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평가/7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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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점
1.2. 단점
1.2.1. 스토리
1.2.2. 육성 문제
1.2.3. 기타
1.3. 의견이 갈리는 부분
1.4. 총평
2.1. 개선점
2.1.1. 편의성
2.1.2. 작품성
2.2. 의견이 갈리는 부분
2.3. 문제점
2.3.1. 전작에서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
2.3.1.1. 스토리
2.3.1.2. 게임성
2.3.2. 변화로 인한 문제점
2.3.2.1. 악화된 문제점
2.3.2.2. 새로 추가된 문제점
2.4. 총평
2.5. 차후 전망
2.6. 기타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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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포켓몬스터썬·문[편집]


파일:external/www.metacritic.com/mc_logo_inverted.png
파일:3ds.pn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sun|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sun/user-reviews|
8.3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moon|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moon/user-reviews|
8.7

]]








리뷰사
평점
파일:ign_logo.png
9/10
파일:800px-GameSpot_Logo_svg.png
8/10

[1]


1.1. 장점[편집]


  • 편의성 증대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6세대보다도 편의성 면에서 더더욱 발전했다. 기존작이라면 대화를 듣고 유추해야 했던 목적지를 직접 알려주는 로토무도감, 더욱 편리해진 박스 전송 시스템,[2] 비전머신의 제거,[3] 배틀 이후 포켓리프레를 통해 상태이상 치료 등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전투 시에 어떤 공격이 효과적일지 알려주기 때문에 보다 전투가 편리해졌다. 혼란, 도발, 헤롱헤롱 등, 6세대까지는 화면으로 확인하지 못했었던 상태이상을 아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플렉터나 흰안개, 각종 필드 기술, 트릭룸 등, 지속 턴 수가 정해져 있는 기술의 효력이 몇 턴 남았는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대단한 특훈 덕분에 개체값 노가다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다. 레벨 100의 포켓몬에 한해서 왕관 도구를 주고 능력 실수치를 개체값의 V에 해당하는 값으로 올릴 수 있는데, 레벨 노가다에 자신이 있고 성격과 교배기, 잠재파워만 맞출 경우 실전 개체로 개량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라이트유저에 대해 상당히 배려를 해준 셈.
또한 알까기가 역대급으로 편해졌다. 켄타로스 라이딩 + 불꽃몸 마그비 or 불화살빈 + 오하나목장 빈 공간만 있으면 알까기 속도를 확 줄일 수 있다. 울트라썬문에는 로토무파워가 있는 것도 덤.
대신 이번 작품에선 2회차 NPC들의 레벨이 낮은데다가 레벨이 높아질수록 받는 경험치가 줄어드는 5세대의 경험치 시스템을 가져와서 전작의 해피너스 도장에 비해 레벨 노가다 난이도가 높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 미진화형 포켓몬 추가 등장
이번 작품부터는 알까기로만 얻을 수 있었던 피츄, , 푸푸린, 꼬지지, 핑복, 먹고자 등이 야생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6세대에선 진화형만 야생으로 나왔던 깨비참, 코일, 고오스, 페이검 등이 다시 미진화형으로 등장했다. 미진화형부터 진화시키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환호하는 분위기. 반대로 블루, 샤프니아, 깝질무, 딥상어동 등은 진화형만 등장한다.

  • 디자인
모티브인 하와이의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뉴욕을 본땄지만 재즈 에이지 분위기 안 나는 5세대,[4] 프랑스풍이지만 로코코, 벨에포크 분위기 안 나는 6세대보다도 월등. 이번 작품에서 크게 호평받는 부분으로, 배경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복식, 음악 등에서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온다.[5]
XY 때는 대부분의 체육관 관장부터 해서 네임드 트레이너 대부분이 디자인 오버센스라는 악평을 피할 수 없었으나, 본작에서는 아래 등장인물들의 매력과 겹쳐져서 디자인으로 욕먹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
그래픽과 OST 역시 호평이다. 기술들의 이펙트도 6세대의 다소 밋밋한 3D 그래픽에서 역동적인 3D 그래픽으로 탈바꿈했고, 주인공도 2등신에서 4등신으로 모델링이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포켓몬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나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리고 OST는 4세대에 있던 낮/밤에 따라 바뀌는 시스템을 채용했고, OST 자체도 훌륭하여 작중 분위기를 잘 살리는 느낌을 준다.

  • 등장인물들의 매력
등장인물이 하나같이 개성이 넘친다. 이번 작의 캡틴들은 기존의 관장들처럼 단순히 배틀만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닌, 시련을 인도하고 함께 싸우는 과정에서 다른 시리즈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심어준다. 블랙/화이트의 평가가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체육관 관장의 존재감 증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시하지 못할 부분.
다른 박사들과는 달리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주인공을 이끄는 쿠쿠이박사, 처음엔 용식이나 사나의 알로라 버전 같았지만 전개가 되면서 실실 웃으며 할 말 다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하우 등. 특히나 스컬단의 개성만큼은 독보적인 편. 압도적인 존재감의 로토무 도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썬·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리전 폼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아종 시스템과 비슷한데, 기본적으로 같은 포켓몬이나 어떠한 이유로 다른 형태로 진화를 했다는 설정이다. 이는 실제 진화에 의미에 적합한 설정이기도 하고, 알로라 폼의 포켓몬들 또한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매력과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해외 웹진 역시 기존 포켓몬들의 외형을 알로라 지방에 맞는 이미지로 적절히 변환시킨 디자인 매력을 크게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쓴소리를 하는 유저들도 꽤나 있다. 리전 폼을 준 포켓몬이 죄다 1세대이기 때문. 즉, 리전폼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단 '언제까지 1세대 우려먹고 살래?’ 하는 사골장인 게임프리크에 대한 비판에 가깝다.

  •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난 시스템
과거 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여러 시스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꿨다. 체육관을 대신할 섬 순례와 더불어, 주인공이 직접 챔피언이 되어 도전하는 NPC들과 싸운다는 점 등, 신선한 요소가 많다.

  • 섬 순례: 체육관을 대체한 시스템으로, 그저 트레이너와 싸우다 관장과 싸울 뿐인 체육관에서 간단한 미니게임과 유머요소가 합쳐진 독특한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신선함도 그렇지만, 알로라의 분위기를 잘 나타냈기에 호평이 많다.

  •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 기존 시리즈는 챔피언에 등극해도 언급상으로만 그럴 뿐, 전대 챔피언이 계속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썬/문에선 주인공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고, 챔피언을 노리는 도전자로부터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므로 진짜 챔피언 기분을 낼 수 있다. 별의 별 사람이 다 도전해 오는 것을 빼면 호평이 다수.

  • 비전머신 삭제: 수많은 해외 웹진은 필요없고 성능도 약한 비전머신을 아주 오래 전부터 지적해왔는데, 드디어 포켓라이드란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다우징머신을 대신한 바랜드의 속도가 느린 점 / 포켓몬들의 덩치가 커서 일부 지형에는 못 들어간다는 점을 귀찮게 여기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기존의 비전머신을 완벽하게 대처한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 팬서비스
X·Y에선 핸섬을 제외하고는 이전 세대의 등장인물들이 없었지만,[6] 이번 작품에선 레드를 비롯해 그린, 리라, 민진, 난천, 블래리, 아크로마, 덱시오, 지나 같은 다양한 이전 세대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인물들은 리파인 된 의상이나 비중 문제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바뀐 디자인으로 호평받는 도 있고 이 인물들과 배틀트리에서 대결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호평이 있다.
또한, 다른 작품에 비해 타 지방을 언급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초기 작품의 리메이크 떡밥이라고 보는 시선과 다이아몬드와 펄의 리메이크 떡밥이라고 보는 시선이 모두 존재해 포켓몬스터의 차기 리메이크작에 대한 기대도 또한 올라간 편.

  • 더블 팩 유저 한정으로 어느 한 쪽을 희생하지 않아도 모두 채울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
이번 7세대는 진화하는 포켓몬과 울트라비스트여서인지 몰라도, 어느 한 쪽에 몰아줄 필요 없이 양쪽에서 어느 한쪽에서만 얻을 수 있는 포켓몬을 모두 한 마리씩은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솔가레오/루나아라 습득 이후 제단에서 얻는 코스모그, 2마리 이상을 얻을 수 있는 매시붕과 페로코체, 철화구야와 종이신도, 두파팡과 차곡차곡이 해당된다.
RS 및 ORAS에서의 가이오가와 그란돈이, DP에서의 디아루가와 펄기아, BW와 BW2의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XY의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가 이러한 문제로 두 게임 모두 두 종류의 메인 전포를 같이 유지할 수가 없었기에 이런 점에 있어서는 환호받는다.

1.2. 단점[편집]



1.2.1. 스토리[편집]


  •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 및 애매한 주제의식
'어느 집안의 스케일 큰 가족싸움과 그것을 해결하는 릴리에와 (완전한 이방인) 조력자 주인공'의 이야기로 주인공의 위치가 릴리에의 조력자 미만으로 완전히 배제되어있다. 단순히 주인공의 역할 측면을 제외하고 썬문의 스토리를 '릴리에의 성장기'로 본다 할지라도 초반부 릴리에의 모순적인 행동, 성장의 묘사 부실, 후반부의 갑작스러운 전개로 인해 좋은 스토리라 말하기 힘든 수준이다.
해당 작품은 컷씬 남발로 인해 주된 스토리와 이벤트씬을 다른 작품보다 자주 볼 수 있으나, 그에 반해 스토리 상의 개연성이 매우 부족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가볍기에, 유독 다른 시리즈에 비해 개연성 문제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글라디오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과 루자미네의 근거 없는 개과천선, 릴리에의 모순적인 사상 및 행동, 릴리에의 부실한 성장묘사, 특별한 이유없는 릴리에를 향한 과도한 편애, 릴리에의 전설의 포켓몬 양도 등, 시나리오 상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이 매우 많다. 아래의 릴리에/비판 항목조차도 릴리에라는 캐릭터에 대한 비판보다 시나리오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니 사실상 말 다했다고 할 수 있다.
5세대작 B·W의 경우 '서로 다른 사상에 대한 존중과 이해'라는 큰 주제의식을 토대로 N, 라이벌, 체육관 관장들 등 다양한 캐릭터의 시점에서 개연성 있는 스토리를 그려냈고 마지막까지 무게있게 주제의식을 끌어가 큰 호평을 받았다. 반면에 썬문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많지만 전반적인 가벼운 분위기, 들쑥날쑥한 전개로 인해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주제의식이 명확히 전해지지 못해 플레이어에 따라 주제의식이라고 느끼는 요소가 다르다.

  • 릴리에 편애 및 애매한 입지의 주인공
후반 스토리에서 릴리에에게 치우쳐진 비중 및 포지션 때문에 주인공이 줄거리에서 가지는 정체성과 역할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릴리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의 평가가 갈릴 정도로 존재감이 매우 크다. 또한 릴리에가 포켓몬 게임의 주요인물임에도 '포켓몬 배틀을 꺼린다'라는 포켓몬 세계관 등장인물로서는 모순된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본편에서 이를 지적하는 이가 아무도 없고, 기본적인 포켓몬스터 스토리의 틀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많은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릴리에/비판 참고.
스토리가 거듭할수록 릴리에를 중심으로 두어 진행한 탓에 기존의 전설의 포켓몬 포획 및 악당조직 보스와의 승부 등의 배틀 이벤트는 박진감이 없어졌으며, 트레이너가 아닌 릴리에를 대신해 전설의 포켓몬을 데려가거나, 릴리에를 대신하여 싸워주는 등, 주인공은 승부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
등장인물 구성 및 스토리조차 '전부 릴리에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을 지적받기도 한다. 주요인물은 전부 릴리에와 관련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최종보스는 릴리에의 어머니이고, 라이벌 중 하나는 릴리에의 오빠이며, 메인 전설의 포켓몬은 릴리에와 친구 사이이며, 인공조차도 릴리에의 친구 겸 보조 역할이다. 스토리는 릴리에가 어머니로부터 별구름을 구해내어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고, 작중 표정, 포즈 등으로 릴리에의 매력을 강조하는 부각하는 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공식적으로 언급한 미소녀 캐릭터인 만큼 공식 측에서 대놓고 상품화 및 피규어화를 밀어주고 있는 것도 그 반증. 포켓몬스터가 주역이어야 할 게임에서 릴리에의 굿즈나 피규어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인기 캐릭터에 비견될 만큼 많은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

  •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
주인공의 표정이 시종일관 변화없이 미소만 짓고 있어 스토리 몰입 방해에 상당히 한몫 한다. 그에 비해 릴리에 등, 다른 NPC들은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기에 더욱 부각되는 부분이다. 심지어는 악역이 도발하거나 위협하는 컷신에서도 주인공은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만 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무표정은 아니고 몇몇 장면에서 입을 벌리고 놀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 화내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웃는 톤의 무표정 그대로라 싸이코패스를 연상시킨다며 불쾌하다는 반응도 꽤 있다. 이는 울썬문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사오자마자 일어나는 일이라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그런 걸지도

  • 스킵할 수 없는 영상
이번 작품은 영상이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7] 영상 자체도 잘 만들어진 데다가 스토리에 몰입감을 주는 요소지만, 문제는 이 영상들이 스킵이나 빨리감기가 되지 않는다.[8] 스토리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이나 멍하니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스토리 매 파트마다 계속 A버튼을 눌러야 하는 데다가, 스토리 이해나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자잘한 이벤트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리셋을 자주 하거나,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를 클리어하고자 하는 경우 더 심각해진다.
거기에다 게임 화면에서 컷씬으로 넘어갈 때 바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1-2초 암전되었다가 컷씬으로 넘어가기에 상당히 암을 유발한다. 이것 때문에 제일 심각한 것은 길막에 관해서인데, 그냥 지나가면 안 된다는 대사 한마디와 주인공이 물러서는 동작으로 넘어가면 될 것을 주인공이 특정 구역에 진입하면 암전 후, 컷씬으로 넘어간 뒤 물러서면 안 된다는 대사를 하고 다시 암전 후, 게임 화면으로 넘어가서 특정 구역 바로 뒤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동이 5초 가량을 낭비하게 되는데다, 상당히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곳저곳을 탐사하려는 의욕을 꺾게 만든다.

  • 부실한 2회차
2회차 스토리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핸섬과 리라가 나타나 갑자기 튀어나온 울트라비스트를 포획하라는 것이 2회차 스토리의 전부이며, 울트라비스트 전부가 이 방식으로 나와서 똑같은 것을 5번 반복할 뿐이라며 질림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1회차는 까였어도 2회차는 나름대로 괜찮은 평가를 받은 XY와는 반대.
게다가 스토리 자체도 여러가지로 허점 투성이다. 주인공은 국제경찰의 의뢰를 받아 울트라비스트의 포획에 나서는데, 주인공이 울트라홀에 들어갔다 온 폴이며 강한 트레이너이므로 울트라비스트의 포획을 맡기는 건 자연스럽지만, 폴은 주인공 이외에도 구즈마, 루자미네, 릴리에도 있는데, 트레이너가 아닌 릴리에는 그렇다 쳐도, 만악의 근원인 루자미네가 모든 일을 저질렀다는 걸 알면서도 관동으로 떠나는 걸 방치하거나 멀쩡히 알로라에 남아있는 구즈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이상하다. 게다가 설정 상 핸섬과 리라는 주인공을 돕는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위치를 알려주거나 울트라볼을 줄 뿐, 현장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아 정말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 게다가 울트라비스트는 루자미네의 악행에 의해 의도와 달리 알로라에 떨어진 것으로, 그들은 각자의 원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원하고 있으나, 국제경찰도 일단은 '보호'라고 하면서도 주인공에게 적당히 넘겨버린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주인공의 울트라비스트 포획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장치라 할지라도, 이는 국제경찰이 말한 울트라비스트 '보호'와는 거리가 먼 행위다. 당장 울트라비스트의 초기 친밀도만 봐도 울트라비스트가 인간과 함께 지내기보다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걸 알 수 있는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주인공한테 떠넘기고 더 이상 지방에 민폐는 끼치지 않으니 일 다 끝났다며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울썬문에선 에피소드 RR이라는 새로운 2회차 스토리가 나왔고, 그에 따라 썬문의 2회차 스토리는 삭제되었다. 가뜩이나 컨텐츠도 부족한데다 에피소드 RR의 처참한 평가 때문에 굳이 이를 삭제할 필요가 있었는지 지적받고 있다.

