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1964)/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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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입문 전
1.1. 출생과 소년공 시절
1.2. 인권변호사 겸 시민운동가 시절
2. 정치 활동
2.1. 정치 입문
2.2. 경기도 성남시장
2.2.1. 모라토리엄 종결
2.2.2. 복지 정책
2.2.2.1. 청년배당
2.2.3. 지방재정개혁
2.2.4. 그 외
2.2.5. 성남시 모라토리엄 관련
2.2.5.1. 옹호론
2.2.5.2. 반론
2.3.1. 당내 경선
2.4. 민선 7기 경기도지사
2.4.1. 출마
2.4.2. 당선 이후
2.4.2.1. 재판


1. 정치 입문 전[편집]


빈농 노름 중독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초졸 소년공으로 온갖 산업재해를 입고도 보상도 못받고, 검정고시중앙대 법대에 입학했다. 장학금 하나 믿고 뼈를 깎는 수험 생활 끝에 변호사가 됐다. 정치인이 돼서도 한 번에 당선되는 법이 없었다. 3수 만에 당선됐지만, 2017년에 사망한 셋째 형이 동생의 공직 자리를 이용해 알선 수재를 하려다 까이고[1] 원수가 됐다. 여동생은 청소부 일을 하다 과로로 죽었다.[2] "나는 어차피 밑바닥이니 잃을 게 없다. 이렇게 살다 죽더라도 노력 하나로 이 세상을 다 씹어먹어 보이겠다" 라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것만 같은 에너지가 느껴진다.[3][4]



1.1. 출생과 소년공 시절[편집]


"공장 생활 6년 동안 쇠붙이와 화공약품이 내 몸에서 이름을 얻는 동안, 나는 이름조차 없던[5]

소년 공돌이였을 뿐이다."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 중


1963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6] 원래는 5남 4녀 중 일곱째였으나, 누나 둘이 요절하면서 다섯째가 됐다.

그의 부친 이경희(李敬熙[7])는 경북 영양군 사람으로 대구 청구대학교를 중퇴하고 순경, 교사 등을 하다 노름에 빠졌고, 이후 탄광관리자 등을 전전하다가 안동군 예안면 산골 '지통마'에서 농사를 지었었다. 이 때 쯤 이재명이 태어났다. 그의 부친에 대한 증언으로는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 '산골 마을 동장을 맡았다' 등이 있다. 하지만 그나마 조그만 땅뙈기까지 노름에 날리고[8][9] 1976년 하산해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장통에서 청소부 일을 했다. 부인은 공중 변소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요금을 받았다고. 너무 가난해 남들 다 중학교에 진학할 때 이재명은 성남 상대원 공단 소년공으로서 괴로운 삶을 살았다. 어머니는 그의 생일도 잊어버렸고, 점쟁이에게 물어(...) 생일 날짜를 정했다고 한다. 이것도 학교 등록을 하려면 생년월일을 기입해야 되니까 임시로 만든것이다.

아직 안동 산골 살던 시절, 초등학교는 의무 교육이기 때문에 다녔지만 걸어서 2시간이 걸리다 보니 진짜 못갈 사정이 생기던지, 본인이 사정을 만들던지 해서 결석일이 많았다고 한다. 막연하게 교사를 꿈꿨지만[10]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성남시로 이사를 왔고, 어린 나이에 공장일을 나가야 했다.

첫 직장은 염산황동을 다루는 목걸이 공장이었고, 2번째 직장은 붕산으로 땜을 하는 공장이었는데 사장의 야반도주로 월급을 떼였다. 3번째 공장에서는 고무 조각이 손가락에 박혔는데 파편이 아직 박혀 있다.[11] 4번째 직장 땐 날카로운 함석에 찔려 흉터가 많다. 작업반장의 구타 때문에 난청과 부분적 청각 장애도 있다.[12]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가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 기에 왼쪽 팔이 껴 장애 6급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본격적인 치료는 받지 않았다. 본인 피셜로는 어린 마음에 이런 걸로 아파하면 뭐라 할까봐 그랬다고. 제2국민역(5급) 판정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병무청 군의관엑스레이를 보면서 "이 새끼 이거 개판이네" 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고. 상처가 됐던지 공석 사석에서 곧잘 언급한다.

스티브 유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공격하자, 스티브가 '너도 안갔다왔으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맞디스를 한 적이 있었다출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왜 군에 가지 못했는지에 대해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왼쪽 손목 뼈가 없어 왼손이 굳었다라고 받아쳤다.[13] 아직도 차려 포즈를 싫어하고 굽은 왼손으로만 마이크를 잡는다.[14]

당시 작업반장이 고졸인 것을 알고 '나도 고졸이 되면 되나보다'라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때 락카실을 자원했는데, 락카질은 먼지 하나 없는 밀폐 구역을 만들어 작업을 했기 때문이었다. 근무시간에조차 허락없이 열리지 않는 이중문 안쪽에서 혼자 작업을 했기 때문에, 할당량을 서둘러 끝낸 뒤 숨어 몰래 책을 봤다고 한다. 벤젠아세톤 냄새를 너무 맡아 후각을 상실했으며 코가 비뚤어졌다고.[15] 공부를 가족들이 탐탁치 않아 했지만 어차피 제 돈으로 고학하는 거라 면전에서 막진 않았다고 한다.

우울증과 장애로 너무 힘든 나머지 17살 때 자살을 시도했다. 첫 시도 때는 연탄불이 저절로 꺼졌고, 2번째 때는 둘째 형인 이재영이 구해줬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던 마지막 시도땐 다량의 수면제를 구하러 갔다가 눈치 챈 의사가 소화제를 대신 줘 죽지 못했다.[16]

이 무렵 어머니는 낮에는 일을 하시다 밤에는 막걸리 장사를 하셨는데 손님 중 한 명이 안주를 나눠 주더니 "귀가 참 잘 생겼네" 라며 복귀라고 뭘 해도 잘 될 놈이라 칭찬하였다. 때마침 중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였기 때문에 그때부터 우울했던 것이 점점 상쇄되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파일:교복을입재명.png

1982년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언감생심 대학 진학이 가능했던 건 순전히 장학금과 학교에서 주는 생활비 지원 덕분이었다. 당시 공장 월급이 8만 원 정도였는데 입학금, 등록금 면제는 물론 매월 20만 원 가량 용돈을 지원받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사준 제복을 입고 대학교에 갔다. 이미 70년대 중반 대학교 제복은 사라진 상태였다. 가족들도 그냥 대학생은 제복을 으례 입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가 2학년 때인 83년엔 중고등학교조차 교복이 없어졌다.

본인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중고등학교를 못 다녀봐서 그런지 오히려 좋았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어머니가 제복을 사주실때도 가만히 있었다고. 본인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알고도 가만 있었다는 투긴 하다. 어쨌든 입학식날 제복을 입은 사람은 자기 뿐이였다고 한다.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셋째 형 이재선에게 대입 시험을 치르게 했다. 중대에서 매달 주는 용돈을 쪼개 주겠다고 형과 가족들을 설득했다고. 이재선은 최상위 등급의 성적을 맞았던 것 같은데 4년 등록금과 생활보조금을 받는 건대로 진학해 대한민국 공인회계사가 됐다. 서울대 욕심을 내자 이재명이 불같이 화를 냈었다고.


1.2. 인권변호사 겸 시민운동가 시절[편집]


선배들에게 사법시험에 관해 들었고, 특히 장애인이라 취업이 힘든 자신에게 고시공부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한다. 사법고시에 매진하긴 했지만 오며가며 학생운동 구호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도 알게 되었고, 세상이 자신만 잘 살아야 되는 것은 아니였다는 것을 이때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1986년 사법시험에 붙기 직전 청소부였던 아버지 이경희가 위암으로 위독해 입원했는데, 문병을 가니 아버지가 친구들을 모아놓고 "그놈을 내가 거길(법대를) 보냈어"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아들이 공부한다고 밀어주기는커녕 모든 가난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였지만, 이 마당에 구태여 뭐라 하기도 그래서 그저 맞다고 했다고 밝혔다.

1986년 10월 23일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급히 병세가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 귀에 합격했다고 보고를 했지만 이미 의식이 없었다. 생일날 합격 통보를 받는 겹경사였지만 기뻐할 새도 없이 며칠 후 부친상을 당했다.

1988년 사법연수원생 시절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에 감명받았다. 굳이 판검사 안해도 먹고 살 수 있구나란 생각, 그리고 인권변호사로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군부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뜻으로 연수원생 신분에 무려 정기승 대법원장 임명 반대 연판장을 돌렸다고. 잘릴 각오로 썼는데 잘리지 않아 다행이라고 웃었다.

어쨌든 이후 자신은 바로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고, 결국 변호사 겸 성남 지역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게 된다.[17] 사법고시에 붙으면 검사 판사를 누구든 먼저 생각하는 게 당연했다. 의아해 하는 모친에게는 성적이 안 좋아서 변호사를 하는 것이라 둘러댔다고 한다.[18]

없는 돈에 바로 개업을 했는데 초반에는 돈을 벌지 못했다. 노동운동이나 인권과 관련된 변호 활동을 위주로 했다는데, 다만 이 시기 이재명의 정확한 공적인 행적은 정보가 별로 없다. 황창화변호를 맡았다가 패소한 사건 정도가 구글링이 가능한 정도. 그러다보니 2014년 당시 같은 민주당 출신 시의원 정기영이 탈당해 새누리당 신영수 캠프로 가면서 '인권변호사 행세를 하려고 있지도 않은 무료변론 실적을 민변에 제출했다'고 폭로해, 이재명이 고소를 했다가 취하하기도 했다.# 6.4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그는 이재명의 모라토리엄 졸업 선언도 가짜라고 덧붙였지만, 그 해 선거에서 이재명은 더 많은 득표로 성남시장에 재선됐다. 이유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좋아져서. 아울러 정기영의 부인 김미종은 해당 선거에 무소속으로 남편 대신 출마했다 낙선했다.

