두산의 수원 더블헤더에서 1차전은 현대가 15-7 대승을 거뒀고 2차전은 두산이 9-7로 설욕했다. 진필중은 2차전에서 9회말 세이브를 챙겨 30세이브포인트로 3년 연속 구원왕에 근접했다. 1차전은 장단 33안타가 난무하는 타격전끝에 응집력이 돋보인 현대가 승리했다. 현대는 0-1로 뒤진 2회말 4안타로 3점을 뽑아 3-1로 뒤집은 뒤 3회말 퀸란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7-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장원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6회초 심재학의 3점 홈런과 안경현의 1점 홈런으로 6-7까지 추격했으나 현대는 6회말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얻고 8회말 정현택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2차전 역시 난타전 끝에 9회에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7-7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강봉규의 중월 2루타로 결승점을 뽑고이도형이 굳히기 우전안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이도형은 2점홈런과 2루타 2개 등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마산경기에서 호세와 조경환을 징계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삼성에 6-2로 승리하여 KIA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유지하며 5위로 올라섰다. 한국시리즈 직행에 매직넘버 4를 남겨둔 삼성은 시즌 두 번째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2회초 정경배가 2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는 듯 했으나 롯데는 공수교대 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주찬의 2루 땅볼을 정경배가 빠트리는 사이 2점을 만회했고 이계성의 희생플라이로 3-2로 역전시킨 뒤 박현승의 적시타에 이어 얀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6-2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5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 2001/9/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4
77
0
47
0.0
0.621
2
현대 유니콘스
125
70
4
51
5.5
0.579
3
두산 베어스
125
64
5
56
11.0
0.533
4
KIA 타이거즈
127
57
5
65
19.0
0.467
5
롯데 자이언츠
126
56
4
66
20.0
0.459
6
한화 이글스
123
54
4
65
20.5
0.454
7
SK 와이번스
126
55
2
69
22.0
0.444
8
LG 트윈스
124
51
8
65
22.0
0.440


6.3. 9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김재현
이병규
양준혁
박연수
최동수
안상준
장재중
이종열
이동현
SS
LF
CF
DH
RF
1B
3B
C
2B

9월 20일, 18:31 ~ 21:38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84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이승호
0
1
0
0
0
0
0
0
3
4
6
0
3
LG
이동현
0
0
0
0
0
0
0
0
0
0
3
2
4

  • 승리투수 - 이승호(선발, 13승13패2세)
  • 패전투수 - 이동현(선발, 4승6패)
  • 세이브투수 - 조규제(9회, 7승9패8세)

고졸 신인 영건 투수들의 맞대결에서 이승호의 SK가 웃었다. 이승호는 8이닝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리며 SK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SK는 이 승리로 4위 KIA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줄이고 4강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최하위를 유지한 LG는 SK와의 승차가 1경기차가 되었고, 4위와 3.5경기차로 멀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으며[8],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최하위 위기에 몰렸다. SK와의 상대전적도 8승1무10패로 마무리하며 SK 창단 후 최초로 상대전적 열세를 당했다.

SK는 2회초 3루수 안상준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호준이 2사 후 2루 도루에 이어 최태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1-0 리드가 이어진 9회초에에는 사사구 3개와 안재만의 안타 등으로 3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LG는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2루주자 이병규가 견제사한 데 이어 9회 무사 1·2루에서 양준혁이 병살타로 물러나 영패를 당했다. 왼손타자들이 많다는 약점을 가진 LG는 전날 좌완 오상민·조규제의 계투에 말려 아깝게 패한 뒤 이날 이승호를 공략하지 못해 또다시 패배를 기록해 SK의 왼손투수들에 의해 사실상 시즌 사형선고를 맞이했다.

마산에서는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굳힌 이승엽이 시즌 3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외로운 독주를 시작했다. 36개를 때린 2위 펠릭스 호세(롯데)는 잔여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홈런 경쟁에서 탈락했고 3위 타이론 우즈(두산)는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34개로 처져있어 이변이 없는한 이승엽의 홈런왕 타이틀 탈환은 굳어진 상태.

