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2021-22시즌
덤프버전 :
||1. 오프시즌[편집]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재계약
여자부 경기가 전부 끝난 2021년 3월 31일에 김종민 감독과의 재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비록 지난 시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정말 간발의 차이로 봄배구에 실패하기도 했고, 구단으로부터 선수단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직전 시즌에 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제외한 4개 구단에서 사건사고가 터졌기 때문에, 잡음 없이 팀을 이끌어온 김종민 감독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받은 것같다.[1]
김종민도 장기적으로 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으니, 이번 시즌은 확실히 리빌딩에 중점을 두기로 계획한 듯 하다. 지난 시즌처럼 그대로 밀고 가봤자 선수들의 나이만 한 살 더 먹은 꼴이라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고, 2인 리시브는 왜 때려쳐야 하는지 충분히 증명되었다. 더욱이 7구단이 들어오게 되면 경기 일정도 더 빡빡해지기 때문에 주전 한 명만 빠져도 맛이 가는 지금 시스템은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 그러나 돌종민은 그냥 백업 선수들을 맹훈련 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전력 강화라고 표현했는지 2인 리시브가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큰 틀은 변화가 없다.
한편 새 시즌부터는 빠른 배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흔히들 생각하는 스피드 배구(토탈배구)가 아니고 전체적인 흐름을 끌어올려 빠른 패스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배구를 말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도공에게 전패를 선사한 GS칼텍스가 재미를 본 방식이니, 김종민이 지난 시즌에
터키에서 연수를 마친 박종익 수석코치가 복귀하며 도공에도 유럽식 훈련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단시간에 빡세게 훈련하는 방식을 더 강화했고 세부적인 부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편 훈련장에선 네트 두 개를 설치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하유정의 사진을 볼 것) 아예 설계부터 코트 2개를 박아놓은 GS칼텍스의 연습장을 벤치마킹한 셈이다.[2]
1.1. 선수단 변동[편집]
금년에는 하혜진 혼자 FA로 풀린다. 영입 시 보상선수를 줘야 하는 A등급이고 도로공사는 선수 하나하나가 소중한 팀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FA 협상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미계약이 되고 말았다. 하혜진이 도로공사에 남아봤자 백업 신세라 판단해서 대놓고 스스로 계약을 포기했다고 한다.
규정상 FA 미아는 1년 동안 계약할 수 없지만, 신생 팀 한정으로 FA 미계약 선수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 확정은 아니다. 그리고 얼마 뒤 하혜진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하혜진을 보내고 전년도 연봉의 200%에 더해 신생팀이 가지고 있는 우선지명권 6개 중 4번째 지명권(전체 4픽)을 보상으로 받기로 합의하였고, 그 지명권으로 이예담을 지명했다. 당장 정대영의 은퇴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 백업 센터였던 최민지도 페퍼저축은행의 전력보강선수 지명을 받아 이적했고, 따라서 당장 백업 미들블로커가 필요한 참이었다.[3]
라자레바, 러츠, 루소가 한꺼번에 나가고 디우프도 트아를 신청했다 취소하면서 켈시 페인이 졸지에 용병 최대어가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아주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성장세도 좋았고 돌종민 유임도 했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트라이아웃을 하루 앞둔 4월 27일, 6개 팀들 중 유일하게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에도 켈시와 동행하게 되었다. #
5월 14일에 결정된 신생팀 특별 드래프트에서 최민지가 지명되면서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제 도공의 센터진은 정대영과 배유나 2명이 끝이다(...) 아무리 돌종민이 노장들을 혹사시킨다고 해도, 백업이 하나도 없는 것은 뼈아픈 상황이다. 하혜진이랑 계약이라도 했으면 하혜진으로 땡치고 추가적인 출혈은 막았을 텐데, 정말 아쉬운 부분.[4] 다행히 하혜진이 신생팀에 합류하고 도공이 신인 지명권을 받아오면서 좋게 마무리되었다.
김종민은 최민지가 이탈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기회가 되면 전력보강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얼마 뒤 2016년 여름에 임의탈퇴로 나간 하유정(개명 전 하준임)을 다시 영입하며 그 자리를 채웠다.#
한편 터키 바키프방크로 연수를 떠난 박종익 코치가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하였다. 남광구 코치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시 남배로 간다고 언급된 적이 있었으니 적어도 팀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이후 남 코치는 남배 국가대표팀 코치로 이동하였다.#
지난 시즌 입단한 정효진이 6월 선수 등록 직전에 방출되었다. 정효진은 수원시청 배구단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수원시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이예림의 영입이 확인되었다. 합류는 진작에 했고, 본인 인스타에서도 복귀를 밝혔다.오피셜
1.2. KOVO컵[편집]
- 조별리그 A조
도로공사의 수비 앞에서 인삼공사는 도공의 블로킹 득점과 디그 스탯만 선물해줘야 했다. 특별히 얘기할 것도 없이 인삼이 자멸하며 꽁승을 거뒀다.