문민정부 집권 이후 고문이나 시위 강제진압들이 사라지면서 1995년 본격적으로 시민운동가가 된다.

2002년 분당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 당시 이재명이 본격적으로 이에 대해 이의제기와 문제제기를 했는데, 당시 관련 인물들은 20억 상당의 지역신문사를 보장해줄테니 문제제기를 자제하라고 회유를 하였던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재명은 "양심값은 5천억"이라고 농담을 던졌는데[19] 이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 이들이 이재명과 모종의 거래를 하다 실패하였다는 식으로 말하며 몸값을 높여 당황하였다고 회고하였다. 그렇게 되며 협박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협박을 받을 당시 실제로 두려움을 느껴 총포소지허가증를 받아 가스총을 소지하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협박에도 회유가 되지 않자 패륜아, 악덕 변호사 등의 이미지를 붙여 그를 공격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떨어져 나갔다고.농담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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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재명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사건이 있는데 당시 성남시민들이 공공 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2만명이 주민 발의 조례를 한 일이 있었다. 당시 주민이 시 의회에 장정 1년을 준비한 해당 조례를 넘기자 47초 만에 날치기로 심의 자체가 거부 되었었다. 당시 이재명은 주민 대표 중 한명이였는데 이 당시 성남시민들과 의회에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회의 속개를 진행하고 의회를 나간 의원들을 붙잡으러 다니다 30여명이 같이 연행되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죄를 선고하였다. 당시 대표 주민이였던 임모씨에겐 구속 영장을 발부하였으나 기각되었다.

당시 이재명 시장이 흘린 눈물이 현재도 자주 화제가 되는데, 이재명 시장은 부결까지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심의 자체가 거부 당하자 마음 속에서 울분과 허망감이 나와 울음을 흘렸던 것이라고 회고하였다. 이후 교회 지하실에서 지인과 도시락을 먹으며 울다가 시장이 되서 시립의료원을 만들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본래는 정치에 나오면 패가망신한다는 생각에 하지 않았었다고.

여담이지만 이재명 시장은 생각보다 자주 눈물을 흘리는데, 이 때문에 인간스럽다는 평[20]과 더불어 갭모에 겉바속촉 외강내유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다만 이 시절에 음주운전이나 검사 사칭,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처벌을 받았으며, 이는 이재명의 정계 인생에 있어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재명은 당시 범죄 기록을 밝히고 있으며, 후일 이재명을 법무부 장관 등 임명직으로 검찰개혁을 시켜야 한단 여론이 있던 시기엔, 임명직보단 현장에 있고 싶단 대외적인 입장 외에도 이런 논란들 때문에 청문회 통과하기 어려워 안한단 너스레를 떠는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2. 정치 활동[편집]


파일:헤럴드 경제 이재명 시장 소개하며 올린 그림 20160126.jpg
헤럴드 경제가 이재명 시장을 소개하며 올린 그림으로 이재명 시장의 활동을 잘 보여준 그림이다.그림출처.

2.1. 정치 입문[편집]


성남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6년 지방선거를 즈음하여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단수 공천으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다.[21] 결과는 전직 시장인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밀려 낙선[22].

이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통합민주당후보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해 51.2%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55.1%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심지어 부자동네라 서울의 강남권에도 비견되는 보수정당 강세지역인 분당구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른 한편으로 계파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며 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성남시의 시민들과 SNS 등을 이용하여 활발하게 소통하고 정치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편이다. 2010년대 중반 들어선 문재인과도 자주 만나는 등, 정치적인 행보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재명이 2016년 10월 즈음에 검찰에 고발되었을 때 문재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재명을 응원하기도 하였다.#.

정치 생활 초기엔 그 유명한(...) 정동영의 지지자. 그것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일명 정통, 정통들)의 대표로 선발되어 탄돌이로 활동하였으며, 그 모습이 뉴스에 나오거나 인터뷰로 다뤄지기도 했다. 후일 이 시기를 얘기하면 '내가 뭐 졸도 아니고'같은 반응을 보이며 선을 그었지만, 정동영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것[23]을 보면 정동영계라고 하긴 애매하도 최소한 정동영과의 접점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정동영을 따랐던 만큼 노무현의 반대파로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은 노무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 다함께 행복한 세상 같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존중하는 것을 본다면 자신은 친노 인사가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은 노무현을 뛰어넘는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제2의 노무현이 아닌 이재명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사실 열린우리당에 입당 했었다는 것 외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특기할 만한 인연이나 접점이 없고 성남시장을 거치며 대선후보로 떠오는 배경에서도 딱히 친노인사들의 지원을 받거나 한 것이 없기 때문에 친노인사로 분류하는 언론은 없다.[24] 노무현을 존경한다는 건 선배 인권변호사이자 민주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의미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그 계통의 인물집단을 가리키는 친노로 볼 수 있는 인물은 확실히 아니다. 이 점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 박원순도 인간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상당한 유대감과 존경심을 갖고 있었으나, 정치적 의미에서는 친노가 아니기 때문. 다만, 이 시장이 노무현의 강연을 듣고 그 길로 사실상 현재까지 완성됐다고 자평하는 만큼,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재명의 일방적이긴 주장이긴 하지만 넓은 의미에선 관련성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재명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발언 중에는 지금도 자주 인용되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적이 있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배운 게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나 착해서 상대방도 나처럼 인간이겠거니 하며 믿고 말았다. 하지만 저것들은 인간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 사회의 혼란은 어설픈 관용과 용서가 부른 참극이다."


2.2. 경기도 성남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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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임자였던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시장이 3,222억의 호화 시청사를 짓는 논란 등으로 성남시의 反한나라당 정서가 강할 때 기존 시정 방침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51.2%의 득표율을 얻어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시장이 된 직후 화제가 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시 재정 건전화에 착수했으며, 한편으로 공무원들의 매관매직 인사관행을 개선하였다.

이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하였으며 첫 당선 때보다 득표율이 3.9%p 더 올라 55.1%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특기할 점은 이재명 시장이 진보 성향이 매우 뚜렷한 정치인인데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분당구에서도 득표율이 올랐다는 점. 첫 성남시장 선거에 당선됐을 때보다 무려 3.9%p가 증가하였다.

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시장실[25]을 저층, 즉 2층부의 앞쪽으로 옮겨간 것은 물론, 부정부패를 막겠다며 시장실에 CCTV를 설치하라고 직접 지시하고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방문을 받는 등 개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시립 의료원 건설,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건설 추진 등 친서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26] 단지 부패 세력에 대한 강경 발언 때문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력 덕분에 문재인 전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언급될 정도로 그 지지도가 상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재명은 시장거래가격보다 비싼 '표준품셈'[27]이라는 방식으로 건설 공사비를 산정하라는 중앙정부 지침에 반대하였다. 시장기준가격(표준시장단가)으로 자체발주한 성남시 서현도서관 건립공사에 369개 업체가 입찰했으며 성남시가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산정한 서현도서관 건립공사비는 총 207억원으로 표준품셈을 적용한 218억원 보다 약1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조달청은 성남시가 계산한 공사비가 너무 낮다며 4차례나 보완을 요구하는 등 표준품셈 산정을 강요했다. 하지만 결국 성남시는 정부의 비싼 공사비 산정을 거부하고 서현도서관 건립공사를 자체 발주했고 개찰을 완료했다.관련기사. 그리고 이재명은 10억 이상 공공발주 건설 사업에 대한 세부내역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2016년 4월 말부터 공개하였다.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 대비표, 설계변경 내역 등의 정보를 공개하여 고질적인 공공 공사비 부풀리기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성남시장 퇴임 6일 전 기사에서 공약 이행률 94.1%를 기록하였다. #


2.2.1. 모라토리엄 종결[편집]


2010년,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성남시의 긴축 재정을 조정하여 지방채 발행, 회계 내 재산을 매각하는 등의 노력으로 마침내 2013년 모라토리엄 종결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그중 대부분은 판교신도시 전입금으로 충당되었다는 비판과 모라토리엄 선언의 정당성에 대한 비판이다.

이는 전임 시장이 전용해서 갖다 쓴 판교특별회계 비용이 분명히 성남시가 다시 채워 놓아는 두어야 하는 돈이 맞기는 하지만 이는 급박한 채무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적립해 두어야 하는 성격의 것으로, LH를 비롯한 어떤 채권자도 빚을 독촉한 곳은 없었기 때문에 모라토리움 선언을 굳이 하지는 않아도 되는 빚이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2010년 1,000억 원, 2011과 2012년에 2,000억 원을 갚았을 정도로 재정 여건이 풍족했던 성남시가 "굳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것은, 판교신도시 특별회계에서 5,200억에 달하는 돈을 끌어다 신청사 건립 등 일반 회계에 남용하였던 한나라당 이대엽 전임 시장의 자금유용과 시재정 악화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지우기 위한 정치적 경고였다는 의견도 있다.