  • 일부 등장인물들의 비중 부실
등장인물들의 부실한 비중 문제도 있다. 특히 말리화는 뜬금없이 Z크리스탈만 툭 던져주고 이후로는 크게 의미없는 배틀 2번으로 끝이다. 블래리아크로마 역시 등장한다고 화제를 모았지만, 두 인물 역시 도구를 주는 거 이외에는 배틀트리 등장밖에 없었다. 전 세대 등장인물들이야 팬서비스격 등장이니 그렇다 쳐도, 지나치게 비중이 적은 말리화 같은 인물들은 비판을 받는다.

  • 하이나사막에 대한 스토리 부재
하이나사막의 경우 마마네의 시련을 완료하고 아세로라를 만나러 가는 길에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아세로라의 시련이 끝나고 나니 하이나사막이 아닌 포마을로 스토리가 유도된다. 그러다보니 카푸브루루를 찾아가거나 에스퍼Z를 찾아가기 위해서만, 도감을 채우기 위해서만 가게 되는 곳이 하이나사막이다. 그리고 울썬문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 풀리지 않은 맥거핀
지가르데는 폼 체인지만 새로 받았을 뿐, 활약도 없고 비중도 제로다. 왜 지가르데가 알로라지방 곳곳에 셀과 코어로 나누어져 있었는지도 설명이 없다. 거기다가 세 번째 전설로 추정되는 네크로즈마가 나오면서 뭐하러 비중도 없는 전 세대의 지가르데가 나왔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오오모리 시게루가 분명히 "이번 작품에서 지가르데가 활약한다"고 언급을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가르데를 스토리 멤버로 쓸 수 있으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만, 팬들이 이해한 의미는 '지가르데가 1회차 또는 2회차 스토리에서 주연급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다'였기 때문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애초에 이런 행위는 소비자에게 체험판을 돈 받고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울트라비스트 중 일부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닮았고 텅비드의 경우 대놓고 도감 설명에서도 '소녀를 닮은 움직임'이라 언급되었으나, 이에 대한 설명은 일절 없었다. 이는 루자미네가 텅비드에게 홀려 있는 상태였기에 자신의 딸을 텅비드처럼 꾸며서 그렇다는 해석도 있지만 만약 그랬다면 원본인 텅비드가 소녀를 닮은 움직임을 한다고 설명하기 보단 텅비드를 흉내낸 릴리에가 포켓몬을 닮은 움직임을 한다고 해야 더 자연스럽다.

1.2.2. 육성 문제[편집]


  • 레벨업 수단 부족
썬문에서는 하나의 난관, 배틀샤토 같은 곳[9]이 없어서, 상대 포켓몬을 때려잡으면서 레벨을 올리려면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 혹은 하우올리시티의 배틀뷔페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썬/문은 5세대 경험치 시스템인 레벨차 비례 경험치 보정/역보정을 받아서 포켓몬의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이러한 노가다의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원래 트레이너의 포켓몬을 쓰러뜨리면 야생 포켓몬에 비해 경험치를 1.5배로 줘야 하는데, 썬문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지워졌다! 아무래도 학습장치 때문에 크게 낮아진 스토리 난이도를 높이려는 시도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스토리를 클리어해도 달라지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얻는 경험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
타 시리즈와는 달리 경험치 1.5배 부스트가 가능한 행복의알을 클리어 후 1개만 지급하며, 야생 럭키패리퍼가 5% 확률로 소지하고 있던 것을 7세대에선 아예 없애 버려서 한 소프트 내에선 무슨 짓을 해도 1개밖에 얻을 수 없다. 일본에서 배포된 암멍이가 행복의알을 지닌 것으로 보아 배포로 풀려는 상술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문제점으로 떠오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번 작의 신요소인 대단한 특훈. 특훈을 위해 레벨 100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페스서클에서 이상한 키친을 대량으로 받은 뒤 FC를 소모하며 레벨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FC를 모으는 것이 부담되며, 이상한 키친을 모으는 것도 힘들어서 사전 작업이 크게 부담된다. NPC들을 무한 부활시키는 버그를 쓰면 이론상 몇 시간만 투자하면 1만 FC도 모을 수 있긴 한데, 여기에도 사전작업 및 운이 많이 필요하다. 그나마 세계 모두가 참가하는 글로벌 어트랙션에 참가하면 성공할 경우 4000FC를 얻을 수 있었지만, 2017년 8월 8일 이후 모든 글로벌 어트랙션이 종료되어 다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울트라썬문에서는 럭키/해피너스 도움 연쇄 작업으로 썬문보다는 쉽게 레벨업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레벨이 낮을 때 얘기고, 레벨이 70~80을 넘어가면 경험치 역보정을 받아 레벨업 속도가 크게 느려지기 때문에 해피너스 도장 및 페스서클에 비해 비효율적인 것은 맞다.

  • 6세대의 편리했던 육성 시스템의 부재
포켓몬스터 XY와 ORAS에서 무리배틀의 영향으로 육성이 매우 쉬워졌다. 물론 해피너스 도장이라는 사기적인 컨텐츠가 있지만, 이것은 포켓몬 ORAS 유저가 개인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겜프릭이 의도하고 만든 것으로 보긴 힘들다고 판단해서 제외했다.
그런데 7세대는 그러한 육성 보조 수단이 미흡해 스토리건 스토리 이후건 여러 가지로 불편해졌다. 포켓리조트의 와와리조트를 통해 노력치를 편히 올릴 수는 있긴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는 점 때문에 역시나 6세대보다 불편하다는 평이 있었고, 울썬문에서도 딱히 개선된 바는 없다. 앞의 두 버전이 육성이 역대급으로 쉬웠던 것은 맞으나 아무리 전작에서 실험적인 요소로 추가했고, 그것이 쉬운 레벨업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하더라도 후속작에서 그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최소한 6세대 버전의 것을 우려먹기라도 했으면 육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고, 다시 에딧몬이 범람하게 되는 현상도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 도구 지급 부족
대전에 입문하려는 유저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 클리어 후 당장 실전 육성에 필요한 빨간실을 전작처럼 공짜로 얻을 수 없고, 무려 48BP나 되는 거금에 팔고 있다! 게다가 배틀트리에서는 슈퍼 모드가 아니라 일반 모드에서도 제법 강한 포켓몬이 나오기 때문에, BP 벌기가 더 어렵다. 결국 스토리 멤버로 열심히 노가다를 하거나, 픽업 특성 노가다를 해야만 한다.[10] 여기에 파워시리즈 6종 및 구애시리즈, 기합의띠, 돌격조끼 등, 성능 좋은 도구들을 사려면 BP가 남아나지 않는다. 생명의구슬 등등, 사야만 하던 물건이 공짜가 된 경우도 있지만, 대전 준비의 부담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게 사실이다. 게다가 메가스톤마저 관동 스타팅 3마리 것 외에는 죄다 64BP라는 큰 금액에 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메가스톤 입수 난이도가 비상식적으로 높다. 이번 작품에선 메가스톤을 게임 팩 하나만으로는 모두 모을 수 없고, 인터넷 대회 보상이나 시리얼 코드로 느릿느릿 풀었다. 메가스톤이 모두 풀린 시점은 게임 발매일로부터 9개월 정도 지난 2017년 8월 10일. 모든 메가스톤 해금 이전에는 이것 관련 비판도 제법 컸다.

  • 밸런스 패치
포켓몬의 실전 성능 패치에 대한 평가. 호불호 쪽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호평보다는 불호 쪽이 더 많은 편. 대대적이며 과감한 밸런스 패치를 가하였지만, 카푸, 따라큐 등, 새로운 사기 포켓몬의 등장으로 인해 사실상 밸런스가 붕괴된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썬문에서 포획 가능한 포켓몬만 참가 가능했던 시즌 1의 경우 울트라비스트, 특히 철화구야가 생태 파괴종으로 군림. 더블에선 철화구야 + 알로라 텅구리조합이 상위권 조합에 도배되어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울트라비스트는 뱅크 해금 이후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
신규 포켓몬들은 대부분 성능이 애매하다. 대부분 스피드가 느린 편인데, 그 단점을 내구나 특성 등의 다른 요소로도 상쇄시키지 못하는 포켓몬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내구가 약한 포켓몬에게는 먼저 무슨 행동이라도 할 수 있는 빠른 스핏을 주어야 하고, 둔해 터졌다면 맷집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어중간하게 분배가 된 포켓몬에게는 그걸 상쇄할 만한 특성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7세대 포켓몬의 대부분이 포진한 스피드 종족값 60~70은 트릭룸에서 사용하기도 애매하며, 구애스카프를 줘서 보정하기도 애매하고, 스핏을 애매하게 받은 만큼 내구도 애매하다. 심지어 600족인 짜랑고우거마저도 기술폭이 망하여 대우가 좋지 못한 편. 그런 주제에 수호신들은 사기 특성에 높은 종족값을 지녀 활용성이 매우 높고, 따라큐는 6세대의 파이어로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일 만큼 밸런스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스카프 카푸나비나가 유행을 타니까 구애스카프 쟁탈전[11]이 극심해지는 스피드 인플레가 일어났으며, 6세대 당시 '격전지'라고 불리던 100~110족 및 저스핏 메이저 구간이었던 60~65족 사이는 도리어 줄어들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게다가 Z기술로 화력 인플레 발생. Z기술은 모든 포켓몬이 쓸 수 있으므로 화력 인플레이션에 뒤떨어져 버린 포켓몬은 없지만, 내구 좋은 포켓몬이 뜬금없이 한 방에 잡힐 확률이 생기면서 실전 난이도는 더 올라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대전 환경의 변화/7세대 문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1.2.3. 기타[편집]


  • 필드맵/인게임 구분없는 4등신 모델링
6세대에서는 필드맵에서는 NPC들이 2등신이었지만, 배틀 중 인게임에서는 6등신으로 신체 비율이 제대로 구현되었다. 하지만 7세대는 일러스트에서 5, 6등신이었던 캐릭터들이 필드맵에서 다른 NPC들과 함께 4등신으로 구현되는데, 인게임에서도 똑같이 4등신으로 구현되어 작중 내내 캐릭터들이 상당히 대두로 나온다.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스토리에 관여하는 여러 특정 캐릭터들 공식 일러스트에 비해 얼굴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 약간 신경쓰일 수 있다.

  • 포켓라이드에 의한 자전거와 다우징머신, 구멍파기의 삭제
포켓라이드의 도입으로 인해 잘려나간 것은 비전머신뿐만이 아닌데, 문제는 이 비전머신을 제외한 다른 것들을 대체하는 일부 포켓라이드가 그것들에 비해 끔찍하리만큼 불편하다는 것이다. 먼저 시리즈 개근 시스템이었던 자전거가 삭제되고 포켓라이드 중 켄타로스 러시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켄타로스는 자전거와 달리 방향을 바꿀 때 딜레이가 존재한다. 바랜드의 경우 다우징머신을 밀어낸 주제에 서치를 하려면 B 버튼을 계속 누른 상태로 있어야 하는데다 속도까지 느려진다. 게다가 포켓라이드는 공통적으로 좁은 길을 못 가기 때문에 좁은 길을 통과하려면 굳이 내렸다가 다시 타야 한다. 또한 구멍파기가 흡혈에 의해 기술머신 목록에서 잘려나가고, 역시 포켓라이드 때문에 필드에서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면서 정작 그 중에는 닥트리오몰드류 같은 구멍파기의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급하게 던전을 나가려면 골드스프레이를 뿌리고 직접 걸어서 나가든가 소모품인 동굴탈출로프를 사는 데 굳이 돈을 써야 하게 되었다. 다만, 동굴탈출로프 사는 데 돈은 별로 안 들고, 던전도 전세대에 비해 비교적 단순해졌으며, 지도 보면서 천천히 가는 유저라면 별 상관 없기 때문에 호불호의 문제라 할 수 있겠다.

  • 낚싯대 통합 및 성능 조절
이전까지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던 낚싯대가 한 가지 종류로 통합되었다. 공간 차지하는게 줄어든 점은 좋지만, 기능이 좋은낚싯대 기준으로 통합되어 대단한낚싯대 기준의 성능을 애용하던 유저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이와 별개로 지금까지는 물가 근처라면 어디서도 낚시할 수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낚시할 수 있게 되었다.

  • 부실한 전당등록
챔피언 방어전 이후 스탭롤을 통해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간 뒤 이어하기를 통해 집으로 돌아와 있지 않고 그냥 리그 앞으로 쫓겨난다. 전당등록 회차별 멤버를 확인하는 부분도 축소되어, 멤버들의 상세한 정보 및 전당 등록이 10회가 넘더라도 대부분 열람할 수 있었던 이전 작품에 비해 처음 등록한 멤버들과 가장 마지막으로 방어에 성공한 멤버들의 종류만 보여준다.[12] 전당 등록의 성취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다만, 대놓고 리그를 레벨링 노가다 스팟으로 돌려놓은 썬문 시스템으로 보아, 문전박대나 1회차 리그 돌파 포켓몬만 보이게 하는 건 의도된 구상일 수 있다. 문제는 레벨링 노가다 스팟으로서 리그의 가치가 그리 높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이전 세대까지는 없었던 야생 포켓몬들의 난입배틀이 등장하였다. 이 시스템은 우선 6세대의 무리배틀을 계승하면서, 4세대의 포켓트레나 6세대의 연속낚시, ORAS의 '도감내비 서치 연쇄' 처럼 반복될수록 고개체값의 포켓몬이 등장한다거나 색이 다른 포켓몬의 등장확률을 높여주는 '포켓몬 연쇄' 시스템을 대신하고 있다. 노력치 노가다 효율도 좋긴 하나, 기존에 있던 무리배틀이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난입 페널티, 2000포인트!
난입배틀이 비판받는 근본적인 문제는, 야생 포켓몬을 상대하기 굉장히 껄끄러워졌다는 것이다. 무리배틀에서는 5:1이긴 해도 등장하는 포켓몬의 레벨이 매우 낮아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난입배틀은 비슷한 레벨의 포켓몬을 불러오는데다 난입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스토리 초반부의 춤추새 동료부르기는 이미 악명높으며, 섬 순례 중 주인 포켓몬을 상대할 때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기도 하다.
주인 포켓몬은 해당 시련의 보스이므로 난이도를 높이는 게 이해가 간다고 쳐도, 일반 야생 포켓몬까지 동료를 불러대는 것이 문제로 지적받는다. 4세대부터 이어진, '복수의 포켓몬이 있을 경우 몬스터볼을 던질 수 없는' 문제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탓에 포획에도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한다. 효율적인 볼 선택지가 퀵볼 내지 타이마볼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은 덤. 거기다가 잡겠다고 체력을 줄여놓으면 설상가상으로 동료를 부르거나 동료가 나타날 확률마저 증가해버린다. 가끔씩 비진화 포켓몬이 도움을 청하면 진화된 포켓몬이 튀어나오기도 하니 이 점도 유의. 또한 시마사리처럼 동료부르기로만 소환 가능한 포켓몬도 있어 그것대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캐스퐁, 미끄래곤, 결정적으로 배바닐라는 특정 날씨까지 필요해서 욕을 배부르게 먹는 요인이 되었으며, 주눅구슬 같은 난입배틀을 유도하는 도구만 있고 난입배틀 확률을 줄여주는 도구를 만들어서 원치 않는 난입배틀을 최소화할 수단을 만들어야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난입배틀 문서 참고.

  • 트리플 배틀, 로테이션 배틀 삭제
5세대에서 처음 만들어진 트리플 배틀 및 로테이션 배틀이 7세대에서 삭제되었다. 밸런스 조절이란 이유로 삭제되었다는 주장도 있고, 프레임 드랍 문제, 혹은 난입배틀 시스템 추가로 인해 생긴 2마리를 넘어서는 난입을 해결하지 못해 벌어진 여파로 보기도 하는데, 이 배틀을 즐기던 사람들에게는 불만스러운 일이다. 덕분에 트리플 배틀이나 로테이션 배틀에서 제 자리를 찾았던 포켓몬들의 실전 활용 가치가 급감했다. 심지어 배틀로얄은 통신기능은 제공하지만, 아예 정규배틀로 자리잡지도 못했다. 만렙 찍기가 어려워진 것과 더불어, 겜프릭이 6세대의 대전 중시 환경에 비해 7세대의 대전 환경을 의도적으로 망치고 축소했다고 볼 수도 있는 요인.
다만, 가뜩이나 더블 배틀만으로도 심한 프레임 드롭이 얼마나 심해질지 예상이 안 간다. 사실상 앞의 프레임 드롭 문제가 해소되어야 개선될 여지가 있는 부분.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도 썬·문과 통신대전이 가능한 탓에 부활하지 못했다.

