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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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MA

1. 개요
2. 모델 설명
3. 제원
4. 라인업
5. 기타
6. 둘러보기


KIA SHUMA[1] / SPECTRA[2]

1. 개요[편집]


기아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했던 전륜구동 준중형차. 스포츠 세단의 성격[3]을 지녔지만, 세미노치백 및 테라스 해치백으로 분류된다. 단종 이후로는 정식 후속 차량이 없지만, 기아의 테라스 해치백 계보는 스팅어[4]로 이어진다.


2. 모델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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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스포츠 세단

세피아의 해치백 모델인 세피아 레오의 후계 격인 차량으로 1997년 12월 5일에 출시되었다. 당시 시장에서 나름 잘 나가던 현대자동차티뷰론을 견제하기 위해 세피아의 플랫폼으로 제작된 세미노치백 및 테라스 해치백이다.[5] 세피아Ⅱ의 가지치기 모델이나 세피아와 동일한 동력성능, 토러스 3세대[6]셀리카를 모방한 듯한 디자인이 주된 비판의 요소였다. 실내 디자인은 역대 기아차 중 최악이었다고 전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99' 프랑스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적 있다. 이렇듯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을 채택한 국산차 중 하나다.

세피아2와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해 판매량이 저조했다. 게다가 생산 기간도 짧다보니 슈마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적은 편. 기아의 대표적인 실패 모델 중(아벨라 델타/세피아 레오/슈마/파크타운)[7] 하나로 꼽힌다.(...) [8][9]

자금난으로 자원과 시간은 부족하고 월급은 깎이다보니, 디자인/설계팀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졌다. 상술했지만 디자인이 잘 나올 수가 없었다. 그동안 쌓아둔 기술력이 있어 성능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판매가 신통치 않았다.[10]

다만 T8D와 B5D 엔진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향 덕분에 쎄라토가 출시되기 전까지 간간히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했다.[11] 튜닝에 적합하게끔 균형잡힌 차체 덕에 기아차를 튜닝했던 운전자들 사이에서 엘란을 제외한 기아의 숨은 명기라는 얘기가 나돌았을 정도. 노후화가 되면서 쎄라토와 포르테 쿱, 스팅어로 대체되었다.

4등식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적용하다보니 3세대 토러스의 헤드램프와 비슷하다. 다만, 토러스는 미국 판매분에만 4등식 헤드램프를 적용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아예 볼 수 없었다.[12] 대한민국에 들어온 3세대 토러스의 앞모습은 세이블에서 가져온 것이다.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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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1998년 7월 10일에 99년형 슈마, 1999년 4월 19일에 2000년형 슈마, 2000년 2월 15일에는 밀레니엄 슈마까지 3번 연속으로 부분변경을 거쳤다. 같은 해 11월 2일에 스펙트라 윙으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스펙트라윙에 대해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13]


3. 제원[편집]


SHUMA
생산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차량형태
5도어 준중형 해치백
승차인원
5명
전장
4,475mm
전폭
1,700mm
전고
1,410mm
축거
2,560mm
윤거(전)
1,465mm
윤거(후)
1,455mm
공차중량
1,070 ~ 1,110kg
연료탱크 용량
50L
타이어 크기
175/70R13
185/65R14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엔진
엔진 형식
과급방식
배기량
최고출력
최고토크
변속기
기아 B5E
1.5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498cc
90ps
13.1kg·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기아 B5D
101ps
14kg·m
기아 TP
1.8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793cc
130ps
17kg·m

4. 라인업[편집]


  • 1.5 GX[SOHC]
  • 1.5 GX Di[DOHC]
  • 1.8 LX Di[DOHC]


5. 기타[편집]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 공장 근처에 있는 직원의 기숙사가 '슈마타운' 아파트이다. 슈마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붙인 걸로 추정된다.

  • 트렁크 리드에 빨간색으로 스톱 램프가 붙여져 있으나, 작동 기능이 없다. 양산 이후, 북미 HMSL(High Mounted Stop Lamp)의 규격에 부합하지 못했던 부분을 임시방편으로 만든 것. 램프는 케이스만 있고 내부는 전구와 전선이 없다. 국내 법규는 HMSL이 필수가 아니었고, 규격도 상관 없었다보니 많은 슈마 오너들이 램프에 브레이크등 전구와 전선을 넣고 불이 들어오게 개조하기도 했다.