2.2.2. 복지 정책[편집]


‘청년배당·무상 산후조리·무상교복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6년 1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의 청년 약 11,300여 명에게 분기별로 50만 원씩을 지급하였다. 그 밖에 중학교 신입생 약 8,900명에게 교복비를 지급하였으며, 성남시 신생아 약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 산후조리 지원사업도 실시하였다. 여담으로 무상교복 사업은 이웃 용인시에서 벤치마킹해갔는데 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임에도 이재명 시장과 매우 원만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복지 정책 확대에 대해 '그 돈은 다 어디서 구할 거냐'는 물음에 "쓸데없는 토목공사, 부정부패와 새는 세금을 통제하니까 예산이 정말로 많아지더라''성남시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너무 많았던 것이라는 말로 회답했다.

이러한 복지 정책과 성남시 부채 탕감을 위해 개발예산을 축소한 결과 약 2,700억 원의 가용 예산이 마련되었다. (일각에서는 주민세 인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2016년 현재도 4천 원을 유지 중이다.) 이는 2,100억 원인 서울과 1,500억 원인 용인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가용 예산이 많으면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정책을 변화할 수 있고 수요가 불안정한 복지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정책보다 복지정책을 중요시하는 성남과 서울이 이러한 가용예산을 높은 수준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헌데 2016년 4월에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러한 가용예산을 근거로 하면서 "성남시 등의 부자 지자체의 포퓰리즘을 줄여야 한다"며,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이재명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발했다.

실제로 지자체 지방세에 중앙정부의 교부세까지 모두 포함된 1인당 예산을 보면 성남시는 경기도 내에서 중간 정도로 결코 높은 편은 아니다. (과천시동두천시의 경우 1인당 예산이 성남시의 거의 2배에 육박한다.)

2.2.2.1. 청년배당[편집]

2016년 1월, 특정 나이의 청년들에게 청년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했는데, 실시 이전부터 반대 여론이 강했던 정책을 강행한 데다# 이것을 상품권 현금깡으로 되파는 일이 일어나 논란이 일었다.## 청년들의 사기 증진과 전통시장, 소매점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었지만 현금화 이후 다른 식의 소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는 논란이다. 이에 성남시는 해당 거래 글들을 삭제 요청하였다.

문제가 불거진 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게시물들을 캡쳐한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인데, 해당 글 자체는 날짜가 드러나지 않아 신뢰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28]

하지만 그와 별개로, 1월 20일 이후 거래가 발생해 실제로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거래 관련 글을 제재해달라는 글을 올린 바 있는 데다가, 한국경제 기자의 매입업체 취재에 따르면 1월 20일 이후에 현금거래된 상품권 중 청년배당으로 지급된 상품권이 있었으니# 부작용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현금화 논란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그렇다고 현금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 어찌됐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했으며 해당 비판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일베저장소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주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청년 배당과 무관하게 이전부터 시행되어 온 만큼 화제가 되자 새삼 부작용이 주목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복지 정책은 대상을 확장할수록 부작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점은 미리 예측 가능한 만큼 유기명 카드화 등의 개선 정책을 미리 시행하였으면 문제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청년배당이 '소득'으로 책정되는 문제가 있어 기초생활보장 청년들이 상품권을 받을 시 생계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또한 청년배당 시 제세공과금 20%와 지방세 2%를 물려야 하지 않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배당과 관련된 성남시의 취지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현금화 가능성과 같은 문제와 더불어 이와 같은 부작용도 해결해야할 것이다. 일단 카드 형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27일 성남 지역 26개 상인회에서는 '청년들의 활로 모색이라는 정책의 본래 취지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라며 이 시장의 성남사랑상품권 정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남사랑 상품권은 기존의 지자체 발행 상품권과는 다르게 성남시내 거의 모든 상점(대형마트, 유흥업소 제외)에서 사용가능하다.# 치킨집이나 약국 문방구 같은 곳도 가맹점으로 등록되어있고 택시비로도 낼 수 있다.


2.2.3. 지방재정개혁[편집]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혁을 둘러싸고 2016년 5월 들어서 정부와 수원·화성·용인·과천·고양·성남 등 6개 지방자치단체 간에 본격적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시장이 그 동안 여러 문제로 정부와 각을 많이 세웠고 좋은 뜻으로나 나쁜 뜻으로나 위에 언급한 6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이 문제 관련해서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

먼저 문제가 된 지방재정 개편안에 관한 찬성.반대 입장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원·화성·용인·과천·고양·성남 6개 지자체의 지방세를 가져다가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기도 내 다른 25개 지자체에 조정교부금으로 나눠주도록 되어 있다. 즉, 얼핏 보면 부자 지자체의 지방세를 가난한 지자체에게 나누어 주자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이 개편안이 실행되면 이익을 보게 될 농어촌 지자체에서는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방세를 최고 80%를 뺏기게 생긴 6개 지자체에서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나오는 재정자립도 top6이 통계 착시현상으로 인한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라며 각 지자체의 면적이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재정자립도만 기준으로 놓고 따졌다며 반발 중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큰 타격을 입을 성남시도 나머지 5개 지자체와 함께 반대하고 있고 이재명 시장도 적극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지방재정 개편안 관련 라디오 인터뷰 기사 인터뷰 기사에 나온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제도가 제대로 실행되려면 재정독립이 핵심인데 그런 재정 문제에 정부가 개입함으로써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


둘째, 대다수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은 따지고 보면 정부 책임이다. 왜냐하면 전체 행정사무 중 40%를 지자체가 처리하고 있는데 정부가 지방세는 20%밖에 인정해주지 않으니 다들 재정자립도가 형편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


셋째, 정부가 재정자립도 높은 소수의 지자체에게서 지방세를 잔뜩 거둬다가 나머지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줘봤자 별 도움이 안 된다. 왜냐하면 가난한 지자체가 너무 많아서 쪼개어 나누어주다 보면 한 지자체당 돌아가는 조정교부금이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 즉 가난한 지자체는 조정교부금을 받아도 앞으로 계속 재정자립도가 낮을 것이고,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지자체는 지방세 뺏겨서 재정자립도가 낮아질테니 하향평준화가 되어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 관련해서 성남시에서는 지방재정 개편안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성남시청을 비롯한 관내 여러 곳에 걸어놓고 있고, 성남시를 운행하는 버스에도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의 공고문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은 2016년 6월 7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 와중에 정부합동감사를 시행 중이던 행정자치부에서 6월 14일에 성남시에 한 요구 때문에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문제의 요구는 2014년 1월∼2016년 6월 중 특정된 90일간의 이재명 시장의 일정을 제출하라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이 단식해가며 정부와 맞서는 상황에 이런 요구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보복성 감사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 그 요구를 정식 공문 형식을 안 갖추고 그냥 스프링노트 한장 쭉 찢어낸 메모(...) 그대로 팩스로 보내서 일이 더욱 시끄러워졌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다른 23개 시군에도 비슷한 요구를 했다며 성남시장만을 노린 표적감사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해당 메모는 경기도 감사관실에게 공문 작성을 위한 참고용 메모로 주면서 '여기 적힌 날짜의 이재명 시장 일정을 제출하라고 하시오' 한 것 뿐인데, 경기도 감사관실이 그 메모를 그대로 성남시에 팩스로 보내버려서 자신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이런 행정자치부의 요구에 관하여 "그동안 문제가 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건 당일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밝힌다면, 나의 90일 동안의 행정 역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기 보소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겠으니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1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였다. 이후 썰전에 나와 직접 밝힌 소감에 따르면 "단식은 시작하긴 쉬운데 중단하기가 어렵다. 명분 있는 출구전략이 중요한데, 김종인 대표가 그 명분을 줬다며 잘해주셨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2.2.4. 그 외[편집]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이재명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를 "전임 새누리당 시장이 만든 막대한 빚을 (3년 6개월 만에) 상환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인정한 재정자립도가 높은 도시"로 소개하며, 시가 추진 중인 무상산후조리원,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소개하고, "박근혜 정부는 이 시장의 이같은 복지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였으며, 전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은 ‘악마의 속삭임’이라 칭하였다"라며 성남시와 한국 정부 간의 복지전쟁을 집중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원문번역문

7월 8일에는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가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본인 트위터에서 실시하였다. 언론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싱거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던 가운데 생긴 일이라 이재명 시장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진보 강경파 성향의 누리꾼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반대 여론 또한 엄청나게 뜨거웠다.

더민주의 외연 확장 정책에 계속 불만을 품고 있었던 진보 강경파는 자신들과 성향이 같은 이재명 시장이 당대표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진보 성향이 무척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고,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2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기도 했다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9]# 반대하는 측은 성남시장이라는 자리와 당대표라는 자리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서야 저런 짓을 할 수가 없다며 이 시장에게 비판을 쏟아부었다.