  • 부실한 컨텐츠
새로 추가된 포켓몬의 수는 81마리로, 확실히 적다. XY에서는 포켓몬의 3D 모델링 작업 및 여러 요소를 추가하느라 스토리나 컨텐츠가 부실했어도 이해한단 사람들이 많았는데, 7세대가 되어서도 부실한 건 좀 심각하지 않냐는 말이 많다. 하지만 현재 포켓몬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상태니, 꼭 많이 늘어나는게 좋은지 아닌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다. 또, 알로라 폼이라고 추가한 것들도 죄다 1세대의 리메이크다. 게다가 리전 폼 중 일부는 디자인 문제로 까이고, 닥트리오 등은 성능 향상은 커녕 도리어 하향하는 바람에 묻혔다. 이전작인 XY도 1세대에 집착하는 모습이 엄청나게 보였는데, 7세대는 더 심각하다.
거기다가 1회차 이후의 엔드 컨텐츠도 엄청나게 부실한데, XY에서 배틀하우스가 부실했고, 그리고 ORAS 내에서 "배틀프론티어 건설 중. 아직은 배틀하우스만 존재함." 이라고 써놓은 표지판이 있었기에 팬들은 당연히 Z 혹은 델타에메랄드 등의 확장판에서 추가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7세대가 확장판 대신 발매됐으니 당연히 다채로운 배틀시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본작에는 그냥 배틀타워에서 이름만 바뀐 배틀트리만 존재한다. 배틀트리의 이름만 보고 BW2의 블랙시티화이트 포리스트 같은 요소를 기대한 사람도 많았을텐데, 그런 거 없다.

  • 프레임 드롭
6세대에서 3D 모드에 진입할 경우 발생하는 프레임 드롭의 원인을 찾지 못했는지, 결국 전투 시 3D 모드를 켤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프레임 드롭이나 렉은 도리어 6세대보다 퇴보해 버렸다. 더블배틀, Z기술, 포켓파인더 사용 시 기기에 따라 프레임 드롭이 눈에 띄게 발생한다. 심지어 구큰다수 같은 경우, 평범한 싱글 배틀에서조차 정상적인 게임 진행에 거슬리는 렉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이번 작품에선 트레이너와 포켓몬이 동시에 출력되서 그럴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또 이 프레임 드롭 문제 때문인지, 7세대 더블 배틀에서는 트레이너 기준 오른쪽에 있는 포켓몬들이 볼로 들어갈 때 6세대와 달리 옆에 있는 포켓몬은 출력되지 않는다. 6세대에서는 싱글 플레이시 무리배틀 정도에서나 렉이 걸렸다. 그런데 7세대는 DP버전마냥, 또는 멀티 플레이를 할 때 기다리는 대기시간마냥 렉이 걸린다. 심지어 싱글 배틀도! 원래 컴퓨터 AI와 하는 대전은 내가 선택한 기술에 상관없이 컴퓨터가 이미 기술을 골라놓고 있기 때문에 내가 기술 선택을 완료하는 즉시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해야 하는데, 7세대는 기기를 막론하고 이 과정에서 대기시간이 걸리는 것. 물론 작다수나 구큰다수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뉴다수 이용자로부터도 프레임 드롭 경험담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포켓몬이란 게임이 3D로 화려하게 실시간 전투를 하는 게임이면 모를까, 단순 턴제 배틀에서 이 정도의 프레임 드롭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주 반응. 닌텐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최적화는 서드에 비해 유리할텐데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것은 아예 최적화 따위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반증. 밑에 서술된 닌텐도 스위치 HD 리마스터 루머를 고려해 보면, 이 개판 최적화가 애초에 스위치 발매를 기반으로 게임제작이 진행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었다. 채 1년도 안 되어서 울썬문이라는 후속작이 나오고 개선은 커녕 악화된 걸로 볼 때는 정황상 스위치 기반 신작을 만드느라 게임을 대충 만든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13] 본인들 입으로도 베테랑은 스위치 신작 만들러 빠졌다는 소리를 한 걸 보면, 게임프릭이 프렌차이즈의 인기를 믿고 얼마나 안일하게 게임을 만드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뉴다수를 기준으로도 장면전환 시 2~3초 정도의 텀이 생겨서 전투템포가 굉장히 루즈하다.

본작에는 전국도감 기능이 없으며, 그 대신 포켓몬 뱅크에 전국도감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즉 포켓몬 뱅크가 없다면 전국도감을 이용할 수 없어서 무과금 유저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게다가 포켓몬뱅크의 전국도감도 알로라도감에 없는 포켓몬은 7세대의 도감설명을 볼 수 없다! 이는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부터 첫 엔딩 후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던 시스템[14]이라 꾸준히 시리즈를 클리어하던 플레이어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물론 의무적으로 전국도감을 채워야 할 의무감이 줄어 좋다는 라이트 유저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반발이 더 큰 상황.
전국도감이 추가되지 않은 이유는 3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용량 부족으로 인한 미추가, 두 번째로는 널뛰기를 하는 넘버링으로 인한 진화테크별 전국도감 구현 실패로 인한 미추가, 마지막 세 번째로는 닌텐도 스위치와의 연동 단절로 전국도감을 없앴단 추측이 있다.

  • 너무나도 큰 용량
썬문은 용량이 무려 3GB씩이나 한다. 문제는 이 중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 하노하노리조트의 골프장, 릴리에나 몬의 배틀 이벤트 등과 같이 더미 데이터에 할당된 용량이 너무 많은 데 비해 그래픽은 나아진 점이 전혀 없으며, 발적화도 심해서 3GB 용량 값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쓰지도 않은 더미 데이터를 잘라내거나 했으면 이렇게까지 용량이 크지도 않았을텐데, 왜 굳이 남겨놓아서 용량만 크게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큰 용량 때문에 쓸데없이 하드웨어의 파워를 많이 쓰게 된다.

  • 과도하게 자극적인 도감 설명문
포캣몬스터 시리즈에서 매 버전마다 있는 도감 설명문이 이번 판에선 유독 쓸데없이 잔혹한 내용이 늘어났다. 님피아, 고래왕, 버랜지나 등, 먹이사슬에 관련된 내용은 기본이고, 플라이곤식인 설정이 붙었고, 포푸니는 인간에게 제거당하기도 한다고 하며, 동족상잔을 벌일 수도 있는 미끄네일까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나잇대의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있다. 먹이로 노리는 상대에 한해 유대감이 싹트는 메가팬텀, 모든 것을 불태우는 파괴의 본능밖에 남지 않은 메가갸라도스, 키워준 트레이너마저 덮치는 메가보만다, USUM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너까지 저주하는 메가다크펫, 트레이너의 명령도 들리는지 불명확하다는 메가마기라스 등, 메가진화 포켓몬들의 일부 자극적인 설명문들은 메가진화가 유대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본래의 콘셉트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심지어 염뉴트, 드레디어 등 성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까지 있다. 과연 ‘관능적인’이나 ’역하렘’ 같은 단어가 초등학생 저학년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에 들어갈 만한 말인가 생각해 보자. 옛 버전에도 흔들풍손, 탱탱겔 등 잔혹하거나, 후딘, 팬텀 등 공포스러운 설명문이 있긴 했지만, 이번판은 유독 심각하다는 평이 많다. 나무위키에 실린 도감 설명문 중 굵은 글씨로 쓰인 충격적인 내용은 대체로 설정이 확립되기 전인 초대를 제외하면 7세대 버전이 대부분이다.

  • BGM 우려먹기
이전 버전에서도 BGM이 완전히 같은 던전이 있었다. 금빛시티 - 성도지방 자전거 BGM 등 같은 멜로디에 다른 BGM이 있었지만, 일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7세대에서는 BGM 우려먹기가 심해져서 하우올리시티, 1번도로, 2번도로, 릴리마을, 울트라빌딩(역재생) BGM이 멜로디가 같고, 알로라지방 테마, 10번도로, 라나키라마운틴 정상, 썬문/울썬문 엔딩 크레딧, 울트라홀 야생 포켓몬(역재생) BGM도 멜로디가 같다.

1.3. 의견이 갈리는 부분[편집]


  • 상당히 높은 난이도
6세대 작품 전반이 학습장치 덕분에 난이도가 매우 낮은 것에 비해, 썬·문은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15] 전작의 경우 학습장치를 켜고 진행하면 매우 쉽고 끄고 진행하면 제법 힘들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 버전은 학습장치를 켜도 힘들다. 학습장치를 끌 경우, 야생 포켓몬 노가다를 하지 않는 이상 상대 트레이너의 레벨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6세대가 심하게 쉬웠던 만큼 이러한 난이도 상승이 게임의 긴장감을 높혔다고 호평하는 쪽도 있는 반면, 높아진 난이도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언급은 잘 안되는 사실이지만 잡몹으로 나오는 형사구스도 은근히 난이도가 높은 강적이다. 공격력이 높아 노말 기술을 잘못 맞으면 방어가 낮은 포켓몬은 골로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시련의 주인 포켓몬은 최종 진화형에, 오라로 인한 랭크업 버프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단일 개체로도 상당히 힘든데,[16] 신규 시스템인 난입배틀까지 추가되어 2:1 상황을 요구한다. 게다가 스탯만 높은 것도 아니고, 전략을 빈틈없이 세워 놓아서 정말 까다롭다. 대표적으로 주인 라란티스. 그래서 하드 유저들에게는 일부를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통과 의례에 불과했던 체육관과는 달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 마리의 스타팅 포켓몬을 가지고 원탑 플레이를 하는 것은 힘들어진 셈이다. 똑바로 야생포켓몬을 잡아서 애정을 가지고 키워야 할만해진다.
시련의 순서가 이전에 얻은 Z크리스탈로 약점을 찌를 수 있게끔 되어 있지만, 해당 Z크리스탈에 대응하는 타입의 기술을 가진 포켓몬을 미리 키우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 때문에 기존처럼 한 마리에게 경험치를 모두 몰아줘 원탑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많이 힘든 편이니, 보조 포켓몬 두세 마리 이상은 키우는 것이 좋다.
트레이너전도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가 산재해 있는데, 이번 NPC 트레이너들은 한 타입 전문 트레이너라고 해도 복합 타입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 마리에게 전멸당하는 것을 방지한다. 게다가 AI가 상향되어 유리한 포켓몬으로 교체를 하기도 한다. 전략 수준도 크게 높아져, 초반부터 스텔스록 + 하품 + 레드카드를 사용하는 트레이너가 나온다던가, 기합의띠만 4개를 사용하는 트레이너가 나오는 등, 비네임드 NPC전 역시 난이도가 꽤나 올라가 있는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경험치 획득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2회차에서 새로 얻은 포켓몬들을 활용하고 싶어도 노가다를 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게 된다.

  • 조작 시스템 변경
1세대, 즉, 게임보이 때부터 쭉 유지되어 온 십자키 이동이 삭제되고 슬라이드 패드가 그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면서 이제 인게임에서 십자 버튼의 역할은 선택지 바꾸기, 포켓라이드 설정시 단축키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문을 열려면 예전처럼 그냥 문으로 슥 지나가면 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A 버튼을 눌러야 하며, 6세대에서 새로 추가되었던 의자에 앉는 시스템은 7세대에서 바로 삭제되어 버려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의도치 않게 건물에 들어가거나 의자에 앉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어쨋든 기껏해야 할라의 의자와 챔피언 왕좌, 이 두 의자에만 문을 열 때처럼 A 버튼을 눌러야 앉을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3DS의 슬라이드 패드 조작감이 썩 좋은 편이 아닌데다 고장이 자주 나는 부분이기도 한만큼, 십자키 이동을 완전히 배제한 것에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많다.

  • 커스터마이징
헤어스타일과 컬러렌즈, 립의 추가로 월등한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선보인다. 심지어는 배틀 시작 시 몬스터볼을 던지는 자세 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포켓몬스터 시리즈 사상 최초로 주인공의 모자를 벗는 게 가능해졌다.
그러나 XY에 비해 의상 종류가 떨어진다. ORAS만 주구장창 해봤거나, 혹은 룩에 관심없는 게이머들은 별 상관이 없는 문제점이지만, 커스터마이징의 높은 자유도와는 별개로 옷들은 대체로 색깔만 바꿨고 스타일리시한 옷이 없다는 비판이 많다. 게다가 부티크의 존재 이유는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꾸미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상 종류를 통째로 삭제하거나, 썬, 울썬 부티크에서는 난색, 문, 울문 부티크에서는 한색의 옷만 나오게 하는 등, 이상한 제한이 많아 실질적인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XY보다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많다.[17] XY에서는 주인공이 성숙해서인진 몰라도 드레스 등, 개성 넘치는 옷들이 많았는데, 썬문에서는 딱히 그런 옷이 적은 것이 문제. 남캐는 6세대나 7세대나 똑같이 옷이 별로 없다.

1.4. 총평[편집]


독립된 작품으로서는 6세대 그 이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평했지만,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스토리 및 빈약한 컨텐츠, 기타 기술적인 문제점 등 혹평받는 부분도 만만치 않았기에 평가가 극렬히 갈렸다. 나무위키에 서술된 썬문의 평가는 꽤 박한 편인데, 썬문 당시만 해도 루리웹이나 디씨, 네이버 카페 등, 포켓몬 팬사이트에서는 썬문에 대한 나무위키의 비난이 과도하다며 썬문에 대한 옹호론이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썬문, 울썬문이 발매된 후 3DS 포켓몬스터 시대를 아우르는 시점에서는 7세대 전체의 혹평이 곱절로 많아졌다.

2개 타이틀의 애매한 스토리와 모자란 편의성, 심하게 부족한 엔드컨텐츠 등으로 인해 6세대 내에서 문제를 수습해도 모자를 지경이었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도 미완성 수준에 지나지 않아서, 거치형인 스위치에서 Z + 델타 에메랄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튀어나오기도 했었다.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6세대 타이틀은 아무리 봐도 되다 만 느낌이 짙어서 도무지 세대를 끝낼 상황이 아니었다. 이는 게임 프리크가 마치 6세대를 흑역사 취급하고 문제점을 흐지부지하게 건너뛴 것 마냥 보여서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게임 프리크는 6세대 확장판 대신 20주년이란 명목으로 7세대로 무리하게 바꿨다가 새로운 결점을 만들고, 원래 있던 문제점도 거의 고치지 못했다. 이제는 지난 얘기지만, 최소한 Z버전이라도 제대로 내놓아서 6세대를 수습하고 7세대로 넘어갔다면 다른 문제점이 가라앉았을지도 모른다. 하나 게임 프리크는 돈에 좇아[18] 7세대 첫 타이틀을 논란거리가 많은 문제작으로 만들었다. 확장팩을 생략하고 넘어간 세대는 6세대가 처음이니만큼, (최소한 기기 첫 작품을 다른 게임들만큼의 완성품으로 내놓지 않는 포켓몬 본가 시리즈에 있어서) 확장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런데도 팬들은 게임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완전판을 한때나마 기대했다. 세대가 아예 바뀌었으니까 블랙·화이트 같은 명작까지는 아니어도, X·Y나 디아루가·펄기아, 루비·사파이어처럼 이후를 기대할 만한 작품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라티나처럼 문제가 제대로 수습된 걸 내보내면, 디아루가·펄기아처럼 존재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허나 후술할 울트라썬·울트라문 때문에 옹호론은 완전히 힘을 잃었다. 돌이켜보면 3DS 7세대는 NDS 5세대처럼 같은 세대 콘솔 내에서 본가 세대가 뒤바뀐 사례다. 당시에도 5세대를 제외한 다른 세대 첫 번째 타이틀의 애매했던 완성도와 비교될 당위성이 현저히 부족했다.[19]

울트라썬문이 발매된 현 시점에서 굳이 썬문을 할 이유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작품성의 논란이 있지만 울트라썬문이 엄연히 썬문의 개선판 및 확장판인데다, 공식 지원도 울트라썬문에 맞춰져 있어 썬문의 지원은 사실상 끝난 상태이기 때문.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 발매 이후의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와 같은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버전간 출연 포켓몬 차이를 둬서 차별화를 둔 4세대와는 다르게, 울썬문이 썬문의 포켓몬 출연 분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기에 썬문의 메리트가 매우 적다.[20] 그나마 썬문의 차별점이라 한다면 스토리를 들 수 있는데, 울트라썬문이 스토리에서 대혹평을 받으면서 썬문이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나, 스토리의 차이점이 크지도 않은데다, 썬문 스토리도 개연성에서 문제점이 많고 호불호가 극렬히 갈린다는 점에서 미묘한 부분이다.