삼성은 이날 롯데를 10-3으로 대파하고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은 나머지 경기에서 2위 현대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3승만 보태면 정규시즌 1위를 확보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2-0으로 앞서던 5회초 이승엽의 홈런을 시작으로 11명의 타자가 나서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얻어내며 대거 6득점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굳힌 이승엽이 시즌 3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외로운 독주를 시작했다. 36개를 때린 2위 펠릭스 호세(롯데)는 잔여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홈런 경쟁에서 탈락했고 3위 타이론 우즈는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34개에 그쳐 이변이 없는한 이승엽의 홈런왕 타이틀 탈환은 굳어진 상태.

수원에서는 현대가 에이스 임선동의 7이닝 2실점 호투로 두산을 3-2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확보에 1승만을 남겼다. 임선동은 시즌 14승으로 신윤호, 임창용, 손민한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박경완은 포수 최초 20-20 클럽에 가입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9/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5
78
0
47
0.0
0.624
2
현대 유니콘스
126
71
4
51
5.5
0.582
3
두산 베어스
126
64
5
57
12.0
0.529
4
KIA 타이거즈
127
57
5
65
19.5
0.467
5
롯데 자이언츠
127
56
4
67
21.0
0.455
6
한화 이글스
123
54
4
65
21.0
0.454
7
SK 와이번스
127
56
2
69
22.0
0.448
8
LG 트윈스
125
51
8
66
23.0
0.436


7. 9월 21일 휴식일[편집]



8. 9월 22일 ~ 9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군산) 스윕[편집]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월명 야구장 첫 시리즈이다.

8.1. 9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이병규
홍현우
서용빈
손지환
조인성
발데스
LF
SS
RF
DH
CF
3B
1B
2B
C

9월 22일, 14:01 ~ 17:39 (3시간 38분), 월명 야구장 4,3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1
3
0
1
0
0
0
5
12
0
3
KIA
오봉옥
0
0
2
0
0
0
0
1
0
3
9
0
6

최근 6경기 1승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LG는 군산 원정에서 1-2로 끌려가던 4회초 집중 5안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를 뒤집어 5-3으로 역전승했다. 4위 KIA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좁혔으나 이날 하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하여 타팀과의 승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KIA와의 상대전적은 10승1무7패가 되어 4년만에 우세를 확정지었다.

2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간 LG는 3회초 손지환의 2루타와 김재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3회말 발데스가 2사에서 장성호와 산토스에 백투백홈런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4회초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심성보와 양준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병규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대타 최동수의 땅볼로 3:2로 역전했다. 서용빈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가 됐으나 손지환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6회에는 1사 1,2루 기회에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5:2로 더 달아났다.

신윤호는 8회에 등판해 9회 2사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며 2이닝 무실점으로 29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30세이브포인트의 구원 선두 진필중을 1포인트차로 추격했다. 안타 1위 이병규의 안타 수는 160개가 되어 2위 한화 데이비스에 3개차로 앞서갔다.

대구경기에서 한화는 연장 14회 5시간 25분 혈투 끝에 백재호의 스퀴즈번트에 힘입어 매직넘버를 줄이려는 삼성에 6-4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시즌 39호 홈런으로 홈런왕을 거의 확정지었다. 2위 현대도 인천에서 SK에 4-0으로 패해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6위 한화는 순위는 변동없었지만 4위 KIA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 장종훈은 8회초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초의 1,600안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SK의 용병 투수 에르난데스가 9이닝 동안 삼진 10개, 피안타 3개, 볼넷 2개, 무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막아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까지 221이닝에 삼진 204개를 기록, 프로 통산 9번째로 200이닝-200삼진을 돌파하며 자신의 2번째 완봉승을 자축했다. 잠실에서는 5위 롯데가 7.1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박지철의 호투와 14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난타하며 8-1로 승리, 4위 KIA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이 패배로 2위 불가가 확정되어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되었다. 4위 경쟁은 KIA와 롯데, 한화의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4경기 덜 치른 한화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 2001/9/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6
78
0
48
0.0
0.619
2
현대 유니콘스
127
71
4
52
5.5
0.577
3
두산 베어스
127
64
5
58
12.0
0.525
4
KIA 타이거즈
128
57
5
66
19.5
0.463
5
롯데 자이언츠
128
57
4
67
20.0
0.460
6
한화 이글스
124
55
4
65
20.0
0.458
7
SK 와이번스
128
57
2
69
21.0
0.452
8
LG 트윈스
126
52
8
66
22.0
0.441


8.2. 9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심성보
최동수
양준혁
조인성
이병규
손지환
이종열
유지현
린튼
LF
RF
1B
DH
C
CF
3B
2B
SS

