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트 바르도 개고기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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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사건 이후


1. 개요[편집]


2001년브리지트 바르도대한민국개고기 문화를 두고 한 발언이 일으킨 논란.

2. 상세[편집]


Q.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등 서구권에서는 종종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가 야만적이라 비하하기도 합니다.

A: 정말 어리석은 겁니다. 육식을 하는 이상 그 대상이 무엇이냐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돼지는 개만큼이나 굉장히 지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한 나라의 문화입니다. 제가 과거에 소, 돼지 고기를 먹는 걸 별생각 없이 받아들였듯 말이죠. 개 식용 종식은 다른 문화권과는 관계없이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외부의 시선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에 의존해서만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제인 구달 출처


개고기? 전쟁 일어나면 그보다 더한 것도 먹게 된다. 너는 그때 그 시절의 전쟁 경험 안 해봤냐?[1]

오드리 헵번[2]


브리지트 바르도는 1973년에 은퇴한 후 동물보호 운동에 뛰어들었는데 문제는 인종차별을 곁들인 광신도일 정도로 너무 지나쳐서 본인의 고국인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는다는 점이다. 아예 노망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다.[3]

그녀는 1980년대부터 대한민국개고기 문화를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으니 야만스럽다'는 망언을 해서 많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프랑스를 싫어하게 만든 공적(?)이 있다. 이쯤 되면 프랑스 입장에서 나라 망신도 이런 나라 망신이 없다. 때문에 한국의 도덕 교과서에 실릴 정도가 되었으며 중1 사회 교과서에의 자문화 중심주의에서도 나온다.

일단 문화적 상대성의 개념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거니와 사생활도 부적절한 사람이라 바르도의 발언은 지지받기는커녕 폭풍처럼 까이기만 했는데 자국인 프랑스에서도 "무슨 개소리야"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MBC의 한 프로그램이 바르도를 인터뷰하러 프랑스에 갔다가 야만인의 나라에서 온 사람 수준으로 대접받는 봉변을 당했고 MBC 표준FM <손석희시선집중>과의 국제 전화 생방송 인터뷰 도중 궤변만 늘어놓고 아무런 말도 못 하자 "나는 당신같은 야만인들과 할 말이 없습니다." 라면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어 버린 사건은 그 악명을 알리는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특히 외규장각 이야기를 꺼내면서 '남의 나라 문화재를 약탈하는 거야말로 야만인이 아닌가?'라고 하자 오히려 '그쪽 나라에서 감사해야 한다. 개고기 먹는 야만 국가에서 문화재 관리를 엉성하게 할 바엔 문명국에서 관리하는 게 문화재를 더 오래 보전하는 게 아니냐?'라는 정신 나간 말까지 했다. 오귀스트 마리에트[4]가 들으면 노발대발할 듯. 유튜브에 올라온 2001년 11월 라디오 인터뷰 음성

결론은
  1. 개고기를 먹는 것=한국 문화=야만
  2. 야만인=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모든 한국인
  3. 한국인=야만인
  4. 개고기를 먹는 서양인≠야만인
이 논리를 요약하자면 단 한 명이라도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이 있다면 모든 한국인은 야만문화를 가진 야만인이고 개고기를 먹는 서양인은 모두 한국인에게 속아 다른 고기로 오해하여 먹었을 뿐, 서양인은 문명인이므로 개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뜻이다.

인터뷰에서 "한국 같은 문화국이 왜 개고기 같은 야만적 음식을 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립서비스를 했지만 손석희의 "한국 문화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라는 질문에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온 책을 봤다"는 동문서답 성 대답을 했고[5] 개고기=식인문화, 개들 중에서 애완용 개와 식용 개를 구분하는 것은 인종차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정신 아득해지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에 "프랑스에선 소고기를 먹지만 인도인들은 소를 신성시한다. 하지만, 인도인들이 프랑스인들에게 소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소는 먹으라고 있는 거지만 개는 우리의 친구라고 이중잣대를 들이댔다.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들은 얼마든지 야만인으로 매도당해도 싸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하여 손석희가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는 투로 탄식하게 만들었다. 손석희가 "국내에 거주하는 유럽계 외국인 중에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그 사람들은 분명 속은 거다. 백인이 개고기를 먹을 리 없다" 등 장광설을 늘어놓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더니 그냥 끊어 버렸다.[6] 결국 손석희가 "동물애호가라기 보다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제 딴에는 정신승리한 듯하다. 대화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이 하는 것이 인종차별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다.