2.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편집]


파일:external/www.metacritic.com/mc_logo_inverted.png
파일:3ds.pn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울트라썬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sun|
84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sun/user-reviews|
8.9

]]



울트라문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moon|
84

]]




[[https://www.metacritic.com/game/3ds/pokemon-ultra-moon/user-reviews|
8.9

]]








리뷰사
평점
파일:ign_logo.png
9/10
파일:800px-GameSpot_Logo_svg.png
8/10

메타크리틱에서 87점으로 출발하여 전작인 썬문과 동일 점수였다. 그러나 울트라썬문 각각 84점으로 떨어졌다. 오픈크리틱에선 86점으로 시작했으나, 점수가 점점 떨어지면서 83점이 되었다.

반대로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혹평을 넘어선 악평. 썬이나 문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은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21] 하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 특성상 확장판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며, 구매자의 대부분은 이전 버전을 구매했던 포켓몬 팬들이라는 점이 문제다. 전작과 비교하여 타 게임이 공짜로 푸는 DLC도 안 되는 수준의 추가 콘텐츠, 그것도 핵심이 아닌 곁다리 콘텐츠를 풀 프라이스 가격을 받고 파는지라 구매는 돈 낭비이며 플레이는 시간 낭비와 다름없다는 평이다. 오오모리 체제의 포켓몬스터의 문제점이 제대로 폭발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즉, 울트라썬문으로 입문하는 사람 외에는 기존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데 크게 실패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아마존 리뷰 점수는 상당히 좋지 않은데, 17년 12월 기준 별 5개 중 2개 반이었으니 팬들이 얼마나 많이 실망했는지 알 수 있다. 대체적인 리뷰의 논조는 '추가요소가 너무 부족하다.'가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이 문서에서 언급되는 단점과 대다수가 일치한다. 18년 4월 기준 평점은 3.1인데, 별 1개를 준 리뷰가 41%나 되니 포켓몬의 위상 치고는 상당히 혹평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1. 개선점[편집]


현재 게임 프리크의 베테랑 개발자들은 닌텐도 스위치용 작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울트라썬·울트라문은 신입들이 제작하긴 했지만 전작을 어느 정도 개선한 부분이 있다. 특히 실전 배틀 입문을 위한 편의성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2.1.1. 편의성[편집]


  • 친절해진 도감
도감에 많은 개선이 된 썬문이지만, 울트라썬문은 도감 시스템이 더욱 개편되었다. 특히 난입배틀로 등장하는 포켓몬이 서식지에 주눅구슬이 표기되어 어떤 포켓몬이 난입으로 등장하는지 표기되는 것은 장점.

  • 배틀트리 개선 및 만타인서핑을 통해 쉬워진 BP 수급
일반 룰에서 자신의 포켓몬 레벨 50 고정 조건이 사라지고,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다만 슈퍼 룰은 그대로다. 또, 만타인서핑이 등장하여 배틀트리에서 귀찮고 힘들게 BP를 모을 필요도 없어졌다. 실전 육성을 위해 BP가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실전 육성몬이 필요했던 모순된 상황이 해결된 셈이다. 또한 배틀트리에 처음 입성할 때 생기는 레드/그린과의 배틀 이벤트에서 배틀 직전 그린이 포켓몬들을 회복시켜준다.

  • 쉬워진 실전 입문
앞서 서술한대로 BP 수급도 굉장히 쉬워진데다, 실전 육성의 필수 아이템인 빨간실 및 파워시리즈를 필드 혹은 이벤트를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코니코니시티 이벤트를 통해 주요 성격개체값 V(31), U(30), Z(0)의 메타몽을 포획할 수 있게 되어 교배 시 개체값 세부조정도 용이해졌다.

전작인 썬문에서는 2세대, 5세대 스타팅 포켓몬이 3종 전부 등장했고, 이번 울트라썬문에서는 1세대, 3세대, 4세대, 6세대 스타팅 3종이 전부 등장하여 스타팅 포켓몬 접근성은 역대급으로 좋아졌다.

  • 편리해진 세이브
기존에는 메뉴 창을 열고 리포트 아이콘으로 키를 옮겨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의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메뉴 창을 열고 Y버튼으로 바로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꽤 편해졌다.

  • 수월해진 메가스톤, Z크리스탈 획득
썬문에서 일부 메가스톤 및 Z크리스탈은 오로지 배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울썬문에서는 게임 내에서 이를 모두 획득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덤으로 폭타디안시를 제외한 모든 메가진화 포켓몬을 게임 내에서 입수할 수 있다.

썬문의 라나키라마운틴은 간단하고 짧은 구조와 트레이너의 부재 때문에 상당히 포스가 떨어졌는데, 울트라썬문에서는 강한 트레이너들이 많이 추가되고, 길이 또한 상당히 길어지고, 간단한 퍼즐도 생겼다. 타 세대 챔피언로드에 비하면 단순한 구조긴 하지만. 여담으로, 썬문 라나키라마운틴 또한 도구 통로로 합쳐진채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다.

  • 편리해진 일부 포켓몬의 진화
라나키라마운틴은 상기한 내용뿐만 아니라 스토리 중반부에도 입장이 가능해진 입구에 풀숲이 새로 생겨서 오기지게를 더욱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라이츄, 텅구리, 나시 등, 진화 후에 리전 폼이 되는 포켓몬인 경우, 썬문에서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지만, 울썬문에서는 울트라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진화시키면 원종으로 진화시킬 수 있고, 코코파스, 레어코일, 전지충이는 화끈산에서도 진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글레이시아는 적용되지 않은게 흠.글레이시아는 그저 눈물만

2.1.2. 작품성[편집]


  • 화려해진 그래픽
UI가 6세대는 물론, 썬문 이상으로 화려하다는 평이 많다. 거기에 썬문의 촌스럽기 짝이 없는 Z기술의 폰트도 각각의 타입 상징색에 맞게 개편해 눈이 즐거워졌다.[22] 소수의 맵은 배경이 화려해졌다는 평이 많다.

  • 즐길거리
전작에 즐길거리가 없었다는 비판을 수용했는지, 비록 포켓우드나 콘테스트 등의 대규모 즐길거리는 아니지만, 만타인서핑, 알로라포토클럽, 울트라워프라이드 등, 여러 자잘한 즐길거리가 추가되었다. 다만 핵심 컨텐츠라고 보기에는 전부 미묘한 것들이라, 볼륨 자체가 늘어난 점은 정말 좋지만, 이런 쓸데없는 것 좀 추가하지 말고 그냥 기본이나 제대로 만들라고 혹평하는 반응도 있는 편(기본을 갈아엎으면 신작이지...).

  • 새로 추가된 BGM
썬문에서 스토리가 거의 바뀌지 않은지라 많은 곡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전작 보스들의 리메이크 곡이나 다른 세계를 여행한다는 느낌이 드는 울트라스페이스 관련 BGM, 네크로즈마의 테마곡은 호평받고 있다. 그리고 울트라빌딩과 울트라스페이스제로에서 포켓몬 BGM 최초로 역재생이 도입되었는데, 기괴한 분위기와 동시에 평행세계라는 복선을 잘 심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시나리오 및 주제의식 개선
시나리오와 주제의식은 상당히 개선되었다. 개연성 부분은 주인공의 개입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되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 주제의식의 경우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 후반부 스토리를 고쳐내 기존의 일반적인 포켓몬스터 스토리로 어느 정도 회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설의 포켓몬이 애매하게 릴리에와 연관지어져 양도받는 느낌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선 주인공과 네크로즈마의 관련성이 강화되었다.
다만, 스토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데, 그 이유는 하단의 문제점의 내용을 참고할 것.
글라디오는 전작에서 주인공이 릴리에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인공을 탓하면서 배틀을 걸어와 비판을 받았었는데, 울썬문에서는 주인공을 탓하는 대신 자책을 하면서 이런 무력한 자신을 깨부숴달라며 배틀을 걸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포켓몬리그에서 쿠쿠이박사와의 이벤트가 추가되었는데, 이 이벤트 후 스타팅 포켓몬이 볼에서 나와 트레이너와 같이 리그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지는 감동적인 장면이 추가되었다.

2.2. 의견이 갈리는 부분[편집]


  • 낚시 변경점
빈티나, 미뇽 등, 희귀성을 유지하는 포켓몬을 제외하고 희귀 포켓몬 출현율이 1%에서 5%로 올라 도감 채우기가 그나마 편해졌다. 사실 이건 거품 포인트 때문에 의미가 없긴 하나... 거품 포인트 위치가 랜덤으로 변경되었다. 이게 거품 포인트가 수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낚시 포인트가 한두 곳만 있는 곳에는 아예 거품이 없는 경우도 있어 불편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7번 수로에서 별가사리를 얻기 위해 거품포인트로 가려면 돌아가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반면 바다연결동굴이나 오하나마을에서는 거품포인트가 없어진 경우도 많아서 미꾸리를 얻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오하나마을이나 바다연결동굴은 출입이 불편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캐릭터의 비중 분배
아크로마의 경우 네크로즈마 관련 및 레인보우로켓단 스토리에서의 개입으로 스토리의 축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전작보다 비중이 좋아졌으며, 말리화의 경우 시련을 추가해 '시련 없는 캡틴'의 이미지를 벗어냈다. 다만, 2회차가 변경되면서 역할이 더 애매하진 핸섬, 나누, 리라도 있는데, 7세대 캐릭터인 나누의 비중이 줄었단 것이 아쉽다.

2.3. 문제점[편집]


전작 썬문을 개선한 점은 있으나,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이 상당하다. 따라서 에메랄드Pt기라티나,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급의 퀄리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대거 실망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것만 있다면 모르겠는데, 심지어 전작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문제점도 많다. 게다가 단순히 못 만든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팬들을 기만하는 요소도 상당한지라 비판의 강도가 더더욱 거센 편이다.

이렇게 평가가 바닥을 친 이유를 따져보자면, 위 항목에서 언급되었듯이 기존 개발자들이 다 8세대를 개발하러 간데다 개발 기간마저 촉박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의견이 다수인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공식에서 대놓고 버린 먹튀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

2.3.1. 전작에서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편집]


  • 느끼기 어려운 전작과의 차이점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 캐치프레이즈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 하고 있으면서 95% 알고 있던 알로라였습니다. - 아마존 리뷰
1차 스토리 클리어 전까지 썬·문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개선되거나 추가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시스템, 건물, 커스터마이징? 그런 거 없다거나 지극히 드물다. 그나마 포니섬 이후로는 스토리가 크게 변경되긴 했지만, 정작 초중반부는 거의 달라진 점이 없다. 이 때문에 초반부터 지겨움을 호소하며 포기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있다.[23] 심지어는 "썬문을 샀으면 그냥 안 사도 된다"는 불평이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그렇다고 썬문을 샀던 포켓몬 팬들은 울썬문을 안 살 수가 없는 점이, 게임프리크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썬문에 추가 포켓몬과 기술의 이식패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썬문의 공식 지원이 끝났기 때문. 당연하게도 공식대회나 배포에서 울트라썬문이 아닌 썬문은 같은 7세대임에도 무시받고 있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울썬문을 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결국 썬문을 미완성 상태로 발매한 게임으로 보든가 사실 썬문은 유료 체험판이었다 카더라 울썬문을 썬문 + 짤막한 DLC로 구성된 게임으로 보든가 아니면 둘 다든가 썬문과 울썬문을 모두 산 게이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기에 DLC급 컨텐츠를 풀프라이스로 팔아먹는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상당히 나오고 있다.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 같은 경우 후속작이 나와도 어느 정도 전작의 수요가 유지되는 반면 썬문의 경우에는 워낙에 내용이 울썬문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최근작인 울썬문의 수요만 높고 썬문은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

2.3.1.1. 스토리[편집]


  •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
추가된 표정이 전혀 없다. 스토리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거슬릴 만한 부분인데, 전혀 개선이 안 되었다. 플레이 중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만한 연출이 나오면 주인공이 이에 대한 감정 표현으로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악역이 도발하는 컷신에서도 주인공이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무표정은 아니고 몇몇 장면에서 입을 벌리고 놀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24] 심지어 네크로즈마가 나와서 전투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웃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혼자라면 모를까, 옆에 있는 릴리에는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이기에 더욱 부각되는 부분. 화내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웃는 톤의 무표정 그대로라 싸이코패스를 연상시킨다며 불쾌하다는 반응도 꽤 있는 편이다. 결국 릴리에 편애

1회차의 비중은 조절하긴 했으나 여전히 많으며, 릴리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여전하다.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썬문과의 기본 스토리가 유사하기에 주인공의 역할이 그나마 생기는 건 후반 정도. 썬문 때 비판이 많았던 탓인지 2회차 사이드 스토리에서 게임 내에선 최초로 주인공과 함께 더블 배틀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주인공에 대한 의존적인 태도가 계속되는데다가 포켓몬을 손에 넣게 된 계기 등의 개연성이나 서사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문제점이 개선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자세한 건 릴리에/비판의 울트라썬문 문단 참조.

  • 주인공 조력자 문제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조력자 위치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는 없다. 릴리에는 미선택 주인공의 포지션을 계승했지만, 주인공의 조력자라기보단 여러 가지 일을 부탁하는 의뢰인에 가깝다. 하우나 글라디오도 이것저것 도움을 주긴 하나 라이벌이나 의뢰인으로서의 위치가 강조되지, 조력자의 모습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쿠쿠이박사 역시 초반부엔 이것저것 알려주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급락하고,[25] 주는 도구는 라이벌인 하우나 글라디오보다도 적다. 주인공을 집중적으로 돕는 NPC는 미선택 반대 성별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소꿉친구인 라이벌들이 전담했는데, 본작은 남녀 주인공이 통신을 제외하곤 만날 수 없으며, 5세대처럼 친구의 게임에 초대받아 스토리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 스킵 불가능한 영상
썬문에서 그랬듯 이번 작에서도 그런 거 없다. 특히 본작이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라 이미 스토리를 알고 다시 해보는 플레이어가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기능이 빠진 점은 전작보다 큰 문제점으로 느껴진다.

2.3.1.2. 게임성[편집]


등장하기 힘든 캐스퐁, 미끄메라에 이어 그 절정인 바닐리치는 나오기 까다로운 조건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럼에도 울트라썬문에서는 개선된 점이 전혀 없다. 그나마 럭키가 동료로 해피너스를 부르니 경험치 노가다 용도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이 전혀 수정되지 않은지라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여전한 프레임 드롭
3DS 포켓몬스터의 고질적인 문제로, 썬문과 비슷하게 최적화는 안중에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마지막 작품까지 최적화를 하지 못했기에 게임 프리크의 개발 능력에 불만을 품는 사람이 늘어났다. 특히 구 3DS의 경우 화면상의 스프라이트가 3개만 넘어가도 게임이 심각하게 버벅여서 더블 배틀 같은 건 꿈도 못 꿀 수준이다. New 3DS 전용 타이틀이라면 모를까, 3DS 전용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게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 뉴다수라고 해도 프레임 드롭이 종종 발생하며 구다수는 아예 게임을 구동시키기 버거운지 렉이 걸리며 게임기가 뻗어버리기도 한다!

  • 여전히 부활하지 못한 트리플 배틀과 로테이션 배틀
프레임 드랍 및 난입배틀로 인한 추가난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지 결국 부활하지 못했으며, 같은 세대에서 당연히 부활했을 리가 없다. 애초에 삭제하지를 말았어야 했다.

  • 대형 콘텐츠의 부재
만타인서핑, 울트라워프라이드, 알로라포토클럽 등의 신 컨텐츠가 추가되긴 했으나, 여전히 전작의 컨텐츠에 비해선 오래 즐기기 힘들거나 단점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배틀프런티어PWT 같은 여러가지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배틀시설이나 포켓슬론, 포켓우드 같은 포켓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 컨텐츠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배틀프런티어의 부재가 심각했던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조차도 슈퍼 비밀기지 정도는 있었기에 더더욱. 페스서클에 배틀에이전트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아서 원조격인 배틀 팩토리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 부족한 레벨업 수단
썬·문에서 대단한 특훈이 추가되었으나, 레벨 노가다에 특화된 시설이 없어 레벨을 100으로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BW2의 하나의 난관이나 XY의 배틀샤토같은, 싱글 플레이[26]로도 수월하게 레벨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으나, 별다른 레벨업 노가다용 시설의 추가가 없어서 불만이 여전하다. 그래도 행복의알을 무한정 얻을 수 있게 되었고,[27] 사천왕의 레벨 증가 및 난입배틀해피너스 연쇄 등이 생기긴 했지만, 이 역시 전작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레벨 비례 경험치 보정/역보정이 있는 것은 스토리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5세대와 다르게 편리한 육성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버전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한 것은 생각이 없었다고 봐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천왕이나 특정 트레이너의 레벨이 80대는커녕 70도 간당간당한 수준이다.