9월 23일, 14:03 ~ 16:40 (2시간 37분), 월명 야구장 6,82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0
0
0
0
0
0
1
0
0
1
6
0
1
KIA
레스
0
0
0
0
0
0
0
0
0
0
6
1
0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 승리투수 - 린튼(선발, 4승3패)
  • 패전투수 - 레스(선발, 6승9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9회, 14승6패17세)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LG 린튼과 KIA 레스(8.2이닝 6피안타 1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KIA 레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열렸다. 한 차례의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고, 두번의 주루 미스로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KIA가 자멸한 경기였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이종범의 주루 미스로 선취점 찬스를 놓친 데 이어 0-1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의 마지막 기회서도 김종국이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장성호의 우익수 직선 타구 때 2루까지 내달리다 순식간에 투아웃이 됐다.

LG는 KIA 1루수 장성호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병규의 정면타구를 장성호가 가랑이 사이로 빠뜨려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종열이 투수 키를 넘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LG 린튼은 4승(3패)째를 따냈고,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윤호는 30세이브포인트(13구원승 17세이브)로 진필중과 함께 구원 공동선두에 올랐다. KIA는 김성한 감독의 고향에서 악몽의 2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6위로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가 2경기차가 됐지만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가 LG에 연패하는 사이 롯데와 한화는 상위팀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각각 4위와 5위로 도약했다. 이로써 피말리는 중하위팀들의 순위다툼은 시즌 마지막 날까지 준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예측할 수 없는 안개정국이 계속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날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손민한과 박석진이 합작 완봉승을 거둔데 힘입어 두산을 4-0으로 완파, 펠릭스 호세의 출장금지이후 3승1패의 상승세를 타며 11일만에 4위를 탈환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동안 두산의 강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6패를 기록해 임창용, 신윤호, 임선동을 따돌리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대구 원정에 나선 한화는 1위 삼성을 6-2로 따돌리고 5위로 도약했다. 한화 선발 리스는 6이닝을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4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날 졌지만 2위 현대 역시 패함에 따라 매직넘버 1을 기록했다. 7위 SK는 인천 홈경기에서 현대를 8-3으로 제압해 파죽의 4연승으로 4위 롯데와의 승차가 1경기차 되며 역시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안재만이 3안타 3타점,선발 조규제가 6이닝 6안타 3실점의 맹활약했다. SK는 여세를 몰아 한화-현대의 4경기도 모두 이기면 롯데와 기아가 3승1패,한화가 5승3패를 하더라도 4위 티켓을 따낸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01 시즌 LG 트윈스는 KIA와의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참고로 무등 야구장의 경우 9월 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 2001/9/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7
78
0
49
0.0
0.614
2
현대 유니콘스
128
71
4
53
5.5
0.573
3
두산 베어스
128
64
5
59
12.0
0.520
4
롯데 자이언츠
129
58
4
67
19.0
0.464
5
한화 이글스
125
56
4
65
19.0
0.463
6
KIA 타이거즈
129
57
5
67
19.5
0.460
7
SK 와이번스
129
58
2
69
20.0
0.457
8
LG 트윈스
127
53
8
66
21.0
0.445


9. 9월 25일 휴식일[편집]


24일 감독대행이었던 김성근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시즌이 종료된 뒤 결정된다. LG의 제5대 감독이 된 김성근 감독은 5월 16일 이광은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뒤 44승7무41패를 기록 중인데, 구단측은 김 감독이 단기간에 팀 체질 개선과 성적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평가했다. OB·태평양·삼성·쌍방울 감독을 역임한 김 감독은 통산 795승37무741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롯데에 3-1로 승리하며 14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이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85년과 1986년, 1987년에 이어 4번째다. 그러면서 1993년 이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이날 부상중인 이승엽과 ,바에르가, 김한수 등 주축타자 대부분을 선발명단에서 제외시켰지만 노장진과 김진웅의 호투속에 마해영이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해 예상밖의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잠실구장에서는 에이스 최상덕이 완봉승을 거둔 KIA가 3위 두산을 2-0으로 물리치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두산 신인 이재우는 이날 데뷔전을 치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한화가 조규수의 무실점 호투 속에 7회와 9회에 나온 송지만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이승호가 호투한 SK를 2-0으로 완파, 16일 이후 열흘만에 4위에 복귀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게 됐다. 4연승이 끊긴 SK는 이 패배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 2001/9/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8
79
0
49
0.0
0.617
2
현대 유니콘스
128
71
4
53
6.0
0.573
3
두산 베어스
129
64
5
60
13.0
0.516
4
한화 이글스
126
57
4
65
19.0
0.467
5
KIA 타이거즈
130
58
5
67
19.5
0.464
6
롯데 자이언츠
130
58
4
68
20.0
0.460
7
SK 와이번스
130
58
2
70
21.0
0.453
8
LG 트윈스
127
53
8
66
21.5
0.445