성남시장직이나 당대표나 스케줄이 무척이나 빡빡한 건 둘째 치더라도, 시장이나 도지사들은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 때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언행을 할 수 없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어, 이재명 시장이 당대표가 된다 하여도 성남시장직을 겸하고 있다면 명색이 대표라는 사람이 자당 대선 후보를 찍어달라는 발언도 못 하게 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그럼 성남시장직에서 물러나면 될 거 아니냐"는 반론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당대표가 되겠다고 시장직을 내버릴 만큼 성남시장이라는 본인 직책에 책임감이 크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최악의 경우 재보궐선거를 통해 성남시장 자리를 새누리당에게 다시 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재명 시장도 정치를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해온 사람이다 보니 본인이 당대표직을 맡을 경우 생기는 한계를 모르지 않을 것이기에 이번 전대 출마는 그냥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본인의 체급을 좀 올려보고자 벌인 일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당권에 도전하지 말고 대권에 도전하라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재명 시장은 7월 17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선언을 했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처음으로 이듬해인 2017년 1월 23일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2.5. 성남시 모라토리엄 관련[편집]



2.2.5.1. 옹호론[편집]

감사원은 지방행정 감사백서에서 성남시의 5,200억 원 지불유예 선언에 대하여 명시하고, 해당 사건을 "(전임 이대엽 시장이)특별회계 자금을 일반회계로 부당하게 전용하여 집행한 사례"로서 "성남시 재정운용에 커다란 부담을 가져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는 당시 판교택지개발사업특별회계 - 판교특별회계 - 를 설치하고 이를 운영하고 있었다.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세출은 세입의 범위 안에서 충당하여 운영하게 되어 있고, 특정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특정 세입/세출을 목적으로 할 때 일반회계와 구분하여 계리할 필요가 있을 때 특별회계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즉, 판교특별회계는 판교개발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판교특별회계에 있는 돈을 판교개발이 아닌 다른데 쓴다던지, 다른데 돈이 있다고 부족한 특별회계에 돈을 넣는다던지 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성남시는 일반회계의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7년 판교특별회계에서 1,000억여 원을 전입받아 판교택지개발사업과 상관없는 공원로 확장공사 용지보상비 등 일반회계 사업에 집행하는 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3,000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입하여 집행하였다. 또한 이 3,000억 원 중 2009년 12월까지 상환하기로 되어 있던 2,000억도 상환하지 못한 상황에서 특별회계 예비비에서 2,400억 원을 추가로 전출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2010년 기준으로 판교특별회계가 국토해양부에 정산해야 할 돈이 5,200억이었는데,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681억 원에 불과하게 된 상황이었다. 이때 성남시 일반회계에서는 그동안 전용해간 돈을 갚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회계법상 다른 예산을 대신 메꾸게 되면 전용이 되게 되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성남시는 국토해양부에 그 돈을 갚지 못하고 지불유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판교특별회계 전출금을 지방채를 발행해서 상환하는 과정에서 성남시 내에서 진행 중이던 18개 사업을 중단하거나 취소함으로 인해서 이미 기 투자한 810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

아울러 감사원은 "성남시장에게 판교특별회계에서 부당하게 자금을 전입하여 특별회계의 고유목적사업 수행에 차질 및 예산낭비 등을 초래한 관련자들은 징계 처분하고, 일반회계로 전입시킨 판교특별회계 자금을 판교특별회계로 조속히 상환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앞으로 예산편성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촉구하였다." 라고 적어 놓았다. 해당 내용은 감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

감사원은 해당 지불유예사건과 관련해 2011년 12월 당시 성남시 부시장이었던 송모 씨를 징계대상자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을 성남시에 통보했지만, 당시 감사관 두 명이 감사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해당 부시장을 명예퇴직할 수 있게 하면서 특별승진과 함께 수당 7천 5백여만 원을 받게 하였다. 이에 감사원은 부시장의 특별승진과 특진을 취소하고, 해당 감사관 두 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

결국 시는 송 부시장의 특별승진을 취소하고 명퇴수당을 환수조치 했으며, 당시 감사원의 지시를 묵살하고 비위공무원의 명퇴를 도운 감사관은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되었다. #

이후 성남시는 2014년 1월. 모라토리엄 선언 3년 6개월 만에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모라토리엄 종료를 선언했다. #

2015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된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극복과 재정혁신사례 ▲성남형 3대 무상 시리즈로 불리는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성 강화정책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광속행정 ▲도심상권재생모델인 타운메니지먼트시스템(Town Management System) 등의 재정혁신과 이를 통한 복지사업 확대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네덜란드 하를레메르메이르시의 후스트 반 파센 전략특별기획관은 "현재 도시 내 원시가지에 신공항을 건설할 예정인데, 성남시의 재정 혁신을 통한 도시 선진화 사례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굉장히 스마트한 성남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추후 시의회와 논의해 반드시 성남을 찾겠다"고 말했다.


2.2.5.2. 반론[편집]

전임 시장과 선을 긋는,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여기서 나온 빚 7,000억은 이재명 시장이 집계한 '비공식 집계'라는 주장이 있으며 이재명 시장이 밝힌 빚 목록인 '판교특별회계 전입’, ‘일반회계에서 전출한 판교특별회계’ 등은 성남시의 예산이지 빚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이 판교 특별회계 5,400여억 원을 빚으로 보지 않을 경우 당시 성남시 부채는 2,000억 원 아래로 떨어지기는 한다.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400억과 미편성 법정의무금은 회계상 빚이 아닌데 빚으로 포장해 당장이라도 성남시가 파산할 듯이 정치쇼를 벌였다는 것이며, 판교특별회계는 알파돔시티 사업이 아직 정산되지 않았고 또 특별회계 내 자산매각 수익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회계 내 손익계산이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근거가 없었다는 것에 논란이 일고 있다.##

추가로 2010년 성남시의 재정 자립도는 72.4%로 당시 전국 평균 50.2%를 훨씬 웃돌 정도로 재정 상태가 악화되기는 커녕 문제가 없었다는 것. 실제로 당시에도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사람은 얼마 없었으며 LH 등의 채권 당사자들이 빚을 받았다는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모라토리엄 선언이 불필요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재정자립도가 정부 국고 지원없이 자체 자금 조달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채로 재정을 충당했더라도 국고 지원과 무관하면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는 통계 수치이나 성남시는 부채로 재정자립도를 올린 것이 아닌 애초에 재정자립도가 매우 높은 지자체이기 때문에 이 논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일각에선 모라토리엄 선언을 한 것은 역시 정치적인 이유가 다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성남시의 재정상 모라토리움 선언을 할 만큼 절박하지는 않았으며, 실제로 빚을 유예하는 대신에 다른 사업을 시행했다는 것.##

감사원에서도 모라토리엄을 인정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감사원은 성남시에서 준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백서를 썼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요지.# 감사원에서도 밝혔듯이 이재명 시장이 일방적으로 모라토리엄을 선언을 했다고 나와 있다. 또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인해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사업을 중단 또는 취소를 해서 막대한 예산손실을 가져왔다고 감사백서에 나와있다. 모라토리엄 선언이 엄연한 시장의 권한이긴 하지만 이런 중요한 일을 시의회와의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

무엇보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과한 방법이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또 다른 한겨레와의 인터뷰 도중엔 '모라토리엄 선언이 정치쇼였단 지적이 있는 건 안다. 하지만 재정감축과 구조조정을 하려면 시민들에게 성남시의 재정상황을 충격적인 방식으로라도 알려야 했다. 나더러 쇼했다고 하면 전혀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 덕에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고 재정감축에 동의해줬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이걸 잘 못 해서 곳곳에서 저항에 부닥쳤던 것으로 안다' 라고 함으로써 시민들의 반발감을 없애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음을 얘기하는 여태까지의 공식적 입장과는 다른 발언을 하였다.#

2.3.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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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같은 경선 주자였던 안희정, 최성추미애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과 함께 광화문에서 축하를 하였다. 현장에서 광화문에 시민들이 이재명이 마이크를 잡자 연신 이재명을 연호하였고, 그는 당선인은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끝날듯 끝나지 않는 연설을 마치며 "역사가 기록할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어갑시다!"라고 말하며 자신도 문재인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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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제8주기 추모식에 안희정, 유시민과 참가했다. 물론 일각에선 정세균, 박원순 같은 범 친노보다 더 노무현과 관련이 없지 않느냐는 말도 있었지만, 이재명 시장은 본디 사법고시에서 검사가 될 수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강연을 들은 후에 변호사로 활동하게 되었고 실제로 성향도 비슷하고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별명도 있는 지라 큰 무리가 있지는 않다. 실제로 해당 행사에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해당 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안 지사처럼 가까이 하진 못해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대였다고 밝혔고, 문재인 정부는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지율이 오르고 지금같은 추진력이 있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날을 세운 이재명이 누그러 트렸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잘 모르는 말로 이재명은 문재인, 안희정을 적으로 규정한 적은 없고 단지 경선 과정에서의 서로간의 마찰과 네거티브 였기에, 같은 당의 대통령인 문재인을 비난할 이유가 하등 없기도 하다.

