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코프 군민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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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하리코프 군민정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하르키우주 일부를 점령하며 세운 군민정청이다. 우크라이나의 가을 공세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수복하면서 러시아로 철수한 상태이다.
2022년 9월 이후 벨고로드로 군민정청을 이전했으며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보로네시주, 크라스노다르 지방 등지에서 하리코프 군민정청 출신 대피자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
2. 역사[편집]
2022년 2월 24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직후 볼찬스크가 함락되었다. 볼찬스크 시장 아나톨리 스테파네츠는 친러 정당인 인생을 위한 야권연단 소속으로, 러시아군에게 저항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 스테파네츠는 이후 하리코프 군민정청 볼찬스크 시장으로 임명되었고 4월 경 러시아에 의한 구금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9월 볼찬스크 함락 직전까지 시장 직을 유지했음이 드러났다. #
2022년 2월 27일, 쿠퍈스크 시장 겐나디 마체고라가 시장 직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러시아군에게 쿠퍈스크를 넘겨주었다. #
2022년 3월 중순 즈음, 비탈리 간체프가 카자치야 로판[2]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
2022년 4월 21일, 비탈리 간체프 임시 민정장관[3]이 하리코프주 전역이 안정화되면 러시아 편입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
2022년 5월 9일, 쿠퍈스크에서 승리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고 비탈리 간체프 하리코프 군민정청 임시 민정장관이 연설했다. #1, #2
2022년 6월 3일, 헤르손 군민정청, 자포로지예 군민정청과 비슷하게 하리코프 군민정청이 개편되었다. #
2022년 6월 8일, 러시아 제국 시절에 사용하던 상징을 모티브로 해 새로운 깃발과 문장을 제정했다. #
2022년 6월 27일, 막심 구빈이 신임 쿠퍈스크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 7월 초 기존 쿠퍈스크 시장인 겐나디 마체고라가 체포되었다. #
2022년 6월 30일, 유리 유로프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인민의회 의원이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의 행정 구역을 따르는 하리코프주의 임시 행정구역을 발표했다. #
2022년 6월 말,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학교 졸업자들에게 새로운 졸업 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6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하르키우 등을 점령하는 것을 군민정청의 목표로 제시했다. #
2022년 7월 8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하르키우주가 러시아로 하여금 잃을 수 없는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합병을 시사했다. #
2022년 7월 11일, 하리코프 군민정청 내 도시형 정착지인 벨리키 부를루크의 시장 예브게니 유나코프가 우크라이나에 의한 자동차 폭발로 사망했다. #
2022년 7월 16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국가수반 레오니트 파세치니크와 하리코프 군민정청 민정장관 비탈리 간체프가 상호 협력 및 방위 협정에 서명했다. 러시아 측이 하르키우 전투의 장기전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7월 21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러시아 루블로 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 헤르손의 사례와 같이 이중 통화제를 시행해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역시 4개월간은 공동 통화로서 지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가수반 데니스 푸실린과 하리코프 군민정청 민정장관 비탈리 간체프가 문화, 정치, 경제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
2022년 8월 19일, 러시아가 하리코프 군민정청의 장관회의 의장(총리)으로 안드레이 알렉세옌코를 임명했다.#
2022년 9월 6일,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시작되었고 군민정청 청사는 볼찬스크로 철수했다. 우크라이나군은 9월 8일 발라클레야를, 9월 11일 이줌과 볼찬스크, 카자치야 로판 등 국경 지대를, 9월 18일 오스콜강을 도하해 쿠퍈스크 등 대다수의 지역을 탈환했다. 10월 중순까지 하리코프 군민정청의 관할 영토는 북동부 지역으로 축소되었다.