10. 9월 26일 ~ 9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편집]



10.1. 9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서용빈
이종열
손지환
김정민
김재학
해리거
CF
SS
RF
DH
1B
2B
3B
C
LF

9월 26일, 18:30 ~ 21:33 (3시간 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2,22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1
0
1
0
0
1
1
1
6
11
12
0
6
삼성
박동희
2
0
0
0
2
0
0
0
0
4
8
0
4


이날 경기외에 남은 게임(5게임)을 전승해도 59승으로 4강티켓을 거머쥐기 힘든 LG는 그러나 개인타이틀 부문만큼은 꼴찌팀답지 않게 후보자들이 많아 4강탈락의 한을 개인타이틀로 풀려는 듯 12안타를 퍼부으며 11-4로 대승을 거뒀다. 김성근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이 승리로 대구경기 6전 전패 끝에 1승을 올렸고,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3연승으로 5승12패가 됐다.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4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차가 되어 실날같은 4강행 희망도 이어졌다.

다승과 구원, 방어율 등 투수 3관왕에 도전하는 신윤호는 5-4로 앞선 8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잘 막아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신윤호는 31세이브포인트(13구원승18세)로 지난 19일 현대전에서 30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한 뒤 1주일째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진필중을 따돌리고 다시 구원 단독선두에 올랐다.신윤호는 방어율도 3.15에서 3.11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선두도 질주했다. 양준혁은 4-4로 팽팽하던 8회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솔로홈런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선두(0.354)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삼성은 전날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는 홈런을 터뜨린 마해영이 1회와 5회 각각 2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4점을 뽑았으나 박동희, 라형진, 전병호로는 마음을 비우고 덤비는 LG타선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1회초 LG는 유지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말 삼성은 2사1루에서 마해영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LG가 3회초 김재학의 3루타에 이어 이병규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5회말 마해영의 투런포로 2:4로 앞서갔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양준혁의 2루타에 이은 이종열의 희생플라이, 7회초 선두타자 김정민의 2루타에 이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 양준혁의 솔로홈런으로 5:4로 역전했다. 9회초에는 상대의 볼넷 4개와 함께 권용관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 타자일순하며 6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넌트레이스 1위팀은 가려졌지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위팀은 여전히 안갯속에 묻혔다. 7위 SK 역시 LG와 마찬가지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안개속으로 빠뜨렸다. SK는 인천경기에서 안재만의 2점홈런속에 에르난데스와 오상민의 이어던지기로 갈 길 바쁜 한화를 3-2로 제압했다. SK는 1회말 이진영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양현석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안재만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2회초 데이비스의 1점아치로 추격을 시작해 7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김종석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해 시즌 14승째를 거뒀고 오상민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211탈삼진으로 탈삼진왕을 굳혔다. 한화의 패배로 KIA는 가만히 앉아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선 4위가 됐고 7위 SK와 4위 KIA의 승차는 1경기차가 됐다. SK는 한화전 10승9패로 지난해 상대전적 동률에 이어 이번에는 근소한 우위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듯 현대에 총력전으로 맞서 10-5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3회 안경현의 만루홈런 포함, 6안타로 현대 선발 전준호를 두들겨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의 선발 구자운은 5이닝동안 6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으나 삼진 6개를 잡으며 타선 지원과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9승1무9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대전을 마쳤다.