  • 전국도감 삭제
알로라도감이 400마리로 늘고 이전 세대 전설의 포켓몬도 대거 풀려서 전국도감의 부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게 좀 심각한 문제인 게 총평 항목에서 후술하겠지만, 썬문과 본작을 통틀어서 7세대에서 전국도감을 없앤 이유가 훗날 닌텐도 네트워크포켓몬 뱅크&포켓무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세대와의 단절될 우려 때문이라는 추측과, QR코드에서 알로라지방에 등장하지 않는 종이 알로라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면 일반 포켓몬을 넣을 컨텐츠가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넣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설령 7세대에 전국도감이 있었더라도,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소프트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많아서, 반드시 유료 콘텐츠인 포켓몬뱅크로 6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옮겨 와야 전국도감을 다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5세대도 BW/BW2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있지만, 7세대보다는 적을뿐더러 포켓시프터는 무료 콘텐츠이므로 그다지 큰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28]

  • 여전한 맥거핀
    • 텅비드 : 인간 소녀를 닮은 움직임을 하며 릴리에를 닮은 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다.
    • 지가르데 : 지가르데라프라스마냥 뜬금없이 전작에서 악식킹이 등장했던 장소인 엔드케이브에 등장한다. 지가르데는 오오모리가 썬문 개발 전부터 지가르데가 활약할 것이라는 등, 대대적인 발언을 했던 것과는 달리 활약이 전무했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도 이 상황은 마찬가지다. 엔딩에서 갑툭튀해서는 엔드케이브에서 포효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왜 그렇게 출연했는지 일절 설명해주지 않고,[29] 2회차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전혀 없다.
    • 테오키스 : 테오키스의 경우에는 솔가레오, 루나아라, 네크로즈마가 테오키스의 테마곡을 어레인지하여 테오키스와 어떤 연관성을 가질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설령 테오키스 자체가 환상의 포켓몬이기에 테오키스 증정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테오키스를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조차 추가하지 않은 것은 왜 메인 전포의 테마곡을 테오키스와 연관지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테오키스가 다시 풀리지 않았기에 줬다 뺏긴 느낌을 받는 유저들도 많다.

  •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의 부재
썬문 당시부터 걸어다니는 포켓몬 데이터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고, 이것이 울트라썬문에 부활할 것이라 기대한 팬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하우는 스타팅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는데, 주인공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당연히 주인공에게 적용해 주어야 하는 것을 주인공이 아닌 한낱 NPC에게나 줘 버렸다는 것이다. 배틀시에도 하우가 손짓을 하니까 옆에 있던 스타팅 포켓몬이 뛰쳐나오는 것까지 보면, 아무리 봐도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었던 그것이 분명한데, 이 시스템이 여기서는 주인공이 아닌 라이벌 하우에게 돌아가고, 플레이어는 그냥 한숨 쉬며 구경만 해야 한다. 게다가 발매 전 PV를 통해 이러한 요소를 비춰주어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기에 배신당한 충격은 더욱 크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론해볼 여지가 있는데, 주인공에게 이 시스템을 주지 못한 것은 알로라지방의 길이 너무 작아서 크기가 큰 포켓몬은 지나다닐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당시엔 따라다니는 포켓몬이 도트 상 1칸을 차지했고,[30] 길이 도트 상 한 칸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없었으나, X·Y 부터 3D모델링을 도입하는 바람에 길도 좁고, 포켓몬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따라다니기를 시행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다. 좁은 길이 뜰 때마다 플레이어가 포켓몬을 다시 수동으로 집어넣는 것은 스토리 진행에 매우 불편하고, 그렇다고 자동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만들더라도 좁은 길을 지나다닐 땐 포켓몬이 수시로 나갔다 들어갔다 할테니 마찬가지로 진행이 느려진다.
이유야 어쨌든 기껏 만들어 놓은 3D모델링 도트를 더미 데이터로 남긴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스토리 도중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일부 스팟만이라도 포켓몬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거리에 나와있는 포켓몬들도 일부 포켓몬으로 한정되어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데려다니게 할 수 없다.

XY에서 ORAS로 넘어갈 때 메가진화 포켓몬이 추가된 경우처럼 새로운 포켓몬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으나, 새로운 포켓몬은 울트라비스트 4종이 전부이며, 신 시스템인 리전 폼 포켓몬은 단 하나도 추가되지 않았다. 리전 폼은 썬문의 큰 특징 중 한 부분이었는데, 이를 추가하지 않은 점은 상당히 아쉽게 다가온다.

만타인서핑, 배틀에이전트 등, 나름 컨텐츠가 추가되었지만, 트레이너패스에 해당 컨텐츠를 반영하지 않고 썬문과 스탬프 항목을 완전히 동일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트레이너패스 완성을 노리는 코어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다.

가뜩이나 썬문에서 의상 종류가 XY보다 적고 퀄리티가 낮다는 불만이 많았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 몇몇 신규 헤어 및 특전 의상이 추가되었을 뿐, 예쁜 옷은 극소수라는 점에서 썬문 때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 부실한 전당등록
썬문에서처럼 방어만 성공하면 리그 앞으로 매몰차게 내쫓고, 멤버 확인도 최초 멤버와 마지막 멤버의 종명만 확인할 수 있다.

  • 모션 재활용 문제
이번 작에서는 자우보 대신 루자미네가 매달 1일마다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루자미네를 이기면 대사는 온화하지만, 두 손을 바들바들 떨다가 꽉 쥐고 주인공을 노려보는 패배 모션 재탕 때문에 자칫하면 '저 인간이 진짜 개화한 거 맞나'라는 생각까지 들 수 있다. 확장판에 새로운 모션 하나 만들어서 집어 넣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여러모로 신경을 덜 쓰고 대충 만들었다 생각들 수 있는 부분이다.

  • 과도하게 자극적인 도감 설명문
여전히 자극적인 도감 설명문이 상당히 많다. 메가진화 설정붕괴도 여전.
  • 재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알로라에서 가장 위험한 포켓몬 이븐곰
  • 우연히 따라큐의 정체를 보고 그날 밤 고통스러워하다 사망한 트레이너
  • 발톱과 꼬리 끝이 녹고 있고, 너무 뜨거워 자신도 괴로울 정도메가헬가
  • 앞니가 너무 많이 자라면 먹이를 못 먹어 죽는 원종 꼬렛
  • 자신의 트레이너마저 저주하는 메가다크펫

  • 기타 오류 미수정
전작인 문 버전의 주인 알로라 레트라가 등장할 때 형사구스의 울음소리를 내는 문제가 있었는데, 울트라문 버전에서 역시 고쳐지지 않았다.

2.3.2. 변화로 인한 문제점[편집]



2.3.2.1. 악화된 문제점[편집]


  • 밸런스 패치
여러 7세대 포켓몬에게 Z기술을 주어 7세대 포켓몬의 홀대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7세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따라큐에게 전용 Z기술을 준 것으로 밸런스를 붕괴시켰다는 비판이 있다.[31][32]
애초에 7세대 포켓몬은 종족값부터 불리한데, 종족값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힘든 문제였다. 예를 들면 루가루암전용 Z기술은 카푸 시리즈를 저격하기 위해 필드를 지우는 효과를 넣었으나, Z크리스탈을 착용하면 기합의띠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카푸나비나의 한 방을 견딜 수가 없다. 게다가 따라큐는 드레인펀치까지 얻었다.

  •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
전작 썬문이 6세대의 쉬운 난이도를 의식한듯 난이도가 꽤 어렵게 책정되어서 그만큼 호불호가 갈렸는데, 울트라썬문은 그보다 더 심하게 어려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 레벨들이 높아져 주인공의 포켓몬 레벨과 거의 비슷하게 되었으며, 7세대 포켓몬 특성상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이 많아 선공을 뺏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주인 포켓몬들이 약점에 잘 대비되어 있어서 시련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고, 특히 울트라네크로즈마의 경우 대책없이 막나가듯 돌진했다간 그 즉시 막혀버릴 정도로 어렵다. 대신 로토무캡슐 등, 레벨업 보조수단이 여럿 생기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도움 없이 그대로 하기에는 버겁다는 뜻이다. 이렇게 어려워진 난이도를 초심자들이 견딜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는 편이다.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레벨업 노가다는 물론이거니와 기술 및 특성 등, 포켓몬스터 게임의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타입 상성 익히기도 빠듯한 초심자들에게 이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썬문에서는 그나마 각 보스들마다 파훼법이 뚜렷한 편이었지만, 울트라썬문은 파훼법을 연구해봐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조무래기 NPC 트레이너들의 노말 포켓몬 사용 비율이 대폭 높아져 대전이 지루해진 감도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특정 포켓몬을 키우지 않으면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사실상 돌파가 불가능한 보스들이 대량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 절정이 바로 상술한 울트라네크로즈마로, 네크로즈마의 카운터(조로아크 등)가 없다면 난공불락이 되어버린다. 여태까지 존재했던 버전에서도 어려운 보스전[33]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씩이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포켓몬 선택의 폭이 좁고 초심자들이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초반에 집중되어 있었다. 자세한 것은 네크로즈마/공략 문서 참고.

  •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그래도 썬문에서는 평온의방울 + 달콤말라사다 + 페스서클 + 로미로미 마사지 4단 콤보 요령만 알면 친밀도 진화는 쉬웠던 편인데, 페스서클에서 친밀도식당이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친밀도 시스템이 울트라썬문에서 뭔가가 바뀌었는지, 친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친밀도가 220 이상이 되었는데도 진화하지 않아 친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이럴 거면 왜 친밀도 진화 포켓몬을 추가했는지 의문이 들 지경으로 불평을 겪고 있다. 결정적으로 가장 불편한 건 이어롭과 실버디, 루카리오로, 이어롭은 친밀도가 0에서 시작하며, 타입널과 리오르는 초기 레벨도 높기 때문에 렙업빨로 친밀도 높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후반부야 그래도 노력치열매라도 먹여서 친밀도를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초반이거나 플레이에 따라 노력치 열매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 QR 스캔에서 보이는 무성의함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알로라지방에 서식하지도 않고, 썬문 섬스캔이나 울트라썬문 섬스캔으로도 등장하지 않는 포켓몬을 스캔했을 때, 알로라지방에서 서식하는 포켓몬이라는 멘트가 나온다. 리전 폼이 아닌 기존 폼의 나옹, 질퍽이 등과 서쪽바다 깝질무 같은 경우는 썬문에서도 해당되었지만, 그래도 원본을 쓰는 트레이너들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납득했다. 예시로는 XY에서만 등장하는 고고트와 6세대에서만 등장하는 뷰티플라이 등이 해당된다.

  • 확장판임에도 버전 분할 상술, 그에 비해 이해가 안 가는 수준의 얕은 컨텐츠
여러 개선점이 있었지만, 그것이 '정말 확장판을 분할해서 팔 만큼 훌륭했는가?'에는 부정하는 의견이 대다수. 특히 BW2가 시리즈 역대급으로 버전별 차이점이 많았기에, 더욱 상술이 돋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여론은 'BW2만큼 전작과 차별화를 둔 것도 아닌데 괘씸하다', '프랜차이즈의 이미지를 팔아 지금의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 BW2 발매 당시에도 확장판까지 2개의 버전으로 나눠서 파느냐는 상술 논란이 있었는데, 차라리 전작의 문제점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한 에메랄드, Pt 기라티나처럼 확장판을 다시 하나의 버전으로 회귀해서 출시했다면 이렇게까지 여론이 부정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3.2.2. 새로 추가된 문제점[편집]


  • 역대 스케일의 추억 능욕 컨텐츠들
기껏 기대하는 코어팬 및 올드 유저들을 끌어들이겠답시고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했지만, 실상은 거하게 뒤통수를 때릴 정도로 유저들을 기만하는 요소가 짙은, 그야말로 최악을 자랑하는 컨텐츠들이 상당했다.
전작의 울트라비스트 포획 이벤트를 대체한 신 2회차로, 발매 이전부터 마케팅 요소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으나, 실상은 올드 유저들의 기대에 빅엿을 때려박은 희대의 추억 능욕급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컨텐츠 분량, 인물들의 행적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다고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분량도 충분하지 않은 주제에 전작 2회차마저 삭제해버린지라 더욱 문제.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에피소드 RR이 스토리 자체부터 처참한 평가를 받는지라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레인보우로켓단의 단원들과 비주기는 성도지방의 포켓몬을 사용하지 않으며, 칠색조나 루기아는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로켓단은 성도지방에서도 악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성도지방의 전설의 포켓몬과 스토리가 관련되는 부분이 없다.[34] 그리고 로켓단의 보스인 비주기는 금/은 버전에서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등장을 하지만 그마저도 세레비가 있어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레인보우로켓단에는 이미 우두머리인 비주기가 있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새로 생긴 로켓단 간부들이 일부러 등장할 이유도 없다는 평가도 있으나, 그래도 로켓단의 간부인데 다른 보스들을 보좌하는 중간 보스 역할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다. 또한 다른 보스들은 포켓몬을 5마리를 사용하는데 비주기 또한 5마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난이도는 좀 어려워지더라도 버전에 따라 칠색조/루기아를 사용했다면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비주기의 위상을 차별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썬문 당시 비어있는 건물터를 통해 후속작에서 체육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자주 돌았었다. 그리고 울썬문에서 말리에시티에 체육관 비슷한 시설이 생기긴 했지만, 실상은 레인보우로켓단에 이은 최악의 추억 능욕 시설. 설정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체육관이 아닐뿐더러, 네임드 NPC는 용규를 제외하면 전무.[35] 갈색체육관 내부를 재현해놓긴 했지만 퍼즐 요소는 전혀 없으며, 쓰레기통은 음료수용 냉장고로 쓰고 있다고 한다. 트레이너들의 타입 일치도 전혀 없다. 자칭 체육관 관장을 이기고 나면 모조 주황배지를 받는데, 다음날 또 이긴다고 해도 새로운 모조 주황배지로 교환해주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 기능 상 의의로써는 배틀뷔페처럼 단순 경험치 획득을 위한 공간에 지나지 않다. 기능상으로도 필요가 거의 없는데다, 체육관 부활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처참히 배신해버린 최악의 시설로 꼽히고 있다.
환대시티 게임 프리크 건물 2층에서 책자를 조사하면 "배틀 피라미드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놓여 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울썬문에서는 제대로 된 배틀 시설 추가는 없었다.[36] ORAS에서 배틀타워 건물 모형으로 배틀프런티어를 기대했던 팬들을 능욕한 전례가 있었는데,[37] 이와 비슷한 짓을 울썬문에서 또 저지른 것이다. 레인보우로켓단, 체육관오브관동 때문에 임팩트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추억 능욕 요소다.
대대적으로 수상한 악의 조직으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처럼 홍보해 놓고서는, 실제로는 에테르재단의 조력자일 뿐이었다. 썬문에서 핸섬이 하던 UB 포획 의뢰도 하지만, 그조차도 두파팡(울트라썬)/차곡차곡(울트라문) 한 종으로 끝이다. 울트라워프라이드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해당 문서 참고.
  •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
울트라워프라이드로 역대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지만, 울트라워프라이드 컨트롤이 필요하고, 어떤 전포가 나올지를 거의 운에 맡겨버린 탓에,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비교적 손쉽게 포획할 수 있었던 ORAS에 비하면 개악에 가깝다. 특히, 실전에도 투입되는 준전설급 포켓몬들의 성격을 맞추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더군다나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한 세트로 나왔던 전설의 3개나 히드런/레지기가스마저도 소프트별로 나눠놨다. XY가 전설의 3새를 스타팅별로 나눠놨을 때 비판이 상당했던 걸 고려하면...