실제로 경선 중에 '아 좀 살살할 걸' 하고 후회한 적도 있다고 한다. 자신은 사실상 대권 주자로써 신인이라 찔러야 관심을 얻기 때문이였다고, 자기가 경선때 막하지만 않았으면 욕을 덜 먹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아 비판을 하였다. 김어준 : 알면서 왜 그랬어요? 이재명 : 한번 이겨볼라고 그랬다니까!! 사실,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들을 과격하게 공격한 전략 때문에 민주당의 주 지지층들의 이재명 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꽤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경선이 끝난 후 안희정 지사의 아들과 함께, 이재명 시장의 아들이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에 나선데다, 자신이 시장직을 내려 놓고 문재인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울지에 대한 투표나 제윤경, 이종걸 등 범이재명계 의원들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왔고 대선결과도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으며 대선 개표 시간 때 다른 경선후보들과 같이 광화문 현장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에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경선과정에서의 논란도 점차 사라졌다. 게다가 홍준표이언주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비판을 가하는 야당 인사들을 이재명 시장이 돌려까는 스탠스를 보여줌에 따라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시장이 이전의 사이다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서 그야말로 든든한 아군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이재명 시장에 대해 높은 호감도도 올라가는 추세다. 자신의 주도 하에 지지자를 모아왔던 팬클럽인 손가락혁명군은 이재명 지지를 유지하는 재명투게더와 반문재인 성향을 유지하는 인원들로 분화되었으며[30], 이 중 반문재인 트롤러들이 다시 모인 손가락혁명군2를 이재명 시장 스스로가 "자기들끼리 만든 것" 이라 말하며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2.3.1. 당내 경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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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은 반기문처럼 반반 후보에요. 트럼프 반, 노무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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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2월 16일자 썰전에서[31]


이재명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하나로, 그의 강경한 정치 발언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발언에 진보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이 일명 전투형 노무현. 본인도 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해 시정홍보, 소통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기도 하고, 이러한 지지에 힘입어 19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게 된다. 이미 그는 복지정책, 재정안정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성남시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32] 하지만 강경한 화법에 거부감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보통 이재명을 언론에선 한국판 트럼프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재명 시장 본인은 "내가 말을 직설적으로 하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처럼 사회적인 막말은 안 한다"며 자긴 "성공한 버니 샌더스처럼 되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 정치성향이나 수치를 자주 인용하는 화법 등은 버니 샌더스에 가깝지만 지나친 막말 같은 경우는 트럼프 혹은 두테르테와 비슷하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선 프랭클린 루즈벨트를 좋아하고 지향한다고.# 물론 전원책두테르테라고 깠다 실제 이재명이 밀고 있는 대권 정책의 이름도 뉴딜성장정책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부상하자 극초반엔 '박근혜의 탄핵은 국회에서 의결될 가능성도 없는데다 이게 헌재에서 가결됐다고 통과가 되겠는가. 실현 불가능한 탄핵 얘기만 하면 기분이나 좋겠는가? 나중에 되도않는거 했다고 성질만 날 것'이라며 탄핵 가능성을 부정했으나 2주만에 태세를 바꿔 하야를 주장하였고, 이게 성공해 대외적으론 최초로 하야를 건급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란 타이틀을 얻었다.[33]] 이로 인해 이전부터 성남시장이라는 인지도와 SNS를 통한 지지자들과의 소통이 하야 발언과 시너지 효과를 내 지지율이 급반등,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이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세가 이 시장에게 몰리고 있어 최대 20%까지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연출했던 극적인 지지율 반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이재명 역시 호남에서 가파르게 지지율이 상승하여 문재인이 4.8% 하락한 20.9% 안철수가 3.8% 상승한 20.2% 다음인 18%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무려 11.9%가 오른 것으로 호남에서 상승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2년 노풍 데자뷔라는 기사도 있다.#

11월 30일 리서치뷰 조사에 의하면 이재명 시장은 반기문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등극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호남 지지율은 문재인에게 밀렸으나 확실히 안철수를 밀어냈고 특히 경북/대구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함으로써 TK 출신 야당 정치인으로써 TK 지역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있다. 호남과 TK가 이재명 때문에 간접적으로 정치적으로 동맹을 맺게 하는 재밌는 광경이 연출되는 순간 그 외에도 안희정 혹은 반기문 충청도 대망론이 나오고 있는 충청도에서도 여론조사 1위다. 다만 리서치뷰 조사에서는 충남도지사 안희정이 빠져있고, 안희정 후보가 포함되어 있는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보통 문재인 반기문 다음으로 2~3위를 왔다 갔다 한다.

해외 언론에서도 이례적으로 상당히 관심 깊게 바라보는 대권주자 중 한 명인데, 이재명의 선전을 브렉시트나 샌더스의 선전,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등과 같은, 2016년 들어 두드러지는 서방 세계 기존 정치권의 실패에 환멸한 유권자들의 심판론 경향이 한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포퓰리즘의 일환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긴 하다. 그러나 트럼프와는 사실상 인생사와 성향이 정반대이며 포퓰리스트라는 말을 듣는 트럼프와 달리 이재명 시장은 공약 이행률이 높아 트럼프와는 다른 점이 많아 같다고 보긴 무리가 있다. 그러나 시원시원하고 강경한 발언을 하는, 이재명 시장식으로 말하자면 애매모호한 정치적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지도자를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일각에선 이재명 시장이 대선주자로 부각되는 걸 기피하거나 원치 않아하는 측이 밀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어찌되었든 이 별명의 생산지는 일본(...)

한편, 일본에서는 대놓고 군사적으론 적국 드립을 쳤으니 반일인사라며 경계하기도 하는데, 정작 일본 방송사가 취재한 인터뷰에선 일본인들을 좋아한다고 하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4] 사실 일본에서 보는 소위 친일정권이었다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 관계는 삐그덕거렸던 것을 볼 때 일본언론에서 너무 설레발치는 경향도 있어보인다.(...)[35]

2.3.1.1. 국민서비스센터[편집]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운영했었던 경선 캠프,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2.3.1.2. 무수저 후원회[편집]

파일:external/www.kmaeil.com/126687_34583_5324.jpg

이재명 시장의 대권도전을 후원하는 일명 무수저(흙수저) 후원회가 공식 출범하였다. 놀라운 점은 출범 하루 만에 약 3억[36]에 달하는 돈을 모금하였다는 것이다!# #2 이는, 당의 후원을 받는 대권주자의 자금 법정한도인 24억 원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러면서, 해당 후원회는 소위 이름값 나가는 홍보용 인사를 배제하고 청년, 장애인, 노동자, 농민, 학생, 해고노동자, 소상인 등 소위 약자나 서민 계층[37]을 후원회장으로 임명하며 눈길을 끄는 중이다.

이재명 측은 "재벌체제 해체를 공언했기 때문에 기업의 거액후원 없이 모금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으나, 하지만 무수저, 흙수저의 열망이 이변을 불러왔다",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라고 밝혔으며, 샤이 이재명이 있으리라고 느꼈다고.

그 후 사흘 만에 5억을 돌파하더니 그로부터 보름 만에 9억 원을 돌파했다.

결국 23일 만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과거 선거에서 이러한 후원과 관련된 열풍은 그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돼지 저금통 모금이나, 유시민 펀드 등이 있다.


2.4. 민선 7기 경기도지사[편집]



2.4.1. 출마[편집]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이 내부 비판을 안한다며 유해졌다거나 이재명이 문빠가 되었다는 극성 지지자의 의견에는 자신과 문재인은 정적이 아니며 자신은 네거티브를 반성하고 있다고 한다. 썰전에서 순간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너무 달렸다고(...) 회고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세력과 더불어 진보세력까지[38] 성장해야 하기에 지금은 그들을 비판하는 외부에게 초점을 맞춰야지 내부 총질을 할 시간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 이러한 인터뷰에 알 수 있듯히 대선을 겪은 이후 생각이 많이 달라진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SBS 예능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초기에 부인과 같이 패널로 출연했고, 출연 이후엔 평가는 젊은 층과 여성 층, 지지층에선 인간적인 면을 보았다는 말을 하거나 호감이 생겼다 식의 반응이 늘었다. 본인 역시 방송 출연 이후 시민들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고 말하기도. 반면,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 출연한다는 언론의 보도에 좋은 이미지를 쌓기 위한 작업이라는 비아냥도 간혹 들린다. 보수 성향 내지 친문 리버럴 성향의 이들 중 일부는 정치적 쇼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였는데, 체급을 올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본인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면 자신은 서울시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성향을 지닌 식구들끼리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중앙정계 진출의 경우 그의 장점인 행정능력을 내세우기 힘들고, 같이 경선에 참여한 안희정 전 지사에 비해 당내 주류인 친노/친문 의원들하고 접점이 별로 없어[39] 처음부터 잘 이야기되지 않은 선택지였다.

2017년 9월 25일 MBN판도라에 출연해 마음은 이미 굳혔고 발표하기에 시기가 아직 이르다며 직접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이사하기 싫다[40] 고 말했고 솔직히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그리고 자신은 말하자면 경기도 지X 출X 까지 밝힌셈이라고 말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이재명 시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여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전부터 이 시장은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늘 말했다. 게다가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임명직은 이재명 시장의 정치인생에 큰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당장 야당에서 그의 20년 전 음주운전 경력과 검사사칭 등의 논란을 거론하며 물고늘어질 것이 뻔한데 언론에 의해 해당 논란이 부각되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다면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경기도지사들은 대부분이 손학규, 남경필과 같은 보수정당 소속 개혁파 인사들이 대부분이었던만큼 만약 이재명 시장이 현 도지사인 남경필 지사나 자유한국당에서 세운 후보 등 보수후보들을 제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중도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있어서 아주 큰 수확이 될 것이며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임이 자명하다.