[ 2001/9/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29
79
0
50
0.0
0.612
2
현대 유니콘스
129
71
4
54
6.0
0.568
3
두산 베어스
130
65
5
60
12.0
0.520
4
KIA 타이거즈
130
58
5
67
19.0
0.464
5
한화 이글스
127
57
4
66
19.0
0.463
6
롯데 자이언츠
130
58
4
68
19.5
0.460
7
SK 와이번스
131
59
2
70
20.0
0.457
8
LG 트윈스
128
54
8
66
20.5
0.450


10.2. 9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이종열
장재중
안상준
발데스
CF
SS
LF
DH
RF
1B
2B
C
3B

9월 27일, 18:30 ~ 21:43 (3시간 1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54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0
2
0
4
0
4
0
10
15
0
4
삼성
이용훈
1
0
0
0
0
2
0
0
0
3
11
1
2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한 삼성을 상대로 전날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전날에 이어 삼성을 잡았다. 4연승을 거두며 7위 SK와의 승차를 없앴으나 한화가 현대에 16-4 대승을 거둬 4위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대신 5위 KIA와의 승차는 1경기, 6위 롯데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삼성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종훈마해영이 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4회 김재현의 안타와 양준혁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3루 기회에서 심성보의 중전안타와 서용빈의 내야땅볼로 2점을 뽑아 2-1로 뒤집었고 6회초에는 상대실책속에 서용빈과 이종열, 장재중의 연속 3안타와 안상준의 희생플라이, 이병규의 솔로홈런 등 5안타를 집중시켜 4득점, 6-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김승권, 김재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LG는 8회 양준혁의 3타점 2루타 등 3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타격 선두를 질주중인 양준혁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시즌 타율 0.354를 기록,부문 2위 심재학(0.342)을 제치고 타격왕을 사실상 굳혔다. LG 선발 발데스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삼성전에서 3패만을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첫 삼성전 승리를 얻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은 홈 6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현대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 및 선발전원득점의 불꽃 화력으로 16-4 대승을 거두며 하루만에 4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없이 쉰 기아에 반게임차로 앞서 하루만에 4위에 복귀했다. 5경기를 남겨 둔 한화는 앞으로 4승1패를 기록하면 KIA와 롯데가 전승을 거두더라고 포스트시즌에 자력으로 진출하게 되고 기아전에서 1승을 추가할 경우 3승2패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송진우와 임선동의 선발 대결로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으나 한화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말 2안타와 볼넷 3개를 얻고도 잇단 주루 실수로 1점에 그쳤던 한화는 2회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탰으나 현대는 3회초 박경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뒤 김종석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백재호, 허준의 연속안타, 이영우의 2루타 등이 이어져 3회말에만 대거 7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4회 백재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고 5회에도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올린 반면 임선동은 2이닝동안 10피안타, 5볼넷으로 9실점(8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다안타 타이틀에 도전하는 데이비스는 2안타를 때려내 이날 홈런으로 1안타를 추가해 163개를 기록한 이병규와의 격차를 1개로 줄였다. 5경기를 남겨둔 한화는 LG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어서 데이비스는 막판 역전을 노리게 됐다.

[ 2001/9/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0
79
0
51
0.0
0.608
2
현대 유니콘스
130
71
4
55
6.0
0.563
3
두산 베어스
130
65
5
60
11.5
0.520
4
한화 이글스
128
58
4
66
18.0
0.468
5
KIA 타이거즈
130
58
5
67
18.5
0.464
6
롯데 자이언츠
130
58
4
68
19.0
0.460
7
SK 와이번스
131
59
2
70
19.5
0.457
8
LG 트윈스
129
55
8
66
19.5
0.455


10.3. 9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최동수
양준혁
심성보
최만호
안상준
이종열
장재중
린튼
CF
SS
1B
DH
RF
LF
3B
2B
C

9월 28일, 18:30 ~ 21:06 (2시간 3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45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0
0
0
0
0
0
0
0
0
0
6
0
3
삼성
전병호
1
1
1
1
1
0
2
0
-
7
12
1
2

  • 승리투수 - 전병호(선발, 3승1패1세)
  • 패전투수 - 린튼(선발, 4승4패)
  • 세이브투수 - 노장진(7회, 7승2패1세)
  • 홈런 - 박한이(13호, 1회 1점) 마해영(27호, 3회 1점)(28호, 5회 1점)(29호, 7회 2점.이상 삼성)