양 팀의 스쿼드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게임. GS가 부진한 선수들을 바꿔주면서 정상 궤도로 돌아선 반면 도공은 전새얀이 부진에 빠지자 박정아 몰빵만 치다 졌다. 그리고 인삼한테도 빌빌대던 후위 리시브 라인은 강서브 좀 맞더니 무너져내렸다.
이날 역전패로 19-20시즌 4라운드부터 지금까지 GS전 11연패를 기록하는 중이다.
- 조 순위 결정전(A조 2위vsB조 2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박정아는 통으로 결장하고 나머지 주전 선수들도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기 무섭게 교체아웃시키며 백업 위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유정과 한송희가 의외로 괜찮게 했다.
- 준결승
전 부문에서 밀리면서 완패했다. 박정아가 보이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실종되었고, 양팀이 물서브 1, 2위를 다투는 팀[6] 인데 문정원은 실컷 얻어터진 반면 도공 서브는 정지윤 하나도 못 때려눕혔다. 건설업체 담당일진 전새얀이 분전해봤지만 나머지가 단체로 삽을 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김종민 감독 "처참했다"
컵대회만 보면 가장 암담한 팀은 도로공사가 아닐까 싶다. 감독이 빠른 배구니 뭐니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만 보면 세터만 괜히 조급해져서 볼을 마구 집어던지고 아니 고은아로 이어지는 작년과 똑같은 배구로밖에 안보인다. 올림픽을 보고 느낀 것도 없는지 여전히 서브 강화에도 무관심이고 2인 리시브도 안 버리는 보수 끝판왕이 되고 있다. 비시즌동안 준비한 것이 저게 끝이라면 이제 정말 켈시뿐이다.
새 얼굴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지만 감독이 주전혹사 장인이라 얼마나 커버가 될 지도 미지수. 컵대회 준결승만 봐도 지난 시즌 주전혹사의 양대산맥이었던 두 팀이지만 한쪽은 감독을 바꾸고 뭘 좀 해보려는 반면 돌종민은 피닉종민으로 진화한 결과 상황이 뒤집혔다.
1.3. 신인드래프트[편집]
1라는 하혜진이랑 바꿔먹은 그 지명권이고 도공 구슬은 무난하게 3순위가 나오면서 전체 9픽이 되었다. 이번에도 딱 두 명 뽑았지만, 찜해놓은 선수 다 뺏기고 어버버하다 한 해 드랩을 통째로 말아먹은 작년보다는 괜찮은 결과. 정대영(185cm)이 컵대회에서 명백한 노쇠화를 보여 감독이 하유정(188cm)을 콕 집어 언급하는 판이라, 이번 드래프트 선수 중 최장신인 이예담(185cm)의 합류는 반갑다.
이윤정은 수원시청에서 뛰다 입단한 중고신인이다. 드래프트 신청 명단 발표전부터 도공이 미리 컨택해서 드랩에 신청했다는 얘기가 계속 돌았는데, 안예림을 원포블로커로만 써먹은 돌종민 특성상 이고은의 백업을 이윤정이 맡을 듯하다.
신인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9월 16일에 포항여고 레프트 안나은이 수련선수 추가지명으로 합류하였다.화이트보드 주목 29일 2차 선수등록에도 포함되었고 포지션은 리베로로 등록되었다. 공시 이렇게 비시즌 영입 러시로 4명이나 영입하며 엔트리를 18명까지 꽉꽉 채웠다.
2. 정규시즌[편집]
문정원이 다시 재활에 들어가면서 개막전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 얼마 전 KOVO컵에서 잘 하나 싶다가 갑자기 부진했는데 아직도 무릎 상태가 안 좋은 모양.
박정아가 도쿄 올림픽 때 리시브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박정아의 리시브가 화두에 올랐다. 박정아가 리시브 비중을 늘린다고 언급이 되고는 있지만, 도공 3인 리시브 타령은 연례행사라 팬들은 또 저러는가 보다 하면서 영 시큰둥하다. 돌종민도 최소한 시작부터 2인 리시브로 밀고가지는 않으므로 전새얀-박정아 라인이 얼마나 조율을 잘 하는지가 핵심이다.
물론 감독은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 당연히 이고은을 꼽았다.
유니폼
홈 : 보라색,
어웨이 : 하얀색,
리베로는 갈색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