2022년 9월 9일, 쿠퍈스크와 이줌 시민들이 러시아 및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으로 대피했다. # 셰브첸코보, 발라클레야에서도 대피가 시작되었다. # 카자치야 로판 출신 400명 가량의 대피자들은 벨고로드에 정착했다. # 2022년 9월 14일 기준 20,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러시아로 대피했다. # 볼찬스크, 하리코프군 등등러시아와의 접경지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빠르게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피를 조직할 수 있었지만, 쿠퍈스크와 이줌에서는 통신이 차단돼 군민정청 관리자가 일일이 집을 방문하면서 대피를 조직했다. 최종적으로 기존 하리코프 군민정청 영내 거주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70,000여명이 러시아 영토로 대피했다. 그 중 상당수는 초기에 임시 숙박 센터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한 벨고로드주에 정착했고, 뒤이어 여러 지역에서 하리코프 군민정청 난민들을 지원하자 러시아 전역으로 흩어졌다. 보로네시주에 12,000명 이상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
군민정청 청사는 볼찬스크에서 벨고로드주 벨고로드로 이전되었으나, 루간스크 인민공화국과 접한 북동부 지역의 수십 개 정착촌은 하리코프 군민정청이 관할하고 있다.[5]
2022년 11월 12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방문해 루간스크 내 하리코프 군민정청 실무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
2022년 11월 17일, 러시아로 대피한 하리코프 주민들 상당수가 러시아 각지에 동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022년 12월 12일, 군민정청 회의가 열렸다. #
2023년 1월 1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
2023년 2월 5일, 군민정청 구성원들이 이줌 해방의 날을 기리는 헌화식을 가졌다. #
2023년 2월 15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약 20개의 정착촌과 500~600명의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으며, 9월까지 체계적으로 하리코프 지역을 해방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
2023년 4월 17일, 유리 셰브첸코가 드부레츠나야군 시장에 해당하는 드부레츠나야 영토 관리 책임자에 임명되었다. # 2023년 상반기까지 러시아군은 드부레츠나야군의 오스콜강 동안 전역을 탈환했다. 26개 이상의 정착촌이 하리코프 군민정청 산하에 있고 약 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 그 중 11개에서 12개 사이의 정착촌은 군민정청 관리들이 거의 접근할 수 없는 회색 지대에 해당된다. 회색 지대 정착촌들에서는 인프라가 파괴돼 전기, 가스 공급이 차단되고 양측 군대의 정찰과 사보타주 행해지고 있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2023년 5월 16일, 벨고로드에서 하리코프의 봄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고,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 등이 하리코프 인민공화국 국기에 서명했다. #
2023년 5월 17일, 비탈리 간체프 민정장관이 주민들에게 위험 지역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학교 등 민간 시설 폭격에 따른 단순 권고 사안일 뿐, 강제 대피가 아니라고 밝혔다. #
2023년 7월 8일, 올샤나의 군민정청 관리자들이 포격을 당했고 사상자는 없었다. # 9월 22일 기준 올샤나 내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매주 2회 군민정청에서 남은 70여명의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과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다. #
3. 하위 행정구역[편집]
아래는 2022년 6월 30일 발표된 임시 행정구역이다. #
- 쿠퍈스크군(행정 중심지 - 쿠퍈스크)
- 드부레츠나야 영토(러시아 실효 지배 지역)
- 이줌군(행정 중심지 - 이줌)
- 볼찬스크군(행정 중심지 - 볼찬스크)[6]
- 하리코프군(행정 중심지 - 카자치야 로판)
4. 주요 인물[편집]
- 비탈리 간체프(Виталий Ганчев) - 민정장관, 전 카자치야 로판 시장, 벨고로드로 이동
- 알렉산드르 슬리사렌코(Александр Слисаренко) - 내무 담당 민정부장관