이 인터뷰는 손석희에게 상당히 인상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나중에 시선집중 7주년 기념 행사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인터뷰 대상을 다그친 사례로 브리지트 바르도를 들기도 했는데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말이 안 통하는 사례였다고 밝혔다.

2002 월드컵 개최를 두고 한국일본이 경쟁할 때 "개고기를 금지시키면 한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에 FIFA"그런 것은 상관도 없거니와 당신이 왜 끼어드냐"며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7] 더불어 포경 반대를 주장하면서 일본도 미칠 듯이 씹은 덕분에 일본에서도 미친 할망구 취급을 받게 되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중국인들의 개고기 및 여러 고기 도축을 두고 쓸데 없이 욕하며 나섰다.[8] 한편 위의 2002년 월드컵 당시 개고기 망언 때문인지, 세네갈 쇼크 때 "프랑스가 어떻게 하면 축구를 다시 잘 할까?"는 설문조사에 "개고기를 먹인다"가 많은 득표를 얻었다.

이 사태를 목도한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작가 움베르토 에코도 바르도를 파시스트라고 비난할 정도였다.[9]

사실 브리지트 바르도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 이외에 전세계에서 동물보호라면서 끼어들거나 논란을 유발한 일들이 한두 번이 아니다.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불가리아에서는 결혼식 때 닭의 머리를 때려서 액땜을 하여 결혼한 남녀 신혼부부을 축하하는 전통풍습과 유년기가 반절 지난 어린이의 생일 때 닭에게 옷이나 바지를 입히고 그 옷을 입힌 닭을 어린이의 부모언니, 오빠, , 누나로부터 직접 생일선물로 받으며 어린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풍습이 있었는데[10] 이 두 나라의 풍습이 닭을 학대한다고 주장했다가 본인이 언급한 닭 관련 풍습을 갖고 있던 이들 나라의 고위 정치인과 당시 프랑스에 나가 있던 해당 국가의 대사들한테 "그렇게 닭이 걱정되면 니네 나라 닭고기 요리인 코코뱅도 먹지 마라", "닭을 죽이지 않고 평화적으로 처분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인데 뭔 소리냐?"라는 비웃음을 받았다. 사실 헝가리 현지에서도 닭의 머리를 때리는 그 액땜 풍습을 할 때 닭 머리를 치는 세기는 손가락 두 개로 나무 책상을 두드려 '톡톡톡'하는 소리가 나는 정도고 현지에서는 닭머리를 세게 치는 걸 걱정하는 그 여편네가 아예 동물을 산 채로 가죽까지 벗기는 모피를 좋아라 입고 코코뱅이나 프라이드 치킨 같은 닭고기 요리들도 막 즐겨먹는 주제에 누가 더하냐고 역으로 비난받았을 뿐이니 결코 할 소리도 아니었다. 게다가 호주캥거루 사냥이나 일본의 원숭이 사냥[11],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 포경 관련 산업을 비판했다가 그 나라 사람들과 언론으로부터 욕만 얻어먹거나 개무시를 당했다.

그나마 자신과 비슷한 극단주의 동물애호가와는 통하는 게 있는지 과격 환경단체 씨 셰퍼드는 소유한 선박 중 하나를 브리지트 바르도라고 이름을 붙였다.

<천하무적 홍대리>라는 직장 만화로 알려진 홍윤표는 프랑스에 유학할 당시 바르도에 대하여 프랑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나누니,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나 동물보호 광신자같은 이들이나 지지한다. 이미 프랑스에서도 미친 여자로 생각하고 무시하는 게 허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익 언론들도 "이딴 녀석이 프랑스 우파라고? 참 개소리다! 그가 이젠 사람임을 잊고 스스로 개인 줄 알고 짖거나 자신이 동물인지 알고 살아가는 거 아니냐?"라는 투로 까는 칼럼을 쓰기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프랑스 사람들조차 외면한다고 하니 고만고만한 극단적인 동물보호자 프랑스인이 아니라 그냥 "은퇴 후 노망이 난 사람"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여러모로 말로가 비참하다. 다만 애초에 극우파들 자체가 브리지트 바르도 식의 퍼포먼스나 시위 등에 대해 꺼림칙하게 생각하며 그들 중 상당수가 "인간이 최고"라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데 그들은 동물을 생각하자는 말이 싫을 뿐이지, 인종차별이나 극우적 사고에 있어선 브리지트 바르도와 완전히 판박이다.