  • 스토리 관련
    •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
포니섬 이후로 스토리라인이 변경되어 나시아일랜드 이벤트도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릴리에와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해당 나시아일랜드 이벤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데, 스토리 이후 재방문 시 릴리에 대신 선장 NPC가 대신한다. 썬문 스토리에서 연출 면에서 호평이 많은 부분이었는데, 주인공 비중 조절 문제 때문인지 이를 삭제하여 아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것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루자미네가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을 모르게 되었다는 점인데, 그 까닭은 후술.
  • 부실해진 엔딩
그리고 엔딩신을 썬문의 축제신을 대충 바꿔서 컷신으로 재활용했다. 썬문에서 후일담 일러스트가 나오며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호평받은 것과 달리, 축제신과 카푸꼬꼬꼭 포획, 릴리에가 떠나는 신을 그대로 가져와서 캐릭터들만 살짝 바꾸거나 추가하기만 했다. 뜬금없이 지가르데가 포효하지 않나, 단체로 Z기술 춤출 때 구석에서 추는 사람이 나누 대신 말리화며, 글라디오는 썬문에서 관동으로 떠난 릴리에 대신 떠나고, 썬문에서 나오지 않던 카일리는 타 등장인물들에 억지로 끼워넣은 것마냥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다. 썬문의 엔딩신이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카푸꼬꼬꼭&별구름 이벤트, 캐릭터들의 후일담 사진 등, 호평받았던 연출은 삭제되고 지나치게 잘라먹었다고 비판받고 있다.[38]
전작 썬문에서 루자미네는 포켓몬을 냉동보관하고 울트라홀을 열기 위한 만행을 저지르는 등, 악행을 저질렀지만, 작중에서 확실히 악역으로 묘사하였기에 큰 논란거리는 되지 않았다.[39] 그런데 울썬문에서는 포켓몬 냉동보관 등, 악역같은 설정이 그대로면서 (표면적으로는) 알로라를 구하겠다는 포지션이 되었고, 작중에서도 선역으로 묘사하는 분위기를 잡아 썬문 때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다며 논란이 심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루자미네/비판 항목 참조. 또한 앞서 서술한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으로 원래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도 삭제되다시피 하였으니 루자미네의 악행에 대한 개연성 및 실드거리조차 사라져 버렸다. 여태까지 제정신으로 악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최소한 포켓몬을 냉동보관하는 씬만이라도 삭제했었어야 했다. 썬문의 냉동보관 씬은 루자미네의 광기를 보여주는 장치였으므로 나올 만한 개연성이 있었다. 그러나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의 캐릭터성이 '선량하지만 독선이 심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므로, 냉동보관 씬은 없어져야 캐릭터성으로나 서사상으로나 자연스럽다. 어차피 썬문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씬이었으니 삭제해도 스토리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는 시퀀스였는데도 어째서인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 장면에 해무기, 야돈, 피카츄가 섬 순례를 떠났다가 루자미네에게 붙잡혀 강제로 냉동수면을 당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넣었다는 것이다. 이 내용 때문에 냉동보관 장면이 썬문보다 한층 더 잔인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그 내용을 읽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포켓몬을 보호하려 한 착한 사람'과 '잘 살고 있던 포켓몬을 억지로 붙잡아 얼음 속에 가둬둔 나쁜 사람' 중에 어느 쪽으로 생각할지는 뻔한 문제다.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제멋대로인 면이 강할 뿐 본성은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란 것 같은데, 왜 이런 조정을 했는지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썬문의 리소스를 그대로 재탕하려고 대충 수정한 것이 뻔히 보이는 부분이다.

루자미네의 나사빠진 억지 설정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하우를 들 수 있다. 루자미네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는 뒷설정도 없어졌음에도, 썬문 때와 똑같이 "루자미네는 좋은 사람" 타령을 하는지라 위화감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다른 NPC들도 묘하게 루자미네를 실드치는 뉘앙스를 띠는 것도 문제.[40] 또한 자우보를 들 수 있는데, 자우보는 호감형 캐릭터만 아닐 뿐, 루자미네에 비하면 심각한 악인도 아닌데다, 출세욕이 있는 회사원이라는 나름 현실적인 캐릭터성을 보였기에 특히 성인 유저들에게서 공감 및 호평을 받았었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레인보우로켓단을 끌어들이는 등, 자우보를 작위적인 악역으로 만들었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애매하게 선역 포지션이 된 루자미네를 미화하기 위해서였기에 캐릭터성이 희생된 느낌이 강하다.

  • 수많은 암전 이벤트
울썬문에서 여러가지 서브 이벤트들이 생기긴 했지만, 이들 대다수는 모션 없이 암전 상태에서 텍스트만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이러한 서브 이벤트에 대한 몰입감 및 감흥이 크게 떨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물 속의 주인실을 낚시로 뗄 때인데, 낚시질/도구 넣기 모션이 둘 다 존재함에도 이를 암전 이벤트로 때운지라 성의없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포켓몬센터에서 여러 마리의 포켓몬을 회복시키면 간호순이 '맡겨주신 XXX(선두 포켓몬)들은 모두 건강해졌습니다!'라고 하는데, 일본어의 XXXたち를 직역하여 어색하다. 또한 울트라워프라이드로 워프홀에 도착하면 'XXXX광년 후의 워프홀에 도착했다!'라고 뜨는데, 광년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거리 단위다. 'XXXX광년 떨어져 있는 워프홀'이 자연스러운 번역이다. 게다가 맞춤법 감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 듯한데, 울트라홀에 들어갈 때 선택지를 보면 '울트라홀로'라고 되어 있다. 또한, 울트라메가로폴리스(Ultra Megalopolis)는 앞뒤에 l이 모두 있는데, 왜 앞은 그냥 -ㄹ-로 적고 뒤는 -ㄹㄹ-로 적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외의 어색한 번역은 포켓몬스터/오역 문서 참조.
  • 로토무도감
처음에는 말을 하는 빈도가 썬문과 다를 바 없는데, 좀 친해지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느냐 물은 후부터 '멋대로 어드바이스 코너'를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쉴새없이 맵을 가려가며 정신사납게 떠들어 댄다. 진짜 밑도 끝도 없이 멋대로 말하는데 빈도가 굉장히 잦으며, 심지어 말하는 중간에 메뉴라도 켰다가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말하고 있고, 레퍼토리도 몇 개 없어서 몇 번 듣다 보면 똑같은 말을 앵무새마냥 반복한다. 로토무도감이 말할 때 아래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로토무도감의 말이 빨라져 조금은 나아지기는 하지만 텍스트가 A키를 난타할 때처럼 바로바로 넘어가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체감상 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느리다. 또한 세이브/포켓몬 회복을 하라면서 선택지가 뜨기도 하는데, 이를 무시하려고 해도 선택지가 계속 떠있으며, 메뉴창을 여는 방식 등으로 선택지를 내려도 또 같은 질문을 되풀이해서 상황이 반복되기에 상당히 신경쓰인다. 반면 로토무캡슐을 주는 이벤트성 질문은 실수로 넘겨버렸으면 다시 질문을 해주지 않는다.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이 안 되고 쓸데없는 정보만 시끄럽게 계속 얘기하는 셈이다.
  •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
썬문에서는 진화 레벨과 엇비슷하거나 진화 레벨을 조금 뛰어넘은 초기 형태 포켓몬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진화를 마친 포켓몬이 늘어났다. 섬 스캔으로 새로 추가된 3,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이나 독침붕은 진화 레벨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달무리나는 왜 달콤아 상태에서 얻지 못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교환받고 싶어도 교환 포켓몬이 음번으로 변경되어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꼬마돌 리전 폼, 깜눈크 또한 확실한 이유 없이 진화형만 등장하고 등장하지 않는다. 델빌썬더라이는 야생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포켓리조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렇다고 역으로 미진화형만 풀린 케이스는 샤프니아 하나 뿐. 미진화형과 진화형이 모두는 아니어도 일부 종에 한해서는 양쪽 모두 등장하기는 했던 XY와 ORAS에 비교해서도 퇴보했으며, 가만히 놔둬도 될 것을 왜 건드렸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게다가 울트라홀에서 나오는 야생 포켓몬은 심보러메더, 다부니를 제외하면 전부 진화형이다.
  • 일부 포켓몬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 스토리 이벤트에 서식지 변경이 반영되지 않음
사소하게 불편한 점이지만, 딜리버드의 서식지가 변경되고 푸푸린의 등장 시간대가 달라지는 등, 썬문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그 중 포니섬에는 더 이상 니로우가 나오지 않는데, 스토리에서 포니대협곡 다리 돌파에서 릴리에가 니로우의 위협을 무릅쓰고 다리를 돌파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것은 원래 썬문에 있던 것으로, 서식지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이 이벤트를 울썬문에서도 그대로 쓰는 무성의함을 보여줬다.

  • 수련과의 재대결 중 BGM 미변경
이것도 사소한 불편이지만, 수련과의 재대결 배경음은 썬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다른 캡틴의 것은 바뀐 것을 보면 누락된 듯 하다.
  •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게임 외적인 요소이지만, 발매 이전부터 포켓몬 팬들이 여태 원하던 것이 들어간 양 PV를 만듦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었다. 하지만 발매 후 막상 언급되었던 것들이 전부 수준 이하였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에 따른 팬들의 배신감은 실로 컸다. 또한 오오모리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역량이 떨어진 나머지 과장된 광고와 입털기도 실망감을 배가시키는데 한 몫 했다. 발매 전 광고했던 내용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발매 전 정보 참조. 이외에도 정보 공개가 더딘 것도 이 작품이 발매된 이후에 제작진의 역량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 시나리오 양이 썬문의 2배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사이드 스토리가 많이 생긴 것 뿐이다. 게다가 새로운 스토리의 질적인 부분은 처참한 수준.
  • "더 이상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95% 알고있던 알로라 변화된 점이 거의 없었다.
  • PV에서 포켓몬이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장면이 나와 포켓몬 따라다니기 시스템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주었지만, 실제로는 주인공의 포켓몬이 아닌 야생의 포켓몬이 따라다니는 것이었다.
  • 체육관오브관동을 잠깐 보여주어 썬문 시절 떡밥이었던 체육관 부활이 실제로 되는 것인가 기대감을 주었지만, 사실은 그저 추억능욕급 짝퉁 체육관일 뿐이었다.
  • 새로운 스토리로 레인보우로켓단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포켓몬스터에서 역대급으로 나쁜 평가를 받는 스토리였다.
  • 닌텐도 스위치 신작 개발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진행 중이고, 울썬문은 신입들이 개발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말 자체부터가 울썬문은 신경 덜 쓰고 대충 개발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 덧붙여서, 제작진이 언급하길 울썬문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 줄 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었고, 오히려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들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 느낌을 준다.

2.4. 총평[편집]


악평 일색이긴 하지만, 그래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정형화된 시스템을 따라가는 만큼 울트라썬문으로 포켓몬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한다. 또한 포켓몬 육성을 비롯한 편의성도 과거보다 크게 발전했다며 평가받기도 한다. 하나 이것들은 전작들에서 이미 개선된 부분이며, 울트라썬문에서 눈에 띄게 개편된 것은 거의 없다. 거기에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하나같이 문제점 투성이이기에, 전작 썬문에서 큰 개선이 있기를 바랬던 기존 팬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었다.

지난 작품에서 들려온 비판점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스토리와 컨텐츠를 비롯한 내용물이 부실했다. 리메이크 작품과 확장판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이 드물어서, 게임 프리크가 옛날과는 다르게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늘어났다. 타이틀이 발매되기 전부터 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여기에 불만을 품은 유저도 속출했다. 결국 정보를 감출 정도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정황을 따지고 보면, 일정이 촉박하고 개선된 부분도 드물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소리까지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본작은 확장팩으로서 사상 최악 수준이다.

X·Y를 비롯한 3DS 포켓몬스터 타이틀이 자꾸만 저질로 나오는 바람에 유저들도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실제로도 울트라썬·울트라문이 3DS 타이틀로 나오는 첫 번째 확장판이라서, 유저들도 이제까지 있었던 문제를 개선해준다고 굳게 믿었을 정도였다. 하나 내용물을 확인하니까 완성도는 사상 최악 수준이었고, 상술 문제까지 가세하면서 이제껏 잠재웠던 불만이 기어이 표출되고 말았다. 심지어는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자체가 위태롭다는 의견까지 힘을 얻는다. 3DS 시대를 마무리할 타이틀에, 전작들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집대성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임들보다 심각한 형태로. 6세대가 시작하면서부터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스토리와 기술적 최적화, 육성과 시스템 편의성을 비롯한 여럿) 작품을 셋이나 거쳤는데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토리다. 육성이나 시스템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3DS 타이틀마다 평가가 다른데, 스토리는 XY부터 USUM까지 전부 엉망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4년간 뭘 배웠느냐고 불만을 드러낼 정도로 실망스러운 스토리만 나오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울트라썬문은 스토리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어느때보다 심한데, 문제점도 많았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썬문보다도 퇴보했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7세대(특히 울썬문) 스토리에 대한 비판점은 아래의 문서들을 참고할 것. 6세대의 1회차 최중요인물인 플라드리AZ, ORAS의 2회차 최중요인물인 피아나에게도 비판 문단은 있으나, 따로 문서로 개설될 정도로 양이 방대해지진 않았다. 그러나 7세대에선 1회차의 최중요인물(진 주인공 릴리에, 최종보스 루자미네)과 울트라썬문의 2회차 스토리 레인보우로켓단에 대한 비판 문서는 내용이 크게 방대해져서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으며, 그만큼 비판 연구도 많이 되었다. 그리고 썬문 당시에는 릴리에 정도가 비판의 중심에 있었지만, 울썬문에서 이에 대한 개선은 쥐꼬리만큼이었고, 게다가 루자미네레인보우로켓단이라는 새로운 문제점까지 추가되었다.[41] 스토리 개선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개선은 커녕 결함만이 더 추가된 셈이다. 이 때문에 7세대 스토리가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게다가 3DS 세대에서는 스토리를 빼면 파고들 요소도 너무나 적었다. 리메이크 작품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확장판인 울트라썬·울트라문도 디테일과 볼륨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DS 타이틀로 발매된 기라티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블랙·화이트 2부작과 맞대면 더 부각된다. 실전 배틀과 레이팅을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게임을 오래 붙들지 못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육성 문제 때문에 레이팅만 즐기는 유저에게도 7세대 작품은 문제투성이일 뿐이다. 6세대 작품은 육성 과정이 놀라울 만큼 편했기 때문이다. XY를 내보낼 때는 새로운 기종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그래픽이 3D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해한다는 여론도 많았는데, 저질 타이틀이 잇달아 나오면서 유저들이 태도를 바꿨다. '기기 판매량이나 개발비 때문에 어린이와 포켓몬스터 애호가들을 우습게 보느냐?'고 본격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전 세대의 확장판과 울트라썬문을 비교해 보자.

  • [42] : 사실 적녹과 큰 차이점은 없긴 하지만, 포켓몬 스프라이트 및 도감 설명을 변경하고 블루시티동굴 구조는 완전히 바꾸는 등 어느정도 차이점을 두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해외판 레드/블루 버전이 일본판 청 버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나름 의미가 있다. 게다가 청 버전은 첫 번째 확장판[43]인데다 일본 내수용으로 이벤트성으로 발매된 것이라 다른 확장판과 같은 잣대를 들기 애매하다.

  • 피카츄 : 스타팅 포켓몬피카츄로 변경하면서 시리즈 최초로 포켓몬 따라다니기 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포켓몬 스프라이트 및 스토리 구성도 익숙하게 보았던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변경하였다.

  • 크리스탈: 전작에선 없던 스이쿤 관련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일부 포켓몬의 색이 바뀌고,(장크로다일, 포푸니, 헬가, 킹드라 등) 움직이는 도트가 처음 도입되었다. 진화의 돌도 트레이너와의 재대결로 입수할 수 있게 되었고, 게임코너로 얻은 코인으로 3색빔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며, 배틀타워가 추가되었다. 또, 여성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가능해졌다.

  • 에메랄드: 스토리는 마그마단과 아쿠아단 양쪽이 대립하는 식으로 바뀌어 레쿠쟈 관련 스토리로 아예 갈아엎은 수준이고, 배틀프런티어가 추가되어 컨텐츠도 풍성해졌고, 알까기도 쉬워졌으며, 여러가지 특성이 필드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졌고, 일부 도로의 구조가 편하게 개선되었다.