에이스 린튼을 앞세워 대구 원정 스윕승과 함께 5연승에 도전했으나 1회부터 박한이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마해영에게 3회와 5회, 7회에 3연타석 홈런을 헌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 패배로 인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으며 4위 한화의 승리로 4위와의 승차는 2.5경기차가 되었다. 한화와의 트래직넘버는 1, 5위 KIA와의 트래직넘버는 2인데 한화와 KIA의 2연전이 남아있어 무승부 등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트래직넘버는 소멸되기 때문에 LG는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전날까지 홈 6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 경기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좌타 일색인 LG를 상대로 삼성은 좌완 흑마구 투수 전병호를 선발등판시켰다. 올 시즌 처음 선발로 출장한 전병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 홈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됐다. 전병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LG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는 1999년 5월 9일 잠실 LG전 이후 2년 4개월만에 올린 선발승이었다. 이승엽은 7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홈을 밟고 시즌 100득점째를 기록,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3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마해영은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9호를 기록하며 9월들어 24경기에서 13홈런을 터뜨리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삼성과의 상대전적을 6승13패의 절대열세로 마무리했다.

대전구장에서는 4위 한화가 고졸신인 김태균의 3점홈런과 김종석의 백투백홈런을 발판삼아 현대를 7-2로 물리쳤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5위 기아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며 남은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거나, KIA전에서 1승을 추가하면 2승2패만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 2001/9/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1
80
0
51
0.0
0.611
2
현대 유니콘스
131
71
4
56
7.0
0.559
3
두산 베어스
130
65
5
60
12.0
0.520
4
한화 이글스
129
59
4
66
18.0
0.472
5
KIA 타이거즈
130
58
5
67
19.0
0.464
6
롯데 자이언츠
130
58
4
68
19.5
0.460
7
SK 와이번스
131
59
2
70
20.0
0.457
8
LG 트윈스
130
55
8
67
20.5
0.451


11. 9월 29일 휴식일[편집]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송지만의 결승 홈런으로 삼성에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4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한화는 1-3으로 뒤지던 4회말 데이비스의 1점 홈런에 이어 7회말 조경택의 1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8회말 송지만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의 3년차 투수 박정진은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7.1이닝을 삼진 9개, 안타 1개, 볼넷 2개,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로써 60승66패4무를 기록한 4위 한화는 30일 LG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같은날 6위 KIA(58승67패5무)가 두산에 질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한화의 승리로 인해 SK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장단 9안타를 몰아치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6-2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5위로 올라선 롯데(59승68패4무)는 LG와의 남은 홈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한화와 KIA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도 있다.

[ 2001/9/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2
80
0
52
0.0
0.606
2
현대 유니콘스
131
71
4
56
6.5
0.559
3
두산 베어스
131
65
5
61
12.0
0.516
4
한화 이글스
130
60
4
66
17.0
0.476
5
롯데 자이언츠
131
59
4
68
18.5
0.465
6
KIA 타이거즈
130
58
5
67
18.5
0.464
7
SK 와이번스
131
59
2
70
19.5
0.457
8
LG 트윈스
130
55
8
67
20.0
0.451


12. 9월 30일 ~ 10월 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편집]


2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12.1. 9월 30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10월 1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12.2. 10월 1일[편집]


9월 3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10월 1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10월 4일 목요일에 재편성된다.

이날 KIA는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9:5 대승을 거두며 한화에 1경기차 5위가 되었고, 한화와의 운명의 2연전을 치르게 됐다. 두산은 1회초 김동주의 2루타와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으나 기아는 2회말 1사 1,2루에서 김창희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태룡이 중월 2루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두산은 3회초 강규철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기아는 공수교대 뒤 1사 2,3루에서 홍세완의 좌전안타와 신동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앞선 뒤 4회 최익성, 장성호, 산토스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 8-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강규철이 2점홈런을 터뜨려 추격전을 벌였으나 기아는 6회 장성호의 2점홈런과 산토스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탠 뒤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김태룡의 3점홈런 등으로 7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001/10/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2
80
0
52
0.0
0.606
2
현대 유니콘스
131
71
4
56
6.5
0.559
3
두산 베어스
132
65
5
62
12.5
0.512
4
한화 이글스
130
60
4
66
17.0
0.476
5
KIA 타이거즈
131
59
5
67
18.0
0.468
6
롯데 자이언츠
131
59
4
68
18.5
0.465
7
SK 와이번스
131
59
2
70
19.5
0.457
8
LG 트윈스
130
55
8
67
20.0
0.451


13. 10월 2일 ~ 10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편집]



13.1. 10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심성보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안상준
권용관
김재학
해리거
CF
2B
RF
DH
1B
C
3B
SS
LF

10월 2일, 14:01 ~ 16:57 (2시간 56분), 사직 야구장 3,39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0
0
0
0
0
0
3
0
2
5
11
0
6
롯데
손민한
0
0
0
0
2
0
0
1
0
3
5
1
4