브리지트 바르도의 다른 행적에 대해 비웃음의 태도를 보이면서도 적어도 개고기 문제에 대한 한국에 대응하는 태도 등 일부에선 지지하는 사람들이 결코 적다고도 할 수 없지만 논리가 맞지 않는 내용도 꽤나 있는데 실제로 프랑스의 한 채널에서 개고기와 관련해서 한국인을 희화화하는 방송을 보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포럼: 안태용] 프랑스 TV의 재 뿌리기

브리지트 바르도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 전체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람들 중 하나임은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맞아 한국에 개고기 문제로 압력을 넣는 움직임에 영화배우 동업자인 소피 마르소, 나탈리 베이, 장폴 벨몽도, 그리고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에마뉘엘 프티가 동의하는 서명을 했다. 당시 기사


3. 사건 이후[편집]


이 사건 이후 브리지트 바르도는 사회 과목의 자문화 중심주의를 설명하면서 항상 언급되는 사람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랑스의 여배우 B씨 또는 프랑스의 영화배우라는 식으로 나오는 등 이름이 직접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대신 알려준다. 심지어 도덕책에서도 나온다고 한다.[12]

브리지트 바르도는 2008년에는 이집트에서 사막 들개들이 사람을 물어 피해를 주는 통에 총으로 쏴죽이는 걸 비판하며 "개를 죽이지 말고 광견병 주사를 접종합시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이집트 정치인들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그 광견병 백신 하나 사려면 우리 국민들이 보름치 밥 먹을 돈하고 맞먹소이다!"라며 분노의 일갈을 들었다.[13] 브리지트 바르도의 행적을 보면 다른 나라의 사정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냥 무식한 거다. 무엇보다 애니멀 호더로서의 모습도 보이고 동물보호주의자라면서 밍크코트를 입고 다니는 모양새를 보면 그냥 동물보호를 핑계로 대는 백인 우월주의자로 보는 것이 옳다.

게다가 이 인간은 입만 열면 프랑스 언론에게도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일단 한국인들이 자주 보이는 "야, 너네들푸아그라에 환장한다며? 그거 만들 때 거위를 참 고통스럽게 학대한다는데 그건 왜 뭐라고 안 해?"라는 반응에 "그래 맞다. 그건 프랑스의 수치다. 프랑스 자체로도 할 말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덕분에 푸아그라를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까지 잔뜩 비웃음을 샀는데 왜냐하면 개고기 소동과 푸아그라 혐오 반응 이후 자국 언론에서 바르도가 입은 밍크 코트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참고로 밍크 코트 1벌을 위해선 밍크 50마리를 죽여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이중잣대 그 자체다.

이 때문에 현재 야생 밍크는 멸종위기종이라 동물보호 단체에선 "너는 허구한 날 동물보호나 외치고 다니면서 정작 물개바다표범 사냥금지 시위에는 안 나오고 그런 가죽코트나 입고 다니냐?"라면서 분노했다. 물개와 바다표범은 사냥 방법이 엄청나게 가혹하기 때문이다. 큼직한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 잡는 작업이 일상이다! 환경 파괴나 남획으로 개체수가 줄어서라는 주장도 있는데 막상 환경단체에서도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고 사냥 방법을 문제삼은 것이다.[14]

멸종위기종으로 만드는 밍크코트나 입고 다니고 항상 다른 국가나 다른 민족의 식문화나 풍습을 주로 공격하는 것을 보면 동물보호 운동가이면서도 동물보호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한 개빠백인 우월주의자로 다른 인종을 공격할 만한 소재로 동물보호를 외치는 측면이 강하다. 나중에는 이런 주장과 비난을 염두에 둬서인지 프랑스에서도 푸아그라와 관련된 일이나 헝가리유럽에서도 각종 도살 및 풍습 반대, 호주 캥거루고기 반대 운동에 나서기도 하지만 그 논리가 워낙 엉망진창이라서 거기서도 무시당한다.