  • Pt 기라티나: 맵의 70% 가량이 자연스럽게 바뀌었고, 배틀 및 파도타기 속도가 개선되었고, 부족한 불꽃 및 전기 타입 포켓몬 등이 추가되면서, 신오도감 종류는 늘었지만 2회차를 위한 필수과제인 신오도감 완성은 오히려 수월하게 해주었으며, 수면기를 하향해 수면기가 난무하던 DP의 배틀환경을 개선하였고, 전작 비판의 중심이었던 스토리도 신 맵인 깨어진세계하드마운틴, 스토리 후일담 요소까지 추가됨으로서 해결되었다. 또한 수집가들을 위해 리조트에리어의 별장, 배틀하는 사람들을 위해 배틀프런티어 등, 성의 있는 즐길거리도 들어갔다. 체육관 관장과의 재배틀 및 모험 중 만난 동료들과 추가배틀을 할 수 있는 승부장소까지 추가 되었다. 플레이어들이 희망했던, 추가 해줄거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훌륭하게 채워넣어줬기에 포켓몬스터 확장판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 블랙 2·화이트 2: 스토리가 기존의 플롯과 비슷해지고 체육관 관장의 비중도 줄어드는 등, 전작 블랙·화이트보다 조금 빈약해졌고, 확장판을 2개로 나눠서 판다는 상술 논란은 이때부터 부각되었다는 점이 비판받지만, 전작의 마이너 체인지가 아닌 후속작으로 나와 스토리의 차별화를 꾀했으며, 게다가 포켓우드, PWT, 하나의난관, 조인애버뉴, 메달랠리처럼 파고들만한 양질의 컨텐츠 수가 상당했으며, 버전 간 차이점도 뚜렷했다. 블화2 발매 당시에도 주인공의 존재감이 블화1 주인공에게 밀려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거나, 지나치게 N을 푸시하는 제작진의 행태 등의 문제점들이 썬문/울썬문과 유사점이 많아 다소 논란거리가 된 적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BW2의 경우 1회차 스토리 말고도 컨텐츠가 풍부해 스토리에 불만족했던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다른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기에 스토리가 큰 단점으로 꼽히지는 않았다. 반면 썬문/울썬문은 호불호가 격렬하게 갈리는 1회차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토리 외의 컨텐츠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 때문에 썬문/울썬문의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싱글 플레이 위주의 플레이어들은 썬문/울썬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회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위의 확장판들과 비교해봐도 울썬문은 개선된 부분이 어느 방면에서나 부족하다.

  • 스토리: 1회차는 일부 변경되긴 했으나, 릴리에 중심의 전개와 주인공의 공기화는 여전하고, 루자미네는 알맹이는 그대로 겉만 바꾸었다고 지적받고 있다. 주요 캐릭터로 예상되었던 울트라조사대는 선역도 악역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며, 주요 스팟으로 광고한 울트라메가로폴리스는 주요 스팟은 커녕 이벤트 하나가 끝이다. 그 이벤트가 주요 이벤트이긴 하지만, 까놓고 말해 저 장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즉, 대놓고 사기. 새로 제작된 2회차 에피소드 RR은 캐릭터 붕괴나 개연성 지적으로 올드팬들을 엿먹이는 최악의 2회차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회차가 바뀐 탓에 전작 2회차의 중심인물인 리라와 핸섬은 맥거핀화되었다.

  • 컨텐츠: 알로라포토클럽, 만타인서핑, 울트라워프라이드 등의 즐길거리가 추가되었지만, 오래 즐기긴 힘든, 혹은 단점이 더 많고, 부실한 실험용 컨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44]

  • 밸런스: 너프받아도 모자랐던 따라큐는 전용 Z기술을 얻고 버프받았으며, 울썬문에서도 카푸시리즈나 일부 강캐들이 레이팅판을 점령하는 문제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게다가 낮은 스피드 때문에 버려지고 있는 대부분의 알로라산 포켓몬들의 대우 개선이나 제대로 된 밸런스 패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 시스템: 비판의 중심이었던 프레임드롭과 난입배틀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으며, 알로라도감이 100마리 가량 늘어났을 뿐, 전국도감은 여전히 부활하지 않았다. 또한, 친밀도 4단 콤보 요령을 원천봉쇄해 놓은 바람에 안 그래도 어려운 친밀도 진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사실 왜 울트라썬문의 평가가 악평 투성이인지는 의외로 출시 전부터 다 징조가 있었다.

  • 3DS 포켓몬 시리즈인 XY, 오루알사, 썬문 셋 모두 수작 이상으로 평가받은 작품이 단 하나도 없다. 당장 세 작품들도 울트라썬문과 마찬가지로 프레임 드랍, 무너진 대전 밸런스, 대형 컨텐츠의 부재 등의 문제점들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이는 XY에서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오루알사/썬문 출시 당시 개선된 점은 없었다.

  • 베테랑 개발진들은 스위치 버전 포켓몬스터를 개발한다고 울트라썬문을 버렸고, 디렉터인 오오모리 시게루와 능력이 미숙한 신입 개발자들이 권한도 없는데 제대로 된 신규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 개발기간이 1년도 되지 않았다. 사실 확장팩을 만드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각종 헌팅 액션 게임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포르자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 등 1년 만에 훌륭한 확장팩급 DLC를 개발하는 사례들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울트라썬문은 이미 썬문이라는 기본 베이스가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개발 부담이 적은 휴대용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1년만에도 잘 출시되었다. 하지만 게임프리크는 회사의 개발력이 굉장히 부족한지 크리스탈을 마지막으로 근래 들어서는 후속작이라 컨텐츠 변화가 많았던 블화 2는 그렇다쳐도 이미 기반이 잡혀있어서 개발에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에메랄드와 기타리나를 만드는 데도 무려 2년이나 걸리는 시간이 필요했고, XY의 확장팩으로 나왔어야 할 Z는 아예 개발조차도 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웬일로 1년만에 확장팩이 나온다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한 징조였고, 그게 현실이 된 것.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지만 근래의 게임프리크 기준으로는 짧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해서 좀 더 오래 개발했다면 되었을 텐데 1년 만에 무리하게 게임을 출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 개발 전 공개 된 정보가 더뎠다. 정보들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다가, 10월 5일 경부터 정보를 풀기 시작했다. 출시 이전에는 팬들이 '개발진들이 3DS 시리즈의 마지막을 놀라기 해주려고 일부러 공개를 덜 하는구나'라며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했으나, 실상은 추가된 요소가 진짜로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정보 공개가 느렸었던 것.

진취적이거나 급진적인 밸런싱과 같은 개발에 대한 의욕부족, 안 그래도 기술력이 부족한 게임프리크에서 신입만 모아놔서 부족한 능력, 1년밖에 되지 않는 개발 기간의 삼위일체였으니 이런 대놓고 졸작이 나오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던 것.

물론 이건 왜 이런 졸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탐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작들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자신이 없었다면 개발 기간을 늘리거나 아예 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저 구질구질한 변명들은 생산자 사정이고, 소비자는 생산자를 배려해 줄 필요가 없다. 하물며 이게 공짜라거나 하다못해 한 만 원 정도인 DLC였으면 그나마 납득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대놓고 '베테랑 개발진은 스위치 버전을 만들려고 갔다.'고 밝히는 건, 그냥 공식적으로 이번 작이 먹튀 컨텐츠라는걸 당당히 밝히는 셈.

상술의 경우, 게임 프리크는 같은 세대라도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전 버전을 거의 노골적으로 버린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포켓몬 배포인데, ORAS 출시 이후 진행된 6세대 포켓몬 배포는 대부분 XY로 포켓몬을 받는 것이 불가능했다. XY에서 받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뀐 데이터탓을 하면서 말이다. 즉, 공식이 같은 세대의 자사 소프트를 노골적으로 쓰레기 취급한 것이나 마찬가지며, 애초에 확장판 Z를 내놓지 않고 7세대로 넘어간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제일 대표적이고 웃긴 사례. 배포하는 포켓몬은 XY에 출현하는 전설의 포켓몬이고 배포 이유도 XY&Z 애니메이션 때문인데, 정작 XY에서는 이걸 받을 수가 없고 쌩판 관련 없는 ORAS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XY에서는 잡을 수 있고 ORAS에서 잡을 수 없으니까라는 핑계도 웃긴 것이, 제르네아스는 X에서만 등장하고, 이벨타르는 Y에서만 등장하는 만큼 반대쪽 버전을 사야 입수할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을 메꿔줄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하는 것도 가능했음에도 ORAS에서만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대놓고 ORAS를 사라는 상술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는 너로 정했다! 극장판 이벤트로 배포된 마샤도도 마찬가지인데, 울썬문에만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도 아님에도 울썬문에서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45]

이렇게 배포에서도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전 버전을 푸대접하는 것이 더욱 노골화된 것은 이전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 전매권으로 배포된 드림월드 특성, 겁쟁이 성격에 특공과 스피드 개체값 V 고정에 특전기로 폭풍과 치유파동을 배운 뮤츠가 한국에서만 배포되지 않았다. 물론 XY부터는 전 세계 동시 발매가 이뤄지고, XY에서 뮤츠를 포획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님피아로 바뀐 것이겠지만, 3DS와 XY를 살 수 없는 유저들이나 설령 3DS와 XY를 구비한 유저라도 숨겨진 특성, 특전기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기에 충분히 배포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보험을 제외하고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6세대 이후에만 존재하는 포켓몬으로 변경된 것도 결국은 3DS와 XY를 사라는 상술 나부랭이일 뿐이다.

또,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알게 모르게 넘어간 더미 데이터나 맥거핀 등이 상당히 많다. 더미 데이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 같은 경우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그 때 여러 컨텐츠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더미 데이터를 남겨놓거나 아예 따로 공간을 할당해 놓는 것이 편하기 때문. 문제는 그건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다. 포켓몬 시리즈에서 유의미하게 이런 더미 데이터가 쓰인 적이 있었나?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바꿔 말하면 일단 모르겠으니까 덮어놓고 미완성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에 가깝다. 썬문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면 말리화의 시련, 포켓몬이 뒤를 따라 다니는 모션, 지도로는 구현되어있지만 게임 상에는 구현되어 있지 않은 골프장 맵, 알로라 곳곳에 있는 건설 예정지 등이 있다. 그러나 울썬문에도 말리화의 시련을 제외하면 이것들이 유의미하게 사용되지 않았다. 이렇게 안 쓸 데이터만 꽉꽉 채워놨다면 디버깅이나 최종 검수에서 싹 삭제하고 최적화나 제대로 신경써야 하는데, 최적화는 정말 개나 줘 버리고 쓰레기 데이터만 꽉꽉 눌러놓은 탓에 용량은 엄청나게 차지한다. 아니면 그 쓰레기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하든가. 하지만 비교적 업데이트나 패치가 자유로운 3DS 시리즈에 들어와서도 버그 수정 빼고 유의미한 업데이트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이건 7세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XY의 퇴보와 ORAS의 미완성 배틀프런티어 역시 Z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으므로 넘어갈 수 있었다. 3세대의 완성판이라 평가받는 에메랄드 버전 역시 1세대 리메이크인 FRLG 출시 이후에 나온 것이었다. 전례도 있는 만큼 ORAS 출시 이후 Z가 나오는 것 또한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는 것. 물론 항상 그래왔듯 상술이라거나 개발력 부족 등등의 비판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나 적어도 XY 이후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퀄리티 하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게임 프리크는 게임의 완성도를 들인 정성보다는 돈에 눈이 멀어서 6세대 확장판을 생략해버린 채, 그대로 7세대로 넘어가버렸고 정작 썬문도 6세대 이상으로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통합 버전이 나올 확률이 있어서 용인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런데 과연 6세대부터 팬들이 그렇게 바란 것들을 적용해 주었는가? 전혀 아니다.

한편, 포켓몬 뱅크의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어가는 만큼, 3DS 포켓몬 뱅크 서비스 종료 시 이전 세대와의 연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러 전국도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마스다 준이치의 말로는 전국도감을 삭제한 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7세대 내내 해왔던 거짓말 언론플레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그리고 E3 2019에서 8세대 도감에 없는 포켓몬은 옮겨올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와 전세대와의 단절을 당당히 선언했다. https://m.ruliweb.com/family/515/board/1001/read/2191139 트레일러에 5세대 포켓몬인 타격귀가 나오는 등, 1세대 외의[46] 이전 세대의 포켓몬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일부 포켓몬을 손절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단절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애초에 8세대 도감에 있다는 말은 곧 8세대 게임 내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란거고, 이럼 전세대는 아예 쓸모가 없다. 8세대로 포켓몬을 옮길 수 있다는게 울썬문의 유일한 가치였는데 이것마저 폐기처분 해 버린 것.

백만 보 양보해서 게임 프리크가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차기작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본작의 제작을 경험이 부족하고 낯선 신인 제작진들에게 완전히 넘겨 버렸음을 감안해도,[47] 그 차기작의 평가가 지금까지의 불만을 불식시킬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지 않다면 6세대 X·Y 때부터 시작되어 확장판 Z의 불발로 절정을 이루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포켓몬 본가 시리즈의 악평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게임 프리크도 착각해서는 안 된다. 비판 수위가 그나마 낮은 까닭은 포켓몬스터가 지니는 브랜드 파워 덕분일 뿐, 이 게임이 그나마 옹호할 건덕지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니다.[48] 당장 웬만한 온라인 게임들도 신규 유료 아이템으로 인해 과도한 상술이 야기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 하나가 이상하게 이뤄지면 유저들의 반발과 비판이 거센데, 소프트 가격도 5만원으로 4만원 하던 DS 시절보다 비싸졌음에도 개발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게임의 볼륨은 역으로 퇴보하고, 이런 거금을 받고 파는 DLC가 고작 이 정도 퀄리티라고 생각해보면 당장 커뮤니티가 뒤집혀야 정상이다.

심지어 PC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고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엑스박스 시리즈, 심지어 같은 닌텐도 콘솔 등으로 플랫폼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3DS라는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라는 전용 플랫폼 하나만으로만 돌아가는데다 실시간으로 액션을 취하고 조작하는 게임도 아닌 단순 턴제 게임이 최적화 하나도 하지 못해 버벅인다는 것은 게임 프리크가 프랜차이즈의 위력만 맹신하고 얼마나 게임을 대충 개발하는지 알 수 있는 척도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이 방만함의 지분 상당량은 개판으로 날려먹는 스토리와 악랄한 판매 상술을 몇 년 동안이나 묵인해주고 꾸준히 소비해준 일반 소비자층과 포덕들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다. 6세대부터 7세대까지 꾸준히 실망스러운 작품을 발매했지만, 충성도 높은 구매층에 의해 이 정도 판매고[49]와 평점[50]이 나온다는 선례가 나왔기 때문에, 스위치로 넘어가는 8세대 이후에라도 게임을 제대로 개발할리는 만무하다.

제일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도 말했던 배틀프론티어 관련 대접이다. 6세대에서 배틀프론티어 리메이크 관련 떡밥으로 유저들을 농락했으면서, 7세대에서 배틀 시설 추가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배틀 피라미드를 언급하는 행태다. 게임 프리크가 "어차피 유저는 개돼지에 불과하다. 개돼지면 주인이 주는 대로 처먹을 것이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라며, 소비자를 노골적으로 자신들에게 맹목적으로 돈을 공급하는 시다바리 내지는 빵셔틀 취급하는 모습을 제대로 드러냈다.

유저들이 아무리 개차반이더라도 타이틀을 자꾸 사주니까 게임 프리크가 개발 방향을 바꿀 이유가 추호도 없다. 좋은 퀄리티를 낼 경우 거기에 드는 비용만큼 수익이 깎여나갈 뿐이니까. 결국 유저들의 마인드가 크게 바뀌어서 불매운동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스위치 세대로 넘어가도 시리즈 자체가 그냥 꾸준히 대충 개발하고 대충 판매하는 졸작으로 남아버릴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 실제로 입으로는 망작이라 욕하는 유저의 대부분은 작품이 나오는 대로 쑴풍쑴풍 구매하며 알아서 호갱을 자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게임 프리크는 작품이라는 알맹이를 버리고 프랜차이즈 자체의 명성이라는 껍질을 택한 상태다. 96년도에 처음 출시된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디지몬 등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장기화 프랜차이즈들이 퇴물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잊혀져 가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4세대와 5세대에 걸친 전성기 덕분이며, 이러한 전성기를 이끌어 낸 것은 4, 5세대 작품군의 뛰어난 작품성이었다. 만약 게임 프리크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우유부단하고 안일하게 행동한다면 제 아무리 포켓몬스터라도 기어이 퇴물로 전락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한때 포켓몬의 대항마였던 디지몬 시리즈가 본가인 다마고치류 게임이 몰락하면서 사그라들었듯이, 이러한 본가 시리즈의 몰락은 포켓몬 GO,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등의 외전/파생작 및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 등의 출판물 및 다양한 포켓몬 컨텐츠에 조차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프랜차이즈의 몰락은 90년대 어린이 시절부터 포켓몬스터를 즐기며 자라 온 올드팬들이 가장 피하고자 하는 미래이자, 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별의 커비 시리즈와 함께 자사의 기기/소프트의 판매량을 보장하는 킬러 컨텐츠가 하나 사라지게 되는 닌텐도와 승부할 무기가 사실상 포켓몬 하나뿐인 게임 프리크에게 있어서도 결코 반가운 상황이 아닐 것이다.[51][52]

사실 포켓몬스터라는 프랜차이즈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은 3DS 시절 이전인 흑역사가 된 베스트위시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며, 칼로스 리그 결승전 결과로 전 세계의 모든 포켓몬 팬들이 들고 일어났던 XY&Z와 같이 지우의 장기집권 문제도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지속적인 떡밥이 되고 있다. 포켓몬스터라는 프랜차이즈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인기를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4~5세대의 성공 이후부터 이어져 온 매너리즘과 미숙한 개발 능력을 타파하고 지속적인 혁신에 나서야 하며, 한낱 껍질에 지나지 않는 프랜차이즈의 이름에만 기대며 발로 찍어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충 만들어도 잘 팔리니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무성의함이야말로 20년 가까이 쌓아 온 포켓몬의 명성을 물먹이고 팬들의 추억에도 먹칠을 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가 하루 빨리 깨달을 때다. 물론 위의 게임 판매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프리크가 그럴 날은 요원하지만. 어차피 대충 게임을 만드는데도 잘 팔리는데 무슨 발전이나 깨달음이 있겠는가.