롯데는 다승과 방어율 부문 단독 1위를 노리는 손민한과 박석진을 계투시켰으나 LG는 조인성의 홈런 한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와 함께 SK 및 한화의 승리로 롯데는 SK에 밀려 7위로 추락하고 4위 한화에 2.5경기차가 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패배할 경우 꼴찌가 확정되는 LG는 이 승리로 실날같은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먼저 앞서간 팀은 롯데였다.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해리거는 5회말 볼넷 2개 포함 1사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롯데 김대익이 2타점 적시타를 성공시켜 롯데가 2-0으로 앞서갔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재학의 볼넷과 이병규의 안타, 이종열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심성보양준혁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조인성이 큼직한 외야플라이를 날려 3-2로 역전시켰다. 롯데는 8회말 신윤호를 상대로 용병 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초 LG는 조인성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신윤호는 비록 동점을 허용했으나 구원승을 추가해 시즌 15승 6패 18세이브, 방어율 3.12를 기록, 다승과 구원, 방어율 3개부문에서 1위로 나섰다. 규정 투구이닝 미달인 롯데 박석진은 패전투수가 됐지만 방어율 3.04를 기록, 3일 경기에서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 방어율 1위에 오르게 된다.

송지만은 홈런 한 방으로 한화를 2년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송지만은 3회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한화의 광주 KIA전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61승4무66패, 승률 0.480을 기록한 한화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4위를 확정짓고 두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김태균은 4-1로 앞선 6회 쐐기 솔로홈런를 터뜨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고 기아의 새내기 오우진은 1-7로 뒤진 7회말 2점홈런을 터뜨려 데뷔 3타석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째를 채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경기에서 SK는 현대를 6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5-2로 승리했다. 현대는 2회 퀸란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았으나 SK는 5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원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3-1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SK는 7회 다시 조원우, 9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승부를 갈랐다. SK 선발 이승호는 5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다승 1위를노렸던 현대 선발 임선동은 5이닝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SK의 최태원은 국내프로야구 최초로 900경기 연속출장에 성공했다.

[ 2001/10/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2
80
0
52
0.0
0.606
2
현대 유니콘스
132
71
4
57
7.0
0.555
3
두산 베어스
132
65
5
62
12.5
0.512
4
한화 이글스
131
61
4
66
16.5
0.480
5
KIA 타이거즈
132
59
5
68
18.5
0.465
6
SK 와이번스
132
60
2
70
19.0
0.462
7
롯데 자이언츠
132
59
4
69
19.0
0.461
8
LG 트윈스
131
56
8
67
19.5
0.455


13.2. 10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심성보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안상준
권용관
김재학
발데스
CF
2B
RF
DH
1B
C
3B
SS
LF

10월 3일, 14:01 ~ 17:04 (3시간 3분), 사직 야구장 2,6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0
2
0
1
0
0
0
3
8
0
3
롯데
염종석
0
1
0
0
0
0
0
1
0
2
7
2
2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LG는 막판까지 최선의 모습으로 선발 발데스의 호투 속에 롯데를 3-2로 꺾고 6위로 도약하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로 마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2승7패가 되며 5년 연속 우세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LG는 4일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 창단 첫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 승리하면 6위로 마무리한다.

LG는 2회 발데스의 폭투로 선취점을 뺏겼지만 4회 이종열심성보, 양준혁의 연속 3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와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상대실책속에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8회말 롯데의 김주찬에게 솔로홈런으로 1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민기가 세이브에 성공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발데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간신히 채웠다. 데이비스와 최다안타 공동 1위(166개)인 이병규는 5타석에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롯데 불펜투수 박석진은 이날 2.1이닝을 던지며 규정 투구이닝(133이닝)을 딱 채움에 따라 방어율 2.98로 신윤호(3.12, LG)를 제치고 사실상 방어율 1위에 올랐다.