바르도는 지금의 남편인 베르나르 도르말과 함께 백인 우월주의장 마리 르 펜이 주도하는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의 골수 지지자인 데다[15] 1990년 이후로 각종 어그로[16]를 끌어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다민족 국가인 모국 프랑스에서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 중이고 이슬람 비난 발언 때문에 이슬람 단체는 물론 인권 단체, 진보, 심지어 자국 내 우익들에게도 비판받는다. 우익들까지 바르도를 까는 것은 이슬람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가하지 않고 참으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까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무슬림들을 쿠스쿠스 냄새가 지독하다고[17] 까대는 발언을 했는데 쿠스쿠스라는 음식은 정작 프랑스 요리로 불릴 정도로 대중화되어서 프랑스인들도 즐겨먹을 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즐겨먹는 음식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인이 중국인더러 "짜장면이나 먹는 야만인"이라고 한 격이다.[18] 따라서 온 사방에서 욕을 잔뜩 먹었으며 이슬람에서는 마취제를 안 먹이고 도살한다는 뭣도 모르는 소리를 했는데 이 도축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동물에게 마취제를 먹이고 도축하자는 주장도 보통 소비되는 고기들은 대다수가 초식동물 위주인데 이들은 마취제가 정말 안 듣는다. 동물원 수의사가 쓴 책자라든지 국내에 나온 책자들만 봐도 가 아파하는데 마취제 없이 배를 째고 수술한 기록도 나온다. 소가 얌전히 있기에 가능하지만 초보 수의사들이 그걸 못 미더워 해서 돼지에게 마취제를 놓았다가 거꾸로 쇼크사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노련한 수의사들도 초식동물에게 마취제를 놓는게 어렵다고 하는데, 동물의 기분과 여러가지로 그 용량이 계속 다르기 때문이다. 고양이 같이 많이 기르는 동물과 달리 저런 초식동물 마취제는 워낙 까다로워서 제약사도 함부로 취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동물에게 마취시키는 것부터가 동물을 쇼크사시킬 확률이 높은 행위이며 도축이후에 식품으로 유통시키는데도 마취약 성분이 남게하는 것이기에 또 말이 많고, 도축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는 일이다.

기실 서구권도 동물 도축으로 잘난 건 그리 없다. 허영만식객에서도 취재한 것을 생생히 만화로 그렸듯이 전기 충격으로 기절한 돼지조차도 일시적으로 낮은 전압으로 기절시킬 뿐이다. 사실 이것도 딱히 인도적인 목적이 있기보다는 도축할 때 비명을 지르거나 난동을 피우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소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작업하는 사람들이 다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막상 도축할 때 본능적으로 비명을 지르고 피를 분수같이 흘리면서 고통스럽게 죽는다. 이유는 전압을 올리면 감전사하면서 근육조직이 파괴되고 지방조직이 녹는 등 상품 값어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낮은 전압으로 잠깐 기절시키는 게 고작이다.[19] 이는 미국이나 유럽 서구권 나라들도 도축하는 방법에 큰 차이가 없다. 이러니까 이슬람권에서도 몇몇 동물이나 전기충격으로 기절시키고 그것도 완벽하지 않은 주제에 지들은 동물의 권리라면서 뻑하면 다른 문화권 도축을 비난하냐며 개무시한다.[20]

여하튼 바르도는 동물 마취도 제대로 모르고 말한 것이며 이런 논리는 되려 프랑스 도축업자들에게까지 반격당한다. 즉, 프랑스 도축업자들까지 "도매금으로 까는 것이 아니냐? 그러는 너는 고기 안 먹냐? 도축이랑 차원이 다른 산 채로 가죽을 벗겨서 죽이는 온갖 동물코트는 잘 입는 주제에?"라고 프랑스 도축업계에서도 비판이 자자하다. 이러니까 이 업계에서 로비를 받는 정치인들도 노망 든 브리지트 바르도를 지지할 수가 없다. 결국 이슬람 말고도 도축업체들의 반발에, 벌금에 기소유예를 받는 등 줄줄이 소송을 당하고 패소하면서 물린 벌금 및 배상금도 상당하다.

