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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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0년 개발이 시작되어 1989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한 소련의 대전차로켓. 현재는 주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다.
1989년부터 소련군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걸출한 스펙을 자랑한다. 당시 한창 유행하던 ERA(화약식 반응장갑)에 휴대용 로켓 발사기들이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그런 ERA를 타파할 탠덤 탄두를 사용할 새로운 무기체계로서 고안되었다.
RPG-29는 RPG-7이나 판처파우스트 3보다 훨씬 큰 대형 대전차로켓이다. 로켓을 발사관에 장전했을 때 길이가 1850mm(185cm)다. 발사관의 구경은 105mm. 대신 탄두를 발사관 내부에 집어넣는 방식이라 탄두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는다.
탄두는 상술했듯이 탠덤 탄두로, 2개의 성형작약 탄두를 내장하고 있다. 앞쪽의 막대처럼 튀어나온 부분에 첫번째 탄두가, 중앙의 가장 두꺼운 부분에 두번째 탄두가 위치해 있다. 반응장갑에 대한 대책으로 이런 구조가 되었는데, 명중시 첫번째 탄두가 먼저 폭발하여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키고, 뒤이어 두번째 탄두가 전차 장갑판을 때리는 구조다. 이외에 대인용 열압력 탄두도 있다.
조준경은 일반적으로 RPG-7에서 쓰는 것을 사용하지만 러시아군처럼 동구권에서 그나마 주머니 사정이 좋은 국가들은 2p35나 PGK-1 같은 양각대와 사격통제장치를 사용하여 먼 거리에 있는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으며, 따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원격으로 격발도 가능해서 사수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북한군이 RPG-29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우간다에서 들여온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것이 사실일 경우엔 남한의 K-2 흑표를 제외한 모든 기갑장비를 격파할 수 있는 대전차 로켓의 사용이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제원[편집]
Ручной противотанковный гранатомёт-29(двадцать девять) «Вампир» (РПГ-29, GRAU 코드명 6Г20(6G20))
Ruchnoy Protivotankovniy Granatomyot-29(dvadtsat' detyat') "Vampir"[1]
(RPG-29)발사관 : 구경 105mm, 길이 1000mm(휴대시), 1850mm(발사시)
무게 : 11.5kg
광학조준기 : 무게 0.6kg
탄두 : 구경 105mm, 길이 1100mm, 탄두무게 6.7kg
유효사거리 : 최대 500m(견착시)
관통력 : 750mm RHA, 반응장갑 + 600mm RHA, 1.5m 철근콘크리트 또는 벽돌 벽, 3.7m 토목 엄체호(掩體壕)
제조사 : 바잘트 (НПО Базальт)
3. 실전[편집]
3.1. 이라크 전쟁[편집]
반군이 사격한 RPG-29가 챌린저 2의 전면을 관통해 조종수의 다리 일부가 절단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후 영국군은 RPG-29 등에 대비해 ERA를 대신한 도체스터 복합 장갑 블록을 증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TES 개수를 진행했다.
M1 에이브람스도 여러 차례 RPG-29에 피탄당했다.
- 2006년 8월 30일: 피격 위치 불명, 차량 경미한 손상, 승무원 1명 뇌진탕 피해
- 2007년 8월 25일: 차체 후방 피격, 승무원 3명 부상.(1명 파편상, 2명 유독가스 피해)
- 2007년 9월 5일: RPG-29V 탄에 포탑 측면 피격, 관통. 2명 사망, 한 명 중상.
- 2008년 4월 7일: 포탑 전면에 피탄, 포신과 GPS 손상.
- 2008년 5월 13일: 차체 전면에 피탄, 사이드 스커트 커버에 피해.
RPG-7의 마구잡이식 공격은 전과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RPG-29는 대형 IED와 함께 서방 주력전차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전차 공격 수단이었다. 그러나 RPG-29조차 포탑 측면을 관통당한 07년 9월 5일의 경우를 제외하면 승무원 피해는 대부분 파편상과 유독가스 중독, 뇌진탕 등 경상에 불과했으며, 전면에 피격된 경우 한 번도 관통되지 않았고 전차 외부 장비에만 손상이 갔지 인명손실은 없었다.
3.2. 가자지구 분쟁[편집]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를 공격해 사상자가 나왔으나 전차 격파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스라엘군 특성상 장비는 좀 박살나도 승무원을 중요시하는지라 손해를 본셈이라고 한다.
3.3. 제1차 리비아 내전[편집]
카다피의 T-72들을 학살하고 다닌 전과가 있다. 콘탁트-5 반응장갑을 장착한 T-80U나 T-90도 낮은 확률로 관통이 가능한 대전차로켓이니 승무원 숙련도도 낮은 T-72는 손쉬운 사냥감이었을 것이다.
3.4. 시리아 내전[편집]
정부군과 반군이 사용한다.
4.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ARMA 2의 모드 Advanced Combat Environment에 등장한다.
- Combat mission:Shock Force 에서 시리아 정규군과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가 UN 안보리 산하 다국적군을 상대로 뻥뻥 날려댄다. 미육군, 미해병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파생형들인 M1126 ICV, M1130 지휘장갑차, M1127 박격포 탑재 장갑차, M1134 토우 런처 탑재차, M1128 MGS 기동포 탑재차 등등, 브래들리 보병전투차, LAV-25, AAV-7A1 상륙장갑차, 캐나다군의 LAV-III, 독일 연방군의 마르더 IFV, 비젤, SpPz 룩스, TPz 푹스 , 페넥 장갑차들, 영국군의 FV107 시미터, FV510 워리어, FV432 트로잔, 워트호그 ATV 장갑차들과 네덜란드군의 YPR-765 장갑차, 미군의 험비, 독일연방군의 메르세데스-벤츠 서발, G바겐, ESK 뭉고, MOWAG 이글, 영국군의 랜드로버 울프, 슈퍼캣 자칼, 슈퍼캣 코요테 TSV 고기동차량 등에 꽤나 위협적인 다국적군의 슬랫아머 및 증가장갑으로 무장한 무쇠낙타 및 고기동 경차량들을 일격에 폐차시킬 수 있는 킬러이며 M1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 C2, 레오파르트 2A4, 2A6, 챌린저 2 등의 다국적군의 2,3세대 주력전차도 전면이나 측면을 맞을 시에 기동불능 혹은 반파까지 가니 주의하자.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는 소련의 충격보병 VDV 90이 들고나온다. 굉장한 장갑관통력과 명중률을 보여준다.
- Squad에서 반군과 중동연합군의 중(重)대전차 화기 사수의 무장으로 추가되었다.
- 포트나이트에서는 챕터 2의 에픽과 전설 등급의 로켓 발사기로 등장한다. 세부적으로는 RPG-29의 형태인데 탄두는 RPG-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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