  • 슈마와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국산차 대부분은 다이캐스트 모형이 출시됐으나, 슈마는 다이캐스트 모형이 없다. 반면 슈마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세피아와 스펙트라는 다이캐스트 모형이 존재한다.


  • 김선홍 기아그룹 전 회장의 개인용 차량이었다. 기아 그룹 해체 이후, 기아 사태로 인해 법정 구속되기 전까지 함께한 최후의 신차였던 셈. 슈마 이전에는 1세대 프라이드를 소유했었다.

6. 둘러보기[편집]


기아
차량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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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틴어로 '최고'라는 뜻이다.[2] 북미형 명칭.[3] 실내 트림으로 레드 컬러/가짜 카본 문양 패널이 적용된 모델이 있었다.[4] 스팅어는 슈마와 구동방식이 다르고 한 등급 높은 중형차이기 때문에 정식 후속 차량으로 보기 어렵다. 다만 두 자동차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동시에 테라스 해치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5] 당시 광고에선 '스포츠 세단'이라는 제목을 붙었지만, 지금은 기아에서 테라스 해치백이라고 수정했다.[6] 역대 토러스 중에서 최악의 디자인이라고 혹평을 받았다. 그런데 혹평받은 디자인과 달리 막상 사진은 무난하게 잘 나온 편이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가 막상 실차를 보고 나서 구매를 취소했다는 사례가 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7] 아벨라 델타 빼고 다 해치백과 왜건 형태의 모델이다(...) 평범한 세단 컨셉임에도 실패했다는 것부터가 슈마가 얼마나 평가가 나빴는지를 보여준다.[8] 디자인이 시작 단계부터 전부 엉망이었다. 김선홍 회장은 디자인 부서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일임했지만, 기아가 부도 상황에 몰리자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된다. 기존 회장단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오게 됐지만, 문제는 경영진이 디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게다가 디자인을 마구 휘저어 놓는 바람에 이리저리 꼬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김선홍 회장도 막판에는 자금난 때문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디자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설계가 받쳐주어야 하고, 거기에는 많은 인력, 시간과 돈이 든다. 즉, 저렴한 값에 빨리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을 원한 것이다.[9] 예를 들어 어떤 차를 스포티한 A안과 진중한 B안으로 디자인 제안을 했을 때, 평가회에서 "A안의 앞면에 B안 뒷면을 합쳐서 내라"고 한다거나, 거기에다 "이 차가 미국에서 인기 있으니 그 램프 디자인을 넣어라" 라는 식으로 지시를 받는 식이었다. 그리고 회사가 어렵다 보니 공격적이고 참신한 디자인을 낼 수 있던 과-차장급의 젊은 디자이너보다는 경력있는 중견 디자이너들의 영향력이 커서, 좋은 디자인(=돈 많이 드는 디자인)이 평가에서 선택되기 힘든 여건 또한 당시 기아차 디자인이 혹평을 받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신참/과장급었던 디자이너들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로 편입되고 피터 슈라이어의 영입 이후에 비로소 디자인 기아의 결과물인 포르테, K5, K7, 쏘울, 모하비 등을 내놓게 되어 그동안 실력이 없어서 못 만든 게 아니었다는 반증을 펼칠수 있게 된다.[10] 사실 슈마는 엔진부터 내장 나사 하나까지 다 분해해보면 정비성이 우수하고 꼼꼼하게 잘 만든 차였다. 문제는 설계, 디자인이 아닌 경영진의 판단이었었는데, 기아차가 죽을 쑨 이유는 비전문가의 디자인 평가, 영업전략부서의 잘못된 포지셔닝이었던 것.[11] 쎄라토 유로는 원메이크 경주용차로 인기를 얻었다.[12] 1996년 포드 코리아 광고에서는 4등식 헤드램프 토러스가 등장한다.[13] 다만 슈마라는 이름은 스펙트라 윙의 수출명으로 쓰였으며, 후손인 포르테 쿱과 K3 쿱의 중국 수출명으로도 재활용되었다.[SOHC] [DOHC] 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