그럼에도 이런 짓을 되풀이하는 것도 모자라 대놓고 "난 그냥 이슬람이 싫다!"라는 말을 해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제발 동물보호 한다면서 나서지 마라. 너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들도 도매금식 인종차별주의자로 매도된다."면서 제명당했다.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일명 '개빠'와 비슷한 위치다. 개빠들은 행동력과 저돌성이 가장 큰 무기인데 이들은 아예 같은 편에게 "넌 그냥 시위 나오지 마라. 차라리 그게 낫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서양의 동물보호단체는 "인간의 이기주의로 인해 말 못하는 다른 생명이 살육되는 비극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박애적인 논리로 나오지만 이 인간은 그런 거 없다.

프랑스의 어느 어린아이가 개에게 공격당해서 얼굴을 물린 사고가 있었는데 "그 개는 잘못 없다"고 망발을 하면서 공분을 산 적도 있다. 사실 사람을 공격한 동물에게, 특히 자기방어 능력이 없는 연약한 어린아이를 공격한 동물에게 실드를 치는 건 웬만한 극렬 동물보호주의자들도 하지 않거나 개는 자신이 저지르는 짓을 이해하지 못하니 잘못이 없지만 최소한 그 주인에겐 큰 잘못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심이야 어떻든간에 이런 발언을 하는 순간부터 동물보호주의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질 게 불 보듯 뻔할 뿐더러 전세계 그 어떤 나라에서도 동물의 존엄과 권리를 인간의 존엄과 인권 위에 올려놓지 않기 때문이다.
[1] 사실 브리지트 바르도는 1934년생이라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무렵에는 당시 헵번보다 여동생 뻘 되는 어린이였고 매우 부유한 부잣집 가정에서 태어나서 오드리 헵번 같은 고생을 하지는 않았다.[2] 오드리 헵번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의 식량난으로 인해 전후 전쟁난민 모금 지원 포스터 모델로 지명될 정도로 끔찍한 생고생을 했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할 길도 마켓 가든 작전아르덴 대공세로 쑥대밭이 되는 바람에 완전히 막혀 버려서 꽃들의 구근까지 캐먹어야 했으며 집 근처의 쓰레기통과 전쟁을 피해 떠난 피난민의 빈 집에서 썩은 음식과 버려진 음식들을 주워먹는 등 처참한 생활을 했고 바르도와는 완전히 정반대로 말년까지 봉사 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살면서 세간의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오드리 헵번은 연령상 브리지트 바르도보다 5살 위의 선배였다.[3] 당시 브리지트 바르도는 67세였다.[4] 초기에는 이집트의 문화재를 약탈했지만 후에 개심하고 식민지 국가들의 문화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 사람이다. 식민지의 문화재를 가져가 자국의 박물관에 전시하려는 데 혈안이 되었던 당시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을 향해 식민지보다 오히려 유럽이 더 야만적이라며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5] 이딴 개논리면 최연소 프랑스 전문가를 만드려면 유치원생들한테 에펠 탑 사진만 보여줘도 잔뜩 나온다.[6] 이때 통역가가 굉장히 많이 당황한 것 같아 보인다. 이후 저 궤변을 한국어로 통역해서 이야기해줄때 격앙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7] 웃긴 건 2002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회장인 제프 블라터가 한국에 대해 개고기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는 점인데 실상은 동물보호가 아니라 자신의 반대파인 정몽준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당시에도 이뭐병 소리 듣고 흘러가듯이 별다른 화제도 못 일으키고 사라졌다. 블라터의 반대파가 개소리한다며 그럼 일본의 포경 문제도 욕해 보라는 식으로 반발하기도 했다.[8] 참고로 FIFAIOC 등 국제적인 스포츠단체들은 정치, 문화, 종교 등이 대회에 끼어드는 걸 철저히 막는다.