초기에는 잘하면 경합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는데, 7월 29~30일에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41.9%로 13.7%의 지지율을 얻은 남경필 현직 경기도지사를 트리플스코어로 압살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구도가 역전되어 현직 남 지사가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기사 지방선거 전에 문재인 정부나 여당에서 큰 병크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현재의 흐름대로 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9월 경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승률이 더욱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의 출마가 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와중 대표적인 친문으로 알려진 전해철 의원이 경기 지사 출마를 시사해 치열한 경선 과정이 예상 된다. 민주당과 일반적인 친문 지지층이라면 여론조사에서 현 지사를 트리플 스코어에 가깝게 이기는 이재명 시장 카드를 쉽사리 버리기 어렵다는 지적[41]과 최근 권리 당원의 수가 급등 하고 있으며[42] 대선 경선 이후 친문 성향 지지자들의 분노를 살 만한 언동을 하지 않고 있고[43][44] 이재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도 '이재명은 대통령 감은 아니지만 경기도지사 정도는 괜찮다'는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 일반 여론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선은 당원들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튼튼한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에 비해 다소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또한 전해철에게는 호재, 이재명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이재명은 안희정과 마찬가지로 지난 대선 경선에서의 발언 때문에 친문 당원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반면, 전해철은 문재인의 복심으로까지 불리는 인물이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 전해철이 이재명에게 상당히 밀리긴 하지만, 어차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에 가깝기 때문에 이재명의 지지율이 전해철에게 흡수된다면 저번 대선처럼 민주당 경선 승리가 본선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쿼드러플 스코어 이상을 낸 이재명과 달리, 과거 예측처럼 남경필과 양강을 하게 되어 근소한 당선이나 낙선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당 내에 다소 있다. 즉,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이재명 카드나 경선에 나오며 인지도를 가진 최성, 비교적 고위직을 자주 맡아보고 저번 선거에도 나왔던 김진표에 비해 전해철은 압도적인 인지도의 차이를 보이며, 그러면서도 당 내 기반은 탄탄하기 때문에 생기는 우려이다. 즉, 그들만의 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도 한다.[45] 하지만 더민주 지지층에서도 이재명이 80% 가량으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그런 우려는 과한 감이 있다.* 게다가 야당들이 여당을 공격하는 공통 떡밥이 친노/친문 패권주의 인데, 지도부나 당원이나 인맥만으로 전해철을 민다면, 야당들에게 좋은 떡밥을 헌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이 있지만 더민주 내의 반 이재명 성향 전해철 지지자들은 '전해철이 나와도 남경필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이재명은 언론이 찌를 만한 약점이 많아서 위험하니 차라리 친문패권 소리를 듣는 게 낫다.'는 반론을 하고 있다.

당내 지반이 약하다거나 친문에게 밀리지 않느냐는 평에 대해 이 시장은 본인은 민주당이고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 시킨 당인데 왜 자신이 친문이 아니냐고 말하였으며 더불어 친문 반문 갈라치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그런 것에 넘어갈 만큼 국민이나 당원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아마 손가락혁명군의 내부 총질이나 문빠의 공격을 그 전부터 봐오며 비판했던[46] 이 시장으로써 내부 싸움은 각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듯 하다.

홍준표남경필을 배제 하고 새 후보를 찾겠다고 선언 하면서, 남경필이 이에 불복 하고 바른정당 당적으로 출마 한다면 보수표 분산으로 인한 승리 가능성까지 예상 되고 있었으나 남경필 지사가 바른 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재입당을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측에서도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현 지사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47]

아무튼 이재명 시장의 도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었기 때문에 최근 이 시장이 남경필 지사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 청년 통장 등 남 지사의 공약이 현실성 없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이에 남 지사는 머뭇거리지 않고 정면 대응해 강대강 구도가 심화 되고 있다.

2018년 3월 2일에 공직자 사퇴 시한인 15일에 성남시장을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자치단체장이 사임하려면 사임하기 10일 전까지 지방의회와 의장에게 통보해야 하는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일찍 발표한 것인데, 3월 2일이 금요일이고, 다음 주 월요일이 5일이라서 5일에 발표하면 시한이 빠듯해서 2일에 미리 발표하게 되었다.

이후 2018년 3월 14일 성남시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다음날 3월 15일 성남시장을 사퇴하였다.

한편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 참여자인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미투 검증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선 경쟁자들이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전 시장의 가짜 총각 의혹 및 형수 욕설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현재 이재명 전 시장은 무응답 중이며, 이재명 지지자측은 미투를 검증한다는것 자체가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며 반론하고 있다. 하지만 가짜총각 건은 김부선씨가 거짓이라고 이미 말하였으며, 형수 욕설도 성폭행 문제 발언의 경우 이재명 전 시장의 형 이재선씨가 하였다고 한 바 있다.

3월 21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3월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신 선언했다.*

이후 전해철, 양기대 후보를 제치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여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일반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이 65%대로 압도했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이재명을 싫어 하는 친문 권리당원들의 결집으로 전해철과 경합이 나왔는데, 실제로 친문 성향 사이트들에서는 이재명에 대한 비토가 심해서 전해철을 지지하고 전해철이 경선 탈락 하니 이재명에게 표주기 싫다, 어떻게든 후보 등록 전에 사퇴시키거나 설령 남경필이 재선해도 문통과 민주당에 해가 될 암세포를 적출한 거니 상관없다는 말이 나왔다.[48] 이재명으로서는 일반 여론에서의 우세를 지키고 민주당 내부의 비토 세력을 어떻게 설득 하고 달랠 것인지가 큰 숙제다.

경선 이후 같이 경쟁했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에게 “선거를 위해 단순히 합치자는 게 아니다. 선거에서 끝나지 않고 경기도정을 (운영)할 때도 역할을 나눠 같이 해주면 좋겠다”라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제안했고, 수락을 받았다. *


2.4.2. 당선 이후[편집]


이런저런 잡음이 많았지만 결국 남경필 전 도지사를 넉넉히 앞서며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선거 중 이런저런 내상을 입으면서 도지사면 모를까 차기 대권주자에서 약간 멀어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친문 지지자나 일반 시민들에게 신뢰를 되찾으려면 앞으로 경기도지사로서의 행정업무는 물론 현재 대중에게 비치는 날서고 공격적인 이미지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친문 지지자에게 강력하게 비판받는 건 그에게 아직 정동영계 이미지가 존재하기 때문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형수 욕설 사건, 김부선과의 스캔들 논란, 당선 인터뷰 중 보인 태동 등 경선 중 워낙 내상을 많이 입어 취임 이후 첫 리얼미터 월간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7명 중 꼴등(29.2%)(..)을 차지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16위(34.8%)를, * 세번째 조사는 12위(45.3%)를 차지하며 서서히 경기도민들에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그리고 네번째 여론조사에선 14위(45.8%)를 기록하였다. 아직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 다만, 주민생활만족도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본인이 행정 능력은 뛰어나지만 논란이 있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논란 등으로 싫어하는 이들이 있지만 행정 능력 자체는 인정하는 편인 듯.

다섯번째 여론조사에서 15위(40.3%)를 기록하였다. 긍정평가가 5.5%나 하락하였는데, 온갖 스캔들에 휘말려서 도정을 잘 이끌 상황이 아닌 모양.*

새해 시도지사 평가에서는 다시 꼴찌로 돌아왔는데. * 1월 시도지사 평가에서는 14위(41.8%)를 기록하여 다시 반등하였고, * 3월 시도지사 평가에서도 그전보다 반등한 결과를 보였다. *

2020년 1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에서는 지난 1년 반 간의 도정 성과를 도민들에게 인정받아 순위가 급상승하여 4위(49.8%)를 기록하였다. *

2019년 4월,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청년연금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보건복지부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청년연금이 '연대 원리'와 '성실 납부'라는 사회보험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번 내주고 안 내는 거라 납부예외자만 양성할 것이고 보았다. #

한편, 2019년 버스 파업 당시엔 다른 지자체와 달리 파업을 방어해낼 재원을 마련하지 못했는지 2019년 5월 14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만 버스비를 인상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저지에 실패해 노선과 버스 감축이 예정되고 파업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버스요금 인상분에 따른 추가수입이 분산된단 점도 몰랐는지 추가요금에 대한 수입을 독식하겠단 입장을 보여 합의에 애로사항을 만드는 등 실패한 대책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지역을 따져보면 이미 장기간 타협을 통해 버스파업 이슈 이전부터 파업을 막아내거나 이슈화 이후에 비축해둔 재정이나 타협을 통해 이를 막아낸 경우인데 비해, 이재명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전임 도지사였던 남경필의 준공영제를 반대했기에 도지사에 오르자 이를 폐지하면서 공영제를 실시했지만, 그마저도 시스템의 완비를 실패한데다 이미 다른 지자체까지 대비가 되어있을 사안에 어떠한 대비도 마련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시내버스만이 아니라 11월엔 마을버스까지 인상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제를 무리하게 강행한 것에 대한 부작용이 버스회사에 까지 미쳤고, 때마침 인력과 노선이 부족한 경기도의 경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경기도청 역시 버스비 인상의 부작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보상하기 위한 대비책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2

친문계와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걸로 유명했지만, 1심 무죄 이후 문재인 정부 및 친문계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5월 23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홍보수석이었던 윤영찬을 경기도 철도정책자문위원에 위촉하고, 더문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예정된 (가칭) DMZ평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꾸린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민선7기 경기도의 성과로 직결된다"는 게 이재명 지사의 입장이다. #

또한 지방도지사로선 이례적으로 국무회의[49]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앙정계로의 야욕을 보이는 상황이기도 하다. 5월 23일, 청와대에서는 '경기도와 관련된 사안'에 한해서 국무회의 참석을 허가해주면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

평택항에 쌓여있었던 불법 수출 폐기물 4,666톤을 두고 제주도와의 갈등이 벌어졌다. 이재명은 2019년 3월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킨 그 압축 폐기물이 경기도 평택항으로 되돌아왔다. 알고 보니 이 중 상당량은 제주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라는 보도가 뒤따랐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아무런 확인 조치나 자체 근거 없이 제주산이라고 단정 지어 제주도민을 범죄자로 몰고 갔다"라고 이재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이재명은 2019년 6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자로 평택항에 쌓여있던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4600여t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면서 "결론적으로 제주도 폐기물이라는 방송보도를 사실로 확인할 수 없었다. 언론에 의존하여 제주도산 폐기물이라고 언급한 지난번 SNS 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제주도민과 원희룡 지사님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사과문으로서 진정성이 부족하다. 제주도산이라는 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말은 증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무혐의라는 뉘앙스를 풍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체이탈 화법, 사과하면서 웬 훈장질이냐"고 하였다. #

한편 3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넣으면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 통장'이 2019년 6월 24일 마감되었다. #[50]

그리고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창렬로 악명높은 계곡 불법식당 문제에 칼을 빼들어서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 시골계곡의 노점들을 전격적으로 철거하였다. 본인의 공식 도정홍보영상으로도 올릴 정도면 일단 이번 집행에 상당한 기합을 불어넣은듯.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와 각자의 정치성향, 그리고 매년 있던 단속이 철처하게 지속될지의 문제, 마지막으로 남양주시에서 선례를 만든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공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는 차지하더라도 이 불법계곡 단속집행은 잘했단 여론을 만들었다.