- 안드레이 알렉세옌코(Андрей Алексеенко) - 장관회의 의장(주 정부수반), 전 부지사 # 헤르손으로 이직
- 예카테리나 보도라즈스카야(Екатерина Водолажская) - 군민정청 콜센터 관리자
- 유리 셰브첸코(Юрий Шевченко) - 드부레츠나야 영토 관리 책임자 #
- 막심 구빈(Максим Губин) - 쿠퍈스크 시장 #, 러시아로 이동
- 겐나디 마체고라(Геннадий Мацегора) - 전 쿠퍈스크 시장, 러시아에 의해 체포
- 블라디슬라프 소콜로프(Владислав Соколов) - 이줌 시장, 벨고로드로 이동
- 아나톨리 포미쳅스키(Анатолий Фомичевский) - 이줌군 시장, 전 이줌 시의원 #
- 유리 셰브첸코(Юрий Шевченко) - 발라클레야 시장, 러시아나 루간스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
- 아나톨리 스테파네츠(Анатолий Степанец) - 볼찬스크 시장, 러시아나 루간스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
- 올가 카민스카야(Ольга Каминская) - 볼찬스크 부시장,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의해 구금
- 세르게이 크루포데랴(Сергей Круподеря) - 볼찬스크 부시장,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의해 구금
- 알렉세이 포도로즈니(Алексей Подорожный) - 하리코프군 시장
-
예브게니 유나코프(Евгений Юнаков)- 벨리키 부를루크 시장, 자동차 폭발로 사망 - 류드밀라 바쿨렌코(Людмила Вакуленко)[7] - 카자치야 로판 시장, 우크라이나에 잔류[8]
- 바딤 쿠디코프(Вадим Кудиков) - 리프치 시장, 러시아나 루간스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
- 류드밀라 글로토바(Людмила Глотова) - 드부레치예 시장, 러시아로 이동
- 바실리 도로셴코(Василий Дорошенко) - 드부레치예 부시장, 러시아로 이동
5. 기타[편집]
- 다른 군민정청들과는 달리 공식적인 깃발이 존재한다. # 하리코프 인민공화국 깃발의 녹색이 자주색으로 변한 것과 국기의 위아래 부분의 글자의 유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
- 쿠퍈스크의 군민정청 청사에서 하리코프주라고 적힌 지도가 발견되었다.# 일부 소식통은 '하리코프주', 자청적 깃발을 무시한 채 러시아군이 9월 11일에 하리코프 인민공화국을 설립하려고 했다고 이를 과대 해석했다.
- 2022년 5월, 하리코프 군민정청의 관할 지역인 이줌군의 오스콜이 도네츠크 인민 민병대에 의해 점령된 바 있다. 유사 사례로는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 편입된 자포로지예주의 로좁카가 있으나, 오스콜의 관리 주체는 불명확하다.
-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고문 장소나 집단 매장지 등이 확인되면서 이지움 학살 등의 학살을 방조하거나 가담했다는 의혹이 생겼다.
- 2022년 9월 28일 기준, 러시아가 임명한 하리코프 군민정청 내 도시의 시장 중 한 명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남아 숨어있다고 한다. #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02:10:50에 나무위키 하리코프 군민정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우크라이나의 9월 공세로 러시아가 하르키우주를 대부분을 상실하면서 행정 중심지를 벨고로드로 이전했다.[2] 하리코프군 산하의 도시형 정착지(Посёлок городского типа)로, 러시아 국경에서 5km가량 떨어져 있다.[3] 이때 기사에서 비탈리 간체프의 직함이 '하리코프 군민정청 임시 민정장관'이었다는 점레서 이전에 이미 하리코프 군민정청이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4] 우크라이나 행정구역상 추구예프군 휘하 일부 지역도 포함한다.[5]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의 러시아 편입에 관한 국민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6] 우크라이나 행정구역상 추구예프군 휘하 일부 지역도 포함한다.[7] 러시아군 입성 이전에도 카자치야 로판의 시장을 맡다가 잠시 비탈리 간체프에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이후 간체프가 하리코프 군민정청 민정장관으로 임명되자 바쿨렌코는 카자치야 로판 시장으로 복귀했다.[8] 바쿨렌코 역시 보안국에 구금되었으나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따로 바쿨렌코의 혐의를 문제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