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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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뮤지컬 배우. 1971년 5월 3일생으로 53세.
남대문중학교,[1] 광운공고,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혈액형은 A형이고 종교는 불교다.
원로 코미디언 서영춘의 막내 아들이며 1997년 데뷔로 KBS 희극인 13기이다. 연년생 누나 서현선도 1990년 데뷔한 KBS 희극인(6기)이다. 누나, 본인 모두 미남 미녀 개그맨으로 통했다. 그런데 서동균이 개그맨을 할 거라고는 가족들이 생각치 못했다고 한다.
박성호와 함께 짠 로보캅이 대박을 치며 1999년 말에서 2000년 초에 인기가 많았다. 그러다 2004년에 뮤지컬 배우로 전업했고, 2011년엔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란 작품 제작에까지 손을 뻗쳤다.
2017년 9월부터 광교신도시 카페거리에서 미역국 프랜차이즈(보돌미역 광교 서씨점)를 운영 중이며 식당을 찾아가면 거의 항상 서동균이 일하고 있다. 식당은 한줄 평들도 대체로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듯 하다.
2. 활동 내역[편집]
1997년 한국방송공사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동기로는 박준형, 임혁필, 김현기, 박성호, 이승환 등이 있지만 개콘에선 주로 박성호와 일했다. 개콘 이전엔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코미디 세상만사', 쇼 행운열차 등에 출연했다.
1999년 당시 데뷔 2년차였던 서동균과 박성호가 진행자로 출연하고, 당시 신인이던 김대희와 김영철이 인터뷰 대상으로 등장한 방송이 있다. 서동균은 말끔한 외모로 나와서 차분한 진행을 맡고, 박성호는 어디서 술 먹고 들어온 몰골로 와서 횡설수설하다가 서동균한테 한 대 맞고 기절하는 형식이다.
코미디 세상만사에서는 선배 김미화와 함께 단독 코너를 맡았고, 임성훈 MC의 <밤으로 가는 쇼>에서 고정코너를 맡는 등 출발이 화려했다.
개그콘서트 신설 이후에는 박성호와 함께 로보캅 코너를 진행했다. 박성호가 비트박스를 하고 서동균이 마임을 하는 내용. 무명 생활이 길었던 13기 박성호, 박준형, 이승환, 임혁필, 김현기 등이 개콘을 통해 인기 개그맨이 되었다. 그런데 서동균은 개콘에 오래 출연하지 않고 하차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시즌 2) 등 SBS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출연진 중에서 가장 먼저 SBS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이적한 멤버로, 서동균 이후 타 방송국에 진출하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리포터로 전업하여 한밤의 TV연예 등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업했다. 2004년에 아가씨와 건달들에 출연했고, 그 외에 사랑은 비를 타고,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8편에 출연했다.
2011년엔 소규모로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강치대왕과 쿠키 상자'란 작품으로 독도와 강치에 대한 스토리였다. 멸종 위기인 강치가 인간이 버린 쿠키 상자를 타고 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아동극이었다.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용산구 청파동의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공연했다.
3. 여담[편집]
- 서동균이 중3 때(1986년) 서영춘이 사망했으므로 한 무대에 서본 적은 없다. 서영춘의 생전 공연 영상에 서동균과 누나 서현선을 합성해서 만든 고려제약의 감기약 하벤플러스 광고로 감동을 줬다.
- 누나 서현선 말고도 형제가 3명이 더 있다.
- 서영춘은 가끔 가족 장기자랑을 열어서 거액의 상금을 걸었는데 무려 그 당시에 30만원이란 거금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금은 늘 막내인 자신의 차지였다고 얘기했다. 이미 그 때부터 개그맨의 끼가 보였다.
- KBS 희극인실에서 서동균 역시 동기들과 얼차려를 당했다. 엎드려 뻗친 상태로 마대자루 찜질을 당하는 와중에도 쏟아진 동전을 주워 챙기더라는 최국의 카더라가 전해진다. 누나 서현선[2] 과 본인은 개그맨 서영춘의 자식들이었음에도 우대를 받은 일은 별로 없고, 오히려 가갈갈갈을 해보라는 둥, 노래를 해보라는 둥, 아빠 흉내를 내보라는 등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 개그맨 최국은 신인 시절부터 서동균을 따랐고, 다른 방송국에 놀러가거나 동료들을 만날 때도 꽤 자주 서동균과 어울렸다고 한다. 유튜버 전업 후에도 서동균의 식당을 찾아가는 먹방 컨텐츠를 했다. 이때 서동균은 짐짓 최국한테 "네가 개콘에도 나왔냐"는 농담을 던졌다.
- 방송에서 시골 관련 컨텐츠로 노인들을 만났을 때 100% 듣는 말이 "서영춘의 아들"이었다. 젊은 층에게는 개콘 로보캅 하면 떠오르는 인기 개그맨이었지만, 시골 노인들에게는 주로 서영춘 아들로 인식되었다. 예컨대 어느 노인은 자신의 지인에게 "여기 서영춘 선생 자제분이시네"라고 서영춘을 소개했다. 거의 당시의 밈 수준이었다.
- 2003년 3월경 최국과 함께 SBS 희극인실에 놀러갔다가 컬투 김태균, 리마리오를 만난 적이 있다. 아직 리마리오가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직전이었는데, 김태균이 친구 리마리오를 개콘에 써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한다. 더듬이 춤이 재밌다고 생각한 서동균은 리마리오를 개콘 피디에게 소개한 후 코너 기획안을 올렸지만 통과가 안 됐다. 결국 리마리오는 웃찾사에서 데뷔하여 인기를 얻었다. 상술했듯 서동균도 웃찾사 초기에 잠깐 출연한 경력이 있다.
- 결혼한다는 소식이 2021년 1월에 올라왔다. 신부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왔기에 결혼할 때까지 서동균을 그냥 식당 주인으로만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식당에서 서동균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이 많아 의아함을 느끼던 중 서동균이 출연한 과거 개콘 방영분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을 봤고 그제서야 서동균이 개그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1호가 될 순 없어에도 박준형, 박성호와 함께 출연해서 자신의 근황과 함께 신부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21년 5월 15일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박준형은 "동균이형 잘 살아."라면서, "묵은 청소를 끝낸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결혼 전인 2020년 9월에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박준형이 송은이에게 서동균을 만나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그의 이름이 잠깐 매스컴에 올랐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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