이재명지사가 이국종 교수와 합작하여 닥터헬기 신형구매[51]및 소방체계와 연계하여 경기도 신의료체계를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영상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때인 2018년 3월 22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후원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제6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2019년 12월 27일 헌법재판소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고, 이재명 지사는 "합당한 판단을 내려준 헌법재판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52] #


2.4.2.1. 재판[편집]

2018년 10월 말에 들어서 이재명은 김부선과의 스캔들, 형인 고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던 건, 검사 사칭 전과를 도지사 경선 당시 누명을 당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 대장동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도지사 경선 당시 유세에서 개발이익 5500억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했단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으로 재판중인데, 각걱의 건이 모두 치명적인 부분이라 이게 어떻게 되느냐의 여부로 이재명의 정치, 경제적 생명[53] 이 걸리게 되었다. 그리고 12월 현재 김부선과의 스캔들은 김부선의 고소취하로 넘어갔지만 대장동, 강제입원, 허위사실 유포는 기소를 받은 상태다. 이 외에도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으로도 신원불명의 한 사람으로 지목이 된 상황이다.[54]

2019년 5월 16일, 친형 강제 입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

그러나 2019년 9월 6일, 항소심에서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 대장동 개발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검사 사칭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혐의는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강제입원에 대해 사실과 다른 사실을 당선목적으로 토론회에서 발언했기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죄가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 300만원 형을 받고 당선무효 위기에 몰렸다. 기사

본인의 재판과 관련해 1심때부터 전직 고위 판검사. 2심때엔 전 대법관까지 동원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는데, 이에 대해 전관예우를 통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장 출신인 이태형 변호사, 이상훈 전 대법관, 이홍훈 전 대법관과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이 이재명 지사의 변호인단에 속해 있다. 게다가 이재명은 과거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법조계 전관예우를 뿌리 뽑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국경제 이데일리 뉴시스 뉴스1 중앙일보