2018년 9월 30일 기준으로 울트라썬과 울트라문이 기록한 판매 실적은 796만 장이다. 분할 확장판인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가 기록한 실적(8백만 장)을 넘어서기 직전 단계이며, 절대적인 수치로도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유저들은 판매량에 대해서 옹호는 커녕 순전히 브랜드 파워로 밀어붙인 결과물로 일축했다. 썬문 당시에는 평가 및 판매량을 옹호하는 여론도 제법 있었지만, 이후 울트라썬·울트라문 체제로 가면서 기대를 크게 배신하는 퀄리티 때문에 '대충 만들어도 잘 팔린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유저들 사이에서 울썬문(특히 더블팩)을 제값주고 산 사람을 자조적인 의미에서 호갱님, 개돼지 취급하는 풍조가 생겨나기도 했다.

일단 나무위키의 방침상으로는 똥겜의 등재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작품이긴 하다.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 및 포털 사이트에서 본작이 똥겜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팬들에 따라서 3DS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대해 평가가 갈리기라도 하지만, 울트라썬문만큼은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납득하기 어려운 메타크리틱 점수에 대해서 종종 화젯거리가 되고는 하는데, 주로 명작으로 평가받는 확장판(에메랄드, Pt, 블화2 등)은 전작의 재탕이라는 이유로 메타점수를 비교적 낮게 받았으나, 정작 우려먹기의 끝판왕급인 울썬문은 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여기에 일본게임대상 2018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상도 여러 개 탔기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 차후 전망[편집]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의 경우 발매 이전에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는데, 6세대부터 시작된 포켓몬 본가 시리즈들의 문제점들이 레피이 전작인 울트라썬문에서 제대로 터져버린만큼 레피이의 비판 강도가 유난히 거셌었다. 그래도 우려와는 달리 레피이는 라이트한 게임성 덕분에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반대로 울트라썬문은 '고일대로 고여버린 포켓몬 본가 시리즈의 현주소'와 같은 입장이 되어버리며 더욱 안좋은 이미지가 각인되고 있다.

8세대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위에서 지겹도록 말했지만 이렇게 대충 만든 게임을 호갱들이 알아서 사주는데, 게임프리크가 괜히 고퀄리티의 게임을 만들 필요가 없다. 디렉터라는 인간의 마인드가 이런데 무슨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오겠는가?[53] 유저들이 그래픽 때문에 포켓몬을 깐다고 생각하는 작자인데 과연 본인이 게임을 실제로 해 봤는지조차 의심이 가는 상황. 유저들은 포켓몬 시리즈가 비사실적인 그래픽을 쓴다고 비판한 것이 아니라, 세컨드 파티인데도 심각하게 저퀄리티인 게임 그래픽과 이에 수반되는 프레임 드랍 등의 최적화 문제를 보면서, 게임 자체를 대충 만들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그래픽일 뿐. 문제점이 뭔지, 문제의 요지가 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며, 설령 인지하고 있더라도 고칠 생각도 없이 저런 변명을 하고 있는데 고퀄리티의 스토리나 게임 시스템, 최적화가 이루어질지는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 당장 스위치 작품인 레츠고 피카츄/이브이에서도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드랍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 본가 8세대가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8세대에서는 7세대의 많은 비판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6. 기타[편집]


놀랍게도 이 사태를 예언한 글이 발굴되었다. 심지어 저 글이 작성된 시기는 한창 오오모리 시게루의 과대포장으로 행복회로가 풀가동되었을 시기인데, 너무나도 정확히 미래를 예견한 셈이다.[54]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 울트라썬문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만화가 연재됐었다. 울썬문이 실망스러운 이유 및 치명적인 문제점들을 잘 짚어내어 울썬문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디시인사이드 특성상 욕설 표현이 많으니 주의.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완).

히틀러의 몰락 패러디 영상도 있다.(유튜브 링크)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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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영상에서 그린/오박사의 목소리는 실제 성우 숀 칩록이 담당했다. 해당 성우는 포켓몬 마스터즈 북미판에서 즈미나누를 담당한 성우이다.[2] 획득한 포켓몬을 박스로 보낼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포켓몬과 교환할지 선택이 가능하다.[3] 비전머신의 기능을 포켓라이드가 대체한다. 일부 비전머신은 일반 기술머신으로 변경되었다.[4] 하나지방은 뉴욕을 모티브로 했지만, 3개의 섬 중에 하나를 제외시키고 뉴저지를 끼워넣질 않나, 빌딩과 개발지보다는 숲과 사막 등의 자연이 많은 등, 실제 뉴욕과는 이질적이다. 애초에 포켓몬 시리즈 지방 자체가 실제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현실 고증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5] 애초에 지방 자체의 분위기를 묘사하려 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현실의 간토와 포켓몬의 관동지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지개시티를 보면 이게 도쿄인지는 모를 것이다. 타지리 사토시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반영해서인지 관동지방의 맵 크기는 실제 ‘간토평야’의 명성에 비해선 작으며, 사람도 많이 없다. 일본스러운 왜색은 민화같은 케이스 말곤 보이지 않는다. 신오지방의 경우에도 일본색은 많이 없고, 오히려 신화라던지 서양과 유사한 편. 그나마 일본스러운 느낌의 지방이라면 원탑이 성도지방이고, 그 다음이 호연지방일 것이다. 성도지방의 인주시티는 말 할 것도 없고, ORAS의 일부 주택에서 일본식 가옥이 돋보인다.[6] 핸섬은 Pt 이후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팬서비스라고 할 수도 없다.[7] 6세대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8] 같은 3DS 게임인 요괴워치 시리즈와 작년에 출시된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는 게임은 영상의 스킵이 가능하다.[9] ORAS의 해피너스 도장은 개발자가 레벨 노가다를 의도하고 만든 요소는 아니다.[10] 참고로, 픽업으로 빨간실을 주울 가능성은 픽업 발동 확률까지 곱해서 0.1%.[11] 개굴닌자, 카푸꼬꼬꼭 같은 포켓몬마저 스카프를 들고 오는 경우가 생겼다.[12] 부모가 따로 지어준 별명도 확인할 수 없고, 해당 팩에 지정된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판의 포켓몬을 사용했다 해도 무조건 해당 언어의 종류로만 지칭하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13] 심지어 후속작에서는 구다수 기준으로 오히려 렉이 심해졌다![14] 3~4세대는 버전별로 다르다. 루비/사파이어의 경우는 전국도감이 해금된 버전과의 통신으로 해금되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은 관동도감을 60종 이상 포획한 상태에서, 에메랄드는 엔딩 후, 디아루가/펄기아/기라티나는 신오도감 완성 후(전부 잡을 필요는 없으며 발견만 하더라도 완성된다.) 해금된다.[15] 하지만 이는 포켓몬만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 닌텐도 프렌차이즈 게임들이 대부분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닌텐도에서 최근에 전연령층이 아닌 게이머를 겨냥했기 때문이다.[16] 마지막 시련은 600족과 싸워야 하고, 물 타입 시련도 빠르게 체력을 1/4 아래로 낮추지 않으면 종족값 620과 싸워야 한다.[17] 페스서클의 염색집 기능을 이용하면 흰 옷을 다른 버전에서 나오는 색으로 염색할 수 있지만, 당연히 직접 사는 것보다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18] 포켓몬스터 판매량은 확장판보다 다른 세대 첫 번째 타이틀이 판매량이 높다. 즉, 20주년이란 명목으로 6세대 확장판을 생략하고 7세대로 넘어간 것.[19] 이는 확장판 크리스탈 기반으로 만든 하트골드·소울실버에 비해 훨씬 심각한 루비·사파이어 기반으로 만든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와 마찬가지로, 확장판으로 만든 크리스탈, 에메랄드, 기라티나와 블랙·화이트 2보다 훨신 심각한 상태다. 본가 게임 역사상 최악의 졸작으로 남은 후속작 울트라썬·울트라문만 봐도 알듯이, 3DS 포켓몬스터 타이틀은 완성도가 꽤 낮다. 타이틀 부흥기인 DS 시대보다도 못해 보일 정도다.[20] 섬 스캔을 통한 출연 포켓몬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알로라도감 등장 포켓몬 차이는 울썬문이 썬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종류도 추가되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울썬문이 거의 상위호환인 셈이다.[21] 사실 이것도 칭찬할만한 것은 아닌데, 전작 썬문도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어도) 대부분은 무난하게 할만했다는 평을 받았었다. 전작을 거의 똑같이 따라가는데 첫 인상이 비슷한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22] 여담이지만, 전용 Z기술 중 일부(진심의공격, 오리진즈슈퍼노바 등)는 폰트가 그대로다. 수정할 필요를 못 느낀 것으로 추정.[23] 아예 전작과 너무 차이가 없다고 포기 선언을 하는 스트리머까지 생겨버렸다.[24] 정확히 말하면 영상 장면에선 그나마 표정이 있는데, 컷신에선 아예 없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표정, 모션이 들어가있어서, 다 함께 있으면 위화감이 들 때가 많다.[25] 포켓몬리그 건설 및 사천왕 소집 때문인지 구즈마 첫 대면 이벤트부터 포켓몬리그 도전 직전까지, 즉,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파트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26] 페스서클의 이상한키친의 경우, 통신이 필요하다.[27] 야생의 해피너스가 5% 확률로 지니고 있다.[28] 다만 포켓시프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투텐도가 필요하다. 투텐도가 아니라면 포켓몬뱅크보다 더 큰 비용이 깨질 수 있다.[29] 아마 원조 전용 던전인 끝의 동굴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대충 끼워넣은 것 같다.[30] 큰 포켓몬, 작은 포켓몬 가리지 않고 똑같은 도트 크기였다.[31] 특히 모든 주인 포켓몬들에게 전용 Z기술을 준다면 이해라도 할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더더욱 문제가 크다.[32] 고스트 타입 전용 Z기술을 주었다면 대전이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고스트Z로 변화기를 사용하여 빠지기 전에 발악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전히 고스트Z를 사용하는 따라큐도 있었겠지만, 따라큐가 Z기술로 변화시켜 사용할 만한 페어리 타입 전용기를 배우지 않기 때문에, 페어리Z 사용이 무의미해지는 완벽한 상향이다.[33] 꼭두, 종길, 멜리사, 알로에, 카밀레 등.[34] 사실 이것은 뮤츠도 마찬가지지만,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로켓단과 꽤 연관이 깊긴 하다.[35] 사실 이마저도 알로라에 체육관이 있다고 해서 왔다가 속았다는 설정이다.[36] 배틀에이전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여러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사실상 버림받은 컨텐츠가 되어버렸다.[37] 당시로써는 6세대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줄 장치일 수도 있었으나, 알다시피 6세대 확장판 없이 7세대로 바로 넘어간지라 결국은 팬 능욕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38] 다만, 썬문의 엔딩은 관동으로 간 릴리에가 주인공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내용인데, 릴리에가 떠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만, 앞뒤를 잘라서 그냥 사진만 보여줘도 됬었을텐데, 전체를 자른 것은 조금 의미심장한 부분.[39] 다만, 루자미네의 행적에 대한 처분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긴 했다.[40] 울트라조사대는 예외. 루자미네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한다.[41] 루자미네는 썬문 때부터 갑작스런 개과천선이나 본인의 악행에 대한 처리를 남에게 맡겨버리고 탈주해버린 점이 비판받기도 하였으나, 스토리 상 명백한 악역이자 사이코패스로 묘사되기도 했고 어느 정도의 동정의 여지도 있었기에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울트라썬문의 스토리가 바뀌는 과정에서 최종보스가 네크로즈마로 바뀌고 루자미네는 선역 포지션으로 바뀌긴 했으나, 그 과정 속에서 전작의 악행에 대한 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작중 인물들의 어색한 실드로 인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42] 북미/유럽판 블루 버전이 아니라, 일본판 청 버전이다.[43] 일본에서는 본작이 첫번째 확장판이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옐로가 첫 번째 확장판이다.[44] 울트라워프라이드는 전포들의 지나친 랜덤성이 지적받고 있으며, 만타인서핑은 BP 이외의 보상이 부실하다는 평이다.[45] 다만, 동세대 확장판만 배포를 챙겨주는 문제는 주로 한국 정발판에 한정된 문제다.[46] 1세대에 광적인 집착을 하는 게임프릭이니 만큼 1세대 포켓몬은 당연히 나올 것이고[47] 이 역시 7세대를 확실히 버렸다는 증거다. 지금 당장 7세대의 개발을 신인들에게 맡기고, 베테랑 제작진들이 8세대 제작에 주력으로 뛰어든 태도를 생각해보면...[48] 애초에 본가 시리즈에서 호평받는 에메랄드나 플라티나 같은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도 악의적인 상술로 여겨질 여지가 충분하다. 실제로 그간 포켓몬 프랜차이즈가 호되게 비판받은 부분이다. 이제껏 불만을 잠재운 까닭은 오직 하나, 본작에서 나온 문제점을 확장팩이 많이 해소했기 때문이다.(이는 확장 버전을 발매하는 포켓몬스터와 같이 파워업키트를 발매하는 상술을 쓰는 삼국지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특히 DP → PT와 썬문 → 울트라썬문의 차이는 천지차이다. 이 외에도 여러 핵심 컨텐츠나 스토리 개선과 추가,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었다. 사실 그게 당연한 것이 그런 개선점이 없다면 돈을 받고 파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49] X•Y,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썬•문이 기록한 판매량은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총 4653만이다.[50] 메타크리틱 스코어 기준, XY가 87점과 88점, ORAS가 83점과 82점, 썬문이 둘 다 87점, USUM이 85점과 84점인데, 명작으로 취급받는 HGSS와 BW가 87점, 최근 재평가되고 있는 BW2가 80점인 걸 감안하면 제작진들은 6-7세대의 문제점을 자각했을 확률이 낮다. 사실 포켓몬스터는 평론가와 유저들이 게임을 평가하는 기준이 많이 다르기에, 평단을 그대로 믿으면 곤란하다.[51]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정발되는 소프트 수가 부족하고 포켓몬, 마리오 등에만 의존하는 게 현실인데, 포켓몬 쪽도 본가 쪽을 제외하면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다. 당장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을 비롯한 수많은 포켓몬스터/외전포켓몬스터 SPECIAL의 정발조차 끊겨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몰락했을 시의 여파는 더 클 수밖에 없으며, 최악의 경우 한국닌텐도, 포켓몬 코리아의 국내 사업 완전 철수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52] 실제로 한 팬이 여러 외전작의 미정발, 포케스페의 정발 중단, 제너레이션즈의 국내 미방영에 대해서 포켓몬 코리아에 문의를 해 본 결과 "그런 걸 왜 물어보느냐"는 식의 무성의한 답변이 왔다고 한다. 이 점만 봐도 게임 프리크만의 문제를 떠나 포켓몬 자체가 본가 시리즈의 판매량과 애니메이션만 맹신하고 얼마나 팬/소비자들을 호구로 대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53] 링크된 인터뷰 내용으로 유추하건데, 오오모리 한 사람뿐만이 아닌 개발진들 대다수의 마인드가 상당한 문제가 있다. 대충 만드는 게임에 유저들이 질려서 판매량이 대폭 떨어지지 않는 한 정신 못 차릴 인간들처럼 보일 정도.[54] 다만, 다소 독특한 주장이다. 설명하자면 "게임 프리크는 스토리 구조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를 냈는데, 이 게임으로 인해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의 스토리와 포켓몬스터 X·Y가 박한 평가를 받는 등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를 낮추기 위해 게임 프리크는 ORAS와 썬문을 고의적으로 망쳤고, 현재 여러 정황으로 보아 울썬문도 눈높이 낮추기용 게임일 것이며, 8세대쯤 되면 스토리 구조가 기존으로 회귀해, 팬들이 안도할 평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소드실드는 평작 소리들으면서 포켓몬 팬들의 수명을 연장시켜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