광주구장에서는 KIA가 장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5-4로 꺾고 5위를 확정지었다. 한화는 임주택의 연타석 홈런과 장종훈의 솔로포 등으로 6회까지 4-1로 앞섰다. 그러나 KIA는 7회 상대실책속에 3안타로 2점을 만회한 뒤 8회 홍세완이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2루에서 장성호가 좌전 끝내기 안타를 날려 5-4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KIA 두번째 투수 레스는 5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의 두산-삼성전에서는 두산이 매이닝 투수를 교체하는 진풍경을 벌였지만 난타전끝에 삼성이 10-8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3-6으로 뒤진 7회 두산 내야진이 거푸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이승엽의 2루타 등 2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뽑아 7-6으로 뒤집었고 김종훈의 2타점 2루타와 이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시즌 30번째 2루타를 터뜨린 이승엽은 프로야구 최초로 6년 연속 2루타 30개를 친 선수가 됐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김인식 두산 감독은 조계현-콜-구자운-이경필-이혜천-정진용-차명주-박명환-진필중을 차례로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한 경기에 9명의 투수가 투입된 것은 프로야구 최다기록이다. 패전투수가 된 차명주는 올시즌 84경기에 출장, 지난 1999년 자신이 세웠던 한시즌 투수 최다출장 종전기록(83경기)을 깨트렸다. 현대는 수원 홈경기에서 심정수퀸란의 홈런포를 앞세워 SK를 6-4로 꺾고 최근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현대는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뒤 심정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결승점을 뽑은 뒤 퀸란이 2점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쐐기를 박았다.

[ 2001/10/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3
81
0
52
0.0
0.609
2
현대 유니콘스
133
72
4
57
7.0
0.558
3
두산 베어스
133
65
5
63
13.5
0.508
4
한화 이글스
132
61
4
67
17.5
0.477
5
KIA 타이거즈
133
60
5
68
18.5
0.469
6
LG 트윈스
132
57
8
67
19.5
0.460
7
SK 와이번스
133
60
2
71
20.0
0.458
8
롯데 자이언츠
133
59
4
70
20.0
0.457


14. 10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편집]


2001 시즌 최종전이다. 패배할 경우 창단 첫 최하위 확정이다.

14.1. 10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심성보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안상준
권용관
김재학
린튼
CF
2B
RF
DH
1B
C
3B
SS
LF

10월 4일, 18:31 ~ 21:14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2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최영필
0
0
0
1
1
0
0
0
0
2
8
3
0
LG
린튼
0
0
0
0
0
0
3
0
-
3
8
2
4


10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10월 4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둬 LG는 2001 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최하위를 면하고 팀 순위 6위로 2001 시즌을 마감했다. LG의 승리로 롯데는 3년만에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이병규는 이날 2타수 1안타를 쳐 시즌 167안타로 한화 데이비스를 따똘리고 안타왕에 올랐다. 제이 데이비스는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경기에 결장, 타이틀 경쟁을 포기했다. 양준혁은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439타수 156안타로 타율 0.355를 마크, 심재학(두산.0.344)을 큰 폭으로 따돌리고 통산 4번째 타격왕을 차지했다.

한화는 4회초 김태균의 우전안타와 장종훈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임주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도 상대수비 실책속에 이범호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LG는 7회 김재학의 우전안타와 최만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뒤 손지환이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등장한 심성보가 중월 2루타를 터뜨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LG는 6위로 2001 시즌을 마쳤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 프로야구 최종순위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33
81
0
52
0.0
0.609
2
현대 유니콘스
133
72
4
57
7.0
0.558
3
두산 베어스
133
65
5
63
13.5
0.508
4
한화 이글스
133
61
4
68
18.0
0.473
5
KIA 타이거즈
133
60
5
68
18.5
0.469
6
LG 트윈스
133
58
8
67
19.0
0.464
7
SK 와이번스
133
60
2
71
20.0
0.458
8
롯데 자이언츠
133
59
4
70
20.0
0.457


최소승수임에도 6위를 기록한게 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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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은 9월 22일 ~ 9월 23일 2경기는 광주가 아닌 군산에서 열렸다.[2] 이후 희생플라이로 4타점을 올렸다.[3] 특히 그날 광주 더블헤더에서 KIA는 7홈런, 두산은 6홈런을 치는 괴력을 보였다. 하루 최다 홈런은 1999년 6월 13일 7경기 29홈런이다.[4] 현대는 롯데와의 시즌 전적을 11승8패로 마쳤다.[5] 154안타로 한화 데이비스를 제치고 안타 1위에 등극했다.[6] 데뷔 첫 홈런이다.[7] 그 징계로 인해 생긴 호세의 빈 자리는 이대호가 1군에 올라와서 메웠다.[8] 4강 트레직넘버는 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