2019년 10월 30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당선무효 위기에 놓이게 된 원인인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제383조(상고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일부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 이재명 본인도 11월 1일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55]제청을 신청하였다.# 다만 이는 위헌심판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대법원의 선고를 저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판을 미루려는 꼼수가 아니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상고 제기 후 두 달 채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무려 1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이재명의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가 대법원에 답지했다.[56]# 그러나 상고심은 법률심이어서 탄원서는 애초에 대법원의 고려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두고 헤럴드경제"대법원에 ‘선처 자비’는 없다"라고 팩트폭력성 해설 기사를 냈다.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는 이를 두고 "팬덤이 있는 정치인은 무죄를 호소하고 평범한 서민은 아무리 옳아도 지원을 못 받는다면 ‘팬덤 무죄, 무팬덤 유죄’인가"라고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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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측, 혹은 이재명 자신이 이재선을 사생활로 압박하여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했던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일단 대외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선은 이재명 시장과 실랑이 중 노모를 밀쳐 이재명이 쌍욕을 하고 주먹다짐을 하는 등, 가족들도 화가 폭발해 셋째 형 내외를 내쫓았다. 이재명 말로는 셋째 형수와도 문제가 많았다고. 공인회계사였음에도 알선 수재를 못하게 되자(사실 이 것만 봐도 이재명의 형도 엄청난 수재라는 걸 알 수 있는게 당시 공인회계사는 난이도나 연봉이나 권력으로나 진짜 고시수준이었다.), 그는 안티 이재명의 선봉이 돼 박사모 성남 지부를 손수 만들고 지부장 자리에 앉았다. 2017년 세상을 떠났다.[2] 이것도 사연이 있는 게, 오빠와 같이 일찍 생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이재명이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하던 10여년간 동네에서 야쿠르트 배달을 했다고 한다. 시장 당선 이후 이직하면 오빠에게 오해가 갈까봐 재선 이후 이직했는데, 그게 새벽에 출근하는 청소부직. 결국 과로로 인해 얼마 안 되어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재명은 이를 얘기하며 "정치적 유혹을 떨치는 데 여동생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3] 에미넴 문서의 생애 부분에서 인용한 문구이다. 정책에서는 반대파가 있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지금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만큼은 모두 인정한다. 역대 정치권에서 대통령까지 오른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이 해당 사례다. 비록 대통령은 되지 못했지만, 홍준표원희룡도 힘든 과거를 딛고 지금 자리에 섰다. 미국으로 확장하자면 빌 클린턴, 버니 샌더스도 해당된다. 그나마 저기 있는 사람들은 고등학교라도 마쳤는데, 이재명은 청소부, 노름꾼 출신 부모님 밑에서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다. 이 사람은 초졸검정고시를 본 사례이며, 일찍 현장에 몸담았다가 정신과 육체까지 망가졌지만, 그것을 전부 딛고 시장이 되었다. 이렇게나 일생이 파란만장한 사람은 전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 굳이 비슷한 인물을 찾자면 에미넴 정도인데 이 쪽은 예술계인지라... 그러한 이가 일개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 대권주자로 올랐다는 것도 본인 말마따나 큰 행운이다. 본인도 이걸 인지하는지 2월 16일자 썰전에서 직접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4] 당장 정신과 육체 둘 중 하나만 썩어나도 공부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근데 둘다 썩어나는 환경에서 살아온 이재명은 그 어렵다는 당시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이재명 시절에는 한번 붙으면 판검사는 따놓은 당상이라 할 정도로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광을 가진 시험이었다. 그리고 보통 이재명 수준의 환경이면 늦깎이로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재명은 그걸 23살에 합격했다.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서울대 법대 내에서 상위권을 달린 어느 친박 정치인과 같은 나이에 합격을 했다는 거다.(...)[5] 나이가 어렸기에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공장에 들어간데다, 이재명이라는 이름과 그의 생일도 늦게 받았다.[6] 정확히는 영양군, 봉화군, 안동시가 만나는 예안면 청량산 가락에서 태어났다. 진짜 생일은 불명으로 밝히고 있는데, 06년에 쓴 회고록엔 모친은 그의 음력 생일을 63년 10월 23일이라 했으나, 자신은 어머니께 송구스럽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고 했으며 그의 주요 계정명인 ljm631000은 이런 의미로 볼 수 있을것이다. 이 후 이재명은 모친께선 생일을 잊어 진짜 생일을 모른단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기록상의 생년월일은 독립운동가 이재명의 거사일과 같은 월일이라고 자랑하는 64년 12월 22일이며, 전술한 63년 10월 23일을 실제 생일로 보면 이 날은 양력으론 63년 12월 8일이 되는 날이다.[7]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에 "경주 이씨인 아버지 이름은 공경할 '경敬' 자에 빛날 '희熙' 자인 이경희다."라고 써져 있다.[8] 어느날 이재명 시장의 모친이 밭을 갈러 가니 모르는 사람이 그 밭을 갈고 있었단다.[9] 이재명 자신도 자신의 부친에 대한 평가를 가르는 편인데, 2006년에 야후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글에선(현재는 블로그 폐쇄로 2010년때의 링크 첨부) '당시 유행처럼 돈이 생길 때마다 밤에 몰래 모여 화투를 치다 결국 도박습벽으로 집문서 땅문서까지 잡혀 결국 없는 재산도 거덜내고 초등학교 3학년때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떠난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2018년에 올린 공직자가 잃는 것이란 페북엔 '평생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던 사람'으로 평했다. 이는 후에 그의 일기장으로 작성된 글을 따르면 그의 성남 생활이 시작 된 것을 부친이 가족을 부른 뒤였으며, 부친과는 성장과정에서 다툼도 있었지만 일자무식이던 시절에 문서 작성이나 자전거 구매 등으로 도움도 받는 등 입체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기상 06년은 정계 입문 시기, 18년은 대선 후 경기도 지사가 된 뒤다.[10]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219206243229765633[11] 정확히는 갈린 손가락 안에 갈린 고무가 섞여 들어간채로 아문것이다.[12] 실제로 대선주자, 아니 거의 모든 현역 정치인 중에 가장 인생 역정이 심하다. 썰전에서 자신도 언급했지만 대선주자로 불리는 것마저도 큰 행운인 셈.[13] 모 인터뷰 영상에서 그가 왼팔을 들어 이리저리 흔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박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14] 차렷 자세로 전신 사진을 찍으면 왼쪽 팔이 굽은 것이 보이기 때문에 싫은 것이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하고 찍을 때도 차렷 자세로 서는 것이 부담스러워 내외에게 양해를 구하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마이크를 드는 버릇은 마이크를 왼손으로 들어야 굽어진 것을 감출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이다. 대학생 시절부터 있던 습관이라 한다.[15] 이 코는 시장이 되고 경제 사정이 넉넉해지자 고쳤지만, 이미 후각세포가 55% 이상 괴사해 후각은 되돌리지 못했다.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보이듯, 이재명 시장이 외식을 잘 안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후각을 잃은 사람들은 대개 굉장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매운맛은 통각이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16] 불면증 확증이 없는 이가 다량의 수면제를 구하는 것은 당연히 수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당시엔 수면제를 다량 구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가되었지만 의사 개인의 판단으로 소화제로 바꾼 것일 가능성이 높다.[17] 경기교통 항목에도 링크되어있는 MBC 뉴스데스크 기사에 당시 변호사 겸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이재명의 인터뷰 영상이 있다.[18] 물론 시장이 된 후에 모친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모친이 좋게 말해주느라 그랬는지는 알 길은 없다.[19] 시민단체를 전국에 500개 지부를 세우고 1억 씩 지원해 주면 되지 않을까하는 농담이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는 가격이었다.[20] 이재명 시장이 차갑다는 이미지 때문에 냉혈한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21] 여담으로 이 지선이 이재명의 정치인생에선 기나긴 단수공천 역사의 시작으로, 이 후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이르러서야 첫 지선 후보 경선을 거쳤을 만큼, 시장 후보 도전에는 자유로웠던 편이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긴 어려운게, 06~10년엔 민주당이 여론적으로 불리하던 시절이라 경선 후보가 없거나 08년처럼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한 상황이었으며, 14년엔 자기 기반을 다진 상황이라 끼어드는 사람이 없었을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22]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당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바닥을 전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떨어졌던 것이 당연하다(...).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이 기초자치단체장을 건진 곳이 경기도 구리시밖에 없다.[23] 성남시장 선거에 선거유세지원, 단식농성 때 방문[24] 오히려 이재명과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서해성은 과거 한겨례의 한홍구-서해성의 직설이란 코너에서 'DJ 유훈통치와 '놈현' 관 장사를 넘어서라'란 사설을 쓴 적이 있다.[25] 이전 성남시장 이대엽 사장실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시청사의 위엄(?)에 걸맞게 전국 초등학교 평균 교실 사이즈의 3배를 자랑하는 거대한 공간이었다.[26] 단, 산후조리원 건설 추진은 위법성이 있는 정책으로 2018년 경기도지사 공개 토론회에서 지적받았다. 정확하게는 건설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무단강행을 했으며,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는 이 강행에 대해 소송을 걸었다. 이에 대해 해당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왜 다음해엔 소송을 걸지 않았냔 질문을 했는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추가로 소송을 걸지 않았다고 한다.[27] 1년마다 정부에서 고시하는 공사비 관련 품셈 기준. 주요 공종에 들어가는 인력이나 중기의 양, 자재산정시의 계량법 등을 어떻게 책정하는지를 고시한 것이다. 당연히 1년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시장 가격을 반영하기 어렵고, 일반적으로 실제 시공 데이터들을 쌓아서 만든 실적단가보다 약 5~10% 비싼 편이다.[28] 해당 의혹에는 배당이 일어나기 이전의 성남사랑상품권 매매글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 요지. 1월 20일 당일에 올라온 거래글보다 캡쳐 된 거래글이 더 많았다.[29] 다만 더민주 지지자라고 해서 꼭 당원인 것만은 아니다.[30] 이들은 엄연히 말하자면 문재인을 꺾을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을 지지했기 때문에 후에 친안철수, 친정의당, 친홍준표, 박사모 등으로 분화되었다.[31] 현재 대중들이 이재명에 대해 갖는 인상을 잘 표현하였다. 노무현 특유의 직설 화법, 솔직함과 성향 그리고 트럼프 특유의 대중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표현한 것. 정책이나 이념상으로는 버니 샌더스 정도의 포지션. 하지만 강경한 화법은 트럼프와 많이 유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32] 심지어 일반적으로 극우 보수적 성향을 가지는 단체(재향군인회 등)들의 성남시 지회도 이재명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본인도 성남시 시장선거하면 경기도 강남벨트라 불리는 분당지구에서 표가 더 나온다며, 중도는 결국 능력있는 자 뽑아준다고 확장성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한 적이 있다. 은근슬쩍 본인 능력 자랑.[33] 여당 최초는 이정미 당시 정의당 의원[34] 정확하겐 반군국주의/반우익이란 점에서 반일이지 반일본(시민)이 아니다. 친일/반일이라고 단어를 줄여쓰다보니 오는 일종의 오해.[35] 실제 금기시되던 일본문화를 본격 개방한 건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였다. 정권 차원에선 역대 어느 정권이든 정도 차이만 있을 뿐 좌우 가리지 않고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반대로 일반 대중의 감정은 좌우 가리지 않고 영 아니다보니 나오는 일종의 딜레마.[36] 정확히는 약 2억 7,000만 원이라고 한다.[37] 이재명 시장 측에서는 '숨은 영웅'이라고 일컫고 있다.[38] 당 외 친JM 정당들을 염두에 둔 발언인듯 하다.[39] 유력한 대선 후보들이 중앙정계로 진출하는 이유는 당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이며 주류의원들과 접점이 존재하면 기반쌓기도 수월하다.[40] 지방선거는 해당 지역 거주자만 출마가 가능한데, 이재명 시장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출마시 서울특별시로 이사가야 한다.[41] 비록 박근혜 탄핵으로 인해 보수정당들의 지지세가 많이 죽었다고는 하나 원래 경기도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은 곳이다. 단순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라는 점 하나만으로 경기도지사 당선에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의 보수 유권자들도 이재명 시장의 행정능력 하나 만큼은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같은 지지율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42] 친이재명 성향 지지자들도 권리 당원으로 입당했을 가능성이 있고 친문이라도 강성이 아니라 현실적인 여론을 보는 지지자도 많다.[43] 한 네티즌은 이재명이 문빠로 전락해서 실망했다는 글을 썼는데 이재명은 '민주당의 성공이 내 성공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내 성공입니다. 내 지지자인척 하지 마시고 안철수 지지활동이나 잘하세요.'로 응수 했다.#[44] 이에 반해 같이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한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안희정의 발언이 일리가 있으나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타이밍이 적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 이것 때문에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전까지 여론조사에서 안희정이 차기 지도자 순위에서 이재명을 상대로 경합 우위지만 민주당 내 고정 지지층 기준으로는 이재명에게 경합 열세다. 현재는 해당 사건으로 안희정의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나면서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45] 파일:경기도지사여론조사.jpg
실제로 전해철이 나올 경우 이재명과 달리 남경필에게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며 우려가 증폭되었다. 전해철은 이재명은 물론 남경필에게도 오차범위인 3.5% 외로 나온 것이다.
[46] 이 시장은 손가혁의 과열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었고 실제로 손가혁 해산 이후 과격 성향의 손가혁 2는 아예 자기들 끼리 만든 것이라며 선을 그엇다.[47] 다만 저번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지만 민주당내에서도 강한 보수 성향인 김진표와 비교 하면 오히려 남경필이 더 개혁적인 성향인 데다 대연정의 카드를 꺼낸지라 경기도 내의 진보표와 중도표를 남경필이 더 가져 갔을 가능성이 있다.[48] 이 짓은 아이러니 하게도 친노 지지자들이 이를 갈던 후단협과 비슷하다.[49] 지자체장은 서울시장을 제외하면 장관이 아니라 국무회의에 참가할 격이 되지 않는다.[50] 그런데 사실 이 사업은 전임 남경필 지사의 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과 비슷하다.[51] 기존 헬기는 10년 전 것으로 환자이송만 가능했지만, 신형은 나온 지 5년 된 모델.[52] 다만 이번 건은 현재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재판과는 무관하다.[53] 도지사 직위 박탈시 돌려줘야 할 선거비 30억도 있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구매하겠다던 신흥동 공원부지건이 성남시와 관련된 재판으로 엮여 있다. 이 땅은 성남시장 당시 신흥동 개발공약을 명목으로 땅을 8년간 사유지를 묶어 25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내용으로 소가 제기된 곳으로, 9월 중순에 성남시가 550억을 배상하라는 1심 화해권고결정이 나왔으나 성남시에서 이를 거절하면서 12월 중순에 정식 선고로 이어질 상황이다.#[54] 해당 사건은 부인 김혜경만을 상대로 특정할 수 없어 김혜경을 불기소처분했다. 과거 고소측에선 김혜경만이 아닌 누군가도 이 계정을 사용한 점을 지적했는데, 불기소 후엔 성남시청 집무실에서 해당 계정을 70%가량 사용한 불특정 인물이 있음을 언급했고 집무실이란 특수성이 있어 이재명이 그 누군가 중 한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단 김영환 측에서 재정신청을 넣은 상황이라 남은 기간이 이틀밖에 안되지만 공소시효가 유지된 상태다.[55] 헌법소원과는 유사한 제도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자세한 설명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참고.[56] 반대로 이재명의 엄벌을 구하는 탄원서도 250건 넘게 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