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키리예우 처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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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측 인사를 상대로 자행한 처형 사건이다.
2. 상세[편집]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벨라루스 고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러시아 양국 협상에 우크라이나 협상단 일원으로 참여했던 인물인 데니스 키리예우가 반역혐의로 2022년 3월 5일, 총살당한다.
희생된 인물은 우크라이나인 데니스 키리예우(Denis Kireev, Denys Kireyev, 우크라이나어: Денис Борисович Кірєєв)라는 인물로 과거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우크라이나 국영 저축은행(Oschadbank) 이사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는 우크라이나 국립수출입은행(Ukreximbank)의 감독이사회 위원을 역임했었다.
«Денис Кірєєв – співробітник ГУР, якого вбили в автівці СБУ, а тіло викинули на вулицю». Інтерв'ю з Кирилом Будановим
이후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이 언론 자유유럽방송(radiosvoboda)과 인터뷰를 하여 데니스 키리예우가 SBU에게 살해당하는 전모를 공개했다.
이후 데니스 키리예우는 억울한 누명을 벗고 영웅으로 예우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데니스 키리예우에 대해 '국가안보와 주권 수호를 위해 특출한 공로를 세웠다'며 키리예우에게 사후 보흐단 흐멜니츠키 3등급 훈장을 추서했다.#
3. 처형 주체[편집]
– З ваших слів Денис Кірєєв – герой. Ви казали, що він зіграв ключову роль в інформуванні вас про плани Путіна. З того, що ви озвучили щойно, виходить, що співробітники СБУ вбили українського героя?
– Це абсолютно так і є (співробітники СБУ вбили українського героя – ред.).
-당신의 말에 따르면 데니스 키리예우는 영웅입니다. 당신은 그가 푸틴의 계획을 당신에게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내용으로 볼 때 SBU 직원이 우크라이나 영웅을 죽인 것 같습니까?
- 이것은 절대적으로 사실입니다( SBU 직원이 우크라이나의 영웅을 죽였습니다. )
«Денис Кірєєв – співробітник ГУР, якого вбили в автівці СБУ, а тіло викинули на вулицю». Інтерв'ю з Кирилом Будановим
"데니스 키리예우는 SBU 차량에서 사망하고 그의 시신이 거리에 던져진 GUR의 직원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 키릴로 부다노프와의 인터뷰
데니스 키리예우를 처형한 주체는 Security Service of Ukraine, SBU로 보도되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이다. 우크라이나 여당 인민의 종 소속 의원 알렉산드르 두빈스키가 텔레그렘을 통해 우크라이나 보안국 직원들에 의해 구금돼 총살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보도에서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키레예프의 반역 행위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통화 내역과 자료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였다.
민감한 사건임에도 키릴로 부다노우가 거리낌없이 데니스 키리예우가 살해당한 것에 대해 언론(자유유럽방송)과 인터뷰하여 어떻게 키리예우가 죽임을 당했는지 밝히고 분명하게 우크라이나 보안국 직원이 데니스 키리예우를 살해하였다고 밝힌 것은 애초 데니스 키리예우가 키릴로 부다노우 본인의 요청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해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키릴로 부다노우는 이미 전부터 데니스 키리예우가 반역자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부다노우 국장은 그런 인맥을 이용해 러시아 군정보기관에서 정보를 빼내달라고 호소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양국 관계에 회의를 느껴온 키리예우는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후 하르키우를 경유해 러시아에 비밀리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벌인 키리예우는 2021년 가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 중이란 사실을 알아내 처음으로 경고음을 울렸다.
전쟁이 임박했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주변인들이 해외로 도주하는 와중에도 "(지금 떠난다면) 나 자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것 같다"며 남은 그는 침공 바로 전날인 2월 23일 오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침공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부다노우 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키리예우는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목표가 무엇일지도 알아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공수부대의 키이우 인근 공항 점령 시도를 방어하는 등 초기 대응에 성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부다노우 국장은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국장 올렉산드르 포클라드가 이 사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모스크바 타임즈
4. 참조[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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