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적인 행사인만큼 이런 비스포츠적인 요소들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대회가 온갖 논란에 휩쓸려서 망가지기 때문인데 실제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나치의 체제 선전으로 얼룩졌던 1936 베를린 올림픽, 흑인 메달리스트들의 인권 퍼포먼스를 제제하면서 파문이 일었던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검은 9월단테러로 비극을 맞은 1972 뮌헨 올림픽,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하던 남아공과의 스포츠 교류 문제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집단 보이콧했던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문제 삼아 자본주의 진영이 대거 불참했던 1980 모스크바 올림픽, 그리고 전대회의 보복으로 공산권이 대거 불참했던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등. 1988 서울 올림픽 때도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과 친북국가 총 7개국이 불참했다. 이게 절정이었던 80년대에는 올림픽 무용론과 올림픽 그리스 영구개최론까지 나올 정도로 논란이 컸다. 월드컵도 마찬가지로 철저히 무솔리니만을 위한 월드컵이던 1934 이탈리아 월드컵호르헤 비델라의 독재 미화가 주 목적이던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이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해 IOC가 욕을 오지게 먹은 것도 아베 정부의 암묵적 후쿠시마 선전을 허용하고 욱일기에 대해 대처를 하지 않아서 단순히 이 둘에 대해 욕먹은 것만은 아니고 위와 같은 사례와 비교되기 때문이다.[9] 유럽권에서는 파시스트라고 하면 나치, 히틀러를 떠올린다. 게다가 프랑스는 나치 독일에 의해 침공당한 지 불과 6주만에 점령당하고 박해받고 학살당한 과거가 있어서 당연히 나치를 싫어하거니와 파시즘에 대한 인식도 좋지 못한 나라이며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나치스파시스트라고 부르기도 했다. 즉 에코 작가는 바르도를 나치라고 깐 거다.[10] 전자는 헝가리, 후자는 불가리아의 풍습이다.[11] 이들 나라의 캥거루 및 원숭이 사냥은 자국에서 서식하는 캥거루와 원숭이 개체수가 너무 많이 불어난 데다 이들을 잡아먹을 수 있는 포식 맹수가 자국에 전무하여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에 가깝다.[12] 2015년 교육과정 개정 이후 중학교 1학년 도덕에서 나온다고 한다.[13] 이후 국제 밀값 상승으로 인하여 이후에는 이집트에서 더더욱 비싼 돈으로 사야 했으며 이런 식량난에 빈민층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아랍의 봄이 터져나오는 한 원인이 된다.[14] 1세기 전만하더라도 물개나 바다표범 등의 지방을 얻어 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남획하여 멸종위기까지 갔으나 넘쳐나는 기름에 빠져 죽을 정도로 석유가 많아진 지금은 굳이 힘들게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개체수가 꽤 회복되었다.[15] 배우 시절부터 샤를 드골을 지지하는 등 우파 성향을 보이긴 했다. 그나마 드골 지지까지는 상식적인 수준이었지만 배우 그만두자 더 흑화한 케이스다.[16]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 이슬라모포비아 등.[17] 북아프리카에서 즐겨먹는 이미지가 커서인지 프랑스유럽이슬람 혐오자들에게 이슬람권을 상징하고 비하하는 언어로 쓰이기도 한다.[18] 엄밀히 말해 한국 자장면과 중국 자장면은 다르지만 많은 음식이 다른 나라에서 현지화되면 달라지는 것은 다 똑같다. 쿠스쿠스도 아랍풍 쿠스쿠스랑 프랑스에서 많이 대중적으로 먹는 방식도 재료나 여러 면에서 전혀 다른 맛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재료가 같은 만큼 뭐라고 할 자격이 없다.[19] 소도 볼트로 한번에 뇌를 관통시키지 못하면 도축할 때 발버둥치면서 주변에 몸을 부딪쳐서 멍이 들거나 하는데 이러면 근섬유가 파괴되고 내부 조직에 피가 많이 고여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등급판정 때도 출혈 마크를 찍고 가치를 크게 절하한다.[20] 사실 이슬람의 도축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문제라는건 이슬람에서 도축 시 정해진 장소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마구 도축을 하기 때문이지 동물보호와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실제로 이슬람권의 도축방법인 다비하는 동물의 동맥을 끊어 최대한 빨리 죽이고 피를 많이 빼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숙련된 도축업자가 다비하 식으로 동물을 잡으면 고통을 오래 느끼지 않고 굉장히 빠르게 절명한다. 길에서 미숙하게 잡으면 당연히 동물 학대가 되지만 다비하 자체는 정확하게 시행하면 비교적 인도적인 도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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