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HK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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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헤클러 운트 코흐에서 개발한 단축형 돌격소총. 워낙 성공적이었던 G3를 줄여서 만든 다양한 H&K의 라인업의 일부다.
2. 상세[편집]
H&K는 G3가 워낙에 잘 팔리자 이를 5.56×45mm 탄으로 다운스케일해서 HK33을 만들어낸 뒤 나름 이름값을 갖고 꽤 판매고를 올렸다. 거기에 더해 베트남 전쟁에서 5.56mm급 단축형 소총의 수요를 확인한 H&K는 이 수요를 잡고자 HK33을 조금 줄인 HK33K 등을 개발하였으나, 이것도 크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래서 HK33을 MP5 수준으로 확 줄여버린 것이 바로 HK53이다.
가장 큰 특징은 5.56mm 소총 중에서 수준급으로 작은 사이즈. 총열길이가 고작 8.3 인치로, AR소총 단축형이 웬만하면 10.5인치는 넘는데 비하면 엄청나게 짧다. 참고로 K1 기관단총의 총열 길이가 대략 10.4 인치이다. AR 계열에서 한때 이보다 짧은 총열을 시험해보는 시도들이 있었으나, 이보다 총열이 짧아지면 사거리, 탄속, 명중율이 낮아지기 시작해서, 전투용으로는 10.5보다 짧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다.
MP5를 써본 특수부대원들은 아주 호평을 했기 때문에, 5.56mm 버전 MP5라고 여기고 처음에는 좋게 봤다고 한다. HK53의 총열 길이만 놓고보면 단축형 소총이 편리한 근거리 CQB, 특히 실내전에서 유용할 것 같았다. 그러나 컴팩트한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무겁고 반동 제어가 힘들었으며, 탄창 교환 후 재장전까지가 살짝 느린 편이라든지, 실전에서 재장전 손잡이가 덜렁거려서 살짝 장전이 안 된 상태로 방아쇠를 당기게 되는 경우가 있는 단점들이 있었기에 즐겨 사용되지는 못했다.
MP5의 개머리판, 트리거 그룹, 아랫총몸, 총열덮개 등이 모두 호환된다. MP5는 1964년, HK53은 1975년에 나왔으므로, MP5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5.56mm에 맞춰진 총열과 약실, 노리쇠 외에 외형적으로 MP5와 다른 점은 소염기와 탄창, 그리고 장전손잡이 정도이다. 사실상 5.56mm탄에 맞춘 MP5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3. 파생형[편집]
- HK53 FPW - MICV(기계화 보병 전투차량, Mechanized Infantry Combat Vehicle) 사업에 포함된 내부 탑승인원의 총안구용 무장(FPW)으로 제시된 형태로, 1972년 중의 록 아일랜드 조병창의 XM231과의 경합에서 패배하여 곧바로 사장되었다.
4. 사용 국가[편집]
일단 판매량은 중박 정도 된다. 크게 히트 치지 못한 이유는 이게 주로 쓰이던 1980년대에는 단축형 돌격소총류가 그리 각광받지 않았으며, 정작 단축형 소총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에는 이미 나온지 오래된 물건이 되어버렸고 그 때는 이미 SG552, M733 등의 새로운 경쟁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 슬로우 모션 시점에서 잘 보면 각인 약실로 인해 탄피가 더러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L101A1"이란 제식명을 붙이고는 동사의 HK33과 함께 아주 애용했다. 세계정상급 특수부대인 SAS, SBS부터 헌병, 왕실경호대, 이외에도 군경의 근접경호 팀, 그리고 영국 경찰 등지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중박이라도 칠 수 있었던 것이 영국의 군경들 덕분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재는 H&K 사에서 G36C 등이 생산되는 관계로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재고로 남은 HK33/HK53들마저 SAS 등의 영국군 특수부대가 쓸어갔다는 설이 아주 유력하다. 하지만 현재에는 캐나다의 L119A2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냉전기 및 걸프전기 영국군 특수부대에서 애용했기 때문인지 SAS 출신의 작가가 참여한 영국 드라마 스트라이크 백에 비중 있게 등장한다.
미 국경순찰국에 소수의 HK53이 채용되었다.
이 밖에 칠레, 말레이시아 등에 소수가 사용되었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편집]
5.1. 게임[편집]
유럽연합군 특수부대의 주무장으로 등장. 모델링은 25발 탄창인데 40발이 장전된다.
카칸드로의 귀환 DLC로 추가된 카빈. 라이선스 때문에 G53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HK53이 라흐만-556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무반동에 긴 사거리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5.2. 드라마[편집]
6. 에어소프트건[편집]
클래식 아미와 KSC에서 전동으로 나왔다. KSC제는 HK33처럼 독자 규격이지만 클래식 아미제는 2형식 기어박스다. CA제는 급탄불량이 심하고 탄창이 잘 고정되지 않으며 내구성이 약하다고 한다.
LCT에서 2020년 HK33과 함께 출시하였다.
VFC에서 GBBR로 2023년 출시되었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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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세히 보면 소염기 모양이 MP5와 약간 다르고, 탄창이 MP5의 탄창보다 넓다. 대원의 손 크기에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